벚꽃을 그리는 연모지정 > Roll20 in 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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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 FanMade Scenario Written by. 설탕과자

벚꽃이 그리는 연모지정

Cherry Blossom Love Song

KPC 羽切佑弥

PC 榊原慎

Date 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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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

어느덧 2월 초순도 지나고, 사람들도 슬슬 해가 바뀐 사실에 적응해가는 시기입니다.

아직 공기 중에는 찬 기운이 감돌지만 사람들이 서서히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야의 카르페 디엠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기분 좋게 술에 취한 사람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로 가득합니다.

! A:“14일에 공원에 사람 많겠지? 그날 눈 안 오려나. 그럼 분위기 좋을 것 같은데.”

또다른 테이블에서는,

! B:“오호라, 그 벚꽃을 닮은 보석 말입니까. 선물용으로 좋겠군요. 곧 발렌타인이지요.”

그 옆에서는,

! C:“일찍 핀 걸까, 아니면 계속 피는 걸까? 가을까지도 지지 않으면 TV에 나올지도 몰라.”

조용한 분위기에서도 그들의 대화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소재가 자연스레 들려옵니다.

바로 ‘2월에 핀 벚꽃’입니다.

몇주 전, 막 2월이 시작되자마자 화사하게 피어난 공원의 벚꽃은 그 사이 눈이 몇 번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지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풍경은 기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름답기에 추운 날씨에도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하죠. 최근에는 미카게 시의 어딜 가든 그 벚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히 애는 이 벚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사카키바라 신:2월에 핀 벚꽃 도시전설이다...

그냥 착각해서 일찍 꽃틔운 나무겠거니 하고 생각해요

저러다 추워지면 다시 얼어죽겠지

::ㅋ

ㅋ

온 도시를 들뜨게 하는 꽃나무도 당신에게는 먼 이야기입니다.

새벽이 깊어가면 사람들이 새로운 안주를 주문하는 속도도 차츰 느려집니다.

바텐더와 요리사들도 느긋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옵니다

하기리 유우야:좀 여유 나면

주방에 연결된쪽 가까이에 기대서

"다들 꽃 얘기네."

사카키바라 신:그럼 잠깐 봤다가 "위치가 가깝던가."

하기리 유우야:"얘기하는 걸 들으면, 멀어도 찾아갈 것 같던데?"

"그 공원은 평소에도 사람이 꽤 많이 오가긴 하니까."

"요즘은 겨울이라 좀 사람이 줄었을까 싶었지만."

사카키바라 신:"가게랑 가까워서 하루종일 이야기하나 했네."

"사실 다들 할 이야기가 없어서 길가에 핀 꽃 이야기나 하는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공원 어디쯤에 있는지 모르겠어 너도본나무야(ㅈㄴ 근데 얘한텐 별로

임팩트가 크지도 않았을것같기도함

그때 애 감기걸림 ㅠㅠ (감기아님)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캐도 물론 어딨는지 알죠

하기리 유우야:"기대하는 거겠지. 곧 발렌타인이잖아."

ㅋ

사카키바라 신:근데 약간 유우야집과 공원과 가게사이의 위치가 어느정도되나 가늠중

"발렌타인이랑 꽃이랑 무슨 상관인데."

하기리 유우야:너네집이랑 우리집의 가운데쯤 있으려나...

"분위기 있게 데이트하기 좋잖아?"

사카키바라 신:"핀 자리 보니까 얼어죽겠더만."

하기리 유우야:"곧 한파라던가." 한국과 연동됨

사카키바라 신:"그랬나. 한파는 뭐 한번씩 계속 오니까. 겨울 동안에는."

하기리 유우야:"신은 발렌타인날 와?" 일하냐는 뜻

사카키바라 신:"어...."

"몰라. 벽에 붙은 시프트 봐봐."

하기리 유우야:"그런 날씨에도 봄꽃을 보니까 다들 반가워하는 건지도 모르지." 그럼 봐봄

1 일함 2 안함 1

사카키바라 신:버릇대로 yn 매크로 돌리려다가

하기리 유우야:나는? 1

사카키바라 신:이 비밀매크로뭐죠

하기리 유우야:ㅋㅋ미안.안넣었다.

비밀이에요

사카키바라 신:어어

하기리 유우야:yn 수식모름

사카키바라 신:"알게 뭐람..."

하기리 유우야:모예요? 너어드릴게요(ㅈㄴ

사카키바라 신:"꽃가루 알레르기 없어서 잘됐네."

[[t[yn]]]인데요

하기리 유우야:"그날 너도 나도 나오는 날이야." 근무도 알려줌 네 ㅋ

사카키바라 신:문제는 이름 yn 항목 Y랑 N이 있는 테이블이 있어야돼요

하기리 유우야:나에게 2분만..

사카키바라 신:마기로기 장면표랑 같은개념이예요

하기리 유우야:N

나의 인세인마기로기짬밥만이

사카키바라 신:짱이다

어렵지않죠? 한번 만들어두면 트랜스모그리파이어로 계속옮길수있어요

하기리 유우야:근데요즘

플러스로내려서

모그리파이어못씀 ㅠㅠ

사카키바라 신:아아~

하기리 유우야:매번 수제YN 만들어드릴게요 ㅋㅋ

사카키바라 신:이해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마기로기를안하다보니 슬쩍내리게되더군요..

"올해도 이벤트 같은 거 하려나."

사카키바라 신:"작년에 했던가? 작년... 이 아니겠지만."

하기리 유우야:좀 웃고 "매년 했었지~ 작은 초콜릿이라든가, 그 사이에는 꽃 한 송이를 준 해도 있었다던데."

사카키바라 신:"아주 씹고 뜯고 맛보고들 해라..." 웃긴게

하기리 유우야:"뭐, 주방이랑은 무관한 이벤트인가." 네네

사카키바라 신:자캐는 발렌타인에 근무한적이없는거 아시나요

이번이 처음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네

시작한시기는 뒤고

나때문에 12월에 관둬서 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렇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때 발렌타인에 나와봤자

나한테 초콜릿 선물받았다가 남한테 넘길뿐이야 . ㅁㅊ. 심지어이거 오너계에서도얘기함

사카키바라 신:"갑자기 꽃을 올리라거나 메뉴를 추가한다던가 하지 않으면 무관하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벚꽃 푸딩 같은건 시판품으로 들여서 낼만한가 싶기도 하네."

하기리 유우야:"벚꽃 푸딩이라. 술이랑 잘 어울릴까?"

"먹어본 적 있어?"

사카키바라 신:"아니...."

"뭐 그런 믹스가 있을걸? 실제로 벚꽃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복숭아나 체리겠지."

하기리 유우야:"흠."

"보통 이런 건 맛보다는 눈으로 먹는 거라는 얘기도 있으니까."

"네가 얘기하면 생길지도 몰라." 농담조

(메뉴가)

사카키바라 신:"안 해."

하기리 유우야:"하하."

사카키바라 신:"아니, 주방 입장에선 사실 그게 편하지만."

하기리 유우야:"그래?"

"대신 얘기해줄까?" ㅇvㅇ

사카키바라 신:"뜯어서 내기만 하면 되잖아."

"이건 주방까지 넘어오는게 아니라 그쪽에서 처리할걸?"

"마음대로 해, 아르바이트 생이 시즌 메뉴까지 고민해야 되나."

"월급 더 주든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까지 포함해서 전해둘게." joke

근데 이러다 진짜 메뉴생기면

막 보너스줄거같음;;

사카키바라 신:ㅋ

그걸 받아도 귀찮아.

하기리 유우야:ㅋㅋ

"14일에도 손님 많을 것 같네."

오늘은 대충 한...

10일쯤이에요

사카키바라 신:"어...."

대충 시프트상 같이 근무할 것 같은 녀석들 꼽아보다가

"될대로 되겠지."

하기리 유우야:"날이 날이니까 커플이 엄청 많이 오지 않으려나."

ㅋㅋㅋㅋㅋㅋ "그날 빼고 싶어 하는 사람 좀 있겠다."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안 보이니까 어떤 손님이 오든 똑같아."

"애초에 뭐...."

"사귀는 사람이 있으면 저녁시간에 출근하는 알바를 안 할것 같은데?"

하기리 유우야:"아. 그렇게 되나?"

사카키바라 신:"잘은 몰라도."

하기리 유우야:애인 없는 사람 두명이서

이런대화하는거 좀 웃긴걸(련)

사카키바라 신:그래도 너는 있기라도 했었잖아

하기리 유우야:"오히려 느긋하게 보내고 싶으면 주말의 데이트를 선호할 수도?"

"하지만 아르바이트는 기본적으로 근무가 규칙적이지 않으니까." 동의하는 말

ㅋ

사카키바라 신:"우리처럼 야간 시프트가 돌아가면 더 그렇지."

하기리 유우야:넌 왜 없어... [ 쓸쓸 ]

사카키바라 신:"당신만 해도..." 말하면서 잠깐 쳐다보며 뜸들임

하기리 유우야:"응?"

사카키바라 신:"사귀는 사람이 저녁 데이트 하고 싶은데 아르바이트때문에 아쉽다고 하면 빼든 다른 걸 찾든 했겠지."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좀 생각해봄

"그런가? 그랬을지도."

"잘 모르겠네."

사카키바라 신:"됐다...."

하기리 유우야:ㅋ

ㅋ

DB가 편향적이라서

사카키바라 신:"할 일없어? 손님 안 와?"

하기리 유우야:저런가정이 잘 안됨

"응. 새 주문이 없네~" ㅋㅋ

"신은 어떨 것 같은데?"

사카키바라 신:"알게 뭐야...."

하기리 유우야:ㅋ

사카키바라 신:"모르고 만난 것도 아닌데 이제와서 뭐가 됐다고 태도가 돌변하는게 별론데."

하기리 유우야:"흐음."

잠깐 상상해봄

"하기사, 너랑 사귀는 사람이 그런 식으로 떼쓸 것 같지도 않네."

"그래도 가끔 사람이 투정 부리는 날 정도는 있는 거야~"

사카키바라 신:"그러니까 내가 알게 뭐냐고."

하기리 유우야:"차가워." 그리고 좀 웃었다가

주문 들어와서 "아, 네." 하고

그쪽으로 갑니다

사카키바라 신:가는거 보고 본인도 자리로 돌아감

내가 알게 뭐야... ㅡ_ㅡ

너는 그런 기능도없고 너랑 사귀지도못할텐데

하기리 유우야:z

ㅠㅠ

이남자애어캄

“주문하신 블랙러시안 나왔습니다. 천천히 저어서 마셔주시면 됩니다.”

멀리서 언뜻 목소리가 들립니다.

주방에도 새 주문이 들어와서 당신도 조리를 준비합니다.

.

오늘은 신과 유우야가 마감조입니다. 막바지까지 남아있던 사람들을 보내고 가게를 닫을 준비를 합니다.

주방쪽의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으면, 홀쪽에서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직 가지 않은 손님이 있는 건가? 그 소리는 정리를 끝마치고 난 뒤에도 들려옵니다.

사카키바라 신:"...?"

홀 잠깐 봄

::그럼 유우야가 테이블 앞에 서있어요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는 것처럼... 등에 가려져서 앉은 사람은 잘 안 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럼 마지막 정리 완전히 끝내고 손 닦고 나와도 아직 대화중인가 봐요

::정리를 하고 다시 나옵니다.

깨끗하게 정리된 홀에서 단번에 시선을 이끄는 이질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한 테이블에 희고 푸른 빛으로 빛나는 한 여성이 앉아 있습니다.

유우야는 그 여성 앞에 서서 무언가를 계속 이야기하고 있네요.

<관찰력>

사카키바라 신:"뭐야."

"누구야?" 다가감

관찰력
기준치:	67/33/13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여자의 등 뒤가 불투명하게 비쳐 의자의 뒷면이 겹쳐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언젠가 보았던 엑토플라즘 현상과 닮았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아, 신. 그게..."

::의자에 앉은 반투명한 여성은 조용하고 단정한 인상으로, 느슨하게 묶은 머리카락을 앞으로 넘겼습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자 고개를 돌려 당신을 바라봅니다. 멍한 표정입니다. 이제 보니 입은 옷은 타카라노미야의 교복을 닮았지만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바에 학생이 들어오면 안 되는 거 아닌가? 하지만 이미 그런 게 문제가 아닌 것도 같습니다.

! 유령?:"..."

하기리 유우야:잠깐 번갈아봤다가

"너한테도 보여?"

사카키바라 신:삐딱하게 쳐다봄

그리고는 손 휘 저어봐요 사람 통과해서

하기리 유우야:"홀을 정리하고 와보니까, 어느새 이 사람이 여기에 와있었는데."

"말을 걸어도 대답을 하지도 않고."

::휭~ 통과합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럼 무시해. 시간 지나면 흩어지겠지."

하기리 유우야:"괜찮으려나."

두 사람이 대화를 하고 있으면, 자리에 앉아있던 여성은 의자에서 일어나 출구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하기리 유우야:"당장은 공격성이 없긴 하지만," 좀 고민하다가

사카키바라 신:"애초에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오는거지...."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그냥 지하의 바인데. 그것도 주변에 사람도 많은." 작게 웃고선

"일단은 한 번 따라가볼까봐."

혹시 모르니까 핸드폰으로 보더에 연락도 넣어둠

"신은? 어떻게 할래?"

사카키바라 신:"지금 간다고?"

"지금 새벽 네시인데?"

하기리 유우야:"응."

사카키바라 신:ㅡ ㅡ...

하기리 유우야:"좀 가보다가 못 따라가겠다 싶으면 집에 갈게." 말도 해둠

사카키바라 신:"어디 가는지만 본다...."

하기리 유우야:그 말 들으면 겉의 외투 잘 챙겨입음

"보더에 얘기는 해뒀어."

가게 문을 닫고 나오면 계단 위에서 유령(가칭)이 여러분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올라가면 유령에게서 좀 떨어진 뒤에서 그를 따라 걷게 됩니다. 길은 한산합니다.

걷다가도 거리가 벌어지면 잠깐 서있어주는 것이, 마치 여러분을 기다려주는 듯합니다. 언젠가의 기시감이 드는 것도 같네요.

사카키바라 신:"어쩐지 유인하는 것 같아서 좀 짜증나는데..."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트리거 홀더도 있으니까 대처는 되겠지."

"엑토플라즘이 사람을 유인해서 얻을 게 뭐 있으려나."

사카키바라 신:"목적이 뭐든 기분이 별로야."

하기리 유우야:"그렇게 생각하면 별로 좋은 생각이 들진 않네."

작게 웃고선 "네 말대로,"

"이런 바에까지 찾아와서 말이야." 천천히 따라갑니다

사카키바라 신:"보통 생전에 자주 머무른 곳으로 간다잖아. 예외도 있겠지만."

"근데 고등학생이 바에 나타나는 건 이상하지."

"그것도 뭐 다른 학교도 아니고 타카죠 학생이."

하기리 유우야:"보통은 바에 고등학생은 안 오니까."

말하면서 뭔가 생각하지만

어울리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생략함(자캐)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다른 곳도 아니고 그 타카죠인가~"

사카키바라 신:하여간 따라감 ㅡ_ㅡ

하기리 유우야:"솔직히 히코가 이레귤러라서 그렇지, 교칙도 엄청 엄한 편이라고 들었는데."

ㅋ

"뭐,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다 규칙을 잘 따르느냐 하면 그건 아니겠지만서도."

사카키바라 신:"마츠요이도 월담하고 그랬으니까. 술은 안 마셨지만."

하기리 유우야:"..." 이 타이밍엔 차마

바로 대답못하고

넌 술도마시고 담배도폈었지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이런생각함

사카키바라 신:난 타카죠 안다니잖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쿠로야마도 이거냐고 ㅋㅋ

사카키바라 신:무슨생각하는지 대충 알아서 어쩌라고 얼굴함

하기리 유우야:ㅋ

ㅋ

사카키바라 신:나도 후쿠로야마였으면 뭐라 안했어!!

하기리 유우야:모르는척 웃음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은 네가 데리러 갔었다면서?"

사카키바라 신:"어.... 뭐."

하기리 유우야:"월담하면 거기에 바이크가 있는 건가." 상상했다가 좀 웃음

사카키바라 신:"차는 번거롭고 바이크는 빠르니까."

하기리 유우야:"빠르기야 빠르지."

"그 학교 교복은 담 넘기 쉽지도 않을 것 같은데, 용케 넘어다녔네."

기장 꽤 길지 않나. 그런 생각중(캐)

그러면서 문득 앞의 유령 봄 여기도 치마가 길음

사카키바라 신:"어...."

트리온체로 넘었나 맨몸으로 넘었나는 기억안남

하기리 유우야:ㅋ

ㅋ

사카키바라 신:"운동 잘 하잖아." 진실이기도함

하기리 유우야:"그러네~"

"복싱이야 어릴 때부터 했댔고, 그 뒤에 호신술까지 배웠으면."

문득 "복싱에는 관심 간 적 없었어?"

사카키바라 신:"없어. 상대가 없으면 하기 어려운데다."

"기본적으로 쇼 스포츠란 생각이 든단 말이지..."

하기리 유우야:"아아. 레슬링 같은 것처럼?" 납득

확실히 이런 걸 들으면

산행은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한편 .

사카키바라 신:"어."

하기리 유우야:말하면 갑자기 산 배척할까봐 말 안함ㅋㅋ

사카키바라 신:ㅋ

"그보다 보통 비주류라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보더에서도 복싱 배우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나."

"스포츠 취미 가진 사람이 많이 있는데도 말이야."

"아니면..."

"할 만한 사람들도 조기 축구에 다 넘어가버린 걸 수도." 농담조

사카키바라 신:"그게 비주류란거지."

여러분이 이야기하면서 걷는 동안에도,

유령은 여러분보다 조금 앞에서 계속 조용히 걷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곳은 공원입니다. 늦은 시간이라 사람은 없습니다.

인적은 없이 가로등만 켜진 공원은 휑하고 스산해보이지만, 안쪽으로 걸음을 더 옮기면 분위기가 바뀝니다.

하기리 유우야:"다치기도 쉽고, 격투에 가까운 운동이라 더 매니악한 취미에 가까워지나."

그러다가 공원 보면 "음?"

사카키바라 신:"가르치는 곳도 많이 없고. 왜?"

하기리 유우야:"아까 막 이야기했는데, 여길 지나게 되네 싶어서."

안쪽의 잔디밭에 선 거대한 벚나무가 만개하여 화사하게 피어있습니다. 벌써 몇 주째입니다.

::신도 보더에서, 또는 주방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겨울부터 피어있는 벚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전해들었습니다. 눈이 와도 비가 와도 금세 다시 피어나 사람들에게는 인기입니다. 미카게 시의 지역 명물이 될 거라는 농담 섞은 과장도 간혹 있었죠.

유령은 벚나무에서 좀 떨어져서 나무를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잠깐 자기도 올려다봄

사카키바라 신:아직 꽃 무성한가?

하기리 유우야:"여기도 시간이 이러니까 사람이 없네."

::네! 완전 만개해서 흐드러지게 피어있어요

근데 이게 n주째인

사카키바라 신:이 사이에 눈 안왔던가... 이런 생각 잠깐 하다가

::눈도 왔었음 ㄷㄷ 그래서 그 다음날에 보더에서 막

눈쌓인 벚꽃사진 애들이 공유함

사카키바라 신:"슬슬 다 떨어졌을 줄 알았는데."

하기리 유우야:"좀 떨어져도 다음날에 금방 다시 핀대."

"신기하지?"

조금 떨어져 서서 벚나무를 올려다보던 유령은, 이내 나무 밑으로 걸어갑니다.

하기리 유우야:그쪽 봤다가

"가려던 곳이 여기인 건가?" 아니면 구경? 싶어서 쳐다봐요

사카키바라 신:"너무 생명력이 좋으면 베어내야 될지도 몰라."

하기리 유우야:"왜? 땅의 양분 때문에?"

사카키바라 신:"어. 주변의 땅을 다 망치니까."

말 하면서 유령 멀리서 봄

하기리 유우야:그 말에 주변에 있는 앙상한 나무들 봄

밤하늘 아래, 가로등 불빛을 받으며 서있는 벚나무와 그 밑의 유령의 풍경은 굉장히 기묘한 광경을 연출합니다.

그때 바람이 불어옵니다. 세찬 겨울 바람에 벚꽃잎이 휘날립니다.

꽃잎이 당신의 눈꺼풀을 스치는 순간,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맙니다.

.

사카키바라 신:에

에에~!!!!!

정신을 차리자, 두 사람은 다다미방의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주변을 살피면 그렇게 넓지 않은 방입니다. 학생의 공부방 정도 되는 면적일까요.

두 사람이 누워 있는 바닥의 바로 의자 다리와 그곳에 앉은 사람의 두 발이 보입니다.

무언가를 적어내리는 사각거리는 소리가 울립니다.

사카키바라 신:유우야 있나 주변부터 봐요

목소리 나오나? 난 지금 무슨상태?

하기리 유우야:바로 옆에 누워있어요! 눈은 떴는데 숨죽이고 있음

::두 사람의 거동은 자유롭습니다. 묶여있지도 않아요.

옷차림도 그대로입니다! 목소리도 나옴~

사카키바라 신:그럼 그냥 벌떡 일어남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사카키바라 신:"뭐야." 하고 앉아있는 사람 볼게요

하기리 유우야:앗... 하고 보다가 자기도 따라 일어나요

당신이 일어나서 앉은 사람을 내려다 보면서 그렇게 말하면,

그 사람은 당신의 말에도 미동이 없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잠깐만 화장실좀 2분만요!!

아니, 무시한다기 보다는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다녀오세요~!

"어라."

그럼 슬쩍 다가가서 사람 앞에 손 휘저어보는데도 반응이 없음

"우리가 안 보이나봐."

::주변과 의자에 앉은 사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하?"

"이게 뭔...."

사람부터 볼듯. 사람부터 볼게요

하기리 유우야:그럼 문득

애가 사람보는동안

자긴 신 손잡아봄

"아, 닿네."

::앉은 키만 봐도 신과 유우야보다 체구가 작아 보입니다. 요다카 교복을 입고 있는 남자아이입니다. 한 열일곱, 열여덟쯤 되었을까요?

무언가를 계속 적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다시 놔줌

사카키바라 신:잠깐 잡은 손 잡아봤다 같이 놓음

"그야 뭐. 닿겠지." 아닐거라고도 생각했음 근데 이렇게 말함

"아까 그 녀석 아니잖아."

"뭐 적나 봐봐."

하기리 유우야:"유령이 된 기분이라 잠깐 테스트." 했다가

내가보는거? 근데 저런말들으면

허리 숙여서 읽어봄

여기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사람은 유령 같은 상태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 서서 이야기를 해도 책상에 앉은 남학생은 여러분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정확히는 인식하지도 못한 채 반듯한 종이에 줄글을 적어내려가고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연서네요.

사카키바라 신:그야 남의 일본어편지같은거 읽어낼 자신없어서

하기리 유우야:"러브레터네." 요약해줌

사카키바라 신:"뭐야."

편지는 거기서 끝이 납니다. 펜을 든 남자아이는 거기서 더 문장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고민에 빠진 듯 종이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안 그래도 짜증나는데 더 열받게 하네."

이제 보니 책상 위에는 구겨진 종이뭉치가 대여섯 개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몇 번이나 새로 쓴 걸까요.

사카키바라 신:"아무거나 적어. 차이든지 말든지." to 학생

하기리 유우야:"고백하는 내용이거든."

ㅋ

펜촉의 잉크가 종이에 떨어지기 직전에 급하게 손을 종이밖으로 빼냅니다.

책상 위에 검은 잉크 자국이 생깁니다.

사카키바라 신:하고 말하면서

애 보다가 문득

"몇 년도야, 여기?"

주변 볼게요

하기리 유우야:"엇." 그럼 자기도 주변 둘러봄

::책이 다닥다닥 꽂힌 책장, 사람이 앉아있는 책상 옆으로는 서랍이 있고 그 옆쪽으로는 옷장이 보입니다. 침대도 있습니다.

평범한 가정집의 방처럼 보입니다. 창밖은 아직 낮이네요. 햇볕이 들어옵니다.

벽에 달력 같은 것도 걸려있을듯?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달력 볼게요

::현재는...

1958년 2월 9일입니다.

매일 한 장씩 찢어 넘기는 일력이네요.

정확히는

쇼와 33년이라고 돼있어서

이게 뭔데. 싶으면 옆에서 자캐가

::말해줬을듯

사카키바라 신:"이게 몇년...."

그니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와 33년이면..." 잠깐 계산하고 "1958년이야."

사카키바라 신:"이 나라는 왜 연호를 붙이고 난리야."

하기리 유우야:z

ㅋ

남자아이는 아직도 편지를 끝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내 이 모습을 보고 있어봤자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겠죠.

밖으로 나가볼까.

사카키바라 신:책장 같은것도 대충 훑다가 뭐 없으면 휭 나가볼게요

::책장에는 고등학생 교과서랑 노트, 시집. 이런 게 꽂혀 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없네요. 다만 달력을 본 뒤로는 확실히

한자가 많이 섞이고 좀 제본 방식이 세련되지 못했다 싶을지도

집안에는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주방에서 밥을 하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특별히 눈에 띄는 건 없습니다.

아예 바깥으로 나가려면... 그런데 문이 닫혀 있네요.

사카키바라 신:과연.....

후쿠로야마. 역사가 짧아... 이런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ㅋ

사카키바라 신:통과 안되나. 슥 팔 뻗어봄

하기리 유우야:ㅋ

그렇긴하지

::슥 팔을 뻗어보면 팔이 그대로 문을 통과합니다.

이상한 기분입니다.

< SANc 0 / 1 >

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어 깎인채다 슥 올림ㅋㅋ

성공성공

하기리 유우야:아 ㅋ 올려두는걸깜빡

훗 좋아요

문 통과하는것정도야 뭐 ㅋㅋ

사카키바라 신:예상했어 ㅋㅋ

두 사람은 문을 통과하여 집 밖으로 나갑니다.

사카키바라 신:"여기 그런데 미카게 시야?"

하기리 유우야:"음..."

::바깥은 주택가입니다. 방금 전까지 있었던 집은 오래된 일옥을 보수해서 만든 집으로 보이네요. 내부는 꽤 옛날 집 같았지만 밖에서 보니 제법 번듯해 보이는 목조 주택입니다. 물론 현재와는 비할 바가 못 됩니다.

그런데 어딘가 묘한 기시감을 느낍니다.

<지능> 보너스 다이스 1개

사카키바라 신: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11, 83, 78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극단적 성공
-1:	실패
-2:	실패

::오오 ㅋㅋ

사카키바라 신:내가 생각을 해야 쓰겠니

::주변을 둘러보던 당신은 평소에 가끔 들르던 오래된 슈퍼마켓을 발견합니다. 지금과는 간판도, 근처에 있는 건물들도 다르지만요. 그럼 여기는 미카게 시…?

이 슈퍼마켓의 옆으로 난 길을 쭉 따라 들어가다가 왼쪽으로 꺾어서 들어가면 당신이 사는 집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눈에 익은 건물이 몇 없습니다.

