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미 너머의 신

2025-03-08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자만이 나를 멸할 수 있다.

감독: 커망

출연: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

::세션에서 도쿄서머세션하지못햇으니 비겁하게 대기음에서하겠습니다...
하기리 유우야:
도쿄는 섬머하긴 별로
::그러고보니 이제 슬슬
하기리 유우야:좋지못한곳같음.덥기만하고.
네네
::우리가 무슨이유로 여기에왔는가. 같은걸 정하는파트가없어서
마침 여름축제고 여름축제엔 바 장사가 안돼서 알바생들도 축제가라고 가게닫기때문에
신도 갈래? 해서 뭐... 하고 동행했단설정이예요
하기리 유우야:...............................................................
...........진짜?
너막...
너...이런 데 동행해주는거야...?
.................ㅠㅠ
꿈이야 하고 yn눌러볼랬는데 Y뜰까봐 못눌러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
...
갈게요
하기리 유우야:
...
...네
.
.
.
.
.
.
그림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당신은 지금 시끌벅적한 여름 축제의 현장 속입니다.
탄자쿠를 매다는 대나무 옆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면,
당신을 자리에 앉혀놓고 마실 것을 사러 간 신의 모습과 함께
여기저기 드물게 보이는 누모노지마의 사람들이 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
왜 네가 가!?!?
내가 사올거야(얌전히앉아있음)
::한명은 남아서 자리 맡아야 해서요
하기리 유우야:ㅠㅠ
가마니...
「야쿠시마 인근 외딴섬, 누모노지마(濡物島). 강진과 화재 탓에 대거 사망 및 이주.」
하기리 유우야:야쿠다...
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신문 기사를 접한 것도 약 한 달 전의 일.
하기리 유우야:참 무서운 세상이야....
당시에는 처음 듣는 섬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재해에 불과했으나,
한 달 만에 이 소식은 가까운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웃의 일이 되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
유우야와 신이가 지내고 있는 마을에 위치한 하치토리 신사가 누모노지마의 이재민을 지원하게 되면서,
얼마 안 되는 인원이 여러분의 마을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칠석을 맞이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이번 여름 축제까지 여러분의 마을에 지내고,
교토 인근에 정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ㅅㅠ
보면 누모노지마 사람이다 알아볼 수 있는 특징같은거라도 있나요
아니면 그냥 낯선 얼굴이네~ 정도일까
::유우야는 이 사이 이재민 구호활동에 적극적이었을까요
하기리 유우야:자원봉사 같은 거 받으면 시간 비면 했을지도...?
::참고로 수동적인 태도(오는걸 환영함) 말고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신청해서 가야됨)해야됩니다
하기리 유우야:
자원봉사를 받으면
시간비면신청함ㅋㅋ
::시간이 비어?
하기리 유우야:not just 환영
당연하지 나 이제 졸업해서
한동안은 보더랑 알바만한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그러면
지능판정 한번 해보자.
하기리 유우야: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잘모르겠당
::누모노지마의 사람들은 봉사 온 사람들에게도, 신사에도, 미카게시에도 감사하는 태도였던것이 인상깊네요.
새삼 과거를 되짚고 있으면, 플라스틱 컵에 담긴 생맥주 두 잔을 들고 신이 자리에 돌아옵니다.
사카키바라 신:"뭐, 이걸로 괜찮지?"
하기리 유우야:갑작스러운 재난이었으니까...
사카키바라 신:얘는 취향 맥주있을까. 라고 물어보려면 련님은 맥주맛을 구분할까.
하기리 유우야:"아, 응. 고마워." 받아들음
취향 맥주.라.
맥주맛이라.
흑맥주보다는 그냥을 좋아할듯(최선)
사카키바라 신:
(그렇겟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사실 저도 호기롭게 기네스 도전한적있는데 별로 취향이 아니었다고해요
하기리 유우야:자캐는 구별할것같은데 ㅋㅋ 모르겠다 ㅋㅋ 뭔가
사카키바라 신:"이제 봉사는 끝난 거야?"
하기리 유우야:자몽맥주 이런 뭐 섞인것보단 기본을 좋아할 거라는 허약한 추측만
사카키바라 신:기대도안했어 자몽맥주같은건 음료잖아.
하기리 유우야:끝났으려나? 축제 전까지 파트였다고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축제 후면 교토로 정착하니까요 이 사람들
그 사이에 필요한것까지 도와주느냐 아니냐의 차이겠네요
하기리 유우야:오오.조아요 그럼 좀 초반부터 봉사해서
사카키바라 신:여기에는 히이라기가.... N
관련없네.
하기리 유우야:축제때는 쉬세요~ 정도가 됐다고 할까나
"마츠리 기간은 이제 프리야."
"뭐, 대단히 어려운 일도 아니었고." 봉사하던 거 떠올리면서 한 모금 마셨다가
앞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 보면서
하기리 유우야:"축제 끝나면 다시 좀 한산해지겠네."
사카키바라 신:"뭐 몇명이나 있었다고."
"오히려 집 안에 있는 사람들까지 다 나와서 지나치게 많아."
하기리 유우야:"마츠리니까~ 아."
사카키바라 신:참고로 백명 미만 규모예요 한 사오십? 됐을지도.
하기리 유우야:"건배~" 자기가 든 잔 신이 든 잔에 짠 함
사카키바라 신:절반정돈 죽었어요
하기리 유우야:바..바들
사카키바라 신:
"뭐야." 하고 보다가 그냥 가볍게 부딪힘
하기리 유우야:헤헤
여기서 그렇게
막 먼곳은 아닌거죠
사카키바라 신:뭐가요?
하기리 유우야:그. 누모노지마
사카키바라 신:야쿠시마 인근이라니까요
하기리 유우야:헐....
실존지명인가
wait
사카키바라 신:
그럼 야쿠라고 넣었겠어 내가!!!
하기리 유우야:그래서 보면서
가상의 야쿠섬이다
라고생각했어;;
아 완전
끄트머리네
오케이 ㅋㅋ
하기리 유우야:교토위치도 지금보고옴
사카키바라 신:개멀죠.
하기리 유우야:진짜대박멀다
::솔직히 말하면 어째서 야쿠시마에서 여기까지 온걸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러니까.좀멀음
맥주마시면서
::머무는 것 만이면 후쿠오카가 더 가깝고, 교토로 정착할거면 도쿄까지 들리지 않는게 좋으니까요.
하기리 유우야:그니까 게다가
::지리를 알게되니 새로보이는 사실이보이죠? 유기적인세상~
하기리 유우야:"한때는 여기가 봉쇄되는 일까지 있었는데,"
사카키바라 신:"재난 지역끼리 묶어서 처리하나."
(그럴리없음)
하기리 유우야:"이제는 다른 곳 사람들을 도와줄 만큼은 돌아왔... 그게 뭐야."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은 피하지 않으려나~ 싶었거든. 그럴 처지가 아니었겠지만."
외계인 침공 대표 도시니까
사카키바라 신:"외계인은 침공해도 지진은 안 일어날거라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지."
"태풍 때문이었으니 내륙으로 오고싶었다던가."
"같은 이유로 움직이기엔 너무 많은 비용이 들었겠지만...."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신사쪽에서 돕겠다고 한 게,"
"그쪽에게는 큰 도움이 된 걸지도."
그러고보니 저히애
지금 빵차림인걸까요
사카키바라 신:"체면이 있는데 다른 신사라고 거절했겠어." 아뇨 지금은 평상복이예요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그보다 깊게 생각하지 않음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빵은)
하기리 유우야:
컨셉빵이라고생각할게요
안입어도됨
사카키바라 신:잘하면 입게될수도있어
하기리 유우야:
응응
사카키바라 신:적어도 이너만큼은 자캐옷이겠죠....
하기리 유우야:...쓰다듬
"다르게 생각하면,"
"하네모토는 대피나 재난에 익숙하긴 한가."
도시민들이 다 대피에 익숙한 도시라니
최악(련)
사카키바라 신:아니
하네모토야
하네모토였어!
그럼 하치토리는뭐지!?
하기리 유우야:
앤티크숍이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어디서 착각한거지 이거!?
아 쉬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괜찮아
자연스러웠어
사카키바라 신:슬그머니 수정됨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여기가 외계인 침공이 있는 도시라고 걔네는 아나 몰라..."
몰라도 한달 내에 알게됐겠지만
하기리 유우야:
모를수가 없네
무서운 도시 미카게시
두 사람 바로 옆에는 탄자쿠를 매다는 대나무 장식물이 있습니다.
종이와 펜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원한다면 탄자쿠를 매달 수도 있겠죠.
하기리 유우야:"교토쪽에서는 아예 이주를 지원해주는 건가."
"다들 가면 잘 지내려나?" 남들이 단 탄자쿠 구경하는 중
"어때, 오래 살기 좋은 동네 같아~?" 교토 이야기
사카키바라 신:얘가 일어나서 탄자쿠 구경하면
자캐도 그냥 맥주마시면서 옆에 서 있어요
"그래봤자 한 달 머물렀어. 한달 머문 인상으로는 별로였는데."
"교토 인간들 음흉하고."
::탄자쿠를 구경하면 관찰력 판정입니다.
하기리 유우야:"한 달 사이에 어쩌다 그런 인상까지 받았담." 웃으면서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대나무장식 하나 집어들음
아니
종이.를집어들음
::'여름이 가기 전에 남자친구 생기게 해주세요!' 를 발견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좋아보이는구만
종이 막 색색이에요?
::네! 색색이예요
하기리 유우야:하양 노랑 파랑 보라 빨강 연두 2가 맨 위에 있어서 그거집음
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하기리 유우야:노랑종이에다가 펜으로
사카키바라 신:별로 관심없음
하기리 유우야:[세계가 평화롭게] 적어서 달음ㅋㅋ
사카키바라 신:
"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사카키바라 신:"당신이 생각하는 세계 평화가 뭔데?"
"그거 별로야."
그럼 달려던거 뺏어감
하기리 유우야:
"아,"
"달려 그랬는데." 압수당함
사카키바라 신:"말도 안되는 일이잖아."
하기리 유우야:"세계 평화가 세계 평화지~"
사카키바라 신:대충 주머니에 넣음
하기리 유우야:
ㅠㅠ못달음
그럼 펜 내려놓으려다가
"신은 소원 없어?"
사카키바라 신:"없어. 있어도 안 달아."
하기리 유우야:"단호한걸."
사카키바라 신:괜히 성의없이 다른거 뒤적거리다 휭~
하기리 유우야:그제서야 펜 내려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이 탄자쿠를 뒤적거리자, 다른 탄자쿠의 묶여있던 끈이 풀리며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하기리 유우야:"1등을 제치게 해주세요, 사랑이 이루어... 어라."
하나하나 읽다가 뭐 떨어지면
대신 줏어줌
::다시 관찰력 판정.,
하기리 유우야: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어.관찰력이아니야? 난..나는관찰불가?
::
하기리 유우야:아 숨겨져야했던건오히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스러운 서체로 적힌 글이 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모라고 적혔지
‘동쪽의 밤과 서쪽의 노을이 영원한 안식으로 스며들기를.’
주우려는 순간, 똑같이 탄자쿠를 주우려던 옆 사람과 손이 부딪힙니다.
! 카센 유우마:"이런."
하기리 유우야:고개 들었다가
::그 사람은 척 보기에도 이방인 같아 보이는 모양새로 낡은 감이 있는 유카타를 입고 있습니다.
유우야는 알지도 모르겠네요. 누모노지마에서 온 카센 유우마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이 사람이 주우려고하면 손 물리고 그게 아니면 대신 주워줘요
::중장년의 나이로, 누모노지마의 사람들이 꽤 많이 의지하는 인물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오오. 그럼 알지도
::유우야가 손을 물리면, 그는 예의 바르게 웃으며 당신에게 인사하고는, 탄자쿠를 다시 매답니다.
하기리 유우야:몸 일으키고 "카센 씨, 여기서 뵙네요." 하고 인사합니다
! 카센 유우마:"하리기 군도 축제를 즐기러 나오셨군요."
"옆은 일행이신가요?"
하기리 유우야:"네, 같이 나왔어요."
! 카센 유우마:"안된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함부로 다루면."
사카키바라 신:ㅡ ㅡ...
하기리 유우야:"신, 이쪽은 카센 유우마 씨. 누모노지마에서 오신 분이야."
사카키바라 신:oO(어쩌라고) 대꾸안함.
! 카센 유우마:그럼 이쪽은 작게 웃고 말아요
하기리 유우야:"실수로 그만. 다시 단단히 잘 묶어두면 안 떨어질 거예요."
"이건 카센 씨가 적으신 건가요? 아니면..."
! 카센 유우마:"저는 아닙니다. 아마도 동향사람인 것 같군요."
하기리 유우야:"아하."
"카센 씨가 이 명필의 주인이신가 했죠." 농담조
"축제는 좀 돌아보셨어요?"
! 카센 유우마:"감사한 말씀이네요. 준비 과정을 도운 덕분에 일찌감치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하기리 군은 소원을 쓰셨나요?"
하기리 유우야:"네, 이럴 때마다 꼭 적는 소원이 있어서요." 좀 웃음
! 카센 유우마:"그건 물어도 되는 겁니까?"
하기리 유우야:"허황되게 들리면 어쩌나 하는 고민이 있는데요." 가벼운 어조로 말하고는
"세계 평화예요."
! 카센 유우마:"훌륭한 바람이군요."
사카키바라 신:oO(뭐가 훌륭해 )
하기리 유우야:"하하. 감사합니다."
ㅋㅋ
사카키바라 신:개별로였어
당신은 체인하트를 안가서 그런거야.
하기리 유우야:"미리 둘러보셨으니 이미 아시겠지만,"
어디의 어느 음식을 파는 부스가 특히나 인기가 많고 맛있다
이런 이야기를 해줘요
뭐가있는진모르겠어 막 어디의 야키토리. 이런이야기
사카키바라 신:저 잠깐 5분만요
하기리 유우야:네!!
전쟁도 침공도 업고 좋지않나 ㅇvㅇ (자캐)
얘 진짜 그릇된 세계평화크리스마스 맞아봤다는게 너무웃김..
사카키바라 신:별거아니고 명함 그냥 디자인의뢰 다른곳에 넣었는데 샘플와서
하기리 유우야:네네
사카키바라 신:근데 너무아름다움. 보여드릴까요 (련님:왜요)
하기리 유우야:헐ㅋㅋ
보여조요 카톡ㄱㄱ
! 카센 유우마:그러면 그 이야기를 가만히 잘 듣다가
하기리 유우야:이쯤되면 의무적으로 오늘도 막 비와야될거같음(비내려달란거아님)
! 카센 유우마:"활기차서 다행입니다. 작년까지는 봉쇄되어 있던 곳이라니 믿겨지지 않네요."
"모처럼 이런 은혜를 받았으니, 제 소원도 이루어지면 좋겠군요."
하기리 유우야:그 말에 웃고선 "이곳으로 돌아온 사람들도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더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또 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 뒤에는 고개 좀 기울이고
"비밀인가요?" (소원)
! 카센 유우마:"하하. 그럴리가요."
"누모노지마의 일이 무사히 해결되고 동향 사람들이 무사히 자리잡았으면 하는 거죠."
사카키바라 신:"뭐, 이제 해결이고 뭐고 할 거 없는거 아니야?"
"일어난 일은 끝난 거잖아."
! 카센 유우마:"숨 돌릴 시간은 벌었지만, 이 마을에 머무르는 건 아닐테니까요."
"불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 감사한 일이죠."
하기리 유우야:그러고보니
봉사하는 도중이나 봉사 전에 섬 상태가 어떤지. 같은 건 미리 찾아보거나 들었을것같은데
::섬은 완전 꼬로록이예요
회생불가.
하기리 유우야:막 마을 전체가 재건이 어려울정도로 촉삭.이런
ㄷㄷ
오케이
"섬에 일어난 일은 유감입니다."
"그래도 교토에서 다들 잘 지내셨으면 할 따름이에요."
사카키바라 신:"그런데 왜 여기 머물지 않는건데?"
"외계인이 오는 곳이라?"
하기리 유우야:음.좀별로마을이긴해
! 카센 유우마:"더 신세질 순 없죠."
::근데 궁금한거있어요
하기리 유우야:몬가요
::왜 여기 머물지 않는지는 궁금하지 않던가요 (별거아님, 시나리오 가이드적 질문)
하기리 유우야:
PL입장에서는
교토에서 머물기로 이미 행정이나 기타 처리.수속같은 게 다 됐나보다 싶달까
뭔가 개개인이 결정하기에는 수십명이라 누가 여기가좋아. 여기살래. 하지 않을것같은느낌
사실그리고
저히마을이 진짜
::이미 약간 여기서 머물곳도 받고 한달이나 지났는데....란 느낌이있달까
하긴...
하기리 유우야:외게인나와끔찎도시.
::우리마을...좀별로긴해
하기리 유우야:이래서 더 이렇게 느끼는거같기도함 저는(ㅈ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저의 특수성이잇는거임...
::아무튼 심리학 판정.
하기리 유우야:저런일을겪고 왔는데
자주 사이렌소리들리면너무
트라우마생길거같아 ㅁㅊ
::요즘 제 시나리오는 심리학이 인기
하기리 유우야:해내주지
심리학
기준치: 40/20/8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
하기리 유우야:십아
::뭘 해내. 해내긴.
하기리 유우야:해낼수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카센 유우마:"그러고보니, 이번 저녁 행렬은 저희가 돕게 되었습니다." 말을 돌린단 느낌을 받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래서
위쪽과 같은 사유로
! 카센 유우마:"누모노지마 사람들이 합심해서 움직일 예정이니, 예년보다는 조금 화려하다고 하더군요."
하기리 유우야:뭐 하긴 머물기 꺼려질만도 해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자캐)
! 카센 유우마:"두 사람도 보러 와주시면 좋겠네요."
::저녁 행렬은 수십 명의 사람들이 화려한 수레를 이끄는 여름 축제의 핵심 이벤트입니다.
수레 행렬은 마을에서 먼 곳부터 신사로 향하고, 행렬이 끝나면 불꽃놀이가 시작됩니다.
하기리 유우야:.....꺄아아
::두 사람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매년 있었으니까요.
하기리 유우야:"여러분이 거들어주셨더니 더 기대되는데요."
::헐 근데 잠깐 실수 ㅋ
하기리 유우야:얌전
::신사에서 시작돼 마을을 한 바퀴 돌고 신사로 돌아온다. 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좋아요!!!
"꼭 보러 갈게요." 라고 했다가
신은 보러가줄까? 싶어서
신 잠깐 쳐다봄
! 카센 유우마:"기다리겠습니다." 웃고 맘
사카키바라 신:ㅡ_ㅡ
그냥 대충
하기리 유우야:보러가자 ㅇvㅇ
사카키바라 신:아오야마노부오 앞의 영혼없는 얼굴이예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애착KPC 영혼리스됨
! 카센 유우마:"그럼 좋은 축제 되시길."
하기리 유우야:"카센 씨도요." 고개 살짝 숙여서 인사함
카센 유우마가 인사를 하고 몸을 돌리면,
그의 유카타 소매 안에서 나비 한 마리가 팔랑거리며 빠져나옵니다.
하기리 유우야:저희랑 얘기하면서 이 사람이
소원 다시 매달았겠죠
::관찰력 판정.
네!
하기리 유우야:오케
"음?"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정말 특이해 보이는 나비로, 날개가 네 짝입니다. 착각일 수도 있지만…
그 순간, 카센 유우마가 사색이 되어 나비를 손으로 낚아채더니 손안에서 쥐어 으깹니다.
하기리 유우야:"신, 방금..." 하다가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로 손을 펴지 않아 나비의 참혹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게 다행입니다.
하기리 유우야:나비봤어?ㅇㅂㅇ 하려다가
::이성 판정.
하기리 유우야:나비으깨짐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 카센 유우마:"아."
"해충이니 신경쓰지 마십시오."
하기리 유우야:ㄷㄷ
::이성 1 감소.
하기리 유우야:바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 ..."
그럼 좀 인상쓰고 보다 말아요.
카센 유우마는 이 일을 추궁받고 싶지 않은 사람처럼 자리를 떠납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그냥 웃어보이곤
유우먀가 떠날 때까지 그냥 좀 있다가
사카키바라 신:"처음보는 벌레였는데."
하기리 유우야:"좀 의외네."
사카키바라 신:"밖에다 풀어주지 않아서?"
하기리 유우야:"그런 일을 할 만한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는데 말이야."
긍정
사카키바라 신:"아무리 좋은 사람도 돼지 죽여서 고기는 먹는거랑 비슷하지 뭐."
::하여간 그렇게 카센 유우마가 떠나고.....
본격적인 여름 축제가 시작됩니다.
하기리 유우야:"산 곤충을 죽이는 건 또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뭐 벌레...는 죽이니까 해충이라고 여겼다면 다른가. 정도의
생각(자캐)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뭐야!!
하기리 유우야:이시나리오진짜 마츠리시나리오..?
::하네모토 신사가 위치한 산 아래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쭉 축제 거리입니다.
주변에 있는 여름 축제 장식들은 칠석에 충실하게 견우와 직녀 등을 주제로 한 게 많습니다.
물건과 음식을 파는 가판대가 존재하고, 취식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
마츠리다
아진짜
미카게시 지형이라서
너무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복 대여점, 이벤트 가판대, 물건 가판대, 음식 가판대, 운영 관리 부스존, 신사 부스, 하네모토 신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네. 그렇다니까요?
진짜 그대로임.
하기리 유우야:저흰 지금 탄자쿠장식 여기있는거겠죠
::이네님이 고소할지도모름
하기리 유우야:
이네님한테도 돌리라고하자.(ㅈㄴ
::이쯤이였겟죠
하기리 유우야:훗 좋아요
그럼 들고있던 맥주 좀 더 마시고선
애 맥주 얼마나남았어요
사카키바라 신:대화가 길었어...
비움. 휭~ 버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얘기해서
아직 1/3정도남았어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그럼 든 채로
"축제 구경할 거지? 모처럼 온 거고~"
사카키바라 신:"어어. 뭐...."
"당신이 저녁까지 보고 간다고 했잖아."
하기리 유우야:"아까 얘길 들으니까 더 기대되네."
"그럼 우선..." 하고 걷다가
앞쪽으로 걷다가 옆에(왼쪽) 보고
사카키바라 신:"제대로 본 적 없는데." 행렬 이야기
하기리 유우야:"미카게 시에 온지는 그래도 꽤 되지 않았나?"
"아, 알겠다."
"축제에 안 와서 아니야~?" 농담조
사카키바라 신:"당연히 안 오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번이 제대로 온 첫 축제네~"
"첫 축제 기념으로 유카타 입고 돌아다니는 건?" 어때? 풍으로 얘기함
사카키바라 신:"싫어."
하기리 유우야:하츠마츠리~ 라고 얘끼하고있을듯
사카키바라 신:"그보다 당신 입을 거냐고."
하기리 유우야:ㅋㅋ
"유카타 갈아입는 거야 오래 걸리지도 않으니까."
사카키바라 신:"불편하잖아..."
"입은 옷은 어디다 둘건데?"
하기리 유우야:"락커 있을걸? 아니면 따로 들고 다녀야 하지만."
사카키바라 신:ㅡ_ㅡ "가서 보고."
하기리 유우야:그럼 자캐의
턱끝까지
뭐 하지만 오늘은 됐어가 올라왔었다가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응?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바로 요 앞인걸. 그럼 들러보고 가자~"
의복 대여점부터 갈게요 ㅋㅋ
::츠바키 의상점이라고 적힌 목판 간판이 흔들립니다.
관광객이나 지역민을 위해 유카타나 가면 등을 대여해주는 곳이네요.
