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ling Heart

2024-09-21

당신을 안다는 착각.

감독:

출연: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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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
어느덧 여름도 지나고, 선선한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에는 구름 한 점 보이지 않습니다. 햇살이 기분 좋은 온도로 내리쬐는 오후입니다.
실로폰이 섞인 차분한 피아노 음악이 거리의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집니다.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풍선을 든 어린 아이가 보호자의 손을 잡고 눈 앞을 지나갑니다.
멍하니 보고 있자면 꺄르륵 웃는 소리와 동시에 아이가 손에 든 풍선을 놓칩니다.
::잡아줄 순 있지만
안잡겠죠? (안잡아도됨)
사카키바라 신:아이고...
::네 사특하게 사심으로
사카키바라 신:가까이 오는거면 엉겁결에 잡아요
::보라색 이미지 골랐어요
오오 ㅋㅋ 네 바로 옆에있었어요
<민첩>
사카키바라 신: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챱.
반사적으로 잡았습니다.
울기 직전이었던 아이가 ...! 하고 쳐다보는 중
사카키바라 신:....줘야되나? (그러려고 잡은거잖아)
::달라고 ㅋㅋ
사카키바라 신:일단 말 없이 주긴 줌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감사합니다!”
아이는 꾸벅 고개를 숙이고 공손하게 인사합니다.
아이가 보호자를 따라 걸어가면 핸드폰에서 띠롱, 하고 알림이 뜹니다.
사카키바라 신:애 보내고 핸드폰을...보긴함
::유우야로부터의 메시지입니다.
사카키바라 신:메세지를 보냈다고?
하기리 유우야:응ㅋㅋ
[도로에서 사고가 나서 10분 정도 늦을 것 같아. 미안해.]
[내 차가 사고난 건 아닌데 도로 정리가 좀 더디네. 최대한 금방 갈게.]
::별일일세... 이런 일도 다 생기네요~
신은 현재 시립수목원 입구에 서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약속 시간에 얼마나 맞춰 나왔을까요?
상당히 날치기로 시작되는 시나리오
사카키바라 신:애초에 처음부터 십분정도는 늦지 않았을까?
::네 그럼
입구가 아니라
사카키바라 신:메세지도 미리보기로 보고 그냥 누르진않고 도착할듯
::입구가는 중
약속 장소인 매표소 앞으로 걸어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커플의 모습이 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붐비지는 않네요.
사카키바라 신:다소 셜록에게 문자받은기분임
하긴, 생각해보면 여기 오기 전에...
~때는 며칠 전~
in 보더 복도
하기리 유우야:"맞다, 그러고 보니까. 내일 뭐 해?"
"일정 있어?"
사카키바라 신:"내일? 뭐, 딱히."
하기리 유우야:"잘 됐다. 그럼 같이 수목원 놀러 가자~"
사카키바라 신:"수목원?"
하기리 유우야:"응. 마침 딱 좋은 기회가 와서."
사카키바라 신:"당신은 할 일 없어? 왜 이렇게 한가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 "없어, 없어." 손사래 "또 내쫓으려고 그러지."
사카키바라 신:"이상하잖아. 곧 개학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
그래
개강전에 왔다고 해야겠다
"응, 다음주야."
"이거 이상한 일?"
사카키바라 신:"좋은 기회라는 건 뭔데."
하기리 유우야:"자, 들어봐." 그럼 손가락을 꼽아가면서 설명함
"내일은 수목원에서 좀 먼 다른쪽에서 거리 축제를 하고,"
"현장학습 하는 시기도 아니야."
"이 정도면 산책하기 좋을 것 같지 않아? 딱 아쿠아리움 정도일걸~"
사카키바라 신:"이렇게..." 번거롭게 나랑 수목원에 갈 필요가 있는건가 라고 생각하지만
하기리 유우야:응 번거롭게 너랑 수목원 갈 거라서
사카키바라 신:
"알았어, 내일."
하기리 유우야:내일 수목원에 현장체험학습 신청한 학교랑 단체가 없는것도
이미 전화로 확인해봄
"응, 그럼 약속 장소랑 시간 메시지로 보내둘게."
"내일 봐~"
...같은 대화를 했었죠.
사카키바라 신:귀찮으니까 그냥 말로 하라고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말로 해줌
사카키바라 신:육성공지 선호 좋아요
::몇시에 어디까지 나와줘~ 이런 말 함
웬일로 지각을 다하고. 시간이 떠서 좀 무료하네요.
::매표소 옆에 비치된 팸플릿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안 봐도 됨)
모든 지문에
안해도됨이 써있네
사카키바라 신:
수목원 앞에서 담배나 피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물들: 끼야아ㅠㅠ
사카키바라 신:팸플릿 뽑아서 보기나 할까 표지판 읽는 느낌으로
::평범한 수목원 팸플릿입니다.
그날의 대화가 없었다면 지금쯤
과학관에 서있었겠지
사카키바라 신:
::그렇게 담배를 피고 팸플릿을 보다 보면, 곧 유우야가 뛰어옵니다.
사카키바라 신:에이~ 과학관도 괜찮아~
하기리 유우야:"신, 미안. 많이 기다렸지?"
미안해보임 ㅠㅠ
사카키바라 신:"별로. 사고는 당신이 낸거야?"
하기리 유우야:ㅋ "설마. 내 차 아니래도~"
"그보다 내가 냈으면 십분 안에 못 왔을 거야..."
사카키바라 신:"그랬나." 메세지 제대로 안 읽음
하기리 유우야:"도로 앞쪽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지 뭐야. 그래서 그 뒤로 차선 하나가 아예 막히는 바람에."
수심있는 이모지 표정 됨
사카키바라 신:손 저음
"됐어. 설명 안 해도 돼."
하기리 유우야:안읽은거같다고생각함. 근데 안읽어도 그러려니 싶음
"왜~" 웃었다가
"들어가자. 표 여기 있어." 꺼내서 두 장 엇갈려서 보여주고 팔랑 함
사카키바라 신:"사고가 다 똑같지."
하기리 유우야:"뭐, 그런가."
그럼 입구쪽으로 걸어갈게요
사카키바라 신:따라감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다행히 차가 좀 부서져서 문제인 거지, 사람은 괜찮은 것 같더라."
::직원에게 티켓을 보여주면 팔찌 형태의 입장권을 손목에 감아줍니다.
푸릇푸릇한 녹색 입장권이네요~
사카키바라 신:제대로된 수목원이잖아
와~
::미카게 시 짱이지
사카키바라 신:재개장이 빠르구나
::이곳 시립 수목원은 과거 대침공 때 피해를 입었지만, 시의 주도로 빠르게 복구해 지금은 미카게 시는 물론이고 밖에서도 손님이 찾아오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도록 거리에 일루미네이션 장식도 해둔다고 예전에 다른 사람들한테 들었던 것 같은데, 사실 그때야말로 당신이 찾아올 일이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3중 추돌했는데 괜찮은 건 운이 좋았네."
::중앙에 호수를 낀 산책로는 한쪽으로 쭉 걸으면 수목원의 다양한 시설을 하나하나 경유하면서 지날 수 있는 수목원의 메인 코스입니다. 꽤 한산해서 산책로를 따라 걷기도 편할 것 같네요.
하기리 유우야:"가볍게 부딪친 정도인가 보더라."
"사고난 사람은 얼마나 놀랐을까~"
"신은 바이크 타다 사고난 적 없지?" 문득
사카키바라 신:음... 78 낮을수록 안전
"뭐..." ㅋㅋㅋ
사카키바라 신:"크게는 없지."
하기리 유우야:"작게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 사고는 무슨 사고야, 대체." ㅋㅋ
사카키바라 신:"보행자가 갑자기 뛰어나온다던가. 이런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잖아."
하기리 유우야:"그렇긴 하지만..."
조심해줘
나도진짜 쇼지될수도있음
초기쇼지
사카키바라 신:"멀쩡하던 차 문이 갑자기 열리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이~
하기리 유우야:
ㅡ_ㅡ
"새삼 오토바이가 위험하긴 하구나." 실감하면서
산책로쪽으로 걸어감
사카키바라 신:"당신도 차 몰면 알잖아." 산책로 방향으로 감
새삼 내부 금연이겠지
하기리 유우야:당연하지.
사카키바라 신:자동차 운전하는 사람들은 바이크 엄청 싫어하니까
자캐는 그 바이크운전자중 하나
하기리 유우야:"운전하다 보면 이제 끼어드는 오토바이를 조심하게 됐었지." 그니까
그니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랑 얘기하면서 방금은 바이크 운전자의 시야로 잠깐 생각해봤어."
사카키바라 신:"그래, 그래. 부딪히면 너희 손해니까."
사카키바라 신:"알아서 피해." ㅋㅋ
하기리 유우야:"바이크 운전자 분께서도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ㅋㅋ참내
::옆쪽의 게시판에는 수목원에서 매달 열리는 축제 포스터들이 붙어 있습니다. 산책로가 시작하는 지점임을 알리는 팻말에는 유명한 격언이 적혀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서서 잠깐
팻말쳐다봄
사카키바라 신:유우야가 멈춰서 같이 봐요
::─────────────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이와의 모든 만남을 축제로 경험한다.
축제란 기다려지는 것이다.
그와 약속된 현존으로부터 내가 기다리는 것은 어떤 엄청난 즐거움의 총체요, 향연이다.
생의 가장 순수한 기쁨.
롤랑 바르트-사랑의 단상中
::─────────────
하기리 유우야:그럼 마저 걸으면서
"롤랑 바르트라.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네."
사카키바라 신:"그래?" 당신이 그런것도 있어? 란 느낌의 말투
하기리 유우야:"낭만적이지 않아? 만남이 축제를 닮았다니~"
사카키바라 신:"당신이 좋아할 것 같은 말인데."
하기리 유우야:"응. 작가려나?"
사카키바라 신:"이럴 줄 알았다."
하기리 유우야:"나 이런 이미지?" ㅋㅋ
사카키바라 신:"방금 그랬잖아?"
하기리 유우야:"뭐, 그렇잖아?"
사카키바라 신:"구체적으로 따지면 실제로 좋아한다기 보다는 좋은 핑계가 되니까."
역시 난 널 잘아는것같은데
하기리 유우야:"또 그런다, 또."
ㄷㄷ
무서운탐사자야
"나한테도 기다려지는 약속 같은 건 평범하게 있거든?" 참내 ㅋㅋ
사카키바라 신:으쓱이고 맘 ㅋㅋ
그러면
제대로 안 읽어서 말의 맥락을 놓침
그래서 다시 한번 읽어봄
무슨뜻이었지? 하고
하기리 유우야:
"마음에 들었어?" 오해
사카키바라 신:"아니, 그런 말이었던가? 하고."
하기리 유우야:"대충 비슷하지 않나?"
"왜, 어린왕자에 나오는 여우도 왕자를 엄청 좋아해서 기다린 거잖아."
사카키바라 신:"기억 안 나...."
하기리 유우야:"아니, 길들여졌다고 했던가."
"그런 동화가 있어." ㅋㅋ
사카키바라 신:"기다렸던가."
하기리 유우야:"응, 응."
사카키바라 신:"공군 비행사 같은게 나오지 않았어?"
하기리 유우야:"언제더라. 몇 시에 온다고 하면 그 전부터 기다리는 거지."
"아, 맞아. 주인공."
"기억하네?"
사카키바라 신:"일부는."
"나무가 행성을 망가트리는 거나." 저와 비슷한 기억력을 전수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정말
저런것만 기억할 것 같음ㅋㅋ
"바오밥 나무?"
"그래서 나무를 어릴 때 미리 뽑아야 한다고 했던 것 같다."
::길 양쪽으로 상록수와 자작나무 등이 심어져 있습니다.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군데군데 꽃과 풀이 그닥 정리되지 않고 난잡하게 나 있고 벌과 나비가 꼬이는 곳도 있습니다. 조경을 성의 없게 한 건가, 하고 있으면 작은 표지판에 [폴리네이터 가든(Pollinator Garden)]이라고 적혀있는 게 보이네요.
사카키바라 신:"실제로 잘못 큰 식물은 주변을 다 망가트리니까."
"잡초가 그런거 어니겠어...."
하기리 유우야:"잡초는 그래도 뭐 키울 때가 아니면 그쪽이 더 평범한 거 아니야?"
잘모름(캐)
사카키바라 신:그럼 영어로 된 표지판 읽다가 벌레 보다 함
하기리 유우야:"물고기 같은 거야 외부에서 들어온 종이 생태계 파괴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그럼
자기도 옆에서 표지판 보고
"아, 이거 신문에서 본 그거네."
사카키바라 신:"뭐든 무분별하게 크면 망가지는... 음?"
"폴리네이터 가든이?"
하기리 유우야:"잡초도 그런가~"
"응, 모르는 사람 꽤 많으니까."
"지면을 할애해서 소개해뒀더라고."
"벌과 나비를 위한 정원이에요~ 하고."
사카키바라 신:"적당히 번식용 정원인 줄."
하기리 유우야:"식물보다는 곤충쪽을 위한 거긴 하지만, 그게 맞긴 하니까."
사카키바라 신:"걔네도 먹고 살게 있어야 번식을 하겠지..." 벌레 이야기
하기리 유우야:zz "그렇지."
사카키바라 신:"그럼 벌집 같은 것도 있는 건가?"
하기리 유우야:얜 집에 벌레나 곤충나오면 어떻게 해요
"인공적으로 만들어둔 건 없지 않을까?"
"그래도 어딘가는 생겼을지도."
사카키바라 신:ㅋ적당히 잡아다 버려요 죽일때도 있고 안죽일때도 있고 크게 신경쓰진 않음 그냥 두기도 함
하기리 유우야:오오
거미랑은 같이살것같음 (DB:님님)
사카키바라 신:"꿀을 옮길데가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저도 거미랑 같이살았었죠
하기리 유우야:"정원 같은 데는 벌도 많으니까, 근처에 있을 것 같네."
그애에게도
이름이있었나요
사카키바라 신:그레고르라고 지었는데 어느날 굶어죽었어요
하기리 유우야:
먹을게없다니ㅠㅠ
깔끔한집인걸
사카키바라 신:근데 자캐는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그때 대충 구석모퉁이에 벌레가있었는데
하기리 유우야:네 ㅋ
사카키바라 신:청소하면서 죽여다 버릴듯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래서 오랫동안 같이살수는없음
하기리 유우야:주기적으로
포맷된다...
사카키바라 신:궁금하네 벌꿀집있을까? 없겠지만
양봉 조금 관심.
하기리 유우야:주변을 둘러보면 여긴 산책로라 그런지 벌집은 안 보이네요~
너그러다 쏘여
사카키바라 신:ㅋㅋ에이~
하기리 유우야:
애가 관심가지는거 진짜
사카키바라 신:산책로에있는 벌인데 왜 쏘여~
하기리 유우야:호랑이. 벌. 이래서
남들은무서워함.이런거라 웃김
사카키바라 신:
소년같죠?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사실
그생각함
사카키바라 신:
아진짜
하기리 유우야:미친걸까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나요즘 거의
제련드헌트 됨
애가열두살로보임 ㅋㅋ ㅁㅊ
사카키바라 신:넌 열두살이랑
어쩌고할거야?
하기리 유우야:아...
윽...
::앞쪽으로 탁 트인 공간이 나옵니다. 만남의 광장이라고 하네요.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저 걸음ㅋㅋㅋ 사람많아요?
::중앙에는 커다란 분수가 있는데, 한 시간에 한 번씩 음악과 함께 분수쇼를 한다고 합니다. 서른 가지의 형태를 연출할 수 있는 특별한 분수라고 하네요. 주변은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공간을 두르듯 배치되어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많지 않아요 꽤 한산하네요~
평일이기도 하고
아까의 ry 덕분도 있겠죠
사카키바라 신:그럼 벤치보고 반사적으로 주머니 뒤적거렸다가 그만둠
하기리 유우야:옆에보고서
"왜?"
사카키바라 신:ㅋㅋㅋ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
"흠..."
"담배 피려 그랬지." 의심해봄
사카키바라 신:"그러면 어쩔건데."
하기리 유우야:"어쩔 거냐니~" ㅋㅋ
사카키바라 신:"안 폈으면 된거지."
하기리 유우야:"요즘 좀 자주 피우지 않아?" 만났을 때도 담배냄새남
사카키바라 신:"그런가. 비슷한데."
하기리 유우야:"그래?" 미국에서도 곧잘 피던거 생각함
사카키바라 신:"일 하는 시간이 없어서 그런거겠지." 근데 진짜긴함 아니 이게 전부는아닌데
하기리 유우야:
"그게 그렇게 되는 거야?"
사카키바라 신:시3 엔딩나고 좀 줄어들긴함+근데 잉여시간이 많아져서(근무중이어야 안피는데) 심심한데 단배한대ry가 많이됨
하기리 유우야:
ㅁㅊ
진짜
간식이나 다름없는거구나
"얼른 다시 일 시켜야겠다." 농담조
사카키바라 신:"당신 마음대로 되는 건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 "노력해보려고." 마음대로안됨
사카키바라 신:"그러고보니 뭐래?"
"가게 주인은."
하기리 유우야:"아. 그러고 보니 답장 왔어." 미국에 있었을 때 답장 와서 이캐가 한번더보냈었을듯
그것의 답장입니다(당시에도 말했었음)
사카키바라 신:가게에 헌신적인 알바생이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진짜
모범알바생인듯
이렇게까지 가게를 위해 열심히 일할 필요 없는데
사카키바라 신:"그래서 뭐라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가게도 우리에게 이용당하는 중이라 헌신적이어지는거임
하기리 유우야:"다시 열 생각 있나보더라."
사카키바라 신:"그럴 것 같긴 해.... 아."
하기리 유우야:"집 멀쩡하다는 거 보니까 미카게 시에도 돌아온 것 같던데?"
"응?"
사카키바라 신:"위스키 한두 병 사라진 건 모르겠지."
하기리 유우야:그렇지
ㅋㅋ "모를 거야."
사카키바라 신:"안 깨지고 멀쩡히 지켜준 것 만으로 우리가 돈을 받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긴 하다."
하기리 유우야:"뭐, 알면..." 알면...알아서뭐어떡해
"아니, 거기까지는." 웃음
::가시나무, 동백나무 등의 상록수 옆을 걷고 있으면 표지판이 나옵니다. 앞으로 500m 더 걸으면 전시관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 앞쪽을 내다보면 주변 나무들과 어울리는 3층 정도 되어 보이는 아담한 건물이 언뜻 보이네요.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그때 들렀을 때 이후로는 멀쩡했을 테니까,"
사카키바라 신:잠시만
가기전에 행운판정해서 낮은사람 갑자기 분수나와서 물맞게 해주면안돼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네 ㅋ
참내
네가젖을거임
사카키바라 신:안질것같아 ㅋㅋ
아니
낮은사람아니고
높은사람임
[정정]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
기준치: 43/21/8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하기리 유우야:아니근데
사카키바라 신:나쁘지않아 우리사이에
하기리 유우야:아 높은사람
이해이해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난성공할거같음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
기준치: 40/20/8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ㅁㅌㅊㅋㅊㅍ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이럴거같았음
느낌이 좋았다니까 ㅋㅋ
하기리 유우야:헝 ㅠㅠ
힝 ㅠㅠ
그럼
평범하게 나오던 분수가, 음악분수의 시작을 알리면서 높이 물을 뿌립니다.
물줄기가 주변에 시원하게 퍼집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물세례를 받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축축해짐
사카키바라 신:그래도 검은 셔츠라 다행이지?
하기리 유우야:ㅠㅠ
옷 탁탁 털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잠깐 구경함
"뭐 닦을 거 있어?" ㅋ
하기리 유우야:"분수한테 공격당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손수건 꺼내서 적당히 닦음
"그래도 날 좋으니까 적당히 마르겠지."
사카키바라 신:ㅋㅋㅋ좀 웃기긴한 듯도.... "잘 피했어야지."
하기리 유우야:
신은
피한거예요 아니면
가만히서있었는데
거기까진 안간거예요?
운이니까 후자겠지?
사카키바라 신:후자아닐까요
피하기도했지만 안맞을 장소기도 했음
하기리 유우야:"언제 갑자기 물이 튈지 모르니까 잘 피하는 것도 웃기잖아."
"너도 가까이 있었으면 맞았을걸?" 모함함
사카키바라 신:
"그래서 멀리 있던거야." 일단 입텀
하기리 유우야:
"분수를 조심하고 산다니." ㅋㅋ농담조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젖은 김에 좀 구경이나 함
그냥 보는 것처럼 보일거임
하기리 유우야:축축함 ㅠㅠ 머리카락도 조금 털었다가 눈 마주치면
웃으면서 "왜~?"
사카키바라 신:좀 노골적으로 본 거임 "가자고." 가자
전시관으로
하기리 유우야:
ㅇvㅇ? 상태로 있다가
따라 걸어감
::벽돌집처럼 꾸며둔 전시관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립니다. 건물 입구에는 피아노가 한 대 놓여 있습니다. 위쪽에 자유롭게 연주해도 된다는 문구가 붙어 있네요.
하기리 유우야:"아."
그럼 피아노 앞까지 가서
"연주해줄게~"
사카키바라 신:"아니, 여기서?"
하기리 유우야:"응. 피아노 있으니까?"
뭐가 문제냐는 얼굴
사카키바라 신:"있다고 다 칠 필요는 없는데다...."
하기리 유우야:ㅋㅋ"응."
사카키바라 신:뭔가 생각함 "됐다, 하고 싶으면 해...." 근데 왜 나한테 해주는거처럼 말하냐고
(캐입)
하기리 유우야:"그럼 오랜만에~" 피아노 의자 꺼내서 앉고
"아참."
"신청곡 있어?" 하고 봄
사카키바라 신:"아는 것도 없어."
"딱히 연주를 즐기는 건 아니지 않았나...." 그냥 피아노 옆에 기대섬
하기리 유우야:"그럼..." 좀 고민하다가
"그래도 오래 치긴 했으니까."
ㅈㅁ...
사카키바라 신:얌전
유우야는 자리에 앉아서 건반 위에 손을 올립니다.
하기리 유우야:"한 명의 관객만을 위한 연주회네~" 그야
너한테 쳐주는게 맞긴 하니까;
사카키바라 신:"아니..."
"보는 사람 많은데 무슨 소리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발랄한거 쳐주려그랬는데 못찾음
치면서
사카키바라 신:ㅋ아있...
하기리 유우야:"에이."
사카키바라 신:"원해서 배운 것도 아니잖아."
하기리 유우야:"그 사람들은 다 지나가는 사람들이잖아."
"하기 싫었던 건 아니니까 됐지~"
"바에 있던 피아노는 멀쩡할까 모르겠네."
"그래도 오래됐으니까 따로 조율은 해야겠다."
사카키바라 신:"하기 싫던게 있긴 했나. 글쎄...."
하기리 유우야:"바로 떠오르는 건 없지만,"
"지금도 치는 걸 보면 싫진 않았던 거지."
"누가 그러는데, 그 정도로 오래 했으면 좋아한다고 해도 되지 않냐더라."
사카키바라 신:"피아노를?"
하기리 유우야:"응."
"엄청 어릴 때부터 쳤으니까~"
사카키바라 신:"하지만 안 할 수 있게 된 순간 부터 안 했잖아."
하기리 유우야:"집에 피아노가 없었거든."
"그리고 그 전은 일단 과외 받은 거였기도 하고."
사카키바라 신:"좁지도 않았으면서."
하기리 유우야:"그때는..."
"나 돈 없는 중학생이었으니까 어쩔 수 없어." 농담조
사카키바라 신:"핑계야. 됐어, 좋으면 좋은거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 치고 손가락 떼면서
"난 마음에 들어."
"그때 배워서 이렇게 피아노도 쳐줄 수 있잖아?"
사카키바라 신:피아노 치는 손 보고 있다가
뭐라 말하려다 잠깐 맘 "다 끝났으면 일어나."
하기리 유우야:고개 끄덕이고 자리에서 일어나요
"근데 방금 그 노래 처음 들어?" 하면서 들어감
사카키바라 신:"음?"
"뭐... 그럴걸?"
하기리 유우야:"그런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인데, 되게 유명한 곡이거든."
사카키바라 신:왜 그런거 쳐주냐고ㅠㅠ
하기리 유우야:"루드비히 렐슈타프의 시에 가락을 붙인 거라, 원래는 가사 있는 노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가 좋아서(캐) 커플할래(련)
사카키바라 신:"유명한거라고 해봤자 관심있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이야기야...."
자캐가 아는거
하기리 유우야:"클래식은 고전이라고~" 가벼운 어조
사카키바라 신:엘리제를 위하여 월광 녹턴 마왕 이런거 아닐까요
하기리 유우야:아니
많이아는데?
전사실
사카키바라 신:유명하잖아요
하기리 유우야:반짝반짝작은별이랑 송어를 알면
다안다고생각함
극도로.관심없는사람기준
사카키바라 신:ㅋㅋ저 송어모름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
송어야ㅠㅠ
사카키바라 신:갸웃?
하기리 유우야:자캐야말로 너무 어릴 때부터
클래식을 치면서 살았더니
사카키바라 신:"고전이란건 일부러 찾지 않는 이상 시대에 뒤쳐졌다는거야...."
하기리 유우야:야구공.동그랗다.고만 말하는 리이사의 오너 홀리님같아짐(자캐가)
사카키바라 신:
아니 그건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명곡은 다 엄청 유명하지 않나?"
사카키바라 신:홀리 잘알과 리이사 알못의 조화인건데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자캐는
과외선생님김태희
같은거라고할게요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뭐..."
"운명교향곡? 정도는."
하기리 유우야:"유명하지~"
정말
눈을깜빡이면
한시간이지나네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들어오기밖에 안했는데 ㅋㅋ
::안으로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가 있는 깔끔한 로비가 나옵니다.
사카키바라 신:ㅋㅋ많은걸 했잖아 생각보다
::건물의 중앙은 1층부터 3층 위의 천장까지 뚫려 있고, 공간 가장자리의 벽면을 타고 설치된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벽면 한쪽에 큼지막하게 시설 안내도가 그려져 있고, 옆쪽으로 홍보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시설 안내도 봄
하기리 유우야:"요즘은 편곡한 노래도 광고에 많이 써서 유명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라 캄파넬라 같은 거."
그리고 흥얼거려서 허밍해줌
"이런 노랜데, CF에 자주 나온대."
::참고로 이 노랩니다
사카키바라 신:라 캄파넬라를
허밍으로 알아들을수있는건가?
::방금 저부분
허밍하면
사카키바라 신: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아는사람은 알지 않..않을지도~!
ㅋㅋ
사카키바라 신:
::근데애초에 신은
티비를안보잖아
사카키바라 신:"잘 모르겠는데." ㅋㅋㅋㅋㅋ그렇죠
그래도
라디오를 들으니까
라디오에 나올법한건 암
하기리 유우야:오오 ㅋㅋ
근데
202N년대에
라디오들으면서
사카키바라 신:라디오에도 광고는 있어!!
하기리 유우야:폰없이 일년살기한다니
진짜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뭔가. 뭔가다른장르임
산에서살아남기 주인공같음..
사카키바라 신:일본이니까 가능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대중적인 걸 찾아봐야겠다."
그럼 자캐는 옆에서
홍보포스터 구경할게요
사카키바라 신:"모르면 어떻고 알면 어때." 보는걸 봄
하기리 유우야:그러다보면 좋아하는 노래가 생길 수도 있잖아(또 실낱같은희망)
그래서 말은안함 말하면 또 막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절대.안생기게해줄거같음
사카키바라 신:아니 클래식에????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꿈이 큰 하기리유우야씨
이것도 좀
수많은
만에하나 중에
하나인거임ㅋㅋ
사카키바라 신:너무 꿈이 큰거아니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기대는 좀 없어
"견학도 많이 온다더니, 개설해둔 게 되게 많네."
사카키바라 신:"요즘 사람도 없는데 이게 다 돌아가나."
하기리 유우야:"오히려 반대 아니야?"
사카키바라 신:"말은... 대체 언제 들인거지."
하기리 유우야:"재개장하는 김에 힘을 들인 걸지도."
사카키바라 신:"수목원 보려고 미카게시 까지 오는 사람은 없잖아."
"도시 내에 수요가 있어야 되는거지."
하기리 유우야:"무슨 소리야. 꽤 유명한 곳이라고, 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솔직히 저도
수목원을위해 먼데까지 왜가 주의였는데
사카키바라 신:"그래?"
하기리 유우야:이번에 전국의 수목원들을 다 찾아보니까
갈만한거같음
대구에도 식물원 있때요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물원이야 있죠
하기리 유우야:"응. 코토리랑, 식물원이랑~ 예전에는 해피 마나코랜드까지."
사카키바라 신:근데 식물원가려고 대구에오진않죠 유명한 서울식물원을가지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사람들도 도쿄에 가지 미카게시에 오지않을거임
하기리 유우야:
전 세종수목원에 가보고싶어요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흠근데
식물보려고 미카게시까진안가도
사카키바라 신:오오 넓고 좋아보이네
하기리 유우야:빵먹으려고는 미카게시까지 갈듯 사람들...
사카키바라 신:
그럴듯...ㅇㅇ
하기리 유우야:그렇구나...
오직코토리만이
관광객유치를..
ㅋㅋㅋㅋㅋ거기서예전에 앨리스테마를 꾸미는이벤트를해서 가고싶었어요
사카키바라 신:"빵집은 유명하긴 하다더라. 온 김에 들를 수는 있나...."
하기리 유우야:하 근데
이거야말로
성심당가느라
한밭수목원가는사람들이네?
그렇구나;;
여기에 시립수목원이 있는이유가 있던거임 ㅁㅊ
하기리 유우야:"코토리 가려고 여기 왔으면, 흠..." 미카게 시에 있는 것들 생각해봄
사카키바라 신:그런거지!!
하기리 유우야:"트윈 타워 구경하고, 수목원도 가고. 그럴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아니면 외계인 침공 구경하러 왔거나...."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솔직히."
하기리 유우야:"구경...하러 오기도 하나?"
사카키바라 신:"도시를 뛰어다니는 뭔 옷 입은 청소년들이 가장 이상한 볼거리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너도 그 당사자야." ㅋ
사카키바라 신:"이제 전국에서 해서 별로 안 새롭나." ㅋㅋ
"어, 난 구경 오면 겁 줘서 다신 못 오게 하려고."
하기리 유우야:"평소야말로 경계 구역 밖에서 나오면 곤란한 건데 말이지."
"뭐라고 겁주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트리온 병사가 주겠지."
하기리 유우야:"그거야 뭐."
"트리온 병사가 겁주기도 전에 히코가 갈라버릴 것 같으니까 됐어." 신뢰
사카키바라 신:"납치당할 뻔 하면 어련히 겁먹지 않나..."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마츠요이가 다 할 거였으면...." 말하다가 맘
하기리 유우야:안돼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캐는
구경온사람들이
운자부대 보게 된 거 상상함
말없이...
어두운사람들이 트리온병사 다 해치우고 감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생각할때
두고 2층이나감
하기리 유우야:"그냥 평범하게, 아. 잠시만, 같이 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관에 들어가면 벽면에 수목원의 연혁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귀중한 나무나 꽃을 기증받은 순간의 사진이나 영상도 벽을 따라 전시되어 있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다루는 건 미카게 시의 과거와 현재입니다.
과거에는 미카게 시에 살지 않았던 동식물이 수목원에서의 프로젝트 등 다양한 노력으로 미카게 시로 돌아오거나 살게 된 케이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네요. 과거, 침공의 아픔이 있었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미카게 시의 예전 모습을 되찾고 함께 발전해 나가자는 진취적인 메시지를 담은 전시가 이어집니다.
사카키바라 신:
2층으로 가려했는데 역사관 들렸다 갈게요
하기리 유우야:아 맞아
2층으로
옮겨드릴게요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역사관 과도 괜찮아~
가도...
하기리 유우야:이런델 네가 가도되는거니
사카키바라 신:다시 돌아오기도 할 거였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치만 확실히 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걷다가
하기리 유우야:"외계인 침공 구경하러 온 거면 이런 내용도 다 신기하게 보려나." 자캐는
사카키바라 신:사진 좀 나오면 보고
하기리 유우야:신의 보폭에 맞춰서 걸음
사카키바라 신:영상 좀 나오면 보고 함
하기리 유우야:덕분에 텍스트를 거의 지나쳐가는 중
사카키바라 신:"다들 보이는거에나 관심 있지 이런건 재미 없지 않아?"
하기리 유우야:"확실히..."
"체험학습 오면 이런 데가 제일 먼저 버려지긴 하지." ㅋㅋ
사카키바라 신:"사람들이 알아서 자기발로 이런델 찾아왔으면 체험학습도 안 생겼을걸...."
하기리 유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식물 구경이야 하러 오기 좋지 않나?"
"아이들한테는 식물원보다는 동물원이 훨씬 인기 있긴 하대."
"당연한 얘기지만."
사카키바라 신:"그럼 식물을 구경하는거지. 역사관이 아니라..."
"흠. 그래? 근데 그러겠다."
하기리 유우야:"동물은 움직이고 소리도 나고,"
"신기하잖아."
"라는 이유로~"
사카키바라 신:"잘 볼일도 없고."
하기리 유우야:끄덕이고
"보통은 뭐가 제일 인기 많으려나."
"역시 기린?"
그렇게 역사관을 3분 주파하고
위로 올라갈게요 ㅋㅋ
사카키바라 신:잠깐 생각함
"펭귄 같은거 아니야? 팬더나. 표범?"
하기리 유우야:"응? 표범도?"
와 저 그렇게 판다가 인기 많은지 몰랐음
그. 걔. 그. 걔를보려고 사람들이 뛰어간다면서요 오픈런으로
사카키바라 신:그건....
바이럴이 잘된것도 있다고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사카키바라 신:판다가 좋은게 아니라 푸바오가 좋은거죠
하기리 유우야:그렇지...
사카키바라 신:"맹수는 원래 인기 있어. 기린은 못생겼잖아."
하기리 유우야:신은 정말 푸바오에 관심없을듯
남같음(남이 맞음)
"애들은 크면 다 좋아하지 않나?" 편견
사카키바라 신:판다는 괜찮음
근데 푸바오는 싫음
하기리 유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요
하기리 유우야:네가간만에 학교가면
애들이 다 모여서
푸바오얘기했을거야
사카키바라 신:"왜 옆에 텐도 같은 녀석 두고 그런 고민을 해."
"가서 뭐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되겠구만."
하기리 유우야:"아, 그러게."
"나중에 물어봐야겠다."
"동물원 간 적 있으려나 모르겠네."
"걔네 집이 워낙에 사람이 많다 보니."
사카키바라 신:"가본 적 없어도 가서 보고싶어하는게 보통 애들이 좋아하는거야...."
하기리 유우야:"아."
DB 획득함
사카키바라 신:미키연산법
하기리 유우야:
웃기다
사카키바라 신:ㅋㅋ진짜 2층으로감
하기리 유우야:따라 올라가면서
"이제 크기도 했으니까,"
"신은 앞으로는 가족 여행 갈 일은 없으려나~"
::2층의 체험관에 들어서면 어디선가 새가 우는 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납니다. 안을 둘러보면 실내에서도 살 수 있는 식물들과 조화, 그리고 야생동물의 조각 등을 활용하여 숲속에 온 것처럼 내부를 조성해뒀네요. 포토스팟으로도 인기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미카게 시의 산에서 볼 수 있는 조류와 포유류를 소개하고, 산의 목재를 활용한 역사와 쓰임새 등을 관람객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지금까지 다닌 걸 가족여행이라고 할 수 있나...."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굳이? 이젠 어딜 가도 혼자 갈 수 있으니까."
하기리 유우야:"아니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부모님만 있던 것도 아니고."
와 근데 실내에 이런게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
하기리 유우야:"왜, 놀러간 적은 있었다면서."
사카키바라 신:야생동물 조각이나 목재 활용 같은건 좀 구경함
"그땐 엄마가 없었어."
하기리 유우야:근데 이제 벽이 인쇄고 좀 짭숲인 티는 어쩔수없이 남
"어머니는 여행 싫어하시는 타입?"
사카키바라 신:"있는게 더 놀라웠을 테지만... 글쎄?"
하기리 유우야:"음?"
사카키바라 신:"필요하면 가는 거지 별 생각 없지 않으려나?"
하기리 유우야:흠ㅋㅋ
또뭔가생각했음(캐)
"그렇구나."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수류와 어류의 박제, 그리고 곤충 표본들도 나옵니다. 나무 그루터기처럼 꾸며둔 의자에 앉아 간단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네요.
하기리 유우야:"애초에 가족여행은 보통,"
"가족 중에 다같이 모여서 놀러다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최소 한 명 있어야 가게 되는 거래."
사카키바라 신:"그야 당연하지."
"당신은 어릴 때 다니긴 한거야?"
하기리 유우야:고개 저음
"여행은 좀..."
"놀러 가는 거잖아?"
놀면안댐
사카키바라 신:
"그렇게 되나. 뭐 그럴거야 같았지만."
하기리 유우야:"대신에 미카게 시 와서는 시외로도 돌아다니고, 여기저기 가봤어."
좀 웃음 "부모님도 그런 걸 즐기는 편이 아니셨어서."
"가신다면 보통 출장이었네."
사카키바라 신:"그때 못 다닌 만큼 지금 다니고 있는 것 같으니 됐어."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신 덕분에 미국도 가보고~ 고마워." 이때싶
사카키바라 신:"애초에 간다고 반드시 즐거운 것도 아니고...."
하기리 유우야:근데 누가들으면
신이 미국 비행기표 내준것처럼 말함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냥 봤다가 별말 안함
하기리 유우야:"여행 가는 건 가기 전까지 설레하면서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까지 포함이라던걸?"
"뭐, 그래서 막상 가보고 실망하는 일은 꽤 자주 있는 것 같더라."
사카키바라 신:"계획을 번지르르 세울수록 엉덩이가 무거워지는 법이야...."
하기리 유우야:"기대했는데 가게가 망했다든가, 악천후라든가 그런."
"모처럼 가는 건데, 그래도 정해두면 편하니까~"
또 정반대 댐
사카키바라 신:"애초에 세상에 모든게 계획대로 돌아가는 여행같은 건 존재할 수가 없으니까."
하기리 유우야:"그런가?"
가능하지 않나?
안되나? (캐)
사카키바라 신:"당연하지."
하기리 유우야:ㅇvㅇ...
그럼
계획이 실패했을 때의 예비B안이 실패했을때의 C안까지
적어두면
사카키바라 신:"자기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게 너무 많잖아." ㅋ
하기리 유우야:얼추되지않나?
(캐)
사카키바라 신:그렇게 모든일에
ABCD안을 세우면
종합해서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이럴수도있고 저럴수도있음 인거잖아요?
하기리 유우야:우선순위를 정해둠ㅋㅋ
이식당이 안열었으면 저기 그다음에 거기인거임
사카키바라 신:어허~
하기리 유우야:ㅠㅠ
사카키바라 신:현지인에게
맛집어디냐고 물어보면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간단해
하기리 유우야:
그런...
그사람입맛이
일행의 입맛과
다를수도있음
(캐) 그럼 ㅋㅋ
하기리 유우야:이렇게하자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듣고나서 구글지도에
검색해보고
갈게
사카키바라 신:그래 그러면 되지!!
하기리 유우야:스마트폰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하기리유우야씨 됨
현대 좋은듯
편하다
사카키바라 신:
1920년쯤에 떨어트리고싶다
하기리 유우야:"여행은 특히 그런 것 같네."
안돼 ㅠㅠ
"하다못해 비행기만 연착돼도 그 뒤가 쭉 밀리니까."
사카키바라 신:그럼 대체 뭐하고시는거지
하기리 유우야:
검이없으면 난
뭘하고살아야되는거지
거기야말로
건축가가 돼야겠다
하기리 유우야:여기선 바텐더하고살아야됨
사카키바라 신:아니 탐정 시킬거예요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하여간 복잡하게 산다니까."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계획 없이 가도 아무 문제 없었잖아." 미국
하기리 유우야:"그건 옆에 전문가가 있어서 그랬던 거지." =너
사카키바라 신: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어차피 무슨 계획을 세우고 갔었어도."
하기리 유우야:지워드릴게요
사카키바라 신:"도착해서 집에 강도 든 순간에 싹 엎어졌을 걸."
하기리 유우야:
"아..."
"그건 애초에 예상 범위 내에 없었어." 당연하지
"아니, 그것보다."
"원래부터 볼티모어 간 건 관광 계획을 쭉 세워두고 간 게 아니긴 했으니까." ㅋㅋ
"무사히 집에 간 걸로 됐지."
사카키바라 신:"결과적으로 잘 끝나지 않았냔 소리였지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가서 좋았어."
약간 동문서답같은 대답됨
사카키바라 신:
황당하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끝나지않았냐면서
사카키바라 신:자캐도 황당하다 생각하다가
하기리 유우야:응 나도 가서 좋았어
사카키바라 신:그냥 체험관 나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박타박
사카키바라 신:위층 올라갈래요
::위층으로 올라갑니다.
3층은 우주관입니다.
과거에는 시청각실로 두고 거의 비워뒀던 공간이지만, 미카게 시에 보더가 세워지면서 3층을 우주관으로 새로 리모델링했습니다. 공중에는 토피어리로 만든 우리은하의 행성들이 매달려 장식되어 있습니다.
전세계의 우주 센터와 우주 비행 원리 등을 설명하는 것도 전부 식물을 활용했네요. 유명한 우주 센터가 있는 곳은 세계지도 위에 꽃을 피워 표시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래도 설국열차정도면 꽤나 자캐 테이스트 영화야...
하기리 유우야:하 맞아 설국열차봐야되는데
사카키바라 신:
"갑자기 우주."
하기리 유우야:네 테이스트의 영화란 뭘까...
머리위에 ? 떠선
"그러게. 미카게 시라서 그런가?"
근데 뭐 원래 규모 작은 곳은
오만 것들을 다 하긴 해 라고
생각만 함 (캐)
사카키바라 신:그렇지....
하기리 유우야:위쪽의 행성 토피어리 봤다가 "목성 같은 건 안 끊어지나 몰라."
사카키바라 신:"걔네도 노력한다." 걔네=보더
하기리 유우야:고개 내려서
"응? 걔네?"
사카키바라 신:"보더 말이야. 가끔 우주의 이미지를 애써 좋게 만들려는 노력이 보인다고나 할까...."
하기리 유우야:
"참고로 그런 노력을 바라보는 너의 심정은?" 인터뷰함
사카키바라 신:"그보다 저거 관리는 어떻게 하는거야?" 토피어리
"애쓴다."
하기리 유우야:
"식물 돌보는 사람이 같이 하지 않나?" 잘 모르겠음(캐)
"그래도 여긴 햇볕은 들어오니까 괜찮나."