사카키바라 신:(해야지... 탐사자잖아...)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제법 머리 잘 썼어 ㅋㅋ

"그런가?" 정작 난 잘 모르겠음

사카키바라 신:내가 일본에서 가본 도시가 별로 없...어서 라고하기엔 너무많이다녔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래서 비슷하게 느껴지는건가... 라는 정도의 생각

그때, 갑자기 사이렌이 울립니다.

사카키바라 신:"맞는 것 같은데. 잘...." 말하다가 사이렌 방향 봄

주변 건물의 창문이 속속들이 열리면서 사람들이 바깥을 내다봅니다.

몇몇 사람들은 밖으로 나와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뛰어가기까지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전쟁 났어?"

"아니네."

하기리 유우야:"이때는 그런 일은 없었을걸."

서두르지는 않지만

소리나는 쪽으로 따라서 가볼게요

사카키바라 신:같이감

길을 따라 달려가면 매캐한 냄새가 납니다. 낮은 상가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건물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차 한 대가 출동하여 소방대원들이 긴 호스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 A:“깜짝이야. 난 무슨 일 생긴 줄 알았네.”

! B:“안에 사람은 괜찮대? 어휴.”

사람들은 사이렌 소리에 크게 놀란 모양입니다. 우왕좌왕하는 사람들을 소방대원이 내부에 남아있던 인원은 무사히 다 대피했다는 소식을 알리고 진정시킵니다.

보통은 이렇겠죠. 사이렌에 익숙한 도시가 오히려 이레귤러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나참...."

하기리 유우야:그럼 불난 건물쪽 쳐다보고 있어요

그러나 당신의 시선을 끄는 건 상가 건물의 반대편입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래서 어떻게 돌아가야 되는거야...."

건물의 반대편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왜 이런 데 오게 된 건지를 모르니까~..."

그곳에 당신의 집이 있습니다.

하지만 2층에는 생전 처음 보는 미용실 간판이 달려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 살던 집이 오래 전에는 미용실을 했던 건물이라는 말을 예전에 스쳐지나듯 들은 것도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건물 외벽에 측면 간판을 떼어낸 흔적도 남아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죠.

그럼 여기는 과거의 미카게 시…?

이성 체크 (1/1d3)

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 여기...."

하기리 유우야:"응?"

사카키바라 신:어쩐지 싸더라. 건물 연식 너무 오래된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ㅋ

ㅋ

그 말에 돌아봤다가

사카키바라 신:70년된 건물은 심하잖아

(상관업음.)

하기리 유우야:에이. 그 뒤로 리모델링했을거야.

"아, 여기는..."

사카키바라 신:"아니, 딱히 지금 중요한 이야기는 아닌 것도 같고."

하기리 유우야:주변 다시 둘러보지만

여기 살진 않았어서 좀 생소하긴함

::낯선 건물과 거리, 사이렌에 놀란 사람들, 지금과는 다른 모습의 집.

보더 건물이 있던 쪽을 바라보면 그곳에 그 정도의 거대한 건물은 세워져 있지 않습니다. 쌍둥이 타워도 없네요. 아직 대침공이 일어나기 전 같습니다.

어쩌다 이런 곳에 오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하기리 유우야:고민하다가

"마지막에 벚나무 밑에 있었던 건 기억나는데."

"그 뒤로는 기억나는 게 없네."

사카키바라 신:"나도 알아. 비슷해. 그래서...."

"그 여자는 어딨는데. 타카죠 방향이라도 가봐야 되나."

"이때 타카죠는 다 기숙사였다고 하니까. 있으면 말이지만."

하기리 유우야:"타카죠 방향이... 어느 쪽이지?" 여기야말로 자주 간 적 없어서 좀 헤맴

대단한 화재는 아니었는지, 불길은 금세 꺼진 것 같습니다. 소방 대원들이 현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건물 앞에 모인 인파 가운데 몇 명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듣기>

사카키바라 신:

듣기
기준치:	63/31/12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하기리 유우야: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기
기준치:	62/31/12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럼

뭔가 들었다가

사카키바라 신:대충 귀기울이지않ㅇ느면 잘 모르겠는데 옛날사람말투...

하기리 유우야:잠깐.고민함

사카키바라 신:라고 생각하며 그냥 지나감

"왜?" 돌아봄

하기리 유우야:"아니, 그냥." 그럼 자기도 따라 걸으면서

"너네 집, 지금은 너네 집 아니지만."

"거기서 유령 나온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이 하길래."

::참고로 집 계약할 때 들어본 적 없습니다(진짜 없음)

먼 옛날에는 이런 소문도 있었구나~

사카키바라 신:뭐 들었어도 잊었을듯

하기리 유우야:귀신나온다고하면

사카키바라 신:"시대가 어느 땐데 유령나오는 집 타령이야..."

특 쇼와 33년

하기리 유우야:입주하면안되는거아니야 ㅁㅊ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근데 신경안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유령이 어딨어

하기리 유우야:ㅋㅋ

맞아 ㅋㅋ

ㅋㅋㅋㅋㅋ "그래서 못 가겠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이 하고 있더라." 좀 웃고선

"여기서 타카죠 가려면 어느 쪽이더라?"

사카키바라 신:"아....."

"이쪽." 감

"유령 나오는 미용실이라는거 이상하지 않나."

하기리 유우야:고개 끄덕이고 따라감

"귀신이라는 거,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나올 떄가 많으니까 이해는 돼."

"예로부터 머리카락이나 손발톱을 다루는 귀신 이야기도 많았다잖아?"

사카키바라 신:ㅋ

"뭔 상관이야." 이해가 안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 "신체의 일부라는 거지."

사카키바라 신:"미용실 귀신이라 긴 머리 풀어헤치고 나온다고?"

"머리 감겨달라고?"

하기리 유우야:ㅋ

ㅋ

"하하."

사카키바라 신:갸웃?

하기리 유우야:"그보다는 이제 머리카락이 쌓인 곳에서 뭔가 튀어나온다거나, 그런 거 아닐까?" 추측

"왜, 밤에는 손톱을 깎지 말라는 말도 있잖아?"

사카키바라 신:"그래... 1층에선 인육넣은 미트파이 팔고."

하기리 유우야:"이건 또 이유 있는 속담 같지만."

ㅋ

나는 스위니토드를 알까

Y

왜아는거지 ㅁㅊ

사카키바라 신:"그런 말이 있나." 스위티토드정도면

알만하지않아요 유우야도??

하기리 유우야:"아." 좀 웃고선 "어디서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알아도이상하진않음(그래서 굴림)

"응. 오래된 속담인데~..."

사카키바라 신:"자세히는 몰라."

하기리 유우야:"예전에는 불이 없었잖아?"

"그래서 밤에 깎으면 다치기 쉬워서 생긴 이야기가 이제는 유래도 모르고 도니까 오히려 괴담 같아진다던가~"

"이발사랑 파이 만드는 사람이 나온다는 것만 알면 다 안 거지."

그럼 걷다가

"이 근처가 공원이네."

"지금도 그 나무 있나?"

사카키바라 신:"그만한 거목이면 지금도 있어야 할 걸."

살펴볼까나

마침 근처가 공원입니다.

두 사람은 공원을 경유해서 타카라노미야로 향하기로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공원 쪽으로 빠짐

하기리 유우야:"연식은 몰라도 오래된 나무 같긴 했지?"

::그렇게 공원을 향해 걷고 있으면,

분명 익숙한 길이지만, 보이는 건물도 거리 분위기도 전혀 다릅니다. 꼭 영화 세트장에 들어온 기분으로 걷게 됩니다.

날이 싸늘해서 그런가, 공원에는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잔디밭의 모퉁이, 해가 잘 들지 않는 곳에는 눈이 녹지 않고 얼어있는 곳도 있습니다.

문제의 벚나무는 꽃도 잎도 없이 앙상한 채로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봄이 오면 가지에 꽃봉오리부터 달리겠죠. 그 밑에 어린 아이들이 모여서 웅성거리면서 놀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보다는 나무 키가 좀 작을듯 몸집도

사카키바라 신:"가서 뭐라나 들어봐...."

하기리 유우야:"내가?" 이번엔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이러면서 가긴 감

사카키바라 신:"어."

ㅋ

::어린 아이 다섯 명이 나무 밑에 모여서 왁자지껄 웃고 떠들면서 놀고 있습니다. 다루마상가코론다(だるまさんがころん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비슷한 놀이)를 하고 있네요.

살아남은 아이가 술래 역의 오니의 손가락을 손으로 끊자 포로가 풀려납니다. 술래는 한 명이라도 다시 잡아오기 위해 달음박질을 합니다.

! A:“아무도 못 잡았대요! 이제 귀신이 너 잡아간다!”

! B:“귀신? 무슨 귀신?”

! A:“너 못 들었어?"

"얼마 전에, 그믐달이 뜬 밤에 공원에 꽃을 심으러 온 착한 사람이 귀신한테 당해서 이 나무 밑에 묻혔대!”

! C:“아냐, 내가 들었을 때는 무시무시한 사람한테 당해서 착한 사람이 귀신이 됐댔어!”

아이들은 섬뜩한 이야기를 명랑하게도 이어갑니다. 옛날에는 하얀 벚나무였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피를 빨아들여 분홍색 꽃나무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하네요.

어찌됐건 지금은 가지만 남은 겨울 나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뒤에서 같이 듣고있기는 함

"뭐라는거야...."

"벚꽃은 지금도 흰색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어디에나 있는 귀신 얘기 같네."

"뭐, 어떻게 보면 분홍색으로 보이기도 하나?"

"그렇다고 그게 정말 피를 양분으로 삼고, 이런 건 아니겠지만."

이야기를 들은 한 아이가 무서웠는지 울먹입니다. 그 옆에 있던 아이는 우는 친구를 다독이면서 이야기합니다.

! C:“괜찮아. 곧 여기 나무를 벤댔어! 이제 안전해!”

아이들이 바닥에 앉은 자리 위로 길쭉한 사람의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아니, 그렇지 않아.”

사카키바라 신:"음?"

아이들은 목소리가 들린 쪽, 여러분의 뒤를 올려다 보더니, 제각기 다른 얼굴을 합니다. 반가운 얼굴, 경악하는 얼굴, 무서워하는 얼굴,

사카키바라 신:"뭐야. 또...."

아이들이 무언가 말하려고 입을 벌리고 여러분 또한 뒤를 돌아본 그 순간,

.

눈을 뜨니 보더 의무실의 침대 위입니다.

옆을 보면 유우야가 일어나 앉아, 미토 사쿠라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아....."

하기리 유우야:목소리 들으면 돌아봤다가

사카키바라 신:짜증내면서 그냥 반쯤 일으켰다 털썩 누움

하기리 유우야:"일어났어?" 좀 심란한 표정이네요

그러다가 털썩 눕는 거 보면 좀 웃음

사카키바라 신:"뭐래?" 미토사쿠라가

하기리 유우야:그럼 사쿠라는 신이 있는 쪽을 잠깐 살펴보고

유우야가 당신을 보고 이야기해줍니다

"우리가 꼬박 3일이나 잠들어있었대."

"아침에 우리가 공원에 쓰러져있는 걸 본 보더 대원들이 신고해줬다는데..."

사카키바라 신:"하...?"

몰라...될대로 되라지 삶. 이런 기분 대충 됐다가

하기리 유우야:"그 시간에 바깥에서 한 시간 정도 쓰러져있었어서 몸이 차긴 했지만, 그 외에는 다행히 이상이 없었다네."

사카키바라 신:"그래서 며칠이야. 몇 시고."

하기리 유우야:"아, 2월 13일. 지금은 오전 열한시 반이야."

"원래는 병원으로 옮겨져야 했겠지만,"

사카키바라 신:"됐어, 됐어."

"알아서 했겠고 다 이유가 있겠지."

하기리 유우야:"나름 이유가 있긴 한데." 그럼 좀 고쳐 앉고

사카키바라 신:"액토플라즘 때문이란 거 아냐."

하기리 유우야:고개 끄덕이고

"최근에 미카게 시에서 집단 의식 불명 사건이 일어나고 있대."

사카키바라 신:다시 몸 일으켜서 옆으로 돌려 앉음 침대 위에 다리 올리고.....

"집단?"

"몇 명이나?"

하기리 유우야:"응."

"그건 아직 못 들었는데, 갑자기 의식을 잃고 잠드는 사람들이 순차적으로 생기고 있다고 들었어."

"아무래도 그 벚나무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서,"

"네이버후드쪽에서 벌인 일일 수도 있으니까 우리쪽에서 조사에 들어간 거지."

"공원은 봉쇄해뒀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의무실의 문이 열리고 커튼이 걷힙니다.

! 시로사와 후부키:“그 뒤부터는 내가 설명하지.”

::후부키는 꽤 피곤해 보입니다. 원래도 좀 그런 인상이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잠들어있던 사흘 사이에 일이 이만저만 일어난 게 아닌 모양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쳐다봤다가

알아서 짧게 하겠거니.....

하고 그냥 봄

하기리 유우야:"아, 시로사와 씨." 그럼 일어나려다 앉고

! 시로사와 후부키:"현재 미카게 시에서 갑작스런 실신 후 의식을 되찾지 못하는 사람들 중, 지병 등 다른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제하면."

"사흘간 쓰러진 사람은 총 열 명."

"그 중 깨어난 사람은 너희 둘이 전부다."

사카키바라 신:"아...."

"시간 지나면 더 일어나는 거 아니고?"

! 시로사와 후부키:"그건 가봐야 알겠지. 확실한 건 지금으로선 너희뿐이라는 거야."

"쓰러진 사람들은 전원 공원에 방문했거나, 그 안에서 쓰러졌다. 너희와 같아."

"물론 그 외의 원인도 고려하고 있어. 이건 차차 조사하는 걸로 하고."

"그 전에 우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들어야겠는데."

사카키바라 신:"딱히 뭘 해서 일어난 건 아닌데...."

하기리 유우야:잠깐 신 쳐다봤다가

"일하다가 엑토플라즘을 만났어요. 10일 오전 4시 좀 넘어서네요."

그렇게 엑토플라즘의 인상착의와 따라오라는 듯이 걸어서 함께 따라간 것,

이때쯤 보더에도 연락을 했었고 공원의 나무 밑에 도달하니 의식이 끊기고 그 뒤에 눈을 뜨니 1958년의 미카게 시에 가있던 것 같았다...는 말까지 하고 나선

사카키바라 신:타카죠 인영이었단 것도 말해줌 "명찰은 못봤는데."

하기리 유우야:"기억나?"

사카키바라 신:"기억은 나지."

하기리 유우야:"그럼 공통으로 겪은 거네."

"그 안에서도 나무 밑으로 갔다가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눈을 뜨니 여기였고요."

! 시로사와 후부키:"흐음."

"그 나무 말인데. 주변에서 트리온 반응을 검사해보니 나무의 뿌리 밑에 무언가가 묻혀있는 걸로 확인됐어."

"크기가 작은 광물 같은데, 정확하진 않고."

사카키바라 신:"역시 나무를 뽑아봐야 되는거 아닌가."

! 시로사와 후부키:신쪽 쳐다보고

"파봤지."

"문제는 그 물건 근처에 강력한 트리온 결계가 쳐져있다는 거야. 쉽게 파괴되지도 않고."

사카키바라 신:"아, 벌써."

"그만한 나무면 뿌리가 얼마야...."

구멍뚫린 공원 생각함

! 시로사와 후부키:"해제할 방법을 찾을 수야 있겠지만, 피해자가 나온 만큼 억지로 해제했을 때의 부작용을 무시할 수가 없어서 신중하게 접근 중이다."

뭔가 좁게 구멍을 파고 싸이코패스의 그 소형기계같은걸

내려보내봤을듯

"지금도 엔지니어 전원이 이 건으로 조사 중이야."

사카키바라 신:"딱히 뾰족한 수도 안 나오는데 전원은 너무 많지 않나...."

"어쨌든 우리가 할 건 없는거 아니야?"

! 시로사와 후부키:"그 사이 다들 난리거든." 신문에서 또 말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그거 말인데. 검진받은 뒤에 엔지니어실에도 들러. 간단한 검사를 할 거야."

사카키바라 신:"할 말 있으면 돈내고 하라고 해...."

"아........................"

! 시로사와 후부키:"그리고 끝나면 공원에 가봐. 내 이름 말하면 들여보내줄 거야."

사카키바라 신:"왜..................."

! 시로사와 후부키:"지금으로선 일어난 게 너희밖에 없으니까."

사카키바라 신:"갔다가 또 쓰러질 수도 있는데."

! 시로사와 후부키:잠깐 듣더니

"안에서 위험한 일이 있었나?"

사카키바라 신:"없었는데."

하고 유우야 쳐다봄

없었지?

하기리 유우야:없었지... 흠 "없긴 했지만..."

! 시로사와 후부키:"공원에도 엔지니어 직원이 늘 상주 중이야."

"재발은 피하고 싶지만, 지금으로선 방법이 없네."

사카키바라 신:"어련하겠어...."

! 시로사와 후부키:"너희가 잠들어있는 동안의 방위 훈련이나 기타 처리는 편의를 봐줄 거야."

전할 말이 끝나자 후부키는

"검사 받으러 와." 이따 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덧붙이고 의무실을 나갑니다

사카키바라 신:귀찮아서 잠깐 다시 누움

하기리 유우야:ㅋ

ㅋ

사카키바라 신:"둘이나 해야되나...."

하기리 유우야:"피곤해?"

사카키바라 신:"똑같은 거 아닌가."

요즘 오냐오냐 받으며 지냈더니 까란다고 까는 기능 조금 낮아짐

하기리 유우야:"다르니까 두 번 시키지~ 좀 쉬다 가도 돼."

ㅋ

사카키바라 신:"됐어. 차라리 빨리 끝내고 나갈래." 일어나서 신발이나 신음

"다른 녀석들한테 연락 했어?"

하기리 유우야:"사흘을 쓰러져있다가 일어났는데 느긋하게 움직인다고 아무도 뭐라고 안할걸."

애가 일어나는거보면

자기도 신발 신고

"아, 아직."

사카키바라 신:"이따가 해. 본부에서 만나면 귀찮으니까."

하기리 유우야:"아~. 알겠어." 그럼 저 얘기들으면서

핸드폰꺼냈었다가

도로 넣어요

사카키바라 신:그럼 사쿠라 쪽에 먼저 가자...

사흘지났다니... 그사이에 냉장고 생각이나함 사흘지난 신선식품들아....

저잠시만요 2분만

두 사람은 먼저 미토 사쿠라에게 간단한 검진을 받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다녀오세요~!

<건강>

::신선식품들아ㅠㅠ

신선식품들 풀죽음

사카키바라 신:련님의 초콜렛으로

잠깐 효녀수행했어요

::ㅋ

ㅋ

짱이다 ㅋㅋ

사카키바라 신:엄마가 초콜렛 좋아하거든요 (tim) 생일은 발렌타인데이임 (tmi)

::ㅁㅊ 그렇다고

생신축하드려요(아직안옴)

사카키바라 신:엄마생일기념 시나리오 ㅋㅋ (아님)

::ㅋ

ㅋ

사카키바라 신: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틀린말도아니야(ㅈㄴ

아..나도

해야겠지

사카키바라 신:ㅋ

하품..

하기리 유우야: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슬아슬

::그럼 몸에 이상은 없다는 소견을 둘 모두 듣지만

오래 누워있었기 때문일까... 신은 몸이 좀 뻐근합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님

사카키바라 신:근손실났어...

::ㅋ

ㅋ

사카키바라 신:기지개 피면서 대충 짐 챙김...

::사흘누우면 근손실이 난다니ㅠㅠ

그 뒤로는 엔지니어실로 향합니다.

트리온체를 사용했을 때의 이변은 없는지,

그 외에도 몇 가지 검사를 기계 앞에 서서 검사합니다.

::공원에서 관측된 이상 트리온 반응의 파동과 비교하여 다른 의식 불명 환자들을 깨울 방법과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검사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나오면, ...

::2

50

아...

복도에서 미나미 리에와 마주칩니다.

사카키바라 신:ㅋ

::리에는 평소와 같은 표정으로 두 사람을 쳐다봅니다.

사카키바라 신:나쁘지않아

::"사카키바라, 하기리 씨."

시선은 신에게 맞추고 "소식은 들었어. 몸은 좀 어때?"

하기리 유우야:"안녕, 리에."

사카키바라 신:"똑같아. 별 문제 없대."

하기리 유우야:"좀 오래 잔 것뿐이야."

::"다행이네요."

"요즘 그렇게 쓰러진 사람들의 집을 터는 빈집털이범이 많다고 들었어."

사카키바라 신:"털어갈것도 없어. 털어가라 해."

"보더에 더 쓰러진 녀석 있어?"

::Y

2

47 ㅋㅋ

사카키바라 신:ㅋ

::"니지호가 어제 쓰러져서 다들 간병을 갔었지."

사카키바라 신:"괜찮다." 뭐가?

하기리 유우야:"이런... 우미 씨가 걱정이 많겠네."

ㅋ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뭐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거기가 더 시끄러울 것 같잖아."

하기리 유우야:"나 참."

::"넌 여전하네." 평이한 말투로 말하고선

"둘 다 몸 조심해요." 하고는 지나갑니다

사카키바라 신:"달라질게 없으니까." 말하고 지나침

하기리 유우야:"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이면 병원에 남는 자리도 없겠는걸." 하면서

손목 시계로 시간 확인했다가

"아."

"아예 보더에서 밥 먹고 갈래?"

"열두신데."

사카키바라 신:"보더는 싫어."

하기리 유우야:z

ㅋ

"다들 걱정해줄 것 같아서?"

사카키바라 신:"마주치면 귀찮아...."

하기리 유우야:엔지니어실은 방금 들르고 나온거예요!!

사카키바라 신:아

맞다

하기리 유우야:이제 보더에서의 볼일은 the end입니다

사카키바라 신:맞다 빨리끝나서

깜빡해버림

하기리 유우야:저히애 쾌속 할일 종료시켜줌

사카키바라 신:두번째 RP만 지워주세요

"나가서 먹든가 해." 로 하자

하기리 유우야:쇽쇽

"그러자."

<행운>

사카키바라 신:

운
기준치:	43/21/8
굴림:	48
판정결과:	실패

ㅋ

아깝다 ㅋㅋ

::ㅋ

ㅋ

까비

그럼 보더에서 나갈 때 걱정이 많거나 오지랖넓은사람 한 명을 만나서 잠깐 괜찮다는 설명을 한 번 더 한 뒤에야

나올 수 있었습니다.

쇼지를 마주쳤었다고 하자

사카키바라 신:그러면

떠나면서 쇼지 입단속도 시킴

::ㅋ

ㅋ

뭐라고

말하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네

일어났따고 소문내지마

귀찮으니까

::그럼 눈썹 올라갔다가 안경 척. 하면서 오늘만입니다. 이런 얘기 함

사카키바라 신:ㅋ]

뭘 오늘만이야

하다가 대충 지남

::오늘은 자기도 사카키바라랑 친구니까 부탁을 들어서 신의를 지켜주겠지만 내일부터는 사람들이 물어보면 거기에 솔직하데 대답할 의무가있기때문임 (련쿠치 쇼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지나면서

"다들 많이 걱정했겠네."

"다른 차도라도 생기면 좋을 텐데."

사카키바라 신:"그보다 사람 더 늘면 사건이 좀 커지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너한테

야 쇼지 사카키바라일어났대?

이럴것도아니고

사카키바라 신:네가왜대답함

이라고 자캐는 생각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기하다가 네얘기 좀 할수도있지!!

사카키바라 신:댔음.

하기리 유우야:"사람 수도 수인데,"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서 더."

사카키바라 신:"걱정해서 뭐해. 그런다고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밥 뭐 먹을건데?"

하기리 유우야:"다른 사람들도 더 일어날까." 하다가

"아."

"뭐 먹지? 먹고 싶은 거 있어?"

사카키바라 신:"아무거나..... 어차피 수액 들어갔을테니까."

하기리 유우야:보더 나와서 부대톡방에는 일어났다고 전했다가 부대실 왜 안왔냐는 얘기 막 올라와서 바로 보더 일 때문에 어디 가야한다고 해명하는 거 치는 중

"덮밥 같은 거 먹을까?"

사카키바라 신:"그러던가."

근처에 덮밥집있나 봄 아니면 보통 이럴때 아는집 가는 편일까

하기리 유우야:근처의+아는집.을 가는편임ㅋㅋ

근데 이제

근처에 아는집이 있을까 흠... 제가 행운판정에 성공하면

직통출구중에 한곳은 적당한 덮밥집으로 연결댐

(근처에)

운
기준치:	60/30/12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하기리 유우야:ㅋ

ㅋ

그럼 덮밥집은 출구로 나가서 한 8분 정도 가야돼요

"배고프진 않지?"

사카키바라 신:ㅋ

"어어." 8분이야 뭐

자캐는 그냥 걸을듯

하기리 유우야:"어차피 공원 갈 거니까, 그 근처로 가면 편할 것 같아서."

출구 ㅡ 덮밥집 ㅡ 공원 정도가 막

삼각형구도.이런거되지않고 적당히 경유해서 갈만한 위치(자캐의 계획)

"그럼 가자."

유우야가 길 안내를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좋아요

"당신 집 털린 거 아냐." 문득

식당까지는 걸어서 8분 정도입니다. 오히려 식당이 공원과 조금 더 가깝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ㅋ

"에이, 설마."

사카키바라 신:"전에도 대충 그럴 뻔 했잖아." ㅋㅋ미츠루 이야기

하기리 유우야:ㅋ

ㅋ

헐;; 그럼

이 이야기를 하다가

사카키바라 신:왜...

설마나오는거아니지?

공원을 가는 길에, 여러분은 누군가와 마주칩니다.

“하기리 선배?”

사카키바라 신:거짓말!!!

ㅁㅊ

거짓말

미츠루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신한테 대답하려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사카키바라 신:"뭐야."

! 나카지마 미츠루:신쪽 잠깐 봤다가

흥 유우야보고얘기함

"이 시간에 어쩐 일이세요?"

하기리 유우야:"오랜만이네."

"밥 먹으러 가던 길이야."

! 나카지마 미츠루:...또 저 사람이랑... 같은 생각 잠깐 했다가

“그런데 두 사람, 뭔가…”

“혹시 누구한테 쫓기고 계세요?”

사카키바라 신:"야."

"무슨 낯으로 말을 걸어. 네가."

! 나카지마 미츠루:나 말고. (나도 스토킹하긴 했었으니까) 같은것도 써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

! 나카지마 미츠루:"그건..." 입 꾹...됐다가

"그날은 죄송했어요."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그건 또 뭔 소리고." 추궁할건 추궁함

"그럼 눈 앞에 나타나지 마. 경찰서 보내기 전에."

! 나카지마 미츠루:근데 어차피 내 사과 별로 안받고싶을 것 같은데? 그래보이는데?

ㅋ

사카키바라 신:ㅋ

! 나카지마 미츠루:그럼

사카키바라 신:누가 사과하래

! 나카지마 미츠루:대답안하고

유우야한테 얘기함;

사카키바라 신:ㅡ ㅡ

! 나카지마 미츠루:“사악한 기운이 느껴져요. 무언가가 여러분을 쫓고 있어요.”

“조심하는 게 좋을 거예요.”