축제에 온 사람들은 이곳에서 기념으로 의상과 액세서리를 빌릴 수 있고, 바로 옆에 있는 곳에서 메이크업도 해준다는 모양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앞에서 사람들도 막
가면 빌려가고 있음
"저번에는 미라이가 유카타를 한가득 얻어왔는데 말야."
::손님을 맞이하는 가게의 직원들은 매우 바빠서, 직접 고르고 입어보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단 하얗고 붉은 하카마는 신사의 사람들과 헷갈릴 가능성이 있기에 대여해주지 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ㄷㄷ
::근데 이거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는데 하얗고 붉은 하카마 (무녀복장) 인거거든요?
하기리 유우야:진짜 완전 J하다!! J시나리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이름이뭘까...내가못찾은걸까
하기리 유우야:근데진짜
검색하니까 걍 하카마.라고 나와서
::제길.
하기리 유우야:헷갈릴거같으면
사카키바라 신:"얻어온다...는게 뭐야. 해산할 때?"
하기리 유우야:흰 상의에 붉은 하의의 하카마는 신사에서 입는 무녀복과 헷갈릴ry라고 적어도 될지도
이러면 다들
키쿄우옷인가!! 할것같음
커망님한텐 무녀복하면 바로 떠오르는캐누구예요
동방인가 ㅋㅋ
"그 축제 떄, 다들 그래서 유카타 많이 빌려 입었었잖아."
사카키바라 신:오오 좋아요
"그걸 다 히이라기가 들고온 거라고...."
하기리 유우야:"응, 덕분에 애들 유카타 차림도 많이 봤네."
"나도 나중에는 남색 유카타 빌려 입었었어. 신은 못 봤나?" ㅇvㅇ
몰라..너랑술마시다가 나중에나감 나
사카키바라 신:
나랑 그러고있었는데 어떻게나감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마지막에 잠깐나감 ㅠㅠ 몰라ㅠㅠ
사카키바라 신:아잇ㅋㅋ
(이해함, 그냥웃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세상이무너졌어
그런일이일어나고
엔딩스진을했다니
이상해...
사카키바라 신:"기억 안 나. 그 뒤엔 사람이 너무 많았잖아."
하기리 유우야:"놀러온 사람도 많았고." 네이버후드 사람들
오늘은 그때보다 더 많지만 이란 말은 생략하고(자캐)
"그래서, 어때 보여?"
"안 입어도 대보기만 해봐도 괜찮은데~"
사카키바라 신:"아...."
"전체를 바꾸는 건 별로. 외투 정도는."
하기리 유우야:"입는 거지?" 헷
::주변을 살피면 관찰력 판정합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옷 구경하러 들어감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내부에 붙어있는 벽보가 보입니다.
이 가게는 한가할 때는 옷 수선도 함께 진행하는데, 누모노지마에서 온 이재민들의 옷 수선을 공짜에 가까운 가격으로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오오오
::정확히는 그런 것을 하고 있으니 도움을 받아가라는 벽보네요.
하기리 유우야:그러고보니 아까 본 옷도 꽤 낡은 옷이었지 생각하면서
사카키바라 신:자캐는 대충 아무거나 하오리 줏어다가 걸쳐요
하기리 유우야:"미카게 시에는 마음씨 좋은 사람들이 많다니까."
라고
자캐가
벽보보고서 고개 돌려서 보면
애가 이미 하오리 줏어서 걸침
"응? 벌써 골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
"골랐다고 해야되나. 아무거나 했는데."
하기리 유우야:ㅋㅋ "너무 아무거나 고른 거 아니야?" 하고
한 걸음 뒤에 서서 턱 괴고 신이 걸친 하오리랑 신이랑 잘어울리는지 봐봄
사카키바라 신:"하지 마." 어허
하기리 유우야:이 은행나무 무늬인거겠지
"잘..." 어울린다고 하려다가
단속당함
사카키바라 신:네 ㅋ
하기리 유우야:"알았어, 알았어. 그럼..."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뭘 입어도 잘 어울린다고 할 거잖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 아니야
사카키바라 신:"내가 노멘을 쓰고 다녀도 그렇게 말할 거면서."
"아니긴 뭐가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
"좀 더 잘 어울리는 가면이 있지 않을까? 도깨비라든지..." 어쩐지
노멘 가면은 싫은 모양이다...
사카키바라 신:"왜?"
"우치카가미하라네 집에서 지냈으면 노멘 정도는 일상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별로 안 어울리잖아."
노멘이 싫은게아니야
너+노멘이 싫은거라고
사카키바라 신:"노멘이 잘 어울린다는 건 뭐고 안 어울리는 건 뭔데...."
하기리 유우야:"그런 게 있어."
이렇게 얘기하다보면 문득
"그럼 난 이걸로." 하고 신이 집은 하오리 옆의
같은무늬의 회색 하오리 들고서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대충 비슷하게 위에다가 걸침
고른 사유는 이러함
사카키바라 신:...왜 같은무늰데
같은무늬라고 뭐라하기도 이상하자나
하기리 유우야:원래 유카타도 전부 다 갈아입는 정석파지만
애 마츠리 뭐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입는거 기다리게 할 순 없음
그럼 나도 똑같이 입어야겠다!!
하고 고름
사카키바라 신:참나
하기리 유우야:맞춰입었어 ㅇㅂㅇ (자캐도 대충 이렇게 생각함)
겉에 입고서
::외투는 계산 할 때 카운터에 말하면 같이 보관해주는 모양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어때 보여?"
사카키바라 신:"몰라." 생각많은 자작캐릭터
하기리 유우야:
"잘 어울려야되는데~" 그럼 입고서
나가면서 대여비 계산도 함
겉에 입었던 빵의 와이셔츠를
보관맡길게요
::카운터에 옷을 맡기면서 계산을 하고 있으면, 근처에서 직원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듣기 판정.
하기리 유우야:얜 겉에 다른거 입고 왔었어요? 궁금
듣기
기준치: 62/31/12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생각 안해봤어...
하기리 유우야:아슬아슬
::그치만있긴했겠죠?
하기리 유우야:오오 ㅋㅋ
그래.
나시너무
선정적이야.안댐
::옆 작업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작은 소리입니다.
직원 A:"누모노지마의 건, 들어온 수선은 전부 끝냈어?"
하기리 유우야:ㅇ.ㅇ
직원 B:"네. 끝냈어요. 그런데… 어쩐지 좀 이상하지 않아요?"
직원 A:"음?"
하기리 유우야:계산하고 지갑 도로 넣고서
옷 매무새 정리하다가 얘기 들음
직원 B:"화재와 지진이라고 들었는데 막상 훼손된 건 벌레가 파먹은 듯한 구멍이 더 많았다고 할까…."
하기리 유우야:바들...(련)
직원 A:"확실히 좀 그랬네. 자수로 덮을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하기도 했지만…. "
::관찰력 판정.
하기리 유우야: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 이야기를 듣고 주변을 살피면, 바닥을 기어가는 개미 떼를 발견합니다. 어쩐지 기분이 이상하군요.
하기리 유우야:바닥의 개미 봤다가 시선 뗌
::직원 돌아와서 보관 번호가 적힌 영수증과 카드를 돌려줍니다.
하기리 유우야:"감사합니다."
저히애도 옷 맡겼어요?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귀찮아서 갈때 같이 부탁했을듯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영수증도 내가 잘 챙겨둠
"끝났어, 나가자."
애한테 돌아옴
사카키바라 신:입구 근처에 있다가 같이 나옴
하기리 유우야:나오면서 그럼
가게 한 번 돌아봤다가 마저 나가고
좀 멀어졌을 때 신한테
사카키바라 신:"왜?"
하기리 유우야:"직원들이 하는 얘기 들었어?"
사카키바라 신:"뭐랬는데?" 전~~혀 자캐에게 들릴만한 거리가 아니었어요
하기리 유우야:ㅋㅋ
아닌데도 물어봤을거임(자캐)
"그게,"
"누모노지마에서 수선 맡긴 옷에 유독 벌레 먹은 자국 같은 게 많았다네."
"신기하달까, 이상하지? 벌레가 많은 곳인가."
사카키바라 신:"섬이면 농사도 지었을테니 벌레가 많아도 이상하진 않지."
"겸사겸사 평소에 쓰던 옷까지 다 맡긴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그랬을 수도 있고."
잠깐 생각해봄(캐)
"고생이네, 옷이 벌레 먹고 그럴 정도면." 이건 해충 피해 이야기
사카키바라 신:"그냥저냥 살만해." 과거회상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험담?"
사카키바라 신:"옛날에는."
하기리 유우야:"어릴 때 벌레한테 자주 물려보고 그랬어?" 이건 궁금
사카키바라 신:"어릴 때가 아니어도 여름만 되면 모기가 돌아다니는 거 아니야?'
"그래도 심한 곳에서 이상한 벌레에게 물리면 독소도 잘 안빠지고 그래."
근데 자캐는 피부가 두꺼워서 어지간하면 괜찮았을듯
하기리 유우야:
얘왤캐강인함
사이버신 되면 어쩌지
사이버신이라고하니까 너무강해보인다
어릴때부터 유난히 강했던 남자아이
"그랬을 것 같아서." 이상한 벌레 이야기
하기리 유우야:"벌레 무서워하는 사람은 몽골 같은 곳도 엄두도 못 낸다더라."
사카키바라 신:얘야말로 모기물리면 너무잘보이고그런거아님? /모에화미침
하기리 유우야:"독소쯤 되면 무섭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지만."
이거 대상화야!! 이거놔!!
하기리 유우야:나중가면 모기보다 네가더문제야ㅠㅠ(ㅁㅊ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모기인거지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실제로 하는 행동은 똑같지
하기리 유우야:...키워야겠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음식 가판대 앞에 도착합니다
일본엔..무슨벌레많을까
으...으아악
사카키바라 신:그리마?
하기리 유우야:으ㅏ.아..아....(검색한결과)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나아가면 맛있는 냄새가 사방에서 풍깁니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조건물이랑 습한곳이많아서
그렇게 바퀴가 많나봐요
::저마다 뜨거운 냄비와 철판을 깔아놓고 사람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누가 너무 괴로워하면서
::타코야키와 오코노미야끼, 야키토리 및 솜사탕과 사과 사탕, 크레페 같은 디저트를 파는 곳도 보이네요.
하기리 유우야:벌레잡는거 사고있는 글 봄
::음식을 사면 추첨 가판대에서 추첨 뽑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오오. 마싰겠따.
가판대에서 음식 파는 사람 중에
아는 사람 어디 없나
::yn 굴려보세요
하기리 유우야:Y면 지연으로 그사람거 먹어줘야겠음(joke
N
없네 ㅋㅋ
::없네요. 다들 노련하고 나이 있어보이는 사장님들의 조합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오오오
맛있어보여
"아."
"아까 얘기한 곳이 저기야." 하면서 신한테
야키토리 부스 가리킴
그러고보니 아까의 맥주는 의복대여점 들어갈때쯤 다마시고 잔 버렸을듯
하기리 유우야:"먹고 싶은 거 있어?"
::놀랍게도 그 야키토리 부스는 제일 인기가 많습니다.
근처에 가면 오늘 재고 소진이 빠르니 구매하시려면 지금입니다! 하는 호객 행위 목소리가 들리네요.
사카키바라 신:"아까?"
하기리 유우야:"카센 씨한테 얘기한 그."
사카키바라 신:"그런 이야길 했었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어. 신도 먹을래?"
사카키바라 신:"그래, 뭐.... 다른 것보단 그게 낫다. 사람이 많긴 하지만."
하기리 유우야:ㅋㅋ
"다른 건 별로?" 난 그냥
너 고기먹여주려구
사실 그리고 이쪽이
한손에 들고 먹기 편하다는 인상이네요(자캐)
사카키바라 신:"다른거 뭐 먹어."
하기리 유우야:줄 서면서 얘기함
사카키바라 신:"타코야키나 오코노미야끼 아니면 단 거잖아."
"앞에 두개는 솔직히 소스맛이 너무 강해. 어디서 먹어도 같은 맛이야."
하기리 유우야:
그 말에 좀 웃고
"그러게, 야키토리가 제일 낫네."
하기리 유우야:맛있겠다 크레페(련)
하지만 사과사탕은 더이상 맛있어보이지않아(련)
사카키바라 신:사과 사탕 말고 사과모양 케이크팝으로 할까봐요 다음엔.
이제 디저트도 현대화가 필요해
하기리 유우야:
아웃김
사카키바라 신:근데 누가 나츠마츠리 시나리오에 현대화 기대하고옴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마츠리의로망인데도요ㅠㅠ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그니까 ㅋㅋ
사카키바라 신: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로 힘을 들였으니까 신도심쪽에서도 가게를 쉴 만한가~"
사카키바라 신:꽃다발 앙금 아이스크림. 이런것보단
개맛없는 시럽올라간 빙수가나은거임
하기리 유우야:그렇죠
커다랗게갈린...
살얼음이아닌얼음빙수
::가게는 회전율이 좋아 줄이 빠르게 빠집니다.
금방 여러분의 차례가 됩니다. 뒤에 잔뜩 구워지고 있는 야키토리가 보이네요. 직화구이의 냄새가 일품입니다.
하기리 유우야:기름 자글자글 흐름
"뭘로 할래?"
야키토리 직원:"오세요, 오세요, 어서오세요!"
"뭘로 드릴까요?"
하기리 유우야:ㅇvㅇ
사카키바라 신:"츠쿠네."
"그리고 소금?"
하기리 유우야:목살이 세세리..인건가
"그럼 세세리 하나랑 츠쿠네 하나 주세요."
야키토리 직원:"츠쿠네랑 데리야끼가 제일 인기 많습니다! 염통도 곧 떨어져요~"
하기리 유우야:평소에 자캐가 자주 먹는 건
테바사키였을듯...(날개) 근데 들고다니면서 먹으니까
야키토리 직원:"세세리는 아시는 분들만 찾는 매니아 부위죠."
하기리 유우야:"츠쿠네가 제일 인기 많대." to 신
야키토리 직원:"게다가 이번 축제에는 닭고기 수급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하기리 유우야:"맛있죠~" 하고 응수했다가
"음? 그런가요?"
야키토리 직원:"예년보다 준비된 물량은 적은데 사람은 많아져서 큰일이라니까요."
닭고기를 부채질하면서 이야기합니다.
"최근 하네모토 신사에서 닭을 대량으로 매입했다지 뭐예요?"
하기리 유우야:연기 막 올라감
"신사에서요?" 좀 의아한 목소리
야키토리 직원:"저희 거래처였는데. 그래서 지금 다른 쪽에 연락해서 급하게 들여오고 있어요."
"이번에 신사에서 음식부스라도 내나 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하기리 유우야:"고생이 많으셨겠네요."
야키토리 직원:"먹일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가?"
하기리 유우야:그냥 웃고선
"그래도 어떻게 떨어지기 전에 와서 다행입니다." ^ ^
::생각해 보면 정말 이상하긴 합니다. 사람에게 닭만 먹일 것도 아니고요.
하기리 유우야:그니까
::무엇보다 축제 시즌에는 야키토리 부스가 제일 잘 나가기 때문에, 절대다수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업자들 사이에선 양해가 있는 편이었는데....
하기리 유우야:ㅠㅠ
ㅁㅊ
진짜 야키토리부스가
제일인기있다고?
::
하기리 유우야:아까의 지문이 날위해서가아니었다고?(당연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이다 ㅋㅋ
::저도 쓰면서 생각함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종이컵을 끼운 꼬챙이에 준비된 야키토리가 나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받아서 츠쿠네는 애 주구
::헐!!!
이 지도 잘못됐다
하기리 유우야:자기도 받아들고 "감사합니다."
뭐라고!!!
::아니네
하기리 유우야:뭐라고!?!?
::안잘못됨
하기리 유우야:
::미안
하기리 유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ㄱ ㅡ
ㅋㅋ다행이죠? 올바른지도 ㅋㅋ
::옆 부스에선 생맥주나 과일 하이볼 등도 함께 판매합니다.
하기리 유우야:들어서 냠 먹음
::번거롭지만 신분증 검사가 꼭 이루어집니다. 물론 그냥 탄산이나 에이드도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와구.
하기리 유우야:신분증...
없지 너
사카키바라 신:아까 받아왔잖아요
있지.
하기리 유우야:헐!!
그러네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더 마실래?"
사카키바라 신:"그럼 같은걸로 한잔."
하기리 유우야:"그래. 이번엔 내가 받아올게."
그럼 주류 가판대 가서
잠깐 꼬치 컵에다 좀 끼워놓고
"생맥주 두 잔이요." 하고
신분증 꺼내서 보여줌
헐잠깐
::그럼 생맥주를 두 잔 채워줍니다. 각도가 아주 완벽합니다. 축제 협력사는 기린이네요.
하기리 유우야:이지도 잘못된거아님?
::왜요?
하기리 유우야:하나는 음식가판대가 아니라 물건가판대인거아니에요?
음식가판대가 양옆으루 두갠데?
::들어보세요...
하기리 유우야:
어어
::둘다 음식가판대가맞음...
하기리 유우야:...!!!
::물건가판대는 그냥 잊음....
하기리 유우야:넓게쓰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막보면서
...
이제옆으로..
어...
음식..
::아니 이게
하기리 유우야:이러면서 보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아니 근데
생각해보면 제법
::음식가판대. 음~ 부스많고 공간많이필요하니까 양옆~
하기리 유우야:음식가판대가
양쪽에있을거같은거임;;
그니까
::중간은 먹는공간~
하기리 유우야:근데막
::주류는 한곳이면돼~
하기리 유우야:조사 텍스트빼놓은거봤더니
음..
어...!!
이럼
::아마 저기 작은 부스들이 물건가판대였을텐데요
잊음
이름표만붙여야겠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ㅋㅋ
그럼
컵은 버리고
꼬치 입에 문 채로
칼각의 맥주컵 두 개 들고서
하기리 유우야:신한테 돌아와서 하나 줌
사카키바라 신:
받아감
얘가 입에 뭘 문채로 움직이게만들다니...
하기리 유우야:
손 자유로워지면 꼬치 들고서
"날이 더우니까 맥주가 시원해서 잘 어울리네."
우리가 이런 얘기하고있으면
우리뒤쪽에서 막
하기리 유우야:츠쿠네 앞으로 열 개ㅡ! 이런 우렁찬 목소리가 들림
"일찍 가길 잘했다."
사카키바라 신:그러면 그 사이에 츠쿠네는 다 먹고 맥주만 받아서 마심
하기리 유우야:난 한토막 남았어
사카키바라 신:"저렇게 일찍 떨어지면 저녁 장사 할 수 있는건가."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그 사이 새로 받아오고 이러기도 어려울 텐데."
"정말 수급이 어렵긴 했나봐."
"신사에서 닭을 그렇게 쓸 데가 많나." 아리송
사카키바라 신:"닭 키워서 계란 자체 수급이라도 하려나보지."
하기리 유우야:"신사에서?" 좀 웃음
사카키바라 신:"닭은 몰라도 계란은 있으면 많이 쓰잖아."
하기리 유우야:"쓸데야 많긴 하지."
드디어 자캐도 꼬치를 다 먹고 버림
휴게 광장에는 사람들이 막 앉아서 먹으면서 떠들고 있겠지
여기서도 아는 얼굴 있나 구경만해봄
N
역시 축제의 꽃은 저녁이라
하기리 유우야:이 바글바글사이에서 구면을 찾진 못함
사카키바라 신:
이렇게 많은데 아는 사람 없다니 말도안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크방꾼의 친구들은 다 어디간거임
하기리 유우야:그들은 더
바깥쪽에있어서
여기선안보임ㅋㅋ
근데 얜 그럼
하오리 걸쳐도 뭔가
덜걸쳐놓고 걸어요? 아니면 처음에는 분명 걸치고있었는데 점점 대충하오리.되는거예요(걍궁금)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제대로 걸치고있구요
하기리 유우야:오오 ㅋㅋ
제대로하오리다
사카키바라 신:아니 지금도 딱히 끈을 묶진않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캐는묶었을듯
가지런
사카키바라 신:이러다 떨어져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정도일까....
하기리 유우야:"그나저나 검사를 철저하게 하네."
"애들도 많이 와서 그런가."
ㅋㅋ귀여움
사카키바라 신:"걸리면 귀찮으니까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부스쪽 잠깐 쳐다보고
"학생 때는 다들 그렇게나 술을 궁금해 하니까."
미키 생각(자캐)
근데 자캐한테는 맥주도 좀 물판정인듯(술맞고 술이라고도 생각하지만)
사카키바라 신:그렇다니까요 조금 음료. 정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반대로 어릴 때 전혀 관심이 없었어서,"
"커서 오히려 생각보다 자주 마시게 된 케이슨데." 얘기하면서 걸음
"신은 어릴 때 어른들이 마시는 거 보고 궁금하거나~ 그러진 않았어?"
사카키바라 신:"궁금하면 마시면 되잖아."
하기리 유우야:
"그랬어?"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궁금해하기 전에 마셔봐서... 딱히." 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일찍 마셔본 건지 상상도 안 된다." 농담조
이런 얘기를 하면서 물건 가판대도 구경할게요
사카키바라 신:"그냥...."
"일본으로 따지면 초등학교 때인가."
하기리 유우야:"흐음."
"그때면 그냥 쓰다 싶었을 것 같은데."
사카키바라 신:"쓰
"쓰다는 건 풀 씹어먹을 때나 하는 말이었어... 애매하네."
"풀을 씹어먹었단 건 아니고."
하기리 유우야:
헐;;
"물어볼 뻔했네."
물건 가판대로 향하자 저 멀리에서 누군가 유우야의 이름을 부르며 다가옵니다.
! 노노미야 안리:"하ㅡ기리 선배ㅡ!"
하기리 유우야:"응?"
! 노노미야 안리:"어라, 그리고 사카키바라네. 둘이 또 같이 다니네요?"
하기리 유우야:ㅁㅊ. 왜
프사가 리뉴얼까지됐어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노노미야 안리:나도 마츠리닝겐이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뭐야, 노노미야잖아."
! 노노미야 안리:"뭐야가 뭐야. 하늘같은 선배에게~"
하기리 유우야:"가게도 쉬고 하는 김에 같이 놀러왔어." ^ㅂ^
! 노노미야 안리:"하긴, 오늘 같은 날 바는 장사 안되겠구나?"
하기리 유우야:"그렇지, 저쪽 가판대는 사람으로 인산인해더라."
"너는? 놀러온 거야?"
혼자 온 건가? 싶어서 근처 두리번
! 노노미야 안리:"다들 먹으러 오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럼요~ 하아...."
"둘러보지 마요."
하기리 유우야:"어디서 장인들을... 응." ㅋㅋ
"불러서 세워뒀더라. 야키토리 맛있었어."
! 노노미야 안리:"여름 지나기 전에 남자친구 안 생기려나."
"소개팅 해줄 사람 없어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쉽게도."
"요즘은 내내 봉사만 다녀서 말이지, 동창들이랑 연락 좀 해야 하는데." 농담조
! 노노미야 안리:"없다고? 거짓말."
아니. 말이 안되잖아. (안리 캐입)
주변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솔로 남자 한명이 없다고? 말이 안되잖음.
하기리 유우야:"너한테 아무나 소개해줄 수는 없잖아." (자캐 캐입)
남자라고 다 되는건 아니야
! 노노미야 안리:"전 지금 아무나도 괜찮아요."
난 돼.
하기리 유우야:
"앞으로 그 점도 고려할게."
사카키바라 신:oO(뭐야. 개별로.)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그럴거면 지금 아무나 헌팅하면 되잖아."