사카키바라 신:"물을 뿌리나...."
하기리 유우야:"그렇지 않을까?"
"분무기 같은 걸로."
::앞쪽으로 과거 미국과 소련이 우주 개발 경쟁에 열을 올리던 때의 이야기가 소개된 곳을 지나면, 독일의 V-2 로켓, 새턴 B로켓의 모형이 나옵니다. 옆쪽으로 작은 사람 모형을 같이 두어 로켓이 실제로 얼마나 큰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오오
신기하잖아?!
잘되어있잖아
하기리 유우야:재개장하면서
단장함
그럼 로켓모형 보면서
"옛날에 학교에서 로켓 발사되는 순간의 영상 같은 거 틀어줬었는데~"
"그때는 뭐 하는 사람들이 저런 데(=우주)를 가나 싶었는데 말이야."
사카키바라 신:"우주 자체는 그닥 관심이 없지만....":
"과정 정도는 해볼만 할 것 같기도 하고." 재밌잖아 훈련받으면
하기리 유우야:"음? 정말?"
"관심 있어?"
::오오 ㅋㅋ
그런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옆쪽으로는 실제 우주인들의 생활상을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꾸며져 있습니다. 우주에서 먹는 식사와 무중력 같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소개되어 있는가 하면, 우주 여행의 어려운 점도 안내하고 있습니다.
중력이 없는 곳에서 일어나는 근손실 문제, 시신경과 시력에 미치는 영향, 우주 방사선, 심리적인 두려움…
벽면에 틀어진 실제 우주 비행사와의 인터뷰 영상에서의 소리가 자연스레 들려옵니다.
사카키바라 신:"우주에 관심있단 소리는 아니지만."
"한 번 지내볼 만 한 곳이다 싶긴 해서?"
하기리 유우야:"훈련 과정만 받고 관두는 건 아무래도 안 되나~"
사카키바라 신:"원정선은 워낙 환경이 좋았으니까 예외고."
하기리 유우야:"그러다가 어느새 너 사란 씨 뒤를 잇게 되는 거야." ㅋㅋ농담함
!기자:“네, 그렇습니다. 우주에 고립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으로 심리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실제 우주 비행사의 말 다시 들어보실까요?”
!우주 비행사:“도로 고립되기 때문에 심리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수 없고, 친구나 가족, 지상의 사람과 실시간 대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죠. 우주 위에서 말하는 것은 기록하고 저장하기 위한 것이고, 일방적이기만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대장은 우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오.....
::만일 화면을 본다면, 밑에 ‘마이클 바랏(나사 우주비행사)’이라는 이름이 떠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자:“네. 지구와 계속 교신을 하지만, 뭐 매일매일 일지를 쓰기는 하지만, 같은 우주인들 말고는 실제 대화를 양방향의 대화를 나눌 수 없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하기리 유우야:"보통은 훈련이 싫거나 어려워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단 걸 생각하면,"
"네쪽이 월등하게 이레귤러이긴 하다."
사카키바라 신:"목적이 다른거지. 너무 커도 안된다더라."
문득 저 사람은 사란믈 알까... 같은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그럼 신 머리 위 봄(키)
"우주복도 표준 크기가 있어서 그런가?"
사카키바라 신:"그렇게 봐도 실제로 얼마가 제한인진 모른다." 말했다가
"그럴걸? 우주선 제작문제도 있겠지."
하기리 유우야:"많이 크면 불편하긴 할지도."
"농구 선수들은 키 엄청 크잖아."
"하긴, 원정선은 환경도 좋지만 애초에 다 아는 사람들이었지~"
사카키바라 신:"하고 싶은 사람이 그렇게 많을텐데 뽑는 쪽에선 얼마든지 유리한 조건으로 진행할 수 있는거지."
하기리 유우야:"몇 년을 모르는 사람들이랑만 있으면 어쩔 수 없나봐." 인터뷰 영상 이야기
"그러네."
"사람들은 안 무서운가 몰라~"
사카키바라 신:"몇 년 지내면 근데, 아는 사람이 되는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근데 왠지 우주비행사 몇 되지도않는데
서로 알거같음
사카키바라 신:그쵸
하기리 유우야:"그렇지만 가족이나 친구랑은 또 느낌이 다를 것 같지 않아?"
"새로 친구야 사귈 수 있겠지만,"
"오래 알던 사람을 못 보니까."
사카키바라 신:저러고 이따 사란이랑 밥먹으러 갈지도모름 ㄷㄷ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D 영상관에서는 뗏목을 타고 계곡을 리프팅하는 ‘숲 이야기’와 로켓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 이야기’ 체험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사카키바라 신:뭔가 생각함
"가족이 없는 사람을 뽑는게 좋겠다."
하기리 유우야:
"왜?"
이거약간
대의를 추구하는 사람은 아내와 슬하에 자식이 있어선 안된다 이런거네 (ㄴㄴ
사카키바라 신:"새삼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할테니까."
하기리 유우야:동양 정치물에서 매일봄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네 사랑하는이들을만들지마세요
마음을 약하게 할겁니다
하기리 유우야:
안돼
너랑자캐커플할거야
"그래도 언젠가는 귀환해야 하잖아?"
"가족이 없는 사람은..." 생각해봄
"편하긴 하겠다."
사카키바라 신:"그렇다니까." 그래서 난 너 대의 이룰 때 방해하려고ㅓ
하기리 유우야:ㅋㅌ
ㅋㅌ
사카키바라 신:리프팅... 차라리 직접 계곡에 가는걸 선호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로켓...이건괜찮음 작년에도했음
하기리 유우야:귀여움ㅋㅋ
사카키바라 신:옥상으로 나가보다
하기리 유우야:이거말인데
사카키바라 신:나가보자
하기리 유우야:우주를진짜
가봤다는게
웃기지않아요?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우린
훈련도안받고
로켓도안타고
날먹함
같이 올라갑니다
::전시관 옥상 전체에 잔디가 심어져있습니다. 중앙에는 수국이, 외곽에는 붓꽃이 심어진 화단이 화사하게 이곳을 꾸며주고 있네요. 적힌 걸로는 하늘정원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나사인이 보기에 우린 기만쟁이야ㅠㅠ
::한쪽에 비치된 카페테리아에서는 커피와 그 외의 다양한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정원 군데군데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커피를 마시면서 정원의 경치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사카키바라 신:흡연실없나 ~
기웃기웃
하기리 유우야: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도 갔어 우주 ㅋㅋ
카페에 붙어서 있을듯
사카키바라 신:"뭐 마실래?"
하기리 유우야:"커피나 한 잔 마실까. 너는?"
사카키바라 신:"당신 마시는 동안 나 담배 한 대 피고 오게."
하기리 유우야:"같이 안 피고?"
사카키바라 신:"응?"
하기리 유우야:"음?"
사카키바라 신:"담배 피려고?"
하기리 유우야:"네가 피면."
사카키바라 신:"굳이 담배를?" 이게 놀랍게도 한번도
같이 담배를 핀적이없음 저희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앞에서 피는걸
보기만했던것같다
사카키바라 신:"됐어, 그냥 커피나 마시고 있어."
하기리 유우야:
차였어 ㅁㅊ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자캐도말할수있음
"아, 차였어."
사카키바라 신:내가 권유했을때도 다 까였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지. 그럼 밖에서 기다릴게."
사카키바라 신:"기분 안 좋을 때나 핀다며."
적당히 말하고 담배나 피러감
하기리 유우야:"꼭 그럴 때만 피는 건 아니야." 으쓱하고선
커피는 안 사고
그냥 주변 걸어다니면서
꽃구경하다가
가끔 아직 피나 하고 그쪽 봤다가 마저 화단보고 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있....
진짜 평범하게 담탐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나옴
하기리 유우야:어디보자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럼 꽃 보다가
잠깐 시선 들었을 때 마침 신이 나옴
그쪽으로 걸어가면서
"수국은 여름에 활짝 핀다던데, 지금도 피어있네."
사카키바라 신:"오래 피어있네."
"커피 마신다더니?"
하기리 유우야:고개 젓고 "잠깐이니까."
"뭐 마실 거면 같이 사서 들고 가고."
사카키바라 신:그럼
"물만 뽑아 갈래." 자판기로 함
하기리 유우야:"그럼 나도 캔커피로."
통일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카페에서 커피 좀 마실 수 있잖아.
카페커피를 거절하다니. (커망)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아무거나 먹어서
사카키바라 신:그래...
맞는말이야
하기리 유우야:그냥 있는 걸 아무거나 마시게 됨
신이 물 뽑으면 캐도 커피뽑음
사카키바라 신:그럼 어차피 뽑는김에 자캐가 같이 뽑음
하기리 유우야:"아, 고마워."
사카키바라 신:으쓱임
하기리 유우야:받아들고 캔 똑 땀
한모금 마시고 하늘 올려다봤다가
"날씨 좋네."
하지만 애초에 좋은 날씨인것도
전부 확인했을거야
따지면오늘 수목원에오게된건 다 계획에 따라서야
사카키바라 신:
사람이 그렇게 계획적일리없ㄱ어ㅠ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캐는 좀 과잉이긴함ㅋㅋ
사카키바라 신:내말이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더위도 가셨으니까." 하고 내려가자
하기리 유우야:"올해 여름은 길었지~" 같이 내려감
훗 잠깐 화장실갔다오면서 아이스크림좀갖고올게요
사카키바라 신:좋아요
아이스크림 맛있겠다
하기리 유우야:찰떡아이스예요
시즌3이야말로 아이스크림광기였는데
얜 먹었었던가...
음 헐
이 아이스크림을다먹고나면 잘닦아서 여기다가 만쥬넣고 컨셉샷찍어야겠다 ㅋㅋ
사카키바라 신: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찰떡아이스 안먹은지 너무 오래됨 저도 좋아해요
자캐는 비선호
하기리 유우야:마힜어요
떡좋아(련)
사카키바라 신:커망은 대체로 비선호지만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있음이네요
하기리 유우야:오오
신 시3중에
봇계에서 아이스크림먹은적있어요? 궁금
사카키바라 신:흠......
기억나는건 없는거같은데
하기리 유우야:뭔가 제안의 저히애
컵아이스크림이나 콘아이스크림이나 물젤리(쭈쭈바)같은거보다
하드 그냥 와삭 먹고
치우는 이미지네요(동인해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초에 아이스크림이란거 근데
너무달음 ㅠㅠ
사카키바라 신:안그래도 뭔가
그냥 와삭와삭먹음 한적있는거같기도하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움ㅋㅋ
자작캐릭터. 앉아서 컵에 넣어주는 아이스크림 선호
하드 선호
남이주면그냥먹음
그라나 하루에 2개째를 권유받으면 거절함
사카키바라 신:
근데 막
준 사람이
하기리 유우야:선착순 기회가 마감되었어요~
사카키바라 신:꼭 먹어줬으면 해보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먹을게
아니애초에
아이스크림을왜그렇게
꼭먹어줬으면하는건데
아이스크림이뭐라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가
직접만들어서 얼린거래요
하기리 유우야:아아
냉동고에넣어두면
낼머글게
사카키바라 신:...지금 안먹어요?ㅠㅅ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찬거 많이 먹어서 배탈 나~~(안날거임)
사카키바라 신:냉장고에 넣어두면 남이 먹을수도있잖아
그럼 됐어요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안주고 가져감 내가 먹음
하기리 유우야:ㅠㅠ
나준다며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어렵네 ㅋㅋ
사카키바라 신:안먹는댔잖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먹는다니까 ㅠㅅㅠ
뭐근데
상대가 고집부리면
그냥먹음
사카키바라 신:나도 그렇게 무리해서 먹이고싶은거 아니었어
됐어!!
하기리 유우야:아이스크림이 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삼
사카키바라 신:미워ㅠㅠ 일기장에 적을거임
하기리 유우야:뭐든 다 들어줄 것 같은 하기리 씨랑
아무것도 안들어줄 것 같은 사카키바라 씨
라서웃기다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너나먹어 라고할거같음
헐..웃긴거생각남
아침에 문득 캠페인시나리오 개요들을 구경하는데
그중에 각자 다른 두 개가
추천PC상에
책임감이 있어야합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그래XX 하고 그냥 가버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하기리 유우야:같은게 써있어서
오...!!
이 기본적인거라고 생각했던 내용이
이제 안되는 사람이 근처에생김
뭐그런생각을 하면서 일어났었죠 침대에서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웃겨서 캡쳐해둠 이따 보여드릴게요 ㅋ
사카키바라 신:나 나도 너에게 일이 생기면 그렇게 가버리진않아...
하기리 유우야:아니 들어봐
당연히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나한테 일이 생기면
같이있어주겠지만
NPC나 기관 이런게
있다고 캠페인시나링오ㅔ는 보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근데 농담이고 사실 이유만만들면 뭐든 다 될거임ㅋㅋ
사카키바라 신:나보더에 붙어있잖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란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세상에 존재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옥상을 내려옵니다.
사카키바라 신:
::
밥오ㅠㅠ
앗!
앞을 보지 않고 걸어가던 사람이 신과 부딪혀 당신의 가슴팍에 커피를 쏟습니다.
심지어 핫 아메리카노… 뜨겁습니다.
<건강>
사카키바라 신:ㅁㅊ
나 흰티인데
미쳤어!?
::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맨날까만거
입다가
하필ㅋㅋ
사카키바라 신: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 건강해..
사카키바라 신:"아."
::체력 감소 없음
"헉, 죄송해요;;"
사카키바라 신:반사적으로 욕함
::부딪힌 사람이 미안해하면서 사과합니다ㅠㅠ
"어떻게... 헉." 좀 쫄았음
"세탁비라도... 드릴까요." 어쩔줄몰라함 ㅠㅠ
하기리 유우야:"신! 괜찮아?"
걱정함 ㅠㅠ
사카키바라 신:"됐어, 꺼져."
하기리 유우야:손수건 꺼내서 닦아줌
::"죄송합니다..." ㅠㅠ 눈치보다가
행인 사라짐
사카키바라 신:"필요 없어. 닦지 마." 흠
저 이거 레이어드된 옷이니까
벗어도돼요?
하기리 유우야:"옷이 다 젖었잖아." 그럼요~
사카키바라 신:그럼
밖에 흰 티는 벗고
그냥 버릴게요
하기리 유우야:
버리려그러면
사카키바라 신:들고 다니기 귀찮아
하기리 유우야:줏음
사카키바라 신:
"뭐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탈탈 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아니 쓰레기통에 넣은거야
바닥에버리지않았어
하기리 유우야:"아까우니까. 빨아서 돌려줄게." 아니
아는데
쓰레기통에
직행하는거같으니까
사카키바라 신:주워도 되긴함 아무튼
하기리 유우야:중간에 스틸했어요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하러? 됐어."
하기리 유우야:일단 티의 가장
커피 많이 묻은 부분 손수건으로 꼭꼭 눌러서 닦고선
잘 접음
"빠는 거 어려운 것도 아닌걸. 괜찮아."
접은 거 가방에 잘 넣음
사카키바라 신:"아니, 굳이...."
하기리 유우야:"대뜸 버리는 네가 특이한 거거든~"
아니 이거
드물게 흰옷입었더니
다시 검은옷으로회귀해서
너무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티야 어디서든 파니까 그럴 수도 있지."
하기리 유우야:ㅋㅋ됐어.
빨거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하기리 유우야:"뜨겁지 않았어?" 그럼 검은 옷은
안젖었는지 봄
사카키바라 신:그냥 손 저음 "신경쓴다고 바뀌는 것도 아닌데."
하기리 유우야:ㅠㅠ
사카키바라 신:하 내옷을 자기가 왜 빨아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자캐는
이미 옷빨래 생각은
다지나가고
화상입었으면 어쩌지ㅠㅠ생각중
사카키바라 신:화상은 뭔 화상이야 ㅠㅠ
그냥 걷기나 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걸음
그래도 안의 티는 멀쩡한걸보면
괜찮은거겠거니 함
::앞쪽으로 기념품점식당이 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뭐 살거야?"
하기리 유우야:"음." 좀 생각
"잠깐 구경만 할까."
사카키바라 신:"이번엔 남 안줘도 되는건가." 들어는 감
하기리 유우야:ㅋㅋ"응."
::전시관 출구로 나오면 옆쪽으로 작게 있는 건물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꽃과 풀, 나무 모양 키링, 수목원 마스코트인 코알라 인형, 동물 풍선, 비눗방울 총, 새싹 핀, 밀짚 모자, 식물원 엽서 등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보다가
밀짚모자 들고 신 머리 위에 가까이 대봄
사카키바라 신:"뭐 해...." 황당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씌워본 거야."
"잘 어울리네." 다시 걸어둠
사카키바라 신:아무리생각해도 밀짚모자가 잘어울린다란...
농부같다는건가...
하기리 유우야:"마스코트, 왜 코알라인 걸까."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함
ㅌㅋ
사카키바라 신:하고 잠깐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엔 코알라라도 키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가?"
"코알라 뭘 먹고 살더라."
사카키바라 신:"나뭇잎? 아냐?"
하기리 유우야:"나뭇잎 맞는데,"
"무슨 종류가 있던 것 같은데~... 생각이 안 나네." 으쓱
사카키바라 신:"대체 그런건 외워다 어디다 써먹는거야."
하기리 유우야:
"재밌잖아." 남들이 재밌어함
자석이랑 키링 같은 거 구경하다가 "이만 나가자. 안 사도 돼."
사카키바라 신:ㄱㄴㄲ 재믺는건 네가 아니잖아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아무것도 안사다니
하기리 유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소하게살아보려고 ㅋㅋ(아님)
사카키바라 신:
너답지않아ㅠㅠ
식사할만한 시간일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네요 딱 점심시간~ 좀 오버했다고해도됨 너무일찍이면(신한테)
근데 생각해보니 얘
커뮤를 위해
점심만은 제때 먹었던듯
사카키바라 신:
하지만
조금 늦은 점심일듯
커뮤가끝난 나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ㅋㅋ
오직 커뮤만이
사카키바라 신:그렇게 살게됨
하기리 유우야:너를구속할수있구나
근데 뭐 애초부터 자캐도
신이랑
오전11시부터
만났을거같지않긴함
약속시간이 12시나 열두시반쯤이고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돌아다니다가 지금시간됐을듯
사카키바라 신:이정도 수목원이면 돌아보는데에도 한참 걸렸을듯
하기리 유우야:그니까요
참고로 지금은
식물원초입...?이에요
사카키바라 신:뭐라고??
하기리 유우야:아직 식물을안봤잖아
사카키바라 신:기념품관이 나오면 끝인게 아닌거야?
아ㅣ
그런거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중요한건 아님 근데 너무 커서 웃김
하기리 유우야:시계보고
"점심 먹고 마저 걸을까?"
사카키바라 신:"그래."
밥이나 먹으러가자
하기리 유우야:근데 저도 만들고 보니까
시내에 만들만한 크기가
사카키바라 신:뭐있을까~
하기리 유우야:아니게된거같은데
뭐어쩔수없지
이렇게된거
제2의 랜드마크를 노리겠음
::식당으로 향합니다.
하기리 유우야:ㅁㅊ..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같이 밥먹음..(미국에서.내내먹었다고)
사카키바라 신:근데 실제로 이 수목원도 뭔가 모티브가 있었던 기억인데...
::[부엉이 푸드 하우스]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식당 건물. 그런데 어쩐지 안은 휑하니 비어있는 것 같습니다. 닫혀있는 문에 종이 한 장이 붙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한밭수목원일걸요?? 근데 이네님이 한밭수목원을 정작 안가봐서
다른식물원이라했던거같음
사카키바라 신:
그랬던거같음
하기리 유우야:"어라."
문 봄
사카키바라 신:이네님이 만든 세계
하기리 유우야:이네월드
사카키바라 신:"음?"
"닫았어?"
::읽어보니 내부 인테리어 공사 때문에 한동안 영업을 중지한다고 하네요. 더 걸으면 나오는 온실 근처의 스낵바를 이용해달라면서 죄송하다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어쩔 수 없네요.
하기리 유우야:"응, 지금은 안 한다네."
사카키바라 신:"어쩔 수 없지."
배고파 무슨소리야
하기리 유우야:ㅠㅠ
이건
내계획이아니야
하 미친
그런ㄷ화를 일부러 거기서 한것도아닌데
사카키바라 신:방금의 련님의 ㅁㅊ 같이밥먹음은 어디간거임
하기리 유우야:정말 이 세상은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무슨일이
언제일어날지모르는구나 ㅠㅠ
"스낵바에서라도 뭐든 먹자." 아니 막
하기리 유우야:밥먹으러 자연스럽게 같이갈수있다는 데에
감동받아서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밥을 먹으러 마저
걸어갑니다
하기리 유우야:이사이
입구에서 챙긴 팸플릿 펼쳐서 보고
"스낵바 있는 데까지 여기서 얼마 안 걸린대."
도로 넣음
사카키바라 신:"그래 뭐...."
하지만 스낵바는 밥이 아니야(커망)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그렇게생각해요(련)
사카키바라 신:하여튼 식당 지나쳐서 걸어볼게요 ㅋ
::전시관에서 온실까지 이어지는 길은 단풍나무 길입니다. 단풍나무과는 전세계적으로 200여 종류가 있는데, 주로 북반구의 온대 지방에서 널리 자란다는 안내 팻말을 지나칩니다.
단풍나무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류와 깊은 산에서 주로 자라는 종류로 나뉘는데, 그중 미카게 시의 산에서 볼 수 있는 나무가 어떤 나무들인지도 사진으로 소개해뒀네요.
저 앞쪽으로 스낵바온실이 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뭔가 먹으려고 했던 차니까 스낵바부터 감
하기리 유우야:
스낵바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식당 런치세트 있었는데
이럴줄알았으면
도시락싸올걸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전화로 확인을 미리 했따면...
사카키바라 신:
ㅋ]
하기리 유우야:근데 누가 식물원 식당에 영업전화를해 ㅁㅊ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무슨생각해
자캐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시락싸는생각 ㅠㅠ
사카키바라 신:문닫았다니 어떡하겠어 라고 멍게처럼감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우깡 ㅠㅠ
새우깡잃음
같이 걸어갑니다
사카키바라 신:너 아직 거점생활 아니야?
::거점생활이죠
하지만 도시락을 싸려고하면
재료 사와서 만들면그만임 주방도있는데
하 근데
사카키바라 신:헐 근데
::ㅌ네 ㅋ
사카키바라 신:저희 9우ㅡㅓㄹ이겠죠? 가을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네네
사카키바라 신:그럼 퇴실임
::
사카키바라 신:z
::그러네?
사카키바라 신:
::다행?이다
아니 나 막 방금
사카키바라 신:자캐는 자캐집 멀쩡해서 자캐집으로 돌아감
::근데 기숙사처럼 쓰는 거점 부엌에서 아침부터 너랑 놀러가려고 도시락싸는거
너무염병같아 라고생각하고있었어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그니까
아니 그보다 그럼 못싸게하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네가날어떻게
통제해
::내가도시락싸는거어떻게알아
사카키바라 신:아니 뭐 도시락을 암살자처럼 쌀거 아니잖아
::
그렇죠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그냥 요리를할뿐임
사카키바라 신:그러니까
그럼 그냥 알게되는거지
::ㅠㅠ
나 오니기리만들다가
걸려?ㅠ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 오니기리야
도시락을 왜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당이 안한대 ㅠ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그럼 다른데에서 먹으면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낵바는 밥이 아닌데(자캐)
남친(아님) 도시락 싸다가
사카키바라 신:이상한짓하면 나 안갈거야
::또혼남
ㅠㅠ
그럼못만들음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생각해보니까 저도
::거점이 아니라고 생각했던듯
왜냐면 거점이면 처음에 그냥
태우고오면되잖아요?
사카키바라 신:같이왔으면되니까
맞아
::ㅁㅈㅁㅈ
사카키바라 신:
::그렇게 스낵바로 향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떨어져야하다니ㅠㅠ(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낵바에서는 간단하게 사들고 벤치에 앉아서 먹거나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주로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쪽에도 서서 먹을 수 있는 작은 원형 테이블들이 몇 개 설치되어 있습니다.
샌드위치, 핫도그, 회오리 감자, 츄러스, 아이스크림 등을 팔고 있네요. 음료도 커피, 탄산음료, 에이드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아 이와중에
저희집에 또 화분늘어남 ㅁㅊ.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수목원이 되어가고있어
사카키바라 신:수목원 기념품이예요
샌드위치랑 핫도그 먹어야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뭐먹지(캐)
샌드위치 사야겠다
아...
"고민이네."
"이미 커피 마셔버렸는데." 뭐랑 먹지
사카키바라 신:"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캔커피 하난데 그냥 한 잔 더 마시지 그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먹긴 좀 그러니까. 대신에 라떼로 시켜야겠다."
라떼랑 캔커피는 다른 커피다 (아님)
사카키바라 신:"필요하면 여러잔 마시는 거 아니야? 커피라는 거."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이 마시는 건 피하고 있거든."
"그래봤자 아직 두 잔이지만." 커피랑 같이 시킴
음?
그럼 샌드위치사다가
뭔가 뒤적뒤적하고있음
사카키바라 신:핫도그 두입컷 하다가 봄 "왜 또."
하기리 유우야:"아... 잠시만."
그럼 우선 현금으로 계산하고서
"카드가 안 보이네."
사카키바라 신:"가방에 든게 많아서 못 찾는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아까까진 있었던 것 같은데. 아니야." 고개 저음
사카키바라 신:"그거 버려..."
::그럼 그 얘길 들은 직원이
"요즘 수목원 손님을 노린 소매치기가 그렇게 많대요. 조심하세요."
하기리 유우야:"그런가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시킨거 받아들고서
사카키바라 신:"그럼 지갑이 아니라 현금을 가져갔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버리긴."
사카키바라 신:아니 카드가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어디 흘린 걸 수도 있지."
사카키바라 신:"안에 쓸데없는걸 넣어두니까 사라져도 뒤늦게 알아차리는거야."
하기리 유우야:"잠깐 전화 한 통만."
"지갑 안에 제대로 꽂아뒀었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억울 ㅠ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옷이나 버려
하기리 유우야:안돼
그럼통화하면서
사카키바라 신:카드 정지시키고 오는거겠거니... 하고 보내줌 ㅋㅋ
하기리 유우야:분실물센터에
이러이러한 카드 들어온거없냐고 하고
사카키바라 신:샌드위치나 먹음 냠냠
하기리 유우야:아, 그런가요.
네. 그럼 들어오면 연락 주세요.
그런얘기하고서 끊고
"들어오면 연락해달라고 했어."
사카키바라 신:"아까 그 자식 아냐."
하기리 유우야:
"에이, 설마." ㅋㅋ
사카키바라 신:"안 돌아올 것 같은데."
하기리 유우야:"뭐..."
사카키바라 신:"만나서 털어보면 알겠지...."
하기리 유우야:"못 찾으면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정지시키고 재발급받아야지."
귀찮겠당...
"안 돼." ㅋㅋ
"근데 얼굴 기억해?" 궁금
사카키바라 신:"말고는 없잖아. 인상착의 정도는."
하기리 유우야:"일단 연락부터 기다려보려고."
"응? 근데 핫도그 다 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화하고왔더니
샌드위치만 그것도 일부만남음
나아직 샌드위치
0입먹었는데
사카키바라 신:
"당신 전화하러 갈 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르다, 빨라."
사카키바라 신:"들고 오래 먹으면 귀찮잖아."
하기리 유우야:"이런 데서 파는 건 아주 뜨겁지도 않고."
그럼 나는
먹는 동안 잠깐 말 없음
먹으면서 말을 할 수는 없음...
사카키바라 신:그럼 그동안 벤치에 앉아서 턱괴고 먹는거나 구경함
하기리 유우야:그럼
자연스럽게 옆에 같이 앉음
중간중간에 말은 함
"뭔가..."
"오늘따라 운이 별로네." 원래? 나빴던 것도 같지만?
사카키바라 신:"역시 이상한 계획 세우지 말라는 신호 같은데."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말하면서 주변이나 한번 둘러봄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그자식 안보이나~
하기리 유우야:"이상한 계획이라니~"
::ㅋㅋ
주변 둘러보면
아까 그사람은 안 보이고
온실쪽이 보여요
온실은 총 세 개의 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밖에서도 온실 내부가 식물로 가득 차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비치네요. 온실 안쪽의 길은 꽤 좁아서 두 사람이 나란히 걸으면 꽉 찰 정도의 너비처럼 보입니다. 안은 꽤 덥겠죠.
1관, 2관, 3관에 갈 수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이제부터
식물원임
사카키바라 신:없네...하고 다시 유우야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힘내서 먹었기때문에
얼마 안 남음
사카키바라 신:천천히 먹어~
하기리 유우야:
안돼ㅠㅠ
사카키바라 신:왜 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게하잖아 ㅋ
자캐가 샌드위치먹는 모습이라는거
사카키바라 신:그럴수도있지...
하기리 유우야:빵이 손에 닿지 않게 포장지를 잘 쥐고
소스도 야채도 절대 흐르지 않게 하는 스킬로
단정하게 먹는단 느낌인데
이캐야말로
햄버거가 너무 높으면
사카키바라 신:귀엽구나
하기리 유우야:조금 눌러서 먹는 사도인듯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도다ㅠ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사카키바라 신:먹는동안 얼굴구경함
하기리 유우야:다먹었다 훗
"?"
사카키바라 신:왜? 하는 얼굴
하기리 유우야:그럼 다 먹고 포장지 접고선
"나 뭐 묻었어?"
사카키바라 신:"아무 말도 안 했는데."
하기리 유우야:"응? 보길래."
사카키바라 신:"보지도 말라?"
하기리 유우야:"아니, 아니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언제 그랬어~"
사카키바라 신:다 먹은것 같으니 일어나기나 함
하기리 유우야:온실안에는
마실것도 못들고갈거같으니까
커피도 마시고 벤치 옆에 같이 버림
일어남
사카키바라 신:물병정돈 괜찮겠지
이건 들고감
하기리 유우야:그럼요~
"다음에는 내가 신보다 먼저 먹어야겠다." 농담
사카키바라 신:"안 될걸.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나 너무
사카키바라 신:"안 될걸." 따옴표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스킬레벨낮아 ㅠㅠ
사카키바라 신:"빨리 먹으면 뭐가 좋은데."
하기리 유우야:"일찍 먹으면 그때는 내가 네 얼굴 감상하려고." 농담하고선
1관쪽 걸어감
사카키바라 신:"딱히 감상같은 거 아니야..." 가볍게 대꾸하고 따라감
하기리 유우야:그럼 알지~ 라고 생각하면서
웃고선 걸어가요
사카키바라 신:아니 맞아
::
사카키바라 신:뭘알아 너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
흑흑흑
1관으로 갈까요?
사카키바라 신:에있
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ㅠㅠ
1관은 울레미소나무, 바오밥나무 등 지중해 식물들을 전시하여 지중해의 여유와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온실입니다. 강렬한 지중해의 햇빛과 고온건조한 기후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다양한 식물들의 화려한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걷기만 해도 진한 향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사람의 허리까지 오는 천사상 옆으로 새빨간 부겐빌레아가 한가득 피어 있습니다. 옆쪽으로 조성된 분수가 있는 작은 인공 연못 옆으로는 보라색 꽃들도 바닥을 장식하고 있네요. 꽃 앞에서 열심히 셀카를 찍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온실 안은 따뜻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바오밥나무다...
하기리 유우야:아니그러네?
이런지문쓴것도 잊고있었어
"앗."
"저거, 바오밥나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생각보다 작네."
하기리 유우야:"행성이 그만큼 작았던 거지."
사카키바라 신:"그래?"
하기리 유우야:"얼마나 클 것 같았는데?"
사카키바라 신:"아... 생각 안 해봤는데."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작아서,"
"의자 조금만 옮겨도 새로 노을을 볼 수 있고~ 뭐 그런 내용도 있었던 것 같네."
"이 나무, 밑쪽이 엄청 튼튼하게 생겼는걸."
지금검색했는데 진짜 밑에가 너무
뚠뚠하네 이 나무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카키바라 신:원통형으로생김....
::이런 식으로 조성대어있어요
사카키바라 신:"그 정도면 인간이 살지 말라는 곳 같은데 굳이 거기 살아서."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오오오
하기리 유우야:아니그니까.진짜원통임
사카키바라 신:예쁘다~
수목원 갈만해....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어린 왕자는 자기 행성을 제일 좋아했나 그럴걸?"
"자기가 좋아하는 건 다 행성에 이미 충분하고."
그럼 문득 깨닫고
온실 전경 사진 한 장 찍음
사카키바라 신:"뭐가 있다고 좋아했대."
하기리 유우야:"노을이랑, 장미랑."
"어쩌면 소소한 일상도?"
사카키바라 신:잠깐 생각하다가 "이입이 안된다. 이런 동화엔."
하기리 유우야:그럼 뭔가 생각함
"어릴 때 동화책 읽어주거나~ 이런 일도 없었댔지."
사카키바라 신:"그보다 그 ...."
"어릴 때 동화를 읽어주는 이미지라는거 너무 작위적인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근데 신은 어릴 때도 들었으면 이런... 응?"
사카키바라 신:"실제로 있는거야, 이런 가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어, 있어."
"나는 동화책 대신 고전이었나 그래."
사카키바라 신:"당신 가족이?"
하기리 유우야:"응. 어머니가."
사카키바라 신:"그럴 시간이 애나 잘 키우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하기리 유우야:
웃어넘김
그보다저거
하이쿠같은거였을듯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무슨뜻인지 알 순 없었지만
잘순있었음
사카키바라 신:이상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어머니 최악임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얘 사진 다 찍었으면 더 걸어감ㅋ
하기리 유우야:근데정말 어떤 동화도 신의 마음을 울리지
못할것같아서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더 걸으면 알록달록한 지중해의 꽃들이 더 나오고, 앞쪽에 출구가 보입니다~ 나오면 2관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네요.
사카키바라 신:룸펠슈틸츠헨 같은건 제법 니즈였을듯
하기리 유우야:처음봄 읽어보는중
전 막
빨간구두나 푸른수염같은건 듣긴해줄까 이런생각을 하다가
이거야말로 탈동화잖아 같은생각을 했었죠
사카키바라 신:
빨간구두.
그러길래 신발을 왜신어.
푸른수염.
미친놈이네. 근데 열지말라했잖아.
하기리 유우야:아니
이 동화 마지막 왜이럼
맞추면 안데려간다며
분노해서
사카키바라 신:룸펠슈틸츠헨 도입부가 어린 자캐에게 자극적임
하기리 유우야:자기몸을 두동강낸거구나
어떤점이요? ㅁㅊ 짚을 황금으로 바꿀수있다는
거짓말이요??
아 진짜
아니 안그래도 푸른수염생각하면서
하기리 유우야:
근데 열지말랬잖아 라고
할거같음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짚을 황금으로 바꿀수있다고 거짓말해서
딸을팔았음. 이
하기리 유우야:네 ㅋ
아진짜
사카키바라 신:어린자캐에게
미친놈이네... 세상이말세다...그래인간은더러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ㅌ
ㅌㅋㅊ
사카키바라 신:같은 인상을주는거죠
하기리 유우야:ㅠㅠ
좋은거읽어줄래ㅠㅠ
사카키바라 신:
그럼 잼없어함
하기리 유우야:ㅋㅋ
귀여움ㅋㅋ
어릴때부터 어?
너무
사카키바라 신:다른거 해달라고함
하기리 유우야:과도하게 도파민을추구해가지고
바이크도 막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이런거사게된거야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사카키바라 신:나 지금
도파민디톡스중이야 수목원에서...
하기리 유우야:근데 이얘길 하고있으니까말이죠
사카키바라 신:ㅋ네
하기리 유우야:왜 르페우가 블트얘끼했는지 알거같음..ㅠㅠ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하진짜 다른건 ㅠㅠ 다른건 ㅠㅠ
안통하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러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만을위한
개짱센무기 가능
외계인이랑싸워도
일당백됨
하기리 유우야:아이들에게너무
고자극인듯 검정에밀레무기
사카키바라 신:나도 똑같은거였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자부대란뭘까.
사카키바라 신:어릴때 설산오른대장
하기리 유우야:하그러니까
사카키바라 신:하여간
2관으로 들어감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들어가면서 괜히
하기리 유우야:뭘까..이부대는
사카키바라 신:아까 커피쏟은놈 안보이나 봄
하기리 유우야:
<관찰력>
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사카키바라 신:
::그럼
<행운> 도
사카키바라 신:엄청잡고싶나본데
::성공하면 발견함
사카키바라 신:
기준치: 43/21/8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니그니까
진짜
잡고싶은가보네
사카키바라 신:엄청잡고싶나본데
::그럼 열대관 들어가려는데
아까 부딪친 남자가 보여요
막 열대관에서 나오는 남자랑 마주침
사카키바라 신:그럼
갑자기 유우야버리고
다가감
::
아까 욕들은것때문에 놀라가지고
쫄음 ㅠㅠ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응? 신?"
사카키바라 신:"이봐."
하기리 유우야:급하게 따라감
::"왜 그러세요?"
사카키바라 신:"가진 것 좀 꺼내봐."
::"네??"
사카키바라 신:"널 만난 뒤에 소지품을 잃어버렸다던데."
하기리 유우야:"저기, 잠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놀라잖아~;;; 라고 생각함
사카키바라 신:"가만히 있어."
::그럼 ㅇ_ㅇ;; 하는 얼굴로 쳐다보다가
운명의 롤을 할게요
사카키바라 신:
::1 정말 나의짓임 2 억울한 행인 ㅠㅠ 무서움 ㅠㅠ 붐따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
::어~ 음~
그럼
사카키바라 신:아...
아웃기네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물건들 다 카드빼고 꺼내면서
"보세요, 없죠? 저 그냥 부딪친 거예요..."
사카키바라 신:그럼
다가가서 붙잡고 뒤지기 시작함
::"얼른 찾으셨으... 헉;"
하기리 유우야:아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뒤적뒤적
하기리 유우야:가서 신 팔 잡고서
사카키바라 신:"놔 봐. 가만히 있어."
하기리 유우야:"역시 내가 흘린 것 같은데..."
"나중에 연락 오지 않을까?"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위협>
사카키바라 신:
위협
기준치: 40/20/8
굴림: 2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어 주운미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진짜
뭥미?
그럼
뒤져지다가
사카키바라 신:약간 이렇게까지? 네
::"아 진짜 못해먹겠네!" 하고 뒷주머니에 넣어뒀던 카드 바닥에 던지고
도망칠게요 ㅠㅠ
나아직 쓰지도못했는데 카드
사카키바라 신:
아니?
나 붙잡고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어딜가
::민첩하게
도망칠래
근력굴려보세요
사카키바라 신:
근력
기준치: 75/37/15
굴림: 1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
::미친...
살려줘...
사카키바라 신:아진짜
::
rolling 1d100<60
(
100
)
=
0 Successes
사카키바라 신:이 다이스 너무웃기지않음?
::하아..
사카키바라 신:
ㅏㅇ
::십아
ㅌㅊ
ㅋ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도주실패~!
그럼
카드 던지진못하고
"여기요, 됐죠? 제가 잘못했어요..." 하고 빌게요
::사실안미안함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다이스 다 실패하고
빌다니
하기리 유우야:그럼 난
사카키바라 신:장난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것도
사카키바라 신:"당신 거야?"
하기리 유우야:나의생각대로 되지않음(캐)
"음... 응. 내 거 맞아."
이러면 안 되지~;; 라고 하려고했는데
사카키바라 신:"이게 장난치나..."
하기리 유우야:이게맞았어서
뭔가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짐
편법으로 했는데 돼버린 코딩같은거임
사카키바라 신:
그럼
::"아이... 제가 진짜 밥 먹을 돈이 없어서 그랬어요." 구라임
사카키바라 신:붙잡고 있던 손목 비틀어서 밀친 다음에
"어쩌라고."
"다시 눈에 띄면 그땐 한 대 맞을 줄 알아." 하고 보내줄게요
::악소리를 냅니다. 밀쳐짐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럼
멀어져서 괜히 노려봤다가 후다닥 도망쳐요
휭~
하기리 유우야:근데뭐랄까
사카키바라 신:뭘 꼬라봐ㅡ_ㅡ
하기리 유우야:다이스좀웃기지않나
"어..."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고마워?"
나를..나를위해서
사카키바라 신:뒤에달린틴트 됨 우리
하기리 유우야:이렇게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그니까
ㅇㄴㅋㅍ츜ㅋㅊㅍ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드..카드 되찾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제대로 챙기고 다녀." 너한테도 모라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하 커피값이 더나갔겠다 얘야
하기리 유우야:하그러니까
"카드 찾아준 기념으로 밥 사줘야겠는걸."
아니 뭔가
사카키바라 신:유우야씨 몇천엔 정도는 봐줄수도있을것같은데
"아까 먹었잖아."
하기리 유우야:혼낼타이밍을 놓침
사카키바라 신:나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나를 왜 혼내!!
쟤나 혼내!!
하기리 유우야:
"나중에."
저사람은..
저사람은 법의 심판을 받을거야ㅠㅠ
나중이랄까 다음에
사카키바라 신:그럼 내가 경찰에넘겨서 합의도안해줬지
장난치나
하기리 유우야:
워워
사카키바라 신:그냥 흘겨보고 2관이나 마저 돌아봄
하기리 유우야:
"왜? 싫어~?" 쫓아 걸어감
하진짜
다이스너무웃기다...
사카키바라 신:"필요없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드의 은인인데." 타박타박
사카키바라 신:"카드 찾아줬다고 밥을 사면 도루묵인거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모르는 소매치기한테 사주는 밥이랑 같나."
::2관은 열대관입니다. 1관보다 훨씬 더 후끈한 공기가 두 사람을 맞이합니다.
잎이 넓은 고무나무가 우거지고 나무고사리가 자라는 열대우림의 아름다움을 담은 온실입니다. 수단과 에티오피아의 산악지대에서 자라는 커피나무, 브라질 남부에서 자라는 잎 크기만 2m가 넘는 군네라, 그리고 열대의 아름다운 식물이 자라는 연목에서는 신비한 빅토리아수련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바다를 지키는 숲, 맹그로브에 대해 소개하고 있네요.
연목? 연못
사카키바라 신:와 빅토리아 수련이라는거 아름답네요
하기리 유우야:와진짜
사카키바라 신:사람이 올라 앉을 수 있대요
하기리 유우야:신기하게 생겼네
아니그니까요
사카키바라 신:여기도 가능하다고 팻말 있을듯ㅋㅋ
하기리 유우야:안그래도 구글에 검색하자마자
위에 누가 눕어있는사진봄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신기하다
하기리 유우야:큰 건
잎의 지름이 3미터나 된대요
사카키바라 신:그럼 가까이 있으면
궁금하니 한 번 밟아는 봄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자캐는 이런걸 좋아하는게 맞는듯
하기리 유우야:귀여운듯..