하기리 유우야:"응?"

그럼 좀 의아한 이야기이긴하지만

일단 빨리 둘을 케이지분리시켜줘야겠다 싶어서

"얘기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적당히 인사해서 보냅니다

미츠루는 진지한 목소리로 두 사람에게 충고를 하고는 멀어집니다.

별로 믿음이 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기는 하네요.

::Tㅡ고나니

쓰고나니

신경이 쓰인다기보단

찝찝해서 기분안좋아짐.같기도함

사카키바라 신:"뭐야 쟤."

"당신은 뭔데 저런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어?"

"설마 그 뒤로 연락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그뒤로 따로 연락은 안하는데

우연히 마주치면 대화는 할듯

고개 젓고서

"그 뒤로 오늘 두 번째로 마주친 거야."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아는 사이긴 하잖아."

사카키바라 신:"스토커도 아는 사이야, 당신은?"

하기리 유우야:ㅋ

사카키바라 신:"그럼 왜 달마다 스케쥴표도 보내주지."

하기리 유우야:스토커라는 자각이 별로

없는거같음 나;

ㅣ이유가있음

그때 미츠루가 우리집문따고들어왔었는데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나 네가 사라진거에 너무신경쓰느라

그부분이약간

가우시안블러돼서

흐려짐

사카키바라 신:뭐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이유가있음 하면 다 납득이되는게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안 그래~"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저 애도 나한테 차였는데 얼굴 보는 게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겠지." 이해한다는 투

사카키바라 신:"뭐가. 좋아보이기만 하던데."

하기리 유우야:ㅋ

ㅋ

"좋은 일이 있었던 거 아닐까?" 날 여전히 좋아하나...

하기리 유우야:"식당은 저기."

앞쪽 간판 가리킴

사카키바라 신:"헛소리 하지마."

밥집이나 먼저 들어감

하기리 유우야:z

ㅠㅠ

단속당했어

사카키바라 신:내가 쓰고 내가 화냄

하기리 유우야:진짜

남이쓰고 내가사과함

근데 별로 미츠루가 막 진정성있는

사과를 할거같지도않아서

편파멘션하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따라들어감 ㅠㅠ

사카키바라 신:ㅋ

내가 사과하래?

::z

나도 너한테

사카키바라 신:아~~ 나타나지말라고~~

::사과하기싫었어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선배랑 대화하는데 왜 또 옆에있어서

사카키바라 신:아니

::자꾸말거니까 그런거잖아

사카키바라 신:대화를왜하냐고

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남한테최면걸고 무단침입하고 차에불까지질렀으면

깜빵에가야하는거잖아!!!!

::에헷 ㅇㅂㅇ

로코에선그럴수없음ㅋㅋ

사카키바라 신:ㅡ_ㅡ

::그시날은 점보타가 아니기때문임ㅋㅋ

덮밥집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덮밥을 팔고 있습니다.

규동, 우나동, 텐동, 부타동, 가츠동, 오야코동, 호르몬동 등을 파네요.

하기리 유우야:..맛있겠다(련)

아..사진보는데

정말 맛있겠네

사카키바라 신:맛있겠다

하기리 유우야:저히애는 식당 들어가면

중앙이랑 창가랑 벽좌석중에 어디앉아요? 아무데나앉겠지만 굳이고른다면ㅋ

사카키바라 신:테이블만있나?

보통은 바 좌석 선호일듯

하기리 유우야:벽좌석은 벽쪽이 소파임

오오

바 좌석

N

없음ㅋㅋ

마주보고앉아 ㅇvㅇ

사카키바라 신:그럼 그냥 창가보단 안쪽에 앉을듯

하기리 유우야:좋아요~ 앉아서 메뉴판 펼쳐서 보여줌

사카키바라 신:안쪽 벽 같은느낌 아니려ㅓ나......

자캐는 이런데에오면 추천메뉴를 시키는 편

추천메뉴 뭐예요

하기리 유우야:추천메뉴 텐동이랑 새우튀김이랑 우동이 같이나오는 정식이에요

미니우동

사카키바라 신:그럼 텐동정식 시킴

"텐동정식으로."

하기리 유우야:자캐는 계란부추덮밥..이거시킬듯 "응."

직원 불러서

"텐동 정식 하나랑 니라타마동 정식 하나 주세요."

사카키바라 신:이런데에와서

규동도있고

장어덮밥도있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호르몬동도있는데

하기리 유우야:ㅋㅋ

사카키바라 신:계란부추덮밥을시킨다고?

하기리 유우야:계란맛있짜나

사카키바라 신:왜????????(이해함)

하기리 유우야:그다음으로 시킬만한건 규동인듯

사카키바라 신:근데 자캐도 지금 속으로 좀

왜? 라고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ㅋㅋ

그런 마음도 모르고

밥 기다리는 중

"니라타마동은 하는 곳 별로 없는데, 여긴 이 메뉴가 있네."

사카키바라 신:아니 사진이 안나와

하기리 유우야:카톡에 보내조요

사카키바라 신:아니

검색해도 니라타마동아 ㅋ

하기리 유우야:z

아아

사카키바라 신:아 찾음 찾음

나라타마동이라고 쳤구나

"인기가 없어서 그런거지."

하기리 유우야:ㅋ

ㅋ

"보통은 집에서나 먹으니까." 자각있음

"그래도 또 잘 하는 사람이 만든 건 맛있는데."

곧 덮밥 정식이 서빙됩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래도 재료가 특이한건 아니니까 메뉴 늘리기 용으로 써두는 걸걸."

하기리 유우야:"시키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빈자리 채우기 용으로?" 좀 웃고서

"아, 그러네."

"나중에 신한테도 만들어달라고 해야겠다." 또 늘어남

사카키바라 신:그릇에 튀김 옮기고 계란 터트려서 대충 비빔

"그 정도는 당신이 해먹어."

하기리 유우야:우동 국물 한 입 마시고 밥 떠서 먹음

사카키바라 신:와작와작 밥먹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잘하는 사람이 만든 게 좋은 건데?"

냠

새우튀김 바삭

사카키바라 신:"그런거 누가 만들어도 맛이 비슷하잖아."

하기리 유우야:밥 다시 우물

사카키바라 신:그럼 난 새튀가 두갠가...

와작와작...

하기리 유우야:마자요

아..새우튀김 너무웃김

사카키바라 신:3일 쓰러졌다 일어나서 텐동먹기 미쳤음

하기리 유우야:"그런 거일수록 맛이 갈린다고 하잖아~"

근데 그거야말로

좀

고등학생..은아니고 스무살의 패기같음

저래도 소화잘할듯;;

젊음의 패기

사카키바라 신:ㅋ

와작와작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매체의 과장이야."

하기리 유우야:그때

새우꼬리 얘기한거 생각난다

해목에서였지...(아마)

사카키바라 신:ㅋ

맞아

그랬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자캐는 새튀꼬리 먹는파입니다 와작와작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얜 나오는

텐동의 튀김류에서도

가리는거 업겠찌..잘머글듯

튀김 먹는 거 보면서 자기도 밥 또 뜨다가

"미식가들이 나오는 프로그램 같은거?"

"뭐, 단순한 음식일수록 맛이 다 비슷비슷하긴 하지만."

사카키바라 신:"아마도. 당신이 그런거 본 거 아냐?"

하기리 유우야:"다른 건 확실히 다르지 않아?"

사카키바라 신:"음식은 원물이 좋으면 뭐든 평균 이상은 해."

하기리 유우야:"그래서 사람들도 10년 전 가족이 만들어줬던 음식의 그맛~ 이런 얘기 하는 거 아닐까."

"그거야 그렇지만."

"난 다른 데서 파스타 먹을 일 생기면 가끔 네가 해준 거 생각나던데."

사카키바라 신:"애초에 사람은 10년 전 맛 같은거 기억 못한다고...."

"그건 소스맛 차이겠지." ...왜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그런 거 하나하나가 결국 차이 아니겠어."

"신네 부모님은 요리 좋아하시는 편?" 문득 궁금

사카키바라 신:"아.................."

하기리 유우야:ㅋ

ㅋ

사카키바라 신:"하나?" 여기서 의문

"모르겠는데?"

하기리 유우야:"본 적 없어?" 의외라는 얼굴

사카키바라 신:뭔가 기억 대충 되짚음 "본 적 없어."

하기리 유우야:그럼 상상속에서

여기저기 다니고 이랬으니 당연한가. 이런게 재편성됨

"아버지랑 어디 놀러가면 직접 바베큐 구워주시고 그랬을 줄 알았는데, 의외네."

언젠가 들은 딱 한 번 간 여행(이라고 해도 되나)을 바탕으로 생겨난

허상의 바베큐 풍경

사카키바라 신:"그건 요리라고 하기엔 좀."

"그냥 굽기 같은거지."

하기리 유우야:"평소에 요리 안 하는 사람은 그런 것도 영 엉성하잖아."

사카키바라 신:"바베큐를 하진 않았을텐데....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는 기억 안나네."

하기리 유우야:"예전이긴 하지."

사카키바라 신:"기억 안 나."

하기리 유우야:고개 끄덕이고

"보통은 집에 오래 있을 때 부모님이 요리하시는 걸 보게 되거나 하니까."

사카키바라 신:이사이에 텐동 밥은 거의 다 비우고 튀김만 와작 남은거 먹음

하기리 유우야:우동은 마지막에 먹는 파예요?

자캐는 새우티김. 사라짐. 우동. 면은 한가닥 남고 국물을 마시면서 밥을 같이 먹는 중

신보다는 조금 더 마니 남음

사카키바라 신:음

처음에 좀

하기리 유우야:네 ㅋ

사카키바라 신:후루룩 먹고 놔뒀다가

밥 다 먹고

다시 후루룩 반 먹는 타입일듯

하기리 유우야:ㅋㅋ #좋아

자캐는 모든걸 다

천천히 차례대로 머글듯...

밥먹으면서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소곳해...,,,

하기리 유우야:자기도 집(도쿄)에서 아빠가 요리하는건 못봤단 생각이나 함

사카키바라 신:얘는 이렇게

덥밥에 미니우동 둘다나오면 둘다 다먹을수있어요?

하기리 유우야:ㅋ

ㅋ

아 당연하지!! 이건 한국의 련씨도 먹는다고 ~!!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아 그런가 ㅋㅋ

하기리 유우야:네가 마니먹는거야.

근데 막

해목에서처럼

덮밥을 특의 곱배기 같은걸로시키면

먹고나서 좀 배부르다곤 생각할듯

사카키바라 신:근데 저희애느ㅏㄴ 뭔가

배부르게먹지않을것같달까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돼

뭐

사카키바라 신:배부르게 과식하기 VS 음식 조금 남기기

하기리 유우야:덮밥정식 정도라면

그래도거뜬히다먹을수있음ㅋㅋ

근데 음식남기는건싫어

웬만하면 다먹음 너무만으면 좀남김

"요리는 혼자 살면 그때부터 더 늘게 되더라." 당사자성O

사카키바라 신:이러면 나갈때 신경써요?

"그래도 안 하는 녀석들은 안 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안씀 근데이제

직원이

식사가 입에맞으셨냐고 물어보면(계산할때)

맛있었다고 양을 푸짐하게 줘서 다 못먹어서 아쉽다

이런얘기는 해요

사카키바라 신:오오

하기리 유우야:"요즘은 식당도 잘 돼있어서. 밀키트 같은 것도 있고."

사카키바라 신:근데 일본식당은 꼭물어볼듯

뭔가 그런느낌임;;

하기리 유우야:ㅋ

ㅋ

그때마다

자트봇됨

사카키바라 신:흠

하기리 유우야:자동음성송출하기리씨

사카키바라 신:평가에 진심이없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맛있었다고 ㅋㅋ

사카키바라 신:"하여튼 기억안난다." 다 먹고

물도 원샷함

그리고는 의자에 기댐

하기리 유우야:이때가

자캐가 말안하고

밥먹는타이밍인듯(늘)

이때 잠깐 조용함

냠...

그릇에 남는 밥풀 없이 잘 모아다가 마지막 입을 먹고나면

하기리 유우야:자캐도 물 마시고 휴지로 입가 잘 닦음

"다 먹었어?"

사카키바라 신:"어."

하기리 유우야:"일어날까."

자리에서 일어남

가게에서 계산하고서

식당에서 나와서 걷다가 문득

"아예 집에 들러서 옷 갈아입고 올걸 그랬나. 괜찮아?"

사카키바라 신:챱챱 가게 나옴

"됐어, 귀찮아."

"들렸다가 집에 갈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막내같음ㅋㅋ(련)(착즙)

공원은 바로 근처입니다.

::걸어서 한 사오분쯤?

공원으로 향하자, 입구에는 경비 두 명이 서있고 주변은 긴 테이프를 둘러 진입을 막아두었습니다. 들은 대로네요.

사카키바라 신:ㅋ

ㅡ_ㅡ

하기리 유우야:"봉쇄해뒀다더니, 정말이네."

"이걸로 효과가 있으려나."

사카키바라 신:"넘으려고 하면 누구든 넘지."

"그러다 쓰러지는 거고. 자업자득 아니야."

근처 가면 알아서 알아보나요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이렇게까지 해두면 굳이 타 넘어가는 사람은..." 말하면서도 흠... 확신은 없음

사카키바라 신:"있어."

::근데 이런건 왠지 경찰의 협조를 구했을 것 같아서

사카키바라 신:"경계구역도 뚫고 그냥 들어오는데 이 테이프에 없을까봐."

::서있는 사람은 경찰일 것 같고

하기리 유우야:자캐가 가서

"시로사와 씨의 부탁을 듣고 왔는데요."

::그럼 "아, 보더에서 오셨군요." 하고 출입을 허가해줍니다

하기리 유우야:안으로 들어가면서 "종종 있지, 그런 사람."

경계구역에서

모리야에이지를 만났던 걸

떠올리며..

아..그날스진에서도 정말

너무많은일이있었어..

사카키바라 신:"우리가 본다고 뭐 아나...." 라고 생각하면서

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어어 그랬지......

벚나무 있었던 데로 가봄

하기리 유우야:"만에 하나라는 거겠지. 우리도 따지면 그냥 갔다가 쓰러진 것뿐인데 말이야." 으쓱하고선 따라 걸어감

여전히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산들바람이 불 때마다 벚꽃잎이 흩날립니다.

나무 밑에는 며칠 전에 봤던 그 여자가 쪼그려 앉아 있습니다. 그 옆으로 보더에서 파견된 엔지니어가 특이하게 생긴 기계를 들고 나무 주변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엔지니어 툭툭

"저거 보여?"

"계속 저러고 있는거야?"

::"응?" 그럼 신 말 듣고선

옆을 보는데 초점이 묘하게 어긋나있고

들고 있던 소형 모니터를 통해서... 좀 적외선 카메라같이 생겼어요

"내가 물어봐야겠는데. 뭔가 보이니?"

"사람이야?"

사카키바라 신:"아...."

"사람. 액토플라즘 같은 거. 옛날에 보고서 봤어?"

"근데 이게 사람마다 보이고 안보이고, 이런건 아닐텐데."

::"그럼."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서

"트리온 반응이 보이기는 하거든?" 신과 유우야쪽에

모니터를 보여주면 여자가 있는 자리에 푸르게 트리온 반응이 보이긴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어."

::"그런데 보이질 않네. 왜 너희한테만 보이는 걸까?"

사카키바라 신:"장비가 구린거 아냐."

"아님 체질 문젠가. 트리온 얼마나 있어?"

::"설마. 최신 장비라고." 너털웃음을 터뜨립니다

"그건 아닐 거야. 몇몇 보더 대원도 전에 와봤었는데 본 사람이 없었거든."

"그렇다면 파장을 특정인에게만 공유할 수도 있는 걸까? 카멜레온과 비슷한 원리일지도 몰라."

"만약에 이걸 활용할 수 있으면,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백웜을 개발할 수도..." 점점

말이 많아지는 중

사카키바라 신:"요점만 말해."

::그럼 양손을 벌리고서 "지금으로선 미확인. 조사 중이야."

하기리 유우야:엔지니어들이란~ ^ ^ 같은 생각을 하고선

"수고가 많으시네요."

::여러분이 그런 대화를 하고 있는 동안,

나무 밑에 쪼그려앉아있던 유령은 두 사람이 근처에 오자 고개를 듭니다.

걱정스러운, 굉장히 속상해하는 얼굴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을 발견하자 놀라더니 자리에서 급하게 일어납니다.

! 유령?:"괜찮아요? 깨어나신 건가요?"

::어... 말했다?

사카키바라 신:"... ..."

::옆에 있는 엔지니어는 목소리를 들은 기색이 없습니다.

아마도 여러분에게만 보이고, 들리는 것 같네요.

사카키바라 신:그럼 작게 한숨 한번 쉬고 (안들릴거 뻔히 아는데 대화하기싫음 등등)

"너 뭐야."

::ㅋ

ㅋ

엔지니어는 이 사이, 잠깐 공원의 다른쪽을 조사하러 좀 거리를 벌렸습니다. (아예 멀리 사라진 건 아니지만 대화는 들리지 않음)

! 유령?:그는 좀 놀란 눈치입니다.

"제 말이 들리세요?"

사카키바라 신:"그래. 그날엔 아무말 안 한거야, 안 들린거야?"

아니 뭐 말하는거 봐도 상관없긴함

그러다가 문드

득.

"당신 처음에 봤을 땐 뭔가 말하고 있지 않았어?" 유우야 봄

! 유령?:"분명 말을 했는데, 목소리가 들리질 않았어요. 저한테도... 아마 여러분한테도요."

하기리 유우야:"아, 그때."

"여긴 어떻게 온 거냐든가, 이름은 뭐냐든가."

"그런 걸 물었는데 답을 안 하더라고."

! 유령?:"말이 나오질 않아서..."

사카키바라 신:"지금은 뭐...."

"사람 여럿 쓰러트리고 강해지기라도 한건가. 그래서?"

! 유령?:"... ..." 울적 ㅠㅠ

사카키바라 신:"뭔가 알거나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는 거야?"

막 뭐라하는 투는아님

! 유령?:"아..."

"카나가에 리호코라고 해요. 그날은 대답드리지 못했으니까요." 그는 뭔가

! 카나가에 리호코:단정하고 예스러운 말투를 씁니다

"우선은 사과드리고 싶었어요."

사카키바라 신:"그런건 됐어. 아는 것만."

! 카나가에 리호코:"그때, 여기에서 쓰러지셔서... 아까 통화를 엿들었거든요. 사흘이나 못 깨어나셨다고."

사카키바라 신:"근데 당신은 이상하네."

하기리 유우야:"괜찮아, 지금은 멀쩡하고." 하다가

신 봄

사카키바라 신:"보통 당신 같은 존재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자기가 직접 생각하고 움직이는게 아닌데."

! 카나가에 리호코:"저 같은 존재...요?"

사카키바라 신:"꼭 뭐라도 되는 것 처럼...." 신기해하는 말투임

"대충 생명에너지의 잔상이라고 하자."

! 카나가에 리호코:알아듣기 어려워하는 것 같지만 일단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냥 묻고 싶었어요."

사카키바라 신:나같이 가타가나를 많ㅇ이쓰는 일본인과는....

! 카나가에 리호코:"깨어난 분은 여러분밖에 없다고 하기에, 방법을 알고 계시나 하여..."

"다른 분들도 많이 피해를 보신 것 같기에요."

사카키바라 신:"우리도 모르지. 뭐 대단한걸 하고 깨어난게 아닌데."

"애초에 그건 우리가 당신한테 묻고 싶은 거라고."

! 카나가에 리호코:"그냥 쓰러졌다 깨어나신 건가요?"

뒤의 말에는 좀 염치없는 얼굴을 합니다

방법이 없나..싶으면 조금 침울한 얼굴이에요

사카키바라 신:"아마도."

하기리 유우야:좀 생각하다가

사카키바라 신:"이 벚나무 앞이였어. 거기도."

하기리 유우야:"과거의 꿈을 꿨거든요. 저희가 같이."

! 카나가에 리호코:"과거의...?"

"실례가 아니라면, 지금이 몇 년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사카키바라 신:"2025년."

"설마 다르게 이야기 해야 되는거 아니지?"

"아니, 연호면 들어도 모르지." 애초에 나도 모르지만

! 카나가에 리호코:고개 젓고선

좀 놀란 얼굴로

"풍경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느꼈지만, 21세기가 온 거군요."

"그럼, 두 분이 보셨다는 과거는..."

하기리 유우야:근데 이걸 꿈이라고 해야 할지 정말 갔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음

사카키바라 신:내 말이

"근데 거기서 당신은 못봤는데."

하기리 유우야:연호로 말하는게 나을까?하다가 자기도 "1958년의 겨울이었어요. 딱 이맘때의."

! 카나가에 리호코:"저는..."

사카키바라 신:"화재가 났었어."

추가하듯 말함

! 카나가에 리호코:떠올리다가 "제가 살던 때가 맞아요." 말하면서도 좀 이상한듯 "살던 때..." 하다가

"사실, 어느 날 정신을 차리니 이 벚나무 아래에 있었어요. 오래 되진 않았어요. 눈이 내리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돌아다녀도 아무도 저를 보지 못하고, 말도 듣지 못해서... 여러분이 처음이었어요."

"그런데도 말은 통하지 않기에, 혹시 이 나무를 보면 여러분은 무언가 아시는 게 없을까 해서 이곳으로 왔던 거예요."

그 뒤에는 좀 고개를 숙입니다

"그런데 두 분은 쓰러지시고, 저는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고..."

사카키바라 신:"가게까지는 어떻게 온거야? 거기가 어딘줄 알고."

! 카나가에 리호코:"여기서 그치지 않고 몇몇 분이 더 쓰러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본 사람도 몇 있고요."

"그냥 발 닿는 곳은 어디든 들어가봤어요. 지상이든, 지하든."

"남는 게 시간이었으니까요."

하기리 유우야:"가게가 있는 신도심쪽은 사람도 많은데~."

"정말 본 사람이 없었나보네."

사카키바라 신:"와도 꼭...."

"아마, 그...."

"골동품 점에 분홍머리 인간이 대충 신기가 있을텐데...."

적당히 말함

::ㅋ

ㅋ

! 카나가에 리호코:"신기요?"

"그분은 뭔가 방법을 알고 계실까요."

사카키바라 신:"그런거 있으면 대충 귀신 볼 수 있는 거 아니야?"

"몰라. 근데 아마 봐도 못본 척 할걸."

! 카나가에 리호코:"...?" 뭔가 아리송한이야기라서

사카키바라 신:그건말이야걔가사실신사에서태어났는데신사를거부해서 "성격이 못돼서."

! 카나가에 리호코:듣고만 있다가

아

사카키바라 신:대충말함

! 카나가에 리호코:그럼 웃고선 "지금에 와서는 누군가에게 반김받을 수 없는 존재라고는 생각합니다. ..."

잠깐 눈 감았다가

"이런 생활 자체는 괜찮아요. 생활이라고 불러도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다만..."

"사람들이 쓰러지는 게 저 때문이라면, 어떻게든 하고 싶어요. 사라지는 거라도..."

"그래서 염치불고하고 드리고 싶은 부탁이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뭔데?"

"이게 당신이 부탁을 한다고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 카나가에 리호코:"생명의, 잔상...이라고 하셨던가요." 단편만 기억함

"저는 아마 유령 같은 거겠죠."

"그런 존재는 미련을 해결하면 성불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이름...을 알고 싶어요."

하기리 유우야:"이름이요?"

사카키바라 신:"누구?"

! 카나가에 리호코:신을 쳐다봤다가 "말을 정리하는 데에는 재능이 없어서 조금 길어질 수도 있어요." 양해 구하듯 말하고는

사카키바라 신:"어...."

텐션 살짝 떨어짐

! 카나가에 리호코:"예전에 등교길의 노면 전차에서 매일 마주치던 남학생 분과 하루는 옆에 앉았다가, 그 뒤로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어느 날은 수업이 일찍 끝나 돌아가던 길에 마주쳐, 같이 공원을 산책하기도 했지요."

사카키바라 신:들으면서

! 카나가에 리호코:"그건 저희 사이의 규칙 같은 거였어요. 우표도 없고, 이름도 없이. 서로 편지만을 주고받는 거요."

사카키바라 신:옆에 앉았는데 왜 편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는건데?

같은 생각함

"편지를 옆에서 보고 건네줬다는거야?"

! 카나가에 리호코:"아이들만의 특이한 규칙 같은 거 있잖아요."

"같이 있을 때는 이야기를 하다가, 만날 때마다 편지를 건네고 그 다음까지는 답을 기다린 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그때는 왜 그런 게 그렇게 중요하고 즐거웠는지 모르겠네요." 살짝 웃었다가

"그런데 어느날, 같이 본 벚나무가 베인다는 소문이 돌았어요."

"왜였을까, 조바심이 들어서 저는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적었지만..."

"..."

! 카나가에 리호코:"관계가 망가지는 게 무서워 전하지 못했다가, ...기억은 거기서 끝이에요."

"아마 그 순간에, 어떤 일이든 일어나서 저의 삶도 끊겨버린 게 아닐까요."

"이어지지 못해도 좋아요. 다만 그 사람의 이름만이라도 알고 싶어요."

"그럼 이 마음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이 이야기해주신 연도는 제가 살아가던 시대, 마지막 기억이 있던 계절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알아와도 그 이름이 그 이름인지 확인도 못 하잖아."

! 카나가에 리호코:"알 수 없겠죠. 만일 지어서 아무 이름이나 전해준다고 해도, 아니면 어떻게든 찾아주어도 그게 진정 그분의 이름일지 확인할 방도도 없으니." 긍정하듯 고개 끄덕이고선

"그래도..."

"그래도요."

"아직도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그곳에서 제가 감히 좋아했던 그 사람의 이름을 찾아주세요."

하기리 유우야:"으음."

사카키바라 신:"아니...."

"갈 방법 같은 거 우리도 모른다니까."

"당신도 모르잖아."

하기리 유우야:"그것도 있고, 만일 가게 된다고 하더라도 찾을 거라는 확신은 없는데."

! 카나가에 리호코:고개 끄덕이고 "저도 알아요."

"제 힘으로 무언가를 할 수도 없어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카키바라 신:"지금 여기에 있는 이상은 당신 정도니까 생각은 해둔다."

! 카나가에 리호코:"감사합니다."

리호코는 고개 숙여 공손하게 인사합니다.

하기리 유우야:"가게 된다면요." 웃으면서 같이 대답했다가

"그럼 그 찾는 사람의 특징 같은 건 기억해요?"

"인상착의야 들어도 못 알아볼 것 같지만~..."

! 카나가에 리호코:리호코는 잠시 생각합니다

"오전 8시 20분에 키타자 철물점 앞에서 전차를 타면 만날 수 있었어요."

"요다카의 2학년 생으로... 겸손하게 이야기했지만 공부는 잘 하는 것 같았죠."

사카키바라 신:"어디야 거기가...."

남아있던 선생도 죽을 세월이라고 잠깐 생각함

! 카나가에 리호코:"저쪽의..." 설명하기 어려워함 가리키는 건 신도심쪽인 것 같긴 한데...

"교복은 늘 단정하게 입었고, 안경은 쓰지 않았어요. 키는 이 정도쯤이었을까요."