"저 인간 어때." 지나가는 사람 가리킴
그 사람의 인간 점수 70
꽤괜임.
하기리 유우야:신이 가리키는 사람 봄
아니제법
괜찮은 사람이잖아
! 노노미야 안리:"뭐~!?" 근데 일단 보긴 봄
하기리 유우야:근데 또 너무 아무나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노노미야 안리:근데 저 사람은... Y
"애인 있잖아."
좀 지나면 여자친구가 솜사탕 들고 옆에 옴
하기리 유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갈아치워."
하기리 유우야:"안 되지." ㅋㅋ
! 노노미야 안리:"상관없는데 여자애도 귀여워서 불쌍해."
하기리 유우야:"뭐가 상관 없어, 너도."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마츠리에 돌아다니다가 좋은 인연 만나는 건 꽤 가능성 높아 보이는데~"
! 노노미야 안리:"원래 사람이란 사귀고 깨지고 하는 거라구요?"
하기리 유우야:마츠리에서 .
갈아치우는건. 너무 능동적이잖아.
"더 좋은 사람이 있을 거야."
! 노노미야 안리:"최악의 멘트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동감."
하기리 유우야:얘들아 내가맞아!!!
"이런 데서 둘이서 합심하는 거야?" ㅠㅠ
! 노노미야 안리:"선배는 좋은 사람이고 늘 거절하는 입장이라 모르는 거라구요."
하기리 유우야:
! 노노미야 안리:"누가 좋은 사람 달랬나? 왜 자기 맘대로 좋은 사람 찾고 난리."
"난 그냥 오늘 같이 있어줄 사람을 원하는 거라구."
사카키바라 신:좀 호감도 상승.
하기리 유우야:애키우기 어렵다
(내 애 아님)
음...?
...콕
안돼..사귀기전까진 주식을먹을수없어
사카키바라 신:"사실 귀찮은데 빨리 꺼져를 다르게 말하는 거니까 그렇지."
하기리 유우야:
"너무 나쁘게 보지도 말고."
! 노노미야 안리:ㅋ "아니, 그건 좀."
사카키바라 신:ㅇㅅㅇ
! 노노미야 안리:"그래서 두 사람은 어디 가는 길이예요?" 이제야 물어봄
하기리 유우야:"우리? 그냥 축제 구경하고 있었어. 저쪽에서 뭐 파는 것 같길래." 물건 가판대쪽 고갯짓하고서
"저녁에 행렬도 크게 한다더라. 들었어?"
! 노노미야 안리:"아~ 들었죠. 그리고 저도 방금 물건 보고 오는 길이예요."
하기리 유우야:"오. 어떻던?"
! 노노미야 안리:그리곤 목에 걸려있는 곡옥 목걸이를 보여줍니다.
"방금 산거거든요. 예쁘죠?"
::관찰력 판정.
하기리 유우야: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
하기리 유우야:그냥
매끈매끈.곡옥이네.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반쪽짜리잖아."
::곡옥 목걸이는 특이해서, 세트가 되는 다른 한 짝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두 개가 하나의 모양이 되는게 아니었을까요.
하기리 유우야:"잘 어울리네. 이런 것도 파는구나." 하다가
신 얘기 듣고 좀 더 봐봄
! 노노미야 안리:"응. 근데 난 걸어줄 남자친구 없어서 반쪽만 샀어. 됐니?" 숨도 안쉬고 말함
하기리 유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어." ㅋㅋ
하기리 유우야:
어허
"그런 거면 미리 사둬도 됐을텐데."
"내년에는 미래의 남자친구랑 같이 오게 될 수도 있잖아."
! 노노미야 안리:"반쪽을 들고다니는 쪽이 더 처량하다구요?"
하기리 유우야:
! 노노미야 안리:"그럼 그때 새로 사야죠!"
하기리 유우야:어렵네 여자아이의 마음
! 노노미야 안리:"작년에 언제 생길지 모르는 남자친구를 위해 사둔 곡옥 목걸이야."
"올해는 이걸 끼고 외출하자. 라니."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노노미야 안리:"인기없는 여자같고. 그 사이에 다른 남자가 걸었어도 더 문제 같고?"
하기리 유우야:"그런가?" ㅋㅋ
! 노노미야 안리:"일년 동안 인기 없는 여자 되기 vs 헤어질때 전 남자친구에게서 목걸이 회수한 여자 되기."
하기리 유우야:"헤어질 때쯤에는 목걸이 같은 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을지도 몰라. 아니, 이게 아니라. 벌써 깨지기까지 했잖아?"
생기기도 전에 깨졌어...
사카키바라 신:
"아니지."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작년에 산 목걸이를 올해도 가지고 있다는 건, 그 사이에 아무도 안 사귀었거나 사귀었는데 목걸이를 회수했거나 둘 중 하나잖아."
"모르겠어?"
! 노노미야 안리:"그거지!"
하기리 유우야:"보통..."
! 노노미야 안리:"둘다 별로다."
하기리 유우야:그렇게까지 생각하나? (자캐)
! 노노미야 안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하기리 유우야:갸웃?
! 노노미야 안리:"됐어요. 그 이해 못한다는 얼굴."
"잘 알았다구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평범하게 기쁠 것 같은데, 나는."
"드디어 주인을 찾은 거잖아." ㅋㅋ
! 노노미야 안리:"그 목걸이가 다른 남자 목에 걸려있던거여도 괜찮냐구요?!"
하기리 유우야:"이제 남한테 갈 일 없게 해주면 되지."
! 노노미야 안리:"난 다른 여자가 꼈던 목걸이 싫어."
하기리 유우야:좀 웃고 "확실히 그건 좀 별로다."
사카키바라 신:oO(내로남불)
하기리 유우야:"그래, 그럼 역시 내년을 기약하는 걸로 하자." ㅋㅋ
! 노노미야 안리:"엎드려 절받은 기분이지만, 알아들었으니 됐어요."
하기리 유우야:난 전남친거 써도 되지만 전여친거 너한테 걸어줄 순 없어[내로남불]
! 노노미야 안리:"아무튼~ 더 괜찮은 남자 없나 찾으러 가봐야겠다."
"이따 행렬 때 보이면 인사해요~"
하기리 유우야:"응원할게."
"좋은 하루 보내~" 손으로 오케이하고 손흔들어줌
사카키바라 신:대충 턱짓해서 보냄
하기리 유우야:"요즘 애들은 섬세하구나." 자기가 둔한 거임
사카키바라 신:"당신이 모르는 거겠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츠즈노 없었으면 평생 솔로였을 테니까."
하기리 유우야:뭔가 바로
부정하려했으나...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그것도 츠즈노가 힘내서 사귄거지 당신은 아무것도 안 했을 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나 그렇게 가망 없어 보여?" 그러나 자기진단 결과도 좀 낮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맞지
사카키바라 신:
"스스로 생각해봐."
하기리 유우야:
뭐...
아니었으면 지금까지
친구로 잘지냈을테니까
사카키바라 신:"그런 식으로 말하고 있지만 딱히 상관 없을 거란 점도 별로다."
하기리 유우야:맞지...
"발전 방향이 생각이 안 나서 그만." 농담조
사카키바라 신:"마음이 없다고 말하기 싫어서 적당히 흉내 낸단 점이 별로란 거야...."
하기리 유우야:"어떤 마음? 연애 생각?"
사카키바라 신:농담하고 있었는데 어쩐지 점점 진심이 되어서 웃을 수 없게 되어감
하기리 유우야:
이상하네
사카키바라 신:"됐어."
하기리 유우야:ㅇvㅇ?
"뭐 어때."
사카키바라 신:ㅡ_ㅡ....
하기리 유우야:"사귀는 사람이 없어도 이렇게 같이 마츠리 와주는 사람도 있으니 됐지~"
사카키바라 신:조심해 집가는 수가 있어!!!
하기리 유우야:
시나리오가
하기리 유우야:1인시나리오가 돼버렸어...
사카키바라 신:보다가 그냥 물건 가판대 방향으로 걸음
하기리 유우야:난. 난그냥
너랑온게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쪽으로 자기도 걸어감 ㅠㅠ
난 네가 있으니까 충분히 좋다는거였는데 ㅠㅠ (이게더문제임)
사카키바라 신:그니까
,,,나한테 마음없으면서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캐는요즘
인생만족도 높음;;
소소한 기념품과 부적, 장신구를 파는 곳으로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넓은 나무 상자 위에 물건들이 빼곡히 정리되어 있고, 위에는 색색의 천막이 드리워져 있네요.
가판대 위에는 풍경, 인형, 가면 및 출처 모를 골동품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부적은 신사 앞에서 판매되는 것들이 인기가 많아 가판대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는 모양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사람들 구경하는 틈으로 들어가서
가판대에서 파는것들 구경함
가판대 주인:"자자, 이쪽으로 둘러봐."
"여기 있는 물건들은 미카게시에서 보기 어려운 것들이라고."
하기리 유우야:확실히 축제 떄나 구경할 수 있는 물건들이다 싶겠네요
"아쉽네. 보더 실내에는 바람이 안 부니까." to신
가판대 주인:"동향 사람들이 짐을 줄인다고 물건을 전당포에 많이 내놨걸랑."
이 사람 누모노지마의 사람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오오~!
사카키바라 신:"집에 달든가."
하기리 유우야:"아, 이 골동품들도 그런 물건들인가요?" to 가판대주인
::확실히 일반적인 공예 물품이 있는가 하면, 어쩐지 낡고 사용감이 보이는 골동품도 판매합니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 "볼티모어에 달아둔 건 잘 있으려나 모르겠네."
::가격은 적절하게 책정되어 있어 관심이 있다면 사볼 만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창문 깨져서 망가졌을지도 모르지...."
가판대 주인:"그래, 그래."
"관심 있어?"
하기리 유우야:"무사하면 좋으련만~ 아, 네."
"뭐가 제일 인기인가요?"
가판대 주인:"여기 사시미 칼 같은건 갈면 아주 물건이 될거야."
"이쪽 산호 장식물 같은것도 한 옛날에 배에서 나와서 아직까지 잘 보관된거고."
하면서 물건을 짚어줍니다.
::관찰력 판정합니다.
하기리 유우야:비싼 것들 위주로 홍보한다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가판대 주인:"두개 있는 물건은 없으니 인기 많은 물건은 진작에 팔려나갔지."
하기리 유우야:그럼 여기 막 아까의 나머지 반쪽 곡옥도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리얌...
::반쪽짜리 곡옥도 보입니다. 평범한 곡옥 목걸이 같아 보이지만, 양산품이나 새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구석에 있는 특이한 그림을 발견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정말 다 오래되고 사연있는 물건 같다
이 그림은 오래된 종이에 그려져 있어 매우 예스러운 느낌이 들며, 보관 상태도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음?" 그림쪽 봄
머리가 둘, 팔과 다리가 넷인 이 그림은 구석에 누모노지마의 서명이 되어있습니다.
부자연스러운 형태에 기괴함을 느낍니다.
하기리 유우야:기묘하게 생겼어....
마을 소년:"어!"
"료멘스쿠나다."
하기리 유우야:"저 그림은 누가 그린 거예요? 이름 있는 사람인가요?" 하다가
마을 소년:"아저씨. 료멘스쿠나 진짜 있어요?"
하기리 유우야:응? 하고 봄
가판대 주인:"응~? 모르지. 물건이 워낙 많이 들어와서 말이야."
마을 소년:소년은 유우야랑 눈이 마주칩니다. "료멘스쿠나 몰라요?"
하기리 유우야:주인 향해선 고개 끄덕였다가
마을 소년:주술회전 안봤나봐 ㅋㅋ 수군수군댑니다.
하기리 유우야:"처음 듣네. 저 그림 안에 있는 게 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술회전? 그게모지? 갸웃.
마을 소년:"머리가 둘, 팔이 네개인 요괴예요."
"저주를 뿌려서 료멘스쿠나가 있는 곳엔 재앙이 일어난대요. 근데 봉인됐다고 했어요."
하기리 유우야:"아, 요괴구나."
그 말 듣고 잠깐 다시 그림 봤다가
사카키바라 신:"보나마나 출처는 이상한 거겠지. 부기맨 같은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그래서, 정말 있냐는데요?" 가벼운 말투로 가판대 주인한테 소년의 질문 마저 물어봐줌
마을 소년:"부기맨?" ㅇㅅㅇ
하기리 유우야:"어디에나 있는 그런 거?" to 신
가판대 주인:"하하하." 그냥 웃어만 줍니다.
"잘 팔리지 않아 구석으로 밀린 것 같은데, 원하면 가져도 돼."
하기리 유우야:"벽장 속에 사는 괴물이나 유령 같은 거야."
사카키바라 신:"어."
마을 소년:"에~"
"벽장에 괴물이 어딨어."
하기리 유우야:"음?"
"아직 못 만났구나. 운이 좋네." 농담
마을 소년:"우리 마을 외계인도 나오는데. 형은 바보구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정수기는
얼음도나오는데 같다
마을 소년:
"그럼 가질래요!"
"애들한테 보여줘야지." 들고감
하기리 유우야:좋아하는건가...
마음에드는 건가...
"조심히 들고 가~"
마을 소년:"응! 바이바이~"
소년은 그렇게 떠나갑니다.
하기리 유우야:"들었어? 나보고 바보래." TT
그랬다가 금방 웃음
사카키바라 신:
"시험 몇 점 맞았냐고 물어보지 왜."
하기리 유우야:"부기맨 얘기 한 건 옆의 다른 형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
"저는 이거 두 개 주세요."
사카키바라 신:"애들은 나한테 시비 안걸어."
하기리 유우야:풍경 두 개 사서 값 치르고 주머니에 너음 미라이랑 하루아키 선물용임
"왜?" 알면서 물어봄
::풍경을 두개 구매합니다. 가방 있지 않을까? 가방에 넣어요
하기리 유우야:쏘옥
가판대 주인:"하나밖에 없는 물건이야. 조심해~" 만족스럽게 판매합니다.
하기리 유우야:"감사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말이 안통할 거라고 생각하나보지."
하기리 유우야:"설마 그런 이유겠어."
사카키바라 신:"애들이 아니어도 좀 그래."
하기리 유우야:"응? 정말?"
사카키바라 신:"일본어 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많고."
ㅇㅇ.
하기리 유우야:신 얼굴 빤~~~~히
"무서워 보이나?" 잘 모르겠음
사카키바라 신:"근데 귀찮으면 그냥 못하는 척 하니까."
하기리 유우야:ㅋㅋ
사카키바라 신:무서워보이는 것 반...
외국인이라 말 안검 반이랄까요
하기리 유우야:"넌 키도 크고, 그래서 그러지."
"내가 보기에는 그냥 든든해 보이는데~" ㅇvㅇ
사카키바라 신:지뚫킥 보셨어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사카키바라 신:근데 아빠는 좀 줄리엔아저씨 같은 느낌이라 말 잘걸림
하기리 유우야:하 누구였나 했더니
아.....
캐웃김
슬슬 너도 일본에 오래살아서그래
제럴드얘기구나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그럴만한게
제럴드는
사카키바라 신:자캐는 줄리엔이 되지못함
하기리 유우야:웃고있잖아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ㅍㅍ잖아
네가 빵표정으로
담배물고있으면
사람들이 말을못거는거임 ㅠㅠ
"네가 살 만한 건 딱히 안 보이네."
사카키바라 신:"살 생각도 없었어. 회 뜰 것도 아니니까." 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저런 칼도 세키가하라나 사가겠지."
하기리 유우야:"아깝다. 전통 일식까지 진출할 기회였는데." 농담조
"세키가하라 씨는~ 그러네. 이런 칼 나왔단 걸 알면 관심 가지실지도 몰라."
아...
새삼 커뮤 NPC들 다 너무
월트캐릭터같음
사카키바라 신:
::세키가하라 캐입if
장인에게는 보통 마이칼이 있기 마련이라 이 칼에 관심은 없는데요
하기리 유우야:네네
오오 ㅋㅋ
장인...이다.
::이런 칼을 골동품으로 내놔야했을 사람들이 안타까움
그래서 사서 주인에게 돌려주고싶어해요
근데 고인의 물건이라고 하면 신사에 봉납함.
하기리 유우야:ㅠㅠ
월트커캐다
::(실제로 고인일지 아닐진 모름 Y )
고인이래요.
하기리 유우야:ㅠㅠ
::
사카키바라 신:"전에, 누구더라...."
"누가 회뜨기 배우겠다고 한 것 같은데."
하기리 유우야:"응."
"회뜨기를...?"
"누가 말해도 별로 이상하지 않네."
근데 이런 말을 들으면 자캐의 후보군은
멋있어보여서 > 미키 / 이상한 이유로 > 쇼지 히코 / 농담으로 > 리이사
이런 인선인듯
사카키바라 신:"한참 다들 심심해 할 때였을걸." 시즌1같은 느낌
하기리 유우야:"낚시 취미인 사람들도 있으니까 얘기 나올 만도 하지." 납득
"게다가 예전에 세키가하라 씨가 직접 회 떠준 얘기도 있었고."
"정작, 당연하지만 검이랑 사시미칼 쓰는 건 전혀 다른데 말이야." 문득
사카키바라 신:"아... 그 쓸데없는 기능 테스트...."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날이 붙어있는 거면 뭐든 됐던거 아냐?"
"애초에 이화검도관도 검도하는 곳이지 진검 쓰라고 보내는데가 아닐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그런가? 난 회 잘 뜰 수 있을 것 같아?" ㅋㅋ
"그건 그런데."
사카키바라 신:"아니."
하기리 유우야:
"잘 할 수도 있잖아."
사카키바라 신:"잘해서 뭐할 건데."
하기리 유우야:"이제 방금 같은 얘길 했을 때 네가 긍정해주는 거지."
"그래도 솔직히 자신은 좀 없네."
사카키바라 신:"횟집 할거 아니면 의미없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일본에 회 뜨는 가게 너무 많아."
하기리 유우야:
일본이니까
사카키바라 신:"1세기 미만으론 명함도 못 내밀걸."
하기리 유우야:"그 이상 오래 버틸 자신이 없는데."
"어쩔 수 없지, 포기해야겠다."
사카키바라 신:"아들 낳아서 전수해야 한다고."
"아니면 제자를 들이거나."
제자 하니 말인데 누구나 란의 제자자리를 원하는듯....
뭔가 커뮤 운영하면서 가장 인기있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했네요
하기리 유우야:
제자자리를바란다기보단 그냥 검을배우고싶다
아니이게 제자자리지만
내가 조금더
칼을잘다뤘따면(feat용잠곳 (검:그런문제가아니라고
사카키바라 신:
아니 다들 그러니까 검을 잘 하고 싶다> 란에게 배우자 가 된달까
하기리 유우야:납득돼
그럴만해
검의대가같은거임
사카키바라 신:납득은 돼
타치카와보단 낫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치카와한테
검왜배워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가라..독학할거야
"어쩐지 꿈 같은 이야기네."
사카키바라 신:"지금 당신이 텐도에게 검 가르치는거나 비슷한 거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코게츠야 나만의 비법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니까~"
"식당은 자기 이름 걸고 하는 거고."
사카키바라 신:얘 검쥐었다가 코게츠타락할뻔했잖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부대타락시킴..
사카키바라 신:"사람마다 검쓰는 방식은 미묘하게 다르니까."
"그러니까 일파같은게 생기는거 아닌가...." 나 말하다보니 왤케잘알아
하기리 유우야:아니
그니까
근데
사카키바라 신:나도모르게그만
하기리 유우야:저히애 원래이럼
저히애 진짜박식함;;
사카키바라 신:사실 매순간 이렇게까지 잘알면 안됐던거같은데의 반복임
하기리 유우야:"나중 가면 보더에서도 그런 거 나뉠까?" 가벼운 어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게츠도 쓰는 방식마다 나뉜다든가."
"사실 스콜피온도 나름 분파로 나뉘어 나온 쪽이라고는 생각해."
하지만 난 코게츠파.(자캐)
사카키바라 신:"나뉘겠지. 가장 쉽게 보이는게 슈터라고 생각하는데."
하기리 유우야:"전투 방식 면에서?"
사카키바라 신:"어."
"그리고 누굴 보고 공부했는지가 보여."
하기리 유우야:"아, 그건 나도 알 것 같다."
"랭크전 보다 보면 누구한테 가서 가르쳐주세요, 했는지 보일 때가 있지."
사카키바라 신:"우치카가미하라가 카데노코지는 될 수 없는거지...."
하기리 유우야:
"나름 노력했는데." 거짓말쟁이 슈터를 회고하고 있는 자작캐릭터
사카키바라 신:"두 사람, 성격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하기리 유우야:"그런가?" 또 둔한남자 됨
"사라사 씨가 훨씬 당차다고 생각했어. 좀 더 열정적이라고 해야 할까."
사카키바라 신:"좀 닮은 면이 있어. 이렇게 찾으면 누구나 닮은 면이 있는 거라지만."
하기리 유우야:"흠."
"그럼 나는?"
"신이랑 어디가 닮은 것 같아?"
사카키바라 신:ㅡ_ㅡ 하고 쳐다봄
"안 닮았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
사카키바라 신:다른데로 걸음
근데 어디로 가는지는 련님이 정해야됨
하기리 유우야:따라 걸어서 옆에서 걸음
그렇게 저희는
길을 건너서
이벤트 부스존으로 가게 됩니다
..?
하기리 유우야:저희진짜 오늘 2시 10분에시작함..?
::
네.
이벤트 부스 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금붕어뜨기 부스입니다.
하기리 유우야:거짓말이야
::거의 마츠리 실시간구경중이예요
실제로 이만큼 돌아보면 세시간쯤 걸릴듯
하기리 유우야:체감 30분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미한 물빛이 반사되는 가게 앞에는 웃음소리와 물소리가 어우러집니다.
가판대 중앙에 길게 늘어선 푸른 수조가 있고, 그 안에는 금붕어가 헤엄치고 있습니다.
붉은색, 주황색, 흰색 반점이 섞인 금붕어들은 조명 아래에서 더 눈에 띕니다.
하기리 유우야:금붕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이 많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남들이 뜨다가 실패하는 거 구경함
::이 가게 앞에는 카센 유우마가 뒷짐을 지고 아이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사람들 구경하다가
"아." 하고 유우마 옆에서 멈춰서서 쳐다보면서
! 카센 유우마:조용히 다시 인사함
하기리 유우야:"또 뵙네요."
! 카센 유우마:"금붕어 뜨기를 하러 오셨습니까?"
하기리 유우야:"그냥 구경이요. 돌봐줄 여건이 안 되는지라." 웃고선
"구경은 좀 하셨어요?"
! 카센 유우마:좀 따라 웃음 "다들 그렇다고 하며 돌아가더군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어린아이들이 많이 발걸음을 멈춥니다만, 금붕어를 집에서 키울 수 없다는 이유로 말리는 부모들이 종종 보입니다.
실제로 요즘은 동물 학대를 이유로 물풍선 뜨기로 대체되고 있다고 하니, 내년이면 이 금붕어 뜨기도 마을 축제에선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하기리 유우야:올해가
라스트금붕어일지도 몰라
"어디든 풍성하게 준비해뒀던데요." 하고
좀 더 가까이가서
애들이 금붕어뜨는 거 구경함
::금붕어 뜨기 부스의 주인은 금붕어를 다시 회수해줄테니 체험만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하진 않는거죠? (안해도 됨)
자캐도 안 할거같음
하기리 유우야:오오...?
사카키바라 신:그냥 수조 내려다 봄
하기리 유우야:저히애가 뭔금붕어를떠뜨긴.같은 얼굴이면
그냥 구경만 함
::
내가 다른표정 지으면 할거냐고
하기리 유우야:금붕어들 헤엄치는 거 보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캐도 동물학대란 입장일듯... 인간별로임.