::꽤 탄탄함
하기리 유우야:"밟으면 안 돼~"
큰일이다 진짜로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자캐마저 신을 열두살로 보게될거같음
사카키바라 신:"올라앉을 수도 있다는데 왜 못 밟아." 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
어리게 봐 ㅋㅋ 괜찮아 ㅋㅋ
하기리 유우야:"가능한 거랑 해도 되는 건 다르지." 아진짜
뭐 진지하게 타이르는 어조는 아님
다소나이브함
사카키바라 신:아근데
이거 가능하게 해주는 수목원도 있대요
하기리 유우야:와진짜요?
사카키바라 신:네 ㅋ
하기리 유우야:1d2 해보세요
사카키바라 신:1
하기리 유우야:1여긴됨 2안돼안돼
헐ㅋㅋ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그럼 옆에
올라가앉아도돼요 같은거 써있는데
자캐가 못본거임ㅋㅋ
::와근데
사카키바라 신:와 근데 너무아름답다
::단 2박3일 동안만 화려하게 피었다 지는 꽃을 피우는 빅토리아수련은 밤에 꽃을 피우는데 신기하게도 성전환을 통해 자가수분을 피하는 특성이 있다.
너무신기함
사카키바라 신:그니까요 밤에 피는게 너무 아름다워 ㅋ
TS기능이있다니
::그래서 왕관모양이 될때를 대관식이라고 한대요
캐신기함
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턴이야말로 TS기능이 실제로 있을텐데(하겠다는거아님)(정확히는 변장마법이 가능할뿐임)
사카키바라 신:하지만 조심스럽게 올라가야하지 밟으면 안되는건 맞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헐 근데 전
::근데그럼 안올라가봐요?
사카키바라 신:메타적 ts가 아니라
설정적으로 가능한건 또 괜찮아요
::아 마호야쿠같은건 ok?
사카키바라 신:그건 사람이 변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마호야쿠는 괜찮음 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얘기하고놀아야겠다
사카키바라 신:아무튼...그래도 남자인네가좋은건맞음[커망]
::그럼요
써봤자 캐도
사카키바라 신:암튼 앉지는 않고
::변장하고 네앞에서 튈때나 쓸뿐임
사카키바라 신:서보는 것 정도는 할지도...근데 이러면 무게분산이 안돼서 출렁일거같음
::왜냐면 난너랑
사카키바라 신:그럼 그냥 발 뗌
::BL커플할거니까
하기리 유우야:출렁거리면
떨어질까봐 반사적으로 손뻗었다가
발 떼면 팔 내림
사카키바라 신:"수심도 안 깊어."
하기리 유우야:
"그러다 이젠 커피가 아니라 연못에 다 젖는다?" 농담조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해 보고...."
하기리 유우야:
"뭘 생각해, 뭘."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연못은 근데 커피냄새가 안나잖아
하기리 유우야:글치만...
고인물이잖아ㅠㅠ(수질관리는 할거임)
옆의 맹그로브 적힌 팻말도 잠깐 읽음
사카키바라 신:"뭐 어때. 하여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맞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꽃이
너무신기해서
사카키바라 신:수련에 너무 어그로끌림
하기리 유우야:구경하다가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니까
하기리 유우야:아니 수련이네
미안하다.수련아
사카키바라 신:거의 커망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수목원체험함
하기리 유우야:어그로취약체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근데정말 이 시나리오는
시나?리오?
이 개변은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팻말 읽음ㅋㅋ
하기리 유우야:오너가 수목원안가도
수목원간 기분을 낼수있는
수목원시나리오임ㅋㅋ(체인하트언제할건데련아..)
::맹그로브 숲은 열대와 아열대의 해안 습지에서 잘 자라는 숲으로, 바다와 육지,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맹그로브 숲은 쓰나미, 태풍 등의 자연재해를 막고, 물고기와 해양생물의 산란 장소를 제공하는 아주 중요한 서식지입니다. 인간의 벌목과 양식장 조성을 위한 파괴 등으로 인해 감소되고 있어 맹그로브 숲의 지속적인 보전이 필요하다는 안내 팻말이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태풍을 막아준다니, 정말 중요한 역할이네." 미국에서 실감했음
태풍 위험한거같음(joke)
사카키바라 신:"그치만 이런게 자라는 곳은 딱히 피해볼 것도 없는거 아닌가."
"아니다... 동물이 살겠지."
하기리 유우야:"그렇지."
"그리고 전체적으로도 뭔가 도움이 되고 하는 게 있지 않으려나." 잘 모름(캐)
::앞쪽으로 유명한 일화가 있는 다윈난, 칠판이나 연필, 악기 등을 만드는 데 쓰였다는 거대한 키의 흑판수, 바나나가 매달린 바나나 나무와 파파야 등도 보입니다.
걷다 보면 중앙에 흐르는 작은 인공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미카게 시의 유명한 포토스팟이라고 하네요.
하기리 유우야:흠...
귀여운듯(또이생각중)
사카키바라 신:오오....
바나나...
가 있다고?
바나나...먹으면안되겠지...
하기리 유우야:네네 ㅋ
어.안돼.
사카키바라 신:(커망)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공폭포 봄
시원하겠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바나나가
사카키바라 신:물을 만질 수 있는 상태인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저렇게
이끼가 묻은 돌들이있는데
짱구처럼 돌위에올라가서 숙이면
만질수있어요
사카키바라 신:
그럼
손씻음
하기리 유우야:
"응?"
"신, 뭐해~"
사카키바라 신:핫도그랑 샌드위치먹고 그 뒤로 찝찝했기때문임
하기리 유우야:나계속 뒤에서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보노보노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손 털면서 돌아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온이 궁금했어?" 이해하지 못함
사카키바라 신:ㅋㅋ
"아니야. 차갑긴 하네." ㅋㅋㅋ
하기리 유우야:
나물티슈
있는데ㅠㅠ
나ㅠㅠ
하기리 유우야:나물티슈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생각도못함ㅋㅋ [캐]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내
타잔인거아니야
의심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칠리치즈핫도그먹는 타잔이어딨어~
하기리 유우야:
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캐는 그럼
난을 구경하고있어요
사카키바라 신:"이런거 집에서 키우면 매일 닦아줘야 한다더라."
하기리 유우야:"응, 매일 관리해줘야 해."
사카키바라 신:"그러고보니 일본인들은 그런거 하지 않나?"
하기리 유우야:
"아버지가 하셨었지." 오늘 진짜
집얘기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역대급으로자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난닦는 아버지였는데ㅠㅠ
사카키바라 신:"시간 남아도는 취미라고 생각했는데."
와 이거 엄청
하기리 유우야:ㅋㅋ
맞긴해
사카키바라 신:깡패취미라고 생각했는데ㅐ
하기리 유우야:"여기, 보여? 꽃 안쪽이 엄청 길지?" ㅋ
사카키바라 신:그래서 자캐중에 엄지가
난닦는취미가있었음
하기리 유우야:
이것도
여유있게보이고싶?어서에요?
사카키바라 신:근데 걘 부하한테 시켜요
하기리 유우야:
아니군.
사카키바라 신:부하들이 덜덜떨며 난닦는걸 보는게 재밌어서요
하기리 유우야:
ㄷㄷ
ㄷㄷ
엄지무서워 ㅠㅠ
사카키바라 신:아무튼.ㅋ
"음?"
건성건성 난도 봄
"뭔 난 그리기도 하지 않나."
하기리 유우야:"그런 걸 하나?" 그건 잘 모르는지 고개 갸웃했다가
"이 난이 마다가스칼 섬에 사는 건데,"
"예전에 다윈이 이 난을 보고, 그럼 30cm 정도 깊숙하게 있는 꿀주머니의 꿀을 먹을 수 있는 곤충이 있겠거니~ 추론했거든."
사카키바라 신:"있었대?"
하기리 유우야:"그리고 실제로 다윈이 죽은 뒤에 섬에서 주둥이가 20cm 넘게 긴 나방이 발견돼서, 이걸 다윈난이라고 부르는 거야."
고개 끄덕임
그래서 진화론에서 공진화의 연구의 단서가 됐때요
사카키바라 신:오오~
"흐음."
하기리 유우야:음...
징그럽게생겼다
사카키바라 신:신기하다
하기리 유우야:아니미친
사카키바라 신:이 주둥이...
하기리 유우야:주둥이진짜너무길다
사카키바라 신:귀엽게생겼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니ㅠㅠ길어ㅠㅠ너무길잖아
아니
입만너무길지않아요?
몸은요만한데 입이너무길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ㅣ니 그냥 너무 길어서 웃기지않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그럼
여기팻말에도 막
저 길쭉주둥나방사진있음
"이 긴 게 입인가봐."
사카키바라 신:"막 끝까지 쑤셔넣어야 하고 그렇진 않네."
"이렇게 길 필요 있는건가...."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되게 여유로워 보이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멀어야 주변에 다른 포식자가 다가왔을 때 알 수 있다든가?"
사카키바라 신:ㅋ "아무리 멀어도 새가 지나가면 잡아먹힐 것 같다."
하기리 유우야:
"새는 빠르니까." 그러게
잡아먹힐듯
사카키바라 신:근데 궁금ㅎ나거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맹그로브도 내부에있더ㅏㄴ거예요?
그건아니겠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맹그로브에대한
설명이 있던거예요
읽음 저희는
::3관으로 가면 끊고서 저녁먹고와야겠다
아니
4시간했는데 데이트만해버렸네
사카키바라 신:그쵸? 내부에있을수없는거겟지...그치만있으면 너무 신기할거같아서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카게시에 숲 수입하는생각.(ㄴㄴ)
하기리 유우야:근데 지중해관보다 열대관을 더 열의있게 구경할것같다고생각했는데
진짜라서웃김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다
하기리 유우야:예쁜 꽃보다 바나나랑 뭔 큰 나무를
더 재밌게볼것같다고생각했죠
사카키바라 신:캐입적으로 관심있을것같은것만 관심있어하는중인데
하기리 유우야:ㅋㅋ귀여운듯ㅋㅋ
사카키바라 신:이렇게되었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난 사진 구경하도
하고
3관으로 갈게요
밥먹고와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19:01)
. . .
하기리 유우야:언제까지먹지
8시반...?
사카키바라 신:
::이러고다시
스킨십불가세계로
떨어지다니
다시 전연령가로 돌아올게요
사카키바라 신:아웃겨
3관이다~
. . .
(20:30~)
::3관으로 향합니다 슝~
3관은 사막관으로, 연평균 강수량이 250mm 이하로 건조하고 한 겨울에도 8℃ 이상 온도가 유지되는 더운 지역과 흡사하게 구성해두어 굉장히 덥습니다.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사막과 나미브사막, 북아메리카의 소노라사막, 미국 서부의 모하비사막, 남미 아타카마사막 등 다양한 곳의 척박한 사막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식물들을 전시해두었다고 하네요.
사막관에 전시된 대부분의 식물은 국제거래가 엄격하게 규제된 멸종위기에 처한종(CITES)이라고 합니다. 주로 잎 대신 가시가 있고 육질의 몸체로 살아가는 건생 식물인 금호, 거취옥, 목기린, 게발선인장, 귀면각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보이는 선인장들을 소개하는 팻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더움...
"여기 들어오니까 다시 여름 같네."
사카키바라 신:
한겹벗어서 잘 된것같기도하고
하기리 유우야:
포지티브띵킹 기능이 생겼음ㅋㅋ
잘된거같음
사카키바라 신:"요즘 여름 너무 길지 않나."
"몇주 전 까지만 해도 더웠고." 팻말 봄
하기리 유우야:하 현실연동이라니
"그렇지? 게다가 습하기까지 하고."
"그래도 요즘은 날 풀린 것 같아서 다행이야."
::[선인장은 잎 대신에 가시를 갖고 있으며, 줄기는 구형, 편원형, 원통형 등 다른 식물에서는 보이지 않는 독특한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선인장은 조직 내에 많은 수분을 오랫동안 보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오랜 건조에도 견딜 수 있습니다.]
[또 선인장 표면에는 깊은 주름이 있는 것들이 많은데, 이들 주름은 주변의 복사열에 의해서 체온이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도록 체온을 조절하게 하는 라디에이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육식물은 대부분이 작고 두터우며 단단한 잎을 가지고 있어 수분의 저장과 추위에 견디는 힘도 아울러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곧 비가 올 것 같던데."
ㅋㅋㅋㅋㅋ그럼
한 두줄 읽고 그만둠
하기리 유우야:ㅋㅋ
귀여운듯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도 봤어."
"주말에 비 온다더라."
"그래도 오늘은 괜찮으니까. 강수확률 0%인 거 확인하고 왔어."
사카키바라 신:
"아니, 오면 오는거지 뭐."
::이외에도 용설란, 꽃기린, 석화기린철화금 등 다양한 식물들이 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비온다고 수목원 닫는 것도 아닐텐데 뭐 어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ㅠㅠ
"그래도 비 오는데 걸으면 불편하잖아."
사카키바라 신:이중에 련님집에도있는거있어요?
하기리 유우야:"오늘은 우산도 안 갖고 왔는걸."
...
많을걸요? 아까도 저한테 선인장 세 개를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화분하나에 합친걸 보여주고가던데요?
근데 전 이름을 모름
그저 그들과 같이 살아가고있을뿐임
사카키바라 신:아주 4D세션이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보다가
"사막에는 관심 없어?"
사카키바라 신:"차 있잖아.... 음?"
하기리 유우야:"주차장까지는 한참 가야 다시 나오니까."
자캐 열대관을 지난뒤로 좀 더
사카키바라 신:"가게 되면 마다하는건 아니지만... 사막에 뭐 있지?"
하기리 유우야:신을 꾸러기로 보게된것같기도함
인간이 고난을 겪고
한계를시험하는 곳들의 이미지가 너무강함 ㅁㅊ
그저 에베레스트에 갔다왔을뿐인데(이것만은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음. 낙타?" 제일 관심없을 것 같은것부터 말해봄
하기리 유우야:"사막에 가면 그렇게 별이 잘 보인다던데."
사카키바라 신:
뭐 근데 맞긴하지만
나정도면 평범해
하기리 유우야:
아니야.
사카키바라 신:아니 나정도면 평범하게
관심사가 있는
사람이라는거임 근데
하기리 유우야:음...그렇지
하 또
사카키바라 신:관심사가 평범하지않음
하기리 유우야:에베레스트에 대해 수상할 정도로
잘아는 회사원 커망씨 생각나네
사카키바라 신:"사막 횡단 체험같은데에선 낙타타고 한다고 하긴 하더라."
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걷긴 너무 덥고 넓어선가."
"사막은 모래바람이 엄청나다지."
사카키바라 신:"보통은 못 걷지."
하기리 유우야:"가끔 보면 고운 모래 있는 사막은 모래로 된 바다 같아서 신기하더라."
사카키바라 신:여기서부터 자캐가 하는 말인데요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련님의 비위가 상할까봐 생략해서 보내드립니다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만약 비행기가 불시착해서 사막에 떨어지게 되면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보통 옷같은걸 뒤집어써서 걸어야 하는데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그때 옷에 소변을 눠서 적셔서 뒤집어쓴다고 해요
하기리 유우야:오오
하긴 물이 없으니까...
사카키바라 신:열사병을 방지할수있대요
하지만 보통
하기리 유우야:네 ㅋ
사카키바라 신:요료법은 몸에 안좋다고하네요
라고.
캐입으로말했음
"...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이런 건 실제 사례가 있는 거겠지?"
"어디서 들었어?" 신기
뭐 안좋을수밖에 없겠지만(몸에 안좋은 걸 배출하는거니까 소변부터가)
사카키바라 신:"응? 어릴 때."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몸에 안좋은게 죽는거보다는
나은거임..
사카키바라 신:"누구더라." 아무개어른중 하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애들한테 이런 거나 얘기해주고.)
(아니, 유용하긴 한가...)
"어릴 때면..."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서 쓸지몰라 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참내
"여기저기 많이 다녀본 사람들도 많았나보네."
사카키바라 신:들어봐 이 주제가
블트로바뀌었다면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난 지금쯤 히코가되어잇겠지
정말무섭다
하기리 유우야:아...
하 진짜 너무 무서움
사카키바라 신:어른의 책임감이란 이렇게 무서운거라니 ㄷㄷ
하기리 유우야:사란씨ㅠㅠ(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른이란거
너무.너무.너무.무섭다
자캐조차 책임감이 너무거대해서
아크할때
하기리 유우야:절대로 연상도 책임지는것도 안하겠다고하고
20대초반냄 ㅠㅠ 신입짱 ㅠㅠ
사카키바라 신:막살면 안되는거구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그렇게 너는
타이만캠페인시나리오들의 PC자격을
박탈당했어
사카키바라 신:"실제로 다녀서 알고있다기보다, 뭐...."
"아니, 맞나. 하여간 경험담 같은걸 사례로 수집하는 것 같았으니까."
하기리 유우야:"사례?"
"뭐, 너도 그 사람한테서 들은 거니까."
"이런 식으로 오며가며 전해듣고 얘기해주고 하는 거겠지."
하지만, 어릴 때 이런. (다시 여기)
사카키바라 신:"이런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그런 일을 하면서 돌아다니는 거겠지."
하기리 유우야:
맞는말이야
사실너도 어느정도 비슷해
이걸 나한테 말해주고있는 너도 곧 응급구조학 공부를...
사카키바라 신:
어어 그렇지
하기리 유우야:"비행기 사고 얘긴 어떤 케이스가 되든 무시무시하더라."
사카키바라 신:뻘하게 au에서 죽여보고 생각하는건데
하기리 유우야:"바다에 불시착했을 때도 그렇고," 네 ㅋ
사카키바라 신:이런 이상하지만 좋은어른들집단 그속에 어린애있음 이란
진짜 전멸플래그같음
하기리 유우야:"하이재킹 같은 거나."
사카키바라 신:현대인이라 그들은 살아남았다고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하이재킹이라...."
하기리 유우야:아~!
방금순간
au에서 신이 죽은 적 있긴 했지... 전멸? 그렇지... 그 마을도 다... 생각하다가
가족얘기란걸이해함 뒤늦게
사카키바라 신:
그렇죠
하기리 유우야:최근에합작해서 머리에 신세계에서과다임
이상하지만 좋은 어른이란건 아무래도
그런포지션이지 ㅋㅋ
사카키바라 신:"당하면 트리거 없는게 억울하긴 하겠다."
하기리 유우야:"공중이라 대처도 제대로 안 되는 곳에서 회항해야 한다든가, 그런 거. 무섭지."
"아..."
"트리온체면 비행기에서 떨어져도 무사할까?"
사카키바라 신:"무사하지 않을까?"
하기리 유우야:"대단하네, 트리온 기술."
사기다(련)
사카키바라 신:"어지간한 걸론 다 괜찮잖아. 우주도 나가는데."
하기리 유우야:"하긴."
생각해봄
"그리고 바닥이랑 충돌할 즈음에 그래스호퍼 몇 번 밟으면 충격도 완화될 것 같기도 하고."
사기다(련)
이거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계단이네 좀 튕길뿐
사카키바라 신:"바닥이 부서지지 트리온체는 멀쩡한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들에게 위험한 폭탄 아냐,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건... 그렇지."
하기리 유우야:"운석이다, 운석."
"운석 조각 말인데."
사카키바라 신:"그 정도쯤은 떨어지는 녀석이 컨트롤 하라 그래." 하다가 봄
하기리 유우야:"작은 조각도 엄청나게 비싸서, 그걸 주우러 전문적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대."
그걸 주우려다가 운석헌터 세 명이 트러블일어나서 사람죽이는 코난에피 봄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진짜.그럴만함
사카키바라 신:"돈이 되면 그럴 만 하다."
아니 결국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년 전이더라."
"사하라 사막에서 발견된 월석이..."
사카키바라 신:팬타그램이나 그것과 크게 다르지않아
하기리 유우야:"경매 시작가가 3억엔이었대." 30억임
달의 운석이에요
음.그렇지
헐 이거 찾다가
신기한얘기봄
사카키바라 신:뭔가요
하기리 유우야:캐입으로 말해드릴게요 ㅋㅋ
사카키바라 신:"사는 녀석들도 어지간히 돈 쓸데 없다 싶지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렇게 모인 사람드링 사이좋게 양보했어도 이상해."
하기리 유우야:"사람들은 희귀하고 특별한 데에 열광하니까."
"경쟁도 엄청 심하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까." 문득
"왜, 도굴 안 된 피라미드 있다고 했었잖아?"
사카키바라 신:"아... 그랬나. 어."
하기리 유우야:"그게 투탕카멘의 미라가 있는 곳이었는데, 거긴 그래서 매장품들이 무사했다고 하거든."
"그 중에 단검이 있었는데,"
"단검의 칼날이 운석으로 만든 거였대."
"그때는 하늘에서 날아온 돌이니까, 신성하다고 생각했던 걸까."
너무신기함..이걸밝힌것도신기함
사카키바라 신:그니까
"그런건 대체 어떻게 아는거야?"
"이 돌이 우주에서 온건지 땅에서 솟아난건지."
하기리 유우야:"달에 있는 돌은 성분이 아예 다를걸?"
"내부의 원소들의 비율 같은 걸로 확인하는 게 아닐까."
사카키바라 신:"그래?" 잘 모르겠음
하기리 유우야:"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주를 사랑해서 지구 밖으로 나가는 건지도."
"지구에는 없는 땅을 밟아보고 싶다든가."
사카키바라 신:"아주 살다 오지...."
하기리 유우야:
"나한테 한 얘긴 아니지?" ㅋㅋ
사카키바라 신:네이버후드 한달살기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양이다 요양
사카키바라 신:"아니지만. 뭐...."
"당신도 필요하면 나가서 살 수는 있겠지."
하기리 유우야:새삼
바깥의 행성에서
사람들이 살지 못하는건 조건충족이 안돼선데
월트 캐릭터들은 진짜로
네이버후드에 가버리거나
거기서 살다올수있다는게 너무웃김
하기리 유우야:다시또 의문의 나사 1패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우주로 아예 보내버리려는 거 아닌가 했네." 농담조
"글쎄, 그런 장기 체류가 필요한 일이 과연 생길까 싶지만."
사카키바라 신:"내가 가란다고 갈 것도 아니잖아."
하기리 유우야:"신은 어떤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거야." 농담조
사카키바라 신:"살아야 한다고 하면 사는거지."
하기리 유우야:"거절이 자유롭다고 하면?"
"네가 안 가면 다른 사람이 간대."
사카키바라 신:"그때 기분 보고."
하기리 유우야:"흐음."
"그럼,"
"신이 우주에서 한 달 살게 되면 그때는 같이 가줄게."
사카키바라 신:"됐다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왜~" ㅋㅋㅋㅋ웃음
나의진정한마음을알았어
사카키바라 신:"왜가 어딨어."
하기리 유우야:떠나있다 와도 돌아만오면된다고했지만
사카키바라 신:"지구에서 졸업이나 해라...."
하기리 유우야:역시 같이있고싶은것같음
"정말 카즈마 씨가 되지 않게 노력해야지."
사카키바라 신:바보ㅠ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ㅅ ㅠ
선인장 찰칵 찍고선
아 열대관 안 찍었다 생각함
근데 바나나는 찍었을듯
사카키바라 신:"그래, 그러니까 자리 보전 잘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응."
더워서 옷깃 잡아서 좀 펄럭였다가 놓음
"슬슬 나갈까."
사카키바라 신:그럼 봤다가
"그래."
더귀탄다니
더위타다니 귀엽다
하기리 유우야:
이게뭐가귀여워ㅠㅠ
근데 정말
가을옷 다 껴입고
하기리 유우야:들어가면 더울거같음 여기
더위를 잘 안타긴하지만(캐) 너무 꼼꼼히 입음
::밖으로 나오면, 옆쪽에 지금까지의 온실들과는 크기가 조금 작은 유리 온실이 하나 보입니다. 이제 보니 이후에 5관까지 새로 개장할 예정이 있고, 지금은 그 전에 특별관을 꾸려뒀다고 하네요. 구경해볼까요?
사카키바라 신:귀엽ㅋㅋ
::온실들과는..? 온실들보다는
사카키바라 신:"이 수목원 몇 관이나 증축하는거야."
특별관 방향으로 가면서
"피해보상금 잘 나왔나보다."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아, 그런가?"
"이쪽도 피해가 있던 것 같긴 하니까."
"그리고 뭐랄까..."
사카키바라 신:"망가지거나 하지 않았어도 도시에서 나가야 했던것만으로도 피해니까."
하기리 유우야:"도시의 꽤 큼지막한 시설이 타격을 받으면 재건에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것 같기는 해."
그 말 들으면
온실들 돌아봤다가
"그러네, 물이~..." ㅁㅊ. 그러게
비를맞을수없음 ㅠㅠ 차라리 천장이 부서졌다면 ㅠㅠ
뜬금그러고보니 이 수목원도
하기리 유우야:저희의 미션 마지막 장소 후보지 중에 있던 곳이네요
사카키바라 신:아~
하기리 유우야:그랬으면이제 오늘 둘러본 데 중 하나에서 쁘띠고립 되는거임
사카키바라 신: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그러면
전시관이었을거같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온실이라는건 유리라서
나가기가너무쉬움
그리고 너무 프레시한분위기가됨
사카키바라 신:실내에서 했었어서 그런거같긴한데
하기리 유우야:네옆의식물S2이라니
사카키바라 신:실내가 상상이 잘감ㅋ
하기리 유우야:현대사회의 고립이란...
"특별관은 뭘 해둔 거려나."
사카키바라 신:"그래봐야 다시 식물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
그렇지 ㅋㅋ
고개 끄덕이고 손가락 꼽으면서
"지중해관에, 열대관에, 사막이면..."
사카키바라 신:"한랭지?"
하기리 유우야:"아. 그럴지도."
사카키바라 신:"그치만 너무 번거로울것 같은데."
수중...
하기리 유우야:그럼 가서 문 열어봄
::특별관은 식충식물관입니다.
사카키바라 신:헐ㅋㅋ
::날카로운 덫으로 파리를 순식간에 낚아채는 파리지옥, 호리병 모양의 주머니에 벌레를 유인해 빠트려 잡는 벌레잡이 통풀 , 끈끈한 이슬로 벌레를 잡는 끈끈이주걱, 제비꽃을 닮아 예쁜 모습이지만 벌레를 붙여 잡아먹는 벌레잡이제비꽃 , 실 모양의 잎을 가진 비브리스 등 쉽게 보기 힘든 식충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식충식물을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돋보기가 달린 특수 유리상자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재밌다
하기리 유우야:"교과서에서 보던 식물들이네."
잊지 않고 찰칵
사카키바라 신:"중간에 먹이주는 시간도 있는건가...."
하기리 유우야:
"없지 않을까? 아, 관리인이?"
"있겠지."
"안에 날파리 같은 걸 풀어주고 문을 닫는다거나..."
사카키바라 신:"벌레를 주고 관리해야 할 테니까..."
하기리 유우야:"그렇지." 아니
사카키바라 신:생각만해도 너무재밌다
하기리 유우야:궁금해서 검색했는데
누가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자기가 키우는 식충식물 먹이줘야된다면서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자기네집 실내라서
울집 식충식물들에게 양질의 영양분 공급이 어려울것 같아
밖에서 파리를 몇 마리 잡아왔습니다 ^^
사카키바라 신:ㅋㅋ
하기리 유우야:식충식물 한녀석당 두세마리의 파리를 먹였어요~ ???
^ ^
라고 적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그로미친다
아니 이 잡아와서 먹였다는게
하기리 유우야:너무웃김
사카키바라 신:얘네도 양식파리는 싫을수도있어
자연산 파리를 먹어야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양식파리가뭔데 ㅋㅋ
사카키바라 신:미끄러지는 벌레같은건
잡혀도 빠져나간대요 이거 ㅋ
하기리 유우야:헐...
날개용이구나...
그럼 둘러보면서(캐)
사카키바라 신:ㅈ0 샤ㅐㅇ각에
안에 벌레를 풀어놓고 문을 닫진않고
하기리 유우야:"여기 우연히 들어온 벌레들은 식물들한테 좋은 밥이 되는 거네." 네
사카키바라 신:관리하는 사람들이 핀셋으로 벌레를 먹이고 다닐듯
하기리 유우야:그게맞는것같음
ㅁㅊ.이많은애들을
아니근데
아닐수도있음;;
들어보세요
사카키바라 신:
뭔가요
하기리 유우야:저 사진의 원본이 된 곳에 대한 설명을 해드릴게요
자캐. 팻말을 읽음
"오."
"여기에 있는 게,"
"식충식물 40종에 총 916본이래."
916개한테 일일이 밥을 줄순없어 ㅁㅊ
사카키바라 신:"사실 벌레를 안 먹어도 살 수 있는건가?" 진심으로 궁금하다
하기리 유우야:"아... 기호 식품?"
아니
개미랑 슈퍼밀웜이랑 물방개도 먹는다고?
사카키바라 신:"일단 식물이니까 땅에서도 영양분을 얻을 수 있는거 아니야?" 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슈퍼밀웜 힘좋아보였는데 트위터보니까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잘먹네 아주
우스이 카즈마야?
하기리 유우야:
그럼 궁금해서 찾아보고서
"안 먹어도 살 수는 있는데,"
"벌레를 먹어야 더 건강하게 자란대. 단백질과 영양분을 공급받아서."
하 그래서 이 글도
따라서, 식충식물을 키우는 경우에는 가끔씩 벌레를 먹이도록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라고 써있음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그럼
"그래서 집에서 키울 때는 벌레를 먹여달라네." ㅋㅋ
하고 넣음
사카키바라 신:챗 gpt가 관리자가 가끔 넣어주는 경우도있대요 ㅋ 여기도 약간
영양이 안좋은 개체만
하기리 유우야:오오
사카키바라 신:먹이는게아닐까?
하기리 유우야:그런가보다
그런가봄
사카키바라 신:시들시들해보이네 벌레를 좀 먹이죠
하기리 유우야:ㅋㅋ
영양제같은거구나
영양제대신
파리를 공급하는거네
"근데 집에서 식충식물 키우면 오히려 안 올 벌레도 꼬이게 하는 거 아니냐는 사람들도 있더라."
"식충식물은 아니어도, 왜 벌레 잡는 그거 있지. 그것도 오히려 향이나 빛 때문에 밖에서도 벌레가 들어올 때도 있다고."
하기리 유우야:하 얘도
커망님의 캐릭터라서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모기에게 물리면 물리는걸느끼고
모기를 사살할수있다니ㅠㅠ
사카키바라 신:"근데 뭐, 집에서 그런걸 키울 거라면 각오하고 키우는거 아니야?"
아니 근데
진짜 따끔해요 바늘로 찌르는거같음
하기리 유우야:
전혀...
하 살갗이 민감한건가?
저번에 3시간동안 7군데물리는데
전혀느끼지못함
사카키바라 신:코하쿠도 이런걸까?
하기리 유우야:산에 가도
다리에 모기 막 세마리붙어도 모르고있음
"벌레 잡아달라고 키우는 사람도 꽤 있을걸?"
사카키바라 신:"꿈이 지나치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이름은 식충식물이잖아." ㅋㅋ
사카키바라 신:"너무 효율없어 보이잖아."
하기리 유우야:"흠."
"근데 벌레 전혀 못 잡는 사람은 모기도 못 잡더라."
사카키바라 신:"벌레가 사람 죽이는 것도 아닌데 왜들 무서워한다."
와타나베가 그랬지....
하기리 유우야:"징그럽게 생겨서? 다리가 많으니까?"
모에캐 ㅋㅋ
다컸어ㅠㅠ
사카키바라 신:"싫다면서 왜 그렇게 들여다 보냐고.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근데 보는 건 괜찮은 사람들도 있대."
"집 안에 없기만 하면?"
사카키바라 신:"걔네도 나가고 싶을거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하여간 식충식물 돌아봄 누구 식사 안하고있나~
<관찰력>
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사카키바라 신:오늘 주운 왜이,래
::캐잘봐
아니그니까
그럼
신 근처에 있는 파리지옥이
파리 식사중
좀 녹은 거 보임
사카키바라 신:
잠깐 구경함
하기리 유우야:자캐도 옆에서 신기하게 봄
"가까이서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야."
교과서안의 유명한 그 식물이~! 같은 느낌이네요
사카키바라 신:"보통은 볼 일 없지... 옆에서 먹고있어도 잘 모르니까."
하기리 유우야:"이런 건 보통 어디서 자라나."
잠깐 폰 켰다가
"네펜데스 같은 건 인도네시아나 뉴기니아, 마다가스칼 섬 같은 열대지방에서 산대."
"그런 쪽에 있을 것 같긴 했어."
"그러니까 아까 그 바나나 근처에 있는 거네." ㅋ
와.근데 중국 남부에도 자란대요
사카키바라 신:우리진짜 성실한 관람객이라 웃기네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네펜데스에서 독이 나오던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가물가물한 기억
하기리 유우야:"그래?" 잘 모름
최근의 저의
네펜데스이미지
던전밥임
사카키바라 신:"독이 아니라 정확히는..."
하기리 유우야:"응."
사카키바라 신:"소화액? 산성 같은거."
하기리 유우야:"아하. 파리지옥이랑 비슷하네."
사카키바라 신:"그러니까 여기 있는거겠지만."
하기리 유우야:아니근데
사카키바라 신:네펜데스라는거
우츠보트니까
하기리 유우야:네펜데스가
그렇지.
네펜데스 종류가
사카키바라 신:그렇죠
하기리 유우야:600개가 넘는대요;;
사카키바라 신:아ㅓ정말?
하기리 유우야:그리고 일부 종은 잎이 사람만큼
커지기도한대요
사카키바라 신:뜬금 천효경씨가
네펜데스 특능인인데요
하기리 유우야:네네
네펜데스..특능..인?
사카키바라 신:
식물계 특능인이라서
하기리 유우야:네 ㅋ
사카키바라 신:근데 식물계 특능인은
자신의 특능에 기반이 되는 본명 식물이있거든요
하기리 유우야:네네
사카키바라 신:그게 네펜데스였어요
하기리 유우야:ㄷㄷ
사카키바라 신:근데 효경이 컬러는 완전 우츠보트라 좀 웃김
하기리 유우야:
ㅋㅌ
ㅌㅊ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와 방금
2.5m짜리 신종 네펜데스 봄
하기리 유우야:얘는
쥐랑 개구리도 먹는대요....
사카키바라 신:꺄아아아악
이런 식물있어도되는거야
생태계파괴야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너무신기하다
사카키바라 신:하여간 파리먹방 끝나면 쭉 둘러보고 나옴 ㅠㅠ
하기리 유우야:처음 보는 식충식물은 이름들도 보다가 같이 나와요
아 너무 열심히
네펜데스 구경해버렸네
사카키바라 신:아그니까
::온실 밖으로 나와서 산책로로 돌아가면, 길을 따라 걸으면서 테마별로 꾸며둔 주제원을 구경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길이 난 대로 그냥 걷기만 하면 될 것 같네요.
걷다 보면 자연 체험 학습장이 곧 나온다고 하는군요.
사카키바라 신:쭉 걸으면서 구경함 말이 있던곳이다~
아니
곧 말이 있는 곳이다
말들은 어디서 어디까지 공간을 내고있을까...여기선 안보이죠?
하기리 유우야:
::여기서 보면
학습장 옆으로 길게 트랙을 원형으로 만들어서
1명이 말타기 체험을 하고있는 게 보여요
사카키바라 신:오오~
::그 사람은 100으로 갈수록 즐김 1로 갈수록 공포예떠는중 77
사카키바라 신:
오오~
즐김!!
::즐겁게 말을 타고 있습니다~
좀 더 가까이 가면...
이곳에서는 토끼와 기니피그를 직접 만져보고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옆쪽의 사슴 방사장에서는 올해 태어난 새끼 사슴들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사카키바라 신:
::예전에는 이 위치에 좀 더 넓은 면적으로 동물원이 있었다는 설명이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 안내 팻말과 함께 적혀 있군요. 코끼리와 하마, 코뿔소같은 커다란 동물부터 시작해서 사자와 호랑이, 악어 같은 맹수, 그리고 동물원하면 바로 떠오르는 타조며 기린, 얼룩말 같은 동물까지 모두 있었다고 하네요. 귀여운 펭귄 캐릭터 그림 옆으로 지금은 동물원은 문을 닫고 그 자리에 자연 체험 학습장을 가꿔둔 거라는 말풍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사슴까지 있는 거야? 이 수목원은?"
::다른 한쪽에는 작은 온실이 있는데, 나비 정원이라고 합니다. 내부의 다양한 종류의 나비들을 구경하면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명 포토 스팟이라고 하네요.
여긴 따지면 그래서
미네저리인거임(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저도 참 믿기지않았는데
오늘 있는 모든곳은
국내의 전국의 수목원의 파트를 확인하고 조각모음한거라
정말 한 자연체험학습장에 토끼 기니피그 사슴이 있었어요
근데 사슴은 폐지됐대요
다른게아니라
사카키바라 신:어우~
하기리 유우야:사슴들이 너무 새끼를 치고 늘어나서 목초지를 다 먹어버려가지고
사카키바라 신:꺄아아아악
하기리 유우야:계획적으로 교배시키게 떼어놓고 기른다고 하네요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런이유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네 ㅋ
사카키바라 신:인간의 우려와 달리 수목원 생활이 좋았나보네 얘들아
하기리 유우야:너무 잘지낸 사슴들
뭐 처음엔
뚝섬에서도
일본의 사슴공원.같은걸
하고싶었겠지
그럼 옆에서 팻말 읽고서
하기리 유우야:"예전에는 이 부근이 동물원이었대."
"지금은 식물원만 하면서 저쪽의 작은 동물들이랑 사슴만 둔다나봐."
사카키바라 신:
"당신 말이야." 문득
하기리 유우야:"응?" 돌아봄
사카키바라 신:"오기 전에 이런걸 찾아보고 오는거야?"
하기리 유우야:
"내가?"
아니? 라고하고싶은데
가끔찾아본건있긴해
아니근데 이번은아냐
"여기 써 있는데 네가 안 읽은 거잖아." 태클
사카키바라 신:"흐음."
"있었나...."
관심없어
하기리 유우야:
ㅡㅅㅡ
"신은 동물은 별로?"
사카키바라 신:"그런거 읽는게 뭐가 재밌어."
"싫은건 아니지만."
하기리 유우야:"읽으라고 써있는 거니까~"
사카키바라 신:"솔직히 말하면 죽어있는 동물이 조금 더 낫긴하고."
하기리 유우야:"보면 새로운 걸 더 알게 되기도 하고."
"흠." 요리사다 요리사 ㅋㅋ
"그래도 와서 둘러보니까,"
"사람들이 왜 사진 찍으러 오는지는 알겠다."
동물을 따로 만지러 가까이 가진 않고
산책로대로 더 걸음
사카키바라 신:그냥 같이 걸음ㅁ
"왜 같은데?"
하기리 유우야:"사진이 잘 나올 만한 곳이 많잖아."
"저기도 그렇고." 저쪽 작은 온실에
안에 막 나비들 날아다니는거 멀찍이서도 보임
몰랐는데 이 수목원
맵란을 보니까 호수공원을 끼고있더라고요?
생각보다 더 큰 수목원이었음
사카키바라 신:저희가 이러고 있는거보면 크긴 한듯
하기리 유우야:
이, 이건.
내가 증축시킨..
사카키바라 신:
맵에도 넓으니까 괜찮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사진 찍는 취미가 없어서 모르겠네...."
하기리 유우야:근데 맵 보고 진짜
넓긴한가보다 싶긴했어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이 사진 찍는 거 싫어하지만 않았어도 여기서도 같이 찍었을 텐데~"
사카키바라 신:"대체 그렇게 많은 사진을 남겨서 어디다 써."
하기리 유우야:"나중에 다시 보는 거지."
사카키바라 신:"봐?"
하기리 유우야:"가끔?"
"신은 뭐 찍어본 적 없어?"
"한 번이라도."
사카키바라 신:"학교 다닐 때 사진도?" 이건 그냥 흑기리 시절 사진같은것도 남아서 돌아보는건지가 궁금한거고
"가끔 지도나 근무표는 찍는데."
하기리 유우야:"그때 사진은 예전에는 집에 걸어뒀었는데." 과거회상
"자주 보기 편한 건 아무래도 핸드폰 갤러리에 남은 쪽인가."
접근성이 용이함
사카키바라 신:"이젠 그 집도 없잖아. 그럼 남은 사진들은 어떻게 됐는데?"
하기리 유우야:따로 찾아보거나 다시 보거나 하진 않은 모양이네요(그때그시절)
"사진만 빼서, 어디다 뒀더라. 그냥 상자 안에 다 넣어뒀던 것 같은데."
"그 뒤로 따로 앨범이나 액자에 옮기진 않았네."
"그보다, 그건 그냥 기록용이잖아." ㅋㅋ
사카키바라 신:"무슨 차이야."
내 사진이야기구나?
"어쨌든 사람 찍는것도 기록용이지."
하기리 유우야:네 ㅋ 그보다ry는 네얘기
"맞긴 하지만,"
"근무표는 지나면 지우는 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가끔 남아있는 것도 있을 걸?"
갤청을안함
하기리 유우야:
"지워." 지워.
사카키바라 신:"남이사..."
"아니, 지워지긴했다."
::그런 얘기를 하면서 걷다 보면....
사카키바라 신:"이젠 없어."
::아진짜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깨끗해졌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네가 지워준거나 다름없어!!
::어이없어 ㅋㅋ
사카키바라 신:끄덕임ㅋㅋ
::그 다음 도착한 곳은ㅋ
수생 식물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다리 위를 걸으면서 수십 개의 서로 다른 연못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품종의 연꽃과 수련, 아이리스 등이 연못별로 식재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갯버들, 금불초, 낙지 다리 등을 볼 수 있으며 연못 주변으로 수변 식물들을 풍성하게 심어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연못별로 한 종씩 식재하는 방식으로 종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한쪽에는 연꽃과 수련의 차이를 설명하는 팻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아." 그럼
"보기 전에 맞혀봐."
"어느 쪽이 연꽃이고, 어느 쪽이 수련이게~"
::한쪽의 꽃은 잎과 꽃이 모두 수면에서 높이 올라와 자라 있고, 다른 한쪽은 잎과 꽃 모두 수면에 붙어서 자라고 있습니다.
높이 올라와 자란 꽃의 잎은 토란잎처럼 원형으로, 우산처럼 넓고 큰 반면, 수면에 붙어 자라는 잎은 끝이 브이자로 갈라져 마치 피자를 한조각 덜어낸 듯한 모습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아...."
이 사지속에서
사진족에서 차이가 있는건가?
하기리 유우야:아뇨 ㅋ
텍스트!