손을 드는 걸 보면 한 170~172쯤인 것 같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작다."

! 카나가에 리호코:"다정한 목소리에, 꿈은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을 돕는 거라고 했어요." 이런 것까지 말해서 과연 도움이 될까... 싶어져서

말할수록 좀 목소리가 작아짐

사카키바라 신:"어.............."

의사 별로임

하기리 유우야:ㅋ

ㅋ

사카키바라 신:"그래. 아무튼 알았어."

::리호코는 거듭 감사 인사를 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공원의 다른 쪽에서 체크를 마친 엔지니어가 돌아옵니다.

"소통이 가능해?"

사카키바라 신:ㅡ_ㅡ

"뭐 대충."

"딱히 도움은 안돼. 사람들이 왜 쓰러지는진 몰라."

::"아~아. 그걸 물어보려던 거였는데."

! 카나가에 리호코:그럼 옆에서 ; ; 하다가

"누군가가 공원 안에서 쓰러지면 그때는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들고 정신이 멍해졌었어요. 지금은 그런 기색은 없어요."

사카키바라 신:"근데 관련은 있어보인다."

! 카나가에 리호코:"공원에서 나갔는데 돌아간 사람들은 아마 바로 그날 밤에 잠들었다는 것 같아요."

"두 분도 부디 조심하세요."

"아, 그리고..."

"어쩐지 두 분께서 쓰러진 뒤로는 이 공원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됐어요."

"마찬가지로 연유는 모르겠지만요."

사카키바라 신:ㅡ_ㅡ................

찝찝......................................................................................

"우리도 모른다니까...."

하기리 유우야:"적어도 사람들이 쓰러진 게 본인 의사는 아닌 것 같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이쪽에서도 컨트롤이 안 되는 상황 같습니다." to 엔지니어

부탁 얘기를 할까 말까... 하다가

성불하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부탁을 하나 들었다고 이 이야기는 후부키에게도 전해달라고 언질해둘게요

::엔지니어가 알겠다고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쟤가 말하는거 보면서도

"그 말이 쉽게 믿어지겠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차마 그

사카키바라 신:"시로사와 그 성격에." 그런걸 믿겠어. 같은느낌

하기리 유우야:러브스토리를 전할 자신은 없어서

축약한거야

"이 세상에 유령 같은 건 없지." 없어야 하는데...

! 카나가에 리호코:두 사람이 슬슬 자리를 뜨려는 걸 보면

"저..."

"저도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요?"

사카키바라 신:"왜 또."

하고 봤다가

"사카키바라 신."

말해주고 감

하기리 유우야:"소개가 늦었네. 하기리 유우야야." 하곤 웃으면서 손 흔들어주고선

신을 따라 걸어 나옵니다

아까 들어온 길을 지나쳐

공원을 나오고 나면

"조금... 뭐랄까."

"허무맹랑한 이야기네."

사카키바라 신:"말은 들었지만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 학교 휴교인가?"

"아니, 방학."

하기리 유우야:"그럴걸?"

"졸업 앨범 같은 거 찾아보려고?"

사카키바라 신:"지금 생각나는 건 그정도 밖에 없는데."

"195... 몇 년이야. 아무튼 그떄 2학년이면. 비교적 명확하니까."

하기리 유우야:"부탁하면 그 정도는 보여주려나?"

"잠깐 기다려봐."

그럼 요다카쪽에 전화를 걸어서

자기 요다카 다녔던 학생인데(좀 사기같은데 거짓말은 아님)

사카키바라 신:ㅋ

거짓말은 아니지

하기리 유우야:59년도 졸업앨범을 볼 수 있을까 아~ 그때 아는분이 졸업하신것같은데 사진이 궁금하다고 하셔서 ㅎㅎ (이건구라)

말재주
기준치:	60/30/12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ㅋㅋ젠장

::그럼 상대는 뭔가

수상함 반 귀찮음반..을 느끼면서도

대답을 해주고요

하기리 유우야:"네. 아, 그럼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화 끊고서

사카키바라 신:"뭐래."

ㅋ

하기리 유우야:"이게 예전 졸업앨범은 창고에 보관해뒀는데, 찾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대."

사카키바라 신:"근데 그때도 앨범이 있어?" 잘모름

하기리 유우야:"찾아보고 연락 주겠다는데, 아마 오늘 안에는 어렵겠지 싶다는데."

사카키바라 신:"애초에 지금 갈 생각도 없었어."

하기리 유우야:"있나봐. 뭐, 그때면 흑백인가~..."

"그래도 명부야 있을 테니까."

"어디까지나 찾았을 때의 일이지만."

"그래?"

난막ㅋㅋ

네말듣자마자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연락하고 바로갈생각.

이런거하고있었지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자캐)

사카키바라 신:"그렇게까지 열심히 할 필요도 없고. 당장 요다카 다닌 것도 아니니까 다른애들한테 넘기려고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너치고는

그정도면 열심히 한거다 ㅋㅋ

"그래도 신경쓰이긴 하니까."

"일단은, 연락 오면 얘기해줄게."

하기리 유우야:핸드폰은 넣고서

"집에 갈 거지?"

사카키바라 신:"어."

"뭐 더 할거 있어?"

하기리 유우야:고개 젓고서 "이 정도면 할 만큼은 다 했지."

잠깐 아까 들었던 얘기 떠올리면서

"오늘 또 집에서 쓰러질 수도 있는 건가..." 그건 좀 시름

사카키바라 신:"모르지. 잠들어봐야 알겠지."

"가서 도둑 안 들었나 확인하고 기도하면서 잠이나 자."

하기리 유우야:좀 웃고선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쓰러지는거면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길거리에서 쓰러지는 것보다 집에서 쓰러지는게 낫...."

하기리 유우야:"응. 몸 조심하고."

사카키바라 신:"진, 않겠다. 생각해보면. 아무튼."

하기리 유우야:"하하... 어디로 새지 않고 바로 집으로 들어가야겠는걸."

"그럼, 잘 가."

사카키바라 신:"어."

그리고 집에 가면서....

::당신은 유우야와 헤어져 집으로 향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자캐는 사치에 전화번호 알까요?

::어...

헐;; 근데

알게되어있음

사카키바라 신:원정 이후에 폰을 한번 바꿔서 모르겠네

왜죠

아

::왜냐면 시즌3때... 자캐가 준 폰에

사카키바라 신:등록해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시3에 참여한 캐릭터들의

번호만 그 안에

다 저장해뒀는데(모브+멤버캐)

사카키바라 신:ㅋ

::사치에가 이 작전 참여멤버였기때문임;;

사카키바라 신:근데 궁금한거있음

::몬가요

사카키바라 신:일본어로 저장해둠?

::근데 얘 원래

사람저장할때

영어로 해두지않았었나?

그럼 다 그 형식에 맞춰져있음;

사카키바라 신:그렇죠

::그럼 영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럼 사치에 번호 찾아서 전화걸게요

::당시에 자캐가 한땀한땀

영어로 저장해뒀기때문이죠

아..me?

사카키바라 신:RP는 안하셔도됨 (묘사만할게요)

::좋아요 gogo

사카키바라 신:누구냐고 물어보면

사카키바라라고 설명하고요

(그사이에 연락은안했을테니...내번호있을까?)

있니...?

::(왜...) 일단 이야기는 들어봄

없을거같은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만약 내일 하기리 유우야랑 연락 안되면 집에 가보라고 말함

::근데 이번에 통화끝나고나면 저장해둘듯

그 얘길 들으면 이번 일 때문이냐고 했다가

알겠다고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또 쓰러질지도 모르는데 혼자 사니까.

정도로 대답해두고

전화끊을게요

::전화끊고 잠깐 폰 보고 뭐야...(왜 네가 나한테 유우야 얘기를 전해) 같은 기분으로

봤다가 번호 저장해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같이 깨어나서

::전화를 끊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사카키바라 신:일을같이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그래.

사카키바라 신:생각해보면 혼자사는 사람은 집에서 쓰러지는게 더 위험해...

::뭐..그렇긴하지

(너는...?)

사카키바라 신:하여간 그리고 집에 가서 대충 식재료 정리해두고 냉동할거 해두고

집안일하다 자야겠다

::조아요

아..그러네

3일간

묵혀두게 된

신선식품들아...

밥을 먹고 공원에도 들르고 해서 슬슬 좀 늦은 오후가 되어갈 무렵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에 귀가하면, 어쩐지 문이 열려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나구나...

70년된 건물은 이렇게되는거야...

::그렇게됐다

사카키바라 신:라고 생각하면서

<관찰력>

사카키바라 신:별 생각없이 집에들어감

관찰력
기준치:	67/33/13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별생각없ㅇㅓ서 주변도 보지않음

::안으로 들어갑니다.

ㅋ

사카키바라 신:안에 시체만없으면됐다

::이래서 네가 막

볼티모어에서도

핏자국봤다가

발로 슥..

하고들어간거야잇

집안은 엉망입니다. 선반의 서랍은 거의 다 바깥으로 반쯤 고개를 내밀고 있고, 창고에서도 물건을 뒤진 흔적이 역력합니다. 도둑이 든 것 같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쓰러졌는데 빈집까지 털고

미카게시 되게 별로다

::dㅡㅁ..

사카키바라 신:살펴보면

::별로긴해

사카키바라 신:돈되는것만 가져갔어요 아니면

그냥 다 텅텅이예요?

::값진 게 사라졌을 텐데…

다른 건 수납 공간을 헤집었을 뿐이지 대부분 멀쩡하게 남아있지만, 반지가 사라졌습니다. 보이질 않네요.

그외에도 돈나갈만한건 사라졌어요 ㅇㅂㅇ

있나? 그런거?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캐가 찾는다면 반지밖에 없긴해...

::금품을 목표로 한거같은 절도예요

사카키바라 신:하 그거 비싸보이지도 않는 반진데!!

::ㅋ

ㅋ

내생각에

사카키바라 신:그럼 없어진거 확인만하고

::너무 비싸보이는게없어서

그거라도훔쳐간거임

사카키바라 신:대충 방 정리해둘게요

::방을 적당히 정리해둡니다.

아 이뒤에

웃긴말써있네

(이 뒤에 연락… 하려나? 안 하겠지? 신고는 하나?)

사카키바라 신:ㅋ

연락은 안 하고

신고도 안 합니다

::ㅋ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을 정리해두고...

원래 하려던 냉장고정리도 하나요

사카키바라 신:그것도...

해야지...

::냉장고 안의..

3일만에

죽을만한 식재료 있었을까

사카키바라 신:어...

뭐 잠깐 냉장실로 옮겨놓은 간고기 정도면 냉동해두는거 아닐까요?

::오오 ㅋ

좋아요좋아요

사카키바라 신:야채는 3일정도면 뭐

::맞아

사카키바라 신:쓸만해

::3일만에죽는거라고해봤짜

아보카도.무화과.이런것뿐인거같음

없을듯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래...

걔네집이 도둑든거보다 낫지...

::ㅋ

ㅋ

사카키바라 신:유우야는 도둑들었으면 연락했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하지

정리도하기전에

전화해서

너네집은

괜찮냐고물어봄 ㅠㅠ

사카키바라 신:모든 정리를 끝내면 반지를 생각하긴 하는데,,,,,,,,,,,

약간 비싸보이는 반지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찾는 김에 정리한거기도 함

뭐 이런저런 상황에 의해....

::ㅠ ㅅ ㅠ

사카키바라 신:자기에게 돌아올 반지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납득함

::쓰면서

생각함..

물건을 잃어버리지않으려면

사카키바라 신:ㅋ

::내품에둬야되는걸까 집에둬야되는걸까...

근데내품도 너무위험해보인다..

대ㅔ체어디에두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밀린 집안일들도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소중한 물건을 만들지 말아 ㅋㅋ

::ㅋ

ㅋ

맞는말인데

좀

삿됐다

::얜 이러면

집에와서 폰 확인 할까

사카키바라 신:어...

확인정도는 함 다 정리끝내고

::정리를 다 끝내고 나서 확인을 하면 유우야에게 메시지가 한 통 와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확인할게요

문득...

네 이름을 보니. . . ..

하기리 유우야:[ 무사히 집에 도착했어. 집도 멀쩡해. 신은 잘 도착했어? 집에 가면 연락 한 번만 줘. ]

사카키바라 신:우울한게 맞는것 같다 , , , , , , 조금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ㅠㅠ

사카키바라 신:뭘 연락을 줘 내가 집가다 쓰러질 것도 아니고.... 라고 생각하다가

하기리 유우야:..그럴수도있짜나

사카키바라 신:[ 왔어. ] 정도만 보내고 액정 전원 끔

::액정의 전원을 끄고 얼마 가지 않아 메시지 한 통이 더 왔다는 듯 액정이 깜빡거립니다.

사카키바라 신:알림만 확인함

::유우야입니다. 방금 메시지에 답한 것 같네요.

이번에도 위만 내려서 내용 확인 가능(안봐도 됨)

사카키바라 신:네네 알림에 내용까지 ㅋ

::z

ㅋ

네 그러면

[ 다행이다. 계속 자다 일어나서 잠은 잘 안 오겠지만, 그래도 푹 쉬어. 잘 자. ]

라고 적혀 있어요.

사카키바라 신:그럼 안 눌러보고

그냥 씻고 잘게요

::씻고 매트리스에 눕습니다.

지금 잠들면 정말 어제, 아니 며칠 전에 봤던 그곳으로 가게 되는 걸까요?

아니면 당연하게 내일 아침에 눈을 뜨게 될지도 모릅니다.

도둑이 들었던 흔적도 지금은 거의 다 치워서 정리했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이 잠깐 생각나지만, 머리를 비우고 눈을 감습니다.

유우야는 지금 어떤 기분으로 잘 준비를 하고 있을까.

그런 부탁 같은 걸, 열심히 찾아보기나 하고.

여러 생각을 하면서 눈을 감습니다.

.

당신은 벚나무 아래에서 눈을 뜹니다.

곁에는 유우야가 서있습니다.

...완연한 봄입니다.

(~23:40)

. . .

20250210

(21:05~)

두 사람은 벚나무 아래에서 눈을 뜹니다.

주변 풍경을 둘러보니 다시 그곳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봄날씨가 따사롭네요. 한 정오쯤 된 것 같습니다.

사카키바라 신:"... ..."

하기리 유우야:주변 둘러봤다가 신 쳐다봄

"또네."

사카키바라 신:"이번엔 눈 뜨면 얼마나 지나려나."

하기리 유우야:"너무 길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사카키바라 신:"뭐,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하기리 유우야:"상황에는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지만,"

"왠지 기분이 신기하지 않아?"

사카키바라 신:쳐다봄

하기리 유우야:"자고 나면 이런 데서 만나게 된다는 게." 조금 웃음

"꼭 꿈에서 만나는 것 같잖아."

사카키바라 신:"무슨 태평한 소리야... 안 어울리게."

하기리 유우야:"하하."

"적어도 이 안에선 위험한 일이 없었으니까 안일해진 걸지도."

"뭐, 방심은 안 할게."

사카키바라 신:"못 일어나거나 오래 걸리는 순간부터 문제 아니야."

"그래서 뭐......"

"아까 그 연애편지나 적던 녀석 아냐?"

하기리 유우야:"아."

"가볼까. 길 기억해?"

사카키바라 신:잠깐 생각함

"몰라. 아마 이쪽?" 대충 왔던길이었지. 라고 생각한 방향으로 걸어봄

하기리 유우야:따라서 걸어감

가면서 주변 좀 봤다가

"무슨 영화 세트장에 들어와있는 것 같네."

사카키바라 신:"그러니까 무슨 태평한 소리냐고."

하기리 유우야:"신기하잖아."

"예전에도 딱 이랬거든. 지금 보이는 것보다는 개발이 좀 더 되어 있었지만."

"보더 건물도 없고, 그 외에도 높은 건물 같은 것도 거의 없었으니까."

사카키바라 신:"그래봤자 십여년 전이잖아."

하기리 유우야:"옛날이지~?"

이야기를 하면서 걸으면,

저번에 눈을 떴던 집의 앞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여기?"

하기리 유우야:"응."

사카키바라 신:"이때 일본 집들은 집 앞에 뭔가 달아두고 그러지 않나."

대문앞에 뭐 없나 봄

::대문을 보면, '시노자키 가(家)'라고 적혀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렇다는데...."

"시노자키?"

맞나... 읽어보고 안으로 들어감 다시

하기리 유우야:건물 올려다봤다가

"그런 것 같은데."

"만약에 맞다면 나중에 졸업 앨범이랑도 대조해볼 수 있겠는걸."

::어디로 드러가나요

사카키바라 신:그냥

입구로...? 쑥?

::쑥 하면

꿍하고 손가락 끝이 대문에 부딪힙니다.

사카키바라 신:"뭐야."

하기리 유우야:"음?"

사카키바라 신:그럼 끽 하고 열고 들어감

하기리 유우야:문에 손 대봄

"이건 또 새롭네." 좀 의아

사카키바라 신:"이번엔 말이 통하는 쪽인가보지."

::철컹 소리가 납니다. 문이 닫혀 있네요.

<행운>

사카키바라 신:

운
기준치:	43/21/8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그럼 길을 걷던 남학생이 여러분쪽을 바라봅니다.

! A:"누구 찾으러 왔어요?"

"아마 지금은 다 일 나가고 없을 텐데..."

사카키바라 신:"이 집에 사는 학생. 근데 뭐, 아무나."

"그래? 그럼 됐어. 가던길 가."

! A:"아. 시노자키 선배요?"

사카키바라 신:"이름이 뭔데?"

! A:"어. 이름 까지는 잘..."

"옆집에 사는데 가끔 학교에서 마주치면 인사하는 정도거든요." 데면데면한 사이 같다.

"지금은 학교에 있지 않으려나."

사카키바라 신:"그럼 왜 아는 척이야. 그냥 가."

! A:"ㄴ... 네." 그럼

좀 쫄아서 감

사카키바라 신:ㅋ

대문 넘어가볼까 ㅋㅋ

하기리 유우야:"잠깐."

"그럼 혹시 몇학년 몇 반인지는 알아?" 물어봄

사카키바라 신:가는거 보고 대문각재다가 유우야 봄

::슬금슬금 피하다가

신 보고 좀 쫄았다가

"2.... 2학년 2반이요." 이러고 자리를 피하듯 도망칩니다

무서워ㅠㅠ

하기리 유우야:"고마... 아. 가버렸다."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

"당신이 염색하고 양아치같아서 그래." 아니지만 말함

::대문각을 재고 있으면, 주변은 한산한 주택가지만 사람들이 꾸준히 왕래하고는 있어서 대문을 넘으면 신고당할 것 같습니다.(ㅋㅋ

하기리 유우야:"나 때문이라고?"

"방금은 너 때문에 무서워서 그런 거 아니야?" ㅋ

사카키바라 신:흥 무시함

"어차피 지낼 시대도 아닌데 대충 살면 안 되나."

하기리 유우야:"결국은 돌아가는 게 목적이긴 하지만." 좀 고민하는 얼굴로 봤다가

사카키바라 신:"요다카 어디야."

하기리 유우야:주먹 쥐었다 펴보고 "그래도 서에 갇히는 건 조금... 음." 돌아보고

"저쪽."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이 때의 경찰이래봤자 자전거 타고 다니는거 아닌가."

대문 흔들던 손 털고 걸음

하기리 유우야:"그런가?" 가끔 봤던

옛날 배경 드라마 떠올려보다가

"차도가 없다 싶으면 이따 와서 그냥 넘어보자." 라고는 자캐도 생각함

"요다카면 산쪽이니까~..." 길 생각하면서 걸음

문득 "가본 적 있어?"

사카키바라 신:"하여간 귀찮게... 있나? 없을걸."

하기리 유우야:"뭐, 누구 만나러 간 적이 있었어도 교문에서 만나서 돌아 나오니까, 보통은." 고개 끄덕이고

"고등학교는 어디로 갈지 직접 골랐었어?"

"네 얘기야." 문득 궁금

사카키바라 신:"그냥 듣고 아무데나."

"요다카처럼 답답한 곳은 싫으니까."

하기리 유우야:"답답한가?"

"후쿠로야마보다 더 공부하는 분위기긴 하지."

사카키바라 신:"이래저래 안되는게 많잖아."

하기리 유우야:"교칙은 꽤 평범했던 것 같은데."

(본인기준)

사카키바라 신:"객관적으로 비교해보라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차이나긴 하나." 인정

사카키바라 신:"간 내가 그렇다는데."

"불만 없었으면 당신이나 요다카 계속 다녔어야지."

하기리 유우야:"신은 요다카 다녀본 적은 없으니까~" 이상한 말 됨

ㅋ

"불만까지는 아니었지만."

학교 날로 다니려고 전학간 내가(날로 다니지 않았음)

할 말은 아닌가

사카키바라 신:그니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내 말에 반박할거면 그냥 요다카 다녔어야지

하기리 유우야:ㅋㅋ

사카키바라 신:별차이 없다고 말할거면 전학 왜 갔는데????

하기리 유우야:ㅋ

에이

교칙얘기지 교칙~~

"흐음..." 좀 생각해보다가

"가쿠란을 불편해하는 애들이 좀 있었어." 회상해봄

"신이 입었으면 위에 적당히 걸쳐 입었으려나~"

사카키바라 신:"몰라, 몰라. 학교 안 나가."

하기리 유우야:ㅋ

ㅋ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자퇴할 거였으면."

하기리 유우야:"응."

ㅋ "괜히 나갔다 싶어?"

뜬금 자캐가

교칙 비슷비슷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하는거 오직

교복개조도 안하고 장신구도 안하고 염색도 안해서인듯;

그냥 살았더니 교칙이 지켜졌어

사카키바라 신:"괜히 다니긴 했잖아."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가서..." 까지 말하고

좋은 것도 있지 않았냐고 물어보면 없어. 아니? 이럴 것 같단 생각에 갑자기

선회함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ㅋ

ㅋ

사카키바라 신:이미 늦었는데 봐준다

하기리 유우야:"그 전까지는 열심히 다녔으니까 됐지." 근데 좀 덜 커브됨

이 열심히 다니다...도

소폭등교...정도

사카키바라 신:"그러니까 그게 괜한 일이었다니까."

하기리 유우야:"안 다녔으면 그 시간에 뭐 했을 것 같아?" 그냥 궁금

자는 건가. 정도 생각중(자캐)

사카키바라 신:"글쎄. 어차피 안나가는 날엔 거의 자거나 보더 나갔으니까 비슷했겠지."

하기리 유우야:"안 그래도 그렇지 않으려나~ 생각하고 있었지."

"난 그때 학교 안 다녔으면..."

"종일 훈련했을 것 같네."

사카키바라 신:"뭘 해도 다닐 것 같아서 딱히 진심이 느껴지지않는다."

하기리 유우야:ㅋ

"그야 실제로도 계속 다니긴 했었으니까." ㅋㅋ

"그래도 보더 일도 열심히 했는걸~"

사카키바라 신:"누가 열심히 안 했대."

"오히려 지나치게 보더 일만 해서 사람이 이렇게 된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이렇게라니, 무슨 뜻이야." (ㅋ)

사카키바라 신:"이렇게가 이렇게지." 대충 설명

하기리 유우야:"뭐..."

"그때는 다들 좀 그랬긴 한가. 나를 포함해서."

오래 걸어서 요다카에 도착합니다.

<지능>

사카키바라 신:"대침공 때문이지 뭐."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러고보니 요즘은 요다카 교복을 볼 일이 좀 없긴 했었지만,

최근에 당신이 봤던 교복의 형태와는 좀 다르다는 것을 알아봅니다. 그사이 디자인이 소소하게 바뀌기라도 한 걸지도?

하기리 유우야:같은 생각을 하고 얘기했었어서 긍정으로 조용히 건물쪽이나 봤다가

"2반이면, 기억에 3층이었나 그래."

사카키바라 신:근데 그래봤자 가쿠란 아닐까?

모자있는 제복같은거?ㅋㅋ

::네네 가쿠란임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지도

사카키바라 신:ㅋㅋ뭐 그렇게 잘은 못알아볼듯

"배치 바뀐거 아니야."

일단 안으로 들어감

::얜 입을 일도 업었던 옷이니까 더 그럴듯

하기리 유우야:그럼 옆에서 자캐가 교복 좀 바뀐 것 같은데? 이런얘길 해줬어요 ㅋ

사카키바라 신:"뭐, 비슷해보이는데."

하기리 유우야:"아. 오래 전이지." 이건 배치 이야기

"교복도 나름 유행이 있다고, 나중으로 갈수록 더 세련되어진다고는 하더라."

"가쿠란이야 크게 바뀔 게 없긴 하지만." 하면서 올라감

사카키바라 신:"나중엔 없어지나."

경비같은게 막으려나 했는데 그냥 들어와져서 학교 지금 몇시쯤인지 봄

하기리 유우야:"그러는 학교도 있을걸?"

들어올 때 운동장에

서 건물 중심에 시계가 있었을듯

그때 본 건 12시 반쯤이었고

참고로 저희의 지금 차림은

잘때 옷입니다

사카키바라 신:ㅋ

그렇다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근데 자캐야 뭐 아무거나 면티 면바지일테니

하기리 유우야:깜빡했어 네.잠옷임

자캐도 티셔츠에 바지일듯...

날은 완전 봄날씨라 따사로워요

"교복이 편하다는 애들도 있지만, 싫어하는 애들도 엄청 많고."

사카키바라 신:3층까지 가보자 주변 살피면서

매 층마다 돌아다니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이것저것 생각해보면 학교야 지정복이 있는게 좋겠지만."

"움직이기 불편해... 가쿠란이든 아니든."

유우야가 기억을 되짚어 어느 위치로 가면,

과학실이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음... 지금은 여기가 과학실인 건가." 그 뒤에 있는 반들 보고

사카키바라 신:"아니잖아." ㅡ ㅡ....

하기리 유우야:몇층쯤 가야 하는 건가 생각함

사카키바라 신:주변에 아무나 붙잡음

하기리 유우야:"바뀌었나봐~"

사카키바라 신:"야."

::3

"응?"

사카키바라 신:"2학년에 시노자키 알아?"

::"...? 아니. 난 3학년이라."

사카키바라 신:"2학년 교실은 어디야."

::"1반부터 4반까지는 4층, 5반부터 8반까지는 3층." 그럼 좀 이상한 눈으로 잠깐 쳐다보지만

대답해주고 지나칩니다

사카키바라 신:"2반이랬지?" 유우야 봄

하기리 유우야:"응."

사카키바라 신:그럼 올라갑니다

하기리 유우야:같이 올라가면서 주변 복도 계속 구경함

::요다카 고등학교의 건물 안을 돌아다니는 건 신기한 경험입니다. 물론 지금과는 내부가 좀 다르다지만요.

애초에 여기가 꿈인지, 아니면 실제 과거인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적어도 유우야와 함께 요다카 건물 복도를 걷는 건 원래는 못해볼 일이네요.

하기리 유우야:계단 하나 더 올라갔다가

"원래는 이 자리가 도서관이었는데."

사카키바라 신:"구조가 변하는 건 흔한 일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나 1학년 떄 다닌 반도 이 층이었다?"