하기리 유우야:밥오
ㅋㅋㅋㅋㅋㅋㅋ그럼 구경만하다가
돌아나와서
"만류하는 가족들이 굉장히 많네."
사카키바라 신:"그야 그렇지. 뭔가 기분 나쁘잖아."
허락을 받은 아이 한명이 호기롭게 금붕어를 뜨러 자리잡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애들이야 그냥 움직이면 다 신기할 테니까."
몇 번 헛손질을 한 끝에 성공한 듯이 소리치네요. 사람들의 시선이 모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오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금붕어를 낚아 올리면, 어쩐지 이상합니다.
하기리 유우야:"보기엔 쉬워보이는데 꽤 어렵다나."
사카키바라 신:"그래?"
이 금붕어는 다른 금붕어의 몸집 두 배쯤 되는 형태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잘 찢어진대." 하고
그 이유는 두 개의 금붕어가 하나로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하기리 유우야:낚아올린 금붕어보다가
오오... 엇.. 에...
두 개의 몸과 두 개의 꼬리,
부풀어 오르는 두 개의 배를 가진 금붕어는 평범해 보이지 않습니다.
::이성 판정.
하기리 유우야:"...?"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1 감소.
아이는 소리를 지르더니 뜰채를 놓고 엄마에게 찰싹 붙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아까 그 그림을 봐서일까 조금 꺼림칙하게 느껴짐(자캐)
이 광경을 지켜본 사람들 모두 조용히 숨을 들이밉니다.
::들이킵.
이 반응을 본 금붕어 뜨기 주인은 봉투에 금붕어를 회수해 갑니다.
하기리 유우야:"아... 많이 놀랐나봐."
사카키바라 신:"처음 보겠지. 가끔 저런게 있어도 이상하진 않지만...."
하기리 유우야:자캐도 좀
그러고는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본 뒤 이야기를 꺼냅니다.
하기리 유우야:돌연변이가 태어난건가... 정도로 생각은 함
가판대 주인:"아이고, 우리 애가 많이 놀랐나보네."
"들어봐라. 이건 그렇게 나쁜 건 아니야."
아이는 여전히 부모님에게 들러붙은 채 가판대 주인을 봅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가려다가 서서 같이 그 얘기 들음
가판대 주인:"누모노지마에서는 '이런 둘이 하나가 된 모습'이야말로 길조거든."
"가끔 쌍란 후라이 먹어봤지? 그런 거야."
하기리 유우야:무서워요
아이는 두개의 노른자가 붙은 계란 프라이를 떠올리면서 조금 나아진 듯 하지만....
하기리 유우야:막...막...안봤지만.그영화같음
! 카센 유우마:카센 유우마는 부모의 허락을 받고 아이를 조심스럽게 타이르더니 거듭니다.
"누모노지마의 전설이지요."
하기리 유우야:이런 게 길조인가 신기한 풍습이네 정도로 생각하는 중
! 카센 유우마:"사람은 원래 머리 두개, 팔 네개, 다리 네개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하늘의 벌을 받아 두 개로 갈라져 각각 남자와 여자가 되었죠."
하기리 유우야:...!!
! 카센 유우마:"선녀가 벌을 받아 땅으로 추락하고, 인간이 견우와 직녀가 되는 것 같은 이야기입니다."
하기리 유우야:하나로 태어나야했는데 둘로 나뉘어서 태어난
세르세이랑 제이미 같은 거네요?
! 카센 유우마:
어...어어?
어?
하기리 유우야:
! 카센 유우마:어어.
하기리 유우야:
! 카센 유우마:"둘로 갈라진 인류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짝을 찾는다고들 하죠."
::유우야는 어렵지 않게 플라톤의 향연 같은 것을 떠올립니다. 누모노지마에도 그런 이야기가 있나 보네요.
하기리 유우야:세상 모든 곳에는 비슷한 전설과 이야기가 돌게 대는구나
::카센 유우마의 말에 부드럽게 타일러진 아이는 그런가? 그런... 건가? 하는 얼굴로 엄마를 올려다보고, 엄마가 애써 아이를 진정시키면 울음을 그칩니다.
하기리 유우야:
뭐슬슬
얘기듣다보면
아까본것도 좀
흐릿해졌을거임
사카키바라 신:세상 전설 다 비슷하긴 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얘기들으면서
자캐는
신 쳐다봄
무슨표정으로 이거 듣고있어요
이런거 재미업어할거같음.(자캐생각도 이럼)
사카키바라 신:음...
애 달래려고 애쓴다. 이런느낌
하기리 유우야: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내용은 애초에 반만 듣고 있기 때문에 재미없다라는 감상조차 느끼지않음
"뭐 별걸 다. 울면서 크는 거지."
하기리 유우야:
::이 이야기를 들은 유우야는 정신력 판정합니다.
하기리 유우야: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해하는 한편, 어쩐지 이야기 속에서 불편함을 느낍니다. 형용하기 어려운 감각입니다.
머리로는 분명히 이해하는데 말입니다.
하기리 유우야:미묘...
그럼 뒤적뒤적하다가
바지에서 사탕 하나 발견하고 자기도 애한테 이거 줌
::애는... Y
사탕을 받아먹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멋지게 낚았으니까, 이건 마츠리 선물."
::먹으면서 말랑카우가 좋아... 라고도 합니다.
녜... 하고대답하고 사탕만 먹음
하기리 유우야:"이런, 그걸 가지고 올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말랑카우
일본비매품.
한국에서 공수해야돼요
하기리 유우야:하고 일어남 네
뭐라고!!
::그치만 일본인들에게 인기라고하네요
하기리 유우야:말랑카우가1?!?!
말랑카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랑카우그렇게
잊기있을...
그건가?
::이거 되게 유명밈인데
일본인들 그래서 한국오면 말랑카우 되게많이 사간데요
하기리 유우야:완존 옛날에 좀 먹고 그 뒤로는
먹어본적없어
뭐라고...!!
::그렇다고 하네요
유우야는 대충
츄잉껌인가보다. 하고 말했을듯
츄잉캔디(정정)
하기리 유우야:그니까
그냥
말랑?한
우유맛 사탕인가보다 생각하고 말함
뭐냐고.말랑카우가.뭔데.
아무튼 그렇게 달래주고 일어났음
하기리 유우야:말랑카우를 누텔라에 찍어먹기까지한대요
어케그럼..너무달잖아
사카키바라 신:"누가 보면 아는 앤줄 알겠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아이한테는 VIP 전용 코스가 따로 있어." 농담조
사카키바라 신:"뭔데 그거."
"옛날에도 있었어?" 급 궁금
하기리 유우야:"궁금해?" ㅇvㅇ
사카키바라 신:"어."
"그땐 어린 애 보고 그냥 나약하군. 했을 것 같은데."
하기리 유우야: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조금 민망
"남이 울든 말든 별로 관심도 없었지."
"애초에 사탕 같은 걸 들고 다니지도 않았으니까."
사카키바라 신:"뭐, 그랬겠지...."
하기리 유우야:
"이제는 전용 코스에 입성하면,"
"맛있는 것도 사주고, 재미있는 얘기도 해주고~"
사카키바라 신:"3세부터 12세까지 다 같은 코스일 것 같아서 별로다."
하기리 유우야:"안 좋았던 일은 깜빡 잊을 정도로 놀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제에서 할 만한 건 다 비슷한걸." 실제로 그런 모양
사실 근데
너랑도(신한테 놀아준다고 생각하고있진않지만)
비슷하게 방금까지 놀러다녀서
하기리 유우야:3세부터 20세까지도 같은코스임
사카키바라 신:더별로.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제 구경하자 ㅇvㅇ
아까의 소동도 좀 잠잠해지면
사카키바라 신:코스가 하나밖에없고 별로예요!!!
하기리 유우야:
몰라
얘랑 돌아다녀야지 ㅋㅋ
다른 이벤트 부스들도 구경하면서
사카키바라 신:"다 비슷한데 왜 매년 오냐고."
"그럼 한 번만 하면 되는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축제의 분위기라는 게 있잖아."
사카키바라 신:"그것도 매년 똑같잖아."
하기리 유우야:"그 분위기를 즐기러 오는 거지~ 매년 똑같아도."
"사람에 따라서는 동행이 달라질 수도 있고,"
"그 해에는 특히나 작년의 마츠리가 그리웠을 수도 있고~"
사카키바라 신:
ㅡ_ㅡ하여튼 별로. 라는 얼굴
하기리 유우야:"신은 한 번으로 충분한 것 같아?" ㅇvㅇ
사카키바라 신:"한 번도 딱히 필요 없으니까."
하기리 유우야:"그래?"
사카키바라 신:"없으면 없는 대로 사는 거지."
하기리 유우야:"난 신이 같이 와줘서 좋았는데."
사카키바라 신:"안 통해."
"어차피 누가 여기 있든 다 그렇게 말할 거잖아."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다음 번 동행한테 넌 근데 예년의 그 애보단 별로였어. 할거 아니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똑같은 거지."
하기리 유우야:"그야 물론 누구랑 오든 좋았겠지만, 앗..."
사카키바라 신:이 웃음은 커망의웃음입니다
쓰고보니 웃겨서 그만
하기리 유우야:"안 와줄 줄 알았거든."
아니그니까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케 그런말을해!!
사카키바라 신:흥.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그런 말은 못 하지." ㅇvㅇ;; "같이 와준 사람한테 실례잖아."
사카키바라 신:"그러니까 똑같은 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분명 작년에도 했겠지."
하기리 유우야:ㅡㅅㅡ...
"그래도 오늘은 너랑 같이 왔다는 게 중요한 거야."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오늘이랑
지금이순간.이 중요한 거라고 ㅋㅋ
사카키바라 신:커망은 이해해
하지만 자캐에겐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누가 또 이렇게
하기리씨 하기리씨에겐 전 몇번째 동행이예요 하면
그런게 뭐가중요해. 오늘 너랑온게 중요한거지. 할것같아서
하기리 유우야:하 빨리
얘 정실만들어줘야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아니따지면 내가 정실이되는건데
아무튼
사카키바라 신:"어어."
하기리 유우야:
"대충 대답했지~!"
아니 너무웃긴게
방금저거 치면서 옆에봤는데
롤방에 (프사안꺼둠) 커망 련 순으로있어서
자캐가 뭐라고말하든말든
사카키바라 신:"어쩔 수 없잖아. 실제로 딱히 달라지는 멘트가 아니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담배물고 왼쪽 롤방 가장 끝 벽에
먼저걸어가고있게 떠있어서
너무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나도 당신에게 글너거 기대 안 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지만
난 내년부터
남이랑마츠리안갈거야
네가가줘야돼(안가도됨)
사카키바라 신:헐.
하기리 유우야:쫓겨났다 돌아옴
사카키바라 신:없애버림
하기리 유우야:
저히애업어짐 ㅠㅠ
근데 오류나서 자캐만 프사떠서 이젠
저히애조차없이
저혼자 있게됨
사카키바라 신:
그건괜찮아
하기리 유우야:
엥 ㅠㅠ
사카키바라 신:제가 플사바꾸는걸 보이고싶지않아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좋아요
사카키바라 신:이 시나리오는 별로 상관없지만...여튼
하기리 유우야:자캐는
사카키바라 신:실수하면 스포일러해버릴수도있어ㅠ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이해이해
사카키바라 신:그런 거. (오타난것도 이제봄)
하기리 유우야:자캐는 그래도 결국
지금 좋아 상태로
그냥 웃으면서 "응."
그럼 주변에 이제 막
(날조해도됨?) 작년 축제처럼
사격부스며 진실게임부스 이런것도 있어서
하기리 유우야:"아, 작년에도 있었는데." 이런 얘기도 함
::네 그럼요!! 있단 설정이예요
하기리 유우야:와~~
사카키바라 신:"그래?"
하기리 유우야:"응, 인기도 되게 많았어."
"질문 카드가 많았는데 좀 다채로웠거든."
사카키바라 신:"별걸 다 한다. 당신도 했고?"
하기리 유우야:"했던 것 같네. 링 던지기 같은 건 줄이 많이 길어서."
"좀 늦게 나갔으니까, 스탬프 랠리 같은 것도 안 했었고."
"신은 사격 안 해?" ㅋㅋ
"저번에 보니까 잘 하던데." 난 대패하고
좋겠다.총잘쏴서
사카키바라 신:"안 해. 경품 타서 들고다니기도 귀찮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만만한데?" ㅋㅋ
하지만 정말 하려고 부추긴 건 아니고
얘기하면서 구경하면서 걸어요
지금 사격부스에 서있는 사람은 얼마나 잘쏘고 있냐면
사격실력 9점정도
하기리 유우야:
쏘는사람이 주인 맞힐뻔함
사카키바라 신:개못한다
잠깐만 바꾸고싶은 브금이있는데 뭐라고 서치해도 안나와서 1분만
하기리 유우야:조아요
저도 잠깐
불만 켜고 올게요!!
사카키바라 신:어서와 할로겐조명아
하기리 유우야:지금 안그래도
켜지는데 한 3분정도걸려서
지이이이이이잉.소리나는중 등뒤에서
어.
폰에서 6시에 하네스 사라고 알림옴
사이트켜놔야지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불 드디어켜짐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돌아오다
노래 찾으셨어요? 궁금
사카키바라 신:
바꿔틀어ㅏㅅㄴ은데?
리핏을
안걸어놨네
하기리 유우야:아 맞아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
::하여간 옆으로는 개못쏘는 사격부스가 진행중이네요.
하기리 유우야:나가시소멘때문에 센치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얜 스스로
자기의 사격실력이
어느정도라고 생각해요?
사카키바라 신:어...
그래도 최상위는 아니어도 상위는 된다고 생각해요
그야 이런 사격부스 표적이란거 움직이지도않잖아요?
하기리 유우야:달콤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그 옆으론
사람들이
지금 좋아하는 사람 있어? 라든가
하기리 유우야:넌 나랑 무인도에 한달살이 가능? 같은
카드를 읽어주면서
진실게임 기계에 손가락넣었다가
감전당하고(아님) 있음
사카키바라 신:
왜 일부러감전당하는걸까. 인간은정말이상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런 기계는 거의 장난감이라고 생각하긴 해."
"뭐가 나오든 적당히 재미있으면 그만이니까."
사카키바라 신:"그렇겠지. 구실이 필요한 거고."
"그렇다고 여기다가 몸에 전선 둘둘 감고 거짓말 잡아낼 순 없으니까."
하기리 유우야:"아무렇게나 자기 이름만 말해도 거짓 뜨기도 하고 그럴걸."
"하하."
"그럼 카드 하나 답하는 데만도 30분씩 걸리겠다."
사카키바라 신:"회전률도 별로인데다 축제에 낭비야."
하기리 유우야:ㅋㅋ
"그러고 보니 신은 모두에게 꽤 인기일걸."
"무인도를 같이 가줬으면 하는 사람으로?"
사카키바라 신:"아...."
"이 이야기 일부러 하는거야?"
하기리 유우야:
"일부러는 아닌데."
사카키바라 신:"별로 흑역사도 아닌가보지."
하기리 유우야:"뭐, 그렇게까지는..."
사카키바라 신:"말하기 어색해하는 기준을 모르겠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통계적인 사실이니까."
사카키바라 신:"텐도랑 무인도에서 한달 살기 하면서 안 나올 거니까 따라오지 마."
하기리 유우야:
"핸드폰 안 가지고 가?" ㅠㅠ
사카키바라 신:"무인도에 핸드폰을 왜 가지고 가."
하기리 유우야:"나올 때 필요할지도 모르잖아."
사카키바라 신:"못 나오면 평생 거기서 살겠지."
하기리 유우야:안 돼...
"그럼 한 달하고 하루 지나면 그때 찾으러 갈게."
기한이 다 되셨어요
이상 현상 같으니 확인할게요
사카키바라 신:"싫어."
하기리 유우야:
"왜~"
사카키바라 신:"애초에 당신이 가라고 해서 간 거잖아."
하기리 유우야:"알았어, 안 보낼게." 양 손 들음
사카키바라 신:"아니. 갈 건데." ㅡ ㅡ
하기리 유우야:
"언제부터 내 말을 이렇게 잘 들어줬다고 그래~~"
사카키바라 신:"가라고 했다가 가지말라고 했다가 둘 다 당신이면 내 마음에 드는걸 고르면 되는 거잖아."
하기리 유우야:
왠지 기시감이...(자캐)
"마음대로라 편하다고 생각했지, 방금."
사카키바라 신:
"할말 있으면 과거에 당신한테 해." 흥
하기리 유우야:
ㅠㅅㅠ (자캐는 웃고 있음)
사카키바라 신:"애초에 태도가 하나였으면 이럴 일도 없지."
하기리 유우야:"빠르게 합의 봐야겠네." 과거의 나랑
"상황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거야."
사카키바라 신:"상황이 달라진게 아니라 당신이 달라졌다고."
하기리 유우야:이런 얘기를 하다 보면 이벤트 부스존 옆을 쭉 걸어서
옆쪽으로 신사부스 있는 데까지 오게 댐
"부정은 못 하겠다."
신사 부스 방향으로 옵니다.
축제 때가 되면 늘 개방되어 있던 신사는, 오늘은 산 입구에서부터 막혀 있습니다.
신사 내부에서 부적 등을 판매하던 부스는 전부 입구 쪽의 임시 부스로 대체되어 있네요.
하기리 유우야:오오.
신사로 가는 길목에는 사람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지만,
사람이 많아 몰래 산을 오른다는 선택지도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래서 임시부스를 여기로 뺀거구나
ㄷㄷ
그렇게까지 산으로 간다니
"행렬 때문에 막아둔 건가?" 입구쪽 쳐다봄
::그건 아니어보입니다!
평소엔 막은 적이 없어요
하기리 유우야:자캐도 그래서
행렬을 좀 크게 해서 막아두는건가...? 특이하네
같은 생각중
갸웃...?
사카키바라 신:"나야 모르지?"
"작년엔 어땠는데?"
하기리 유우야:"으음."
"원래는 저기 보이지, 부적 파는 거."
"그런 것도 다 신사 안에서 했었거든."
사카키바라 신:"막긴 막았는데 돈도 벌어야겠다 이거군..."
하기리 유우야:"올해부터 바꾸기로 한 건가? 행렬 규모를 크게 했다니까 따로 뭘 준비한 건지도 모르고~..."
ㅋㅋ
"부적은 인기 아이템이니까~"
"뭐, 가서 물어볼까." 하고
사카키바라 신:"뭐 운영비용도 거저 나오진 않을테니까. 근데..."
하기리 유우야:신사 부스 앞으로 걸어가서
우선 뭐 파나 구경할게요
사카키바라 신:"그냥 별로지 않아? 저만한 신사 입구가 막혀있으면."
"뭘 하든 득보다 실이 큰것 같은데."
::판매하는 물건을 살펴본다면 부적, 구슬, 종이 인형, 깃털로 만든 장식물 등이 존재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어차피 이맘때는 다들 마츠리를 즐기고 있을 테니까 큰 문제야 없을 것 같긴 한데."
"신기하긴 하네." 이상하긴 함
::부적은 평범하게 어느 신사에서나 볼 수 있는 물건입니다.
구슬은 유리구슬 안에 종이를 넣은 형태로, 이것 역시 색깔별로 건강을 빌어주거나 액운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하기리 유우야:그럼 물건 파는 거 구경하면서
오오~
연애부적 같은 거 보면
::종이 인형은 남자와 여자, 견우와 직녀를 본떠 만든 듯한 형태로 집안에 배치해 두면 그럴싸한 인테리어 효과와 함께 그리운 이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안리 파이팅~ 같은 생각도 하고
::깃털 장식물은 깃털을 엮어 만든 장식이나, 깃털 무늬가 새겨진 찻잔이나 등불, 냄비 받침대 같은 생활 소품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칠석이다...
::참고로 궁금한게 있다면 신사 부스를 관리하는 직원에게 물어봐도 됩니다. 신사 관련인이니까요.
하기리 유우야:"미카게 시의 축제는 이 시즌에 하니까 항상 이런 걸 같이 팔더라." 하고
좋아요!!
종이 인형 같은 거 가리키면서 얘기함
사카키바라 신:"복잡하게 컨셉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리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니..."
"얘네 어차피 못 만나지 않아?"
하기리 유우야:"견우랑 직녀?"
"일년에 한 번은 그래도 만날 수 있어."
사카키바라 신:"어."
하기리 유우야:ㅋ "평소에는 너무 떨어져 지내서?"
사카키바라 신:"못 만나는게 중요한게 아닌건가...."
하기리 유우야:"애초에 서로 멀리 떨어진 게,"
"연애하다가 일을 나태하게 해서긴 해."
"벌 받느라 떨어뜨려놓은 거긴 했지."
"그래도 원래는 아예 못 만날 거였는데 오작교 덕분에 만나는 이야기니까."
사카키바라 신:"하루종일 즐거웠나보네."
하기리 유우야:"일도 팽개칠 정도로, 말이지." 좀 웃고선
사카키바라 신:못된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일만 성실하게 했으면 훨씬 자주 보면서 살 수 있었을 텐데~"
무슨생각했어!!
사카키바라 신:
하루종일 섹스하는견우와직녀같은거
아니면 뭘하느라 일을안하겠어.
하기리 유우야:
근데 애가
하루종일 즐거웠나보네 했을때부터
그런생각하고있을거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역시 그런거겠지...
하기리 유우야:그렇게 물건을 구경하다가 관리인한테
"실례합니다."
신관:"어서오세요."
하기리 유우야:"신사 입구는 언제까지 폐쇄해두는 건가요? 전에는 항상 열어뒀던 것 같아서요."
신관:"아아. 지금은...."
"음, 행렬의 준비와."
잠깐 고민합니다 "이재민의 사생활 문제예요. 신사에서 숙식하거든요."
::심리학 판정.
하기리 유우야:"아아. 축제라고 드나들면 그분들도 불편하긴 하겠군요." 이번에야말로
새고해서 시트가꺼지
ㅋㅋwait;;
::네네 ㅋ
신관:"이해해주셔서 다행이예요."
하기리 유우야:
심리학
기준치: 40/20/8
굴림: 49
판정결과: 실패
40이란거
그렇게 낮지않다고생각하는데
나 , 사실
신관:
하기리 유우야:사람의 마음 같은 거. 관심이없는걸까.
::지능 판정으로 해볼까
하기리 유우야: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같은 다이스가ㅠㅠ
저기에 떴다면 ㅠㅠ
하기리 유우야:
하아.
::다른 사람들에겐 행렬 준비라고 말하면서 돌려보냅니다. 그런데 평소애 행렬때문에 신사를 막은 적 없지 않냐고 다시 캐물으면 준비된 2안 처럼 이재민 이야기를 하네요.
하기리 유우야:
갸웃...
::이재민 때문이라고 하면 축제가 아닌 때에도 신사 출입을 막아야 아귀가 맞습니다.
그런데 봉사활동으로 사람이 드나드는 와중에도 딱히 그들은 신경쓰는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뭐 축제 때... 사람이 붐비긴 하겠지... 하지만 뒤의 봉사활동경험때문에
좀 의아해짐
그럼 좀 이상하단 생각만 남습니다
::그 정도가 의문점이네요.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뭐
마을 신사에서 자기네들만의
사정이 있겠지 생각하고 ( 신뢰 )
신사 입구쪽 쳐다봤다가
"저쪽이 관리 부스인가?"
하고 그리로도 걸어가볼게요
::신사 앞 부스를 떠나려고 하면 듣기 판정.
하기리 유우야:
듣기
기준치: 62/31/12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진짜
왜 심리학만?
::
작은 닭 울음소리를 듣습니다.
산 위의 신사 방향에서 들려옵니다.