사카키바라 신:어............................................................................
하기리 유우야:걱정마세요
신도모를거예요
사카키바라 신:ㅈㅁ...
텍스트를 머리속에서 이미지화 시키는중
하기리 유우야:
ㅈㅁㅈㅁ
사카키바라 신:ㅋㅋㅋ
"크게 자라는 쪽이 연꽃."
뭔가 확신있어보임
아니면 확신가지고 틀리겠음
하기리 유우야:"앗. 정답~"
"어떻게 알았어?"
사카키바라 신:"잎이 연잎이야."
하기리 유우야:"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완전 자캐가 알만한 정보죠?
하기리 유우야:"아니, 다른 이유로 알 줄 알았는데." 그러니까요
아니 난
확신을 가진 이유도
알거같다생각했는데
전혀다른이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데요?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냐면
"난 또."
"아까 네가 물 위에 떠다니는 빅토리아 수련 밟은 거 기억하고 있는 줄 알았지." ㅋㅋ 이건 물에
붙어있자너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방금 본 수련잎이 바닥에 붙어 자라는것과 닮음 ㅋㅋ
하기리 유우야:근데 수련이자너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니까
사카키바라 신:"뭐, 그것도 있긴하지만."
"사실 잎이야 다양하게 생겼으니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래."
그리고 이 뒤는
신이 안읽을
팻말입니다
사카키바라 신:
뜬금 전 옛날에 학교에서 배워서 특이하게 머리에 남은 식물은 부레옥잠이에요
하기리 유우야:그래서 연꽃은 오오오
저도요
부레옥잠 학교에서배운뒤로
계속계속생각하다가 찾아보고
외우기도했었음
그래서 저도 여기서 부수식물 보면서
하기리 유우야:부레옥잠을 떠올렸었죠
사카키바라 신:그니까요 부레옥잠이란거 왤케 머리에 인상깊게 남을까요?
하기리 유우야:제말이요
그래서 이런 데에 구경을 가면
사카키바라 신:연꽃은 뿌리에 잎까지 먹지만
수련은 먹지 않는구나
하기리 유우야:연꽃은 높은 데 솟아서
깨끗한데
수련은 벌레가 엄청 붙어있음 ㅠㅠ
사진이 그래서 드럽게나와요
사카키바라 신:아정말?
하기리 유우야:네네 ㅋ
사카키바라 신:보내준 사진 예쁜데도
하기리 유우야:그건이제
프리픽.같은데나
돌것같은사진임
참고하려고 수생식물원도 이것저것검색했는데
어떤분이 수련 사진을 찍으면서
유감스러워하는 걸 봤었죠
하기리 유우야:저도 어릴 때 가봄
개구리가 많이 울었어요
그래서~!
여기도 개구리들이
울고있는 설정이 됩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런....
하기리 유우야:이파리 위에는
사카키바라 신:개굴
하기리 유우야:청개구리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자캐는 또
열심히 다 읽음
"연꽃의 잎에는 물이 안 묻고 물방울이 맺힌대."
읽고 제일 신기했던 거 말해줌
사카키바라 신:"아...."
뭔가 떠오르려하다가 말음
"비오면 가져다 써라...."
하기리 유우야:"?" 웃으면서 돌아봄
사카키바라 신:그건 바로 라이브스에서 코하쿠가
하기리 유우야:"크긴 하다." 아...웃김
사카키바라 신:우산으로썼던일이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저도
이 연잎 크기 부분 보면서
그때대화떠올리면서편집함
연꽃이랑 수련도
하기리 유우야:한장씩 찍음
사카키바라 신:
"그렇게 찍어대면 나중에 관리 안 귀찮아?"
하기리 유우야:"무슨 관리?"
사카키바라 신:"핸드폰 갤러리."
하기리 유우야:"아~."
"괜찮아. 보통은 당일마다 앨범별로 분류도 다 해둬서 안 섞이거든."
"잠깐 보려고 찍어뒀던 건 용무가 끝나면 바로바로 지우고."
전못해요(련)
나 스크린샷 (34781) 이렇게 남아있어
사카키바라 신:근데 사실
요즘 핸드폰은
알아서 날짜별 위치별로
다 분류해주기도함
하기리 유우야:너무
신기해...
검색하면 사진을 찾아주는것도 너무신기함
사카키바라 신:"그것만 한나절이겠다." 어쩐지
하기리 유우야:"설마. 얼마 안 걸려~"
사카키바라 신:자식 핸드폰 관리하는 엄마된기분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네가 금발이된것도 다 스마트폰 때문이야!!!
하기리 유우야:내 핸드폰 갤러리에
게 든 너도 있음
염색약의 보급덕분이기도 함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현대문물 짱임
사카키바라 신:핸드폰갤러리에있는
뭔등나보다
쟨 왜 지갑에 내 사진을넣었을까...
하기리 유우야:
어.
그래서지금지갑에도
네사진있어
하기리 유우야:그래서
사카키바라 신:아까 도둑맞은게 카드라 아니라 사진이어야했는데
하기리 유우야:카드말고 지갑 훔쳐갔었으면
지금이랑 다르게
사카키바라 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ㅏ찾으러 뛰어다님 ㅠㅠ
사카키바라 신:뭘 찾으러 뛰어다니기까지해
하기리 유우야:한장밖에 없는거란말이야ㅠㅠ
그거 미국에서 공수해왔따고 ㅁㅊ
사카키바라 신:사진이란게 다 시간속에서 소실되는거야....
하기리 유우야:
다행이다
기억력이 좋은편이라
사카키바라 신:
자연체험관으로 감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체험학습장을
지나서(기니피그있던곳)
지금 수생식물원에 온 거고
더 걸으면~ 그곳은
::암석원입니다.
암석원에서는 고산식물과 다육식물 등, 고산지대나 들판의 암석지대에 낮게 자라는 여러 유형의 식물들 가운데서 보존 가치가 높고 적절한 식물들을 골라 불규칙하게 돌출된 바위틈에 심거나 암석 위에 붙여 기르고 있습니다.
고산식물은 고지대와는 확연하게 다른 서식환경으로 이루어진 저지대에서는 자라는데 어려움이 많기에, 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바람이 잘 흐르는 자리에 최신 공법을 사용하여 자생지에 가까운 서식환경을 구현했다고 하네요.
이곳에서는 북아메리카의 로키산맥, 네팔의 히말라야지대, 유럽의 알프스산지 등에서 자라는 외국의 고산식물들을 기르고 있다고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아아
그렇구나
하기리 유우야:돌 위에서 크는
식물들 구경하는 중
사카키바라 신:신기하다
하기리 유우야:"히말라야나 알프스에서도 식물이 자라는구나."
문득궁금
"신은 고산증 전혀 없는 편?"
사카키바라 신:"이건...."
"컨디션 따라서."
"멀쩡한 사람도 어느날은 안 괜찮곤 해. 거의 운이야."
하기리 유우야:"이건 처음 알았네."
그럼 히말라야 지대에 산다는 식물 보다가
사카키바라 신:"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발목 잡은 적은 없으니까."
하기리 유우야:"어쩐지 실감이 안 난다. 정말 에베레스트 다녀온 사람이 옆에 있다니~"
"중요한 순간이면 정상 오를 때 같은?"
사카키바라 신:"그런 높은 산은 중간 베이스캠프마다 의사가 있어."
"의사가 보기에 더 오를 수 없다고 판단되면 돌려보내니까."
"그럴 때 돌려보내지면 발목잡힌거지..."
하기리 유우야:DB 또 증가함
"처음 알았어."
"하기사, 의사가 있지 않으면 내려오기까지도 한참일 테니까. 그러네."
"의사 말 안 듣는 사람은 없을까."
사카키바라 신:"뭐... 보통은 없지만 몰래 넘어가도 못 잡으려나?"
갑자기 새로운 사고다
하기리 유우야:
"강제력은 없을 것 같아서."
사카키바라 신:"물리적 강제력은 없지만."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보통은 알아서 관두고 쉴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사카키바라 신:"들어갈 때 다 서명하고 들어가는 거야."
하기리 유우야:"그렇다면서."
"그래도 거기에 의사의 말은 반드시 들어야 한다, 같은 건 없을... 있나?"
사카키바라 신:"있지."
하기리 유우야:"아, 정말?"
사카키바라 신:"죽지 않고 무사히 내려왔더라도 다음엔 입산 금지야."
하기리 유우야:오오
"그 정도면 강제력 있는 거지." ㅋㅋ
"단순한 권고는 아니니까."
사카키바라 신:"세계에 유명한 산악가들도...."
하기리 유우야:"응."
사카키바라 신:"돈을 안 내고 불법으로 오르곤 하지..."
하기리 유우야:"응?"
"그래도 돼?"
사카키바라 신:ㅋㅋ "안 걸리면 상관없어."
하기리 유우야:
"근데 무슨 돈?"
사카키바라 신:"등정비용이 따로 들어."
하기리 유우야:"도구 같은 걸 얘기하는 건 아닌 것 같고. 따지자면 입장료?"
사카키바라 신:"베이스 캠프를 유지하거나 경로를 다지는데에도 돈이 드니까."
하기리 유우야:"아아."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여기서 시체가 발생하면 당국도 곤란하기도 하고."
하기리 유우야:"의사를 대기시켜두는 것도 다 관리의 차원이고."
사카키바라 신:"쓰레기 처리 비용이나 기타등등을 합쳐서 비싸면 엔화로 몇백만 엔 대 까지 가니까."
하기리 유우야:"사고이야말로 그렇게 노력해도 어떻게 막을 수가 없는 거긴 하다."
그럼
"너도 낸 거야?"
사카키바라 신:"냈지?"
하기리 유우야:"성실하네." ㅋㅋ
"안 걸리면 상관없는데." 농담조
"근데 얼마?"
사카키바라 신:"쓰레기 몇 키로 짊어지고 내려오면 일부 되돌려주는 경우도 있어."
"얼마였더라. 꽤 됐는데."
하기리 유우야:"그런 식으로 페이백을 해주는구나. 그럼 사람들도 좀 협조는 하겠지."
"그래?" 하지만
신의 꽤 되다 를
잘못 생각하고있음
자캐 대충
산오르는데 꽤 된다 정도면
사카키바라 신:"순수하게 등정비용만 따지면 만 달러인가."
하기리 유우야:5만엔정도? 이런생각할듯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 달러...?"
사카키바라 신:"엔화로 얼마야."
하기리 유우야:"백만 엔."
ㅇㅁㅇ...
"너도 냈다고?"
사카키바라 신:"그때 침공 보상이 있었으니까."
하기리 유우야:좀 생각해봄
"넌 평소에 따로 돈 쓰는 데도 없지 않아?"
"저축했으면 충분히 되긴 했겠지만,"
"생각보다 훨씬 많이 드네."
사카키바라 신:"비싸기는 해."
"그리고 실제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규제하려고 근래 더 많이 올리기도 했어."
하기리 유우야:"많으면..."
사카키바라 신:"쓰레기가 많이 나온다."
하기리 유우야:"무분별하게 좀 올라가다가 쓰레기만 남기고 돌아오는 사람도 많고, 이럴 때에는."
고개 끄덕임
"규제가 안 되긴 했겠다."
사카키바라 신:"시체도 쌓여있으니까..."
하기리 유우야:"그 돈 내고 오르면 적어도 서명한 건 다 지키겠거니."
비유.라고 생각함
사카키바라 신:"오히려 이 돈 냈으니까 못 돌아간다고 생각하는거 아니려나?" ㅋ
하기리 유우야:"그렇게 되면 또 악순환 같은데." ㅋㅋ
"한 번 돌아갔다가 두 번째로 재도전하면 돈 또 내야 하는 거 아니야?"
아...
말하고나서 생각해보니까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네케이스임(안간댔지만)
사카키바라 신:"그러니까 안 내려가는거겠지?"
하기리 유우야:2만달러...
사카키바라 신:"다시 오를 돈이 없으니까 지금 올랐을 때 무리해서라도 정상을 봐야하는 거잖아."
하기리 유우야:"으음."
"괜히 다들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는 게 아니네."
"역시 아쉽지 않아?" ㅋㅋ
사카키바라 신:"뭐...."
"됐어. 정상 밟는다고 세상이 변하는 것도 아닌데."
하기리 유우야:타박타박 걸으면서
사카키바라 신:"기록 세우러 간 것도 아니고...." 따라 걸음
하기리 유우야:"세상이 변할 만큼의 일이라는 거, 뭐가 있으려나."
::걷다 보면 약용 식물원이 나옵니다.
약용 식물원에서는 약용 식물·유독 식물·허브 등의 수집·재배 육성·시험 검사 등을 실시해, 미카게 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약물 남용 방지나 건강 식품에 의한 건강 피해 방지 등에 공헌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쪽에 안내 게시판이 서있습니다.
한약의 원료가 되는 식물, 염료나 향료에 쓰이는 식물들이 있는가 하면, 유독 식물구나 양귀비가 재배되는 곳도 있네요. 양귀비의 개화기인 5월에는 의학부 학생을 위한 교육도 이곳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잠깐 화장실만 다녀올게요 샥
사카키바라 신:"세상에 그런게 어딨어. 그러니까 아무래도 좋은 거야. 사소한 건."
네~~~
오시면 안내게시판 읽어봐야지~
하기리 유우야:"개인의 사고나 인식이 바뀌는 일 정도야 그래도 꽤 흔한 일 아니야?"
::안내게시판을 읽어보면~
사카키바라 신:"그 정도는...."
"별 일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안내 게시판 읽다가 그 말 들으면 돌아보고
"인생이 바뀌는데 어떻게 별일이 아니야~"
사카키바라 신:"사고나 인식이 바뀌어도 세계가 뒤집혀서 죽는게 아닌데 뭐."
"양귀비 같은거 키워도 되는건가. 관상용인가?"
하기리 유우야:"세계가 뒤집혀서 죽는 건 정말 큰일이긴 하지만."
"아닐걸?"
"여기서 교육 연수랑 감별 시험도 한다니까."
사카키바라 신:"흐음."
"일본 정도면 별 일 없겠지."
하기리 유우야:
그럼
뭔가 생각함
"미국은 안 되겠다." 그러게
그럼
양귀비랑 대마초 구경함
사카키바라 신:
"아니, 우리야 오히려 쉽게 구할 수 있어서?"
하기리 유우야:
"그런 이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대마초 넣은 쿠키 같은것도 마켓에서 팔아."
하기리 유우야:"쿠키에 왜 대마초를..."
대마초 보면 "단풍잎처럼 생겼네."
사카키바라 신:"맛있는거 아니려나. 바닐라빈처럼?"
하기리 유우야:"바닐라빈이랑 대마초가 같은 선상에 놓이다니." ㅡ_ㅡ
사카키바라 신:"그래서 쿠키 통에 대마초 마크를 박아야 돼. 단풍잎 처럼."
갸웃?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자연스럽게
우리야 라고 했어 라고 생각중
"그래도 미카게 시에 이런 데가 있는지는 몰랐네."
미카게 시에
하기리 유우야:양귀비가 있다니...(내가만든거지만)
사카키바라 신:
국내에서도
조경용으로 모르고 키웠다가 발각된적있는거아세요?
지나가느사람이 이거 양귀비아니예요? 하고 신고넣어서 기사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네그거기사봄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모르고키웠다는게너무웃김
맞아 왜냐면 보통 키우는 양귀비는
하기리 유우야:마약성분없게 개조된건데 ㅠㅠ
아닌양귀비라ㅠㅠ
::마약용과 관상용 양귀비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양귀비 줄기는 매끈하고 잔털이 없고, 열매는 둥글고 크다”며 “그에 반해 관상용 양귀비는 줄기 전체에 작은 털이 많이 나 있으며 열매는 크기가 작은 도토리 모양이다”고 말했다.
이거죠
사카키바라 신:오오
신기하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여기씨는 양귀비들은 줄기도 매끈함
여기있는.양귀비들
사카키바라 신:궁금하다
손뻗으면 뜯어갈수있는 거리일가
하기리 유우야:모가요
네 거리는 가까운데
약용식물원은 직원이 쩌기 앉아서
관리하고있음
사카키바라 신:
그럼 그냥 보기만하고 마저 걸음
하기리 유우야:그럼그냥이라니
무슨소리야
사카키바라 신:"먹어본 적 없어?" 문득 궁금 ㅋㅋ 이건 대마초 이야기 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를?"
사카키바라 신:"대마초."
하기리 유우야:"없지?"
"아니, 보통은 없잖아."
"너는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
"냄새 정도는."
"주에 따라 합법인 경우도 있으니까."
하기리 유우야:검색해봐야겠다
::메릴랜드 법은 공공 장소를 포함한 특정 장소에서의 대마초 흡연을 금지합니다. 공공 장소에서 대마초를 흡연하는 것은 민사 범죄이며, 첫 번째 위반 시 최대 $5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후속 위반에는 최대 $150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
::아니근데 작년에 메릴랜드주에서
대마초 소매판매를 합법화하고
올해 6월에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약 17만5000건에 달하는 저급 대마 범죄를 사면한다고 밝혔다.
사카키바라 신:ㅋㅋㅋ
ㅋㅋㅋㅋㅋ
::역시 우리애 미국에
사카키바라 신:그렇습니다
::보내면안대겠음
사카키바라 신:작년부터 합법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디스펜서리라는 대마초 판매점에서
::그럼 고개 기울였다가
사카키바라 신:합법적으로 구매할수있는데
하기리 유우야:"어땠는지 기억나?"
오오.
사카키바라 신:"구려."
하기리 유우야:ㅋㅋ
잘됐다 ㅋㅋ(뭐가)
사카키바라 신:"핀 사람들은 정말 가까이만 가도 티 나."
하기리 유우야:"그 정도인가."
"뭐, 해서 좋으니까 하는 거겠지." 회의적임
사카키바라 신:"냄새가 안 숨겨지거든. 담배만 해도 잘 안되잖아?"
하기리 유우야:"후각이 예민한 사람은 어떻게 해도 안다더라고." 이건 담배이야기
사카키바라 신:뜬금 이건 by니뮤 정보네요
하기리 유우야:네네
사카키바라 신:그것은 니뮤가 캐나다에살던시절...
하기리 유우야:아..
님님 대마초
증오하던데
사카키바라 신:그런거임....
하기리 유우야:저도사실
아까 RP하면서
님님....대마를존내싫어했지
사카키바라 신:"히이라기가 예민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이런생각하면서 타이핑함
"미라이가?"
사카키바라 신:"어."
하기리 유우야:"우쿄 씨, 금연할 생각 없던 것 같던데." ㅋㅋ
사카키바라 신:"그 녀석이 자꾸 나보고 담배 늘지 않았냐고."
하기리 유우야:
"걸렸네~"
"담배 늘었어?"
사카키바라 신:"안 걸렸어. 안 늘었으니까."
하기리 유우야:"흠."
"그래도 피긴 피니까, 걸린 거지."
사카키바라 신:"그건 숨긴적도 없었어."
하기리 유우야:
"넌 예전에도 너무 당당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폈다. 어쩔래..."
::그런 얘기를 하면서 걸으면,
길가에는 과실수들이 자라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새소리가 더 자주 들리네요. 산딸나무, 산사나무, 사과나무 등 여러 나무들이 길가를 따라 서있습니다. 몇몇 나무에서는 작게 매달린 열매의 모습 역시 볼 수 있네요.
하기리 유우야:
"무서워라. 피해다녀야겠다." 농담조
사카키바라 신:"담배 줘놓고 무슨 소리람." 무슨 열매들 있을까
그리고 솔직히
내 담배가 는건 너때문이야
하기리 유우야:"나쁜 어른만은 되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
나도그렇게생각해
(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젠장ㅋㅋ
::
사과랑 산딸기?
그외에도 가을에 열매열릴만한 나무들은
하나씩 다 매달려있어요
모과같은거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작에 틀렸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럼 곁눈질로만 열매 보면서 지나감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가을은 가을이구나."
::그렇게 걷다 보면 그윽한 꽃향기가 납니다. 곧, 길가 한쪽에 분홍색의 꽃이 한무더기 피어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뭘까~
가을의 꽃 하면 저는 코스모스예요
::오오
저도요
그러나
자컾시나리오하려는 저으 ㅣ더러운마음때문에
코스모스가 아닌 다른게 심어져있다고하네요
사카키바라 신:
::이 꽃은 상사화로, 물이 잘 빠지고 부엽질이 많은 양지나 반그늘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잎은 2~3월에 올라와 6~7월 경에 없어지고 8~9월 경에 꽃이 피는데, 꽃과 잎이 서로 다른 시기에 피어나 절대 만나지 못하기에 만날 수 없는 연인에 빗대어 표현된다는 안내 팻말이 꽂혀 있습니다.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고 하네요.
하기리 유우야:그럼 잠깐 서서 게시판에 적힌 개화기 읽고서
"들어본 적 있어."
아니근데
적어둘떄는 생각못했는데 말하려니까 좀 웃기네
사카키바라 신:"꽃엔 뭔 이상한 이야기가 많이 붙지 않나...."
뭐길래....? 유우야 봄
하기리 유우야:"스님을 사랑하게 된 여자가 상사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에 피어난 꽃이래."
하필 수도승얘끼해서그럼
"이름이 이름이니까~"
"꽃도 별도 다 그런 거 좀 많지 않아?"
사카키바라 신:"그럼 그냥 자기가 혼자 짝사랑 하다 죽은거 아니야?"
"승려도 나중엔 여자를 좋아했대?"
하기리 유우야:"응? 그런 얘긴 아마 없을걸?"
사카키바라 신:이야기를 알다가도 모르겠단 얼굴함
하기리 유우야:"평범하게 슬픈 일화잖아."
"나중에 좋아하게 됐다고 해봤자, 솔직히 늦었지."
사카키바라 신:"아니, 그렇지."
::난절대로
때를놓치지말아야겠음
사카키바라 신:"근데 스님은 딱히 좋아했던 거 아니라며."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로
절대
타이밍을놓치지않겠어
"음." 생각해본 적 없음
"뭐... 좋아했을지도?"
사카키바라 신:아니 웃긴이야기해도 돼요? 딱히 절대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고 쓰는거임
하기리 유우야:"얘기에서 중요한 건 사실 다른 부분이니까." 그럼요
사카키바라 신:분홍색 꽃이 나왔는데 자컾시날하려고 코스모스가 아니라고해서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사카키바라 신:분홍색에서 얼마나 자컾이될수있을까?
라고 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예민해
하기리 유우야:오직
사카키바라 신:우리사이에 분홍금지야 (JOKE)
하기리 유우야:대화할수있는
소재거리들만이
선택받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코스모스는탈락임
핑크ㅠㅠ
사카키바라 신:
그런거구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죠
신도 상사병전형은아님
하지만 이런걸로 얘낄할수있기때문에
자컾시나리오에 선택받은겁니다
사카키바라 신:아니 나혼자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과의식해서
하기리 유우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츠즈노하루나 생각했네
하기리 유우야:
그렇다고?
정말
나혼자
전혀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의식못하고
아무생각도안하고
내가이러니까
분홍을노란색으로
보는거겠지?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글어봐ㅠㅠ
분홍색임
하기리 유우야:ㅋㅌㅋ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네가 수도승이란이야기도함 ㅠ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상관이야
중요한건
짝사랑코드야
난너랑맞사랑될생각밖에안한다고(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런거라니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니까 내가
스님을사랑해서 가망이없다고?
하기리 유우야:아니야 ㅠㅠ
젠장 ㅠ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ㅊ
스님이되기에는
사카키바라 신:다행이죠?ㅋㅋ자캐는 이런생각안함 (당연하지시바...)
하기리 유우야:자캐 미래에 그냥 타락할예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아진짜
하기리 유우야:몰라ㅠㅠ난너랑
2차판에서
빨간딱지붙은책에도나올거야ㅠㅠ
사카키바라 신:아잇ㅠㅠ 내가 얘를...
하기리 유우야:빨간팔찌 안받으면 우리나오는책
못산다고ㅠㅠ
사카키바라 신:...휴
좋아요
ㅋㅋ마저 걸어감
그때, 근처의 스피커에서 음악이 끊기고 방송이 울립니다.
“안내 방송 드립니다. 지금 과실수 길에서 장수말벌이 발견되었습니다. 과실수 길에 위치한 손님 여러분께서는 침착하시고, 다른 구역으로 대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과실수 길의 진입은 한동안 제한될 예정입니다. 손님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과실수 길이라면… 여기인데?
사카키바라 신:"하아?"
하기리 유우야:"어라."
"요즘 날씨에 벌이라니, 난리도 아니네."
"빨리 걷자. 주위 조심하고."
흠....
좀오래 걸었으니까 돌아가는게 더 걸리겠지
사카키바라 신:"뭘 어떻게 해야 여기까지 장수말벌이 들어오는거야."
하기리 유우야:앞쪽으로 걸음
"근데 이건 관리하기도 어렵지 않나."
"그냥 멀리 날아온 거니까."
내집에도 벌이 들어오는데..(련)
사카키바라 신:일단 주변 살피면서 걷기는 함
하기리 유우야:ㅠㅠ
조심조심하면서 걷습니다
이것도 자캐의
계획과 어긋남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장수말벌과 만날 계획은없었어
사카키바라 신:그렇지
하기리 유우야:곤란해.
사카키바라 신:아직 만난것도 아니야~
만나도 어떻게든 되겠지~
그렇게 걸으면, 겨우 과실수 길이 끝나고 다음 공간에 도착합니다.
하기리 유우야:
아..
다행이다
트리온체로는
쏘여도될거같음
장수말벌과 대치하느라
하기리 유우야:트리온이 반밖에 남지 않았어요ㅠㅠ
::도착한 곳은 장미 정원입니다.
사카키바라 신:뒤 돌아봄 장수말벌... 잡혔을까....
::뭔가 직원들이
머리에 그거쓰고서
주변 둘러보고 살피면서 걷는 모습이 언뜻 보이겠네요
장수말벌이라니...
다양한 종류의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피어 있는 장미 정원. 길 중간중간에 세워둔 아치에도 장미꽃이 화사하게 만개해 있습니다. 두 명이서 앉는 그네나 벤치 등, 신경을 쓴 듯한 포토스팟들도 보입니다.
::9월인데도 피어있는 장미가 많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곳곳에서 서로를 껴안거나 가볍게 입을 맞추는 연인들의 모습도 언뜻 볼 수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재미있겠다 장수말벌
하기리 유우야:진짜
좋아하는거 한결같다
사카키바라 신:
갸웃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그래서
이식물원은
자캐가 무난하게 볼 곳들과
신이 어그로끌릴만한곳들로만
선별돼서 섞여있는거임
사카키바라 신:아 개웃김
그럼
만발하는 장미향 조금 질색하며 걸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움ㅋㅋ
이 질색하는거 티나요?
아니 장미정원을 걷는 얘 너무
XX뭐가좋다고웃고다녀 짤방의 주인공같음
장미랑 별로 같은 캔버스에
하기리 유우야:들어가고싶지않아보임
사카키바라 신:
네 좀
향기가 확 난다 싶을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살짝 찡그리고 고개 기울이는 느낌
하기리 유우야:그럼 걷다가 멈추고
"여긴 들어가지 말고 옆으로 돌아서 걸을까?"
사카키바라 신:"됐어. 가로지르는게 더 빠르겠다."
하기리 유우야:ㅇvㅇ ; ;
"그래. 그럼 얼른 지나가자."
좀 더 빨리 걸음
사카키바라 신:"그렇게까지 신경쓸 거 없어. 평범하게 걸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때."
그렇게 장미 정원을 가로지르고 있으면,
사카키바라 신:"뭐 어때는 내가 할 말이다."
하기리 유우야:"내 대사 맞는데~"
툭, 투둑.
어라. 일기예보에선 분명 화창하다고 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음?"
하기리 유우야:"응?"
하늘 올려다봤다가
소나기처럼 비가 점점 쏟아집니다.
하기리 유우야:"신, 저쪽에 편의점!"
손짓하고 그쪽으로 뛰어감
사카키바라 신:"아니 뭐..."
ㅋㅋ
근데 그냥 설렁설렁 걸음
하기리 유우야:
그럼
뛰어가려다가 점점
걸음느려져서 옆에서 걸음 ㅠㅠ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안 가고 뭐해."
사카키바라 신:"마저 뛰지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가고 있잖아." 그냥 좀 빠른걸음 정도
하기리 유우야:"넌 비 맞으면서 걸어오고?" ㅡ_ㅡ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금방 도착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나
사카키바라 신:"그렇게 많이 내리는것도 아닌데 뭐."
하기리 유우야:물 탈탈 털음
::편의점에 들어가자 사람들도 급하게 들렀었는지 다들 우산을 사들고 나가고 있습니다.
유우야가 한 개 남은 우산을 겨우 사는 데 성공합니다. 소나기려나, 하고 바깥을 봐도 비는 그칠 생각을 하질 않고 퍼붓고 있습니다.
아니? 개쏟아짐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밖에 올려다보면서
사카키바라 신:"강수량 0%라더니." 가벼운 투
하기리 유우야:"영퍼센트랬는데."
그러니까
내말이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ㅠㅠ
사카키바라 신:"좀 기다려 볼 거야?"
하기리 유우야:축축 ㅠㅠ
"음, 잠시만." 그럼
손의 물기 좀 문질러서 닦고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핸드폰으로 확인해봤더니
일기예보 미카게 시
하기리 유우야:오후 n시 n+1시
전부 강수확률 100%라고 돼있음
강우량도 많음
사카키바라 신:
지금 미카게시는 너라는 호우주의
하기리 유우야:그럼 작게 한숨쉬었다가
하아.
고개 젓고
하기리 유우야:"그칠 기미가 안 보이는데."
사카키바라 신:"그래도 뭐, 볼만큼 본 거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그냥 나가서 걸어야겠다. 어차피 거의 끝일걸, 여기가."
"응."
..
ㅠㅠ(캐)
사카키바라 신:"가자."
하기리 유우야:"응."
우산 폄
축축해...
사카키바라 신:잠깐 하늘 보다가
"줘 봐."
내가 들어야겠다
하기리 유우야:"응?"
그럼 건네줌
사카키바라 신:"달라고."
어느새 천둥까지 치기 시작합니다.
이 정도면 폭풍우 같은데…?
하기리 유우야:모이라 피해왔더니
또 비 쫄딱맞음
ㅠㅠ손잡이 줌
사카키바라 신:그러면
우산 쓰고... 나가는 방향? 아마 주차장방향? 으로 걸을게요
하기리 유우야:훗 좋아요
::우선 장미정원에서 나오면
원래 가러던 방향으로 가면 뭐가 나오는지가 보입니다. 앞쪽에 있는 건~!
식물원 내부의 호수공원과 이어진 전망대입니다. 올라가면 식물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망대와 이어진 스카이 워크를 걸어 이동할 수 있습니다. 호수 위의 공중을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지만 지금은 우중충한 하늘만 보이겠군요.
사카키바라 신:"... ..."
::몸을 돌려서 주차장쪽으로 걷습니다.
하기리 유우야:편의점 우산이니까 왠지
투명우산일 것 같네
그럼 우산 너머의 하늘 잠깐 봤다가
또 일기예보 조금 원망함
사카키바라 신:붙어있긴 잘 붙어있는 편이예요? 궁금
주변에는 우산이 없어서 급하게 뛰어가는 사람도 보이지만, 거의 다 실내로 들어갔는지 길이 많이 비어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요ㅋ 게다가 지금은 비가 많이 오니까
팔이 닿을 정도의 거리로 붙어서 걷고 있어요
사카키바라 신:그럼 난 가끔 걷다가 얘 봐야겠다.... 자캐는
바깥쪽 팔로 우산을 들고 있어요 ㅋ
하기리 유우야:..ㅠ ㅅ ㅠ 바보...
바깥쪽 팔로 우산을 들고 있다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바깥쪽팔을안으로 넣어서
우산을 들고요
만약 떨어져서 어깨 젖으면 안쪽 팔로 허리 잡고 붙이는거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런
정말...?(뭐가...)
ㅋㅋㅋㅋㅋㅋ근데 그렇게 하고 걸으면
사카키바라 신:걷다가 핸드폰 본다거나 해서 영점이 어긋나면 당길거야
하기리 유우야:안쪽팔로 드는 것보다는 결국 면적이 좀 좁아져서
자캐도 신 팔에 붙어서 걸음
"그렇게 들면 안 불편해?"
"역시 내가 드는 게 더 낫지 않아?"
사카키바라 신:"됐어."
ㅋㅋㅋㅋㅋㅋ아니 네 쪽으로 좀 기울일거야 ㅡ_ㅡ 됐어. 걷기나해.
하기리 유우야:
젖지마ㅠㅠ
사카키바라 신:머리만 안젖으면댐
옷 검은색이라 티 안남.
하기리 유우야:아진짜
흰옷.이었던적도
있는데
뭘까?
진짜이상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근데 주차장 근처까지 오면
핸드폰 보긴 봤을듯
잠깐 꺼내서 보고서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돌아갈 때 괜찮아?"
"계속 비 온다는데."
사카키바라 신:"적당히 근처에서 뛰어가면 돼. 어차피 집 가면 씻을 거."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갈 때 데려다줄까?"
사카키바라 신:"아니 뭐...."
잠깐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마주봄
좀 걱정되는 얼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 ...그냥 갈래." 우산 줌
하기리 유우야:"응? 잠깐..."
당신이 유우야에게 우산을 준 그때,
어느새 도착한 출구 옆에서 어떤 남자가 말을 걸어옵니다.
!남자:"어휴, 악천후에 저희 식물원을 둘러보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사카키바라 신:"그냥 그런 기분.... 뭐야."
!남자:"지금 수목원 방문 기념 이벤트 증정품을 드리고 있거든요."
"폭우가 쏟아지지만 조금이나마 마음이 풀리셨으면 합니다." 하면서
두 사람에게 뭔가를 줘요
사카키바라 신:뭔지 봄
하기리 유우야:"음?" 그럼일단
받아서 봐요
::그가 나눠준 걸 살펴보면, 투명한 비닐 포장 안에 하트모양 목걸이가 각각 들어있습니다.
그는 두 사람에게 각각 목걸이를 나누어준 후 금세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옮겨가 사라집니다.
<관찰력>
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필요 없...."
파업ㅋㅋ
하기리 유우야:
::캐웃기다
정말
하고싶은것만성공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요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하고 그냥 들어서 살펴봄
::투명한 보석 재질로, 섬세하게 조각된 하트모양에 체인이 달려있습니다. 보석은 영롱한 보랏빛입니다.
사은품으로 나누어주기엔 꽤나 고급품으로 보이는데…….
하기리 유우야:"증정품치고는 공들여서 만들었네."
사카키바라 신:"가질래?"
::고개를 돌려 유우야가 받은 목걸이를 보면 당신이 받은 것과 달리 흰빛을 띠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응? 정말?"
"내가 가져도 돼?"
사카키바라 신:"어차피 있어도 안 쓸거고."
"가져가서 남 주던가 해."
하기리 유우야:"고마워." 그럼 손내밀고
사카키바라 신:줘도 되는건가? 그럼 줄게요
(RP다해놓고 무슨소리임)
하기리 유우야:받아들고
ㅋㅋ
"아니야."
"안 그래도 버릴 거면 나 달라고 할까 했거든." 그럼
목걸이 들어서 보다가
사카키바라 신:"그래."
하기리 유우야:"이쪽 색이 더 마음에 들었거든."
챱 손에 쥐고서 "잘 받아갈게."
사카키바라 신:아니야... 자과잉임(캐)
하기리 유우야:
ㅋㅋ
사카키바라 신:말 없이 우산이나 줌
하기리 유우야:그럼 보고
"정말 괜찮아? 정류장이나 역까지만이라도..."
사카키바라 신:"알아서 갈거야."
하기리 유우야:"아니, 차라리 네가 우산을..."하다가
ㅠㅠ
"알았어."
사카키바라 신:아니다 그래
생각해보니 우산은 내가 가져가야겠음
하기리 유우야:아니그니까
난차도있는데 ㅠ ㅅ 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그럼 우산은 줘. 그리고...."
하기리 유우야:그럼 좀
화색
사카키바라 신:"그냥 티셔츠도 내놔. 세탁해도 내가 하게."
하기리 유우야:"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들고 걷기 싫어서 버리려고 했던 거니까."
하기리 유우야:"비오는데 뭐 티셔츠까지 가지고 간다고 그래. 이러다 가지고 가던 중에 버리는 거 아니지?" ㅋㅋ의심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알게 뭐야. 빨리 내놔. 집에 가게." 짜증
하기리 유우야:"다음에 검사한다?" ㅡ_ㅡ
그럼 꺼내서 줌 ㅠ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 "버리면 어쩔건데." ㅡ_ㅡ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뭐..."
사카키바라 신:낚아채서 가지고 집에감
하기리 유우야:새 옷이나 한 벌 사줘야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사카키바라 신:사긴 뭘 사 ! ! ! !
하기리 유우야:"조심히 들어가."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로
사카키바라 신:검소하게 살아 ! ! ! !
하기리 유우야:뛰어감
ㄴㄴ
오늘
돈아낌ㅋㅋ
사카키바라 신:손짓이나 하고 집에감
하기리 유우야:그돈 네 옷사는데 쓰면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헛소리그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유우야와 헤어집니다.
여전히 비는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일곱시간
사카키바라 신:나혼자 너랑 우산썼던생각 ,, ,,,
::데이트만하다
....ㅠㅅ ㅠ.............바보
귀갓길의 지하철은 러시아워 시간이 겹쳐 인파가 엄청나게 밀립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떠밀리다보면 누군가 어깨를 강하게 치고 지나갑니다.
이 시간의 대중교통은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듣기>
사카키바라 신: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럼 신 옆쪽에서
같이 지하철 탄 여고생 무리 중에 한 명이 투덜거리면서 얘기합니다.
"대체 언제쯤 순간이동 발명되는 거야?"
"21세기 되면 나온댔는데!"
사카키바라 신:
이미 발명되었어...
보더에 들어와
::"아서라, 아서. 나올 리가 없잖아."
"어릴 때는 동화에도 나왔었단 말이야."
"무슨 동화?"
::"안 봤어?"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하고 벽에 문을 그리면 거기로 가게 되는 마법의 분필 같은 거."
사카키바라 신:그냥 별 생각없이 듣고있음
::"있으면 좋긴 하겠다."
사카키바라 신:얼씨구...
::"하아아...."
그런 시답잖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귀가합니다.
집에 돌아오면, 옷도 머리도 다 젖어 있습니다.
::씻고 하루를 마무리한 뒤에 다른 걸 하든 자든 합시다~
아잠깐
잠만카톡좀ㅋ
그랬어요
사카키바라 신:좋아요
::고양이 무사 입수 성공
사카키바라 신:집에오면
::네네
궁금: 옷 무사히 들고옴?
안버리고 잘 챙김?
사카키바라 신:
::ㅋㅋ
사카키바라 신:버리진않았는데
::감동ㅋㅋ
사카키바라 신:다젖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집에오면
::축축해ㅠㅠ
사카키바라 신:대충 수건대용으로 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세탁기에 던진다음
::휭~
사카키바라 신:옷도 세탁기에 던지고
돌리고
::
사카키바라 신:씻고
::돌돌
사카키바라 신:말리고...
::쏴아
보송해짐
머리말릴 때
얼마만큼 말리는 편인가요
다마르게 vs 반쯤마르면된거임 vs 기타
사카키바라 신:건조시키고...
반쯤마르면 된거임
::ㅋㅋ
야생의 남자아이다
사카키바라 신:남자치고 머리가 길기때문에 조금 인내심을 시험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용케안자름
사카키바라 신:근데 약간 수건으로 열심히 터는 편이네요
그건 자르면 더 악몽이기때문이겠지...
::강아지같은듯(ㅁㅊ)
사카키바라 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ㅋㅋ
사카키바라 신:암튼 그러고
오늘 봤던
물에젖은너를 생각하며잠듬
::...아잇 .... ,,, .... ...
....... ..ㅠㅠ
유우야를 생각하면서 잠듭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같이 있었네요.
사카키바라 신:한번 뭐라도 해봤으면 생각안할텐데(그만해쓰니야)
::
아 정사라고 생각하니까
뭘섣불리못하겠네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d2시켜서 1나오면 꿈꿨다고하려그랬는데(이상한내용아님 그냥나왔을뿐임)
신중하게됨
사카키바라 신:나만 너 생각하고
::그냥잤어요. 잘잠.
아니ㅠㅠ
사카키바라 신:그렇게잘게 그냥
::나도ㅠㅠ난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잠이 듭니다.
.
.
.
다음날 아침.
::평소와 같은 일상입니다. 뭘 하면서 보냈을까요?
사카키바라 신:요즘 자캐는 뭐할까?
::그러니까
그ㅔ게궁금해서 물어봄
사카키바라 신:
근데 보더가 정상화됐으니까
적당히 훈련도하고
방위임무도 하고
::성실하구만
사카키바라 신:가끔 원정대상 네이버후드 같은게 나오면 한번 어딘지 들어나 보다가
그래도 시간이 뜨면 뭔가
청소 및 개업준비하는곳에 단기아르바이트라도 할듯
::오오 ㅋ
좋아요 그럼 오늘은 방위임무는 없었고
훈련을 하러 나갔는데
웬일로 사란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사카키바라 신:오오?
받아봄...?
::"신. 연락은 들었나?"
사카키바라 신:"뭘요?"
::"……."
"유우야가 쓰러졌다는군."
사카키바라 신:"하...?"
"뭐 하다가요?"
::"갑자기 쓰러졌다는데, 나도 막 들은 참이다."
"혼수상태라는데…."
"병실 위치를 알려주지."
사카키바라 신:"... ...."
그렇게 사란에게 유우야가 입원한 병실의 호수를 듣고, 통화가 마무리됩니다.
전화를 끊기 전에, 사란이 짧게 당신을 염려하는 말도 함께 들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이걸 왜... 나한테... 라고 생각하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고 그냥 들었음 ㅠㅠ
::네가 신경쓸 것 같아서(사란)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아ㅠㅠ
::유우야도 그랬으니까(사란)
ㅠㅠ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그게 사실이지 하지만... ... .. .. . . . . .
::ㅠㅅㅠ
쓰러졌다니...
어제 만났을 땐 건강해보였는데, 갑자기?
사카키바라 신:또 무슨 짓을 한거야 ! ! ! ! ! ! ! ! ! !
::
병실에 찾아가볼 수 있어요. 입원한 곳은 미카게 시 종합병원입니다.
사카키바라 신:라고 생각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저녁시간 지나고 나서 밤늦게나 되어서 가볼게요
::좋아요~ 밤 늦은 시간...
당신이 찾아가면, 병실에서 나오던 의사와 마주칩니다.
"병문안 오신 건가요?"
사카키바라 신:"아니."