"그렇지, 건물을 개축하는 경우도 많고."

"요다카도 오래됐으니까, 중간에 분명 보수는 했을 거야."

앞쪽에 2반의 팻말이 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언제적 이야기야. 3년도 안 다닌 거...."

수업중인가

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 "옛날 이야기~"

::도착하면 안은 텅 비어있고, 앞뒷문이 자물쇠로 잠겨 있습니다. 엥?

사카키바라 신:"뭐야."

하기리 유우야:"음?"

사카키바라 신:다른 2학년 반 교실은요?

하기리 유우야:"지금은 점심시간 아닌가."

::다른 몇몇 곳도 잠긴 곳이 있구요 열린 곳이 있다고 해도

그거있죠 좀 파장분위기...? 안에서 둘만 남아서 청소하고있고 이러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러면

청소하는 반 안으로 들어감

"이봐."

"다 어디갔어?"

! C:"응?" 그럼 좀 희한해하는 눈으로 보다가

"오늘까지 시험이었잖아?"

"시험 끝났으니까 다들 집에 가거나 어디 놀러갔겠지."

사카키바라 신:"아..."

"2반에 시노자키라고 알아?"

! B:"이름은 들어본 것 같은데..."

"걔 찾으러 온 거야?"

사카키바라 신:"어."

"아는 녀석 없어? 너는." 다른 애도 봄

! C:"2반이면 오늘 다 모여서 거기 가지 않았나?" 이렇게 두 명이 전부입니다

! B:둘 다 좀 안친한 눈치고

"어..."

"아~"

"해피 마나코랜드? 거기 갔을걸?"

사카키바라 신:"하아?"

! B:"근데 거기 가서 사람을 어떻게 찾아." 손 휘저음

사카키바라 신:"무슨 반 단체로 놀이공원에 가. 미쳤나."

! C:"다는 아닐걸? 아닌가?" 잘 모름

"근데 걘 다른 애들이랑 같이 돌아다녔던 것 같으니까." 희미한 기억

하기리 유우야:"얘기해줘서 고마워." 일단 인사는 대신 함

사카키바라 신:"이름도 모르면서 성향은 어떻게 알아."

"우리가 말하는게 누군지는 아는 건가."

! C:"가끔 복도 지나치다 마주친 적은 있거든." C는 좀 더 잘 알음

사카키바라 신:"이름은?"

"명찰 같은거 안 달고 다녔어?"

! C:"그야 있긴 있었는데..." 이 둘의 교복에도 달려있음

"뭐더라. 좀 특이했던 것 같은데." 그런데도 기억은 안남

::훗...잠깐 커미션신청만하고올게요

사카키바라 신:"아, 도움 안되네."

뭐라 하고 그냥 나옴

네 ㅋ

::여기서

만나는 사람들

하나같이 도움안돼서 너무웃김...(니가썼짜나쓰니야)

! C:ㅇ_ㅇ ; ; 하고 보다가 그냥 대걸레질함

사카키바라 신:"이럴거면 역시 담이나 넘어가보는게 나을 것 같은데."

나오면서 말함

! B:ㅡ_ㅡ...? 뭐야...하고 보다가 그냥 칠판 지움

사카키바라 신:"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곳에 찾아갈 수도 없고."

"만나서 이름이 뭐냐고 해도 이상하고."

하기리 유우야:"만나기만 하면 명찰을 보면 되긴 하겠지만,"

사카키바라 신:"아니면 교무실 자물쇠를 자르고 출석부를 보든가...."

하기리 유우야:"놀이공원이라~..." 이쪽도 좀 자신없는 목소리

ㅋ

"자물쇠를 무슨 수로 잘라~ 안 되지~~" ㅋㅋ

"일단은 들러보기만 할까."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미래엔 별 상관없잖아."

"어디를?"

하기리 유우야:바로 답 안하다가 "마나코랜드?"

사카키바라 신:"굳이?"

하기리 유우야:"그렇긴 하지만."

사카키바라 신:"의대 지망이라는 녀석이 시험 끝나는 날에 바로 놀이공원에 간다는 것 부터 이상하다니까."

"그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하면 시험지 답이라도 맞춰보겠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 "요다카 이미지가 어떤진 알겠다." 실제로 비슷하기도 할듯

사카키바라 신:"요다카가 아니어도 본인이 그런다잖아."

하기리 유우야:리호코가 말해줬던 거 떠올려봤다가

"그런 데서 사람 찾는 건 하늘의 별따기일 것 같긴 하지만,"

"조금은..."

"보고 싶기도 해서."

사카키바라 신:"뭐를?"

하기리 유우야:"마나코랜드?"

사카키바라 신:"왜?"

하기리 유우야:"이젠 없잖아."

사카키바라 신:"터는 남아있잖아. 거기서 싸우기도 했는데." 일단 말하면서 요다카에서 내려옴

하기리 유우야:"고생이었지. 그날만 생각하면."

나한테 정말

청천벽력같은 날이었어(자캐)

사카키바라 신:왜...?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저뒤로

베일아웃안돼서요;

자캐가 한창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덜자란컨프새싹이던시절 ㅡ ...

사카키바라 신:어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멀쩡할 땐 가본적도 없으면서."

하기리 유우야:"간 적 있는데?" 날 뭘로 보는 거야~ 하는 얼굴 됨

사카키바라 신:"그럼 뭐하러 보고싶어 해."

더 이해가 안됨

하기리 유우야:좀 웃고선 "뭐..."

"그러게."

"딱히 거기에 좋은 추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볍게 말하고

건물은 나옴

사카키바라 신:"뭐야."

그래....

대침공 전이면 한참 좋을때 갔겠거니...

정도로 생각

하기리 유우야:ㅋ

사카키바라 신:"어느 쪽이야."

하기리 유우야:ㅋ

"음..."

........그러게? (자캐)

그래서 자캐도

운동장에서 누구 한 명 잡아다가 물어봄

뭐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하면서 얘기함

사람 하나 찾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네요. 요즘은 전화기만 있어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통화가 가능한데 말입니다.

사카키바라 신:ㅡ_ㅡ 그거 지켜봄

유우야는 학생에게 물어봐서, 이 앞에 해피 마나코 랜드로 바로 가는 노면 전차를 탈 수 있는 정거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습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냥 교무실에 들리는 게...."

그걸 타면 바로 도착할 수 있겠네요.

::"교무실? 지금 못 들어가지 않나?"

사카키바라 신:"우린 학생도 아니잖아."

"학교가 남아있는데 누군간 있겠지. 입구에서 부를 수도 있고."

::길가던 학생이 한 말임 저거

허겁지겁

사카키바라 신:아

저널실수한 유우야인줄....

::ㅋ

ㅋ

너무자연스러웠지

사카키바라 신:뭐 근데 모브에게도 대답함

::저도지금막

뭐 자캐가말해도돼요 하면서

이식할까하고있었음

그러나 학생은 그걸 들으면

......학생이 아닌데 교무실을 왜들어가....같은

해괴한 표정으로 쳐다봄

::뭔가 좀 이상하게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그럼 일단 학생한테 고맙다고하고 얘도 보내버리고

사카키바라 신:교무실은 원래 학생이 아닌 사람이 더 많은 공간이란다

하기리 유우야:ㅋ

ㅋ

"어떻게 할래? 교무실 들렀다 가볼까?"

사카키바라 신:"어... 뭐. 거기가 더 빠를테니까."

교무실 쪽으로 가보자

"게다가 전차 탈 돈도 없잖아."

하기리 유우야:"저번 같았으면 그냥 무임승차 해도 됐을 텐데." 날먹하는 생각

::교무실은 2층 끝에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2층 끝으로 가보자

::가보면 문에 출입 금지라고 큰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방금 본 학생이 얘기한 대로 채점 중이라고 아예 오가는 걸 막아둔 모양입니다.

사카키바라 신:ㄱ

그냥 문 열고 들어감

::신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문 근처에 앉아있던 엄해보이는 선생님이 "지금 들어오면 안 된다." 하고는 와서 문을 닫아버립니다.

사카키바라 신:ㅋ

그럼

"학생 아니야." 라고 말할게요

내 뒤에...?

문을 닫는다고?

아니면 날 밀어내고 문을 닫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후자인데요 그렇게 말을 하면

황당한 얼굴로 쳐다보다가 "학생이든 학생이 아니든 안 돼." 하고 정말로 닫아요

사카키바라 신:"교무실에 볼일이 있어서 온거야."

"여긴 외부인을 이렇게 대하나?"

무슨 소리야 사람을 밀어내고 문을 닫는다고??

::zㅋㅋㅋㅋㅋ밀진않음

밀진않고

아직대화중

아직안닫힘

근데좀

"시험 끝나고 와라." 한귀한듣처럼 얘기해요

사카키바라 신:"아니, 관련이 없다는데 무슨 소리야."

뭔가 저희를 이상하게 인식해서 인간이 고장난 상태인건가요

::그럼

사카키바라 신:여기는 메타적으로 저희가 정보를 얻어선 안되는 공간이라 이러시는건가요

::신은 대화하다보면

왠지 나를

학생 대하듯 말하고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하게 되고요

사카키바라 신:그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후자도 맞긴합니다

둘다예요

선생님은 대충

이 학생이 무슨소리인가...하는느낌으로

대화를 안 받아줍니다.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거면 교무실 갈거냐고 물어보지마!!!

하기리 유우야:미안하다

사실 교무실이 없었음 근데 네가 너무

마나코랜드를 가기싫을까봐(ㅁㅊ

사카키바라 신:아니

거기 사람이 업을수도ㅓ있잖아

자캐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해함이해함

사카키바라 신:잘 뒤지면 바로옆에 사람이름이있을수있는데

놀이공원에 가서 사람을찾기라니

정보에서 더 멀어지는기분이야

하기리 유우야:이해해

사카키바라 신:이런 순간에도 네가 방에서 쓰러져있을수도있잖아ㅠㅠ

하기리 유우야:담넘고 교무실들어가면되는데

ㅋ

쓰러져....쓰러져있지

너도쓰러져있음 침대에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일단 나오는데

교무실 문 걷어차고 나옴

::선생님이 뒤에서 너 뭐하는 거냔 얘기같은거함 ㅠㅠ

하기리 유우야:그럼 자캐도 애매한 얼굴로 자기 면티 쭉 늘려봤다가

사카키바라 신:뻐큐함 ㅡㅡ

하기리 유우야:"이 나이에 이런 소리 듣게 될 줄은 몰랐는데."

ㅋ

사카키바라 신:"됐어. 가자."

하기리 유우야:빨리 이

교칙강한학교에서

얘 탈출시켜야해

사카키바라 신:아니 교칙의 문제가 아니잔아아아

하기리 유우야:ㅋ

ㅋ

그럼요

하여튼 요다카는

너랑맞지않아

사카키바라 신:"어쩔거야. 이제."

하기리 유우야:"음..."

이런 얘기 하면서 잠깐

팔짱끼고 고민하다가(자캐)

"응?" 그럼 바지 주머니에서 동전을 발견합니다. 요즘 나온 동전이지만요.

잠깐 생각하다가 "가보기나 할까."

사카키바라 신:"지금은 못 쓰는 돈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이 정도면 꼭 오라고 손 흔드는 것 같으니까."

"그렇긴 한데, 방금 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네."

사카키바라 신:"기차역이 어딨는지도 모르는데."

하기리 유우야:"그건 바로 이 밖이랬어." 가리키고서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지, 뭐." 걸어가든 다른 델 가든

"그런데 얼마려나?"

사카키바라 신:"모르지."

"전엔 그 잠깐 새에 사흘이었어."

"그렇게 안되면 다른 곳을 찾는다 정도로 여유부릴 시간 없다고."

말하고 걸음

"보면 알아볼 것 같아?"

하기리 유우야:"우리야 나가는 방법도 모르고." 동의하는 듯이 대답하고서

"길어지면... 곤란하지." 우리몸도... 그리고 메스람의 안좋은 기억

고개 끄덕여요 "신도 얼굴은 보지 않았어?"

사카키바라 신:"잘 기억 안나. 비슷비슷하게 생겼고."

그럼 기차역으로 가자...

하기리 유우야:"인상이 강한 편은 아니었긴 하지."

사카키바라 신:"가쿠란 입고 머리 검으면 다 똑같으니까."

::요다카 바로 근처에 전차가 서는 정거장이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머리도 다 비슷비슷하고."

::잠시 기다리면 레일 끝에 노면 전차 한 대가 도착합니다.

사람들이 타고 있고, 몇 사람은 내립니다.

사카키바라 신:흠...

뭐 일단 타볼까

하기리 유우야:타면서 아까 주머니에 있던 동전 중에 ......100엔? 두 개 내봄

::기사는 별로 신경쓰는 눈치가 아닙니다. 통과한 걸까요? 대신에 거스름돈도 없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이때는 이것보다 훨씬 쌌을 것 같긴 한데." 작게 얘기하고

들어가서 앉음

사카키바라 신:노면전차 가격을 모르니 걍 그러려니

"어차피 진짜 돈도 아니잖아."

하기리 유우야:"그것도 그런가."

사람 좀 없는 부근에

얘 옆에 앉음

사카키바라 신:적당히 앉음...

전차가 요다카 고등학교의 부지를 떠나 서서히 움직입니다. 철길의 울퉁불퉁한 부분을 지날 때마다 전차가 가볍게 흔들립니다.

전차에 앉은 사람들은 신문을 보거나 창밖의 풍경을 구경하고 있네요.

지금은 사진만 남은 후쿠로야마 대학교 건물 앞도 지나게 됩니다. 대학교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그 앞을 오가고 있습니다.

경계구역, 지금은 사라진 집들의 창이 열리고 사람들이 정원을 가꾸며 돌담 위에는 고양이가 앉아 한적하게 햇볕을 쬡니다.

방위 훈련을 하면서 숱하게 봐온 반파된 건물이나 집터 위에는 이런 건물들이 있었구나 싶습니다. 새 모양 작은 조각상이 올라간 가로등이 길 양쪽으로 이어집니다.

지금은 보더 지부가 자리한 곳의 도로도 가로지르게 됩니다. 근처에는 층수가 낮은 상가 건물과 주택 등이 널찍이 서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미시감이 듭니다.

하기리 유우야:전차가 움직이면 창밖을 계속 쳐다봐요

사카키바라 신:고양이다...

하기리 유우야:냥

"아. 저기 저 건물은 나중에도 그대로 있었어."

"일층에 있는 분식집이 맛있다고 다들 거기까지 가고 그랬거든."

"딱 이 옆쯤이 지금 보더 있는 덴가."

사카키바라 신:이게 무슨소리지 경계구역 내에요?

아 보더 생기기 전에?

::네!!

몬가

대침공이 생기기 전에 있더 ㄴ구도심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현 경계구역)

사카키바라 신:그러면

밖에 좀 보다가

"자리 바꿔줘?"

하기리 유우야:"응? 괜찮아."

"지금도 잘 보이는 데다가,"

"뭐,그냥 지나가는 풍경이잖아."

목조 주택들을 지나면, 산 밑쪽으로는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공터나 논밭도 종종 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어쨌든 난 당신만큼은 관심 없으니까."

"아까도 그렇고. 보고 싶다길래."

하기리 유우야:고개 젓고서

"지금으로도 충분해."

영업 중인 식당 건물 몇 개를 지나치자, 전차를 운전하는 기사가 곧 해피 마나코 랜드에 도착한다고 안내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어쨌든 자리에서 일어날 때니 자리에서 일어남

::여러분을 포함해 몇 명이 전차에서 내립니다.

전차에서 내리자마자 놀이공원의 화려한 입구가 여러분을 반겨줍니다.

입구의 거대한 간판의 ‘해피’ 위에는 별 모양 요술봉을 든 네모난 큐브 모양의 모자를 쓴 새가, ‘랜드’ 뒤에는 달 모양 요술봉을 든 뾰족 모자를 쓴 곰돌이가 웃는 얼굴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람이 꽤 있지만 아주 붐빈다는 인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인파에 놀라는 목소리가 자주 들리는 걸 보면, 이때로선 꽤 많은 사람이 온 건지도 모르겠네요.

앞쪽에 매표소가 있고, 저 멀리 시계탑이 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표 끊어야 되나."

하기리 유우야:"흠. 잠깐, 보고." 주머니 탈탈 털어봄

::신도 주머니를 뒤져보나요?

사카키바라 신:어.....

뒤져나볼까

::뒤적... 하면 그 안에 종이가 집힙니다.

사카키바라 신:"이땐 검문도 허술하니까 잘 모를 것 같은데."

봄

::예전 종이 재질의 표 위에 옛날 폰트로 해피 마나코랜드 자유이용권. 이라고 적힌 표가 두 장 있습니다.

이때쯤 거의 꿈이라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사카키바라 신:ㅋ

뭐

그렇겠지!!!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전에도 꿈이었어!!!

의문을 가지기전에 빨리 해결하자

"가자."

하기리 유우야:자기 주머니엔 뭐가 별로 없는걸 확인하고서

사카키바라 신:그리고는 표 건넴

하기리 유우야:따라 걸으면서 "아, 고마워." 좀 신기한 표정으로 표 봤다가

"꽤 예전에 만들어졌네."

"이때 만들어진 게 맞다면의 이야기지만."

사카키바라 신:"모르지, 우리야."

하기리 유우야:나가면 찾아볼까. 같은 생각을 잠깐 했다가

입구쪽으로 걸어감

사카키바라 신:들어가자... 시계탑은 마나코랜드 안에 있는 건가요

::네~! 근데 커서 여기서도 보임

<관찰력>

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67/33/13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시계탑에 걸린 거대한 시계는 꽤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검은색의 시침과 분침이 있고, 그런데 동시에 비슷하게 생긴 시침과 분침 초침이 희미한 분홍색으로 존재합니다.

이 연분홍색 막대들은, 초침조차 굉장히 느리게 움직입니다. 한 번 움직인 뒤에도 거의 멈춰있다가 움직이는 수준입니다.

흰색의 한 시 옆으로 네시 삼십분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흰색의 한시.....란?

::아 ㅁㅊ

검은색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아아 좋아요

이 ..........................................................

시계는 시간고증된 시계인가요

일곱시 삼십분...???

아니면 좌우가 뒤집힌거...???

아니면 여섯시 사십분....?????

::이쯤이

네시삼십분아닌가

아

젠장

사카키바라 신:무슨소리야

::죄송

디지털시계를 쓰고

십년정도살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생겼는진 알겠어

시각자료가 더 혼란스러워

어느쪽이 진짜정보인지만 알려줘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아

텍스트예요 텍스트!!!

사카키바라 신:왜 다섯시 사십분이된거니 시계야

하기리 유우야:ㅋ

그리지말걸.(ㅈㄴ

사카키바라 신:그럼 좀 보다가 일단

안으로 들어감

::입구 옆에는 시계탑이 처음 세워진 시기의 흑백사진 같은 게 붙어 있는데, 거기에는 검은색 바늘 뿐입니다.

출입 담당 직원에게 내밀면 표를 펀칭 기계로 찍어주고 손목에 파란색과 핑크색이 섞인 끈팔찌를 매어줍니다. 분실 시에는 재입장이 어렵다고 하네요.

사카키바라 신:대충 흘려들으면서 들어감

하기리 유우야:팔 돌려봤다가 "이런 거면 정말 뺐다가 다시 끼울 수도 있겠다."

"예전이라 그런가." 아까 신이 했던 말 생각함

사카키바라 신:"입장권은 다 이런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보통은 테이프가 붙은 종이 같은 걸로 매주니까."

사카키바라 신:"요즘도."

하기리 유우야:"손에서 그대로 뺄 수가 없어서, 아예 찢어야돼."

이건 진짜 끈으로 된 예쁜 팔찌 같은 느낌이에요(리본으로 매줌)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이곳에 들어와본 건 아예 폐유원지가 된 뒤, 율리우스와 그의 일당을 제압하기 위해서였죠. 그곳에서 다함께 검은 비를 맞으면서 앵커에 당한 걸 생각하면 그리 좋은 기억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은 개장 한 달도 되지 않은 놀이공원에 몰려든 손님들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기묘한 풍경입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럼 나올 땐 남한테 팔아." (급)

::놀이공원답게 바이킹, 롤러코스터, 워터 슬라이드, 회전 그네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보이지만 놀러 온 건 아니니까요. 앞으로 쭉 걷다 보면 전망대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기리 유우야:z "사주는 사람 있을까?"

사카키바라 신:"들어오고 싶은사람이겠지."

"이럴 때 이런걸 오픈한다니 돈 많은 동네였나...."

전망대 가볼게요

하기리 유우야:"아까 표 가격이나 보고 올걸." 농담조

사카키바라 신:말하면서 문득

미라이네 부모님 생각함

그런듯.

하기리 유우야:"예전에도 그렇게 개발 잘 되는 곳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계속 걸음

ㅋ

::전망대로 향하는 길에 곰과 뱁새 인형탈을 쓴 사람들이 보입니다.

“행복한 꿈을 꾸게 해줄게~” 곰이 그렇게 말하면 “악몽은 나한테 맡겨!”라고 새가 외치다가 그 자리에서 허당처럼 삐끗합니다. 앞에서 구경하던 아이들이 꺄르르 웃습니다.

사카키바라 신:"히이라기네는 지금도 잘 살거 아니야."

오랜만이구나 얘들아......

하기리 유우야:주변 둘러보면서 혹시나 그때 본 얼굴이 보이지 않나 살피다가

사카키바라 신:우리가 너흴 귀엽게 빚기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단다...

하기리 유우야:"아아."

ㅋ

헐;;

근데저도 이거 적으면서

이 마스코트... 봐도봐도 귀엽게생겼네

누가그린거지?

하기리 유우야:조개님인가...?

사카키바라 신:ㅋㅌ'

조개님이 그렸죠 당연히

하기리 유우야:그런생각함

ㅋ

사카키바라 신:근데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사카키바라 신:러프단계에서

귀엽지가않아서

하기리 유우야:네

사카키바라 신:3번쯤 수정함 서로

하기리 유우야:ㅋ

근데 지금은진짜

귀여워진거같음;

사카키바라 신:ㅋ

그립톡 만들어야겠다 ㅋㅋ

하기리 유우야: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큐브새다~

미라이 집 좀 떠올렸다가

"지금도 거기 그대로 있겠네, 그 가문은."

"집은 지금보다 좀 덜 낡았겠다."

사카키바라 신:"돈 많고 오래된 집이니까. 그 새 새로짓고 이러진 않나."

전망대 앞에 도착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지금 있는 곳도 좀 사는 곳을 옮긴 것 같던데? 고치기도 많이 고치고."

"잘 안 쓰는 곳은 예전 건축 그대로라서 난방도 전혀 안 되더라."

::우선 전망대에 올라가서 높은 곳에서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전망대라고는 하지만 현대의 쌍둥이 타워나 다른 도시의 전망대보다는 훨씬 낮습니다. 대신에 유원지의 규모도 그만큼 아주 넓지 않고, 건물들도 대체적으로 낮은 편이지만요.

그래도 한 10층 높이에서 주변을 보면 한눈에 들어올 것 같습니다. 로비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올라가보자

뚜벅뚜벅

엘리베이터는 천천히 올라갑니다.

하기리 유우야:타면 좀 느리단 생각이 들음

같이 타서 올라감

사카키바라 신:련님 아파트 승강기체험함

::전망대에 오르면 내부에는 작게 기념품점이 있고 원형의 건물 바깥쪽으로 테라스처럼 난간이 있어 바깥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하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교체할거라고 ㅠㅠ

사카키바라 신:이제 교체한다~교체한다~

바깥 볼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이공원은 물론이고 미카게 시의 경치도 멀리 내다보입니다.

<관찰력>

사카키바라 신:"느려...."

관찰력
기준치:	67/33/13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기리 유우야:"이때도 엘리베이터가 있었구나." 자캐는 이런 생각함

"되게 예전에 만들어졌다는 건 옛날에 지나가듯 들은 적 있는 것 같은데."

::요다카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롤러코스터 앞에 줄 서있는 게 보입니다.

혹시나 싶어 주변을 둘러보지만, 일단 당장은 눈에 띄는 요다카 학생은 그쪽에 서있는 학생들뿐입니다.

사카키바라 신:"뭐 전기가 없을 땐 도르래로라도 움직였겠지...."

"저기."

"쟤넨 시험치고 할일이 없나. 놀이공원에 오고 난리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김

"그런 구조였으면 안 무서웠으려나." 하다가 그쪽 같이 보고

주변 쭉 다시 둘러보고나서

사카키바라 신:"무섭다니. 당신이?"

하기리 유우야:"일단 돌아다니는 사람 중에선 더 안 보이네."

"사람들이?" ㅋㅋ

사카키바라 신:일단 저쪽으로나 가볼까 싶어서 가봄

"지금도 처음엔 다들 무서워하다 적응한거겠지."

내려갈게요 다시

하기리 유우야:같이 내려와서 가면서

"그런 거 있지. 마취 같은 것도 처음엔 사람들이 무서워하지 않았으려나~ 같은 거."

"감각이 마비되는 거니까."

롤러코스터 대기줄 앞에 여러분이 도달하면,

막 놀이기구를 타고 내려온 요다카 학생들과 마주칩니다. 한 여섯 명 정도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야."

아무나 붙잡음

::그들을 붙잡으면,

! A:“어, 뭐야."

"왜 이제야 와.”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애들 얼굴 쭉 보고 "뭐?"

! B:“타쿠야, 미나미.”

! C:“늦었잖아~ 우리 다 기다리다가 먼저 돌아다녔다고.”

사카키바라 신:"뭔 소리...."

! D:“수학 선생이 뭐 귀찮은 보충 수업 시킨 건 아니지?”

::남학생 네 명과 여학생 두 명입니다. 그들은 친근한 얼굴로 여러분에게 지각한 것을 질책합니다. 아무래도 누군가로 착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황을 고려하면 단순한 닮은 얼굴 정도는 아니겠죠.

사카키바라 신:"너네 지금 시험시간이라며." 근데 뭔 보충수업이야

하기리 유우야:"아무래도..." 까지 얘기했다가 조용해짐

! D:"수학은 시험 끝난 날에도 평소에 공부 안 했으면 잡아다 마무리 공부 시키잖아."

"넌 공부 잘하니까 들어본 적 없어서 모르지" = _ = 얼굴 돼서 자기 뒤통수에 깍지 가져다 댐

하기리 유우야:"하하..."

사카키바라 신:"됐고, 시노자키는?"

! C:"시노자키? 아직 안 왔어."

! B:"아까 들으니까 나중에야 온다던데? 시노자키 군은 늘 제멋대로라니까."

! A:"모처럼 다같이 이런 데 오기로 했으면 어울려줄 줄 알았는데 말야."

! D:"반장도 참."

하기리 유우야:"오긴 오는 거지?"

"나중 언제 온대?"

! B:"해 지면 온댔나."

사카키바라 신:"어디 들렸다가 오길래 아직 안 와."

! A:"내 말이 그말이야!" 심통난 목소리

하기리 유우야:그럼 좀 뜸들이다가

"근데 시노자키, 이름이 뭐더라?"

! A:"엥?"

하기리 유우야:....ㅇvㅇ... 보다가 ^ ^ ; ; 돼서 봄

사카키바라 신:쳐다봄

모브들을.