하기리 유우야:닭..이다
그럼 신사부스에서
멀어지기 전에
"응?" 했다가
"들었어?" 신한테도 물어봄
사카키바라 신:
듣기
기준치: 62/31/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하기리 유우야:까비 ㅋㅋ
사카키바라 신:"뭘?"
하기리 유우야:"닭 우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았는데." 하고는
이것도 궁금하긴 했으니까 부스의 신관한테
"그러고 보니 신사에서 닭을 사들였다던데,"
"이것도 행렬에 쓰이는 건가요?" 하고 물어봄
신관:"아뇨. 저희는 동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대답 자체는 빨랐지만 미묘합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렇습니까?"
"그럼 어디에 쓰는 건가요?" 대충
가벼운 호기심으로 물어보는 투 정도로 물어봄
"야키토리 부스의 사장님이 닭고기를 들이기 어려웠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길래요~" 가벼운 어조
신관:"대신관님이 관리하시는 거라 저희는 잘 모르겠네요.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해요."
하기리 유우야:
신관:"다음에는 시기를 고려하도록 전달하겠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심리학 한번만 더 굴려봐도되나요
신관:다소 콜센터 모드가 되어 자낮으로 승부함
네!
하기리 유우야:너무이상함 닭을 어디다쓰는걸까...? 아 콜센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번엔될거같음
이판사판 삼세판이랬음!!!!!!!!!!!!!!!!
심리학
기준치: 40/20/8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기리 유우야:오오 ㅋㅋ
신관:대답하기 곤란한 문제를 계속해서 묻는 상대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어딘가 쓰임새가 있지만 말해줄 수 없는 거겠죠.
하기리 유우야:"뭐, 그렇게 푸념해도 어떻게든 길은 마련한 것 같으니 됐죠." 야키토리 부스 이야기나 가볍게 하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부스 근처에서 멀어집니다
신관:곤란한데 자꾸 물어보고 이 관광객 미워.
"좋은 축제 되세요."
하기리 유우야:ㅋㅋ
나 여기 오래살아따고. 그냥궁금함. 닭뭐에씀.
사카키바라 신:"알아서 뭐하게." 그냥 말함
하기리 유우야:"그냥 궁금하잖아."
사카키바라 신:"이상하긴 해. 뒤 구려보이고."
하기리 유우야:"에이, 그래도 마을 신산데." (신용)
운영 관리 부스로 갑니다.
사카키바라 신:"무슨 상관이야."
"정치인이 깨끗하다고 말하는거나 마찬가지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오래 산 지역에서 오는 친밀감?"
"그것도 그러네."
사카키바라 신:"사람도 주민회가 제일 무서운 법인데."
하기리 유우야:"신사에서 일을 했던 것도 아니고."
"그런 건 또 어디서 배운 거야."
사카키바라 신:
그러게
하기리 유우야:
애너무박식함
근데좀
안좋은얘기만
사카키바라 신:"어디든 그래."
하기리 유우야:어디서많이 주워듣고왔음
사카키바라 신:"구호재단이 기부금 빼돌리는거랑 비슷한 이치야."
하기리 유우야:"흠, 별로네." 수긍
운영 관리 부스는 사람들이
뭐하고있는지 구경함
막으로 된 부스가 몇 개 줄지어 있고, 상시 대기하는 스태프와 함께 약소한 방송 장비가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오늘은 분실물도 미아방송도 없었나요
금일 행렬은 신사 출발이 아닌 마을 외곽 출발을 한다는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오오....에ㅔ에?
::이곳에서 진행 및 미아 찾기 서비스와 분실물 보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볼일이 없다면 들릴 일은 적은 곳입니다.
축제에 의문점이 있다면 물어볼 수는 있겠지만요.
미아찾기 Y
한번 정도 있었다.
하기리 유우야:오오.
::분실물은 방송은 하지 않네요. 엄청 당장 없으면 안될물건 같은게 아니라면요.
하기리 유우야:원래는..
::(ex 천식스프레이. 심장병 약)
하기리 유우야:ㄷㄷ
너무
너무박식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랜 신사출발 신사도착.이었던거맞죠
갸웃? 그럼
::네네!!
하기리 유우야:"어라."
::원래는 신사출발 마을한바퀴 신사도착.
오늘은 근데 마을외곽출발.
하기리 유우야:오케이!!
그럼 또 신 옆에서
의아해하고있다가
"이번은 여러 모로 평소랑 다르게 할 건가 본데..."
사카키바라 신:"왜 또."
"아까 그런다며?"
하기리 유우야:"세부적인 거야 얼마든지 그럴 수 있지만서도."
"원래는 행렬도 신사에서 출발해서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신사로 돌아가거든."
"보통 이런 전통적인 부분은 건드리지 않는 편이잖아?"
(신사에서 출발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이 근처에 있다가 보면 되겠거니 했던 건데."
사카키바라 신:"여기 있어도 돌아올 때 볼 수 있기야 하겠지만...."
"금이라도 밀수하나."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맹~
하기리 유우야:"밀수라니." ㅋㅋ
"마을 외곽이면 어느 쪽이려나."
그럼 또 부스에 좀 가까이 가서
"오늘 행렬은 어디 부근에서 시작되는 겁니까?" 하고
물어볼게요
축제 스태프:"오늘 행렬은 츠바키 의상점 부근에서 들어올 거예요."
"생각이 있으시면 그쪽 방향에서 대기 부탁드립니다~"
하기리 유우야:"아하, 그쪽에서. 알겠습니다." 고개 끄덕이고
"신사에서 출발하지 않는 이유가 있나요?"
축제 스태프:"신사로부터의 통보라 저희는 잘...."
하기리 유우야:"신사에서요? 별일이네요." 그럼 대수롭지 않아 하는 듯 고개 끄덕임
축제 스태프:"외부 가마가 하나 추가되는데, 그게 지금 신사에 없는 모양이예요."
아마 그런게 아닐까? 정도의 추측성 말투입니다.
"옮기고 빼고 하느니 아예 밖에서부터 들어오려고 하는거 아닐까요?"
하기리 유우야:"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수고하세요."
축제 스태프:"누모노지마에서 온 모양이더라고요. 네~"
하기리 유우야:고개 끄덕이고 나옵니다
현재 자캐의 심정 대충
뭐 좀 수상하긴 한데
그때 부스 한쪽에서 실랑이 소리가 들립니다.
한 명은 스태프, 한 명은 누모노지마의 사람으로 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다 이유가 나름 있는 거겠지 (지역사회를 향한.믿음) (신: 모르는거야
이런 상태로 있으면
한쪽에서 왠지
말다툼 소리가 들림
살짝 들어볼까
누모노지마 사람:"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축제 스태프:"저희도 잘 몰라요. 죄송합니다...."
"그게 정말 보관되어 있던 전부예요."
하기리 유우야:스태프 불쌍해(련)
"...?"
물어볼까 하다가 외부인인 내가 끼면 그만둬버릴까봐 잠깐 기다림
축제 스태프:잠깐 기다리는 이유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가서
무슨 문제라도 있냐고 물어보면
급작.해산해버릴까봐
그런분위기가 아니면 그냥
가서
물어봅니다
하기리 유우야:"무슨 문제라도 생겼나요?"
축제 스태프:딱히 그런 분위기는 아니네요. 그냥 서로 난감해하기만 합니다.
"아, 그게...."
누모노지마 사람:"물건을 도둑맞았어요."
사카키바라 신:"물건을?"
하기리 유우야:"축제 도중에요? 물건이라면 어디에서..."
축제 스태프:"원래 이쪽 부스에 다른 짐이랑 같이 누모노지마의 유류품을 보관하고 있었거든요."
"누모노지마 분들인걸 확인하고 입장시켰는데, 그사이에 누가 자기 물건이 아닌걸 가져갔나봐요."
하기리 유우야:"아, 유류품을."
"단순한 착각이면 나중에라도 돌려주러 올지도 모르겠지만..." 이쪽도 회의적인 말투입니다
"어떤 물건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하고
누모노지마 사람에게도 물어봅니다
누모노지마 사람:"여러가지예요."
"곡옥 목걸이, 패각으로 된 검, 오래된 그림 같은 거요."
하기리 유우야:"음?"
::지능판정 필요...없죠?
좋아요
하기리 유우야:네!!
사카키바라 신:혀 참
::그 사람, 장물팔이범이었던 겁니다.
하기리 유우야:"혹시 그 그림이 료멘스쿠나를 그린 그림인가요?"
ㄷㄷ
ㅁㅊ!!
못됐어ㅠㅠ
너무해ㅠㅠ(련)
누모노지마 사람:"그것 까지는...." 잘 모름 두루마리 형태만 봄
사카키바라 신:"미카게시 사람이 아니야."
"당신들 마을 사람중 누가 훔쳐간거야."
하기리 유우야:ㅠㅠ
누모노지마 사람:"뭐라고? 그럴리가 없어."
하기리 유우야:"아까 물건 가판대를 둘러보다가,"
"곡옥 목걸이와 오래된 그림을 봤거든요."
사카키바라 신:"그래야 아귀가 맞잖아? 누모노지마 사람인걸 확인하고 들여보냈다며."
누모노지마 사람:"겁도 없이...." 조금 사색이 됩니다.
"어디서 보셨죠?"
하기리 유우야:"우선은 확인해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하고
음식 가판대 옆쪽에 있던 물건 가판대 중에
몇번째에 있는 곳이었다 이런걸 알려주면서
저쪽을 가리켜요
그리고 동행할듯
누모노지마 사람:누모노지마 사람은 알려준 방향으로 향하며 황급히 자리를 떠납니다.
사카키바라 신:쟤가 가면 어영부영 따라감.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처음에는 그냥 서있다가
"아." 하고는
"그림은 누가 가져갔다는 얘길 하는 걸 잊었어." 하고
따라간걸로 할게요
사카키바라 신:"그보다 목걸이도 이미 팔렸잖아. 반은."
하기리 유우야:"그거야 그래도 행방은 아니까."
두 사람이 운영 관리 부스를 떠나 물건을 샀던 가판대로 향합니다.
그러나 도착하면 이미 가판대는 싹 치워진 뒤 사람도 자취를 감췄습니다.
하기리 유우야:
ㅁㅊ!!
"응?"
누모노지마 사람:"어떤 인물이었나?"
하기리 유우야:주변 둘러보고
누모노지마 사람:"남자였어, 여자였어?"
말투변함...존댓말로바꿈
하기리 유우야:좋아요!!
그럼
신한테 "잠깐만." 하고서 =네가말해줘
이 가판대 옆의 가판대 사람한테
사카키바라 신:ㅡ_ㅡ
하기리 유우야:"실례합니다. 바로 옆에서 장사하시던 분은 언제 가판대를 접으셨죠?"
하고 물어봅니다
사카키바라 신:"남자야. 그림은 어린 애가. 목걸이 한쪽도 이미 다른 여자가 사갔고..."
::옆의 가판대 사람은 가게를 접은지 한시간 쯤 됐다고 알려줍니다.
하기리 유우야:혀 차고는
"파는 게 정당한 물건이 아니라 금세 꽁무니를 뺀 모양이네요."
누모노지마의 사람은 이 이야기를 듣고 여기저기를 수색하지만,
하기리 유우야:ㅠㅠ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행렬 때문에 빠진 부스가 많습니다.
사람들의 이동도 많아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하기리 유우야:슬퍼(련)
::우선 누모노지마의 사람은 알려줘서 고맙단 말을 하며 계속 수색에 나섭니다.
하기리 유우야:혹시 돌아다니다 마주치게 되면 말씀드리겠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고 헤어졌습니다
::이 뒤에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좋아요. 연락처 교환했어요.
곧 행렬이 시작됩니다.
그 전에...
식사 언제하세요? 하시긴하셨나요? 하셨으면 그냥 갈게요
하기리 유우야:그 전에...
오오!! 사실
밥먹어야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식사하고 파트 넘어가서 만나요
하기리 유우야:근데 오늘은 좀 여유라 끊고싶으실타이밍을 기다리고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
하기리 유우야:(나머지는 카톡에 적음)
(~19:03)
::
하기리 유우야:주섬주섬
::데이트끝났다고 하지동랂았는데
알아서 파장했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마츠리 3일동안해요? 내일아침에도해요? 저녁 행렬끝나고 불꽃놀이끝나면 마츠리끝나잔음 ㅠㅠ
안댐 ㅠㅠ
::
자자~
갑니다~
하기리 유우야:
와앙 ㅠㅠ (네!!!)
(20:35~)
해가 지기 시작하고, 거리를 따라 걸려있던 등불에 불이 들어오자
어떤 사람들은 가판대를 이르게 접고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평소라면 신사에서 출발해 신사로 돌아오던 축제 행렬은,
올해는 마을 외곽 근처에서 이동해 신사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사람들도 서서히 가판대 접는 거 보면
잠깐 또 아까 들렀던 가판대 떠올리다가
"아."
사카키바라 신:"그래서 어떡할 거야?"
"여기서 볼 거야? 아니면?"
하기리 유우야:"혹시 내가 산 것도 유류품이었을까? 물어볼걸."
사카키바라 신:"있었으면 풍경도 읊었겠지 뭐."
하기리 유우야:"음, 자리를 옮길까. 시간도 꽤 걸릴 테고."
그냥 웃고선 "갈까?"
사카키바라 신:그러면 거리 방향으로 걸어요
하기리 유우야:타박타박... 걸으면서 축제 즐기는 사람들도 봄
두 사람 역시 행렬을 구경하기 위해 등불을 따라 마을 외곽으로 이동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저희처럼 이동하는 사람들 꽤 많을까요
::개많아요.
하기리 유우야:오오 ㅋㅋ
그럼 걷다가
::이동 통로는 비워놔서 사람이 더 많게 느껴지는 걸지도요.
하기리 유우야:옆에 급하게 나서는 사람과 부딪힐뻔해서 피하고선
손 뻗어서 신 손잡음
사카키바라 신:. . . .
"사람이 너무 많아." 잡게 둠
하기리 유우야:잡고서 좀 가까이 붙어서 걸음
"그러네, 다들 행렬만 기다렸나봐."
사카키바라 신:"이거 뭐 본다고 대단한 것도 아닌데...."
저 멀리 어두운 시가지에서부터 북소리가 들려오면 행렬의 시작입니다.
선두에 선 사람이 등불과 함께 깃발을 들고 걷고, 뒤에 있는 사람이 북과 악기를 울리며 따라 걷습니다.
거리를 둔 곳에서 열댓 명의 인원이 미코시(가마)를 들고 움직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작게 웃고 "그래도 여전히 다들 행렬이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걸까."
오오오
가마다!!(련)
사카키바라 신:"뭐 당신도 그래서니까."
"원랜 당신이나 나 같은 사람이라도 빠졌을테니."
하기리 유우야:"역시 한 번으로도 과한 것 같아?" 가볍게 말함
사카키바라 신:"자처해서 두 번 오면 마조히스트 같은데."
하기리 유우야:"하하."
화려하게 치장된 2층 높이의 가마 말고도, 올해는 뒤에 작은 가마가 하나 더 따라오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손 잡은 채로 저 먼쪽 쳐다봄
작은 가마는 내부가 천으로 가려져 안이 보이지 않지만, 어쩐지 특유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작은 가마를 들고 있는 사람은 전원 누모노지마에서 온 것인지 하네모토 신사의 일원과는 다른 옷을 입고 있습니다.
누모노지마에서 온 사람들의 안녕을 빌어주기 위한 의식인 걸까요?
하기리 유우야:"저 끝에 있는 가마가," 근데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말소리가 좀 묻혀서
사카키바라 신:"뭐?" 안 들려서 물어봄
하기리 유우야:신쪽에 좀 고개 가까이 붙여서 얘기함
"아까 얘기한 그건가봐, 올해 새로 만들었다던."
"가마 말이야."
사카키바라 신:이거 말이죠
하기리 유우야:네네
사카키바라 신:새로 만든게 아니라 외부에서 들여온다. 예요
하기리 유우야:
올해 새로
사카키바라 신:새로...라고는 말하지 않은 것 같은데
헷갈리나요 (?)
하기리 유우야:올해만 하는... 올해 새로 추가됐다는
아니에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 들여오느라 아직 준비가 안됐나보다 했었으니까
방금 올해 새로 아!! 생겼다는.이라는 말이 생각안나서 저렇게 말해서그런거임
완전이해잘됨
::뒤에 있는 가마는 낡은 감이 있어서 새로 만들었다기보단 누모노지마에서 살아남은 가마인가? 라는 느낌
하기리 유우야:오오 좋아요 ㅋ 그럼
사카키바라 신:아무튼
자캐는 알아서 이해함
하기리 유우야:그런 뜻으로 이야기했음
사카키바라 신:"낡았네."
하기리 유우야:"중요한 거였으려나."
"보통 그런 물건을 다른 마을의 행렬에까지 포함시키나 싶긴 하지만."
사카키바라 신:"비싸잖아. 재활용 할 수 있으면 잘 된거지."
해가 지자, 더위를 잊고 모인 사람들은 출신지를 따지지 않고 얼굴에 웃음을 걸고는 행렬을 구경합니다.
여기저기서 핸드폰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 행렬이 끝나면 여름 축제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 불꽃놀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불꽃놀이가 가장 잘 보이는 자리를 찾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술안주와 맥주를 파는 집이 성황이네요.
하기리 유우야:"그런가?" 종교적인 쪽에 조예가 없어서 그러려나. 정도로 생각함
자캐는 사진은 안 찍고
그냥 행렬 구경함
사카키바라 신:"이런거 비싸지 않아? 장인이 만들었네 뭐네 할 거 같은데."
활기찬 웃음소리, 불빛, 음악 소리, 차가운 술 한잔은 여름의 공기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어디서 좋은 목재를 구해다 쓰긴 할걸?" (잘 모름)
사카키바라 신:그러면 자캐는 거리에서 파는 페트명 얼음물. 같은거 홀라당 삼
하기리 유우야:그럼 옆에서 같이 사요
방금도 좀
사카키바라 신:"나무 짜맞춤 같은게 꽤 고급기술이라고 하긴 하더라."
하기리 유우야:맥주 또 마시긴 배부르겠지 생각하고 있었을듯(자캐)
사카키바라 신:
그보다 그냥...
거기까지 가기싫어서...
하기리 유우야:
어이 ㅋㅋ
사카키바라 신:사람 너무많아
마시다가 문득 "당신이 더 잘 알겠지만." ㅋ
하기리 유우야:
"가마야 잘 몰라도, 건물은 좀 비슷한가."
"못질 없이도 나무를 끼워 맞춰지게 설계하려면 얼마나 정교해야 할까~ 같은 생각이 들지."
사카키바라 신:"가나마 건물이나." 대충
하기리 유우야:"그래서 더 옛날 건물의 기술이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피라미드는 요즘까지도 모두가 얘기하잖아?"
사카키바라 신:"저 신사는?"
"사람들이 피라미드의 금 떼간단 소리는 들었는데."
행렬은 사람이 몰린 것 치고는 다년간의 노하우 덕분에 빠르고 질서정연하게 전진합니다.
하기리 유우야:"하네모토 신사도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킨 건물이네." 그러나 신사 건물에는
그렇게 크게 감명받지는 않는 듯(자캐)
"이제는 떼갈 게 남지도 않았겠다." 농담조
사카키바라 신:"말을 시원하게 해. 시원하게." 답답
하기리 유우야:
"응?"
사카키바라 신:이것도 약간 안사귈상대에게 더좋은상대만날거야 같은 느낌으로 별로임(자캐)
하기리 유우야:ㅋㅋ
좋은말출력기인 나를
사카키바라 신:그냥 신사는 그렇게 대단한 건물은 아니야 하면 될걸
하기리 유우야:별로좋아하지않는 남자애
ㅋㅋ우리마을신사자나.
말이라도 좋게 해줘야지(자캐)
사카키바라 신:"그래도 둘러보다 발견하면 이득이니까 계속 떼간 거겠지...."
하기리 유우야:"그럴수록 접근을 더 철저히 막기만 할 텐데."
"사람의 욕심은 막을 수가 없나봐."
사카키바라 신:"이미 다 떼갔다며. 그럼 또 막을 필요 없는 거 아니야?"
"그리고 다음 관광객 같은거야 알바 아니니까...."
하기리 유우야:
"훔쳐가는 입장에선 그런가."
보통은 이쯤에서
사카키바라 신:"당연하지."
하기리 유우야:이집트 피라미드 금 도난 이런거 찾아보는데
사람이 많아서 핸드폰 못꺼냄
사카키바라 신:핸드폰중독 ㅡ_ㅡ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 옆에서
핸드폰 조금이라도 오래하면
얘가 가버릴것같아서
자주꺼내지않기도함
"불꽃놀이까지 볼 거지?" 어쩐지 기대하는 것 같다
사카키바라 신:이제 가진 않아도 꼽은 줌
"어차피 마을 어디서든 보일걸."
그렇게 행렬을 바라보고 있으면....
하기리 유우야:
"명당 같은 곳은 오히려 사람이 너무 몰릴 것 같으니까,"
구름이 움직이더니 달빛을 가립니다.
어둠이 드리우자 커다란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좀 더 한산한 곳 어디 없으려나."
휘잉....
사카키바라 신:잠깐 하늘 위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따라 고개 들음
사카키바라 신:옷이나 다시 추스림
바람에 휘청이던 등불이 차례로 꺼지기 시작하더니 거리의 빛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뭐야, 갑자기 바람이...."
땅거미 너머, 넘실대는 어둠 저편에는 마치 다른 세상이 도래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기리 유우야:"음?" 시선 내림
가마를 옮기던 사람들의 대열이 위태롭게 흔들리더니 구경꾼 사이에서 서로 부딪혀 비명 튀어나옵니다.
하기리 유우야:"잠깐, 뭔가..."
유우야와 신 역시 사람들 사이에 뒤섞여 이리저리 밀립니다.
하기리 유우야:"문제가 있는 것 같은, 윽..."
::근력 또는 민첩 판정.
하기리 유우야:ㅠㅠ
::캐입으로
피할 것 같다면 민첩, 사람을 밀 것 같다면 근력이예요
사카키바라 신:
근력
기준치: 75/37/15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기리 유우야:캐입으로는
첩일듯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하기리 유우야:피해서 좀 더
애한테 가까이 붙으려할듯..
다행히 두 사람은 다른 사람을 쓰러트릴지언정 넘어지진 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
서로를 가까이 하려고 움직이다 보면,
그렇게 밀린 두 사람은 누모노지마 사람들이 옮기던 가마 바로 앞까지 도착합니다.
사카키바라 신:"하."
겨우 빠져나옴
하기리 유우야:ㅠㅠ 어떻게
사람들한테 안부딪히고 잘 피해서
아니근데
뭔가 이렇게됐더니
신이 사람들을 다 밀치고
자캐는 민첩으로 얘한테 붙어서 안넘어진거같아짐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주변 둘러보고
가마를 옮기던 사람들은 창백하게 질린 채 혼란스러워하면서도 가마를 사수하려고 하지만,
한쪽 대열이 무너지며 그대로 휩쓸려 주저앉습니다.
가마가 흔들리자, 천이 걷힙니다.
하기리 유우야:"아, 괜찮으세요?" 하고
안에 있던 것과 눈이 마주칩니다.
하기리 유우야:손 놓고 그쪽으로 좀
다가가려고하다가 멈칫함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그것’은, 몸이 금속으로 뒤덮인 얄쌍한 미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흔들림 탓에 고개가 당신을 향해 돌아가,
눈이 마주칩니다.
그 순간 알 수 없는 중압감에 시달립니다.
::이성 판정.
하기리 유우야: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꺄아아
::1d3+1.