::그럼 고개를 좀 갸웃하고
나와서 지나쳐 복도를 걸어가겠네요
사카키바라 신:ㅋㅋㅋ그럼 들어감 ㅠㅠ
::ㅠㅠ
들어오면 옆쪽에 의사가 짧게 메모하는 용도의 진료 차트가 걸려 있고
침대 위에는 유우야가 잠든 듯 평온한 얼굴로 누워서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진료차트나 훔쳐보자
::진료차트를 찰락여보면...
사카키바라 신:"뭘 한거야, 또...."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상태.]
[정신적인 문제일 수도 있으니 조금 더 상태를 두고 보기로.]
라고 흘겨 적은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뭘 한거야?"
잠깐 가까이 다가가서
::병실은 조용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뒷목 같은거 살펴봄 이상한 트리온병사탓은 아니야?
::목에도 뭐가 없고, 정말 그냥 잠들어있는 사람 같아요.
사카키바라 신:옷은 환자복일거고
소지품 같은거 뒤져볼까...
::뒤적뒤적... 하지만 가지고 있는 것도 없습니다.
머리맡에 목걸이가 있네요. 그 외의 소지품은 없습니다.
사카키바라 신:둘 다 있어요?
::보라색만!
사카키바라 신:한숨...
이거나 가져가서 살펴봄
아니 이건 왜 들고있는거야. 갑자기 막 짜증남.
::영롱하게 반짝반짝 빛나는 목걸이입니다. 살펴보면... 평범한 목걸이네요.
사카키바라 신:주머니에 넣고 의자 끌어다 앉음...
턱괴고 자는거나 좀 봐요....
::보면 정말 평범하게 잠들어 있는 얼굴입니다. 언젠가 비슷한 순간에 보고 있던 때는 열 때문에 좀 괴로워보이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비행기에서 잘 때처럼 곤히 잠든 표정.
사카키바라 신:
그럼 그냥 그대로 빤히 보다가
가까이 가서 앞머리 좀 걷어보고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사카키바라 신:뜬금없는데
::네네
사카키바라 신:통증자극주면 반응해요?
::
아닌듯
사카키바라 신:미안 그러면
::혼수상태니까ㅋ 무반응입니다
사카키바라 신:뭔가 확인하듯 통증자극주려고 꼬집어보고
::아야ㅠㅠ
사카키바라 신: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그대로 턱 잡고 자기 방향 바라보게했다가 엄지손가락으로 아래 입술 눌러서 살짝 입이 벌어지게 해요
잠깐 그 상태로 보다가 손 놓고 뒷걸음질 치고 병실 나올게요
::아잇... ....................
사카키바라 신:저 혹시 아직 나오면 안되면 나가지는 않음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뇨 나와도돼요
좋습니다 그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그럼 집에가야겠음 목걸이는 엉겁결에 내가 챙김
도망치듯 나옴 ㅠㅠ
당신이 도망치듯 병실에서 나오면,
사카키바라 신:ㅋㅋ
그 순간 병실 문앞에 서있던 누군가와 부딪칩니다.
::정장을 입은 처음 보는 모르는 여성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안 쳐다보고 그냥 가려고 함 ㅜㅜ
?:멈칫했다가 올려다보고선
"잠깐." 팔을 잡아 멈춰세울게요
"사카키바라 씨?"
"맞아요?"
사카키바라 신:귀엽게 생겼....
반사적으로 뿌리치고 "누구야?" 멈추긴 함
?:그럼 손은 내쳐지고
"제가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잠깐 얘기 좀 할까요."
사카키바라 신:"당신이 누군데...."
!안도 호노카:"안도 호노카, 사교도의 활동을 저지하는 비밀 요원입니다."
"하기리 씨의 증상에 사교도가 연관되어 있어요."
사카키바라 신:"... ..." 좀 찡그리고 봄
!안도 호노카:"이대로 두면 다시는 깨어나지 못할 거예요."
사카키바라 신:"나를 어떻게 알고."
!안도 호노카:"그 점에 대해서도..."
"포함해서 설명드릴게요."
사카키바라 신:"본론만 빠르게 해. 성격이 급하거든."
!안도 호노카:그럼 병실 문 손잡이를 잡고 들어가라는 듯이 서있어요
"네. 대신, 안에서 얘기해요."
사카키바라 신:"...여기서 할거야?"
!안도 호노카:"네."
사카키바라 신:"다른, 뭐, ...카페라던가."
!안도 호노카:"곤란해요." 그리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카키바라 신:"하."
ㅠㅠ
들어감 ㅠㅠ
!안도 호노카:안으로 들어가면 호노카는 의자에 앉습니다.
그리고 잠깐 유우야를 쳐다봤다가 고개를 돌려 당신을 다시 바라봅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어제 혹시 모르는 사람에게 받은 물건이 있지는 않은가요."
사카키바라 신:뒤늦게 이 병실 이렇게 아무나 출입시켜도 되는건가 생각함
::늦었어 ㅋㅋ
사카키바라 신:"있어. 목걸이."
!안도 호노카:"역시나."
"당신들에게 목걸이를 준 사람은 이계의 신을 추앙하는 사교도입니다."
"진학 실패와 실연, 취업난, 기타 등등의 이유로 현실도피를 위해 사교술에 빠져든 걸로 추정되는 한심한 인간이에요."
사카키바라 신:"대체 무슨...."
!안도 호노카:"그리고 그 중, '이면세계'를 만드는 주술을 10년에 걸쳐 연구한 끝에 일주일 전에 결국 완성했죠."
"하지만 스스로 사용하기에는 불안했는지, 지나가던 당신들에게 베타테스트를 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저는 그 자를 추격하던 도중, 그가 누군가에게 이미 주술을 사용한 흔적을 발견하고 두 사람을 찾아온 거예요."
사카키바라 신:"중요한 것만 말해. 목적 같은건 안 궁금해."
!안도 호노카:"그 과정에서 CCTV를 확인하고 신상을 좀 조사했죠. 걱정 마세요, 알아낸 건 이름과 거주지 정도예요."
그럼 보다가 마저 얘기합니다
"그 목걸이를 지금 가지고 있나요?"
사카키바라 신:주머니에서 꺼냄
!안도 호노카:주머니에서 꺼낸 걸 유심히 쳐다보고는
“이것의 이름은 체인질링 하트. 이 하트 사이로 투과한 대상을 이면세계로 전송시키고, 이면세계에서 활동하기 위한 의식의 그릇을 만들어주는 주술도구입니다.”
"..." 잠깐 보다가
사카키바라 신:"하나 더 있는데. 어딨는지 모르겠네."
!안도 호노카:"이거, 하기리 씨의 것이 아니군요."
그 말에 잠깐 생각하는 것 같다가
"이면세계가 뭔지 설명해드리죠."
“이면세계란 그 남자가 연구한 사교도의 주술로, 주술 대상의 무의식을 반영하여 창조되는 가상의식세계라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이 주술에 걸린 하기리 씨가 좋아하는 것, 바라던 것, 모두가 행복한 세계가 있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하고 어렴풋하게 생각한 모든 것들이 이면세계에선 구현됩니다."
"유토피아나 이상향이라고 불러도 좋아요.”
!안도 호노카:“삿된 것의 힘을 빌려 만들어낸 세계가 얼마나 완벽할진 저도 장담할 수 없지만.”
::마지막 말은 조금 신랄한 어조입니다.
!안도 호노카:"깨우는 방법은 있어요."
"하지만 당신까지 위험해질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괜찮으신가요?"
사카키바라 신:"그런게 있다고?" 이건 유토피아 이야기
"이 남자한테?"
!안도 호노카:그 말에는 가만 쳐다볼 뿐이네요
사카키바라 신:"이렇게 말해도 당신은 모르겠지만. 그래...."
"뭔데?"
!안도 호노카:“일단 이면세계가 완성되기까지는 최대 24시간이 필요해요. 이면세계가 하기리 씨의 무의식을 참고하여 세계를 구축하는데 시간이 걸리니까요.”
그럼 패드를 꺼내서 몇 가지 선과 원을 그리면서 설명합니다.
“희소식은 아직 이 사람을 구할 시간이 남아있다는 거고… 나쁜 소식은 24시간 안에 하기리 씨를 구해서 현실로 데려오지 못한다면 하기리 씨의 의식은 영원히 이면세계와 동화되어 현실세계의 하기리 씨는 혼수상태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당신은 제한시간 안에 하기리 씨의 이면 세계로 들어가 이것과 똑같은 하트, 즉 세계의 핵을 찾아 하기리 씨와 함께 현실로 돌아오셔야 해요. 세계 안의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사카키바라 신:"이렇게 말하는 건 들어갈 방법 정도는 있다는 거고?"
!안도 호노카:"그동안 연구해온 게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돌아오는 방법도 있는 걸까?
핵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사카키바라 신:"알겠어, 그럼." 안 물어봄ㅋㅋ
::ㅋㅋ
사카키바라 신:안알려주겠지
아니, 본인도모를듯
알면 알려줬겠지
!안도 호노카:그래. 그럼
사카키바라 신:"그럼 그렇게 할 테니까. 빨리 준비헤."
!안도 호노카:고개 끄덕이고 가방에서 몇 가지 빛나는 조각 같은 걸 꺼내면서
“이면세계는 주술대상마다 세계의 형태가 달라 들어가보지 않고는 알 수 없습니다.”
“그 남자는 일전 두 분 말고도 몇 명을 더 실험대상으로 삼았는데요, 딱 한 명 현실로 돌아온 사례가 있습니다.”
“아버지가 딸을 구하기 위해 딸의 이면세계로 들어갔고, 딸의 곰돌이 인형 안에 있던 핵을 찾아내서 장난감 열차를 타고 탈출했다고 하는데… …”
자신없는 말투입니다.
그러다 호노카가 순간 잠깐 행동을 멈추고 당신을 쳐다봅니다.
사카키바라 신:"왜?"
!안도 호노카:“그리고 이건 정말 중요한건데…”
“절대로, 하기리 씨에게 지금 있는 그 곳이 이면세계… 즉 가짜라는 걸 들켜선 안돼요.”
“하기리 씨는 지금 아마 꿈을 꾸는 것과 비슷한 상태로 계실 거예요. 하기리 씨의 무의식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세계라서, 세계가 가짜라는 것을 하기리 씨에게 들키게 되면 그 세계가 무너집니다.”
“하트를 찾기 전에 세계가 무너진다면 하기리 씨의 의식도 무너지는 세계와 함께 갇혀버릴거예요. 나갈 방법을 찾지 못했다면 탐사자씨도 같이 영원히 갇혀버리는 거고요.”
“그러니까 절대로 그 곳이 가짜 세계라는 걸 들키지 않게 하세요.”
::지금까지 들은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하기리 유우야의 이면세계가 완성되기까지는 24시간이 소요된다. 시간 안에 유우야를 구해서 현실로 돌아와야한다.
둘. 이면세계 안에서 어딘가에 있을 목걸이와 똑같은 하트를 찾아야 한다.
셋. 절대로 하기리 유우야에게 그 곳이 가짜 세계라는 걸 들켜선 안된다.
사카키바라 신:"... ..."
!안도 호노카:"준비 되셨어요?"
사카키바라 신:"뭐, 평소처럼 행동하면 그만이지."
"그래."
!안도 호노카:"좋습니다. 이제 눈을 감아주세요."
사카키바라 신:인상쓰고 눈 감음
!안도 호노카:양쪽 옆에 보석같이 생긴 것 두 개를 읊고 알 수 없는 언어를 읊습니다.
호노카가 당신을 유우야의 이면세계로 전송시키는 주문을 사용합니다.
마취주사를 맞은 듯 천천히 몸에 힘이 빠지고 의식이 흐려집니다.
먹먹한 의식 사이, 당황한 호노카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안도 호노카:“앗, 그리고 설명을 깜빡했는데…”
… 그리고 암전.
.
.
.
높은 하늘에는 구름 한 점 보이지 않습니다. 어쩐지 조금 싸늘한 오후입니다.
실로폰이 섞인 차분한 피아노 음악이 거리의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집니다.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풍선을 든 어린 아이가 보호자의 손을 잡고 눈 앞을 지나갑니다.
사카키바라 신:아잇 장난치나~!!!!!!!!!!!!!!!!!!!
멍하니 보고 있자면 꺄르륵 웃는 소리와 동시에 아이가 손에 든 풍선을 놓칩니다.
“어머나.”
“기다리렴.”
보호자는 트리거 홀더를 꺼내들어 기동하고는, 그래스호퍼를 사용하여 도약한 뒤에 무사히 풍선을 낚아채 땅에 착지합니다…?
사카키바라 신:ㅁㅋ
풍선을 돌려받은 아이가 활짝 웃습니다.
사카키바라 신:
황당하다… 무슨 일이지?
<이성> 판정. (0/1)
사카키바라 신:"미친자식아냐 이거."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해냈어 ㅋㅋ
이 다음에 분명 유우야가 10분정도 늦는다고 연락이 왔었는데…
반사적으로 주머니에 손을 넣어 핸드폰을 확인하려고 하면, 바로 눈 앞의 벽면에 네모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말 그대로 붉은 벽돌로 된 벽면에 흰색 선으로 된 문 크기의 네모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네모는 곧 손잡이 모양의 동그라미까지 그려지더니, 회전하고… 문이 열립니다.
“아….”
황당하게 문 손잡이를 쳐다보고 있다가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를 듭니다.
눈이 마주치면 생경한 기분이 듭니다.
평생 보아온 얼굴이지만 낯설음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야 보통 자신의 얼굴은 거울에서나 보지, 눈 앞에서 살아 숨쉬며 움직이는 걸 보진 않으니까요.
나랑 닮은 얼굴로, 닮은 목소리로, 닮은 말투로 말을 걸어오는 저 사람은… 아니, 나잖아?
GM:채팅 금지.
사카키바라 신:“일찍도 왔네. …표정이 왜 그래?”
::넵넵
RP가능
그렇지만 뭔가 이상합니다. 내가 원래… 저렇게 생겼었나? 아닌 것 같은데?
키가 조금 작아진 것도 같고, 그보다 교복을 입고 있는데 말이죠. 어째서?
sephinn j.:아니
무슨소리야
::저널에 갇히세요
sephinn j.:하기리유우야 너 무슨생각을하며 사는거야
::저널ㄹ에갇히시라고요 ㅋㅋ
받아들여 좀
당신이 손을 내려다본다면 익숙한 자신의 손이 아닙니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고 가늘고 긴 손가락.
::커망님도
하기리 유우야:아니 나정도면 받아들였지
::그많ㅇ은 cw를깠지만
하나도몰랐죠?
문득 고개를 들어 근처의 유리창을 바라보면, 그곳에는 하기리 유우야의 얼굴이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뭔가, 좀… 덜 생기지 않았나? 착각이 아닌 것 같은데.
::대충 실제 자캐보다 APP가 10~15정도 떨어진 얼굴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막 인지가 안된다, 인상이 흐릿하다. 이런 거 아니고 평소 자캐보다 좀 흐리멍텅하게 생겼음 이해하기 쉬운말로 하면 조금 더 못생겼습니다(ㅋ) 덜생겼음.
...
!안도 호노카:“아티팩트가 바뀌어서, 하기리 씨는 본인이 사카키바라 씨라고 착각하고 있어요.”
하기리 유우야:그니까
!안도 호노카:“그래서 본인이 둘이면 이상하니까 비어있는 하기리 씨의 몸에 넣어드릴게요!”
하기리 유우야:걍 살면되지않을까처럼 생겼다는거지?
::
요약하자면, 탐사자는 KPC를 연기하고 KPC는 무자각인 상태로 자신이 바라보는 탐사자를 연기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이건 갑자기 들려온거예요?
::저희도 김태리입니다
마지막에
하기리 유우야:내가 김태리라고?
::헤어지면서 들었던 말이 워프 후유증으로
안떠오르다가
지금떠오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 그럼 보다가
"당신 정말 시간 되는 거 맞아?"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좀 미심쩍게 바라봅니다
하기리 유우야:아...
사카키바라 신:"츠즈노 하루나한테 연락은 안 왔나보지."
뜬금없이 무슨 소리인 걸까요?
하기리 유우야:
이시바
그렇게 생각하면, 주변에서 캐롤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차갑던 이 온도…. 오늘 혹시 크리스마스인 건가?
하기리 유우야:아니
어쩐지 평소보다 조금 더 싸늘하게 느껴집니다.
하기리 유우야: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유우야 네가 원하는게 이런거야?
사카키바라 신:말이 없으니까 좀
하기리 유우야:나 그럼 좀 빡침
사카키바라 신:삐딱하게 서있음
하기리 유우야:근데 좀 참으려고 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현실이 되지않게 조심해라 너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아...."
사카키바라 신:왠지 나는 교복차림임
하기리 유우야:"아니야. 그보다 좀 더 늦을 줄 알았어."
"웬일로 교복이야? 나가지도 않으면서."
사카키바라 신:"아 그래."
하기리 유우야:"안그래도 츠즈, ....하루나는...."
갑자기 말 없이 좀 쳐다봄
사카키바라 신:"...?" 자기 옷 봤다가
"아...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입고 왔더니."
하기리 유우야:뭔소리야
사카키바라 신:ㅋㅋ
하기리 유우야:"이따 보기로 했어." 짜증나
사카키바라 신:"?" 쳐다봄
그럼 팍 인상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럴 거면 그냥 거기로 가지 그래."
"번거롭게 이런 데 오지 말고."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어차피 신도 할 일 없지?"
"불쌍 하..." 말하다가 삼킴
사카키바라 신:"그렇게 만나고 싶어했던 주제에."
하기리 유우야:"...약속이었으니까."
사카키바라 신:ㅡ_ㅡ
하기리 유우야:"그런 적 없어."
아니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아잠깐
지금보니 이 빵 뭐야
당신누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 거면 빨리 걷기나 해." 식물원 얘깁니다
하기리 유우야:"언제까지 서 있을거야? 가자."
ㅋㅋㅋㅋㅋㅋㅋ"응."
사카키바라 신:그럼 걍 말없이 따라감
::이곳 시립 수목원은 지구 밖으로도 유명해져, 네이버후드에서도 손님이 찾아오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전우주의 평화 조약이 체결된 걸 기념하는 의미에서, 올해 12월에는 발테기온에서도 와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해준다고 하네요.
주변에는 수많은 에우로파들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물어보면 길안내도 해주고 사진도 같이 찍어주는 것 같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뭔소리하는거야
아시바
::중앙에 호수를 낀 산책로는 한쪽으로 쭉 걸으면 수목원의 다양한 시설을 하나하나 경유하면서 지날 수 있는 수목원의 메인 코스입니다. 호수 밑으로도 걸을 수 있습니다. 낭만적이네~
하기리 유우야:네가 원하는게 이런세상이야???
::ㅋㅋ
무의식의 반영이라니까
세계평화라니 :초롱블롭:
하기리 유우야:너는 우주평화를원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가막힌다
::ㅋㅋ
사카키바라 신:하지만 난 아직도 좀
의심스러움
하기리 유우야:뭐가 의심스러워
사카키바라 신:"당신 왜 크리스마스에 한가하지."
하기리 유우야:니가 생각이 어딨어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뭐, 그야...."
"일은 안 하고 학기는 끝났으니까?"
사카키바라 신:"그래봤자 항상 바쁘잖아."
하기리 유우야:"하루를 분 단위로 쪼개면 크리스마스 약속 같은거 하루에 세 타임 정도는 잡을 수 있는 거 아닐까."
사카키바라 신:"아... ..."
"그 귀한 시간 역시 남한테 써야 하는 거 아니야."
세타임이라...
나한테 1타임쓰고
2타임 3타임은
하기리 유우야:응응
사카키바라 신:츠즈노하루나랑만나겠다?
빈정상해
하기리 유우야:ㄴㄴ
사카키바라 신:갈까
하기리 유우야:1타임 너 2타임 하루나 3타임 부대랑 보낼건데?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가야겠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해서 가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
::산책로가 시작하는 지점임을 알리는 팻말에는 유명한 격언이 적혀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이만하면 난 의리를 다한거아닌가?
팻말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내
─────────────
There are more things in heaven and earth, Horatio, Than are dreamt of in your philosophy.
호레이쇼, 천지간에는 자네의 철학으로 상상하는 것보다 많은 것들이 있다네.
-윌리엄 셰익스피어-
::─────────────
사카키바라 신:흘끗보고
"유명한 사람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글쎄?"
사카키바라 신:"당신 저런 거 좋아하지 않아?"
하기리 유우야:"관심 있어? 어차피 책 전혀 안 읽잖아."
사카키바라 신:"어. 안 읽으면 어쩔 건데."
뭐지? 오늘따라 빡치게 말하는것도 같지만
정말 안읽으니까 됐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도까진
세이프인가보다
그래. 화내서 어쩌겠니. 사실인데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 양쪽으로 나무와 풀들이 규칙적으로 심어져 있습니다. 꼭 정렬을 해서 심기라도 한 것처럼 네모반듯하고 정확합니다.
하기리 유우야:
"그보다 신."
사카키바라 신:"하고많은 데 중에 왜 수목원이야."
그럼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음, 그건 그냥 오늘 표가 싸게 나왔길래."
"지금 혹시 뭐 가지고 있어?"
사카키바라 신:표가 싸게나왔으면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당신네 부대원들이랑 놀러가면되잖아
ㅡ_ㅡ
하기리 유우야:응응 그것도
3타임에 놀거야
사카키바라 신:ㅋㅋ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짜증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뭐야, 갑자기."
하기리 유우야:[안내] 님캐 이렇지않아요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안내] 커망은 님캐가 이렇다고 생각하지않음
사카키바라 신:그럼요
하기리 유우야:[안내] 자캐도 님캐가 이렇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거같음
사카키바라 신:이 시나리오는
정말 끝없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RP하는시나리오니까.
모두가 다
김태리가 되는 시나리오
또 좀 삐딱하게 쳐다보고 있어요
하기리 유우야:"입구에서 소지품 검사가 있대."
"대마초 뜯어가는 사람이 있어서."
사카키바라 신:"수목원에서 무슨 소지품 검사를 해?"
"하아...?"
흠...
내가 생각하기에 일본은 이런 곳이 아니었는데
::그럼
위화감 게이지 9
사카키바라 신:대답은 않고 쳐다보다가
하기리 유우야:ㅌㅋ\
아니
사카키바라 신:"당신 오늘 좀 이상하네."
하기리 유우야:다른것도 아니고 여기서 하는거임?
사카키바라 신:다른것까지
축적된거임
하기리 유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일본보다
니가더이상해
하기리 유우야:
무슨소리야
일본이 더 이상하고
니가제일이상해
사카키바라 신:뭔가오늘따라
사람이이상함
뭐잘못먹었나...
하기리 유우야:아니
근데
이사람이상하다고생각하는
그게제대로된
거라니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이상하다고 느껴지는 그게 내가 늘 느끼는감각이라니까?
사카키바라 신:ㅋㅋ
그걸
하기리 유우야:"그런가."
사카키바라 신:내가
알도리는없지
하기리 유우야:이상하다고 말하면 보통 뭐라더라...생각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내가 뭐가 이상해. 평소랑 똑같은데."
사카키바라 신:"어..."
"당신은 평소에도 이상해."
ㅇㅇ
그리고 그냥 걸어 들어감
소지품검산가..잡으라지
알게뭐야
하기리 유우야:"맨날 그런 이야기만 하고." oO(ㅅㅂ)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이 하는 말이 늘 같은 거야." 가볍게 말하고
앞쪽으로 걸음
길을 걷다보면 분수가 있는 만남의 광장을 지나치게 됩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래... 가자
2타임엔
츠즈노하루나만나야되니까
중앙에 있는 커다란 분수는… 물줄기로 복잡한 꽃 모양, 장미나 라넌큘러스, 작약 모양까지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런 게 가능하다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니가원하는게이런거라면....
"신은... ... ..."
사카키바라 신:걸으면서 들음
하기리 유우야:"평화조약 체결되니까 어땠어?" 무슨생각하는거야?
사카키바라 신:
"이제 와서 그런 게 궁금해?" 시비조는 아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해. 그때 못 들었으니까." 거 새끼 따지는것도 많아
사카키바라 신:
"뭐, ..."
하기리 유우야:라고, 자캐가 스스로를 보며 생각중.
사카키바라 신:"이러다 통수치면 그대로 망하는 거지."
으쓱
하기리 유우야:"음...."
맞는말이네
라는 대답밖에
사카키바라 신:"남들을 어떻게 믿어?"
하기리 유우야:못하겠어서
잠깐 입 다뭄
사카키바라 신:"속으로 무슨 생각 하는 줄 알고."
내가 또 비관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데 어쩔
걍 걸음
좀 더 걷다 보면 전시관이 나오겠죠.
그 생각대로 앞쪽에 익숙한 3층 정도 높이의 건물이 보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데?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해 너 웃음기능을 잃으면
또물어볼거야
하기리 유우야:
왜 웃고난리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전시관이다."
그럼 좀
앞서걸어야겠음
대충생겨서 안웃는거야
사카키바라 신:
뭐야...? 하다가
따라서 걸어가요
"수목원에서는 뭘 전시하는 거지."
하기리 유우야:아니 근데 왜 교복이야? 진짜 짜증나게 (캐입)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역사나 인공 숲 같은거 있더라. 우주관도."
사카키바라 신:약~간
앳되어 보여요
하기리 유우야:"관심없어? 없겠지만."
사카키바라 신:십대후반의 인상
"뭐..."야. 좀 봤다가
"다 찾아보고 온 거야?"
하기리 유우야:"응."
와 2회차라
사카키바라 신:"왜?"
하기리 유우야:하기리유우야 가능함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왤까? 얜 왜 다 찾아보고 오는거지? 라는 생각을 잠깐 하다가
"취미라서."
사카키바라 신:"아..."
"어련하시겠어."
"왜... 그 취미에 박수쳐줄 다른 사람들 아무나 손 잡고 데려오지." 텐션저하
역시 사람 잘못 고른 거 같은데
하기리 유우야:"갑자기 왜 그래."
"미리 알아보고 오는 건 별로야?"
사카키바라 신:"됐어. 들어가기나 해."
"바쁘게도 산다."
::벽돌집처럼 꾸며둔 전시관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립니다. 건물 입구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한 대 놓여 있습니다. 위쪽에 자유롭게 연주해도 된다는 문구가 붙어 있네요.
하기리 유우야:"알려줘야 알지."
이새키 왜이러는거임 (캐입)
사카키바라 신:"누가 뭐래."
ㅡ_ㅡ
하기리 유우야:"뭐라고 했잖아."
사카키바라 신:"뭐가... 됐다니까." 그럼
피아노 잠깐 쳐다봤다가 그냥 먼저 들어가버림
하기리 유우야:안쳐줌 아니 칠줄도 모름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왜피아노안쳐줘 ㅋㅋ 하지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자캐가 생각하는 신도 여기서
하기리 유우야:너한테 쳐줄 피아노가 어딨어
사카키바라 신:피아노연주를 기대하지도 생각하지도 않아서
하기리 유우야:아까워
사카키바라 신:그냥들어감
::안으로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가 있는 깔끔한 로비가 나옵니다.
건물의 중앙은 1층부터 3층 위의 천장까지 뚫려 있고, 공간 가장자리의 벽면을 타고 설치된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벽면 한쪽에 큼지막하게 시설 안내도가 그려져 있고, 옆쪽으로 홍보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잠깐 따라가다가
아니 근데
어차피. 넌 집요했잖아. 라고 생각함
"그래서 대답 안 해줄거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이거야말로 리얼 캐입임
너 진짜 이럼!!
사카키바라 신:그럼 한숨쉼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까
하기리 유우야:쳐다봄
사카키바라 신:나도 말하기싫음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보다가 시선 돌림
"애초에, 왜 나랑 이런 델..." 여전히 여기
하기리 유우야:"그 이야기가 아니잖아."
사카키바라 신:"그럼?"
하기리 유우야:"뭐가 마음에 안 들어?"
사카키바라 신:"그런 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그렇게 말하는게 어떻게 그런게 아니야."
사카키바라 신:그 말 들으면 자기 머리 좀 헤집었다가
"옛날에 파기한 약속이잖아."
"그걸 왜 지금..." 그러다 입 다물고
"말 안 해."
하기리 유우야:진심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그거야
사카키바라 신:ㅋㅋ
하기리 유우야:그럼 왜 나왔어 라는 말이 턱끝까지 올라옴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야...
널 좋아하니까(김태리)
하기리 유우야:이자식은 왜 부른거야!!!
"... ..."
하다가 그냥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하 어떻게웃음
그냥 들어감
사카키바라 신:...
보다가
걍 같이 걸어감
하기리 유우야:억까야 이거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로 가나요
하기리 유우야:
숲의 체험관으로
::그럼
<관찰력>
하기리 유우야: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ㅋㅋ
지나치는데 언뜻
하기리 유우야:조사할마음이 없는 김태리
::홍보포스터가 눈에 띕니다.
태리야. 글자도 읽어야해.
하기리 유우야:
황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누가 얘한테 창의력 없다고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해, 안 가고."
그럼 옆에 서서 같이 봄
"이런 거 흥미 있어?"
"아니다, 당신은 좋아하겠지."
하기리 유우야:"응? 아니, 별로."
사카키바라 신:"그래?"
하기리 유우야:너무 반사적으로 빠르게 대답해버림
"아니, 있을 수도 있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물쩍 대답하기는."
하기리 유우야:잠깐 생각함
"역시 없는 것 같아. 갑자기 이상하잖아?"
::헐ㅋㅋ그럼 옆에를 보면
시설안내도도 붙어있는데
하기리 유우야:"이런걸 좋아하는건...." 말하다가 옆 봄
::이름이 좀 다릅니다.
사카키바라 신:"무슨 소리야."
"당신 아무거나 다 좋아하지 않아?"
하기리 유우야:바...다........
바...다...관? 바다관으로 가봄
"그건 사실."
사카키바라 신:쳐다봄
하기리 유우야:바다관에 정신팔려서 좀 무의식적으로 대답하면서 위층으로 올라감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아무것도 좋아하지 않으니까."
계단을 올라갑니다.
사카키바라 신:"... ..." 잠깐 팔짱꼈다가
"그렇겠지."
2층의 체험관에 들어선 순간, 갑자기 얼굴로 물이 확 쏟아집니다. 마치 호수 깊은 곳에 빠지는 듯한…
그러나 숨이 막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시원하게 정화되는 기분이 듭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럼 뒤늦게 뒤 돌아봄
"나 방금 뭐라고 했어?"
앞을 보면 이곳은 물속입니다. 평범하게 숨을 쉴 수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냥 고개 저음
::어딘가 기시감이 드네요. 원정 시험 때 장기 전투 시뮬레이션을 위해 만들어졌던 베네데니아의 시뮬레이션을 닮았습니다.
옆의 안내 문구를 보면 실제로 베네데니아의 모습을 본따 만들어둔 곳이라고 하네요. 여러 메시지를 담아 만든 장소 같지만, 사람들은 안에서 사진을 찍고 구경하기 바쁩니다. 내부는 실제 건물의 공간보다 훨씬 넓습니다. 무너진 신전이며 능수버듣, 갈대 숲, 도서관 등 다양한 곳들이 물에 잠겨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걷기는 어렵지 않고, 헤엄을 쳐서도 이동할 수 있지만 머리카락만큼은 정말 물 안에 있는 것처럼 넘실거리네요. 묘한 기분이 듭니다.
사카키바라 신:물 안에서 손 어떻게 움직이는지
좀 팔 움직여봤다가
그냥 좀 시원하다 정도인 거 확인하면 흥미 잃고
유우야나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뭐라고???
상당히 신기하네...
"어... 음."
이럴때 유우야가 했던 대답 조각모음중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이러니까 베네데니아 생각난다." 갑자기 당연한 소리를 함
사카키바라 신:"거기서 따온 거겠지."
"남의 나라에 포로로 잡혀선 별일을 다 해주네."
"아니, 지금은 신분이 좀 달라졌나." 몰라.
하기리 유우야:"이제 평화로워졌으니까 포로도 해방되지 않았을까?"
다시 로딩
사카키바라 신:"뭐..."
하기리 유우야:"나중에 한 번 만나러 가보자." 말하면서도 왜? 라고 생각함
사카키바라 신:"보더에 있을 때 좋아 보이던데."
"하?"
"왜?" 왜?? (김태리)
하기리 유우야:"별로야?" 나도 모름
사카키바라 신:"별로고 말고를 떠나서,"
"당신, 네이버까지 챙기나." 머릿속으로 퍼즐맞춰봄
그래 저 남자가 이젠
네이버까지 다 신경써주려고 하는 모양이지
그래... 근데 왜 나랑.
하기리 유우야:"그야 당연하지." 난 이미 그러고 있다고 생각함
사카키바라 신:"혼자 가, 혼자."
하기리 유우야:"응." 뭔가 오묘한 복합적인 캐입으로 인해 갑자기 빠른수긍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나도 가기싫었음(그러니까 내 몸도 보내기싫음)+사실 바빠서 진짜가기싫음
사카키바라 신:납득이 빨라서 편하네 생각하면서
ㅋㅋ
주변의 물에 잠긴
건물모형들 같은거 구경하면서 걸음
하기리 유우야:뭔가
본인 몸이 비칠만한 유리창 있을까
::유리창은 없는데
해저에 가라앉은.의 테마로
전신거울같은것도 비스듬하게
하기리 유우야:그럼 봤는데 밍밍하게 생겨서 뭔가 그맛이 아님... 그래서 거울보다 그만둠
::박혀있는 곳이 있어서
거기에 비쳐요
APP 10밖에 안떨어졌다고 ㅋㅋ
하기리 유우야:
근데 일단
영혼도 중요한거임/;;;
::
안이 너인 나는 별로야?
하기리 유우야:웃긴거있는데요 너무 어그로가 극강해서 세션끝나고 말해드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쨌든 사실 완전 별로는 아닌데
사카키바라 신:그럼 걸으면서
하기리 유우야:킥이 모자란느낌이있음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그럼 내 얼굴 보다가 뒤늦게 신 봄
사카키바라 신:그럼 돌아봄
하기리 유우야:"아, 같이 가."
사카키바라 신:눈 마주치면 주변 좀 보면서
기다려주고
"이 비슷한 데서 전투했었지."
하기리 유우야:"응? 원정시험?"
사카키바라 신:"당신네 부대는... 어."
"히메시지미만 빼면 나머지는 에이스를 뽑아다 모아놓지 않았나."
하기리 유우야:"음~..."
...누구있었지? 라고 생각하는 중인 자캐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리버젼신은
하기리 유우야:"그랬지." 잘 모르겠으니까 일단 수긍함
사카키바라 신:이런건 기억 다 잘함
근데 원정시험때를 생각하니까
기분이 좀 별로임
하기리 유우야:
왜?????
사카키바라 신:"이런 나라 여기 구현해둬도 되는 건가." 딴소리나 함
"남들이 보면 그냥 바다겠지..."
하기리 유우야:"뭐, 전투야 걱정 안 했지."
사카키바라 신:잠깐 봄
하기리 유우야:"내가 있었으니까." 이런 인물상임 내안의 너는
사카키바라 신:"어련하시겠어..."
하기리 유우야:^ ^
아니
사카키바라 신:아...뭐지
웃는거보니까 좀 짜증남
하기리 유우야:사실 웃음기능은없는듯....
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웃어야지...웃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이쯤에 웃었었지..^^ 하는 기분으로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럼 좀 보다가
걍걸음
하기리 유우야:"신도 내가 이길 수 있었는데."
사카키바라 신:하 내가 말을 말지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아, 그래..." 일찍
하기리 유우야:"어디 가." 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죽길잘했다고생각함
절대 만나기 싫어 그 시기에
라고 생각하는 김태리
하기리 유우야:"할 말 없으면 자리를 뜨는 건 나쁜 버릇이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다 본 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그냥 스스로를 할퀴기로 한 자캐
사카키바라 신:
ㅌㅍㅋ츄퓿ㅌㅍㅋㅍ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사실 별로 나란 기분도 안들어서 괜찮은거같기도함
그냥 뭔가의 덩어리? 같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ㅡ_ㅡ
그냥 오는 거 기다리기나 함
하기리 유우야:"위층에 우주관이래." ㅋㅋ가자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하기리 유우야:"바다에 자주 오는 기분이네."
사카키바라 신:올라감
"그렇게 자주인가."
"여행?"
하기리 유우야:"미국에서도 그랬고."
사카키바라 신:"아..."
"뭐, 그것도 여행이라면 여행인가."
하기리 유우야:"할 일 없이 따라간 거니까 여행이지."
사카키바라 신:"그래봤자 이건 진짜 바다도 아니잖아." 가벼운 어조
그 말 들으면 뭔가 잠시 생각하다가
계단이나 올라감
하기리 유우야:"그렇긴 하지만."
::이곳에서는 여러 네이버후드와 그들의 크라운 트리거, 유명한 네이버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더의 다양한 기술과 트리거 활용 방법 역시 잘 설명되어 있네요. 아이들을 위한 유아용 트리거 기동 체험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과 3층 덕에 이름은 수목원이어도 미카게 시에서는 거의 테마파크로 여겨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학교에서 단체로 견학을 많이 온다고 하네요.
하기리 유우야:이렇게 트리거-프렌들리 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애들이
트리거기동체험실 들어가는 거 보다가 시선 돌리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이 참 많이 변했어."
사카키바라 신:"새삼스러운 소리를 해."
하기리 유우야:뭔가 고민함
"신도 해볼래?"
사카키바라 신:"뭐를?"
하기리 유우야:"트리거 체험?" ㅋㅋ
사카키바라 신:
"..." 인상썼다가
그냥 한숨쉬고
하기리 유우야:하지마(내면)
사카키바라 신:걸으면서 주변이나 봄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천천히 걸었어
널버리고간건아니야
참아주려고
하루이틀일이냐...
그래라...
뭔가포기함
하기리 유우야:내잘못 아닌듯
니가 평소에 이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면 이런 곳은 한창 대목일 때 아닌가."
"사람 적네. 곧 망하는 거 아니야?" 저주 됨
하기리 유우야:"에이."
"그럼 더 좋은 시설이 들어오겠지."
사카키바라 신:"예를 들면?"
하기리 유우야:"음...."
"호수도 있으니까...."
"다 허물고 캠핑장?"
사카키바라 신:"낭비다."
"저번에 간 캠핑이 꽤 마음에 들었나보지."
하기리 유우야:"그건...."
생각함
애초에 마음에 안든다? 라는 선택지는 존재하지않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좋았지."
"캠핑장이 생기면 다른 애들도 더 쉽게 갔다올 수 있지 않을까."
사카키바라 신:자선사업가 납셨네 라는
생각이 든다
하기리 유우야:"그보다 어느 면이 낭비야?"
"수목원이 유지비는 훨씬 많이 들잖아."
"캠핑장 정도면 저가에 돌릴 수 있...." 같은 말을 할까?
"대여비도 저렴해서 좋지 않을까."
사카키바라 신:"멀쩡하게 지어둔 건물을 다 때려부수고 새로 뭘 짓는 게 그럼 낭비 아니고 뭐야." 가볍게 말함
하기리 유우야:
"아. 그렇네." 그렇긴해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트리온 병사가 부숴주기 전까진 어쩔 수 없구나."
안타까운 표정? 이란걸? 시도함
사카키바라 신:"이젠 그것도 물건너갔네."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매혹 굴려보세요
얼마나 안타까워보이는지 볼까?
하기리 유우야:
매혹
기준치: 75/37/15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사카키바라 신:ㅋㅋ
하기리 유우야:이걸 실패하네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야 근데 안 안타까운것까지 캐입이야
사카키바라 신:뭐가됐든
가식적이라고생각하면서
하기리 유우야:ㄱㄴㄲ!!
가식적임
사카키바라 신:우주관 둘러봄
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주관 둘러봄
::옆쪽으로는 보더 대원들이 사용하는 원정선을 본딴 공간이 꾸며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우주식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지구와 똑같은 평범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보고 몇몇 관람객들이 놀랍니다.
하기리 유우야:이 저널에있으니까
평소에 너만 욕하던거
::벽면에서는 과거의 기자 회견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내캐까지 욕하면서 너도 욕해야돼서
두배로 욕하는기분인데?
!고토 아카네:“하지만, 우주는 넓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어요. 누군가 칼을 들고 다가온다면, 누군가는 돕기 위해 손을 내밉니다. 우주 너머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너머에는 분명히 아군도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여러분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지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그렇게 될 수 있을 거예요.”
하기리 유우야:나 이런 스크립트를 썼구나
::이 사람이 지구의 보더를 예전에 지휘했던 사람이래, 그런 말을 하는 게 들립니다. 관람객 중에는 네이버도 있는 모양입니다.
다른 한쪽에는 실라마란타의 설산 하이킹 코스와 하포크라테스의 성간 열차를 홍보하는 부스도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진짜 옛날 이야기같다
사카키바라 신:그렇죠 ㅋㅋ
정말옛날이야기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배로욕하는기분인거
왜이렇게웃김
실제로 두배로 욕하고있긴 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고토 아카네는 요즘 뭐하고 지내나."
하기리 유우야:"글쎄. 크리스마스니까..."
"오셀라랑 보내지 않을까? 관심있어?"
사카키바라 신:"내가 왜."
"그런가. 예전에 비하면..." 옛날의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한 때 사령관이고."
사카키바라 신:크리스마스 스진 잠깐 떠올림
하기리 유우야:"그때 크리스마스는 정말 엉망이었으니까. 만회하고 싶을 지도."
사카키바라 신:그 말 들으면 잠깐 봤다가
"사람도 변한다 싶어서."
하기리 유우야:"에이...."
라고 반사적으로 반응했다가 수습함
"응, 그렇지."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왜. 말하고 보니 생각이 달라졌어?" ㅋㅋ
하기리 유우야:"응? 응. 응." ㅇㅇ
사카키바라 신: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
사카키바라 신:"하긴, ..."
"당신만큼 변한 사람이 또 어디 있다고." 그러네.
하기리 유우야:"나도 변했으니까?"
어어
사카키바라 신:"어."
하기리 유우야:"올라가자. 위에 카페테리아 있대."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흡연실도 있을거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그럼좀
얼씨구?같은 얼굴이었다가
하기리 유우야:
그러면
사카키바라 신:"내가 알아서 해." 근데 쳐내는 느낌은 아니고
이젠 내 담배사까지 관여하시겠다...(미묘)
하기리 유우야:뒤늦게 이게 아닌가 함 "있다고 했지 피라고 한 건 아니다?" 밑장빼기 시도
사카키바라 신:같은 느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다 해놓고 무슨 소리야."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난 지금
네가 담배를 피러가면좋겠는거같아
사카키바라 신:ㅋㅋ
하기리 유우야:김태리 생각임
그래서 데리고 올라감...
사카키바라 신:"됐어. 필 거야."