그 말을 들으면 옆의 두세 명이 웃다가 한 명이 유우야의 팔을 팡팡 가볍게 칩니다.

! C:"너 그러는 거 아니다."

! D:"직접 물어봐, 직접. 이런 거 귀신같이 알고 나중에 혼내더라."

하기리 유우야:"응?"

"아니, 그냥 이름을..."

사카키바라 신:"무슨 소리야."

"여자한테 빠져서 앞가림도 못하는게 혼내긴 누굴 혼내."

! B:"이럴 때마다 시노자키가 뭐라고 한 게 한두 번이야."

! A:"오?"

"그거 진짠가보네."

사카키바라 신:"밤마다 편지를 쓰고 버리고 난리도 아니야."

! C:"그러고 아침마다 본댔나. 교제하는 사이일까?"

사카키바라 신:"아침마다 노면 전차 옆에 타서 좋아 죽으신댄다."

이때싶 비난

! D:그럼 휘파람 붐

::옆의 여학생 한 명이 D에게 질색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요다카 친구들 왜 이렇게 껄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나때문인가....

::아니야 ㅋㅋ

잘 되면 좋겠다고 얘기하는 애도 있고

그 여자애는 안 온대? (좀 궁금함.기대됨)

이런 얘길 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 A:"여하튼 시노자키야 이따가 올 테니까."

"너 롤러코스터 못 타서 어쩌냐~" to 신

"한 번 더 타줘?"

사카키바라 신:"됐어."

"그 여자애는, 글쎄. 모르지. 여기 있는걸 알아야 오는거 아니야."

"시노자키랑은 저녁 몇시에 어디서 만나기로 했는데?"

! D:"해가 지고 나서..."

"제일 밝은 곳에서?"

! C:"걔 또 그러네."

사카키바라 신:"제일 밝은 곳이 어디야." 답답

! B:"우리도 몰라." B도 좀 답답하다는 표정입니다. 근데 포기한 것 같은 얼굴임

사카키바라 신:"성격이 그따위니까 아직 못 사귄거야."

! B:"그때 되면 어련히 보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말만 제대로 했으면 진작에 사귀고 진도도 나갔겠다."

하기리 유우야:"잠깐..." 그런 이야기 해도 돼? 싶어서 일단 말은 했는데

사카키바라 신:보지도 않은 러브레터 상상하고 뻔해. 됨

하기리 유우야:맞는말같기는함

사카키바라 신:"왜. 틀려?"

나 좀

외로웠던것같아

토로할 상대가 생기니 조금 후련하다

! B:"그 성격이면 올해 안에 아무 소식도 없을걸." 손 휙 저음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마음에 들어

! B:허.ㅇ..흑...

사카키바라 신:넌 내편이 아니야

! D:"근데 언제까지 여기 서있을 거야."

"얘네도 왔으니까 얼른 가자!"

사카키바라 신:"몰라." 짜증

하기리 유우야:ㅋ

ㅋ

나 너의 KPC인데

하 근데

따지면 자캐도

지고지순편지파겠지?

하기리 유우야: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문제가 아니긴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은 이미 몇 군데를 돌고 온 건지, 아까 탔던 놀이기구 이야기를 하면서 시끌벅적하게 떠듭니다. 너희도 안 늦었으면 탈 수 있었을 거라는 핀잔은 덤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왜 편지같은거 쓰냐고~~~

::이 다음 다같이 가려는 곳은 유령의 집이라고 하네요. 유령의 집이라…

하기리 유우야:그럼 왠지

사카키바라 신:"됐어. 너네끼리 타든가 해. 난...."

하기리 유우야:요다카 교복 입은 애들 여섯명 뒤에

사카키바라 신:"미나미?" 라고 말하고

미나미가 얘인지 나인지

잠깐 눈치로 확인하는 시간 가짐

하기리 유우야:그럼 애들이 저를 봐서

저인가 싶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이 녀석이랑 다닐 거야."

하기리 유우야:"아." 그럼 좀 생각하다가

"역시 롤러코스터 못 탄 게 아쉬워서 말이지. 미안. 조금만 따로 같이 다닐게~" 거짓말함

어디..

말재주
기준치:	60/30/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와진짜

나는 어쩌면 언변으로

하기리 유우야:남을속이면안되는게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C:"늦어놓고 뭐람."

! A:그럼 툭툭 치면서

"쟤네만의 사정이 있는 거겠지." 근데 왠지

사카키바라 신:ㅋ

! A:남들 엮어주느라 빠져주는 사람처럼 얘기함

사카키바라 신:순간

분위기에 홀려서 이 엮임롤을 그대로받아들일뻔했네....

! A:"근데 너넨 그럼 언제 올 거야? 계속 너네끼리만 다닐 건 아니지?"

::ㅋ

ㅋ

사카키바라 신:"대충 근처에 있을거야. 잘 놀고 있더만 뭐가 문제야."

! C:"오늘 뭐 만나는 애들마다 다 따로 다니네." 근데 유감있는 목소린 아님

"그럼 우리도 유령의 집은 이따 가자. 나 회전그네 탈래."

사카키바라 신:"억울하면 너도 상대 만들어."

! D:"가자~"

! 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ㅡ_ㅡ 흘겨봤다가 감

아이들은 왁자지껄하게 이야기하면서 다같이 회전그네쪽으로 향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어느쪽으로 가는지 봤다가 휴... 하고 서서

"들은 거랑은 다르게 좀..."

"특이한 사람이네."

"시노자키라는 애는."

"아니, 아이가 아닌가?"

사카키바라 신:"애지 뭐. 왜 망설이는데?"

하기리 유우야:"우리보단 훨씬 연상일 거 아냐~"

사카키바라 신:"나참...."

"그럼 당신은 맘대로 할아버지로 대해라."

하기리 유우야:"알았어, 알았어." 웃었다가

사카키바라 신:"어쩔거야? 시간 좀 남았는데."

하기리 유우야:"쟤네는 너랑 같이 돌아다니고 싶어 보였는데." 좀 놀리듯이 얘기함 (가고싶은 거 X)

사카키바라 신:"난 싫어."

"타쿠미인지 미나미인지도 짜증나고."

하기리 유우야:"타쿠야, 였어." 웃고선

사카키바라 신:"그랬나."

하기리 유우야:"원래 같이 다니는 친구들인가? 걔네는 지금 어디 있는 걸까." 아주 궁금한 건 아닌지 가볍게 말하면서 주변 봄

사카키바라 신:"됐어. 자기 이름은 어차피 부를 일도 없는데."

하기리 유우야:"같이 오래 있으면 이상하다고 들켰을지도."

"이런 데 와본 적 있어?"

사카키바라 신:"없어. 내가 놀이공원 올 일이 어딨어."

하기리 유우야:"누가 권할까 싶다." 좀 웃음

"여긴 구조도 거의 안 바뀌었네."

"이 뒤로 새로 생긴 것도 거의 없어 보이고."

사카키바라 신:"그런가...."

"관람차가 무너진 기억만 나는데."

하기리 유우야:"응. 그때도 들어오자마자 바로 옆에 바이킹이 있었고," 하다가 그 말에 앞에 관람차 보면 또

와르르된 거 생각남

그럼 그냥 걸어요

사카키바라 신:"당신은?"

하기리 유우야:"나?"

사카키바라 신:"온 적 있다며. 그때 뭐 했는데?"

하기리 유우야:"아아."

"사실 나도 비슷했는데."

"시험 끝났으니까 놀이공원에 가쟤서 끌려왔었지."

"그때는 그냥 줄 짧으면 가서 다 한 번씩 서봤던 것 같은데?"

사카키바라 신:"기억나는 건?"

하기리 유우야:"으음."

"대신에 오히려 그래서 안 간 데는 있었다."

걷다가 어디 보고 섬

사카키바라 신:"뭐길래...."

같이 감

하기리 유우야:"아이스 스케이트."

"다들 와서 놀이기구만 탔지, 아이스링크 같은 덴 관심이 없었거든."

"잘 타는 애들이 없었으니까."

::그 말을 듣고 옆을 보면,

그쪽에 꽤 커다란 아이스 링크장이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여긴 지금도 있는 거 알아?"

"다른 데에."

사카키바라 신:"놀이공원이랑 같은데가 아니라 다른데서 관리했던 건가?"

"가볼 거야?"

하기리 유우야:고개 돌려서 봤다가 웃고선 "구경해도 되면?"

"관리를 누가 했는지는 모르지만,"

"여기가 거기거든."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저녁까지 할 것도 없으니까."

하기리 유우야:"유원지를 닫으면서 아이스 링크도 없어졌는데,"

"렌야가 자기 이름으로 후원을 해서 신도심에 새롭게 지어졌어."

"그게 지금의 하스 아이스링크장이야." 그럼 안으로 걸어감

사카키바라 신:"걔도 참...."

따라 들어감

하기리 유우야:뭔가

신기하네

우리가이런얘기하고있는동안

렌야도 츠바메랑 real date하고있을수

있다는건가...

::건물 안에 들어가면 먼저 작게 로비 공간이 나옵니다.

여기에서는 스케이트 신을 대여해주고, 일단 입장하면 신발을 갈아신는 곳에서는 따뜻한 커피나 코코아, 차 등을 사 마실 수 있는 자판기가 있는 구조입니다. 자유이용권을 소지하고 있으면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고 써있네요.

사카키바라 신:요즘 아련하게

그래서 두 사람은 부상이야기를했을까?

하기리 유우야:네 ㅋ

사카키바라 신:이런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게있어서

오늘이 온거기도 하지

사카키바라 신:무료이용권이니까 안으로 들어가볼까.....

갈아신음

하기리 유우야:갈아신어봄

리본도 잘 맴

아...

모든세계선에서

스케이트를 잘타본 전적이없는데

너무떨리네..

신을 전부 갈아신습니다.

사카키바라 신:ㅋ

::안으로 들어가나요?

사카키바라 신:기억하시나요?

네

저의 따로 특기가없는캐들에게

::ㅋ

사카키바라 신:높이찍어주는슽탯

::평형...

감각?

사카키바라 신:그것은...

ㅁㅊ...

기억하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당연하지;

저도님캐관캐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이 쓸떼없는 tmi를...

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저 쓸데없다기엔

정말

이거라도주마.처럼

얘만높아서

사카키바라 신:그럴리없어...(뭐가)

::임팩트가너무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소리야

나 고록팔거였다고

졌어..

사카키바라 신:갑자기 그런 파급력이강한 소리...

::ㅋ

ㅋ

사카키바라 신:당혹스럽다

::아진짜

백날말했는데 고록판다고

나계획도있었다고

링크장에나 들어가자.

사카키바라 신:라면먹고갈래였느,ㄴ데 그거...[회상]

ㅠㅠ

::ㅋ

사카키바라 신:"타봤어?"

::ㅋ

하기리 유우야:"사실 이번이 처음이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이멘트몇번째야

하기리 유우야:"학교 다닐 때도 이런 덴 안 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하루아키랑 미키한테도 했어안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아...했을지도?세번쨰?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이해함)(그냥웃김)

"요령은 다 비슷비슷하니까."

하기리 유우야:"그냥 스케이트도 타본 적 없는데."

::그럼

건강을 굴려서 그 결과로 익스는 8d6 / 하드는 5d6 / 보통은 3d6 / 실패는 2d6의 기본치를 가지고요 신은 평형감각이 좋으니까 30이 추가됩니다

사카키바라 신:"스파이더 위에도 올라가면서."

어어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기리 유우야:"그거랑은 다르지."

사카키바라 신:5

35네

하기리 유우야:굴려서 내가

신보다높게나오면.깎아야지.

캐붕임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너무

꿈이컸을까?

사카키바라 신:ㅋ

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2d6굴려서 잘나올수도있어ㅠㅠ

하기리 유우야: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ㅋ

잘나왔는데도

너무작아ㅠㅠ

사카키바라 신:작다...

::내부에 들어가면 링크장의 둘레에는 언제든 잡을 수 있게 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잘 관리된 얼음 위에서 마음껏 스케이트를 타며 즐길 수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서툴게 빙상의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음

...

위에 걸어봄

스케이트 Roll
기준치:	11/5/2
굴림:	25
판정결과:	실패

하

내가 너의

하기리 유우야:기능치였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어가자마자 휘청임

난간잡을게요 스스로의 실력을 깨닫고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이 위에서 어떻게 걷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옆에서 타봄...

스케이트 Roll
기준치:	35/17/7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나도 잘 안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냥 다리에 힘 주고..." 하 근데

사실 스케이트 못타는사람의 감각이란거 잘 모르겠어

하기리 유우야:너무어려워ㅠㅠ 뭐 RP상으로

잘하셔도대요

뭐라고?

ㅁㅊ..

타보셨어요?

사카키바라 신:그냥 타치는거아니예요??

하기리 유우야:전... 이위를 걷질못해요

네에???

난간에서 손을 떼면 서있을수도없던데요...?

사카키바라 신:전 인라인 스케이트를 오래타서

하기리 유우야:네

ㅋ

ㅁㅊ

사카키바라 신:뭔가 그냥 탔어요 비슷하던데요

하기리 유우야:저히애는 기능치올려줄게요.

사카키바라 신: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미안하다.난인라인도안타보고.

자전거도.어.보조자전거떼서

못타고

헝 ㅠㅠ

커망님미워ㅠㅠ

사카키바라 신:자전거는 저도못탐

아니

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아니야~~~

ㅋ

근데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련님도 인라인을 먼저 타보세요 ㅋㅋ

하기리 유우야:인라인...

바퀴달린신발위에

절올려도되는건가요

옛날에 운동화중에

사카키바라 신:그쪽이 뭔가

하기리 유우야:발뒤꿈치에 바퀴달린 신이 유행해서

그것도 사봤는데

사카키바라 신:다칠확률도 적고...?

하기리 유우야:사고 너무 무서워서

그냥 신발로 영원히

신고다니다 버림...(왜삼?)

사카키바라 신:보호장비도 입을수있고

하기리 유우야:하

네.

사카키바라 신:근데 스케이트장은 땅을 짚으면 다른사람 날에 쓸릴수도있으니까

(아이스링크)

하기리 유우야:언젠가

...

언젠가 자신이생기면 ㅁㅊ.커망님어릴때왜이렇게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활동적이었어요

배신감미친다

사카키바라 신:그때는...

그때는그랬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인라인 타고다니다가

하기리 유우야:요즘도 탈수있어요?? 아니 어릴떄타지다가

사카키바라 신:사고나서

하기리 유우야:안타지진않겠지.

사카키바라 신:머리도깨먹음ㅋㅋ

하기리 유우야:네에...?

십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누구야 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히애 기능치는 그럼 할수있을거같으면 올려도됨ㅋㅋ

자캐는..

..

자캐는 인라인스케이트도 타본적없어서

별로 올라갈구석이없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이나 올려줘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쎄요? 5d6? 평형감각 보너스라고 생각하세요

넌...

가진 최대의

무기가 평형감각이니까

사카키바라 신:21 야호 ㅋㅋ

ㅁㅊ

하기리 유우야:개잘굴렸잖아

사카키바라 신:

스케이트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ㅋㅋ

하기리 유우야:하아.

사카키바라 신:옆에 서서 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시라유키랑 여행도 갔다더니 이런건 안 알려줬어?"

하기리 유우야:ㅈㅁ.이렇게바닥을길순없어. 나도 2d6만더가져야겠다

8

ㅋㅋ이제나도

대박높음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야랑은 이런 얘기 못하지." 난간.잡고있음

사카키바라 신:"그래?"

하기리 유우야:"그 애는 계속 선수 생활을 하고 싶었는데도 못하게 된 거잖아."

"그게 옆에서도 계속 보였으니까."

사카키바라 신:"그렇다고 말하는 걸 싫어하는 것 같진 않았는데."

하기리 유우야:"뭐, 타러 간다고 하고 팁 물어보면 잘 얘기해줬겠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게."

"그런데..."

"어떻게 하고 있는 거야?"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냥 서면 된다니까. 스파이더 위에도 서면서."

하기리 유우야:"그건 트리온체잖아."

...

사카키바라 신:난간 안 잡은 한손 잡아서 좀 앞으로 움직이게 당김

"기본은 비슷한 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잡고서 살짝...

음..

스케이트 Roll
기준치:	19/9/3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휘청;

손잡음 ㅠㅠ

사카키바라 신:ㅠㅠ

잡아 붙듬....

하기리 유우야:"아, 고마워."

"그래도 트리온체로 설 때는 별로 안 어렵지 않아?"

"처음에도 아주 헤맨 기억은 없는데."

그럼 난간에서 손도 떼서

사카키바라 신:"아니야. 내 생각에 다를 거 없어."

하기리 유우야:신의 손 잡은 상태에서 발 조금씩 움직여서 가요

ㅋ

사카키바라 신:"그걸로 할 수 있는건 지금도 할 수 있다고." ㅈㄴ

하기리 유우야:"난 그럼 왜 안 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르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아니야?"

"뒤에서 트리온 병사가 온다고 생각해봐."

하기리 유우야:이건 스파이더다...

스파이더 위를 타넘듯..타..넘듯?

스케이트 Roll
기준치:	19/9/3
굴림:	29
판정결과:	실패

이미지한 건

스파이더위를 점프하는 나 자신

그러나 스파이더위를 타고 스윙하진못함

하기리 유우야:ㅠㅠ 팔붙들음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방금 잡힌 것 같은데..." 트리온 병사한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좀 귀여운것같기도

하기리 유우야:하진짜

내가 아플때

약할때

사카키바라 신:ㅋ

ㅋ

하기리 유우야:못할때

이럴땐만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그래도

팔붙들고하고있으니까

휘청이긴덜할수있을거같음ㅋㅋ 옆에 지지대가있잔음. 보너스다이스한개 받겠음(누구한테 설득하는?

사카키바라 신:낮아지곤 있다는게 웃김

ㅋ

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케이트 Roll
기준치:	19/9/3
굴림:	99, 87, 18
+2:	보통 성공
+1:	실패
0:	대실패
-1:	대실패
-2:	대실패

하아...

사카키바라 신:ㅋ

ㅋ

뭐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나별론가봐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생각에

사카키바라 신:보너스가없었으면 대실패라고?

하기리 유우야:ㅋ

자캐가 방금

그래도 저렇게까지말하는데

되는거아닌가? 하고

잡은 팔 살짝 놔봤다가

또 휘청해서

사카키바라 신:"야."

하기리 유우야:다시 급하게 잡음;

사카키바라 신:다시 잡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카키바라 신:"보통 어떻게 가르치는거지, 이거."

하기리 유우야:"넌 왜 되는 건데." 아직 여기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잠깐 애 팔 잡은 채로

사카키바라 신:"비슷하다니까..."

하기리 유우야:저 멀리

타는사람들보고

자기보다 못 타는 사람 있나 봄

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이야..

하기리 유우야:그럼 좀

사카키바라 신:ㅋ

ㅋ

아니야

애기들도있는데

있겠지!!

하기리 유우야:팔 잡고 있던 한 손은 놓고 한 손만 잡고서

사카키바라 신:"뭔가 실수하는거 아냐?"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천히 걸어봐줄 수 있어?"

그러다가 보통

수영가르칠 때 어떻게 하는지 떠올리고서

"이쪽 손도." 안 잡은 손 내밀음

사카키바라 신:"... ..." 잡음

하기리 유우야:"이제 천천히..."

사카키바라 신:"다리 어깨 넓이로 벌리고 살짝 구부려."

"뒤로 넘어가기 쉬우니까 앞으로 숙인다고 생각해."

하기리 유우야:말 얌전히 들음

자기 발 내려다보다가 그럼 또 균형 무너질까봐 고개 좀 들음

사카키바라 신:"발에는 힘 안 줘도 되니까. 얼음이 좋으면 날이 알아서 미끄러지는거야."

하기리 유우야:"아..."

그렇다고...? (자캐)(련)

"응."

그럼

좋은 선생님의 수업도 들었겠다...

6 야매 보너스 기능치

사카키바라 신:그렇대요 정확히는 살짝만 주면된다. 긴 함

(by 메달리스트)

하기리 유우야:ㅋ

ㅋ

와근데 이건 제법

인라인도 탔던 커망님이 말하니까 막

설득력있어보임;;

요리야말로 유튜브DB인데

사카키바라 신:ㅋ

ㅋ

하기리 유우야:익너제법 실력자임(??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쪽 손 다 잡고 하는거니까

사카키바라 신:요즘타면 저도 못타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이번에야말로 보너스다이스 두개받음

ㅋ

과연ㅋㅋ

스케이트 Roll
기준치:	25/12/5
굴림:	66, 95, 10
+2:	어려운 성공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억...

하기리 유우야:헉..

헉..

ㅠㅠ

사카키바라 신:ㅋ

ㅋ

힘냈다 힘냈다

당신이 유우야의 손을 잡고 이끌자,

링크장에 들어선 이후로 처음으로 유우야가 자연스럽게 얼음 위를 미끄러져서 나아갑니다.

하기리 유우야:"아."

사카키바라 신:"됐네."

하기리 유우야:"방금 잘 되지 않았어?" 좀 밝아짐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또 올일 얼마나 있겠어. 적당히 나아가기만 하면..."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이왕 네가 가르쳐주는데, 더 잘 하면 좋잖아~"

좀 더 그렇게 가다가

슬쩍 한 손 놔봄

스케이트 Roll
기준치:	25/12/5
굴림:	16
판정결과:	보통 성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적이다

사카키바라 신:"하기사, 뭐 곧 실라마란타도 가까워지겠다..."

감동적이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신의 한쪽 손만 잡고서

이번에는 안 휘청거리고

양쪽 발 번갈아가면서 얼음 위에서 밀려나듯 가요

"그런 이유로?" 작게 웃었다가

"신기하네."

"계속 난간에 붙어서 신을 보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했었는데." 농담조

사카키바라 신:"딱히 쓸만한데가 거기밖에 없잖아."

그럼 빠르게 따라잡음

하기리 유우야:그렇게 계속 돌듯이 가보다가

"나중에 이런 데 또 오게 될 기회가 생기면,"

"그때도 오늘 네가 가르쳐준 걸 기억할게."

새로운 기능치가 생겨서 만족스러운 것 같다(자캐)

사카키바라 신:ㅋ

귀여워

하기리 유우야:ㅋ

ㅋ

사실아까좀

사카키바라 신:"그땐 누구랑 오려나...."

하기리 유우야:민망할뻔했어(자캐)

자캐 뭘 너무 못하면 조금 창피해함

사카키바라 신:ㅋ

뭐어때 ㅋㅋ

하기리 유우야:"글쎄. 지금까지도 올 일이 없었던 곳인데."

"음..."

"크리스마스에 신이 같이 가주려나?" ㅋㅋ

사카키바라 신:"사람 너무 많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다가

사카키바라 신:"당신도 사고 난다."

하기리 유우야:"앗." 휘청여서 안듯이 잡음

사카키바라 신:잡아줌

하기리 유우야:애 팔 잡고 몸 일으키면서

"사람 많은 데서 탈 실력까진 못 되는 것 같다." 스스로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함

사카키바라 신:"어딜가든 이만큼 타는 초심자도 다 끼어있는거지 뭐."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배워서 좋았어."

"아, 들어온지 꽤 됐네. 슬슬 나갈까?"

사카키바라 신:끄덕이고

근처 입구로 데리고 나감

하기리 유우야:손 잡고 그쪽으로 같이 가서

나와서 신발 다시 갈아신음

유우야와 같이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다가 나오면,

문 앞에서 누군가와 마주칩니다.

! C:"계속 찾아다녔잖아!"

사카키바라 신:나와서... 엇

"뭐야. 왜 찾아."

데이트했어 우리.

! C:"다같이 유령의 집 가기로 했잖아. 그래도 이건 가야지."

사카키바라 신:"사람 분장한게 뭐가 좋다고...."

! D:"유코가 너네 대체 어딨는 거냐고 내내 성화였어."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 저음

사카키바라 신:대충 따라가주긴 할 모양

"유코가 누구야?" ㅋㅋ

무심코 물어보고

여자 둘 쳐다봄

! C:ㅡ_ㅡ?" 쳐다봄

"오늘 유령의 집이 제일 가고 싶었어. 기대된다."

! A:"우리 학교는 담력 시험도 없는데 말야." 으쓱하고선 따라감

사카키바라 신:"보통 학교에서 그런 행사 하나?"

! B:"없어도 자체적으로 하는 애들이야 있지."

"신사 앞에 묘지 있잖아?"

"근데 그래도 그냥 묘지 아닌가..." 잘모르겠음 나도 유령의집 갸웃파임

! C:알못들.같은 얼굴로 봄

하기리 유우야:그럼 보다가

무서..............

사카키바라 신:"묘지가 있었나."

ㅋ

무섭지않잖아

하기리 유우야:우려나. 안무섭겠지.

같은생각하면서 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 C:그럼 막

공동묘지에서는 오래 전에 죽은 무녀 귀신이 나오고

저어쪽 어디 지나서 있는 미용실에서는 거대한 가위 든 유령이 나온댔다

이런얘기해줌

::유령의 집에 입장하기 전, 줄을 서고 안내받는 대기 장소는 벽에 으스스한 식탁보 유령과 머리에 나사를 꿴 녹색 괴물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안내원은 입장하는 사람마다 얼굴 전체를 덮을 수 있는 투명 마스크와 우비를 지급해줍니다. 입장하려면 그 전에 미리 착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어디선가 달착지근한 냄새가 풍겨오는 것 같습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놈의 가위 든 유령...."

! 직원:“이런! 오나마루가 잡아두던 무서운 악몽이 탈출해버렸어요!”

사카키바라 신:ㅁㅊ

! 직원:“위험해요! 외계인 유령 군단이 미카게 시를 습격해와요!”

사카키바라 신:ㅋ

ㅋ

! 직원:“우선은 임시로 이 유령의 집 안에 그들을 가둬뒀지만 여러분이 힘내주지 않으면 빠져나와서 미카게 시를 무너뜨릴지도 몰라요! 도시를 구해주세요!”

사카키바라 신:"미래예언이네."

! 직원:“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여러분도 외계인에게 잡혀갈 수 있답니다. 부디 조심하시길!”

::그런 컨셉이라는 모양입니다. 들어보니 내부는 세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고, 행동 점수에 따라 외계인을 무찌르느냐, 외계인에게 잡혀가느냐로 나뉜다는 것 같습니다.

지급받은 총은 페인트탄이고, 내부의 페인트는 인체에 무해하며 물엿과 식용 색소를 사용해 먹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내부에서 직원을 총을 휘둘러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건 금지되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우비를 헐겁게 입으면 옷에 묻을 수 있다는 점을 당부, 또 당부합니다. 페인트탄을 사용해도 되는 순간에는 방송으로 안내를 해주니 그때부터 쏴달라고 하네요.

다 좋은데, 이게 유령의 집…?

하기리 유우야:z

"이때도 사람들, 외계인 무서워했구나."

잠깐생각해봄

"아."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아직 인류가 달에 가기 전이네." 소곤소곤

사카키바라 신:"그러니까 직원을 페인트로 쏘라고?"

! D:"너네 무슨 얘기해?"

사카키바라 신:"페인트 아니지만. 어쨌든."

"아...."