하기리 유우야:살려줘...(의젓하게타이핑함) 바들....의젓실패
3 ㅠㅠ 도와줘
어지러운 기분이 든다 싶더니, 땅이 크게 울립니다.
하기리 유우야:깎음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뇌를 짓누르며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잠깐 머리 짚음
「고통- - - - 쳐라 - - - - 육신의 - - - - 신을 - -
「하나의 - - - 심장- - 두개로 - - - 쪼- -어라!」
::정신력 어려운 판정.
하기리 유우야:좀 찡그림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당신의 주변에서 비명이 터져나옵니다.
인근의 사람들이 머리를 부여잡으면서 쓰러집니다.
하기리 유우야:꺄아악
그들은 코나 눈, 귀에서 피를 흘립니다.
하기리 유우야:ㅁㅊ....!!
멀쩡한 것은 당신과, 당신을 붙잡고 뒤로 당긴 신 뿐입니다.
머리끝에서 끝없이 종소리가 들리는 기분이 듭니다.
하기리 유우야:어지러워서
신이 당기는대로 뒤로 물러나다가 좀 비틀거림
세상이 암전되더니,
어둠 속에서 시야가 점멸합니다.
... ...
눈앞에 보이는 것은 조용한 바다 위에 떠 있는 안개가 덮인 섬.
당신은 그 섬을 본 적이 없음에도 한눈에 알아봅니다.
이곳이 누모노지마입니다.
하기리 유우야:모라고...
당신은, 아니, 당신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흔들리는 배 위에서 석장을 들고 부두를 밟습니다.
배를 몰았던 마을 사람이 당신의 짐을 받으려 다가오나 정중히 거절합니다.
부둣가에 마중을 나온 사람들은 초췌하면서 또 절박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마을의 대표처럼 보이는 여성이 몇 걸음 앞으로 나오더니 고개를 숙이곤 입을 엽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우야(東夜) 님. 사이카(西霞) 님.”
하기리 유우야:뭐라고...
그 말에 뒤를 돌아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섬에 방문한 것은 당신 혼자가 아닙니다.
뒤따라 배에서 내리는 그는 삿갓을 벗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와 당신의 목에는 똑같은 곡옥 목걸이가 걸려있습니다.
낯선 얼굴을 서로 마주한 순간,
하기리 유우야:'이 곡옥...'
우리는 어쩐지 서로를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어둠에 물들었던 시야가 돌아옵니다.
엎어졌던 가마는 어느새 다시 출발하여 당신보다 저만치 앞에 가 있고,
옆에 있던 신만이 당신을 붙들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 ..."
방금 당신이 본 풍경은 뭐였을까요.
눈이 마주친 그 사람은 누구였을까.
하기리 유우야:서서 좀 멍하니 앞쪽 보고 있음
사카키바라 신:"야."
하기리 유우야:"아, 응?"
사카키바라 신:"왜 그래?"
하기리 유우야:그럼 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사람들은 괜찮아? 아니, 그보다..." 주변 둘러보면서
등불도 다 멀쩡히 켜져있는지 봄
사카키바라 신:"의료반이 올 거야. 멀쩡한 사람들은 물리래."
"사람에 질린다. 다른 곳으로 가자."
그리고는 거의 끌고 나옴
하기리 유우야:좀 심란한 얼굴로 가마 끝 보다가
끌려나감
"응."
사카키바라 신:광장 옆으로 가로질러서 강가로 데려가요
하기리 유우야:ㅠㅠ
방금 슬픈일이 있었음(진지한얘기아님)
그럼 좀 끌려가면서 한 세걸음쯤 걸었을 때는
그때부터는 좀더 멀쩡하게 걸어서 바로 옆에서 나란히 걸음
세션할 때 중간중간에 메모장에 메모하는데
사카키바라 신:뭐 뭐죠
하기리 유우야:밥먹고나서 추첨가판데에서 추첨뽑기를 안한거예요
이걸 깨달은순간에
주변사람들이 다
막 피를흘리고있었음
사카키바라 신:해봤자 음료공짜쿠폰이나 줬을거예요
하기리 유우야:그래서 말하지도못하고 슬퍼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음료 공짜쿠폰 ㅠㅠ (운도없으면서)
강변으로 향하면, 더운 열기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혼잡한 상황이었지만 현장의 빠른 대처로 대부분은 수습되었으니, 곧 행렬도 끝이겠죠.
하기리 유우야:"... ..." 숨 좀
사카키바라 신:"별 꼴을 다 보네...."
하기리 유우야:깊게 들이쉬었다가 내쉬고 심호흡함
그 순간, 펑- 하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하기리 유우야:"순간 서서 꿈이라도 꾼 줄 알았어. 가마도 저 앞에 이미 가있고..."
사카키바라 신:"이젠 괜찮고?"
하기리 유우야:물 두 모금 마시고 손등으로 입가 닦아내고선
"응."
"좀 이상한 걸 보기는 했는데."
하늘을 올려다보면 불꽃의 폭발 소리와 함께 오색의 불빛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하기리 유우야:하늘 올려다봄
또 다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입니다.
흐르는 강물과 풀벌레의 소리 가운데에 하늘을 물들이는 불꽃.
하기리 유우야:"예쁘네."
이 순간은 어둠 속에 모든 색이 빠져나가고 불꽃만이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강에도 불꽃 비치고있을듯...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불빛을 보면 기분이 전환되는 느낌이 듭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
어쩐지, 우리가 이곳에 있는 게 우연이 아닌 느낌.
사카키바라 신:"... ..."
그냥 좀 보다가 "무슨 이상한 거?"
하기리 유우야:하늘 보다가 그 말 들으면 고개 돌려서 보고
::근처에는 빈 물통과 함께 누군가가 두고 간 선향불꽃이 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내가 누모노지마에 간, 음. 승려가 된 환각 같은 걸 잠깐 봤거든."
"여기에," 자기 가슴께 위에 손 올리고 "곡옥 반쪽 같은 걸 걸고."
사카키바라 신:"노노미야가 사간 거?"
하기리 유우야:"응." 걸어가서
선향불꽃 집어들음
사카키바라 신:"불교 용품인가...."
"불은 있어?"
하기리 유우야:N
"오늘은 빼놓고 왔네."
라이터가 없어ㅠㅠ
사카키바라 신:주머니에서 꺼내줌
"잘 피지도 않으니까."
하기리 유우야:"고마워." 받으면서
"어디 가서 흡연자라고 말하기도 뭐하지?" 좀 웃고 불 붙임
"누가 이 좋은 걸 그냥 두고 갔을까~"
이거 한 개예요?
사카키바라 신:여러개 봉투예요
하기리 유우야:오오. 그럼
사카키바라 신:"하다가 질렸거나 행렬 보러 갔겠지."
하기리 유우야:"들어봐." 하고
하나 건넴
사카키바라 신:ㅡ_ㅡ...
받음
하기리 유우야:주고 새거 하나 꺼내서 또 불붙이고
"잘 썼어." 하고 라이터 돌려줌
사카키바라 신:받고 바닥에 그냥 앉음
위로 치켜들고 있음
하기리 유우야:옆에 서있다가
조심조심 옆에 같이 앉음
불꽃 타닥타닥하는 거 쳐다봄
사카키바라 신:
따라앉으면
좀 의외란 얼굴로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응? 왜?"
사카키바라 신:"너무 아무데나 따라 앉는거 아냐." 바닥에 아무것도 안 깔고 앉았는데
아니 그야 내가 바닥에 드러누웠는데 너도 같이 드러눕는거 보는기분이라
하기리 유우야:"아무데나라니, 네가 먼저 앉았잖아."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거 아니야."
"이래야 같은 게 보이잖아."
사카키바라 신:"내가 따라 앉으면 진흙탕에도 따라 앉을거야?" ㅡ_ㅡ
하기리 유우야:"진흙탕에 못 앉게 할 거야." ㅋㅋ
사카키바라 신:"어떻게 말릴 건데."
하기리 유우야:"뭐, 앉으려고 할 때 잡아당기면서 다른 데 가서 앉자고 하는 거지."
사카키바라 신:"순식간이라 못 말릴 걸."
하기리 유우야:ㅡㅅㅡ...
"그래서 지금 미리 얘기하잖아."
사카키바라 신:"나도 미리 이야기했다."
하기리 유우야:
"진흙탕에 앉아서 뭐하게~"
사카키바라 신:"몰라. 내맘이야."
하기리 유우야:네맘이 다가 아니라고
그래도
사람이 있는 데서 나가버리지 않는 게 어딘가 싶다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갑자기기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꽃 쳐다봄
그래도 꼭
기회가 오면
진흙탕 못앉게 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같이 앉아있으니까 좋지?" 선향불꽃 조금 흔들음
사카키바라 신:"바람이 불어서 낫다." 흥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게 웃음
"이제 불꽃놀이 끝나면 집에 갈 거야?"
사카키바라 신:"뭐 더 할게 있어?"
잠깐 불멍하다가 일어남
하기리 유우야:고개 젓고서
::근데 밤이라고 축제 끝은 아니구요
이 뒤에 야시장으로 변해서 열리는 가게가 더 있긴해요
하기리 유우야:"길이 나뉘는 데까지는 같이 걸어가려고."
::근데 거의 비슷함. 그냥 지역민 정보.
하기리 유우야:오오오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양동이에 강물 반쯤 떠서 유우야 근처에 놓음
하기리 유우야:안에 넣어서 불 끄는 거겠찌 이거?
사카키바라 신:그렇죠
하기리 유우야:안에 너음 치이익
사카키바라 신:본인도 안에 넣음
하기리 유우야:그리고 다시 하늘 쳐다봄
불꽃놀이 타닥타닥... 하는 거 보다가
하기리 유우야:안댐.
그럼
이말하고서
하늘볼게요
사카키바라 신:어어
하기리 유우야:신 보면서 웃음 "고마워. 덕분에 오늘 하루종일 즐거웠어."
라고하고 하늘쳐다봤는데
하늘이 별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
그냥 하늘 바라보는 애 바라봄...
, , ,,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ㅅ ㅠ
이젠 이런말하고 네가 집가도
집가도돼(ㅁㅊ
하늘을 바라봅니다.
여기저기서 피어오르던 불꽃마저 완전히 꺼지고 나니 주변의 어둠에서 위화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야시장이 밝으며 축제 분위기가 한창일 텐데, 어쩐지 지나치게 조용합니다.
달을 삼킨 구름은 도통 달을 뱉어낼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러다가 문득 언덕 위의 마을 다시 올려다봐요
"좀 조용하지 않아?"
하기리 유우야:"음..."
야시장(이 열렸어야 하는)쪽 쳐다봄
어딘가 이상하단 생각이 듭니다.
하기리 유우야:"역시 아까 일이 해결이 안 된 거 아닐까."
사카키바라 신:옷 툭툭 텀
하기리 유우야:신경이 쓰이지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음(자캐)
::련님 오늘 몇시까지 되세요?
하기리 유우야:저요?
...새벽2시?
::잘하면 하루만에 엔딩볼수있을지도...?
하기리 유우야:오오?
::한 ...
12시전에 특정지점에 도달하지못하면 끊을게요
급할필요는X
하기리 유우야:
그럼요~
어차피 내일도 다 커망님거임
하지만
6시간의꿈은 정말 옛날에
::내일 비면 내일 인셉션 바요
하기리 유우야:사망해서 웃기다
구래요
::ㅋㅋ꿈큼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
근데 그럼 영화는 저녁에보는게조음
사카키바라 신:"어떡할 거야?"
좋아요
하기리 유우야:아침에서 낮에 제일 작업이잘되기때문임
조아요
"일단 왔던 데로 돌아가볼까."
"행렬이 시작되고부터 무슨 이변이 생긴 것 같으니까."
사카키바라 신:으쓱이다가 "그래."
너도 좀 불안한데...
같이있긴 할거니까... 됐나...
하기리 유우야:잠깐 시간 확인하고
.. .. . .. .
너왜그런생각해!!
사카키바라 신:불안하니까 그렇지. ㅡ_ㅡ
하기리 유우야:ㅠㅠ
이런 순간에
::밤 아홉 시 정도입니다.
하기리 유우야:먼저 집에 가도 된다는 말을
안해도된다니...
신의 대답을 들으면 같이
왔던 쪽으로 돌아가봅니다 최종적으로는 신사로 향하는 입구쪽까지 가서
운영 관리부스쪽에서 뭐라도 이야기를 들어볼까 하는 생각이겠네요(자캐)
두 사람은 강에서 다시 축제가 벌어지는 곳을 향해 이동합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북소리와 환호성이 울려 퍼지던 축제의 거리입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
지금은 남아있는 등불조차 희미하게 빛나며 깜빡거립니다.
하기리 유우야:지금은 다 조용해요...?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축제의 장식물이 천천히 흔들리고, 매달려 있는 종이 장식이 땅으로 떨어져 흩어집니다.
곁에 있던 일행과 떨어지는 일이 있어도,
사람들은 그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며 아무렇지 않게 축제 음식을 먹거나 잡담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성 판정.
하기리 유우야:사람들이 다
있긴 하구나...?
그니까 저희가 보기엔 뭔가 이상한데
사람들은 전혀 감지를못하는거죠
바들..
::그렇죠
하기리 유우야: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1d3 감소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오늘 나의 이성 별로
좋지않음
3
::다시 의복 대여점, 이벤트 가판대, 물건 가판대, 음식 가판대, 운영 관리 부스, 신사 부스(하네모토 신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내가사는곳에서일어나는끔찎한일
사카키바라 신:"... ..."
하기리 유우야:그럼 우선
운영 관리부스로 향합니다
사람들은 뭘 하고 있을까
운영 관리 부스로 향합니다.
천막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사람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만 부자연스럽게 사람이 비어 있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아무런 위화감을 가지지 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응?"
"여기 있던 스탭들 다 어디 간 거지."
그때 따끔. 하고 발목이 아파옵니다.
하기리 유우야:아얏...
시선을 내리면 이빨이 날카로운 나비가 당신의 발목을 깨물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 내려다봤다가
뭐라고!!!!!!!!!!!!!!!!
::날개가 네 쌍인 나비입니다. 사람을 무는 나비라니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하기리 유우야:허리 굽혀서 날개 잡고 떼어내...? 봄
사카키바라 신:"관리 안하고 어딜 간 거야. 아까의 소동 때문인가."
찡그림.
::이외엔 특별한 정보가 없습니다. 카센 유우마가 죽인 나비와 같은 종이겠지. 정도.
하기리 유우야:잘떼어내지나요 그럼 손에 들고..? 있음
잡고?있음
::잘 떼어지죠
하기리 유우야:
"어떻게 된 거지? 그래도 최소한 한 명은 남아있어야 관리가 될 텐데."
그럼 아리송한 기분으로
"돌아다니다 보면 만나려나." 하고
사카키바라 신:"이건 뭐야."
"붙었어?"
하기리 유우야:"물렸어." 그럼 보여줌
사카키바라 신:"물렸다고?"
하기리 유우야:그럼
이빨?이
잘 보이게 들어줌
"여기, 이 부분에."
사카키바라 신:"뭐야 이거."
그리고는
뺏어감.
하기리 유우야:
"앗."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운영 관리 부스에 있는 휴지나 종이로 감싸서 죽임.
휙~
하기리 유우야:ㅇvㅇ;;
사카키바라 신:"해충이라잖아."
하기리 유우야:"겸사겸사 이런 게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얘기해줄까 했지."
사카키바라 신:"외래종이 누모노지마 유류품에 끼어서 들어온거 아니야?"
"잘못하면 생태계가 망가질 수도 있어."
하기리 유우야:"이런 나비도 있나." 그럼 문득
자기 물린 데 내려다봤다가
사카키바라 신:"몰라. 처음 보는데...."
하기리 유우야:손 털고서 "우선 돌아다녀보자."
자캐의 우선적인 목표는 그래서
관리 스태프를 찾아서 상황을 물어보고 확인하자. 고
돌아다니다 보면 만날지도 몰라. 라는 생각에
주변을 둘러보러 가요
그래서 먼저 가까운 바로 옆쪽에 있는 물건 가판대쪽부터 가봄
밤이 되면 물건 가판대의 모습이 변해 있습니다.
밤이 되면 판매되는 것들은 보통 값비싼 주류나 빛을 내는 물건이 많네요.
다른 곳보다는 비교적 사람이 많습니다.
::노노미야 안리가 주류 부스 앞에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평소라면 관심을 가지고 구경했겠지만
지금은 사람을 찾는 듯 두리번거리기만 하다가
"음? 안리."
! 노노미야 안리:"응? 선배. 사카키바라."
하기리 유우야:"아직 안 갔네."
노노미야 안리는 몸을 일으켜 여러분을 보고는 다시 다가옵니다.
그 순간, 노노미야 안리의 머리 위로 그림자가 드리워지더니 노노미야 안리가 옷째로 쑥 하고 사라집니다.
하기리 유우야:ㅇ?
::이성 판정.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SAN Roll
기준치: 52/26/10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오오;;;
역시 그런가;;;
2 감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아니근데
나 pow 70인데
시작하고 20을깎였다고!?
::
시작할대 60이었던거같은데
안고쳐졌나봐요
하기리 유우야:
아그러네
::맞으면 지금 10올려요
하기리 유우야:안올렸네
::잠깐만 화장실좀
하기리 유우야:너무무서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녀오세요
::노노미야 안리가 사라진 곳의 바닥으로 곡옥 목걸이가 떨어집니다.
하기리 유우야:장기광기의 늪에서 간신히 빠져나옴;; 그러나...
안리에게 인사하려다가 멈칫하고
방금까지 안리가 서있던 곳을 보다가 숙여서 곡옥 목걸이 집어들고 쳐다볼게요
"..."
저히애는 모하고있어요
사카키바라 신:당혹... 불쾌... 그 어딘가.
"...게이트는 아닌 것 같지?"
하기리 유우야:ㅠㅠ
"트리온 병사라면 따로 연락이 있었을 텐데..." 핸드폰을 확인해봄
신호는 잡히나요
::핸드폰은 잠잠합니다. 전파도 잡히지 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이런, 핸드폰이 먹통이네."
"단언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무슨 일이 생긴 건 확실해."
사카키바라 신:"그야 그렇겠지만...."
하기리 유우야:그럼 곡옥 목걸이는 아까 언뜻 본 게 신경쓰여서라도
주머니에 넣고서
사카키바라 신:"챙길 거야?"
하기리 유우야:신사 부스쪽으로도 걸어가봅니다 걸음이 좀더 빨라짐 "혹시 모르니까."
사카키바라 신:"그냥, 느낌이 별로라."
::장물팔이범이 있던 가판대로도 향해볼 수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오오?
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그리로도 가봄
::지금 다시 이 장소에 와보니 가판대가 정리된 모습이 뭔가 이상합니다.
관찰력 판정.
하기리 유우야:신의 말을 들으면 다시 손가락에 걸어서 봐보긴 하지만 "겉보기엔 평범한 곡옥 같은데."
하다가 가판대에 도달하면 손은 거두고
그 모습을 잘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가판대 아래에 여러분에게 물건을 판매했던 장물팔이범이 사시미 칼에 찔려 죽어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네에?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고ㅡ!
멈칫했다가 "아까 그 사람이야. ..."
사카키바라 신:"... ..."
좀 뒤져봄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어떻게...?"
ㅁㅊ...! 뭘뒤져!!!(말리진않음)
사카키바라 신:갑자기 내가 조사포인트 인터셉트함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 신..."
::장물팔이범의 품에서 찢어진 종이 조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유우야 줌
하기리 유우야:
받음 ㅠㅠ
::핸드아웃이 전달됩니다.
하기리 유우야:오오 보임보임
그럼 좀 혼란스러운 얼굴로 쳐다보다가
종이 조각 보고선
"우리는 그 섬에 사는 이상 죄인이다,"
"저주의 파괴 따위 불가능하다..."
하고 읽어줍니다
하기리 유우야:"누모노지마에 관한 걸까?"
사카키바라 신:"거론될 섬은 하나밖에 없으니까."
"근데 뭐라는 거야. 자기 혼자 보는 거라고 자기만 아는 말로 써놨네."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죄인이라니."
주변에서
주변에 사람 없나요 (저희주변)
::있지만 여러분을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 서서 다시 핸드폰 꺼내보고
::장물팔이범이 나머지 곡옥 목걸이 한 쪽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럼 이 곡옥 목걸이는 자캐가 손에서 빼가서 챙겨요
하기리 유우야:신호가 안 터지니까 "이래서야 경찰에 신고도 못 하겠는데..."
사카키바라 신:"애초에 이 마을 경찰은 좀 힘이 없잖아."
하기리 유우야:사실 사람이 죽은것만 문제도 아님
ㅠㅠ
사카키바라 신:"기껏해야 시체를 치우는 정도겠지."
하기리 유우야:여전히 영문을 모르겠는 자작캐릭터
"서두르자." 하지만 이쯤되면
스태프를 찾는다고 해도 아무도 상황을 모르거나 최악은 그들도 안이상하게 여길것같다...같은 생각을 하면서
옆쪽의 음식 가판대쪽도 봐볼게요
휴게 광장에 있는 음식/주류 가판대로 향합니다.
이곳은 사람도 많고, 음식도 여전히 놓여있지만 판매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쩐지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이 줄고 있는 기분도 듭니다.
하기리 유우야:
ㅁㅊ...
궁금한거있음
예년 이맘때의 야시장과 비교하면 말이죠.
::뭔가요
하기리 유우야:그럼 사람들은 막 판매하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말하고 사가고. 이런 건 없고 걍 음식을 들고감. 이에요 아니면 판매부스쪽에 아예 관심이 없음. 이에요?
::전자예요 대화는 안하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들고강 ㅛ
하기리 유우야: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들...
그럼 계속
아까의 안리처럼 사람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건 아닐까.
같은 생각을 하고
하기리 유우야:"집단적인 세뇌나 최면 같은 건가? ...말이 안 되는데." 이동하는 동안에도
사카키바라 신:"단체로 맛이 간 건 맞겠지."
하기리 유우야:신이랑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는 걸 유지하면서 걸을게요 ㅠㅠ
"우리는 왜 예외가 된 건지 모르겠네."
휴게광장을 가로지르듯~ 해서 걸어서
사카키바라 신:"나도 저주 같은건 안 믿지만...."
하기리 유우야:의복 대여점에도 도달합니다
여기도 직원 없을까... 살펴봄
"저주라~..."
하기리 유우야:직원은 있나요
하기리 유우야:에에.
그럼
::잠깐만
다시내어드릴게요
하기리 유우야:네!!!
레드썬
츠바키 의상점의 입구에는 반납되어 돌아온 유카타가 여럿 걸려있는데, 어딘가 얼룩이 묻어있습니다.
축제의 끝 무렵에는 더 이상 옷을 빌리는 사람이 없어 가게 내직원들도 일부는 야시장을 구경하러 나간 건지 비어 있습니다.
가게를 둘러봐도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흠. 그럼
반납된 유카타 걸린 쪽에 가까이 가서
::구석에는 반납된 옷들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채로 쌓여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무슨 얼룩처럼 보이나 살펴볼게요
주로 어느 부위에 얼룩이 졌나. 같은것도
::내부를 뒤지면 개미나 나방 같은 것들이 옷에 뒤섞여 나오고, 핏자국도 보입니다. 진흙이나 피로 만들어진 얼룩입니다.
하기리 유우야:ㅁㅊ
::대체로 끝단이예요.
그중에는 날개 네 쌍이 달린 나비도 보이는데, 사람의 피처럼 보이는 것에 범벅되어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꺄아아아아아악
::이성 판정.
하기리 유우야:꺄아아아아아아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감소 없음.
관찰력 판정.