"당신은 앉아서 커피나 마셔." ㅇㅇ!!
::전시관 옥상에는 1~2인용 빈백 크기의… 구름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구름 위에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즐깁니다.
한쪽에서는 바베큐 파티도 하고 있네요. 발밑은 물이 찰랑거릴 정도만 고여있는 거울 연못으로, 맑은 하늘이 거울 위에 전사되어 있습니다. 밤에는 더 아름답다고 누군가가 떠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한쪽에 비치된 카페테리아에서는 다양한 음료를 무료로 서비스해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네이버후드에서 공수해온 열매를 이용한 음료나 꽃을 활용한 데코레이션 같은 게 돋보이네요.
헐. 그런데. 흡연실이 없네요.
얼레 ㅋㅋ
하기리 유우야:진짜 뭔 바베큐야
수목원인데
사카키바라 신:담배나 펴야겠다... 생각하다가
하기리 유우야:당신은 수목원을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왜????????????????????????
사카키바라 신:주머니에 손 넣었는데
둘러봐도 흡연실이 없음
"...?"
하기리 유우야:"음...."
"실외 흡연 해야하나봐."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
갸웃?
나도 잘 모르겠음
사카키바라 신:"됐다..." 맥끊김
하기리 유우야:"아... 안 필거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안 펴."
하기리 유우야:
"그래. 그럼 나 화장실 좀."
사카키바라 신:다녀오라고
손 휘적휘적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화장실 가면서
::네 ㅋ
하기리 유우야:가까워지면 표정 썩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
숨좀 돌리자
좀 꺼져봐
왜 담배를 피러안가
::ㅋㅌㅊㅌㅋㅊ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기분아냐
하기리 유우야:잠깐 치우고 숨좀 돌릴랬더니
::흡연실있다매
없으니까 갑자기
식었어
하기리 유우야:
니가없앤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갸웃?
하기리 유우야:"하... ... ...."
나가기싫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아니 분명 너인데
나라서 만나기싫음
나? 까지 상대해야한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너무싫음 ㅠㅠ
::
진짜
하기리 유우야:유우야 돌려줘ㅠㅠ
::너무이상한말이다
시나리오모르는사람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네줄 보면
그게뭔소리야십덕아
될거같음
하기리 유우야:유우야 돌려줘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아니 내손으로 직접친건데
똑같은말만 두번썼네
하여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그래... 나가자...
::그래그래
하기리 유우야:조금 낡은 유우야가 나옴
::이따
전시관에서 나가면 잠시후에 끊을게요 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뭐하고있나 봄 ㅠㅠ
사카키바라 신:그럼
비스듬하게 서서 팔짱끼고서
음 뭐하지?
사람들이 바베큐굽는거
쳐다보고있어요
하기리 유우야:"배고파? 먹을래?" 하면서 옴
사카키바라 신:그럼 돌아보고
"아니, 여기선 좀."
고개 저음
하기리 유우야:"그럼 다른데에선?"
사카키바라 신:"어디 멀쩡한 식당 있겠지."
뭔가
이 구름이 날아다니는 후와후와한 분위기가
별로임..
여기서 밥을 먹고싶지않음
하기리 유우야:"음.... 그럼. 있겠지."
"그럼 뭐라도 마실래?"
사카키바라 신:그럼 보다가
"생수 하나만."
물어봤으니까
사주겠지? 라고 생각해서
걍기다림
하기리 유우야:그럼
생수랑 캔커피 하나 뽑음
근데 문득
::자판기는 없어요
하기리 유우야:
::그래서 직원에게 사야됨ㅋㅋ
하기리 유우야:그럼
카페직원에게 생수랑 커피 살게요 ㅋ
::좋아요~
커피 어떻게 시켜요? 궁금
하기리 유우야:
아이스아메리카노 시킴
::
참고로 지금겨울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왜냐면 라떼는
너무복잡함...
::그래도?
하기리 유우야:아...
그렇네....
그럼 뜨아시킴
::오오
좋아요
사카키바라 신:사주면 받음
따서 물 마시고 뚜껑 닫음
하기리 유우야:근데
사카키바라 신:네 ㅋ
하기리 유우야:반사적으로 난 물 넌 커피 라서
물 커피 시키고 나니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하기리 유우야:나 커피 마시기 싫어서 그냥 들고있음
사카키바라 신:
"뭐 해. 추워?"
하기리 유우야:"어...."
"뜨거워서. 식혀서 먹으려고."
ㅁㅊ 그리고 방금 말하고 본인도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끝내주는 변명이라고 생각함
사카키바라 신:진짜
도련님같다생각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고양이혀인듯ㅋㅋ
오늘부터 그렇게 정함ㅋㅋ
사카키바라 신:
참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래서."
"식을 때까지 여기 계속 서있을 거야?"
하기리 유우야:"아, 아니. 나가자."
"식당도 있을 테고. 밥 먹어야지."
데리고 내려감
사카키바라 신:그럼 걸으면서 내려가다가
나가려고 하면 잠깐 멈춤
나가기 전에 서서
하기리 유우야:그럼 걷다가 돌아봄
사카키바라 신:"저긴 안 가?" 얘기하는 걸 보면 역사관이네요
역사관이 가고싶음X
하기리 유우야:"아? 응?"
"궁금해?"
사카키바라 신:웬일로 이런 델 스킵하지O
"딱히."
하기리 유우야:"음."
사카키바라 신:"근데 당신은 좋아하는 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네가 관심 없을 것 같아서."
사카키바라 신:"뭐..."
"보든가."
하기리 유우야:"어?"
"어.... 그래." 하 보기싫은데.
하지만 봐야지. 라고 생각하며 감
사카키바라 신: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캐웃기다
하기리 유우야:도움안돼ㅠㅠ
사카키바라 신:보는 것 정도야... 하지만
읽는다곤 안했음
역사관으로 걸어갑니다 ㅋㅋ
하기리 유우야:아니 이 배경색 다른 빵 지금 생각하니 상당히 복선같네
하여간...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니까요
저도그생각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관에 들어가면 벽면에 수목원의 연혁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네이버후드에만 있는 특별한 식물종들을 기증받은 순간의 사진이나 영상도 벽을 따라 전시되어 있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다루는 건 지구의 과거와 현재입니다.
과거 한때 네이버후드의 수많은 국가가 지구를 끝없이 침공한 적도 있었지만 보더 대원들의 원정을 계기로 바야흐로 우주 평화가 도래하여 전 우주가 서로 도우며 살아가게 된 협정 체결일에 이르기까지의 연표가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큰 쾌거를 이루어냈던 원정의 리더였던 운자 사란과 그가 이끄는 부대인 운자 부대가 우주 평화를 이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개 문구가 함께 적혀 있습니다.
당시의 협정을 체결하던 날에 네이버후드에 보냈던 화분에 있던 꽃, 샤스타 데이지도 이 수목원에 있다고 하네요. 꽃말은 평화라고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래...네 무의식이 무엇을 했나 볼까...
바야흐로 우주 평화라니 왜이렇게 웃ㄱ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텍스트안읽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사진만봐서
내용모름
하기리 유우야:
절대
알리지
않겠음
사카키바라 신:ㅋㅋ
ㅇㅇ
나한텐
이득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ㅓㅐ이런일이
생기는거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치라님이
하기리 유우야:"사란 씨는 정말 대단하지...." 조금 힘빠진 말투
사카키바라 신:아니 치라님이 아닌가 누가
이렇게 부조리한 시나리오
처음본다고한게아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대장도 좀, 사서 일을 늘리는 타입이야."
하기리 유우야:"그렇지."
사카키바라 신:그런 점에선 도긴개긴이라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나도 말하면서
나도 그래. 라고 말할순없겠지?
봐준다. 라고 생각함
사카키바라 신: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하기리 유우야:"응?"
사카키바라 신:"슬슬 보더도 없어지는 거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아닐걸."
"평화로워지는 대로 대사관 같은게 있어야 하니까."
사카키바라 신:그럼 대답 기다림
"아..."
하기리 유우야:"이게 보더의 최초 설립 목적이기도 하고."
사카키바라 신:"그랬나." 기억안남
"내가 보기엔..."
하기리 유우야:"그랬어."
사카키바라 신:"사람들이 다 우주 평화니 뭐니 하는 말에 취해서 머리가 돌아버린 거야." 악의적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다는 생각은 아무도 안 하는 건가?" 회의적
뭐... 아니.. 그래. 그러다 망해버리라지...
안일하면 대가를 치르게 되는거임
하기리 유우야:"하니까 보더를 계속 유지해야 되는거 아닐까."
"평화라고 하지만 우리 쪽만 군대를 해산시키면 형세가 기울 걸."
사카키바라 신:그 말에 좀 보다가
"당신은 우주 평화가 정말 가능하다고 생각해?"
하기리 유우야:"응? 아...."
아니 근데 솔직히.
너도 안된다고 생각할걸?
"아니."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 봐."
"그런 형편 좋은 이야기."
세상을 불신중
하기리 유우야:"뭐, 그래도 다들 노력하고 있는데."
"잠깐 어울리는 척 해주는 정도는 어렵지 않잖아."
사카키바라 신:"그런 거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평화협정 사진 힐끗 봤다가
"나가자."
하기리 유우야:"원래 인간은 착각했다 깨지는 과정이 필요한 거래."
뭔가
유우야의 탈을 쓰고 내가 할말 함
근데 제법 자연스러운것같기도함
이런 생각을 하며 나감
사카키바라 신:"착각이라."
"당신도 그래?"
하기리 유우야:"어? 나?" 생각해본 적 없음 김태리도 그럼
사카키바라 신:"어, 당신."
하기리 유우야:"글쎄...."
사카키바라 신:보다가
하기리 유우야:잠깐 고민하다가
사카키바라 신:"깨져서 충격받는 얼굴은 좀 보고 싶은 것 같기도 하네."
하기리 유우야:"그렇... 뭐?"
"내가 언제,"
"아니."
사카키바라 신:"뭐가?" ㅋㅋ
하기리 유우야:"무슨 소릴 하는거야?"
사카키바라 신:"내가 뭐."
ㅋㅋ그럼왠지
좀기분좋음
하기리 유우야:야 너 내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말을하는지는 알고하는거야????
사카키바라 신:음. 모르지
이 적폐신김태리의
가장큰오류는
제일중요한마음하나를
모르고있딴거임
하기리 유우야:진짜
개미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전시관을 나오면...
하기리 유우야:나가는 뒷모습 좀 노려보다가 표정 갈무리하고 나감 ㅡㅡ
사카키바라 신:ㅋㅋ
만족ㅋㅋ
"앗...!"
앞을 보지 않고 뛰어가던 사람이 신과 부딪칩니다. 손에 들고 있던 사무라이 소드와 함께요.
사카키바라 신:"아."
건강
기준치: 100/50/20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신의 가슴팍에 소드가 박히고, 칼날이 똑 하고 부러지네요.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소드 휭 손으로 쳐냄
하기리 유우야: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앞 똑바로 보고 다녀."
하기리 유우야:"괜찮아?" 예의상 물어봐줌
사카키바라 신:발로 바닥에 떨어진 부러진 소드는
대강 밀어서 치우고
"어."
"저쪽이 식당이래. 가자."
하기리 유우야:
가슴은 아예 안찔린거...?
사카키바라 신:가슴을
찔렸는데요
내가너무강철이라
소드가부러짐
당연함 나는 졸래 건강하기때문임
하기리 유우야:진짜 뭔
뭔소리하는겅미
사카키바라 신:ㅋㅋ
그렇게 두 사람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한 것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진짜 뭐야? 라고 생각하며 걸음
(~01:49)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고많으셨어요
sephinn j.:
저널에서탈출할래
::하기리유우야야. 잘있으렴
아 진짜
sephinn j.:
::칼같이
나오는거봐
sephinn j.: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카톡에서봬요
sephinn j.: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고하셨습니다~~~~쓰다듬
위에
칼이꽂혀도 건강한 신 보여서 만족스러움
하기리 유우야:
황당하네
::
하기리 유우야:날 뭘로 만들고싶은거야
::글쎄.. 최강다이아몬드휴먼같은거
하기리 유우야:막상 내가 칼로꽂혀도 안죽는 세계에서 넌 날 그렇게 좋아하지않아
::
칼에꽂히지말라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훗 들어오시면 시작할게요
하기리 유우야:하 항상
조인더룸을 누르는걸깜빡하네
들어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맨날그럼
좋아요~! 시간 적고 재개할게요 >ㅁ<
. . .
2024. 09. 22
(15:03~)
사카키바라 신:칼따위는
나에게 역경이 되지 않는것처럼
아무일도 없던사람처럼 식당쪽으로 걸어갈게요
::앞쪽으로 기념품점식당이 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래
사카키바라 신:그럼 걷다가
하기리 유우야:날 강철몸으로 만들어서 신경끄고 싶다 이거지?
사카키바라 신:커피 마시나 봄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잇에잇 왜이렇게 꼬아듣는거야
하기리 유우야:
그생각 못해서 그냥 커피 들고 걸음
"왜?" 왜 봐?
사카키바라 신:
"안 마셔?"
하기리 유우야:"아."
사카키바라 신:"아직도 안 식었나."
얼마나 뜨거운 걸 못 먹는거야... 같은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아니 내가 커피를 마시던지 말던지 무슨 상관이야 (김태리)
"음, 아직 좀 뜨겁네."
"혹시 마실래?"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잖아 ㅋㅋ
손 휘저음 "커피는 그닥."
하기리 유우야:"그렇겠지."
사카키바라 신:
"알면 왜 물어봐?" 궁금
하기리 유우야:"밥이나 먹자." 자연스럽게 기념품관 지나쳐감 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응? 난 원래 알면서 물어보잖아."
사카키바라 신:"아... 그러니까 다 알고 한다?" ㅋ
ㅡ_ㅡ
하기리 유우야:
"그렇지...." 숨겨지지않는 나의성격
사카키바라 신: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면 하질말라고 생각함
"오늘은 물건 안 살 건가보지."
하기리 유우야:아니? 그래도 할거야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따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거든."
사카키바라 신:"또 그 선물 돌리기 하는 건가..."
하기리 유우야:잠깐 하고싶은 말 있는데 참음 [캐입]
사카키바라 신:ㅋㅋ
그럼 내면의 자신과 뭔가 싸우고 결론을 냄
하기리 유우야:"해야지."
사카키바라 신:"나한텐 하지 마." 주지 마
하기리 유우야:ㅋㅋ
"그래서 준비 안 했어." 못참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어 나도 너 안줄건데?
사카키바라 신:당신도 당신 좋다는 사람들한테나
줘...
안 줘도 달라고 할 사람들 널렸을텐데
하기리 유우야:그럴거라고
사카키바라 신:하 역시 오늘 나랑 이러고 있을 시간 없는거아니야
하기리 유우야:내말이
실제로 없기도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핵 찾아야 돼 너랑 이럴 시간 없어
사카키바라 신:ㅋㅋ
하기리 유우야:아휴... 이게 다 뭐냐 밥이나 먹자 [캐입]
데리고 식당...식당열려있나
::[Memento mori]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식당 건물. 내부는 무척이나 넓고 고급스럽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쓰리스타의 레스토랑이라고 하네요. 내부의 샹들리에와 거대한 그림이 걸린 액자 사이사이로 수많은 화분들이 놓여 있습니다.
코스 요리를 다룬다고 하네요. 그 외에 유명한 건 어쩐지 덮밥 요리와 도빙무시라나.
사카키바라 신:"..." 입구에서 멈춤
하기리 유우야:"이런 식당이 왜 수목원에 있담."
사카키바라 신:부담스러워...
"내 말이."
웬일로 같은 생각을 함
(쟤가 나랑)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맛있다니 잘 됐지." 대부분의 이상함을 나는 또 니 이면세계니까 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긴해
"여기서 먹을 거야?"
하기리 유우야:"응? 응. 왜? 싫어?"
사카키바라 신:뒷목 만지다가 손 내림 "아니..."
그럼 그냥 들어감
하기리 유우야:얜 또 뭐가 문제야? [캐입]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스스로를 보고 납득하지 못하는 나
안으로 들어감
::안으로 들어가면,
단정하게 차려입은 웨이터가 두 사람에게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안내받은 자리는 방으로 독립된, 어두운 조명에 분위기 좋은 2인석 자리네요~!
하기리 유우야:갑자기 나도 부담스럽다고 느끼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시고 천천히 골라주세요." 하고
하기리 유우야:"룸이 비었대. 잘됐지...." 안 잘됨
::메뉴판 주고 웨이터는 나갑니다.
하기리 유우야:메뉴판이나 봄
사카키바라 신:"여긴 무슨 2인석까지 룸을 내주는 거야." 좀 어이없는 말투
"돈이 넘쳐나나보지..." 메뉴판 구경함
하기리 유우야:좀 고민하다가 이땐 그럴땐가보다 하고 말함
"예약했어. 룸으로."
::메뉴판을 구경하면 양식 요리가 대부분에 어쩐지 술안주...?가 많고
하지만 이 시간에 인기인 건 런치 코스 요리라고 하네요~! 런치라 약식으로 간단하게 나오면서 평이 높다고 합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럼 물 마시다가 좀 사레들림ㅋㅋ
"뭐... 왜?" 황당
하기리 유우야:런치코스까지 먹어야 되나... 하지만 얘라면 그런거 좋아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는 와중
"조용하면 좋잖아?"
사카키바라 신:"..." 좀 흘겨보다가
그냥 물이나 마심
"정했어?"
하기리 유우야:"아, 그러게. 뭘로 하지? 신은?"
사카키바라 신:아무거나 상관없는데...하고 생각하다가
"어차피 당신은 코스 할 거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런치코스가 인기있다는데. 역시 이런 거 별로지?"
별로라고말해
"아니야, 맞춰 먹어야지." 별로라고 말해
사카키바라 신:맨날저런다고 생각함
"됐어... 예약했다면서. 마음대로 해."
이 김태리는 당연히 코스시키겠거니 하고
뭔갈 받아들임
하기리 유우야:
왜????? 마음대로 없다고 생각하며
애써웃으며 웨이터 불러서 런치코스 시킴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먹는데 오래 걸릴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아는 사람이 이런 데를 예약하나." 턱 괴고 가볍게 농담함
::웨이터가 런치 코스 두 개의 주문을 받고 나갔다가,
돌아와서 식전빵과 발사믹 소스를 떨어뜨린 올리브오일을 두고 나갑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그러게....
허상빵이나 먹음...공갈빵이다....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푹 찍어서
손바닥만한거 두 입만에 먹음
와구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련님 이런것도 할수있고
힘내고있네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련님이라니
누구말하는건지모르겠네
난 밥잘먹는 청소년이야
하기리 유우야:
황당하게 좀 보다가 난 또
반입먹고 내려놓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먹는 거 구경함
하기리 유우야:^ ^? 뭘봐 하는 얼굴로 봄
사카키바라 신:"먹다가 지친 건 아니지." 이건 좀 놀리는 거임
하기리 유우야:"에이, 설마."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진짜
하기리 유우야:"빵은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대."
사카키바라 신:야금야금먹는다고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됐어. 코스인데 굳이."
::전채 요리로 나온 건 염소 치즈와 트러플을 올린 샐러드입니다. 잘게 다져 마리네이드한 토마토가 치즈의 느끼함을 중화시켜줍니다.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사용한 점이 돋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나 그럼
손으로 먹으려다가
나이프 써야되나 생각함
::
사카키바라 신:포크로
하기리 유우야:그런듯.... 아 이거 크래커가 아니네
사카키바라 신:위쪽 좀 흩어보다가
네네 커다람ㅋ
하기리 유우야:그럼 나도 포크로먹음
사카키바라 신:크게 떠서 먹음
"여기도 트러플 들어갔네."
하기리 유우야:"아, 그러게. 이거 트러플이네."
"평가가 좋다더니 비싼 식재료를 쓰나봐."
사카키바라 신:야채 찍어먹으면서 "그렇겠지. 이 정도면 고급 레스토랑 수준 아닌가." 냠
"염소 치즈는..."
"그냥 치즈에 비해서 소화가 쉬운 편이래."
하기리 유우야:"그래?" ㅋ
"맛도 달라?"
사카키바라 신:"어. 뭐가 적다던데." 과학적인건
쏙빼놓고 기억함
젖당이 적고 단백질종류가 일반적인 치즈랑 다르다고 하네요
"다르지 않아? 좀 톡 쏘는 맛이 있지 않나."
하기리 유우야:오오~
사카키바라 신:"식감도 그렇고." 좀 더 부드러운 편
하기리 유우야:"잘 알잖아."
사카키바라 신:"뭐..."
"주방에서 다들 떠들어대니까." 김태리의 환상 속 주방임 이거
대체누가 요리를 하면서 염소치즈에 대해 말한단말임ㅋㅋ(련)
여튼그럼.
하기리 유우야:아진짜
"그, 랬나. 그래."
사카키바라 신:
"바텐더들끼리는 무슨 이야기 해?"
하기리 유우야:"음."
사카키바라 신:"그럴 시간도 없고 손님들이랑만 얘기하나."
하기리 유우야:김태리의 환상속 바 제작중....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손님이랑 이야기 하지. 우리끼리 손님 이야기도 하고. 주방 이야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말이 많음
사카키바라 신:"손님 얘기도 서로 하는 건가."
하기리 유우야:"누가 괜찮네, 관심이 있어 보이네 같은 거."
사카키바라 신:"새로 들어온 사람들은 당신 맞은 거 모르겠어." 농담투
하기리 유우야:"아, 그런데 유명해서."
"종종 재밌는 이야기 처럼 말하곤 하니까."
사카키바라 신:"당신은 맞은 게 자랑이야?" ㅋㅋ
시비는아니고
좀어이없음
흠..하지만 웃기긴했어(김태리)
하기리 유우야:
"그러게." 내말이 그말이다 김태리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도 그럼 그런 얘기 하는 건가."
하기리 유우야:"어느 거. 맞은 이야기?"
사카키바라 신:"아니."
"손님 중에 누가 괜찮다 같은."
하기리 유우야:"하지."
"나도 하루나랑 헤어졌으니까 언제든 새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거잖아."
사카키바라 신:마지막 남은 야채 먹고선
포크 내려놓고서
"새 사람으로 갈아타시겠다?"
"뭐, 그래."
하기리 유우야:"언제까지 헤어진 사람을 붙잡고 있을 순 없지."
이따 만나러 갈 거지만
사카키바라 신:"내년에는 크리스마스에 새 애인이랑 만나고 좋겠네."
ㅋㅋ
쿠소해
하기리 유우야:"그때까지 생겨있어야 할텐데." ^ ^
사카키바라 신:어이없어함
"당신은..."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됐다
말안할래
하기리 유우야:"응? 왜 말을 하다 말아."
::메인 요리는 송아지 간 스테이크입니다. 마늘과 허브 양념이 냄새를 잡아줍니다. 육질이 매우 부드럽네요. 옆쪽에는 소스가 뿌려진 야채와 바삭바삭한 후렌치후라이도 같이 접시에 놓여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뭐. 불만있어? [김태리]
사카키바라 신:"남이사." 남이사
알거없음
하기리 유우야:"내 이야기 하고 있었잖아."
사카키바라 신:"어... 데이트 잘 하고." 덕담도 해줄게
하기리 유우야:"응."
신 같은건 생각도 안 하고 놀거야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같은 말이 차올랐으나 일단 참음
사카키바라 신:킹받네
고기나 잘라서
안쪽 보다가 먹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고기 잘라서 먹음
냠...냠...
사카키바라 신:
먹을 때 허브 향도 맡아보고 먹음
하기리 유우야:"신은 내년 크리스마스 계획 있어?" 없겠지만
사카키바라 신:"당신은 일년 뒤 계획도 세우고 사나." 가벼운 어조
흠..말하고보니
있어도 이상하지 않네(김태리)
하기리 유우야:"필요하면 세우지." ㅇㅇ
사카키바라 신:"없어. 애초에 크리스마스가 별건가."
"당신 같은 사람이나 챙기는 거야..."
하기리 유우야:"대부분의 사람들이 챙기잖아."
사카키바라 신:"그럼 난 대부분이 아닌가보지."
하기리 유우야:"마음이 없어도 구색은 맞춰야 평범해보이지 않을까."
사카키바라 신:"당신이나 노력해." 감튀 먹음
하기리 유우야:"응." 감튀는 안먹고 고기만 먹음
양이 적은데 감튀같은걸 먹으면 다 먹을수없기때문임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아니 사실 양이적지않은데
사카키바라 신:나그렇게양안적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김태리로돌아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그모습을보며그저
하기리 유우야:몰라 넌 그래
사카키바라 신:진짜 손톱만큼먹네
라고 생각하는 중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이제 와서는,"
하기리 유우야:빵도 나이프로 잘라먹어야하는 양이적은 고양이혀 도련님이야
오늘부터 그렇게 정했어
사카키바라 신:"당신한테도 크리스마스 같은 거 별로 안 중요한 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아니, 나한테 중요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챙기니까."
사카키바라 신:"결국 당신은 중요하지 않다는 거잖아."
"..." 하 애초에
(김태리) 날 만났다는 것부터
역시 크리스마스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날같음
묵묵하게 채소나 먹음
하기리 유우야:
"음, 그렇지." 그니까
사카키바라 신:날위해 그렇게 할필요없어ㅠㅠ
하기리 유우야:크리스마스가 뭐가중요한데?
나도 잘 모르겠어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그치만 애초에 크리스마스가 중요한 사람이란거 얼마 없지 않을까?"
"독실한 기독교인이나 예수 친척쯤 되지 않으면."
사카키바라 신:고기나 자름
"이것도 다 상술이야." 비관적
하기리 유우야:"그렇긴 하지."
"그래도 지역경제에는 보탬이 될 테니까."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상술이라고 생각하면
왜 당신은 여기서 나랑
이러고 나와서 밥먹고있는건데ㅠㅠ
하기리 유우야:상술에 돈을 써야
사카키바라 신:지역경제가 그렇게 챙기고싶으면
기부를 하든가
하기리 유우야:지역경제가 활성화되지
기부로는 지역경제를 살릴수없어
사카키바라 신:네가 미카게시 시장이냐고(김태리)
하기리 유우야:난...
사카키바라 신:넌뭐야
하기리 유우야:우주평화를바라니까 (왜?ㅅㅂ)
사카키바라 신:이상해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봄
김태리는
평소의 너의 식사량에 그렇게
관심이없음
사카키바라 신:그래서 걍
뭐 원래 이렇게먹었던것같음
미국에서야 그냥 집밥이니까 적당히 먹었나보다 함
안이상해함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김태리야
너 스스로에게 관심이없는 너는 위화감을 알수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아무튼 양고기는 다 먹음
::
하기리 유우야:
::디저트는 바바오럼입니다. 옆에 곁들인 아이스크림에는 럼레이즌이 들어가 있고, 위로 캐러멜 소스를 뿌렸습니다. 럼주에 흠뻑 젖은 매우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이 함께 나옵니다.
하기리 유우야:럼레이즌이다
사카키바라 신:"아..." 딱 봐도
달아보이는데...
하기리 유우야:뭔가 고민함
나도 디저트 놓고 고민
사카키바라 신:빵에 아이스크림 얹어서 한입 먹고선 식기 그냥 내려둠
하기리 유우야:"별로야?" 근데
나도 안 먹음
사카키바라 신:"단 건 그닥."
"당신은 왜 안 먹어."
하기리 유우야:"럼레이즌 먹고 운전하면 안 되거든."
사카키바라 신:"이런 거 좋아하지 않나."
"뭐... 그걸 술로 치는 거야?"
"그냥 먹고 운전해."
하기리 유우야:"단속에 걸리니까 어쩔 수 없어."
겸사겸사 달아서 먹기싫음
사카키바라 신:"이런 게 단속에 걸린다고?"
하기리 유우야:"슈크림빵도 걸린다는 이야기 몰라?"
사카키바라 신:"모르는데." 당당
"흠..."
"그냥 먹고 걸리지 그래." 무책임
"운 좋으면 단속 안할 수도 있잖아?" 무책임
하기리 유우야:"보관 과정에서 발효때문에 알콜이 만들어지기도 한대." ㅋㅋㅋ
"안돼. 바꿔달라고 하자."
사카키바라 신:"뭐를..."
하기리 유우야:"접시를."
치워달라고 하고 다음에 차...주겠지?
그걸 마시겠음
사카키바라 신:ㅋㅋ
::그럼
웨이터가 접시를 가지고 가는데
셰프가 잠시 후에 들어와서
방금 디저트가 입에 안 맞으셨냐고 막
물어봐요
하기리 유우야:그럼 차를 가져와서 안된다고 설명해요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알겠습니다."
미리 그런 점을 챙겨야 했는데
자기의 불찰이었다고하고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네요
그러고 나감
사카키바라 신:"서비스 좋네."
하기리 유우야:"어쩌면 바꿔줄지도 모르겠다."
사카키바라 신:"돈 받는 덴 셰프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 그럴만하다고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사실 이런 디저트는 내놓기 전에 물어봐야 하는데 말이야."
사카키바라 신:"당신도 저런 거 해봤어? 음?"
"아, 그렇지." 왠지
타성적으로 긍정하면서
뭔가이상하다고생각함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웨이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가 이상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대사 왠지
하기리 유우야:나 충분히 너다웠어
::나의것같은데
하기리 유우야: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새로 나온 건
생크림을 곁들인 타르트 타탱입니다. 새콤한 사과에 향긋한 버터의 풍미가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을 냅니다.
사카키바라 신:"손님한테 번거롭게 사과하는 거."
내입장에선
단걸먹었더니
하기리 유우야:"아,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또 단 게 새로 나옴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이 정도는 먹어야겠지.....
사카키바라 신:아...
하기리 유우야:라고 생각하며 먹음...
사카키바라 신:끝에 조금 떠서
한입먹고
또 내려둠
그럼 보다가
"바꿔줘서 잘 됐네."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다음엔 좀 안 단 디저트도 찾아봐야겠다." 기계적 널 위한 대답 도출
"말차 같은건 괜찮아?"
사카키바라 신:"굳이..." 다음이 있는 건가... 생각하다가
"보통이야." 밍밍하다고 생각함(김태리)
"당신은..." 안 물어봐도 좋아한다고 하겠지
하기리 유우야:음......생각함
"잘 내린 말차는 진하고 향도 좋으니까."
"거품이 잘 나면 부드러워." 안먹어보고 기계적 DB임
대충 일본도련님은 말차를 좋아하겠지?
사카키바라 신:"흠."
"하긴, 당신 카데노코지랑 그것도 하던가."
"보더가 돌아왔으니 다시 해?"
하기리 유우야:"글쎄? 사라사 씨 마음에 달린 거 아닐까."
"취미가 사라지진 않을테니까 여유가 되면 하겠지."
사카키바라 신:"카데노코지라면 하고도 남을 것 같은데."
"곧 그것도 하겠군..." 보더가왕
하기리 유우야:"그것까지 하면 정말 보더가 돌아온 기분이 들겠다."
사카키바라 신:"아직은 안 드나보지."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어떻지?
"아직 이것저것 바빠서."
사카키바라 신:ㅋㅋ
하기리 유우야:"정상화 안된 곳도 많고." 잘 모르겠어서 수긍하는 방향으로 진행
사카키바라 신:"그런가." 역시... 라고 생각함
"학교 다니면 아르바이트 할 시간도 없는 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음~"
아니 내말이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되는 데 까지 해봐야지. 안 되면 몇 개 줄이려고."
사카키바라 신:대답이나해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뭘 어떻게 줄이는데?"
하기리 유우야:"보더나 학교를 그만둘 순 없으니까... 아르바이트부터?"
사카키바라 신:"아... 그래."
"그게 맞지."
그래. 원래 이렇게 될거였어
지금까지가 이상했던 거야(김태리)
하기리 유우야:"응." 응.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먹었는지
쳐다봐요
하기리 유우야:다 먹진않고
한...
1/3 정도 먹음
"다 먹었어? 일어날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유우야 씨는 배불러
사카키바라 신:참내 ㅋㅋ
고개 끄덕이고 일어날게요
그리고 너 계산하는동안 뒤에서
주머니에 손넣은 채로 기다리면서
담배피고싶다고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피고싶은거같기도해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일단 계산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드로 계산하면
비싼금액.이나감
그리고 서명해달라고 하네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유우야야....
쟤가 뭐가 예쁘다고 밥을사주는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서명함
::어떻게 서명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
꼬부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그럼 난 뒤에서
아...
저남자랑 또 코스요리를 먹는 날이 오다니...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같은생각중
"끝났어?"
하기리 유우야:나도먹기싫었거든???
"가자." ㅋㅋㅋ
사카키바라 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개 까딱이고서
하기리 유우야:갈게요 다음코스로
사카키바라 신:따라 걸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시관에서 온실까지 이어지는 길에 규칙적으로 배열된 나무들은 전부 일루미네이션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계절에 맞지 않는 나비들이 날아다닙니다.
좀 더 걸으면 온실이 나올 것 같습니다.
사카키바라 신:걸으면서 옆에 봤다가
하기리 유우야:무념무상으로 걸음
다소 영혼빠진
미묘한 웃음?표정
사카키바라 신:"여긴 나무를 뭐 이렇게 심어놓은 거지."
ㅋㅋ
하기리 유우야:생각함 여기는 얘가 원하는 무의식이 반영됨
"줄이 잘 맞춰져있고 보기 좋지 않아?"
사카키바라 신:ㅋㅋ
"강박적이다." 별로야.
"자연에선 이렇게 자라는 나무가 없잖아."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여긴 수목원이니까."
"어차피 인간의 손이 닿을 건데 이 정도는 뭐 어때."
사카키바라 신:"뭐... 그렇지."
"애초에 내 감상 같은 게 뭐가 중요하겠어." 순응
어차피 수목원 관리하는 사람 마음인 거임
난 걍 하루 들렀다 다신 안올 방문객이고
하기리 유우야:"그치? 그렇다니까." ^^
하여간 별걸 다에 태클이야.
[김태리]
사카키바라 신:근데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이건좀이상함
하기리 유우야:아니
뭐가이상해 또
사카키바라 신: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지금까지 이상했던 멘트 다 놔두고
여기서ㅏ
사카키바라 신:그게다
쌓인거라니까 ㅋㅋ(또)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이럴때마다 사사건건
중요하네 뭐네 귀찮게 했었는데
생각해보면 오늘따라 좀 이상함
::그럼 걷다가
주변의 화분들이 갑자기 금이 가고 깨집니다.
파삭!
하기리 유우야:^ ^....
사카키바라 신:뭐지? 하고 봤다가
하기리 유우야:최선을 다해 수목원편 들었는데
사카키바라 신:"관리가 덜 됐나보네."
하기리 유우야:"응?"
"음... 어... 동파?"
사카키바라 신:"겨울에는 관리도 까다로운가."
흠. 그럴만도. 라고 생각하면서 걸음
::앞쪽으로 커다란 유리 온실이 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특이하네. 뭐였을까...." 라고 생각하며 걷다가
아...설마? 라고 생각함
아니야...그럴리없음
유리온실 들어감
::쏘옥
온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온실이라더니, 내부는 오히려 바깥보다 더 싸늘합니다. 천장이 매우 높고 내부도 넓네요. 밖에서 보는 것 보다 안이 훨씬 더 넓습니다. 마치 러시아 근방의 침엽수림을 그대로 옮겨둔 듯한 모습입니다. 바닥에는 눈이 쌓여 있습니다.
이곳 또한 트리온 기술을 이용하여 조성한 공간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역시, 온실이 아니지 않나?
내부에는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통나무집도 있어서 안에서 사진을 찍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중앙에는 사람 키의 몇 배나 되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습니다. 모형 날개를 단 소형 트리온 병사들이 날아다니면서 나팔을 불어주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이 둔한 남자가 알긴 뭘 알아
아니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걸으면서 나무들 보다가
"돈 낭비다." ㅋㅋ
하기리 유우야:그래서 막 걷다가 사진찍는 사람 보이면
사카키바라 신:"여기 나무들 트리에 쓰는 건가." 모름 관념적인 트리만 알고있음
하기리 유우야:본인도 핸드폰 들고 초점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채 그냥 셔터 몇번 눌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
하기리 유우야:트리정돈안다고 나도
사카키바라 신:ㅁㄻㄹ
하기리 유우야:"그렇지 않을까?"
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뭔... 어딜 보고 찍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
하 귀찮네 [김태리]
사카키바라 신:ㅋㅋ
하기리 유우야:"추워서 손이 떨렸어."
사카키바라 신:"추위 많이 타네."
역시 집에 있어야했던 게(또또)
하기리 유우야:
"체질이래."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 또 있어?"
하기리 유우야:고개 저음 "당장 기억나는 건."
사카키바라 신:그런가... 생각하면서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추위 정도는 평범하지 않아?"
사카키바라 신:"당신은 좀 허약한 데가 있단 말이지..."
"누가 뭐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도착하면
꼭대기 올려다보면서
하기리 유우야:^ ^...
위에 뭐 있나 봄
사카키바라 신:"올라가긴 좀 높나." 혼잣말
하기리 유우야:
하기리 유우야:"여기를?" ㅋ
::빤짝거리는 별이 있어요
사카키바라 신:ㅋㅋ응
하기리 유우야:"보통 무리지."
사카키바라 신:"잘하면 될 것도 같은데." 각재보지만
하기리 유우야:"그보다 하면 안되지 않을까?"
사카키바라 신:역시 장식 있는 나무는 별로네
야생의 나무가 좋음ㅋㅋ
"누가 한대." 가벼운 어조
하기리 유우야:"그렇게 쳐다보니까." 하 황당하네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날아다니는 소형 트리온병사에
어이없어하면서
마저 걸어감 데리고
사카키바라 신:트리온병사들이
러블리캐럴
나팔로 불어주는 중
::손님이 많지 않아서
지금은 화동모그리처럼
네 주변이랑
신 주변
날아다니고있는중
사카키바라 신:성가심...
하기리 유우야:
트리온병사니까 베어도 되지않나
사카키바라 신:"트리 안 찍어?" 왠지 유우야는 찍을 것 같았어서 물어봄
ㅋㅋ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ㄴㄴ
우주평화 ♡
하기리 유우야:"아, 찍어야지."
아휴 찍음찍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찍어줄까?"
사카키바라 신:손 내젓고서 "트리나 많이 찍어."
"그렇게 사진 찍으면 어디다 쓰는 거야?" 모르겠음
하기리 유우야:트리나 연속촬영함
촥..촤자작..촥.,..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뭐랬더라?
"나중에 지워."
사카키바라 신:저렇게 찍을거면 뭐하러 찍나 생각하면서
"그럼 왜 찍는 거지." 의문
하기리 유우야:"모든 기억은 사라지기 마련이니까."
"사진이 사라지는 것도 당연한거야."
사카키바라 신:"그렇지." 맞지
하기리 유우야:대충 네가 이렇게 말했던거같음
사카키바라 신:"찍고 지울 거면 찍을 필요가 없는 거 아니야?"
ㅋㅋ
하기리 유우야:"죽을 거지만 밥 먹잖아."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아웃기네
뭔가 말문 막힘
네말이맞아서가아니라 좀 어이없음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걸음.
가면서 못참고
하기리 유우야:납득했나보다.
사카키바라 신:화동트리온병사 하나
손으로 밀어서 치움
저리 가.
하기리 유우야:화동트리온병사 우울 ㅠㅅㅠ
사카키바라 신:
나팔 뺏어다 바닥에 던지는 수가 있어.
온실 나감 ㅡㅅㅡ
::온실 밖으로 나와서 산책로로 돌아가면, 길을 따라 걸으면서 테마별로 꾸며둔 주제원을 구경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길이 난 대로 그냥 걷기만 하면 될 것 같네요.
하기리 유우야:따라나감
"걷기만 하면 된대."
사카키바라 신:"편하네."
주변 둘러보다가
"당신은 이런 데 오는 것도 취향인 건가."
아니... 사람 챙기는 게 좋은 거겠지
그럼왜나랑(다ㅣ시또)
하기리 유우야:"응? 그렇지. 좋잖아. 수목원."
사카키바라 신:"어디가 좋은 건데?"
시험해봄
하기리 유우야:ㅇ_ㅇ....
사카키바라 신:ㅍ_ㅍ
하기리 유우야:"보편적으로 사람들이 관광 코스로 고르는 장소니까?"
사카키바라 신:
"좋기는 무슨."
"그건 남들 얘기잖아."
"당신은 대체 좋아하는 게 뭐야?" 따지는건아닌데
아냐.따지는거임.화는안났음
하기리 유우야:생각해봄
내가좋아하는건 뭘까?
"하루나?"
사카키바라 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감
하기리 유우야:뭐...
사카키바라 신:됐다
하기리 유우야:좋아했잖아?
사카키바라 신:아니
하기리 유우야:따지자면
지금도 좋아하지
사카키바라 신:집에 가는방향으로 걸음
하기리 유우야:"응? 어디 가."
일단 예의상 따라감
사카키바라 신:"집에."
하기리 유우야:"아직 온실 더 남았는데?"
사카키바라 신:"츠즈노 하루나 불러서 나오라고 해."
하기리 유우야:그건 2타임 약속이라 당길 수 없어...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갑자기 왜 이래, 몰랐던 거 아니잖아."
사카키바라 신:"아니..."
음...그래
알고있었지
징하게들었는데
난왜이러는걸까...
그럼 그냥 서있다가
하기리 유우야:"아니면 다른 말이라도 기대한거야?"
사카키바라 신:그말에는 인상씀
"헛소리 하지 마."
하 그래
가주긴하는데
기분은나쁨
하기리 유우야:나도 기분나빠짐 갑자기
사카키바라 신:다시 온실쪽 걸어가는데 기분 조낸안조아보임
하기리 유우야:그래서 둘이 말없이 걸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밥먹듯 전여친얘기 꺼낼거면
다시사귀라고(김태리)
아니다 그래 물어본 내잘못이지
::그렇게 도착한 자연 학습장에는 잔디보다 좀 더 키가 큰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습니다. 넓은 면적이 마치 초원을 방불케 합니다.
정말 저쪽에 기린과 얼룩말이 풀을 뜯고 있네요.
온갖 야생동물들이 태평하게 학습장을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옆으로 호랑이가 느긋하게 지나갑니다.
하기리 유우야:ㄱㄴㄲ
::전혀 사납지 않네요. 여러분에게 호의적인 호랑이입니다.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것 같아요.
하기리 유우야:니가물어봤잖아
사카키바라 신:됐어
그래서 안갔잖아
된거아냐
하기리 유우야:ㅡㅡ
아니
[김태리]
당신 츠즈노 하루나 좋아하잖아
근데 왜 내 몸안에서 분노야
진짜싫은건 나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내가 왜 짜증나는지도 모르면서
[김태리종료]
사카키바라 신:
ㅌㅋㅊ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하기리 유우야:그럼 내가 다른 말이라도해야돼????