"미국이 달에 간다 만다 하고 있지만 사실 다 사기라고...." 대충말함

하기리 유우야:아... 페인트총으로

막 쏘고다니는 게임 이름이뭐더라

그냥 서바이벌 게임이구나

사카키바라 신:아 그

오징어게임?

응?

하기리 유우야:아잇

아니야!!

사카키바라 신:아니 그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오징어게임(드라마)말고

하기리 유우야:스위치얘끼죠?

아님아님ㅋㅋ

사카키바라 신: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아 아니라고?

아무튼

하기리 유우야:서바이벌 게임.이라고있어요 ㅋ

사카키바라 신:직원을 이 물엿총으로 쏘면된다는거지?

하기리 유우야:페인트볼게임이라고도한다고함

ㅋ

"직원이랑 우리를 서바이벌 게임 시키는 건가...?" 갸웃...? 같은 기분으로

사카키바라 신:그니까 그게 서로를 페인트로쏘는게임이자늠.

하기리 유우야:일단 받아는 들음

::그럼

! D:어디보자...

Y

"역시 그런 데에 밝네."

신을 좀

시사며 뭐며 그런거에

사카키바라 신:ㅋ

ㅋ

! D:밝고 관심많은애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참나

! D:아니, 타쿠야가 그런 사람인 건가. 어느 쪽이거나요.

ㅋ

::내부는 둘씩 짝지어 들어가게 됩니다. 당신은 유우야와 나란히 걷게 됩니다.

먼저 들어간 사람들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떨어져 이동하게 됩니다. 두 사람도 잠시 대기하다가 내부로 들어갑니다.

내부는 어둡고 긴 복도입니다. 중간중간에 좌우로 작게 트인 공간이 있어, 그곳에 소품 등이 놓여있거나 합니다.

앞쪽에서 몇 명의 비명 소리가 들려옵니다. BGM으로 흐르는 건 으스스한 오르골 소리네요.

벽지에는 픽토그램으로 만든 것 같은 단순한 도시 정경이 그려져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우비도 둘러쓴채로

페인트총을 들고 외계인 ry...를 걷고있다는 데에

기묘한 기분을 느끼고 있는 자작캐릭터

벽의 그림은 점점 유령 군단의 침입을 받는 모습을 표현하고, 저 앞쪽에서 희미한 흰 형체가 지나다 사라집니다.

도중에 바닥이 스펀지인지 푹 꺼지면서, 무언가 차가운 것이 당신의 발목을 쥡니다.

사카키바라 신:ㅋ

그리고 그때,

사카키바라 신:발목 봄...?

그보다 나 물엿마ㅣㅈ으면 죽나...(real die X game out 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손이에요 서늘한사람손.그리고 잡자마자 휙 뺌

과연...

아 리얼다이X너무웃기네

[유령이야!! 모두 대피해!!]

천장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누군가의 절박한 음성이 송출됩니다.

바닥에 가로로 붉은색으로 붙은 테이프가 있습니다. 여길 지나서부터는 두 번째 스테이지입니다.

스피커에서 또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유령들 쪽에서 공격이 시작됐어. 우리가 최대한 막아보겠지만, 못 피하면 잡혀갈지도 몰라.]

[어떻게든 피해!]

이 뒤부터 곳곳에서 유령들의 공세가 시작됩니다.

유령들이 공격하는 곳에서는 먼저 ‘후웅’하는 공기 소리가 나고, 그 뒤에 페인트탄이 날아옵니다. 설정상으로는 외계 기술 그물이라고 하네요.

사카키바라 신:"사람이 유령 분장을 하고 오는거야?"

어디서 소리가 들리는지 알아챈 뒤에 빠르게 피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러지 않을까? 지금 바로는 안 보이는데."

::총 3회 진행됩니다.

듣기 판정에 성공하면 이후 회피 판정에서 보너스 다이스 1개를 받습니다. 듣기 하드 이상일 경우 보너스 다이스 2개를 받습니다.

뒤쪽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듣기>

사카키바라 신:

듣기
기준치:	63/31/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ㅋ

하기리 유우야:

듣기
기준치:	62/31/12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사카키바라 신:보너스 다이스 두개다~

곧 녹색 페인트탄이 날아옵니다!

<회피>

사카키바라 신:

회피
기준치:	45/22/9
굴림:	92, 45, 20
+2:	어려운 성공
+1:	보통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ㄷㄷ

하기리 유우야:하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38
판정결과:	실패

아니지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2, 3, 46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2:	실패

ㅋㅋ 헉. 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

무사히 피했습니다. 유령외계인의 공격에서 벗어났다~!

사카키바라 신:다이스봐

하기리 유우야:나정말 무서웠다

이번에는 앞쪽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기>

하기리 유우야:

듣기
기준치:	62/31/12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헐ㅋㅋ이번엔

무조건됨

사카키바라 신:

듣기
기준치:	63/31/12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기리 유우야:"저쪽에서."

사카키바라 신:끄덕임

곧 녹색 페인트탄이 날아옵니다!

<회피>

하기리 유우야: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60, 61, 93
+2:	실패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ㅋ

음.

BD2개가 딱히

사카키바라 신:ㅋ

ㅋ

하기리 유우야:모든걸 해결해주는건아니구나.

사카키바라 신:

회피
기준치:	45/22/9
굴림:	67, 12, 55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그렇구나

회피는쉽지않네

하기리 유우야:ㅋ

ㅋ

ㄱ ㅡ..

::신은 무사히 피했습니다. 유령외계인의 공격에서 벗어났다~

유우야는...

사카키바라 신:"맞았어?"

::윽, 맞아버렸다… 곧 잡혀가게 되는 걸까요? 명중 부위를 굴려주세요.

하기리 유우야:

명중 부위
오른쪽 다리

ㅋ

철퍽...

사카키바라 신:"맞는다고 장외 아웃되고 그렇진 않나...."

하기리 유우야:"응. 다리에."

ㅋ

그런거있나? 싶어서 기다리는데

별로 막

잡혀감.이러지않아서

하기리 유우야:"그러진 않나봐."

"하긴, 당연한가."

옆의 두 군데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니, 세 군데인가?

<듣기:어려움>

이번에는 듣기:극단부터 보너스 다이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듣기 극단이 보너스다이스 1개. 예요

아니

극단이 2개.

하드가 1개.

사카키바라 신:아아

듣기
기준치:	63/31/12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안되네

하기리 유우야:

듣기
기준치:	62/31/12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ㅋ

젠장

파밧! 여러 군데에서 날아옵니다.

<회피>

하기리 유우야: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ㅋ

철..퍽

사카키바라 신:

회피
기준치:	45/22/9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엇

ㅋㅋ

하기리 유우야:하

사카키바라 신:느낌이좋은걸

하기리 유우야:....

신은 무사히 공격을 피해냅니다.

하기리 유우야:구라야이거

한 번에 두 곳이나 맞아버렸습니다. 명중 부위를 두 번 굴려주세요.

하기리 유우야:

명중 부위
머리

명중 부위
왼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머리위에 그럼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우비있어서 괜찮긴한데 뭔가

녹색이 흐르는중

사카키바라 신:"우비 안에 안 튀었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운
기준치:	60/30/12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어..."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조금 흘렀나? 잘 모르겠네." ㅋㅋ

사카키바라 신:"밖에 물티슈 정도는 있겠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도 있을 거고."

"이러고 있으니까 좀..."

"스나이퍼 훈련 같네."

와;; 근데 거기서도

자캐 설정은

많이 맞히는데 처맞기도 많이 맞아서

하기리 유우야:스나이퍼 적성이 다소떨어진다.였음

사카키바라 신: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런설정이있었다고

하기리 유우야:zㅋㅋㅋ네 뭔가

은신을 하다가도 공격에 앞서버려서

이쪽도 피격을 많이 당했다.이런걸

대화중에 얘기한 적이 있었죠

미키였나...다른캐였나... 러닝중에

스나이퍼는 새악ㄱ없냐는 질문을

하기리 유우야:몇번들어서

아니..난어태커해야해.같은기분으로

답하며..

"신은 엄청 잘 피하네."

바닥의 붉게 붙여진 테이프를 지납니다.

사카키바라 신:ㅋ

"대충 요령이 비슷해서....." 또 같은소리됨

하기리 유우야:z

ㅋ

그럼

난모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생각해보면

하기리 유우야:신이 자캐보다

DEF도높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사카키바라 신:ㅋ

주변에서는 총을 쏘는 소리와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 불에 타는 소리와 희한한 목소리로 웃는 유령의 목소리 등이 들려옵니다. 스피커에서 말이죠.

[우리의 건물을 지켜내야 해!]

[반격의 시간이야!]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다 무너진다...."

잠시 뒤, 철컹 소리와 함께 벽에 사람 크기 정도 되는 사나운 눈의 식탁보 유령이 나타납니다.

천장에 달린 스포트라이트가 벽을 비췄다 꺼지고 하는 구조 같습니다. 잠깐 빛이 비춰졌을 때, 그 유령을 향해 총을 쏘면 됩니다. 당연하지만 장전 같은 것도 필요 없습니다.

조준하고 발사만 하면 끝!

::총 2회 진행됩니다.

듣기 판정에 성공하면 이후 사격(권총) 판정에서 보너스 다이스 1개를 받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ㅋ

ㅋ

무너지긴..

하지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여기도나중에무너질거야

총 잡아봤다가

음...

"총 오랜만에 쏴보는걸." ㅋㅋ

사카키바라 신:ㅁㅊ...

진짜네

<듣기>

사카키바라 신:"가짜 건너."

하기리 유우야:z

사카키바라 신:

듣기
기준치:	63/31/12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기리 유우야:"나름 거의 4년 했거든?" ㅡ_ㅡ

듣기
기준치:	62/31/12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하

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더 필요해

내가..

천장의 조명이 돌아갑니다.

사카키바라 신:"4년 했는데 버렸다는게 그 증거야." ㅋ

왼쪽 벽의 유령이 비춰집니다.

<사격(권총)>

하기리 유우야: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안돼

저런말을 들었는데

사카키바라 신:

사격(권총)
기준치:	75/37/15
굴림:	75, 57, 54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2:	보통 성공

하기리 유우야:절대 실패하지않겠어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사카키바라 신:ㅋ

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사카키바라 신:기능치도없어 심지어 (그건 산탄총이니까 이해함)

하기리 유우야:신이 맞히고 자캐는 그 옆의 벽을 맞힘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도검에쓰느라

기능치부족했따.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아... 빗나갔나?"

<듣기>

사카키바라 신:"내가 뭐랬어."

듣기
기준치:	63/31/12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기리 유우야:z

아니야...

사카키바라 신:ㅁㅊ...듣기는귀신같이 성공잘하네

하기리 유우야:이 듣기보너스야말로

내가가지려고

넣은건데

뭐지?

듣기
기준치:	62/31/12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내주지;;

조명이 이번에는 반대쪽을 비춥니다.

오른쪽 벽에 키가 큰 유령과 허공에 뜬 작은 유령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격(권총)> 이후 작은 유령을 쏠 때에는 <사격(권총):어려움>

::둘 다

보너스다이스 1개씩!

하기리 유우야:우선 큰 거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13, 96, 1
+2:	대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대실패
-2:	대실패

사카키바라 신:

사격(권총)
기준치:	75/37/15
굴림:	5, 55, 95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극단적 성공
-1:	보통 성공
-2:	실패

ㅋ

하기리 유우야:하...

너뭐야

사카키바라 신:극단적이야

하기리 유우야:그다음 작은거....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

사격(권총)
기준치:	20/10/4
굴림:	15, 60, 66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실패
-2:	실패

사카키바라 신:

사격(권총)
기준치:	75/37/15
굴림:	37, 5, 78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2:	실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너뭐냐고!!

ㅋ

ㅌㅊ

ㅋ

하기리 유우야:ㅋ

ㅌ

사카키바라 신:ㅋㅋ

ㅋ

나

하기리 유우야:너건너다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나 건너.

하기리 유우야:이상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두 사람이 동시에 처음 나타난 유령 그림을 맞힙니다.

그 다음 옆의 작은 유령은 조준하기 쉽지 않습니다.

유우야가 옆의 벽화를 쏘고, 당신은 유령 위를 정확하게 맞힙니다.

하기리 유우야:아니 저

신의 5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도 끝에 밝은 빛이 보입니다.

저쪽이 출구인가보네요.

하기리 유우야:나가기전에 잠깐

자기 손에 든 총 내려다봄;

..

페인트총이라그런거같음(자캐)

사카키바라 신:"끝이네."

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말도안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출구로 나옵니다.

이쪽의 대기 장소는 평화로운 도시의 낮이 그려져 있고, 먼저 나온 학생들이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이렇게 계산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오오

! 직원:직원이 설명해줬어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그럼이거들으면서

사카키바라 신:"몇 점이지...."

멍.

하기리 유우야:"다행히 잡혀가지는 않았네."

사카키바라 신:"35인가?"

하기리 유우야:어디보자 자캐는 한 번 맞혀서 10점에

어..

마이너스오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너

세번맞은거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세번맞았잖아요

한번맞히지않았나 나

두번인가?

사카키바라 신:세번 맞으면

아

아아아

그렇지

-5점

하기리 유우야:네 하.젠장

네

사카키바라 신:잘못읽음

하기리 유우야:제길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우우~ 건너때려쳐라~

하기리 유우야:(ㅋㅋ이미때려쳤잖아)

::좋아요 그럼

신은 35점, 자캐는 -5점이고

여러분과 같이 온 친구들은

커망님과 제가 세 번 나눠서

매크로를 굴려서 그들의 대략 점수를 측정합니다

하기리 유우야:0

0

5

여기서 뒤의 1d4에서 4가 나온 사람은

네번 다맞고 잡혀간거예요

한 명 잡혀갔음ㅋㅋ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세번 굴려보세요 ㄱㄱ

사카키바라 신:5

0

5

ㅁㅊ

하기리 유우야:ㅋㅋ

사카키바라 신:잡혀갔네

하기리 유우야:한명더잡혀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애들이 막

나 잡혀갔어 너도?나도 ㅋㅋ

이런얘기하고있고

::다들 기본적으로

한 번씩은 맞아서

사카키바라 신:"잡혀가면 어떻게 되는데?"

::신이 말끔한거 보면

사카키바라 신:"끌고 가?" 와중에 궁금

::너 뭐야 중간에 나왔어? 이런얘기함

! A:"잡혀가면... 유령이 되는 거 아닐까?"

! B:"잡아먹는 거 아니야?"

! C:"잠시만."

문득 신과 유우야 보고

"근데 왜 이렇게 안 무서워 해?" 신이랑은 아까 그런얘기했으니까 아닐듯 유우야보고서

사카키바라 신:ㅋ

! C:"저번엔 밤에 어두운 교정 걷기만 해도 무서워했잖아?"

하기리 유우야:"어..."

잠깐생각해봄

사카키바라 신:"사실 2회차야."

"저번에 따로 왔었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C:"뭐라고?"

"이... 배신이야!!"

사카키바라 신:"뭐가 배신이야."

! A:"너네도 참."

사카키바라 신:ㅋㅋ거짓말은 청산유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미안." ㅎㅎ; 얼레벌레 편승

안내 직원이 미카게 시를 무사히 지켜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면서, 오나마루도 앞으로는 악몽을 놓치지 않게 마법으로 열심히 잡아두겠다고 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유령의집에서 나옵니다.

사카키바라 신:순간

마법을 그만두지...

라는 생각을하다가

하기리 유우야:z

z

사카키바라 신:뭐ㅏㄴ 캐릭터에 감상이야...

라는 생각을하며 나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유령의 집에서 다함께 나오면,

해도 산 너머로 뉘엿뉘엿 넘어가 하늘이 어두워져가고 있습니다.

! B:"시노자키, 언제 오는 거지."

일행 중 한 명이 관람차를 타고 올라가서 살펴보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 A:“그럼 너희도 대관람차쪽으로. 우리는 시노자키가 갈 만한 곳을 둘러볼게.”

사카키바라 신:"간다고 보이나... 제일 밝은 곳이 어디람."

! D:"하여간에 사람을 굴린다니까, 이녀석은."

사카키바라 신:문득 그때

시계 생각나서 시계봄

지금 몇실까요 각각

::검은색 시계... 여섯시 이십분.

분홍색... 다섯시 십분.

사카키바라 신:"흠...."

나머지 일행은 밑에서 돌아다니면서 찾아보겠다고 하네요. 찾아본 뒤에는 합류하든 못하든 시계탑 밑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뿔뿔이 흩어집니다.

사카키바라 신:"아, 그래."

그러면 대충 생각하다 그냥 관람차 방향으로 감

하기리 유우야:애들이 멀어지고 나면

"시간 때문에?"

사카키바라 신:"음...."

"어. 근데 생각보단 많이 안 지나는 것 같은데."

"깰 때 되면 깨려나 싶어서. 어차피 반드시 이름을 알아가야 하는 건 아니랬으니까."

하기리 유우야:"들어온 뒤부터 세고는 있는데." 같이 시계탑 봤다가

"그 애도 모르는 것 같았지..."

사카키바라 신:"세는거랑 별로 관계없지 않아?"

하기리 유우야:"적당한 때가 언제인 걸까." 그러면서 걸음

사카키바라 신:"바깥 시간은 다르게 가니까."

하기리 유우야:"혹시 모르니까. 나갔을 때 비교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어디 쓸 수 있을진 모르지만 일단

카운터 켜본 느낌

사카키바라 신:"그런가...."

뭐 리소스 많이 안잡아먹으니까.같은 마음으로납득

하기리 유우야:ㅋ

ㅋ

맞지

::그럼 잠깐

화장실만 가따올게요 마니안남음 ㅇㅂㅇ

2~4시간이라고 사기친사람됐다

어제이어했으면 대체어떻게됐을까?

사카키바라 신:네!!!!

ㅋ

근데

그럴거같았음ㅋㅋ

사카키바라 신:아무리생각해도 거기서부터 2막같은데 ㅋㅋ 라고 생각함

::이상하다

플탐 한

총해서 한 4~6시간일것같았는데

나도 용잠곳의 주박에 걸린걸까?

사카키바라 신:ㅋ

ㅋ

용잠곳이 더짧았따고요 ㅋㅋ(아닐지도)

::놀이공원을 지어놓고 4시간을 꿈꾸는건 조금

양심업슨 짓이었을까요?

사카키바라 신:아니 근데

데이트파트가있으면 무조건 2시간추가임

::ㅋ

ㅋ

ㅇ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ㅡㄴ데

저도생각해밨음...

사카키바라 신:네 ㅋ

::n일차시나리오는 4시간이 될 수 없다.가 세상의 진리같음

사카키바라 신:으,ㅁ...

그렇지

::자고일어나면

사카키바라 신:n일차 시나리오가

::4시간이될수없는거같음

사카키바라 신:4시간되는법은

붉까에서 말뚝맞고 다음날일어난다인데요

::ㅋ

그거좀사기아니야?

사카키바라 신:이러면 얘네도 1시간 추가될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렇..

그렇지

그렇게 두 사람 역시 대관람차의 대기줄에 서서 기다리게 됩니다. 어디든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곧 순서가 됩니다.

하기리 유우야:점점 어두워져가는 하늘보다가

관람차 올라탐

사카키바라 신:같이 타고 문닫음

관람차에 마주보고 앉으면 유리창에 서로의 얼굴이 비칩니다.

창밖에서 들려오는 마나코 랜드의 테마곡도 지금은 멀게만 들립니다.

사카키바라 신:다른사람 얼굴인가...?

하기리 유우야:"가장 밝은 곳...인가."

바깥보려고 봤더니

서로의 얼굴이 여기비친거예요

our face

사카키바라 신:아니

그냥

타쿠야씨와 미나미씨로보일까봐

하기리 유우야:"좀 올라가야겠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얼굴이에요 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만약에(반영할생각X)

유리봤는데 남의얼굴보이면 뭔생각해요? 궁금

사카키바라 신:넹 ㅋ

이런놈인가...

정도

하기리 유우야:ㅋ

ㅋ

관람차가 천천히 지상 위로 올라갑니다.

하기리 유우야:창에 기대서 바깥 보다가

아직 여전히 좀 낮아서 신쪽 봄

사카키바라 신:자캐는 뒤로 기대서 멀리서 볼듯...

그러다 자기 보면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눈 마주치면 자연스럽게 웃음

사카키바라 신:"뭐야...."

하기리 유우야:"응?" 자각 없음

"놀러 온 건 아니긴 하지만, 놀이공원을 다 와보네."

"왠지 놀이공원의 심볼 같은 느낌 아니야? 관람차라는 거."

"아, 그러니까..."

사카키바라 신:"그런가...."

하기리 유우야:"너랑. 그리고 여기에."

사카키바라 신:"롤러코스터나 관람차 같은게 그런거긴 하지."

"됐어, 부연설명 안 해도."

하기리 유우야:"의외로 롤러코스터 같은 건 네 취향이었을지도?" 좀 웃음

사카키바라 신:"근데 기다리는 것도 귀찮고."

하기리 유우야:"다같이 소리지르는 건 시끄러웠을 수도 있겠다."

지금도 저~ 멀리에서

사카키바라 신:"낙하감 같은걸 느끼면 깼으려나. 싶긴 하네."

하기리 유우야:꺄ㅡ아ㅡ하는거 들림

"꿈에서 그런 걸 느끼면 깬다고 하던가."

사카키바라 신:"아마."

하기리 유우야:"평소에는 꿈도 잘 안 꾸는 편이라."

"자각몽 같은 것도 딱히."

사카키바라 신:"그런 시도까지 하면서 깨어나야 한 적이 없어서...." 비슷함

하기리 유우야:"오히려 꿈인 걸 알면,"

"대부분 깨고 싶어 하기 보다는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걸 해보니까."

"하늘을 날아본다거나, 그런 거 있잖아."

"보더에 들어온 뒤로는 거의 비슷한 걸 하고 있는 것 같긴 한걸." 이건 하늘 나는 이야기

사카키바라 신:"그런 거 있어?"

하기리 유우야:"음." 좀 생각

상상력이 빈약한 자작캐릭터

"글쎄."

사카키바라 신:"그런가."

하기리 유우야:"안 가본 데 가보기?"

사카키바라 신:"어딘데, 그게."

하기리 유우야:"어디든."

"근데 또 그런 건 내가 모르니까 꿈속에선 제대로 못 갈 것 같기도 하네." 좀 웃음

"신은 어때?"

"상상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꿈속에서 뭘 하고 싶어?"

사카키바라 신:잠깐 봤다가

"말 안 해."

그냥 바깥 봄

하기리 유우야:"응?"

"뭐야~ 있어?"

<관찰력>

사카키바라 신:"말해서 뭐 해. 말한다고 이뤄지는 것도 아닌데...."

관찰력
기준치:	67/33/13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기리 유우야:"난 벌써 얘기해줬는데." 하면서 같이 밖에 봄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최고점에 도달한 관람차에서는 놀이공원의 야경이 전부 시야에 들어옵니다.

처음 들어왔을 때 봤던 입구의 간판은 전구가 켜져 빛나고 있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사람들이 있는 쪽에서는 비명이 들려오며, 유령의 집 바깥은 어설프게 생긴 UFO 모양 판넬이 깜빡이고 있습니다.

회전목마는 빙그르르 돌아가고 아이스 링크장에서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도 보입니다. 회전 그네도 오색찬란한 빛을 내면서 끝없이 회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곳보다도 밝게 빛나는 건, 놀이공원의 중심.

커다란 벚나무가 핀 곳입니다. 이곳의 명소인지 주변에 조명을 집중시켜 몹시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아...."

"저 벚나무 그 벚나무인가." 말돌림

하기리 유우야:"여기에도 벚나무가 있네." 중앙 광장 같은 곳에 피어있어요

"지금은 봄 같으니까, 피어 있다고 이상할 건 없나."

그 나무 밑에 서있는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작게 보이는 그 사람은 뒤를 돌아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어쩐지 이쪽을 바라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얼굴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드디어 찾은 걸까요?

무심코 창에 얼굴을 가까이 한 그때,

끼익.

사카키바라 신:"...?"

갑작스레 관람차가 정지합니다. 공중의 바람은 거셉니다.

위쪽의 연결부가 어긋났는지 두 사람이 탄 관람차 칸이 비정상적으로 쏠리듯 기울어집니다.

사카키바라 신:"잠깐, 이거...."

당신은 앉아있던 유우야 위에 거의 쓰러지듯 엎어집니다.

::한 45도 각도 정도로 칸이 아예 기울어진 채 멈췄다고 보시면 돼요

하기리 유우야:벽에 조금 머리박았다가

"아... 관람차의 불도 아예 나간 것 같은데."

관람차에서는 위태롭게 끼익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사카키바라 신:안 부딪히게 손으로 뒤쪽 벽 짚고 몸 일으킴

"잠깐만... 움직이지 말아봐."

의자에 앉아있던 자세 그대로 당신의 밑에 깔린 유우야는 거의 옴짤달싹 못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응."

여기서 더 움직이면 위험해질지도 모릅니다. 어차피 꿈이라지만 감각은 사실적입니다.

바람에 차가 흔들릴 때마다 반사적인 위협을 느낍니다. 그와 밀착한 채로요.

사카키바라 신:"... ..."

"떨어진다고 무슨 일이야 안 생기겠지만." 그러게

무슨일 생기겠어?

하기리 유우야:"그러네, 정말 꿈이라면..."

"깨는 정도겠지."

근데 조금

옆에 봄

사카키바라 신:얼굴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

"언제까지..."

일어나달라고도 못하겠음 ㅠㅠ

계속 이러고 있지도 못하겠어서 시선 들음

칸의 연결부에서 덜컹, 하는 소리가 한 번 더 울립니다.

당신을 바라보다가, 그 너머를 쳐다본 유우야의 눈이 순간 커집니다.

어쩐지 주변이 다 붉습니다.

사카키바라 신:뭔가

느낌이....

유우야의 등 뒤, 창 아래의 연못에 비친 하늘이 보입니다.

하늘은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한창 어두워야 할 시간인데요. 방금 전만 해도 밤이었는데.

아니, 타오르는 건 하늘이 아닙니다.

거센 화염이 벚나무를 태우고 있습니다.

무언가가 부서지는 소리가 크게 납니다.

관람차가 추락합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러면

가까이 보려고 다가다가

꽉 안음

느낌이 ...라고 생각하는순간에

하기리 유우야:ㅠㅠ 나도 꼭 붙들음...

사카키바라 신:떨어질것같다고 생각해서

팔을 유우야 뒤통수로 넣어서 머리를 감싸면서 품에 안아요

하기리 유우야:.............안음

당신은 낙하감과 현기증에 휩쓸립니다.

.

눈을 뜨면,

당신의 방 천장이 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아."

품은 비어 있습니다.

혼자서 깨어납니다.

악몽에서 깨어나 몸은 식은땀에 흠뻑 젖어 있고, 전신에서 약한 근육통을 느낍니다.

사카키바라 신:잠깐 팔 휘적였다가....

"이거면 됐나, ...."

핸드폰 들어서 몇 신지 봄

::날짜를 확인하면 2월 14일입니다. 시간은 저녁입니다. 여섯시 이십분쯤. 또 한참을 잠들어 있었네요.