하기리 유우야: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행렬에서 보았던 하얗고 붉은 하카마 안에 존재하는 급하게 작성된 메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우선
그거보기전에
저 나비 산 나비? 살아있어요?
::죽었죠
하기리 유우야:
그럼 주머니 안에서 발견한
메모를 꺼내서 읽어봅니다 "신." 하고 부르기도 함
::핸드아웃이 전달됩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
무서버(읽었음)
사카키바라 신:가까이 와서
엉망인 옷들 대충 뒤적뒤적함
"이게 웬 난장판이야."
하기리 유우야:애가 옷을 살피고 있으면
"세상에 저주가 풀려나면 땅을 떠나라는 이야기야." 든 메모를 팔락. 하고서
"어둠이 집어삼킨다는 말이 적혀있는데..."
사카키바라 신:유우야 쳐다봄
"그러라는데."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말이 모호하잖아."
사카키바라 신:"어디든 멀리 떠나란 말이겠지."
"말고 더 있어?
하기리 유우야:"애초에 이런 걸로는 대피 명령도 못 내릴 텐데."
"아무것도 닿지 않는 곳으로 가라고. 같은 뜻이겠지." 하고 종이는 집어넣어요(자기주머니에)
사카키바라 신:"무슨 대피명령이야... ..."
"... ..."
하기리 유우야:"위험하잖아."
잠깐 옷 끝단 보고
사카키바라 신:네가 도망치면 좋겠는데 나는....
하기리 유우야:"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카키바라 신:그치만 이런 말 안하겠지.
하기리 유우야:놉.
사카키바라 신:알면서 한 말이지만....
하기리 유우야:"옷의 벌레먹은 자국도 어쩌면 그 나비 때문에 난 거였을까." 중얼거리듯 말하고
...ㅠㅠ
그럼 옷들을 뒤로 하고 나옵니다
그리고 이벤트 가판대를 지나치면서 그쪽도 살펴봐요
금붕어 뜨기 가판대가 존재하던 장소에는, 모든 게 그대로 있습니다만 주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얼레...
주인이 자리를 비우니 손님이 없는 것도 당연해 주변도 썰렁합니다.
가게 주인의 짐으로 추정되는 것도 그대로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ㄷㄷ?
그럼여기에서!!
막 이벤트 부스존 앞쪽을 지나가던 손님 한 명 앞으로 걸어가서
"저, 실례합니다." 하고 말걸어볼게요
축제 방문객:"네?"
하기리 유우야:"이 부스의 주인분 혹시 어디로 갔는지 아세요?" 발화 의도는 위화감을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들의 인지범위 확인이에요
축제 방문객:"글쎄요? 오늘 장사가 끝난 거 아닐까요?"
하기리 유우야:"그렇습니까? 짐이 다 남아있길래요. 아까까지만 해도 사람도 많았는데."
축제 방문객:"그러게요. 이상하네요."
"곧 오시려나?"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별로
축제 방문객:"금붕어 뜨기 하고 싶으셨으면 낮에 오시지."
하기리 유우야: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투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ㅁㅊ
"그러네요." 하고
고개 숙여 인사한 뒤에 멀어지고
미묘... 아 그렇지
그럼 부스를 나가기 전에
하기리 유우야:아까 주인이 챙겼던...? 옮겼던...?
쌍금붕어(임시)도 그대로 있나요
::가까이 가서 살펴보면 수조에 있는 금붕어들이 전부 죽어있는 상태입니다.
심지어 죽은 물고기와 섞여 벌레들이 둥둥 떠다니고, 지금도 바닥을 기어다니는 벌레가 수조 안으로 들어가 발버둥 칩니다.
하기리 유우야:ㅁ...ㅁㅊ
꺄아아아아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꺄아아아아악
::벌레는 나비 뿐만 아니라 개미나 그리마, 바퀴벌레 등 다양해요.
관찰력 판정.
하기리 유우야:ㄷㄷ
...!!
이래서
일본 벌레에 대해
갑자기 박식했구나(원래도박식했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뇨?
방금 그냥 제가 친건데요?
하기리 유우야:
::
하기리 유우야: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구석진 골목으로 향하는 길에 뒤집힌 신발이 하나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이거 부스존 앞의
요 길인가요
::아...
하기리 유우야:아니면 부스 내부의..?
::딱히 그런건아니예요
이건 그냥 큰길만 표시해둔거라
하기리 유우야:오오
::깊게 생각해보지않았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요하지않아. 그럼 옆쪽의
작게 난 길쪽에서 허리 숙여서
신발 들고 살펴볼게요
::골목 방향을 살피면 다른 건 아무것도 없고 사람의 의복이 떨어져 있습니다.
금붕어 뜨기 가게를 하고 있던 사람의 옷입니다. 마치 사람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만 같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이 사람도 사라졌구나...싶어요
그럼 이번에는
이 떨어진 옷을 들어서 안쪽을 살펴봄
::딱히 뭔가 있지는 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바닥에 다시 내려놓고
뒤쪽으로 돌아서
신이랑 같이 신사 부스로 가볼게요
사카키바라 신:"... ..."
그 사이에 담배 하나 꺼내뭄
하기리 유우야:ㅠㅠ
골목 바깥으로 나오면 주변 사람들이 줄어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무도 위화감을 깨닫지 못합니다.
옆의 사람도 어느 순간에 없어져 버리는 건 아닐까요.
하기리 유우야:미친도시
안댐...................
사실 안리가 사라진 뒤로 계속 그 생각을 했어(자캐)
신사 부스로 향하면, 하네모토 신사로 올라가는 입구 앞까지 오게 됩니다.
하기리 유우야:밀어두고 할일을 생각했을 뿐이야
통행을 막던 사람들은 더이상 남아있지 않습니다.
저 멀리 시가지 부터, 신사를 향해 어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뭐라고
마을 축제의 활기찬 모습은 다가오는 어둠에 의해 전부 삼켜집니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꺄아아아아아악
그들은 전부 어디로 가는 걸까요.
하기리 유우야:꺄아아아
"... ..."
사카키바라 신:작게 한숨...
하기리 유우야:...ㅠㅠ
그럼
..
그 모습 보다가
불현듯 옆 보고
애 손목 잡음
하기리 유우야:그러다 손목을 타고 내려와서 손 잡음...
사카키바라 신:보다가 마주 잡아요 . . . .
하기리 유우야:...ㅠㅠ
잡은 손에 조금 힘줬다가
"놓지 마."
사카키바라 신:"... ..." 남은 한 손으로 들고 있던 담배 버림
하기리 유우야:신의 얼굴 좀 더 쳐다보다가
신사 부스 앞으로 걸어갑니다
여기에도 사람이 안 남아있을까?
사카키바라 신:"내가 놓진 않아."
하기리 유우야:"그거면 됐어."
::네! 비어있습니다.
마을에서 더 둘러볼 건 없을 것 같네요.
하기리 유우야:그럼 아예
신사로 올라가는 입구 앞에 서요
"높은 데서 보면 더 잘 보일 거야. 신경쓰이는 것도 있었고." (신사에)
그리고 의견을 묻는 듯이 돌아서 쳐다봐요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이제 돌아갈 길도 안 보이니까."
"그래도...."
"딱히 가고 싶진 않지만."
"갈 거잖아."
하기리 유우야:ㅠㅠ
깊은 밤.
축제의 어둠에 휩싸여 더위조차 잊은 두 사람은 신사의 입구로 이어지는 산 아래까지 도착합니다.
웃음소리와 북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고,
하기리 유우야:"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움직이는 게 더 낫지."
고요한 정적에 잠식되어 비틀거리는 사람의 그림자와 먹이를 찾는 벌레들의 기묘한 행렬만이 남았습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붉은 토리이가 우뚝 서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꺄아아악
그럼 신사로 향하는 길을 따라
걸어서 올라갈게요
손 놓지 않고...
두 사람이 서로를 확인한 채, 손을 맞잡고 토리이를 건넙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
하지만 그런 노력이 무상하게도,
토리이를 건너는 순간 옆에 있던 신이 사라집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렇게
세션이 중지됩니다...(커망:누구맘대로)
뒤를 돌아보면 이제 당신이 지나온 토리이 조차 어둠에 삼켜져 보이지 않습니다.
그 안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겠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성 판정.
하기리 유우야:ㅠㅠ
돌려줘ㅠㅠ
::중지되면 잃은채일 뿐이야
하기리 유우야:데이트하던떄로돌아갈래ㅠㅠ
::찾기 위해선 나아가야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려줘ㅠㅠ(넵넵)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ㅠㅠ
ㅠㅠ
::1d3+1 감소.
하기리 유우야:2 적게깎일리가없어
돌려줘 애착KPC
아진짜
ㅋㅋ
토리이를 넘어서는 산 위로 향하는 계단이 쭉 이어집니다.
마을에서부터 따라오던 수많은 벌레가 어둠 속에서 튀어나와 위로 가고 있습니다.
::너도 마음 한켠으론 예상하고 있었을거야
하기리 유우야:ㅠㅠ
아니야!!!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제
토리이 지나면
하기리 유우야:다 어두워서
애 떨어진옷도
없는거예요?ㅠㅠ
네 유류품 ㅠㅠ (안죽었음)
::네... 없어요
이번엔 곡옥도 없어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려줘ㅠㅠ
::그러려면 나아가야돼...
하기리 유우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럼
잠깐 서서...
뒤 돌아봤다가
하기리 유우야:...
조용히 위로 올라감
조금 더 계단을 올라가면 쓰러져있는 신관들과 누모노지마의 주민이 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주변 둘러보면
사람들이 다 쓰러져있고
그들은 코, 입, 귀, 눈 등 일곱 개의 구멍에서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중 가까운 1
ㅁㅊ...
::이성 판정.
하기리 유우야:가까이에 있는 신관에게
다가가서 봐봤더니
피를 흘리고있는걸 확인해요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1 감소.
아니다
1d2.
하기리 유우야:2
1더깎음
::아니 사실
1/2인데요
너무 많이깎는거같ㅌ아서 줄였어요
하기리 유우야:
::근데 사실 1/2가 맞는걸까요
하기리 유우야:
하지만
충격적인일이맞는듯
::사람은 보통 칠공분혈한 사람떼를보면 이정돈깎는걸까요
네...
좋아요...
하기리 유우야:맥짚어봄
살아는있나?
::살아있다고 해도 좋을지 모르겠으나, 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이 중에는 신사의 대신관도 있습니다. 꽤 연로한 사람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해보다가
피가 계속 흘러서 일어났을듯
ㄷㄷ...
::그럼 관찰력 판정 해봅시다.
하기리 유우야: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쓰러진 대신관의 품에서 편지 한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오? 그럼
꺼내서 읽어봅니다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하기리 유우야:읽는중... 알아서 하네모토로 읽는중
::
ㅋㅋ쩨길
하기리 유우야:그럼 편지 읽고서
아까 본 그 저주에 관련된 이야기였을까 하고 속으로 짐작만 해요
이것도 주머니에 넣어둡니다
::주머니에 챙겨둡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리고 마저
주변 둘러봄
쓰러져있는 사람들의 건너편에 멀쩡하게 서 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왜 이렇게 된 거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네에!?!?!?!?
둘러보다가 거기서 시선 멈춤
도복을 입고 머리에 삿갓을 쓰고 있는 그는, 삿갓을 내리고 당신을 마주합니다.
처음 보는 얼굴이지만 당신은 그 매무새가 익숙합니다.
살아있는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는 분위기를 풍깁니다.
! 토우야: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내 소개는 하지 않아도 되겠지."
하기리 유우야:"당신... 뭐야."
! 토우야:"이곳에서 자네를 기다렸네."
하기리 유우야:"무슨 소리를." 좀 찌푸림
! 토우야:"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하지 않아도 좋아."
하기리 유우야:"여기서 일어난 일은 당신 짓인가?"
! 토우야:"무어라 말한들 변명이겠군. 그래."
하기리 유우야:"... ..."
"목적이 뭐지."
! 토우야:"지금의 '나'는 이 어둠을 몰아내고 끝을 내는데에 협조하고 싶다."
"그것을 바라고 있어."
하기리 유우야:"어둠을 몰아낸다고?"
! 토우야:"어둠 속에서는 무엇도 살 수 없으니."
하기리 유우야:"정작 내 눈에 보이는 건 피를 흘리면서 쓰러져있는 사람들인데."
! 토우야:"그들을 구해야 하지 않겠나?"
하기리 유우야:"방법이 뭔데?"
! 토우야:"자네에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 산을 계속 올라야 돼."
하기리 유우야:좀 찡그렸다가 풀음
"그리고?"
! 토우야:"파괴해야지."
하기리 유우야:"뭘."
! 토우야:"나를."
하기리 유우야:잠깐 팔짱 끼고 쳐다봤다가
! 토우야:"그리고, 사이카도 함께."
하기리 유우야:"왜 나지?"
! 토우야:"버텨냈기 때문일까."
하기리 유우야:"당신네들을 부수기만 하면 되는 건가."
! 토우야:"자네의 역할은 그렇다네."
"지불은 다른 쪽이 할 테니까."
하기리 유우야:"무슨 소리야?"
! 토우야:돌 계단을 석장으로 한번 짚습니다.
"곁에 있지만 보이지 않을 뿐이야."
하기리 유우야:그 말에 주변 둘러보지만 보이는 건 없겠네요
! 토우야:"원해도 떨어지는 자가 있는 가 하면, 원해도 떨어질 수 없는 자가 있는 법이지."
하기리 유우야:"... ..."
! 토우야:그리고는 석장을 다시 두드리고는 몸을 돌려요
하기리 유우야:그럼 산길 보고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 거지."
그리고 걸음 옮김
! 토우야:"방법은 내가 알려주지."
토우야와 함께 계단을 다 오르면 드디어 하네모토 신사의 본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기리 유우야:너랑 동행하기 싫어(자캐) 하지만 상황이 이상하고 선택지도 없으니 같이 계단을 올라갑니다
신사다...
그 앞에는 이미 산산이 부서진 가마가 있고, 가마 아래에 누군가 깔려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꺄아아아아
! 토우야:부서진 가마를 살펴보라는 듯이 그냥 앞에 서 있어요.
하기리 유우야:"이건..."
서있는 걸 보면 그쪽 잠깐 봤다가
가마 가까이 다가서서 가마를 보고 그 뒤에 밑을 볼듯..
::누모노지마 사람들이 옮기던 가마입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면 그는 카센 유우마입니다.
지금까지 본 다른 사람들과 달리 그는 단검에 찔려 죽어있습니다.
이성 판정.
하기리 유우야:꺄아아악
네에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AN Roll
기준치: 56/28/11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갸웃...?
::1d2...감소.
하기리 유우야:1
::옹졸하게 자꾸 1d2씩 감소시키기
하기리 유우야:
찔려서
가마 밑에 깔려있기까지한거죠
::
하기리 유우야:그럼 쪼그려앉아서 살펴봤다가
"이 사람은 어째서?" 이렇게 된 거지? 같은 풍으로 물으면서 몸을 일으켜요
! 토우야:"가엾은 운명일 뿐이야."
"그러나 우리의 짓이기도 하겠지."
::관찰력 판정합니다.
하기리 유우야: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뭔소리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음
::품속에 있는 수첩과 봉투에 들어있는 종이를 발견합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몸을 일으키려다가
품에서 좀 비집고 나온 수첩을 보고
수첩과 봉투를 꺼내들어요
"사람이 칼에 찔린 게 운명일 수가 있나." 하고
수첩부터 펼쳐볼게요
! 토우야:"자네는 업을 믿는가?"
::수첩에서는 카센 유우마의 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아니."
팔랑..읽는중...
ㄷㄷ(읽는중)
ㅁㅊ!!(읽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읽음
! 토우야:"그렇군."
하기리 유우야:"사람을 신으로 만들다니, 말도 안 되는 믿음이네."
! 토우야:"실로 맞는 말이야. 죄를 지은 자들은 아무런 벌을 받지 않고 죽었으니."
하기리 유우야:봉투 안에 있는 종이도 꺼내서 펼쳐봄
::봉투 안에는 하네모토 신사에서 보낸 편지가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팔락..
발굴해서 읽는중...
::헤헤
! 토우야:"하늘 아래 죄 지은자가 벌을 받는다는 법이 없으니."
하기리 유우야:"이곳 신사가 받아들여서 사람들이 미카게 시로 온 건가." 다읽음
토우야를 쳐다보고
토우야는 몸을 일으켜 카센 유우마의 심장에 박힌 단검을 뽑아냅니다.
하기리 유우야:"그 지진도 결국에는 그럼 저주 때문이라는 거야?"
! 토우야:"죄 없는 자들이 죽어나가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겠나."
하기리 유우야:ㅡ_ㅡ
패각으로 만들어진 검은 어둠 속에서도 영롱한 진줏빛을 머금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파괴니 뭐니 하는 소리는 왜 하는 거지."
! 토우야:대답 없이 유우야의 앞에 서서 검의 칼날 부분을 쥐고 유우야에게 검을 내밉니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니까."
하기리 유우야:이게 아까 들은 그 검인가 생각해요(장물이 넘겨졌다던
보다가 검 손잡이 쥠
가마 너머의 길 쳐다봄
피에 젖은 단검을 쥐여준 토우야는 손을 내리고 한 걸음 물러나, 정중한 어투로 입을 엽니다.
! 토우야:"저주가 이르게 풀려나, 자격이 갖추어지지 않은 자들이 달려들어 많은 피를 쏟았다."
"고통을 지불할 거짓 목숨이 이 본전엔 더 이상 남아있지 않으니, 네가 가야 한다."
"나와 사이카를 죽여 다오. 저주를 뿌리는 운명해서 구해줘."
하기리 유우야:그 말을 들으면
문득
이런 말 들으면 신은 싫어했겠지 같은 생각을 함...
! 토우야:"본전의 뒤로 돌아가면 봉인전이 있다. 자네가 기다리는 이도 도착해 있을 게야."
"주어진 역할은 필요에 의해 선택된 것."
"이들의 죄업에 자네가 대가를 치를 필요는 없으나 액과 싸운다는 것은 고독하지."
"의미를 알길 바란다."
하기리 유우야:좀 쳐다보다가
그냥 마저 걸어요
토우야는 당신을 배웅하고는 어둠 속으로 돌아갑니다.
하기리 유우야:설명을 들은 대로
본전을 빙 돌아서 뒤쪽으로 돌아갑니다
그가 알려준 길을 따라 신사의 뒤편으로 향하면 바닥에 피가 흥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죽어있는 닭의 사체들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하기리 유우야: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꺄아아아악
닭아ㅠㅠ
::여길 맞검하다가
시체는 인간에게만 쓴다는걸 알았죠
하기리 유우야:
근데저도방금
오. 사체라고 적혀있어.
라는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봉인전의 입구까지 빼곡하게 한 마리도 남김없이 닭의 사체가 길을 채우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바닥에 널린 사체들 보다가
봉인전까지 자박자박 걸어가요
신사 뒤쪽, 산으로 향하는 길.
땅을 깊숙이 파고 세워진 봉인전은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끝에 문이 열려있습니다.
저 안에서 기다리는 것이 필시 좋은 것은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당신은 돌아갈 수 없으므로 전진해야만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걸음...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서
문 앞에 도달하면 그 너머로도 걸어들어가요
안으로 들어가면 차가운 돌벽과 고요한 어둠이 당신을 맞이합니다.
벽에 붙은 횃불이 점화하며 중앙을 비춥니다.
거대한 제단 위에 미라 같은 불상이 가부좌를 틀고 있습니다.
이곳은 분명 봉인을 위한 장소일 터인데,
하기리 유우야:ㅠㅠ
떳떳이 자리 잡은 그것은 그저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을 뿐인 것처럼도 보입니다.
인상적인 두 개의 머리와 네 개의 팔.
당신은 이제 각각의 유래를 압니다.
하기리 유우야:바..바들
근데 그럼 아까
가마에서 봤던 무언가와 기시감을 느끼나요
::네! 같은 겁니다.
하기리 유우야:오!! ...
::사람 두 명이 등을 대고 마주 붙어 미라가 된 채 불상이 되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불상 쳐다봄... 꺄아아아아아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토우야의 말과는 다르게 주변에 신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불상은 그냥
가만히 그 자리에 있나요
::신...은.
네! 가만히 있어요
하기리 유우야:그럼 단검 고쳐쥐고
즉신불의 앞으로 다가가면 그 앞에 놓여있는 오래된 책이 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천천히 제단 가까이로 걸어가요
펼쳐져있나..? 표지인가...?
시선만 옮겨서 봐봄
당신이 책 앞에 서자, 실내인데도 바람이 불며 책장이 빠르게 넘어갑니다.
그러다 어느 한 지점에서 멈춥니다. 서서히 글자가 떠오릅니다.
하기리 유우야:에!!!
ㅁㅊ...
::글자가 흐릿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자료조사 판정.
하기리 유우야:미간 좀 찌푸림
자료조사
기준치: 75/37/15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지금 바로 이 시각을 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신불의 눈, 코, 입, 귀에서 피가 흐르더니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하기리 유우야:지금... 이때? now...?
꺄아아아아아악
심장 소리가 부자연스럽게 크게 들립니다.
당장이라도 바닥에 쓰러질 것 같은 두통이 엄습합니다.
이제는 익숙하게 눈앞의 풍경이 변합니다.
... ...
하기리 유우야:좀 비틀거림
화롯불 앞에서 다기가 깨지는 소리가 납니다.
바닥으로 쓰러지는 것은 토우야와 사이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
ㅠㅠ
다시 눈을 뜨면, 두 사람은 물 한 방울 떨어지지 않는 곳에 갇혀 죽어가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 .....
슬퍼
서서히 꺼져가는 생명이 당신에게도 느껴집니다.
의식을 잃자, 사람이 들아와 얼굴에 천을 덮어씌우고는 사람의 등가죽에 실을 꿰어 두 사람을 하나로 만듭니다.
하기리 유우야:
ㄷㄷ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괜찮음)
그대로 가부좌를 튼 형태로 고정되어 미라가 됩니다.
하기리 유우야:ㄷㄷ
너무무서워
시체에는 뜨거운 쇳물이 부어지며 영혼은 안식처를 찾지 못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인간은진짜별론가봐 신;;; (자캐아님)
인간은진짜 ㄲ믐찍한듯;;;
당신은 영혼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깊은 저주입니다.
나는 반드시 돌아온다.
이 고통을, 이 죽음을. 반드시 받아낼 것이다.
하기리 유우야:끼야아아ㅏ아아악
나와 같은,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자만이 나를 멸할 수 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
... ...
시간이 지나 건물은 무너지고 다시 솟아오르며, 땅은 썩고 생명은 다시 피어납니다.
하기리 유우야:...
도와줘 닥터
만물은 터전의 주인을 갈아치우지만, 그럼에도 깊은 저주는 여전히 지하에 갇힌 채입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
땅이 갈라지고 불길이 섬을 덮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예정되어 있던 업보.
시간이 키운 화마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고도 만족하지 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
섬 와르르됨..
ㅁ.ㅊ...
미친섬
바다를 건너자, 대나무가 스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매달리는 탄자쿠에 누군가가 명복을 빕니다.
그리운 땅의 냄새입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
진정한 저주는 타인의 생명을 잡아먹는 것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이란 사실을 깨닫습니다.
... ...
하기리 유우야:슬퍼
어두운 산길을 오르는 사이카와 신이 보입니다.
사이카는 돌계단에 서서, 신을 돌아보고는 말합니다.
! 사이카:"당신의 역할은 지불하는 자."
"이 운명이 불합리하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해야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안댐..(뭐를
! 사이카:"다른이를 구하고 싶다면요."
하기리 유우야:안돼요(뭐가?
신이 사이카를 바라봅니다.