사카키바라 신:사카키바라 태리씨말인데
분노에 속알맹이가 좀 없음 마치 2차만 보고 동인지그리는사람처럼
하기리 유우야: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몰라 무슨기대를해 그런적도없는데 이상한소리나하고 ㅡㅡ
호랑이나 봄...
하기리 유우야:다시 경로 틀어서 마저 걸어감.
사카키바라 신:호랑이가 입 열면
입안에 손도 넣어봄
하기리 유우야:
호랑이가있ㅁ
ㅝ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잡음
"뭐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물어."
하기리 유우야:"그걸 어떻게 알아."
사카키바라 신:뭔소리지...같은 얼굴로 보다가
"사람 무는 호랑이 봤어?" 이상한 소리 한다는 얼굴
::옆에서 호랑이가
마치 고양이처럼
하기리 유우야:
::유우야(너)의 다리에도
꼬리 감고서
살랑살랑 함
하기리 유우야:아니
이 호랑이뭐야
사카키바라 신:뭐그래도 잡으니까 손 빼긴 함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모르잖아." 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걱정하기는." 가벼운 투
하기리 유우야:"다 사냥감을 방심시키기 위해 보이는 모습일지도 몰라."
사카키바라 신:그럼
좀봄
"평소에도 좀 그렇게 생각해봐."
하기리 유우야:"우리가 호랑이에 대해 다 아는건 아니니까. 응?" 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은 위기감이 없잖아."
::이 대화하는 동안에도
우리 사이에
호랑이있음
하기리 유우야:"그건 정말 괜찮을 때만 그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랑이님...가세요
사카키바라 신:"그러시겠지."
나도 동물에 별로 관심없어(김태리)
쟨 어쩌는지 구경이나 함
하기리 유우야:
호랑이
떼어놓고
자연체험관으로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아니
자연학습장?임
::호랑이 시무룩해짐
여기가 자연학습장입니다 ㅋㅋ
하기리 유우야:그러다 문득
그럼 잠깐 호랑이
::
하기리 유우야:문득 뒤돌아서 호랑이 뒤져봄
::
호랑이 뒤져?보면
호랑이가
기지개 켜고
누워서 등 바닥에 대고 좌우와따가따함
::그냥 호랑이?네요
사카키바라 신:"뭐 해?"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아무것도없으면 걍 두고 감
::ㅠㅅㅠ
호랑이 시무룩
호랑이의 터른
하기리 유우야:음...
::털은
하기리 유우야:"인간이 변장한거 아닐까 해서."
::북슬북슬하고 따뜻해서
촉감이 좋았다고 하네요~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좋겠다
호랑이 만져보고
사카키바라 신:"인간한테 저런 걸 시키면."
"뭔가 좀 훼손되는 거 아닌가."
동물로 살기 아르바이트?라
하기리 유우야:"야구장 마스코트도 비슷한 거 아니야?"
사카키바라 신:"그건 두 발로 걷잖아."
하기리 유우야:"페이를 여섯 배 쯤 주면 네발로 걸을지도."
말하면서 마저 걸음ㅋㅋ
사카키바라 신:"흠."
하기리 유우야:호랑이안녕~
사카키바라 신:"당신은 어때." 농담조
하기리 유우야:너는 핵이 아니구나
사카키바라 신:"할 거야?"
하기리 유우야:"나? 나는..."
사카키바라 신:"열 배인 걸로."
하기리 유우야:"할 사람이 나빡에 없다고 하면?"
사카키바라 신:"흠."
"그럼 하는 거지." 결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아니다.
하기리 유우야:"페이랑 무관하게." ㅋㅋㅋ
::그렇게 걷습니다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참내
어이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내년엔 여기 취직하겠어."
::수목원의 중간을 지나는 시냇물을 돌로 된 징검다리를 밟아 건너면, 곧 암석원의 입구에 도착합니다만…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수목원에서 내가 아니면 안될 일은 없지 않을까."
::실외가 아니라 어딘가로 들어가는 구조네요. 문이 있다~
앞쪽에 안내 팻말이 있습니다. 읽어볼까요?
사카키바라 신:"여섯 배라면서."
"기본 페이로는 아무도 안 하려고 하면,"
"당신밖에 할 사람 없는 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잠깐 생각함
"그런 거랑은 좀 달라."
사카키바라 신:"그럼?"
하기리 유우야:"호랑이가 없다고 수목원이 문닫는 건 아니니까."
안내팻말이나 읽어봄
사카키바라 신:"호랑이가 없으면 문을 닫게 되면 그때는 하시겠다?" 이렇게 들림
프리즘짤
::[현재 암석원은 에베레스트의 환경을 구현해둔 상태입니다.]
[입장하실 경우, 일시적으로 복장이 바뀌게 되는 점 유의 부탁드립니다.]
[또한 바깥에 비해 온도가 낮습니다. 영유아나 노약자는 이용을 삼가주세요.]
뭔… 에베레스트…?
하기리 유우야:"그건...."
::들어가지 않고 주변을 빙 둘러서 걸어갈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하기리 유우야:"할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
하기리 유우야:"에베레스트...에 보내준대." 무너소리야
사카키바라 신:그럴줄알았다 톤
하기리 유우야:"관심있어?"
사카키바라 신:"뭔... 무슨 소리야?"
황당해함
"허술하게 해뒀을 것 같은데."
하기리 유우야:"빙 돌아서 다른 쪽으로 갈 수도 있긴 하니까."
사카키바라 신:근데 얼마나 허술할지 좀 궁금하긴함
"당신은?"
"들어가면 추워서 동사하는 거 아닌가." 놀리는 어조
하기리 유우야:에레베스트에 핵이 있진 않겠지...
"옷 바꿔준대. 아니였으면 동사했을지도."
사카키바라 신:
그럼그냥
문 열음
하기리 유우야:역시 가는건가....
라고 생각하며 수동적으로 따라감
사카키바라 신:그런기분이야
"어차피 구색만 맞춘 거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들어감
하기리 유우야:"구색을 맞춘게 할 일이니까..." 들어감
안으로 들어가면,
어느새 두 사람은 두터운 겉옷을 꼼꼼히 챙겨 입고, 배낭을 매고 중등산화를 신고서는 언덕길을 오르고 있습니다.
아니, 언덕길이라고 해야 할까요.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설산을 등산용 스틱으로 바닥을 짚어가며 오르고 있습니다…만,
바깥보다는 훨씬 춥다 뿐이지, 살을 에는 바람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기분만 내는 4D 체험을 하는 기분입니다.
사카키바라 신:"역시. 엉터리잖아."
하기리 유우야:동감함
앞서 걷는 커플들도 도란도란 수다를 떨면서 걷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고산지대에서 사는 식물이 드물게 보입니다.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말은 반대로함 "이정도면 잘 해두지 않았어?"
"갔을 때랑 많이 차이나?"
사카키바라 신:"여기가 진짜 에베레스트였으면,"
"당신이랑 이렇게 태평하게 얘기하진 못했을걸."
하기리 유우야:"음... 그렇네."
"고글도 썼을테고. 바람 때문에 말소리도 안 들릴테고..."
영차영차 오름
사카키바라 신:걸어가면서
그때 기억 잠깐 떠올리다가
"에베레스트에 대한 환상을 가진 사람이 많은가보지."
"여기서도 이런 걸 만들어둔 걸 보면."
하기리 유우야:"많기는 하지. 유명하잖아."
그때,
눈 쌓인 곳을 밟아서 당신의 몸이 조금 휘청입니다.
사카키바라 신:팔 잡고 세움
"제대로 걸어."
하기리 유우야:"아."
잠깐 미묘한 표정
사카키바라 신:얼굴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살짝 찡그릴랑 말랑 애써 평범한 표정을 짓다가
잡은 팔 뺌 "응."
사카키바라 신:팔 빼는 손 보다가
그냥 놔준 채로 별 말 않고 걸음
::금세 루트가 끝나고 바깥으로 나오는 출구에 도착합니다.
밖으로 나오자, 옷도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예상은 했지만 좀 싱겁네요. 그리고 바깥으로 나오니 밖도 겨울인데 조금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방금까지 역시 좀 추웠나…
하기리 유우야:어쩐지 미묘한....
짜증이 있음
::
하기리 유우야:하지만 아닌척함
::
하기리 유우야:그리고 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왜 그래?"
하기리 유우야:"아니야, 아무것도."
"좀 추웠나봐."
사카키바라 신:아닌 것 같다고 생각함
"당신은 히말라야는 못 가겠다." 가벼운 투
::좀 더 걷다 보면~
약용 식물원이 나옵니다.
하기리 유우야:"갈 일이 있겠어."
어디 대마초는 뭐가 됐을지 볼까
사카키바라 신:"모르지."
"누가 당신한테 가고 싶다고 할 수도 있잖아?"
::약용 식물원에서는 지금까지 지구에서 치료할 수 없었던 병의 치료제 성분으로 확인된 네이버후드의 약용 식물의 재배·육성·시험 검사 등을 실시해, 지구에서 사는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금연이나 금주에 도움이 되는 대체 식품을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기존에 있던 껌이나 사탕보다도 훨씬 효과가 좋다는 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음...."
"그러면 가야지."
::신기하게 생긴
하기리 유우야:
::네이버후드 풀이랑 꽃같은게 있음
사카키바라 신:
"이거 봐."
하기리 유우야:하기리 유우야씨 세상을 수도원으로 만드실겁니까
사카키바라 신:이거봐 가잖아 같은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은 담배 완전히 끊은 건가."
하기리 유우야:"조금 노력하면 돼."
"어? 아니."
사카키바라 신:"당신은 좀 과해."
"그런가. 피는 걸 잘 못 봐서." 미국 DB
하기리 유우야:니가 그런데 어떡해!!
사카키바라 신:ㅋㅋ
하기리 유우야:"남이랑 있을 땐 잘 안 피나."
사카키바라 신:"흠."
"체면 차리느라 고생하네." 냄새 때문에 가리는 건가 생각함
냄새빼고 뭐하고 하느라 피곤하게 사는구만 (김태리)
하기리 유우야:
"이 정도는 해야지."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너도 좀 줄여." 타성적 캐입
사카키바라 신:"아..."
귀찮은 말 들음
"그래도 좀 줄었어." 덜귀찮은 방편 모색
하기리 유우야:"그렇구나." 사실 별로 관심없어서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오늘의 하기리 유우야
하기리 유우야:그대로 대충 보면서 걸음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나한테 너무 관심없어서 웃김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근데 김태리는
원랜 이거보다 나한테 더 관심많고 좀 더끈질기지 않았나 생각하면
자과잉같아서
걍 생각을 죽임
하기리 유우야:그니까
어차피 넌 아무말도 못해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참내
하기리 유우야:내말에 토달지마
사카키바라 신:이저널조금
구속이많네
뭥미
ㅏ당신이뭔데
ㅡ_ㅡ
::길가에는 과실수들이 자라 있습니다. 사과 나무, 배나무, 산딸기, 포도, 복숭아……. 겨울인데도 말이죠. 이곳 수목원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입니다.
하기리 유우야:
::마음대로 따먹어도 상관이 없는 모양입니다. 나무들의 아래쪽에 팻말로 자유롭게 열매를 먹어도 된다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럼
사과 하나 땀
손으로 껍질 위 대충 문질렀다가
한입 아삭 먹음
하기리 유우야:
"맛있어?"
산딸기나 하나 따먹을까
사카키바라 신:그 말 들으면
하나 더 따서
던져줌
먹어봐 네가
하기리 유우야:
"아니, 난 별로...."
도련님은
사과를 입으로 깨문다는
행위를 할수없음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웬일로 거절을 하지 생각함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미 던졌어
네손엔 사과가 있어
하기리 유우야:
받긴받고
가방에넣어요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가져가서 집에서 깎아 먹을게."
사카키바라 신:"아..."
샌님이라고 생각함
겸상을못하겠구만
난 사과 알차게 다 먹음ㅋㅋ
씨만버림
쓰레기통에 버릴까하다가
사카키바라 신:뭐어차피 여기 수목원인데
나무옆에 던짐
하기리 유우야:응 나 깎아서 포크에 꽂아준것만 먹을거야
사카키바라 신:안그래도 여기 나무 너무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규칙적으로 서있어서 별로였어
하기리 유우야:아진짜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참나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처에있는
미니분수에다가 손씻음
깨끗해짐
하기리 유우야:그래
그렇게 살아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핵은어디에있을까
::그렇게 걷다 보면 팬지 화단이 나옵니다. 화단에는 보라색에 노란색이 섞인 싱그러운 팬지들이 가득합니다. 안내 팻말에는 간단한 설화가 적혀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쟤 막 쳐다봄
안내팻ㅋ
말ㅋ봄
우리에게 희생당한 팬지야...
사카키바라 신:왜 계속 보나 생각함
::들어봐요
팬지는 원래 쓴거였는데
문득 어제의 핑크논란이 생각나서
방금 팬지를 검색해보니까
보라팬지랑 노랑팬지랑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라노랑그라데이션팬지가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어느 마을에서 계모와 계모가 데려온 자식, 그리고 전처의 딸이 한 집에 살았어요. 그런데 계모와 데려온 자식은 호화로운 생활을 했지만 전처의 딸은 구박을 받으며 애처로은 나날을 보내야 했어요.]
[이를 불쌍히 여긴 신이 전처의 딸을 팬지로 만들어 주었다고 해요.]
[이 꽃은 옛날에는 향기로웠지만, 사람들이 팬지를 찾아 산과 들을 헤매며 목초를 마구 밟아 다른 풀들이 죽고 말았어요. 이모습을 본 팬지는 "저에게서 향기를 없애 주세요.”하고 신에게 기도했어요.]
[신이 그 기도를 이루어줘서 팬지에서 향기가 없어졌답니다.]
사카키바라 신:
읽었는데(김태리)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뭔소린지 이해가안됨(김태리)
"신한테는 왜 빈 거야?"
하기리 유우야:"사람들이 자길 찾아오니까 찾아올 이유를 없앤 거 아니야?"
사카키바라 신:"아..."
"이왕 아무거나 빌면 다 들어주는 신이 있는 김에,"
하기리 유우야:"그보다 결구 구박받다 꽃이 되어서 향기까지 없어지다니."
사카키바라 신:"그런 사람들을 그냥 없애달라고 빌면 되는 거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그러게."
사카키바라 신:"음?"
하기리 유우야:"나에 대해 빌 순 있어도 타인을 어떻게 해달라고는 할 수 없었던게 아닐까?"
"하지만 이런 이야기, 어차피 지어내는 거니까 개연성은 아무래도 좋을지도."
사카키바라 신:"귀찮네." 역시 신은 믿을게못됨
::아래쪽에는, [팬지는 사랑의 꽃으로써, "팡세아모아(나를 생각해 주세요)"라는 꽃말이 있어요.]
[이곳에서 함께 꽃을 본 연인은 평생 헤어지지 않고 영원한 사랑을 이어 나갈 거라는 전설이 있어요.] 라는 멘트도 귀여운 폰트로 함께 적혀 있습니다. 어쩐지 근처에 커플이 많다 싶었는데 이래서군요.
하기리 유우야:today is.... 다소 시니컬한 유우야 씨
사카키바라 신:그니까
너오늘따라
사람을별로
안좋아하는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따지면(련)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본판은저런게맞긴한데나도(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그렇지?
그러니까 난 그다지 틀린게아님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캐의 캐입이야말로 진정
하기리 유우야:그냥 오늘은
사카키바라 신:귀에붙이면귀걸이
하기리 유우야:캐입이 느슨한 유우야씨인거임
사카키바라 신:코에붙이면 코걸이인건지도모름
1P와 2P가
한몸에 존재하고있기때문에
그런거죠
이상하네
하기리 유우야:"이렇게 커플을 관광객으로 끌어들이는 건가봐."
정확히는
붉총유우야씨 아류 같은느낌이네요
사카키바라 신:
어이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아까부터 묘하게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식물원 경영권자처럼얘기한다고
생각함(김태리)
하기리 유우야: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술이란."
그렇게 좀 더 걷다 보면,
장수말벌들이 비행쇼를 하고 있습니다.
대열을 맞춰서 공중에서
수목원에 어서 오세요
하기리 유우야:드론쑈 대신 말벌쑈라...
를 만들어주고, 주변에선 환호와 함께 장수말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네요.
하기리 유우야:"우주평화가 온건데 왜 생태계에도 평화가 온걸까...."
사카키바라 신:ㅋㅋ
"내가 묻고 싶은 소리야."
"벌이 저러는 걸 보면 재미있나." 모르겠음 real
곧 벌들이 제리 인사를 한 뒤에 다음 비행쇼 전까지 쉬러 돌아갑니다.
하기리 유우야:뭔소리야
"별꼴이긴 해..."
라고 말하다가
사카키바라 신:
하기리 유우야:"아니, 신기하긴 해."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저 걸음ㅋㅋ
사카키바라 신:"...?" 그럼
7 좀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
"신기하다고 했는데."
사카키바라 신:"아니..." 뭐... 그런가...
순간,
옆쪽의 바닥에 금이 가고 맨홀이 솟구칩니다.
직원들이 놀라서 뛰어와서는 허겁지겁 복구작업을 시작합니다.
하기리 유우야:
음.
망해가나.
빨리 뭐라도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걸음
그러나 럭키☆하게도 여러분에게는 물이 안 튑니다.
하기리 유우야:"가까이 가면 위험하겠다. 얼른 가자." ㅋㅋ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봤다가
"부실 공사 아니야, 이거." 의심하면서
걸어감
앞으로 좀 더 걸으면,
장미정원이 나옵니다.
::겨울인데도 수만 송이의 장미가 화사하게 피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하얀색, 연하늘색, 아예 꽃잎이 투명한 특이한 장미들이 피어있는가 하면, 앞쪽으로 좀 더 걸으면 모두에게 익숙한 새빨간 장미들이 한가득 피어 있네요.
하기리 유우야:지금은 마음이급해서
장미향이고 뭐고 그냥 걸어감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그냥
장미 보면서 걸음
찌푸리지도않음
장미 정원에 들어선 순간,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누군가가 탄성을 내뱉는 소리가 들립니다.
붉은색 꽃잎 위로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이는 풍경이 낭만적이네요.
::당연하지만 폭풍우 같은 건 몰아치지 않습니다. 로맨틱하게 눈 내리는 중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카키바라 신:잠깐 하늘 올려다봄
하기리 유우야:"눈 내리네. 우산 없는데."
사카키바라 신:"우산은 무슨. 그냥 맞아."
하기리 유우야:"그렇게 많이 내리진 않아서 다행이야."
사카키바라 신:손 내밀어서 눈 받아봤다가
팔 내림
잠깐 쳐다보다가
"그러게." 아무렇게나 대답하고
그냥 같이 걸음
::앞쪽으로 전망대가 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왜 또? 라고 생각하는 자작캐릭터
전망대 방향으로 감
사카키바라 신:이상하잖아...
크리스마스에 당신이랑 내가 장미정원을 걸으면서
눈을 맞고있다는게...
걸어감
::수목원 내부의 호수공원과 이어진 전망대입니다. 올라가면 수목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망대와 이어진 스카이 워크를 걸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올라갈까요?
하기리 유우야:그야 이상한게 당연하지
니꿈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그렇기때문에 자캐 다소 나이브하게 그냥 올라감
::이거어제
커망님이 올린 그 툿같음
수용을끝냄ㅋㅋ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따라 올라감
함께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럼 스카이워크쪽으로 걸어서
제일 호수에 가까운 쪽까지 걸어감
하기리 유우야:아래 보면서
같은 길 따라 걸어요
사카키바라 신:거기까지 도착하면 서서
창에 가볍게 기댄채로
밑쪽 내려다봅니다
어느새 해가 지고 하늘도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전망대 아래로 지금까지 걸었던 길에 장식된 일루미네이션이 아름답게 반짝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 멀리의 야경도요.
눈이 내리는 미카게 시의 밤 경치는 꼭 그림 한 폭을 옮겨다 놓은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여기까지도 은은하게 들려옵니다.
하기리 유우야:주머니에 손 꽂고 옆에 서서 내려다 봄
하루가...
가네....
핵은.....
어디에 있는거야. 하여간 이 자식. 도움이 안돼. [라고 생각]
사카키바라 신:보다가 유우야 잠깐 쳐다보고
무슨 표정인지 봐요
사카키바라 신:웃김
하기리 유우야: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서
좀 덜 웃고있어요
사카키바라 신:야경 감상하나 생각하다가
뭐...
다 볼때까지 그냥 두기로 함
그동안 얼굴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우울해ㅠ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 ㅋㅋ
기다려줄게
하기리 유우야:그럼 한숨쉬었다가
다시 쟤 봄
"음?"
"돌아갈까?"
사카키바라 신:눈마주치면
시선 돌림 "그래."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저번처럼 날이 흐리지 않아서 잘 됐네."
마저 걸어서 전망대 빠져나감
사카키바라 신:"저번 언제?"
전망대 내려감
하기리 유우야:"응? 저번에. 가을에...."
이 기억은 없는건가? 라고 생각하며 걸음
사카키바라 신:그럼
가을에 우리가 전망대 같은 델 간 적 있나 생각하다가
역시 없음
남이랑 헷갈린 거 아냐? 하고 의심함
하기리 유우야:그래 뭐
사카키바라 신:"오자마자도 바빴나보지." 뭐.. 바빠보였지
그래...
하기리 유우야:수목원간게 대단한것도 아니고
나랑 간걸 무의식에 남기는게 더 이상한거야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그렇긴 했지."
사카키바라 신:참내
그렇게 같이 걸으면서 주차장 방향의 출구까지 도달하고 나면,
문득 신이 걸음을 멈춥니다.
하기리 유우야:쳐다봄
사카키바라 신:유우야가 돌아보면
얼굴 쳐다보다가
"당신은..."
"괜찮았던 거야? 크리스마스에 나랑 이런 델 와도."
그냥 묻는 어조네요
나도정말궁금해
하기리 유우야:"음...."
그럼
좀 오래 고민하다가....
아니 그런데 역시....
미안하지만....
미안하지만 (커망)
하기리 유우야:솔직히 (자캐)
"누구라도 상관 없었으니까."
사카키바라 신:
"... ..." 그럼
잠깐 입 열었다 닫고서
"아..."
"그랬지." 알고 있었는데. 그럼
하기리 유우야:우리 알잖아 누구라도 상관없는거 (to me)
그러니까 괜한 질문 하지말자 (to me)
답을 들어봤자 기분 나쁠 뿐이야 (to me)
사카키바라 신:그럼 지나쳐 걸어서
분필로 문을 그리고
하기리 유우야:아진짜
사카키바라 신:문을 열어서 그 안으로 지나 걸어 들어가버려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어...엇. 어쩌지
근데 핵을 찾으려면 일단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라가야 할 것 같네요
하기리 유우야:"아..."
문...문 너머는 따라갈 수있는건가?
::그럼요~
아직도 열려있음
지나가면됩니다 ㅋ
문너머에는
다른 거리가 비쳐요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잠깐 나도 기분나빠서 그냥 보다가
뒤늦게 떠올리고 따라감 ㅠㅠ
::야 네가
뭐가기분나빠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난의장
하기리 유우야:왜??????
따지자면 너때문이야
::무슨소리야
나도너때문이야!!
하기리 유우야:그렇지
::
하기리 유우야:그러니까 하기리 유우야가 나쁜거임
::ㄱ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을 넘습니다.
집으로 가는 거겠죠. 신, 그러니까 유우야는요.
하기리 유우야:"하, 진짜, 가지가지...."
문을 넘어서 도착한 곳은 신도심의 거리입니다.
그런데 집이 영 낯섭니다. 내 집이 이렇게 생겼던가…? 애초에 새로 구한 집은 이쪽도 아니었는데요.
신은 한 아파트 건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그렇게 오래된 건물은 아니라서 맨 위층이 10층입니다. 그리고 내려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하기리 유우야:"잠깐만."
::그러고보니 같이오질않았네
엘리베이터는
하기리 유우야:뛰어가서 문 잡음
::먼저 닫힘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뛰어가도
하기리 유우야:"아."
::먼저 엘베문이닫히고
보면 10층에 섭니다.
타고 올라갈까요?
하기리 유우야:네 ㅋ
엘베 타고 올라가면서
기가막힘....
::가면 10층 문 한쪽이 열려 있습니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엘베 거울 봄...
짜증남
::기분 상한
하기리 유우야:너때문임
::하기리유우야씨얼굴이
비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10층 도착하면 나와서 열린 문 방향으로 가요ㅠㅠ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현관문이 열려있네요.
열고 들어갈까요?
하기리 유우야:네ㅠㅠ
::달칵...
들어가면 내부는 혼자 살기에는 좀 넓은, 방이 여러 개 있는 깔끔한 집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여긴 어디에 무슨 집이야
황당하네
현관에는 방금 전까지 신이 신고 있던 운동화가 놓여 있습니다.
여기로 들어온 건 맞는 것 같은데...
집 안으로 들어오면, <지능> 판정.
하기리 유우야:"신?"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러고 보면, 탈환 팀이 해산한 뒤에 유우야의 집터에 잠깐 들러서 함께 그곳을 둘러봤었죠. 많이 부서지고 엉망진창이긴 했지만 어떤 구조였는지는 여전히 기억이 납니다.
하기리 유우야:아슬아슬
::이곳은 복층이 아니라는 것만 빼면, 그때 간 유우야의 집과 구조가 똑닮았습니다. 거실의 같은 위치에 이제는 멀쩡한 텔레비전과 소파 등이 놓여 있습니다. 그때 그곳과는 위치도 층수도 전부 다르지만, 아무리 봐도 똑같은데…
절대 내 집 아니잖아. 이게 어떻게 된 걸까요?
하기리 유우야:내 집을 모르니 이렇게 되는 거겠지
무의식은 본인이니까...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안으로 들어감
::쏘옥
집은 거실에 서재에 자기 방, 창고, 손님방 등 꽤 넓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들어가면서 문 닫음
"신?"
::찰칵.
그렇게 어이없는 기분으로 집을 둘러보다 보면, 어라. 유우야는 어디로 갔지?
안쪽 방으로 들어간 걸까요?
그때, 수목원에서 봤던 나비가 당신의 옷깃에서 쏙 튀어나옵니다.
하기리 유우야:
팔랑거리는 나비에게서 속삭이는 듯한 작은 목소리가 들립니다. 호노카의 목소리입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만 부르자 그래 핵을찾자
!안도 호노카:“사카키바라 씨, 어때요? 잘 되고 있어요?”
하기리 유우야:라고 생각할때 나비 만남
"아니, 전혀."
"어떻게 된 거야? 찾을 수가 없잖아."
!안도 호노카:“시간이 얼마 없어요. 몇 시간 안 남았다고요. 핵을 찾아서 완전히 하루가 끝나기 전에 돌아오셔야 해요.“
"음..."
<지능>
하기리 유우야: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핵이란 보통 중심부에 있는 물건. 이 세계는 하기리 유우야의 무의식으로 구성된 세계.
이 세계의 중심이 어딜까…
!안도 호노카:“그리고 조심하세요. 세계가 슬슬 하기리 씨의 무의식에서 안 좋은 것들을 흡수하고 있어요.”
하기리 유우야:"안 좋은 것들이란게 뭔데?"
!안도 호노카:“이계의 힘을 빌어 만든 세계니까요. 좋은 것들만 줄리가 없죠.”
"그건 보통..."
그때, 나비가 퐁 하고 사라집니다.
개입도 저해받고 있는 걸까.
::마저 유우야를 찾아볼까요. 겸사겸사 핵이 있지는 않는지 확인도 하고요.
하기리 유우야:"하아."
내부나 뒤져볼까..... 유우야의 방으로 추측되는 곳 가봄
::거실주방, 서재, 신의 방?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른 데도 가보고 싶은 데 있으면 구경해도 괜찮아요 너의 집?이니까 편하게
하기리 유우야:
거실? 가봄
::텔레비전과 소파, 그 앞에 테이블이 있는 깔끔한 거실입니다. 전체적으로 넓고 환한 공간이네요. TV가 놓인 선반 위에 액자가 놓여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액자 살펴볼까
::보면, 미국에서 유우야가 가지고 갔던 당신의 어릴 적 사진입니다.
이게 왜 여기에? 그보다 난 이런 식으로 사진을 장식해두지도 않는다고……
하기리 유우야:아니 내 말이
사진 엎어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엎어짐 ㅠㅠ
하기리 유우야:아니 그럼
내 지갑엔 지금 뭐 있는데?
아니 그보다
여기 내집이잖아???
::
네집..이지
하기리 유우야:내집에 내 사진 왜 있어야 되는데
액자에서 사진 뺌
::
압수됨 ㅠㅠ
하기리 유우야:반으로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주방이나 가봄
::꼬깃
흰색과 베이지톤이 주를 이루는 단란한 분위기의 주방입니다. 특별한 건 없지만, 수도꼭지가 열려있는지 개수대에서 물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물 잠금...
뭐 하는거야 (짜증)
당신이 수도꼭지를 쥔 순간, 갑자기 물이 아닌 붉은색 액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헷갈릴 리가 없습니다. 이건… 피?
이성 판정. (0/1)
하기리 유우야:"... ..."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래 이게 나쁜...건가보지...오케이!!
::다시 멀쩡하게 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수도꼭지를 잠급니다.
낮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어쩌면 세계가 이미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하기리 유우야:냉장고도 열어봄
::냉장고 안에는 생수랑 맥주랑
샐러드, 계란, 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두고 서재로도 가볼까....
::방 하나가 온통 책장으로 가득합니다. 서가마다 꽂혀있는 책도 가지각색입니다. 요리, 등산, 응급구조학…. 예전에 유우야가 감기로 누워있을 때 그의 옆에서 읽었던 책도 책장에 꽂혀 있네요.
하기리 유우야:책장...살펴봄....
책장을 살펴보다 보면, <자료조사> 판정.
하기리 유우야:
자료조사
기준치: 25/12/5
굴림: 48
판정결과: 실패
갸웃?ㅋㅋ
::ㅋㅋ
하기리 유우야:내가 읽었던 책 팔락여보고
책등 훑으면서 내가 못본 책이 있진않나? 살펴봄
::오오 그러다보면
「커뮤니케이션의 이해」라는, 다른 책들과는 어울리지 않는 분야의 책이 요리책들 사이에 덩그러니 꽂혀 있습니다. 분야도 분야인데, 아슬아슬하게 책장에 걸쳐있어서 더 눈에 띄네요.
당신이 그 책의 책등을 읽은 그때, 책이 끝끝내 균형을 잃고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추락하던 책의 모습이 갑자기 지직거리듯 노이즈가 일더니, …
창의 모양으로 변해 방바닥에 꽂힙니다.
::익숙한 모양입니다. 아라드바르의 단창. 곧 사라지지만 바닥의 패인 자국은 그대로입니다. 떨어진 책은 온데간데 없네요.
하기리 유우야:"... ..."
자기랑 내가 헷갈리는 것 같은데....
일단 서재에서 나와서
뜬금 여기 손님방이 많았던 구조같은데
손님방이 있는 방은 지금 뭐가 되어있어요?
::손님방은 죄다 2층에 있었어서
여긴 단층인 대신에 손님방이 하나
1층에 새로 생겨나있어요 ㅋ
그래서 왠지
서재?랑 손님방?같은게 좀
깔끔하고 크게 되어있는
하기리 유우야:아~
::이상한 신 하우스 됨
하기리 유우야:여기 단층이구나
그럼 그래
내...방? 들어가봄
::복층을 쓰는 너는
조금이상해
당신의 방…?에는 커다랗고 푹신한 침대와 책상, 옷장이 놓여 있습니다. 방은 꽤나 삭막해보이지만, 침대 위의 이불은 가지런히 잘 펼쳐 있고 침대 옆의 창에는 옅은 색조의 커튼이 걸려있어 나름대로 아늑한 분위기를 냅니다.
하기리 유우야:이미 이 집이 이상한데 무슨 상관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어딜 간거야."
옷장 열어봄
::당신이 유우야를 만날 때 입었던 옷들이 옷걸이에 걸려 차곡차곡 정리된 채 걸려 있습니다. 후쿠로야마 교복도 있고, 얼레. 본 적 없는 졸업 가운 같은 것도 걸려 있네요. 뭔데, 이건?
하기리 유우야:아니 진짜
뭔데이건 황당하네
::
문득 창 밖을 보면 어느덧 천천히 하늘이 더욱이 어두워져가고, 금이 가듯 하늘조각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순 없죠.
그때, 옆쪽의 벽에서 못 보던 방문이 하나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위치가 좀 이상합니다.
::방향상 이 방의 문을 열면 바깥은 집안이 아니라 집밖으로 이어질 것 같은데요? 그러니까, 있어선 안 될 곳에 문이 있는 셈인데…
하기리 유우야:그럼 벌컥 염
::벌컥.
문 너머로 긴 복도가 이어집니다. 마치 이쪽으로 오라고 하는 것 같아요.
하기리 유우야:이상할수록 지금 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복도 가로지름
::흰색의 복도. 맨 바닥을 걸을 때마다 무언가 작은 물건들이 바스라지고 부서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정작 발에는 아무런 감촉도 없고, 바닥에도 아무것도 없지만요.
걷다 보면 몇 개의 모퉁이를 지나야 합니다. 헤매는 기분이 드는 것도 잠시…
앞쪽은 막다른 길입니다.
하기리 유우야:"하, 정말...."
그 순간, 좌우와 정면의 복도 벽이 일렁이더니, 영화 스크린처럼 무언가가 떠오릅니다.
비치는 건 미카게 시 경계 구역의 풍경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어딜 간...."
사방이 스크린 역할을 해서 꼭 눈 앞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생생하지만, 어느 정도의 거리감은 있습니다.
화면은 어딘가로 달려가는 듯 크게 흔들립니다.
공간에 목소리가 울립니다.
“유우, 미안해. 방법이 없어.” 츠즈노 하루나의 목소리입니다.
“트리거 오프!”
“잠깐, 하지 마.” 낮은, 하기리 유우야의 목소리.
“우리가 죽기 전에는 도착해줘.” 모르는 사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부대장 명령이다!” 엄하면서도, 절박한 유우야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고 나면,
“트리거 오프…” 모르는 사람의 목소리가 결연하게 들려옵니다.
화면의 시점이 바뀌고, 유우야가 그래스호퍼를 연달아 밟으면서 어딘가로 급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가 사치에에게 계속 상황을 묻습니다.
절박한 목소리.
그러나 당신은 이 이야기의 결말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 ...."
현장에 도착한 그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는 하루나를 안아듭니다.
사란이 사람을 불러 하루나와 갈색 머리의 어떤 남자의 운송을 돕습니다.
“유우야. 괜찮나.”
공간에 목소리가 울립니다.
낮은, 그리고 지금보다 좀 더 앳된 목소리.
“동쪽 게이트는 어떻게 됐죠.”
사란이 대답합니다. “평범한 네이버였다. 지금은 상황이 종료됐어.”
“다행입니다.”
그는 멀쩡하게 걸어 이동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어쩌고 싶은거야...."
속마음이 들립니다.
‘책임을 져야 해.’
‘그래, 시말서를 써야겠어.’
‘이걸로는 안 돼. 실패했어.’
‘제대로, 다시 하자.’
… …
그때, 막다른 길이었던 벽면에 문이 그려지고는 이내 열립니다.
그곳에서 걸어나온 건 다름아닌 신, 유우야입니다.
사카키바라 신:"표정이 별로네."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어?"
하기리 유우야:"내가 아닌 편이 나았을지도 몰라."
"그렇지 않아? 여기 있는게...."
사카키바라 신:고개 기울이고 쳐다봤다가
“그렇다면 아무래도,”
잠시 고민하던 그는, 분필을 꺼내 문을 그리더니 당신의 어깨를 잡고 문 안으로 밀칩니다.
사카키바라 신:“문제는 이런 게 아니었나 봐.”
.
.
.
어깨가 밀쳐지고, 낙하감과 함께 바닥으로 넘어집니다.
하기리 유우야:"뭐 하는 거야?"
겨우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면, 그곳은… 익숙한 풍경입니다. 보더 복도네요.
옆을 당신이 막 보더에 들어왔을 때쯤 되는 나이의 신이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아무것도 없는 데서 잘도 넘어지네 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어요
딱히 도와주진 않고… 걍 내려다봄.
::오오
그렇게 말을 하면...
츠즈노 하루나:"뭐 하는 거야?"
아진짜
::목소리를 내보면
츠즈노 하루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가...
그리고 당신의 아래쪽으로 분홍색 머리카락이 흔들립니다.
이건… 츠즈노 하루나?
그런데 어쩐지 처음 보는 부대복에 돌격소총과 권총을 걸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건너라고…?
GM:이제부터 커망님은 부상 사건이 없었던 츠즈노 하루나(신의 건너 선배)가 되어 RP를 하게 됩니다
츠즈노 하루나:
GM:자신의 나이대를 보고선 신도 대략 짐작이 가능합니다. (하루나는 본래 이 시기에 깨어있지 않았기 때문)
사카키바라 신:"뭐하긴..."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보더 소개해준다면서."
츠즈노 하루나:"응? 아... 내가?"
사카키바라 신:"그새 잊어버렸나."
츠즈노 하루나:"여기서 급한 일이 생겼다고 하면...."
"좀 그래?"
사카키바라 신:"됐어. 그건 나중에 해도 되니까."
"무슨 급한 일?"
츠즈노 하루나:"부대 훈련이... 깜빡했어."
사카키바라 신:"오늘 하루종일 한가하다며."
"부대원들은 놀러갔다고 하지 않았나."
하기 싫어서 둘러대는 건가 생각하다가
와보라고 손짓함
츠즈노 하루나:"그, 생각해보니 내가 가르쳐줄 것도 없는 것 같고...."
사카키바라 신:"그런 건 됐으니까."
츠즈노 하루나:
하...
가기싫어ㅠㅠ
가긴함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좀
복도 끄트머리의
사람적은데까지 오면 서서
벽에 비스듬하게 기대 서서
잠깐 말없이 쳐다보다가 말해요
츠즈노 하루나:나 돈 없어ㅠㅠ
사카키바라 신:"당신은 생판 남이랑 같이 살게 된다는데 싫지도 않아?"
"아무리 당신 부모님이 허락했어도 당신이 싫다고 하면 우리 부모님도 그러려니 할 거야."
츠즈노 하루나:"뭐?"
사카키바라 신:"당신이 굳이 부담을 질 필요 없어. 나도 솔직히..." 말 멈춤
그럼 뭔가 말하려는 건가 싶어서 기다림
츠즈노 하루나:아니 이자식이 미쳤나
"음, 그러게."
"그럼 내가 싫다고? 이야기를 잘? 해볼게."
사카키바라 신:ㅋㅋ
10
츠즈노 하루나:
왜??
그때, 갑자기 옆쪽의 부대실 하나가 와르르 무너집니다.
츠즈노 하루나:너 츠즈노하루나가어떤사람인지 알아???
주변에 있던 사람들 전부가 당신을 쳐다봅니다.
츠즈노 하루나:"... ..." 그럼 말 없이 잠깐 조용
사카키바라 신:좀 놀라서 옆 쳐다봤다가 엔지니어팀이 뛰어오는 거 보면
다시 쳐다봄
츠즈노 하루나:"... ...."
"나 돌아가도 될까?"
사카키바라 신:"마음대로 해."
츠즈노 하루나:하기리 유우야 이 자식
없애버리겠어
::
그렇게 걸음을 돌리면,
츠즈노 하루나:핵내놓으라고 ㅠㅠ
어디부터 뒤져야 되나...
어느새 당신은 당신의 집에 서있습니다.
장면이 전환됨
츠즈노 하루나:"아."
아까 들렀던 신의 집?과 구조는 닮았지만 좀 더 낡고 오래된 집입니다. (메타적으로는 과거에 부모님과 살던 구도심 집)
옆에는... 이번에도 신이 있네요.
사카키바라 신:집 구경시켜준대서 집 구경옴
남의집을내가(캐붕당함)
츠즈노 하루나:내가 그랬다고???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내가
살게될?집이니까
집 안에 보고 몇 개는 손으로 건드려도 보면서
츠즈노 하루나:아니? 여기서 안살거야
"... ..."
사카키바라 신:"여긴 평소에도 늘 이래?"
"다들 훈련 못 해서 죽은 귀신처럼 굴던데."
츠즈노 하루나:"아, 음."
"다들 도시를 지키고 싶어하니까.... 근데."
"내가 나 혼자 산다고 했어?"
사카키바라 신:"뭐가... 부모님이랑 산다면서."
츠즈노 하루나:"부모님 말고."
사카키바라 신:"...?"
"그렇지. 당신 외동이잖아?"
츠즈노 하루나:잠깐 생각함
너는 껍데기만 너고 실제로는 하기리 유우야고
나는 하기리 유우야가 기억하고있는 츠즈노 하루나여야돼
사카키바라 신:
츠즈노 하루나:하기리유우야가 기억하고 있는 츠즈노하루나라면
"그건 그런데."
"나, 역시 너랑 살 수는 없어."
사카키바라 신:팔짱끼고 쳐다봄
"왜?"
츠즈노 하루나:"그야, 너도 싫어하고...."
사카키바라 신:그건맞지
츠즈노 하루나:"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테니까."
"그 애랑 같이 살 거거든."
사카키바라 신:"뭔... 무슨 소리야?"
츠즈노 하루나:"그러니까...."
사카키바라 신:철없는 낭만주의자인가 생각함
운명론자일지도....
별로다.
츠즈노 하루나:"그러니까 너는 안돼." 네자리없다
말하고 우울함ㅋ
알았어... 둘이 행복하게 살아
사카키바라 신:"뭐... 그러든가."
그럼 보다가
걍 소파에 앉아서
테이블이나 보면서
"애인 있나봐."
츠즈노 하루나:"응...."
사카키바라 신:"어떤 사람?"
츠즈노 하루나:어두운 표정
사카키바라 신:
츠즈노 하루나:"나를 좋아해. 내가 좋아하고...."
사카키바라 신:상투적이구만 생각함
뻔하다...
"그런 거 말고."
"뭐하는 사람인데?"
츠즈노 하루나:"...보더 대원?"
사카키바라 신:"누구?" 그럼 좀
궁금함
보더 홈페이지 켜봄
츠즈노 하루나:"나중에 알게 될거야."
사카키바라 신:간만에 꺼냈던 핸드폰 도로 놓고서
"시시하긴."
그냥 소파에 기대서
"당신, 부대장이라며."
"보더에는 왜 들어온 거야?"
츠즈노 하루나:"어차피... 응? 내가?"
"도시를 지키려고....?"
사카키바라 신:"어."
"흠..."
"이런 도시, 별로지 않나."