시간을 확인하고 있으면 착신이 옵니다. 유우야입니다.

(전화)

사카키바라 신:"멀쩡한가보네...."

잠깐 기지개 펴고 받음

하기리 유우야:"신? 일어났어?"

사카키바라 신:"어."

"당신도?"

하기리 유우야:안도의 한숨

"응. 멀쩡해."

사카키바라 신:"됐어 그럼. 그나저나."

"결국 이름은 모르네."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그래도 정말 그 사람이고, 그 성이 맞았다면 찾을 방도 정도야 있겠거니..."

"역시 그냥 처음부터 집에 들어가볼걸 그랬을까."

사카키바라 신:"이름만 알면 진짜 요다카에서 어떻게 해주겠지."

"됐어, 몰라. 어차피 지난 일."

하기리 유우야:"음... 어."

사카키바라 신:"애초에 이걸 이렇게 열심히 찾는 것도 이상하고...."

"그보다 그 화재 진짜 있던거야?"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이 정도면 꽤 노력했어."

사카키바라 신:찾아봐 ㅇㅂㅇ

하기리 유우야:"잠깐, 뭐 보느라..."

"근처에서 강도 사건이 있었대. 오늘 낮에."

사카키바라 신:"음?"

"어디서, 누가?"

::유우야가 간단히 동만 말해줍니다. 꽤 이 근처 부근입니다.

요약해주는 내용은 아래와 같은 이야기입니다.

가족이 의식불명으로 입원해있어 가족을 간병하던 한 남자가 잠깐 집에 들렀을 때, 앞서 집에 침입해있던 누군가에게 머리를 강하게 얻어맞고 뇌진탕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고 금세 회복될 거라지만 범인의 얼굴은 보지 못한 모양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이번에도 금품을 노린 것 같다는데."

사카키바라 신:뭐라고?????????????????????????????????????????????????????????????????????????????????????????????????????????????????????

"운이 별로네."

"남 말할 건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점점 악질이 되어가는걸."

사카키바라 신:"그래서 범인은 잡혔대?"

하기리 유우야:"아직이라는 게 문제야."

"신네 집은 무사했어서 다행이다."

사카키바라 신:"음."

"뭐....."

하기리 유우야:ㅋ

사카키바라 신:"어쨌든. 이제 어떡할 거야?"

"요다카로 가볼 거야? 아니면 다른 거 하나."

하기리 유우야:"흐음."

"아, 그렇지."

"잠시만."

사카키바라 신:그럼 대충 일어나서

하기리 유우야:검색해보고서

"예전에, 있었대. 화재."

사카키바라 신:나갈준비하면서 전화함

"아아."

하기리 유우야:"작은 불이라 대단하게 기록된 내용은 없지만."

"그럼 거기서 봤던 집에 가볼까."

"확률은 낮네. 오래 전이고."

사카키바라 신:"작은 불이었나...."

"그래."

하기리 유우야:"신은 근처지? 내가 그쪽으로 갈게."

사카키바라 신:"앞에 오면 말해."

하기리 유우야:"응."

사카키바라 신:그러면

그 사이에

냉장고 열어서 냉동 빵 꺼내서 굽고

::빵이다~

사카키바라 신:햄이랑 부라타치즈랑 채소넣어서 샌드위치 만들게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얘네집앞 주차공간 충분히 있을까요

업으면 버스타고감

사카키바라 신:어...

있을듯?

아래쪽이 비었고

사람도많이 안다니니까...

::오오? 그럼 운전해서 감ㅋ

사카키바라 신:방치된차량. 이런건있을듯

::그러네그러네

맞아

주차장이었지

사카키바라 신:난 그사이에

샌드위치 랩에씌워서 반으로자름

종이호일에 싸둬야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실해...

자캐는

차타고 오면 이쯤 걸리려나. 싶은 시간에서 10분정도 더 됐을 즈음에 "근처야. 곧 도착해."

라고 전화해서 이야기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냉장고에서 물도한병 꺼내서 내려갈게요

하기리 유우야:내려가면 막 차를 세우고 자캐가 내린 참입니다.

사카키바라 신:"뭘 내려. 다시 타고 갈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아, 차로 갈까."

그럼 차문열어줌ㅋㅋ 내린김에

사카키바라 신:This message has been hidden.

ㅋ

"됐거든...."

하기리 유우야:수상함을 느끼고 미리 열면 못열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조수석 탐

그리고 얘가 다시 돌아오면

반으로 자른 샌드위치 줘요

하기리 유우야:타서 안전벨트하다가 "응?"

사카키바라 신:아직 따끈함

"아침."

"먹고 나왔으면 말고."

하기리 유우야:받고선 따뜻한 거 보고 좀 놀라서

"고마워." 그런데 지금 오후 여섯시이십분?쯤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아

하기리 유우야:RP는 수정하셔도댐

사카키바라 신:아~~

오후라고?

근데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사카키바라 신:어쨌든아침임

하기리 유우야:ㅋ

ㅋ

사카키바라 신:아침됨.

하기리 유우야:뭐

아침이긴해

첫끼야이거

사카키바라 신:아

근데 아침이라 다니는차도없으니까만

ㄷ없앨게요

하기리 유우야:네네

그거

없애러가던중임

사카키바라 신:어쨌든 자리에 앉아서 물도 따서 중간에 놓고

샌드위치 와구

"먹고 출발해도 돼."

하기리 유우야:"일어나자마자 샌드위치 만든 거야?"

냠...

사카키바라 신:"재료 소비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써야 돼."

하기리 유우야:"덕분에 끼니를 챙기네. 잘 먹을게."

사카키바라 신:뜬금 생각하면서 만든 쇼츠있는데 드릴까요

하기리 유우야:헐.

네

아..

한시반에 샌드위치쇼츠주는거 살인아님?(볼래요 ㅋㅋ)

사카키바라 신:ㅋ

ㅋ

https://www.youtube.com/shorts/jsVoCZVZetg

하기리 유우야:아..맛있겠다...

헐 포카치아로만드네...

..맛있겠따....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자캐도 냉동포카치아 구워서

바질페스토 (땅콩없음)

하기리 유우야:바질페스토다...

아니 너무

사카키바라 신:프로슈토 부라타치즈 루꼴라 굽굽. 이러고 나왔을듯

하기리 유우야:맛있게생겼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ㅏ봄

와 숏츠란건 정말

이 짧은시간안에 모든걸 담아주는구나;;;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압축적으로 자기가 먹은 감상과 만드는 방법과

먹는것까지 다들어가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흘리게 두 손으로 들고 냠. 먹음

"따뜻한 음식을 먹으니까 힘이 좀 나는걸." 냠

사카키바라 신:"오래 잤으니까...."

하기리 유우야:"일어나자마자 바로 너한테 전화부터 했거든. 밥 먹는 건 생각도 못 했네."

사카키바라 신:문득

"니이노미가 당신한테 연락 안 했어?"

하기리 유우야:"아, 문자랑 전화가... 응?"

"어떻게 알았어?"

사카키바라 신:"나한테 당신이랑 연락 되냐고 연락 와서,"

"했으면 됐어." 그 사이에 다 먹고 종이 구김

하기리 유우야:"사치에가?" 신기하게 물었다가

"답장해뒀으니까 괜찮을 거야."

사카키바라 신:"어제 같이 있는거 봐서 그런가보지."

하기리 유우야:고개 끄덕이고서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완벽했어.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걔도 놀랐겠지. 어쩐지 좀 미안하네." 근데

저도방금RP하면서

미친; 자캐 너무 신 말을 잘믿어

사카키바라 신:ㅋ

하기리 유우야:이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이런걸 하나하나 의심하는것도 웃기긴한데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웃긴애네

사카키바라 신:도무지 솔직해질수가없네

하기리 유우야:자캐는 좀 더 늦게 다 먹고

반듯하게 접음(종이)

사카키바라 신:차 안은 따듯하겠따~

하기리 유우야:물도 마심

ㅋㅋㅋㅋㅋㅋㅋ그럼그럼

여긴다시 겨울이야...

"잘 먹었습니다."

"바로 출발해도 돼?"

사카키바라 신:"어."

하기리 유우야:1d3 굴려보세요

사카키바라 신:2

하기리 유우야:시동걸고 출발시켜서 운전하면서

"오늘도 두 명이 쓰러졌다네."

"일어난 사람은 아직."

사카키바라 신:"그 사람들도 거기 있으려나...."

하기리 유우야:"어떨까."

"너희 집에 오는 길에 공원 있는 곳을 지나서,"

"잠깐 들렀었거든."

"그런데 누가 나무를 세 번, 도끼 같은 걸로 찍어놨더라."

사카키바라 신:"벨 만 하지."

하기리 유우야:"경비도 누가 그런 건지 못 봤대."

"하하... 그 정도로 쓰러지지야 않겠지만."

"그래서 들어가봤는데, 그 애가 안 보여."

"공원 안이라 엇갈렸던 걸 수도 있고."

"우선은 가던 곳이 있으니까 나왔지."

::그때 꿈속에서 봤던 곳은 경계구역 근처였습니다. 아슬아슬한 경계를 기점으로 그 바깥에 위치해있는 곳이었죠. 당신의 집 근처이기도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냥 에너지가 다한 걸지도 모르고."

"아무튼 이 근처니까...."

하기리 유우야:"엑토플라즘 현상과 비슷한 거라면 예견된 일이었긴 해."

사카키바라 신:"그보다 자꾸 강도니 훼손이니 생기는데 범인도 못잡는 거."

::꿈속에서 보았던 건물들은 많이 사라지고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왔습니다. 고개를 돌리면 우뚝 솟아있는 보더 건물이 보이고, 저 너머에는 보더가 사들인 익숙한 출입 금지구역이 있다는 사실을 두 사람 모두 알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우리한테만 저러고 사실 밤엔 흉포해져서 돌아다니는거 아닐까 몰라."

"경계구역 안인가?"

하기리 유우야:"아니, 그쯤이면 밖이야." 가늠해보다가 네비도 보고 얘기함

"그 정도면 거의 악귀인데." 가볍게 말하고

"저기다."

사카키바라 신:"구보더 인간들도 그랬어."

거의 다 와가면 벨트 품

::경계구역에서부터 세서 거의 다다음 집. 수준으로 가까운 곳이에요

사카키바라 신:오오

하기리 유우야:"그 탑에서?"

사카키바라 신:"아니. 밤에. 대학교에서."

하기리 유우야:"아아. 어쩐지."

사카키바라 신:"메스람에서 본 건 비교적 상태가 좋았지."

하기리 유우야:"상태 이야기를 하니까 묘한걸." 차 세움

차에서 내릴게요

사카키바라 신:나두 내림

::기억 속의 목조 주택입니다. 그러나 그때보다 보강은 더 했는지 지붕이 보다 튼튼해 보입니다.

짚앞에 도착하면, 집에서 나오던 수리기사와 스쳐 지나갑니다. 다행히 집에 누군가 있나 보네요.

작은 정원(뜰)이 있고 벽돌담이 있는 대문.이 있는데

우리는 대문앞에 서있음

사카키바라 신:그러면 수리기사가 열던 대문 붙잡고

그대로 안으로 들어감(???

하기리 유우야:ㅋ

ㅋ

이래도대나? 갸웃?

따라 들어감

사카키바라 신:현관에서 문두드림

쿵쿵

::소담한 건물입니다.

현관에서 문을 쿵쿵 두드리면...

문이 끼익, 하고 열립니다. 애초에 열려있던 것이 문을 두드리자 반동으로 더 열린 것 같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음?"

사카키바라 신:"뭐야. 사람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들어감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안쪽은 조용합니다.

거실에 들어간 두 사람은 소파 앞에 쓰러진 고등학생 남자아이를 발견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방금 그거 강도인......"

남자 살펴봄

하기리 유우야:안 그래도 들어왔던 쪽 돌아보다가

거실 보면 옆까지 같이 뛰어가요

사카키바라 신:말하는 순간 뛰쳐 나갈뻔 하다가 남자 보고 다시 돌아옴

::그는 고통스러운 듯 머리를 부여잡고 몸을 웅크리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상태만 살펴봐요 의식은 있는것같은데

피는 흘리나?

::어딘가를 부딪혔는지 머리에서 피가 좀 나고요

"밖에... 바깥..."

그런데 말이 좀 부정확하고 목소리가 떨립니다.

사카키바라 신:잠깐 고민하다가

하기리 유우야:"구급차 부를게."

사카키바라 신:주변에서 쿠션같은거 찾아서 목 밑에 끼워놓고

하기리 유우야:나는 그사이에 전화함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이 이상은 못 해. 잠깐 보고 있어."

그리고 밖으로 뛰어나가도 돼요?

::ㅋ

ㅋ

네 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깐 뛰어나가서

::어이 탐사자!(진짜상관없음)

사카키바라 신:수리기사가 갔던거같은 방향으로 가봄 ㅠㅠ

::그럼 유우야를 두고 바깥으로 나갑니다.

<관찰력>

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67/33/13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자작캐릭터는 3턴 뒤쯤 합류합니다.

어디로 간 거지? 그새 놓쳤나?

리롤해주세요.

사카키바라 신:"아...."

그러면

아니다...음....

트리온체써도돼요?

::흠

네

사카키바라 신:근데 안써도됨(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그럼

음...

아니야

써도돼

ㄱㅊ

사카키바라 신:ㅋ

좀 고민하다 놓친것 같은 기분이 들때

그냥 트리온체로 전환해서 찾아봄

관찰력
기준치:	67/33/13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좋아요~! 오오..트리온체 짱이잖아

저 앞의 모퉁이에서 누군가가 반쯤 그늘 속에 몸을 숨기고 이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그쪽으로 가서 사람 잡아봄 ㅠㅠ

여러분이 다가오자 그는 갑자기 걸음을 돌려선 빠른 속도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트리온체에겐 1초만에 잡혀야겠지만

이것만은...(갑자기구걸)

<민첩>

사카키바라 신:ㅋ

괜찮아

그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ㅋ

::이건

트리온체를떠나서

니가너무빠르잖아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리를 좁히면,

그가 신호를 어기고 무단횡단을 하느라 잠깐 거리가 벌려집니다.

사카키바라 신:아니?

나도 무단횡단할거야

::z

사카키바라 신:무단횡단해서쫓음

::ㅋ

그럼요

안할거란

생각은안했고요(ㅁㅊ

차에치이지않게 잠깐 피해서가고 이러느라

약간.벌어진겁니다

사카키바라 신:ㅋ

ㅋ

::이때쯤 자캐도 집에서 나왔다가

저 멀리에서 보고 너를 쫓아가는 중

하기리 유우야: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를 쫓다 보면,

그가 아까의 수리기사 옷을 입고 있음을 금세 확인했었습니다.(쫓던 그 순간에)

그렇게 계속 달리다 보면, 어느새 공원 부지에 도착합니다.

사람들의 출입을 막는 테이프는 끊어져 바닥에 떨어져 있고, 그 앞을 내다보면…

후줄근한 복장의 남자가 방금 전까지 두 사람이 쫓던 수리기사를 사로잡고는 그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있습니다.

! 후줄근한 차림의 남자:“다가오지 마. 가까이 오면 이 남자는 죽는다.”

! 수리 기사?:“사, 살려주세요.”

우선은 자리에서 멈춥니다. (멈춤?)

하기리 유우야:뒤늦게 유우야도 도착합니다.

"무슨 일이야?"

난 아직 인간몸...?이라 좀 숨 고름

사카키바라 신:일단은...

멈추긴할거같은데

"둘이서 한 패 아니야?"

! 후줄근한 차림의 남자:“트리거 홀더도 이쪽으로 던져.” 신이 지금 트리온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네요.

! 수리 기사?:그는 패닉한 얼굴입니다.

“나, 난 그냥 문이 열려 있어서. 그랬는데 너희가 집으로 들어가길래 범인이 돌아온 건 줄 알고 신고하려고 기다리다가,”

“그랬더니, 갑자기 나를 쫓아오길래… 나는…”

! 후줄근한 차림의 남자:“네 사정 같은 건 관심 없어. 어이, 너희들. 저쪽 돌벽에 가서 뒤 돌아서서 그 자리에 쪼그려 앉아라.”

“그러지 않으면 인질은 죽은 목숨이다.” 그가 칼을 더 가까이 가져다 댑니다.

! 수리 기사?:피 한 줄기가 흘러내립니다. “히, 히익…”

하기리 유우야:"..." 두 사람이 있는 쪽 쳐다봄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을까요?

사카키바라 신:한패인지 아닌지 좀 읽어볼수있을까요

심리학...?지능?

::이것저것 제안해봐도 됩니다!

그럼요

심리학도 되고 지능도 됨

심리학부터 해봅시다

사카키바라 신:아니 근데 이상하잖음.... 문이열려있어서 그냥들어가는 수리기사라니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제길ㅋㅋ

::겁을 먹은 것 같기도 한데...

사카키바라 신:액땜이다 ㅋㅋ 지능 고 ㅋㅋ

::지능도 ㄱㄱ

사카키바라 신: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z

사카키바라 신:행운 1까볼래요

::ㅋ

사카키바라 신:그냥 궁금하다

::좋아요

행운을 1 차감합니다.

신은 이 상황에,

그가 수리 기사를 위협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면 여러분이 쫓은 건 저 칼을 든 남자도 아니었잖아요?

<관찰력>

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67/33/13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니까

난 너한테 관심없어

::그때,

칼을 든 남자의 바지 주머니에 열쇠고리 키링이 빠져나와 있습니다. 수리 기사의 모자에 있는 로고와 같은 모양의 로고입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수리기사면 도망칠 이유가 없잖아!!!

"야. 거짓말 하지 마."

::난 ㅋㅋ 너희가 오히려 살인범인줄알고 (수리기사의 주장)

사카키바라 신:"너네 둘이 한 팀인거 다 알아. 그어보던가."

당신의 말을 듣자,

그는 옆으로 수리 기사를 밀치고 여러분을 향해 칼을 겨냥합니다.

! 후줄근한 차림의 남자:"하. 머저리 같은 게 사람을 붙여와서는."

“땅을 아무리 파봐도 보석이 나오질 않았어.”

“네놈들이 가져간 거냐?”

사카키바라 신:"뭔 소리야. 보석을 땅 파서 얻고 싶으면 곡괭이를 들고 광맥을 찾던가."

하기리 유우야:좀 찡그림

사카키바라 신:"마침 잘 됐다."

하기리 유우야:"최근 일들도 다 당신들 짓인가."

그러다가 신 봄

사카키바라 신:"나도 돌려받을 거 있거든."

트리온체 총으로 쏴....도 되나? 그보다 나 겨울에 반팔인데 트리온체라는거 알아줘

(몰라도됨)

! 후줄근한 차림의 남자:ㅋㅋㅋㅋㅋ몰라.

"너희 말은 못 믿어."

"직접 확인해주지!"

이들은 나무 밑에 묻혀있다던 광석을 노리는 사람들 같습니다.

::쏴도대요

사격 롤해주세요!

사카키바라 신:

사격(권총)
기준치:	75/37/15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잇

그를 향해 탄환을 발사합니다.

그가 뒤로 기절하며 나가떨어지는 순간,

수리 기사 역시 품에서 잭나이프를 꺼내들고 당신의 심장을 노려 파고듭니다.

그 움직임을 읽은 유우야가 그를 밀치려 뛰어드는 그때,

그 순간, 벚꽃 잎 한 장이 바람에 흩날립니다.

사카키바라 신:"무슨 짓...."

남자가 멈칫하더니 옆을 바라봅니다.

! 수리 기사?:“뭐야, 보석이 왜 여기에…”

그러나 그 자리에 보석 같은 건 없습니다.

서있는 건 그가 볼 수 없는 한 명의 유령 뿐.

하기리 유우야:이때다 싶어서

옆으로 남자 확 밀치고

"신!"

사카키바라 신:쏘,...쏴요?

::ㅋ

ㅋ

어떻게 하든상관없어요

자유롭게 행동OK

사카키바라 신:쏴도되겠지?

쏨

당신은 그를 향해 한 번 더 방아쇠를 당깁니다.

리호코가 두 사람을 바라봅니다.

.

무사히 범인을 잡습니다. 잃어버렸던 반지 역시 당신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참고로 지금 엔딩이에요(갑자기)

절도범들을 경찰에 넘기고 나면 병원으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아까 쓰러졌던 남학생이 깨어났다는 소식입니다.

! 시노자키 아사토:“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그러는데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더 위험해졌을지도 모른대요.”

그는 이윽고 자신의 집에 찾아온 연유를 묻습니다.

여러분의 설명을 듣고 나면 그는 놀란 얼굴로 말합니다.

! 시노자키 아사토:“제 할아버지 이야기 같아요. 하지만…”

사카키바라 신:"됐어. 용건이 있어서 간 거니까...."

.

두 사람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 아래로 돌아왔습니다.

리호코는 조금 쓸쓸한 얼굴로 여러분을 보고 있습니다. 유우야가 그의 손자를 만나고 왔다고 이야기한 까닭입니다.

! 카나가에 리호코:“부탁을 들어줘서 고마워요. 저 때문에 위험한 일에까지 휘말리고… 그런 못된 사람들이 꼬였을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이름은 듣고 오셨나요.”

당신은 아사토에게서 들은 말을 떠올립니다.

! 시노자키 아사토:”제 할아버지의 이름은,"

"시노자키 사쿠라."

! 시노자키 아사토:”제 할머니이자, 당신의 반려인 시노자키 리호코와 오랜 세월을 함께 지내다 떠난 제 조부예요.”

사카키바라 신:"시노자키 사쿠라."

"당신이랑 결혼했대. 뭐야, 재미없네."

당신이 잊고 있었던 기억.

리호코가 놀란 얼굴로 여러분을 바라봅니다.

! 시노자키 아사토:”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결혼하신 뒤로, 세상을 떠나실 때까지 한시도 서로의 곁을 떠나질 않으셨어요.”

“서로를 깊이 사랑하셨죠.”

“그런데 할아버지가 먼저 임종하시고, 할머니는 한동안 그리움에 시달리셨어요.”

! 카나가에 리호코:"...맞아."

“...그날, 그 편지를 줄걸 그랬어.”

“그이가 사정으로 이사를 간 뒤에 얼마간 시간이 흐르고 우리는 다시 만났어요.”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혼인을 올렸지만, 결국 치기 어린 봄날 썼던 편지는 평생 전해주지 못했어요.”

“나의 서툴고 어린 마음을 보이는 게 못 미더워서. 나의 마음을 알면 나에게 실망할까봐.”

“후후… 바보 같죠. 그이는 내 어떤 모습이든 받아들여줬을 텐데.”

리호코는 앳된, 그러나 예스럽고 다정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훌쩍 어른스러워진 목소리입니다.

! 카나가에 리호코:“그 생각이 종국에 가서는 저에게 후회로 남은 거예요. 그리움의 망집에 사로잡힌 거죠.”

“그보다 더 소중한 기억을 잃어버린지도 모르고.”

"찾아줘서 고마워요."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영원히 잊을 뻔했어요."

사카키바라 신:"됐어, 뭐...."

"우리도 바란게 있어서 한 거니까."

하기리 유우야:"되찾아서 다행입니다."

리호코는 부드럽게 미소짓습니다.

! 카나가에 리호코:"듣지 못한 게 아니었어요."

그의 몸이 점점 더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그가 고개를 들어 나무를 올려다봅니다.

! 카나가에 리호코:"그게 아니었어."

“당신의 일생이 제게 답장이 되어줬어요.”

“사랑해요, 사쿠라.”

리호코가 눈을 감습니다.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붑니다.

꽃송이와 꽃잎이 후두둑 떨어져 내립니다. 마치 눈이 쏟아지는 듯 보입니다.

그 안에서 여러분은 누군가의 주마등을 봅니다. 풍경보다도 기분이 전해져오는 느낌입니다.

누군가를 만난 순간의 설렘, 그 뒤로 찾아오는 불안감, 원치 않는 이별과 함께 밀려오는 슬픔,

재회의 벅차오르는 감격과 서서히 그리고 잔잔하게 오래 이어지는 안정감.

누군가와 평생을 함께 보냈다는 충족감.

그리고 애정.

‘고마워요.’

누군가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립니다. 나이를 추정할 수 없는 목소리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좋아보이네

좋겠네

벚꽃잎은 여전히 비처럼 눈처럼 쏟아집니다.

ㅋ

사카키바라 신:어..

좋겠네..

그것을 마지막으로 공원에 있던 나무의 꽃은 완전히 집니다.

트리온으로 만들어진 결계가 풀려, 나무 밑에 파묻혀있던 광석은 보더 본부로 이송됩니다.

쓰러졌던 사람들도 전부 깨어납니다. 하나같이 꿈에서 그리운 풍경이나 사람을 봤다고 증언합니다.

보석을 향한 탐욕으로 범죄를 저질렀던 2인조 일당은 조사를 받은 뒤 감옥으로 보내집니다.

이렇게 미카게 시는 다시 일상의 궤도로 천천히 돌아갑니다.

. . .

하기리 유우야:“아, 그렇지. 이거.”

유우야가 건넨 건 초콜릿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시노자키 씨가. 대단한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초콜릿인데 우리끼리 나눠먹으라고 준 거야."

"그러고 보니 벌써 발렌타인이네."

일 빠져버렸당

"하나 먹을래?" 병실에서 받았다는 설정

사카키바라 신:"벌써, 가 아니라 곧 끝난다고. 발렌타인."

하기리 유우야:좀 웃고

"우리한테는 벌써지~"

사카키바라 신:어떤 초콜렛이예요?

하기리 유우야:"벌써 끝나버린다고 해야 하나, 이걸."

모로조프 초코예요 ㅋㅋ

커망님이 먹은 그거임;

저희도받음

사카키바라 신:아

그럼 아무거나 하나 집어서 입에 넣음

"달아."

ㅡ_ㅡ

하기리 유우야:그럼 애가 여우먹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보면 좀 웃고서 자기도 하나 먹고

사카키바라 신:"두개는 됐어."

하기리 유우야:"이걸로 발렌타인 챙겼네."

사카키바라 신:덕분에 내 반지 돌려받았으니 기념이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밥오

도시의 정경은 확연하게 바뀌어버렸고 영원할 것만 같았던 벚꽃도 결국은 낙하했습니다.

그럼에도 변치않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딱히 챙기고 싶지 않다니까...."

하기리 유우야:"기분이야, 기분."

제대로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 그리고 그 답을 듣고 싶었어.

너와의 미래를 꿈꿨기 때문이야.

그 소원 하나.

(~02:21)

::KPC 생존. 탐사자 생존.

이성 1d3 회복.

- 벚나무는 평범한 나무로 돌아옵니다. 정작 올해는 개화기에 꽃이 피지 않고 지니가서 오히려 특이해 보일지도.

- 광석 파편은 보더 본부로 옮겨집니다. 앞으로 추가 연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서서히 날이 풀립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어ㅏ째서일까

분명히 다른여자랑결혼했을줄알고

그렇게 RP치다지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보이네? 너희?

하기리 유우야:어...

좋았어

세션에서

행복한연인.이런거송출하면

애가갑자기

좋아보이네.이럼

사카키바라 신:ㅋ

ㅋ

사카키바라 신:너네 왜 연모지정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