하기리 유우야:뭐가!!! 너맘대로어디간거야...!!!!!!!!!!!!11
사카키바라 신:"내가 구하고 싶은 건 한 사람 뿐이야."
"내가 할게."
하기리 유우야:무슨소리야
... ...
하기리 유우야:무슨소리야!!!!!!!!!!!!!
...
돌려줘ㅠㅠ(련)
다시 눈을 뜨면, 당신은 봉인전의 안. 즉신불의 앞입니다.
바로 옆에는 신도 서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 ..." 눈 깜빡했다가
옆에 보고 눈 커져서 "신?"
그는 당신의 손을 잡고, 어느새 흘러내린 피에 젖어버린 눈앞의 책을 넘깁니다.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낡은 책에는 피로 젖은 글씨가 떠오릅니다.
사카키바라 신:"... ..."
하기리 유우야:"너..." 신 보다가
글씨 쳐다봄...
읽는중...
ㅠㅠ?(읽는중)
ㅁㅊ!! 싫어요
::...
하기리 유우야:(할거임)
::휴~
하기리 유우야:현실을부정하느라
::음...
하기리 유우야:핸드아웃두번읽느라
::역시그렇죠?
하기리 유우야:졸래오래걸림
::그보다 아까 사이카의 그 장소는
유우야도 걸은 계단이예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럴거같았어요...
::토리이를 건너며 대충 사람이둘로나뉘어...어쩌고
같은공간에있지만...저쩌고
하기리 유우야:...ㅠㅠ
아니야.
내가잘못읽은거야(아니야...)
::...
하기리 유우야:근데 인간이 끔찍한건맞는거같은데
::
하기리 유우야:과거를보니까 좀슬프긴했음
근데 이걸봅니까 역시
악귀같은건 세상에서
사라지는게맞는듯
::그렇지
하기리 유우야:그래!!! 그.뭐냐
악귀의 걔도
참 안타까웠지만
::인간이 미안해 하고 세상을 다 죽이게 둘순없으니까
하기리 유우야:생각해보니까없어지는게맞는거같아
아진짜 이런 시련을
::당신은 가지고 있는 검으로 눈앞에 있는 즉신불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찔러서 조각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겠죠.
하기리 유우야:견디라고하는걸보니까
역시
없어지는게맞음
::그리고 그 고통은 신이 감당하게 됩니다. 신은 이미 이 사실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이거 같은시련견디는거맞아? 즉신불을향한
분노만커지는데?
근데 같은시련이긴한듯;; 하기싫은걸보니까;;
::즉신불: 나도 그만큼 인간 싫어했음
하기리 유우야:(할거임)
::
하기리 유우야:아 진짜
뭥미다
::같은 고통 맞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ㅠㅠ
이렇게하자
::나도 하나밖에없는 소중한 동료랑 아파하면서 세상을저주하며 죽어갔어.
하기리 유우야:제가 키퍼를 할게요 GM으로 승격시켜주세요
::련이 승격되려면 두명이 하나가되어야되는데....
하기리 유우야:꺄아아아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RP할거임 1분만더)
::
천천히
하기리 유우야:...ㅠㅠ
::뭐 삼십분뒤에 오셔도돼요
2시간이면 엔딩 한번 더볼수도있을듯
하기리 유우야:아니야.그렇게까진걸리지않아
ㅅㅂ
::
하기리 유우야:아진짜
::녱...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아 물론
하기리 유우야:아 이..어린애를..(어리지않음)
::안한다는엔딩도있어요
하기리 유우야:ㅁㅊ
그럴순없어요.
::물론배드엔딩입니다
하기리 유우야:
::네...
하기리 유우야:
넵.
::
하기리 유우야:뭥미임진짜(고마워요)
그럼 피로 젖은 글씨가
한줄한줄 떠오르는 걸 보면서
자캐의 심정도 대충
내가 당신의 가족, 연인, 친구, 이웃이었다면. 이 부분에서 조용히 보다가
똑같은 시련 얘기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는
하기리 유우야:그 뒤에서 한줄한줄 보이는 거 보면 좀 찌푸렸다가 "무슨..."
그리고 신을 쳐다봐요
.....................
사카키바라 신:마주봄
하기리 유우야:"너는..."
...
사카키바라 신:"수락하긴 했지만, 선택한 건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좋아서 고를 리 없다는 건 나도 알아."
"하지만, ..."
사카키바라 신:"하기 싫어하는 것도 알아. ...."
"솔직히."
하기리 유우야:...ㅠㅠ
사카키바라 신:"이 도시도, 세계 같은 것도. 별로 알 바 없으니까."
하기리 유우야:....아니이거덤터기쓴거잖아.(맞음)
사카키바라 신:"안 하고 싶으면 안 해도 된다고 하고 싶은데."
하기리 유우야:......
..ㅠㅠ
사카키바라 신:"그것도 좀 웃기잖아."
말하고 그냥 으쓱임
하기리 유우야:"... ..."
"이런 일은..."
"겪고 싶지 않다고 하면 안 할게."
사카키바라 신:"뭐...."
"그런건 아닌데."
그보다 좀 어이없어서 웃음
"무슨 소릴 하는거야.... 당신."
하기리 유우야:웃을때냐고!!!!!!!!!!!!!
사카키바라 신:"당신이야 말로 누구보다 지키고 싶잖아."
하기리 유우야:"남의 죄업이고, 남의 원한이야."
"네가 싫다고 하면, 일방적으로 희생해달라는 말 같은 건 못 해."
사카키바라 신:"... ..."
하기리 유우야:....
.......ㅠㅠ
사카키바라 신:그럼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서
칼 쥔 손 잡아서 자기 가슴에 얹고
반대 손으로는 유우야의 뒤통수 잡아당긴 다음 당겨서 이마 맞대요
그리고는 눈 마주봄
하기리 유우야:얘가 그쪽 손 잡으면 조금 빼내려고 하다가 미약한 힘이라 그대로 옮겨짐
... ...쳐다봄...ㅠㅠ
사카키바라 신:"괜찮아."
하기리 유우야:"... ..."
사카키바라 신:"죽지 않을 거야."
하기리 유우야:그럼 신의 눈 쳐다보다가
사카키바라 신:"다치는 것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눈 질끈 감고
"사실, ..."
"하기 싫어..." 조금 울 것 같이 떨리는 목소리로 작게 얘기했다가
떨어져서 섬
사카키바라 신:"... ..."
하기리 유우야:그 뒤에는 오히려 무표정한 얼굴로 칼 내려다보다가
"약속한 거야." 신의 얼굴은 쳐다보지않고 그렇게 말하고
"죽지 않기로." 하고서
뛰어올라가서 즉신불에 단검 꽂을게요
사카키바라 신:"약속해."
하기리 유우야:....
........ㅠㅠ
단단한 금속을 두르고 있는 즉신불에 검을 찔러넣으면,
알의 껍데기를 깨트리듯 파삭거리는 소리와 함께 검이 파고들어 갑니다.
동시에 바로 옆에 있던 사람도 몸을 웅크리더니 신음을 뱉어냅니다.
하기리 유우야:...
....................................ㅠㅠ
사카키바라 신:저 혹시 RP해도되나요
트라우마를 남기진 않을까요
하기리 유우야:그럼요
ㄱㅊㄱㅊ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블롭크라이
사카키바라 신:"...하. ...윽."
하지만 단순히 찔러넣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하기리 유우야:...
저주를 파괴하기 위해선 뼈를 조각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
...
뒤돌아보지않고서
.....
단검 여러번 박아서
불상 조각내려고 해봄.....
칼의 끝이 뼈의 끝에 닿자, 신은 이내 주저앉아 식은땀을 흘립니다.
하기리 유우야:.............................................................................. ㅠㅠ
당신은 입안이 바싹 마르고 손끝으로 떨림을 느낍니다.
무생물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타인을 상처입힌다는,
소름 끼치는 감각이 당신의 손끝을 타고 올라옵니다.
당신의 칼 끝을 따라 신의 몸에도 상처가 나더니 붉은 피가 흐릅니다.
::이성 판정.
하기리 유우야:...
...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ㄴㄴ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
...
하기리 유우야:이걸로할게요
::알았어.
1d5+1 감소합니다.
하기리 유우야:4
::그래
나도 그렇다고 생각했어
하기리 유우야:블롭크라이...
블롭새드...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하기리 유우야:블롭새드레프트...
블롭크라이...
과연 이것은 맞는 일일까.
어쩌면 즉신불 안에 갇힌 저주의 영혼이 당신을 파멸로 이끄는 것은 아닐까.
::유우야는 의식을 마저 진행하나요?
하기리 유우야:ㅠㅠ
.......ㅠㅠ
....................................................칼 박음
당신은 마음을 굳게 먹습니다.
.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칼을 빼내 다시 찌르자, 미라 속에서 뼈가 조각나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립니다.
하기리 유우야:....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있던 불상은 당신의 손짓에 얇은 유리처럼 부서지기 시작합니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아아아아앙
당신이 그은 칼의 모양 그대로 신에게 흔적을 남깁니다.
이내 그는 견디지 못하고 당신의 품으로 쓰러집니다.
하기리 유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음
..............................................
사카키바라 신:잠깐 기침하듯 숨 몰아쉬었다가....
신은 고개를 들어 피에 젖은 손으로 당신의 머리카락을 걷어내고는 말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잠깐 멈춰서 가만히 안고있음...
.........
사카키바라 신:"... ...당신이 더 아파보여."
하기리 유우야:............. ...........
왜냐하면, 지금의 당신은 고통스럽기 때문입니다.
하기리 유우야:그 말 들으면 좀 슬픈 얼굴로 웃음
이어져 있지 않아도, 타인의 고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럴 리가 없잖아..."
우리는 완벽한 자신의 반쪽을 찾아내지 않아도,
강제로 하나가 되지 않아도 타인의 마음을 나의 마음처럼 느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내 저주를 내린 자도 불행해지고 마는 것입니다.
당신의 검이 즉신불의 갈비뼈를 가르고 척추를 끊어내면,
하나가 되었던 인간의 비로소 다시 둘이 됩니다.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맞는... 것 같은데."
가루처럼 흩날리는 불상을 멍하니 보고 나면 품 안에서 신이 숨을 몰아 쉬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손에서
검 떨어뜨리고
두 손으로 얘 안음....
사카키바라 신:그럼 안긴 채 둘다 주저앉아있는데...
얘가 자캐를 내려다보고있겠죠
하기리 유우야:.....
ㅠㅠ
사카키바라 신:그럼 외투 잡아당겨서 좀 더 숙이게 함
하기리 유우야:이제 피냄새가 너무
코에 익숙해져서 잘 맡아지지도 않고
품에서 애의 체온만 느끼면서 속으로 계속
('사과하면 안 돼. 사과하면 안 돼...') 같은 생각만 하다가
얘가 잡아당기면 그대로 숙여짐
"..."
사카키바라 신:얘 당겨놓고 자기 몸을 좀 일으켜서 가까이 가려다가 힘이 빠져서 그대로 다시 멀어져요
팔 위로 다시 풀썩 떨어짐
그를 살피면 몸에 새겨졌던 상처들이 서서히 아물기 시작합니다.
하기리 유우야:껴안고
사카키바라 신:"젠장...."
하기리 유우야:신의 어깨에 가만히
흘린 피는 사라지지 않아 흔적이 남지만, 육체만은 온전히 돌려받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이마 기대고 있음...
모든 의식이 끝나 그림자가 걷힙니다.
사카키바라 신:뭔가 좀 움직이다가 포기하고 그냥 누워서 천장이랑 얘 얼굴이나 봄
"양심있는 척 하긴...." 이건 to 저주예요
양심있는 척 몸을 고쳐주다니.
하기리 유우야:................ㅠㅠ
사카키바라 신:잠깐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
하기리 유우야:............애 그냥 조용히 안고있음...
사카키바라 신:한쪽 팔로 툭툭 쳐요 "살아있잖아."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죽을 것처럼 아팠을 거야. 그렇지?"
사카키바라 신:"모르겠는데." 잊은 척
하기리 유우야:그 말 들으면 천천히 고개 떼어내고
좀 지친 얼굴로 웃고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게. 그래도 힘들면 데리고 내려가줄 테니까..."
"그때 이야기해."
사카키바라 신:"그거 말고...."
뭔가 생각하면서 쳐다보다가 에라 모르겠다 됨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울적
사카키바라 신:몸 일으킴... "남은 상처도 없어."
"더 있으면 엄살이야.... 돌아갈래."
하기리 유우야:바닥에 앉은 채로 올려다보다가
뭔가 말하려다가
자기도 일어남
"응."
사카키바라 신:그래도 잡아주겠지? 그럼 잡고일어남....
두 사람은 서로를 지탱한 채 봉인전을 빠져나갑니다.
::엔딩...낼게요!?
혹시 뭐 하고싶으신거없겟지?
하기리 유우야:
네 없어요 아닌가? 네 없음 아니 30초만고민해보겠음
(이상한거아님)
::아니 아닌가는아니야
스크립트 올리려다가 혹시나 했을뿐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고민중인게있음... 할지말지를... 아니야
엔딩내고 생각하겠음
엔딩보자!!!
::
밖으로 나가자 쓰러진 사람들도 의식을 되찾으며 일어납니다.
혼자서 걸어들어온 어둠 속을 두 사람이 함께 빠져나갑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당연히잡아주죠
... ...
하기리 유우야:잡고 일으켜줌...
... ...
::KPC 생존. 탐사자 생존.
이성 2d6 회복.
죽어버린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아도, 실신한 사람들 및 어둠 속으로 사라진 사람들은 날이 밝으면 전부 멀쩡하게 돌아옵니다.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명확하게 기억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누모노지마의 사람들은 하네모토 신사와 이 마을사람들에게 깊은 감사를 하며 땅을 떠나갑니다.
이후 멀지 않은 시점에 고문서가 발견되며 토우야와 사이카를 위한 무덤을 무덤을 만든다고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ㅠㅠ
....
3
별로 회복되지않음
::곡옥은 무덤을 만들 때 같이 관에 넣습니다. (추가됨)
하기리 유우야:그보다도 생각해봤는데
::
하기리 유우야:이러고 돌아와서 헤어지다가
그러고 한 십분정도 지났을 때 신한테 전화해서 애가 받으면
미안한데 오늘은 같이 있어주면 안 될까. 했을듯
sephinn j.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있.. .. . . . .
...................
이럴거면 왜 헤어져!!!
하기리 유우야:ㅠㅠ
sephinn j. (GM):그냥 가티가면되잖아!!!!
하기리 유우야:이유가있음
sephinn j. (GM):.....................................................................................................................
하기리 유우야:아까 저기서 고민한게(엔딩직전에)
sephinn j. (GM):
.,,,,밥오
,,,,,아니야 잘했어
하기리 유우야:자캐가 이대로 신이랑 떨어지는 게 순간 너무 불안해졌는데
그러고 곁에 있기로 하면 너무 얘한테도 안 좋은 아까의 기억을 되새기고 자기도 상대한테 의존한달까 약해질 것 같은거예요(좋은약해짐X 뭔가.안좋을거같음O) 그래서
일단은 돌아가자 잘 끝났고... 난 어른이니까(자캐생각)
sephinn j. (GM):
바보야...
하기리 유우야:하고 헤어지는데 아무리생각해도 불안함 + 그리고 이런 이유로는 숨기지 않기로 했으니까ㅠㅠ
그래서 그냥 전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sephinn j. (GM):............
자캐는...
하기리 유우야:난 이렇게 약한 사람이 아니란 말이야(자캐생각)
sephinn j. (GM):엔딩때 슬쩍 분위기를 틈타 자캐는 얘 당겨서 키스하려다가 아파서 힘빠져서 실패했는데
이때 얘 팔로 다시 떨어지면서 '모양빠지게...' (말로함: 젠장...) 이란 생각을 했을듯
하기리 유우야:지금 키스할기분아니야ㅠㅠ
sephinn j.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해주면
아니
하기리 유우야:우울해
sephinn j. (GM):이때 하면 그냥 봐줄거같음
하기리 유우야:ㅠㅠ
sephinn j. (GM):안되나...
하기리 유우야:울적해
sephinn j. (GM):안되겟지 역시...
하기리 유우야:안돼!!
sephinn j. (GM):아무튼 자캐는
ㅋㅋㅋㅋㅋㅋㅋ근데 자캐가
떠나기전에 먼저...
혼자 괜찮겠어? 하고 물어보면요
하기리 유우야:그때는
sephinn j. (GM):아니 생각해보면
하기리 유우야:보다가 웃고 괜찮다고함
sephinn j. (GM):나도 너랑 이러고 있다가 어 집에갈게. 하고 헤어질수있을리가 없잖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ephinn j.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뭔가
바로 헤어지진않고 그냥 좀 앉아있다 갈거같기도해...
하기리 유우야:그때까진 제정신을 유지하기위해 지나치게 노력중임(자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ㅠㅠ
sephinn j. (GM):신사 내려가는 계단같은데에서...
하기리 유우야:그때 앉아있으면 근데 별말 안하고 그냥 멍하니 앉아있어요
그러다 좀 시간 지나면 아래쪽에
불이나 사람들 돌아오는것같으면 그때에서야
아, 다들 꺠어나나봐. 같은 이야기나 조금함
sephinn j. (GM):
괜찮은거 맞납....
하기리 유우야:그러다가 "우리도 돌아갈까." 함
sephinn j. (GM):....
하기리 유우야:아니.아임피네실패
sephinn j. (GM):그러면 막 보면서 괜찮은거 맞납..... 하고 보다가
돌아갈때 혼자 괜찮겠어? 하고 물어보고
그러고 보냈다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음ㅋㅋ(안괜찮음)
sephinn j. (GM):십분 뒤에 연락받으면 애초에 집에 안들어가고 근처에서 담배피고있었을듯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
............................ㅠㅠ
sephinn j. (GM):그러면 그냥 피투성이인채로 다시 나타남 하오리정도는 어디에 버렸을듯 이게 더 무섭나?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
sephinn j. (GM):얘네 집에 가서 씻어내야겟다......
하기리 유우야:조금도무섭지않아...(남들:뭐야저청년!!)
sephinn j.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말이야 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sephinn j.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다시 만나면
안아조야지....
하기리 유우야:....
....
바로 마주안지도못하고
안겨만 있다가 안음..
sephinn j. (GM):안주겄짜나.....
하기리 유우야:......ㅠㅠ
sephinn j. (GM):....가자 어디로 갈거야 당신 집?
하기리 유우야:.........아팠짜나 내가 찔러서
sephinn j. (GM):이러고 같이 집에가야겠다...
하기리 유우야:"어디든..." 이라고 해요
sephinn j. (GM):................................
사카키바라 신:생각해봤는데
그러면 우리집에 데려와야겠음
"이리 와." 하고 자기집에 데려갈게요
하기리 유우야:ㅠㅠ
그리고 딱
다음날 아침이 되기전까지만
영혼이 약간 빠져있음
막 심각한 건 아니고요
그냥 어디 앉혀두면 그대로 멍하니 생각만 하고... 그냥 그정도
하기리 유우야:..............내잘못이 아니란건 알지만..........
사카키바라 신:....
집에가면 씻고 씻으라고 하고 그사이에 따듯한거 해놓고 같이 앉아있어야겠따....
...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이때도 샤워 좀 멍하니함... 그러고 나오면
사카키바라 신:근데 너무 큰 트라우마가남을거같아서 공설안할래요하면 말해주세요(걱정많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잘때는 같이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든 꿰매볼게
사실 자고일어나면 훨 나아요 나은?걸까? 일단 잘 덮임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물어보고
같이자야겠어 같은이불덮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잘때는 애초에
에어매트 꺼내줄까? 라고 하면
고개 저을듯...
사카키바라 신:....
그럼 이리 오라고 해야지.....
하기리 유우야:그리고 이말을 하기까지 너무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역시 잘때 안고잘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 안고자는게 약간
빼앗기고싶지 않은...? 사라질까봐 걱정하는 느낌의 안고잠이네요
자고일어나면 회복할게
사카키바라 신:................................
근데 뭐
자캐는거절할이유가 없어서
하기리 유우야:
....
...ㅠㅠ
사카키바라 신:얼레벌레 저희의 오피셜 첫 소이네가 이루어짐
하기리 유우야:ㅠㅠ
사카키바라 신:자캐도 이런거 의식대서 잘 못했지만...
.........................................................암튼 그럼
하기리 유우야:ㅠㅠ
...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가지마ㅠㅠ
사카키바라 신:안갔따구 ㅋㅋ
하기리 유우야:ㅠㅠ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혼자 생각할듯
날 이렇게 좋아하는데 왜 안 좋아하는거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이러면 좋아한다는거아니야? 이상해 그린라이트 제보해야돼 이거
하기리 유우야:널 좋아하는 건 아는구나... 기쁘다... (모를수가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토리이를 지나서
사카키바라 신:니가 맨날 나 조아한다매 ㅡ_ㅡ
하기리 유우야:없어졌을 때부터 시작된 약소한 불안이
자기가 찌르면서 소리를 듣고 그 뒤에 애를 안고있을 때 극에 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조아해..조아하는데 내가찔렀어ㅠㅠ
하 처연연상수 안될랬는데 ㅋㅋ
사카키바라 신:난 될거같았어
그치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옥
사카키바라 신:어쩌고저쩌고...
안고자야지....
하기리 유우야:다음날일어나면 상당히
말짱하게 밥차려줌(왜)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은
얘까 아침해줄까 하면
냉장고에 모있는지 알려주면서 그냥 얻어먹음
한동안은 하고시픈거 하게 해조야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ㅠㅠ
처연연상수에서벗어나야돼
아진짜
소중하다는건너무
심각한자극인듯;;;
하기리 유우야:죽지도 않고 상처도 나았는데
뭘까요 이기분은?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중하면
고통스럽죠?
하기리 유우야:너무고통스러움
굿럭한사람들도
이런기분인걸까?
사카키바라 신:내가 너희의 소중한 사람이었으면
너희도 날 등가죽꿰매서 즉신불로만들진못했을거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이것이 료멘스쿠나의정체
하기리 유우야: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기리 유우야:내가 너무 처연해져서 얘의 취향이 아니게되면어떡하지ㅠㅠ
사카키바라 신:
책임질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ㅠㅠ
....
사카키바라 신:그보다 난 네가 취향이라좋아한적없다고
하기리 유우야: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랑
찌르기전에
얘가 해준 말 좋아함 ...
..................................................................................그치만..
하기리 유우야:....어떻게그런말을해ㅠ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약간
미드식으로 이렇게 마주본거라고생각했음...대충...그런거
하기리 유우야:ㅠ ㅅ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장면 상상갔어요
............................넌왜
날 매트리스에들여서
재워주는거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도
전화했을 때
왠지 이러다가
저히애가 자캐를 데려갈것같다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넌....
세상도 도시도
하기리 유우야:사실 그렇게 중요하지않은데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내가... ㅠㅠ (이생각에 자캐가 울적해짐)
사카키바라 신:너는 세상도 도시도 중요하면서 어케 내가 시르면 안하겠딴 말을해!!!
하기리 유우야:ㅠㅠ
그 사람들도
정확히 같은 이유로 저 사람들을 저렇게 만들었잖아
사실 그건 둘째고
네가 하기 싫어하는 건 하기 싫은거야 나도...!!!
겪기 싫은 일을 겪게 하긴 싫다고 나도ㅠㅠ
하기리 유우야:네가 나한테 말했던 것처럼 . . .
사카키바라 신:....
많이큼ㅋㅋ
트리온병사 처리하겠다고 부대원들 구하러못할때에비하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사카키바라 신:완전다큼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흑
흑흑흑
근데참 정말
이정도로 떠먹여줘야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것도
웃기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