츠즈노 하루나:그러게 나도 잘 모름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쳐다봄
츠즈노 하루나:고민...
"어차피 살아야 되니까...?"
사카키바라 신:"여기 토박이던가."
"이사갈 생각도 없는 거야?"
"집은 떠나면 그만이야."
츠즈노 하루나:"부모님에게 달린 거 아닐까."
사카키바라 신:"곧 성인일 텐데."
"뭐..."
내가 할 말은 아닌가... 생각하면서
츠즈노 하루나:"성인이 된다고 다 독립할 힘이 생기는 건 아닌걸."
사카키바라 신:자리에서 일어남
"그렇지."
츠즈노 하루나:"너도 선택권이 있으면 그러지 않을 거잖아."
사카키바라 신:그럼 돌아가려고 현관까지 갔다가 돌아보고
"..."
"그야..."
말 멈추고서 조용히 쳐다보다가
"여기에서 살진 않을 거야."
"그래도..."
사카키바라 신:"당신 부대에 남는 자리 있어?"
"비워둬."
츠즈노 하루나:"응?"
"아, 아니."
"안 돼."
사카키바라 신:"왜?"
츠즈노 하루나:"다른 사람 자리거든." 니자리 없다고
사카키바라 신:
“...”
그럼 가까이 다가서서
어깨 잡고 하루나의 얼굴 표정을 살핍니다
어떤 표정?
츠즈노 하루나:약간
황당한 표정
사카키바라 신:보다가
츠즈노 하루나:ㅇ_ㅇ;
사카키바라 신:무표정으로 내려다보다가
“이것도 아닌가봐.”
그는 다시 분필로 문을 그리고 당신을 밀칩니다.
츠즈노 하루나:저기 나 미래에 남자친구랑 행복한 동거라이프할거야
사카키바라 신:
츠즈노 하루나:그러니까 끼어들지말고 사라져줘
사카키바라 신:
참나
ㅋㅋㅋㅋ식사 자유로우시죠
그럼오늘은.여기서 밥을먹자(더하고끊어도됨)
츠즈노 하루나:ㅋ네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시고오세요
저 사실 늦게일어나서
진짜 시작전에 밥을먹음
사카키바라 신:뭐라고?
츠즈노 하루나:그래서 아마 밤에나 먹을거같아요 ㅋㅋ
드시고오세요
사카키바라 신:
.
.
.
(~18:05)
. . .
::그래도
저널만은돌려주지
츠즈노 하루나:우리같은 사람들은 주제파악을 해야돼... (to me)
::
참나
sephinn j.:얘 인생에 우리는 끼어들수 없다고... (to m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소리야.진짜
사실저도 밥을 별로안먹어도돼서
간단하게 때우고 돌아올게요
sephinn j.: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편하게 가따오세요
::ㅋㅋㅋㅋ네 아마 7시반(더빨라질수도) 돌아올게요 훗.
sephinn j.:좋아요~
흠...
보고싶음(보고있음)
::이어폰끼우는중
sephinn j.:
::주제파악그만해
금지야
하기리 유우야:그럴순없어ㅠㅠ
::ㅠㅠ
좋아요
. . .
(19:01~)
당신은 그가 분필로 그린 문 너머로 밀쳐집니다.
휘청거렸다가 정신을 차리면, 당신은 흰색 방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그곳은 팔각형으로 된 공간으로, 여덟 개의 벽이 각도마다 꺾여 주변을 빙 두른 형태입니다.
하기리 유우야:다시 유우야예요?
::네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면
하기리 유우야:좋아요
::수목원에서 봤던 손크기에
하기리 유우야:...하
::목소리도 내보면 유우야임
벽마다 하나씩 문이 달려 있습니다. 흰색 문이지만, 손바닥만한 작은 유리가 위쪽에 하나씩 달려있어 그 너머가 언뜻 보입니다.
자세히 보이진 않아도 검은색 머리카락의 누군가가 스쳐지나간 것도 같습니다. 아마 당신, 유우야겠죠. 하지만 다른 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더불에 유리에 비친 모습을 확인해보니, 당신의 모습도 유우야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네요.
::당신은 양면적인 사람이니 당신의 탈을 쓴 유우야도 여러 명입니다. 이 공간을 둘러보면서 진정한 유우야를 찾아냅시다! 핵은 분명 그 주변에 있을 거예요.
하기리 유우야:"대체...."
"진짜, 어디서 뭘 하고 있는거야." A문 근처 살펴볼까
::ㅠㅅㅠ
문의 모양은 다 비슷합니다.
듣기는 해볼 수 있어요
하기리 유우야: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누군가가 뭐라고 소리치는 소리와 함께 작은 음악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하기리 유우야:"...?"
들어갔다가 나올...? 수도 있나?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확신은 없음
하기리 유우야:아니면 한번 문을 고를때도 신중하게...?
::아아
메타적으로는
걍 마음대로 돌아다니세요
하기리 유우야:
좋아요 그럼
A문 열어봄
::문을 열면 내부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쩐지 흐릿흐릿하게 보임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하기리 유우야:
::
당신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방금 들어온 문이 유리창의 손자국을 지우듯 깔끔하게 사라져버립니다.
하기리 유우야:뒤 돌아봤다가
도착한 곳은 익숙한 장소입니다. 당신은 카르페디엠의 바에 서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냥 앞 꺄아악 봄
“하기리 씨, 졸려요? 멍해 보이시네.” 동료 바텐더가 장난스럽게 말을 걸어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한때의 리모델링이 진행된 뒤, 당신이 원정 뒤에 돌아와서 일에 복귀한 시기 같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나는 초절 꽃미남 바텐더.....
::
참내
하기리 유우야:그럼 그냥 미묘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봄 "아니야. 잠깐 생각 좀 하느라."
::"요즘도 과제 많고 그래요?" 잘 모름
하기리 유우야:"원정에서 그렇게 돌아왔으니까 처리할게 많긴 하지."
::"보더 대원은 고생이구나~"
힘내라는 응원을 듣습니다.
다행히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네요. 새로 들어오는 주문은 없습니다.
한가한 건 주방도 마찬가지인지, 잠시 후에 주방쪽에서 신이 나옵니다.
사카키바라 신:“오늘은 널널하네.”
하기리 유우야:"음...."
잠깐 쳐다봄
사카키바라 신:"?" 그럼 손 닦다가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그렇네."
"아니야, 이쪽에 볼 일 있어?"
사카키바라 신:"딱히." 그럼 벽에 기대서
“신메뉴 때문에 오히려 손님이 줄어든 거 아니야.” 농담조
“이 가게는 이런 일이 너무 빈번해.”
하기리 유우야:"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바꿔나가는 거겠지...." 하지만 공감함
"어느정도는 고정해도 좋을텐데."
사카키바라 신:
"내 말이."
그 뒤에 잠깐 말없이 보다가
"나 말이야."
하기리 유우야:"오너도 생각이 있지 않으... 응?"
사카키바라 신:"조리사 자격증을 따볼까 해."
"여기서 계속 일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이쪽 일을 더 해보려고."
하기리 유우야:"어..." 미묘한 표정
사카키바라 신:"왜?"
하기리 유우야:"아니, 그걸 왜 나한테... 아니."
"잘 됐다?"
사카키바라 신:"새삼."
"그러게, 당신한테 내가 왜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거지." 현타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뭐, 익숙한 것도 있고..." 이건 요리 얘기
하기리 유우야:"...그렇지."
::그때, 신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옵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럼 받고서
"어, 누나."
하기리 유우야:그냥
보... "뭐?"
사카키바라 신:"어. 아니... 상관없어."
"그래."
전화는 금세 끊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누구야?"
사카키바라 신:그러다 쳐다봄
"료우카."
핸드폰은 도로 넣고서
하기리 유우야:이새키 가만히 두지않겠어... [만감이 교차]
"... ..."
사카키바라 신:"원정 때 타치바나한테 들은 말이 있거든."
"이러고 있어봤자 아무것도 안 되는 것 같아서."
"가끔 만나서 얘기하는 것 정도는..."
하기리 유우야:"뭐라고 했...."
"아니...."
그런 얘기를 하고 있으면, 옆쪽의 벽에 문이 다시 생깁니다. 아까의 흰 공간으로 이어지는 것 같네요.
::이런 식으로 문이 생기면
아까의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잠깐만."
하고 그냥
문으로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문을 통해서 나옵니다.
하기리 유우야:"미친자식 아니야. 이거."
::로비로 돌아왔다.
욕도 했다.
하기리 유우야:나와서 유우야의 입에선 나올 수 없는 욕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해하면서 머리 헝크러트리다간 정리하고 B로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okok
하기리 유우야:아니
화나네
그럴수없지
옆의 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
하기리 유우야:아니 장난치나
::워워 ㅋㅋ
당신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방금 들어온 문이 유리창의 손자국을 지우듯 깔끔하게 사라져버립니다.
하기리 유우야:ㅡ_ㅡ
아니, 이걸 열고 들어왔다고 해야 할까요? 당신은 어느새 여럿이서 앉은 테이블에 앉아있습니다.
이건… 원정 시험 임시 부대 작전실의 회의실 같네요. 그리고 당신은 부대장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팔짱을 끼고 자리에 앉아있던 신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다른 부대원들이 그를 쳐다보네요.
사카키바라 신:“오늘 할 건 끝났잖아?”
“잔다.”
하기리 유우야:"...?"
그는 방으로 들어갑니다. 시간을 확인하면 꽤 늦은 시간이네요. 하지만 과제와 회의를 하기에 늦은 시간일 뿐, 평소에 신이 자는 시간은 아닌데…
하기리 유우야:"어, 응...."
::자리에 앉은 임시 부대원들은 당신이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는 멘트를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얘네 왜 날 봐? 하고 잠깐 상황파악 하는 시간 가짐
나의 부대원들은...누구?
::모브오랑 모브코쨩들이에요
원정시험에 실제로 참여하긴했던 모브들임
하기리 유우야:"그럼 다들 고생 많았어." 하고
잠깐 신 따라 들어감
::인사를 하면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으악. 오늘도 너무 힘들었어."하는 식으로 서로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해산하는 분위기가 되고
그를 따라 들어가려고 책상을 짚으면,
테이블에 붙여둔 종이가 보입니다.
하기리 유우야:멈춰서 봄
::테이블에 붙여둔 종이에 날마다 어떻게 잘지를 간략하게 메모해둔 게 보입니다.
방금 노트북에서 본 날짜와 이 메모 위의 체크 표시를 확인, 대조해보면 오늘 당신은 방금 신이 들어간 방에서 같이 자는 모양입니다.
하기리 유우야:안그래도 방금 변명으로 그거 하려고했어
아니...그랬다고
...그런다고?
...어쩌고
...들어감
::신이 들어간 방으로 들어가면...
그런데 이 시기에, 우리 사이 어땠더라?
아니, 애초에.
이런 적이 없긴 하지만...
하기리 유우야:...그러니까
사카키바라 신:"아..."
신은 캡슐 침대에 앉아서 단말기를 확인하다가, 당신이 들어온 걸 보면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방에서 나가려고 합니다.
하기리 유우야:"잠깐만. 어디 가?"
사카키바라 신:그럼 멈추긴함
"당신이야말로 휴게실에 왜 안 가고."
하기리 유우야:"...자려고?"
사카키바라 신:"..." 그럼 시선 돌렸다가
"당신이랑 있기 싫어."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정해진 거고, 규칙이잖아."
"알고 동의한 거 아니야?"
사카키바라 신:"회의 끝났으면 그 뒤 정도는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거잖아..."
그 말 들으면 자기 머리 헤집었다가
열었던 문은 닫고서
"난 정말 이해가 안 돼..."
"그때 나 말고 뽑을 다른 사람 널려 있었잖아?"
하기리 유우야:"... ..." 나도 이해안됨
사카키바라 신:"왜 하필 날 고른 거야?"
하기리 유우야:"다 지난일을 따져서 무슨 의미가 있어."
사카키바라 신:한숨쉬고서
"그래. 당신 말이 다 맞아."
"어련히 잘 시간에 들어올 테니까 당신은 당신 마음대로 해."
그렇게 문을 열고 나갑니다.
하기리 유우야:"잠깐...."
그런 얘기를 하고 있으면, 옆쪽의 벽에 문이 다시 생깁니다. 아까의 흰 공간으로 이어지는 것 같네요.
하기리 유우야:"아니, 진짜."
"황당하네. 그러니까 누가 뽑으래?"
::대화 의지가 전혀 없어 보이고, 대화하는 동안 완전히 벽을 느낍니다.
하기리 유우야:"애초에 뽑은 적도 없었잖아."
::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망한 하기리유우야 씨 됨
하기리 유우야:"하...."
다시 문으로 나옴
문을 열고 나옵니다.
하기리 유우야:나와서 C문으로 감 ㅠㅠ
::갈수록
빡쳐만가는 마음을 안고
옆의 문을 열고 바로 들어갑니다.
하기리 유우야:ㅡ _ ㅡ
당신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방금 들어온 문이 이번에도 사라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느새 당신의 손은 문고리를 돌리는 게 아니라 천막의 문을 걷어 올리고 있었습니다.
::간이로 설치한 허름한 천막 안에는, 어린 신이 혼자 앉아 있습니다.
퉁명스러운 표정의 남자아이가 당신을 올려다봤다가 말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부모님은 지금 2조랑 같이 나가서 여기 없어.”
하기리 유우야:"... ..."
말문이 막힘
"그럼 넌 혼자서 뭐 해?" 나 뭘 했더라? 같은 생각 함
사카키바라 신:갑자기 들어와선 뭐지... 같은 표정으로 보다가
"아무거나... 그냥 있는 거지." 나도 DB가 없음(자캐)
::그러고 보니 당신은 크로스백을 매고 있습니다. 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방이 그렇게 묵직하진 않네요.
하기리 유우야:가방 안 봄...
::가방 안에는 동화책 세 권이 들어 있습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 미녀와 야수, 눈의 여왕입니다. 동화책을 읽어줄 수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뭐, 딱히...."
"외롭다거나 하지 않았잖아. 아니야?" ... 말하면서 그냥 근처에 앉음
사카키바라 신:"부모님 보러 온 거 아니야?" 그럼 좀 의아하게 쳐다봤다가
"그런 생각 안 해봤어."
하기리 유우야:"별로 말상대가 필요했다던가 하는 것도 아니고."
"나도 알아."
사카키바라 신:그럼 그냥 쳐다봄
하기리 유우야:"그런데 왜 자꾸 이런걸 해주고 싶어 하는거야...."
사카키바라 신:좀 이상해하는 얼굴로 봤다가
"뭐야... 당신은 누군데 그런 소리를 해."
하기리 유우야:한숨 쉬고 다시 봄 "잘 시간 아니야?"
사카키바라 신:"잠이야 아무때나 다들 자면 자는 거니까."
하기리 유우야:"있어, 그런게."
사카키바라 신:ㅡ_ㅡ
이상한 사람이다.
하기리 유우야:고민함
"그냥 좀 누워봐."
사카키바라 신:뭐지... 하고 보다가 그럼 그냥 누워요
::참고로 반드시 동화를 읽어줘야되는 건 아니고 다른 얘길 들려줘도 대고
하기리 유우야:그럼요
::주어진 동화책이 싫으면 다른 걸로 탈출해도되지만
하기리 유우야:난 동화책보다 너랑 있는게 좋을거야
::ㅠ ㅅ ㅠ ...
그러나 잔혹동화는 제한됩니다. (안하겠지만)
하기리 유우야:
블랙트리거는요?ㅋㅋ
::ㅋㅋ
압수압수
마츠요이신상 퇴출~!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옆에 누워서
아니
앉아서
사카키바라 신:옆에 앉은 모르는 아저?씨? 형?
하기리 유우야:옆에 양반다리 하고 앉음
사카키바라 신:쳐다보는 중
"뭐 하려고?"
하기리 유우야:"모르겠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 되지?"
사카키바라 신:"길 잃어서 여기 온 거 아니야?"
"어른도 다 미아가 되는구나..."
하기리 유우야:"그렇긴 하지."
"특이 나는 길을 좀 잘 잃는 것 같아."
사카키바라 신:"그래?"
하기리 유우야:"쓸데없는 일을 많이 해서 그런가."
사카키바라 신:"덜렁이네."
하기리 유우야:"길 찾는 법이라도 알려줘 봐."
사카키바라 신:"그럼 하고 싶은 일이랑 해야 하는 일만 하면 되잖아."
"아... 지도를 본다?"
하기리 유우야:"특별한 요령은 없어?"
"하긴.... 네가 뭘 알겠어."
사카키바라 신:"별로 길 잃은 적이..." 하다가 빠직마크
아...
아니야.그래. 내가 화내서뭐해...
난 아는 게 없는 게 맞아 <받아들임>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아니근데 말을왜저렇게함
(김태리)
하기리 유우야:ㅇㅂㅇ?
사카키바라 신:"아는 거 많아서 좋겠네."
"나가서 길이나 찾아." 돌아누움
하기리 유우야:"그러고 싶은데."
"네가 아니면 찾을 수가 없대." 턱괴고 걍 내려다봄
사카키바라 신:그럼 돌아서 흘끔 쳐다봤다가
"무슨..."
"사람 잘못 본 거 아니야?"
하기리 유우야:"불합리하지 않아?"
사카키바라 신:"당신이 길을 못 찾아서 우울한 건 알겠다."
하기리 유우야:"넌 어차피 날 기억도 못 할텐데."
사카키바라 신:"..." 무슨... 헌팅 멘트 같은 걸 치는 거야 난 앤데 생각하다가
"예전에 만난 적 있어?" 모르겠음
하기리 유우야:"기억했으면 한다는 건 아니지만.... 응?"
"아니."
사카키바라 신:"그럼." 뭔데? 하고 묻는 투
하기리 유우야:"어느 쪽이 좋아?"
사카키바라 신:"뭐가..."
하기리 유우야:"옛날에 만난 적 있거나."
"나중에 다시 만나거나."
"그냥 옛날에도 만나지 않았고 나중에도 다시 만나지 않는 것 중에."
사카키바라 신: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다가
"몰라."
"그래도 나중에 다시 만날 일은 없을걸."
"이런 데 오는 사람들은 다 똑같잖아."
하기리 유우야:"하긴, 네가 뭘 알겠어." ㅋㅋ또
사카키바라 신:"세상 여기저기를 다 돌아다니는 사람들이니까."
이번에는 짜증도 안 내고 쳐다보다가
"당신은 어느 쪽이 좋은데."
하기리 유우야:"글쎄...."
사카키바라 신:"그런 걸 알고 싶으니까 물어본 거 아닌가."
하기리 유우야:"알면 안 물어봤지. 모르니까 물어본 거야."
"그리고 여전히 모르겠네."
사카키바라 신:그냥 조용히 쳐다봄
"어떻게든 되겠지."
"내가 뭐라고... 이런 말 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살다 보면 어떻게든 되잖아."
하기리 유우야:잠깐 미묘한 표정으로 턱 괴고 내려다보다가
"하여간, 이런건 너무 이상해."
"게다가 다 끝난 일인데."
"얼른 자. 이렇게 말 안듣는 꼬맹이이지 않았어."
사카키바라 신:=_=
뭔소리야... 하다가
좀 째려보고
눈 감고 잠
신경쓰임...
그래도 잠
그런 얘기를 하고 있으면, 옆쪽의 벽에 문이 다시 생깁니다. 아까의 흰 공간으로 이어지는 것 같네요.
하기리 유우야:"자고 일어나면 없을거야."
"잘 자."
갑니다
사카키바라 신:"..." 대답 안 하고
그냥 눈 감고 있음
문을 열고 나갑니다.
다시 로비입니다.
하기리 유우야:터덜터덜....
D로 감......
::터덜... 옆의 문으로 넘어갑니다.
슬슬 익숙합니다. 문을 타 넘으면 문이 사라집니다.
하기리 유우야:미워
::
난너좋아 ㅋㅋ
어느새 당신은 카르페디엠의 바에 서있었습니다.
눈앞에 서있는 건 주방에서 예전에 같이 일했던 료스케입니다.
!켄노 료스케:“형! 왔어요?”
“쿠니 씨가 관두니까 진짜 장난 아니게 힘드네요. 팔 떨어지는 줄 알았다니까요.”
“가족 여행 끝나면 은근슬쩍 복귀해주시지 않으려나.”
하기리 유우야:"음? 아."
"그보단 신입을 뽑는게 빠르지 않을까?"
!켄노 료스케:"안 그래도 신입 들어왔어요, 딱 그저께."
하기리 유우야:"근무 조건이 나쁘지 않으니까... 그래...?"
불길한기운
!켄노 료스케:"손이 빠르더라고요."
"덕분에 살았어요. 어휴."
그때,
“냉장고에 마카로니 말인데.”
조리복을 입은 신이 이쪽으로 나왔다가 당신과 눈이 마주칩니다.
사카키바라 신:"... ..." 아...
하기리 유우야:"그거 다행이네." 하고 쳐다봄
!켄노 료스케:"오. 마침 잘 나왔다. 얘가 그 신입이에요."
"이쪽은 하기리 유우야. 우리보다 형이야. 우리 바의 메인 바텐더."
사카키바라 신:"아..." 그럼 표정 좀 미묘해짐
하기리 유우야:그럼 막
기억을 되짚음
"이런데서 다 보네."
사카키바라 신:"... ..."
하기리 유우야:"잘 부탁해."
사카키바라 신:보다가 앞치마 리본 풀면서
락커룸쪽으로 갑니다
"됐어. 당신이랑 일 안 해."
!켄노 료스케:"어? 응? 왜?"
"아는? 사이?"
사카키바라 신:보더 대원이라니...
하기리 유우야:그래... 나도 알... "뭐?"
사카키바라 신:생각만해도 성가시다
하기리 유우야:"왜?"
사카키바라 신:알바처가 한둘도 아닌데...
"아니, 뭐..."
"그냥." 생각해보니까
하기리 유우야:"내가 뭐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
사카키바라 신:왜말해야되지?
"그냥 별로라고."
그래!!
생각났다
신입 연수 때 별로였어
그때부터 촉이 별로라했음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새 아르바이트나 구하러 다녀야겠다...
그렇게 신이 직원 휴게실쪽으로 가버립니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으면, 옆쪽의 벽에 문이 다시 생깁니다. 아까의 흰 공간으로 이어지는 것 같네요.
하기리 유우야:"여기만한...." 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내가 언제 이랬어!!
::ㅋㅋ
적폐를 하면안되는건
너뿐이야
이시나리오가 부조리한 이유
하기리 유우야:야 니가 일해달라고해서 일해준거야 나도
됐어
일안해
::
하기리 유우야:나감
짜증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왤캐짜증내
ㅋㅋ
하기리 유우야:약간
어울려주려고했더니
나자신에게 까인게 너무 짜증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ㄴㅇㅋㅌㅍㅊㅋ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비로나옴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열받아
::
하기리 유우야:방금 D문이었지? E문으로감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옆의 문 안으로 들어갑니다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
문 너머로 넘어갑니다.
하기리 유우야:하진짜 너 뭐 되냐고
::
깔끔한 복도, 옆쪽의 통유리창 너머로 활주로를 따라 비행기가 이륙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당신은 공항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신은 배낭과 카고백을 맨 채 당신을 바라보고 있네요.
키는 그대로지만, 지금의 당신보다 좀 더 나이를 먹은 듯한 모습입니다.
GM:열살 더 먹었어요 30(32)의 신임
신은 한숨을 쉬고는 대기 의자에 앉습니다.
하기리 유우야:뭐라고!?
사카키바라 신:"솔직히, 19... 17년이면 오래 있었어."
"당신도 내가 보더에 오래 있을 거라고 생각 안 했잖아."
"그냥... 모르겠어."
"이러다가 금세 다시 돌아올지도 모르지."
"하지만 적어도 지금은, 일본에 남아있기는 싫네."
하기리 유우야:"... ..."
"갑자기?"
사카키바라 신:"아니야."
"오래 전부터 생각했어. 계속."
"나 왜 여기에 있는 걸까, 그런 거."
하기리 유우야:"계기는 있었을 거 아니야."
사카키바라 신:"계기라. 계기..." 고개 숙여서 손으로 얼굴 짚고
"뭐인 것 같은데? 당신이 생각하기로는."
하기리 유우야:아무리생각해도 내가 떠난다면 "나 때문이야?"
사카키바라 신:"... ..."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해."
"있잖아."
잠깐 망설임
"아직도, ...지금도."
"내 소식이 끊기면 쫓아올 거야?"
하기리 유우야:"... ..."
"어떻게 하면 좋겠는데?"
사카키바라 신:"내 의견이 뭐가 중요해."
"난 당신 대답이 듣고 싶은 거야..."
하기리 유우야:"... ...안 가."
"안 갈게."
사카키바라 신:보다가 "그래."
"이걸로 된 거야."
"잘 있어." 자리에서 일어나서,
그가 탑승구 게이트로 향합니다.
앞으로 볼 일은 없겠지... 다시는.
그런 얘기를 하고 있으면, 옆쪽의 벽에 문이 다시 생깁니다. 아까의 흰 공간으로 이어지는 것 같네요.
하기리 유우야:다시 우울함
그냥 나갈래
::공항을 뒤로 하고 문을 열고 나옵니다.
다시 당신은 로비로 나왔습니다.
하기리 유우야:우울해
::ㅠㅠ
E번 방문에서 나왔습니다.
조아하는 애 우울해짐 ㅠ ㅅ ㅠ
하기리 유우야:
우울해ㅠㅠ F로감 ㅠㅠ
::ㅠㅠ
바보ㅠㅠ
하기리 유우야:미워ㅠㅠ
옆방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주변에는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커다란 이파리 밑으로 빗방울이 떨어져 내립니다. 그러나 불쾌하지 않습니다.
신은 당신을 바라보다가 말합니다.
사카키바라 신:“이젠 싫다고 해도 늦었어.”
“당신을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만큼 난 무르지 않아. 요령 피우기만 해봐.”
하기리 유우야:"... ..."
사카키바라 신:시선 안 놓치고 쳐다보는 중
하기리 유우야:말문이 막힘
"알겠으니까...."
사카키바라 신:조용히 보고있어요
하기리 유우야:"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잘 모르겠네."
사카키바라 신:"내가 하고 싶은 말이야. ...우리 둘 다 낭패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맞아?"
하기리 유우야:"어쩌겠어."
"...이미 끝난 일이잖아. 말도 다 했고."
사카키바라 신:눈 가늘게 뜨고 쳐다봤다가
"할 거 있어. 가자."
하기리 유우야:"할 게 있다고?"
사카키바라 신:맹하니 있으면
그냥 손목 잡고 끌고 감 "어."
그가 향하는 곳은 원정선입니다.
하기리 유우야:뭐야? 라고 생각하면서 같이 감
사카키바라 신:그렇게 데리고 가서
원정선의 트레이닝 룸 안에 집어넣고
자기도 들어와서 문 닫음
손으로 눌러서 설정 중
하기리 유우야:"...?"
"뭐 하게?"
사카키바라 신:"대련." 시선 그쪽에 안 주고 삑삑 누르면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졌으니까."
::그렇게 시뮬레이션이 전개됩니다.
하기리 유우야:아니
뭐라고?
"갑자기? 잠깐..."
GM:여기서의 대련은 약식으로 진행됩니다. / r 10 d 10 으로 숫자가 보이도록 롤방에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각 숫자를 대응한 게 해당 라운드의 점수가 됩니다. 동일하면 무승부 처리.
승, 패, 무승부의 횟수를 총합하여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마지막 라운드의 경기를 각자 묘사하는 걸로 대련을 종료합니다. (ex 이쪽이 3승4패3무인 경우, 상대가 승리하고 이쪽은 패배하는 내용의 대련 한 라운드를 간략하게 묘사한다.)
하기리 유우야:너는 건너인적있지만 나는 어태커인적없다고!!!!!!!!!!!!!!!!!!!!!
::Q. 제가 검을 어떻게 쓰나요
A. 휘두르려고 하면 도검을 굴리면 됨
그럼 너는
내 상상속 하기리유우야라서
센쿠를 눈감고도 쓸수있음!!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왜냐면 검을 못쓰는 너는
캐붕이기때문임
하기리 유우야:"내 생각에 지금 하는 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은데."
사카키바라 신:"어딜 내빼려고."
하기리 유우야:
rolling 10d10
(
7
+
3
+
2
+
5
+
4
+
1
+
2
+
7
+
8
+
9
)
=
48
사카키바라 신:"그러게 내가 말했잖아."
"당신 늦었다니까?"
rolling 10d10
(
8
+
1
+
8
+
2
+
5
+
4
+
9
+
7
+
9
+
6
)
=
59
::어디보자
하기리 유우야:"내빼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패 승 패 승 패 패 패 무 패 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
3:1
2:8
5:2
4:5
1:4
::2:9
7:7
8:9
9:6
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어쩐지
가 아니라 당연하게도
검이 너무 어색한 하기리 유우야 씨
하기리 유우야:내가 말을했잖아 왜 말을 안듣니
사카키바라 신:ㅋㅋ
내가 언제 당신 말을 들었다고그래
어쩐지 대련이 내키지 않는 모양입니다. 웬일이지 싶은데 지금은 카멜레온도 없는 트리거라서 총으로 리드불릿 쏴서 아스테로이드로 트리온기관을 노리는 식으로 전투했을 것 같네요
하기리 유우야:
내키지 않으면 왜 했냐고
그럼 뭔가...
사카키바라 신:아니 너말이야
하기리 유우야:아...
사카키바라 신:너에대한이야기야
하기리 유우야:나....
사카키바라 신:웬일로 안내켜하네?같은거임
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니까..... 그럼 일단
검을 잡고 센쿠 코게츠를 쓰긴쓰는데
자신 머리안의 하기리 유우야씨 상당히 정직하게 움직이기때문에
정직하게 움직이면 카운터를 당하게 됨
그리고 생각함
하기리 유우야:이렇게 어떻게 싸운단말이야?
사카키바라 신:그럼 어떻게 움직일지 눈에 정말 뻔하게 보인다고 생각하면서
그때마다 이동해서 총쏴서 부상입혔었어요
하기리 유우야:아니 그런데 내가 나한테 이렇게 발릴정도는아니지않나...
사카키바라 신:
ㄴㄴ
그렇게 대련이 종료됩니다.
대련이 끝나고나면 나와서
하기리 유우야:캐붕 아닌가 이거...
"... ..."
사카키바라 신:얼굴 보고 이야기해요
하기리 유우야:"그러니까 내가 지금은..."
사카키바라 신:"이제 당신에게 뭔가를 숨기지 않을 거야."
"당신도 그렇게 해."
하기리 유우야:"... ..."
"나는...."
사카키바라 신:쳐다봄
하기리 유우야:"정말 그래도 되겠어?" 살짝 인상 씀
사카키바라 신:"이제 와서..."
"숨기지 마."
하기리 유우야:"아직 전부는 아니잖아."
사카키바라 신:"거짓말도 하지 말고."
하기리 유우야:"사실 아직 전부는 아니야. 그렇지?"
"숨기는 게 있었어."
사카키바라 신:"알아."
"그래도..."
하기리 유우야:"뭘...."
사카키바라 신:"당신은 한다면 하잖아."
"그러니까 하는 소리야, 나도."
하기리 유우야:"... ..."
"그래."
사카키바라 신:그럼 좀 만족해서
벽에 기댑니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으면, 옆쪽의 벽에 문이 다시 생깁니다. 아까의 흰 공간으로 이어지는 것 같네요.
하기리 유우야:한숨....
쉬고 넘어감...
::문을 열고 로비로 돌아옵니다.
다시 희고 조용한 로비입니다.
하기리 유우야:터덜....터덜......
우울함
::ㅠㅠ
하기리 유우야:되돌릴수있었는데
못했어ㅠㅠ
::왜이렇게우울해해
바보ㅠㅠ
하기리 유우야:그때 그런 이야기 안 했으면
안다쳤을지도모르는데ㅠㅠ
::이렇게 돌아다녀봐도 진짜 유우야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진정한 유우야란 뭘까요?
...
바보ㅠㅠ
하기리 유우야:내말이 ㅠㅠ 진짜는 뭐고 가짜는 뭐냐고ㅠㅠ
G로 감 ㅠㅠ
::ㅠㅠ
옆방의 문을 엽니다.
3분만 화장실다녀올게요 후다닥
휴 도라옴
하기리 유우야:흑흑
::ㅋㅋㅋㅋㅋㅋ밥오 ㅠㅠ
하다가
56분이 오면
하기리 유우야:
::커미션신청하고와서 해요(ㅈㄴ
하기리 유우야:아맞네...아니벌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일이 일어나는중 inRoll20
당신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찬바람을 맞게 됩니다.
서늘한 밤바람이 불어 옵니다. 눈앞에는 야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하지만 신은 주변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이해가 안 가네.”
“도시가 그렇게 좋으면 도시에서 죽으면 되잖아.”
“멋대로 남의 인생 계획에 끼어들지 말고.”
“어차피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겼을 땐 미카게 시를 떠나 있을 거야. 그럼 당신이랑도 상관 없잖아.”
“그 전에 미리 손 떼둬. 부탁 좀 하자.”
옥상 난간에 팔 기대고선 이야기합니다.
사카키바라 신:“난 이미 충분히 내 자신이 끔찍해…”
하기리 유우야:"... ..."
하 너 머리는 왜 검어
머리는 안검었잖아 (이해함)
::zz
심상적으로 그래
흑발인것같은마음?이라는건 뭘까
하기리 유우야:하 진짜 너무 심연의 자신을 마주쳐서 또 할말을 잃음
"뭐가 그렇게 버겁고 피곤해." 말하면서 본인도 한숨
사카키바라 신:그냥 미카게 시 내려다보는 중
"전부 다."
하기리 유우야:"그랬으면...."
"진작에 떠났어야지."
"진작에 떠나서 이상한 남자가 너한테 간섭할 일도 없게 만들었어야지."
"너무 옛날에 기회를 놓쳤어."
사카키바라 신:고개 돌려서 말없이 쳐다보다가
하기리 유우야:"사실은 너도 알잖아."
사카키바라 신:"...그럴걸." 나 왜 아직도 여기 있는 걸까...
"... ..."
하기리 유우야:"... ..."
"어쩔 수 없어. 요구한 만큼은 감당해야 돼."
"지금 도망쳐도 다시 돌아와."
"그럼 그냥 지난한 일만 길어질 뿐이야."
사카키바라 신:입 다물고 있다가
"...정말 나한테 목숨을 걸 거야?"
하기리 유우야:... ... ... ... ... ... ... ... ...
"응."
사카키바라 신:"... ..." 쳐다보다가
"그럼..." 난간에서 손 떼고
유우야의 옷깃 양손으로 꽉 붙들고서
"번복하지 마."
"다음은 없어."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무르면, 가만 안 둬."
하기리 유우야:"잠깐만...."
사카키바라 신:"하기로 한 건 지켜."
"그런다면서."
하기리 유우야:"이건... 그러니까."
한참 말을 못하다가... 이미 다 지나간 일이다....
"그래."
사카키바라 신:그 말 들으면 그제서야 놔줍니다
"..." 자기도 좀 어색해서 말 없다가
"내려가자."
그런 얘기를 하고 있으면, 옆쪽의 벽에 문이 다시 생깁니다. 아까의 흰 공간으로 이어지는 것 같네요.
하기리 유우야:두고
외면하듯 나옴
... . ...
몰라ㅠㅠ
아ㅠㅠ으아앙아아ㅠㅠ
외면하듯 로비로 나옵니다.
하기리 유우야:미워ㅠㅠ
::바보 ㅠ ㅅ ㅠ
하기리 유우야:사실 모르겠어 나의마음을.....
H로....... ...
::웃...
정각까지 20분남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간 3분끊기가 애매할것같아서 차라리 20분만 쉬다가 마저할까요
커미션신청튕기고 같이 공허한마음을 RP로치유해요(미래계획)
하기리 유우야:
좋아요
::훗 좋아요
하기리 유우야:...
(20:40~21:00)
하기리 유우야:........................
::......ㅠ ㅅ ㅠ
하기리 유우야:
::그렇게 신은, 옆쪽의 방문을 열어...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기리 유우야:아...
보고싶다(보고있음)
당신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방금 들어온 문이 유리창의 손자국을 지우듯 깔끔하게 사라져버립니다.
별이 가득한 밤, 당신은 옥상의 벤치에 앉아 옆자리의 신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
그는 팔꿈치를 무릎에 댄 채, 자신의 두 손에 얼굴을 묻고 몸을 숙이고 있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어쩔 수 없는 거야.”
“당신은 견딜 필요 없다고 말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언젠가 당신이 했던 말을, 자신의 목소리로 듣습니다. 결국은 떠안고 살아야 하는 것들.
사카키바라 신:“그리고 난 정말, …이런 게 싫어.”
좋은 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같이 있을 이유 조차도.
사카키바라 신:“하지만 그래도, 이 사람, 당신 말이야…”
“내가 없었으면 죽었겠지.”
알고 있기에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사카키바라 신:“원정에는 갈 거야. 나머지는 여기서부터 다시 이야기 해.”
“당신 말도 알아들었으니까…”
이때쯤 속으로 욕을 했던 것 같은데.
신이 벤치에 팔을 기댄 채 고개를 돌립니다.
사카키바라 신:“다음엔 이런 식으로 부르지 마… 말을 좀 평범하게 하라고…”
지금까지 이곳에서 당신이 봐온 당신의 모습은, 어딘가 실제와 조금씩 달랐습니다.
하기리 유우야:"그, 음...."
좀 더 자신감에 차있거나,
하지 않을 만한 일을 하거나,
아예 당신과의 대화를 거부하거나, ...
약한 모습이라고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
그는 벤치에 기댄 채로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하기리 유우야:"... ..." 하. 잠깐 미칠것같은 자신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말 없이 좀 쳐다봐요
사카키바라 신:그럼 다른 데 보고 있다가 돌려서 시선 마주합니다
<지능>
하기리 유우야: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미 몇 번이고 분필로 문을 그려 자신을 밀친 순간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 만난 이 사람이, 진정한 그 사람이라면.
더 이상 도망치지 못하게 붙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을 찾았다고 말하는 것도 어쩌면 나쁘지 않겠죠.
어느새 하늘에서는 유성이 떨어지고, 어두운 밤에 금이 가고 있습니다.
어차피 무너지고 있다면 잡고 물어보기라도 할까요. 핵을 찾기 위해서는요.
하기리 유우야:그럼 일단 붙잡음
사카키바라 신:멈칫함
"...왜?"
하기리 유우야:"너, 아니, 당신...."
"지금 여기서 뭐 하는거야?"
사카키바라 신:보다가 눈 크게 뜨고
잠깐 말 없이 있어요
하기리 유우야:"...이상한 물건, 가지고 있는 건 없어?"
사카키바라 신:"나는..."
잠깐 눈가 짚었다가
"...신?"
"아... ..."
하기리 유우야:"하."
짧게 욕함
사카키바라 신:자기 손 내려다봄
"...?"
이게 다 무슨 일이지... 생각하다가
"너 왜 내..." 너 왜 내....모습으로...?
하기리 유우야:"내가 하고 싶은 말이거든."
사카키바라 신:"아니, 이상한 물건이란 건?"
정신차림
하기리 유우야:"몰라. 아마... 목걸이?"
사카키바라 신:"자세히 말해봐. 갑자기 웬 목걸이... 어제 받은 거?"
그 말 들으면 주머니 뒤져보지만 담배만 나옴
하기리 유우야:"그래, 그거."
"... ..."
"다른 형태일 수도 있어. 나도 잘 몰라."
사카키바라 신:"그러니까, 뭘 찾고 있는 건데."
::찾는 건...
하기리 유우야:뭐라고 설명해야 되나 생각함
::이 세상의 핵이네요.
하기리 유우야:"그러니까, 핵? 중심이 되는 물건?"
사카키바라 신:"핵?" 그럼 좀 아리송한 말이지만
하기리 유우야:"뭐, 어쩐지 계속 가지고 있거나 그런 거."
사카키바라 신:손 오므려서 턱에 댄채 좀 고민해봐요
"핵이라."
"보통은 가장 중요한 거겠지. 아니면 약점이거나."
점점 세계가 무너져 내립니다.
하기리 유우야:"급해."
사카키바라 신:"아... 왠지 알 것도 같은데."
"그럼 찾아내는 건 어렵지 않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카키바라 신의 몸의 심장 부근에 손을 얹습니다.
밤하늘이 금이 가며 무너집니다. 아주 고요한 붕괴가 이어집니다.
눈 앞의 사람과 눈이 마주칩니다.
하기리 유우야:인상 씀 "장난치지 말고...."
전혀 낯선 표정의 자신의 얼굴. 그가 보고있는 당신 또한 마찬가지겠죠.
사카키바라 신:"손 줘봐."
하기리 유우야:"... ..."
급하니까 일단 손 줌
사카키바라 신:그럼 그 손 잡고
그는 당신의 손을 잡고, 천천히 자신의 몸 안의 심장 부근으로 이끌어줍니다.
손 안에 체온과 같은 온도의 따듯한 보석이 만져집니다.
그 어떤 빛도 들어오지 않는 무너진 세계에서 홀로 찬란하게 빛나는 작은 심장 모양의 보석.
원래 이런 색이던가. 아니면 그가 보는 당신의 눈동자는 이런 빛으로 빛나던가. 알 수 없습니다.
인간 대 인간의 상호 교류란 결국 서로를 이해했다는 착각 아래 이루어지니까요.
하늘은 모두 조각나 떨어지고, 바닥은 어느새 새까만 허공으로 산산히 부서져 잔해가 흩어집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바닥에 얼마 남지 않은 분필이 굴러다닙니다.
하기리 유우야:"하... ... ..."
사카키바라 신:그럼 주워들고서
"바깥을 생각하면서 그리면 돼."
손을 잡은 채로
문을 그릴게요
세계의 바깥을 생각하며 문을 그립니다.
하기리 유우야:"당신은 나를...."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사카키바라 신:그럼 그리다가 옆에 보고
좀 웃음
맞잡은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사카키바라 신:"글쎄."
"잘 모르겠어."
"모르겠지만..."
잡은 손에 의지해 현실로 돌아갑시다.
사카키바라 신:"네 말을 들었을 때 바로 생각났는데 그럼 어떻게 해."
언젠가 내가 죽고, 당신이 죽을. 유한하고 영원하지 않으며… 불안정한 그 세계로.
.
.
.
눈을 뜨면 침대 위에 산산조각난 하트가 있고, 익숙한 병실의 풍경이 보입니다.
몸을 일으켜 고개를 돌리면 유우야는 이미 상체를 일으켜 창밖을 보고 있네요.
사카키바라 신:"... ..."
하기리 유우야:그럼 고개돌리고
"일어났어?"
사카키바라 신:"....어." 주변 좀 둘러봄
둘밖에 없어요?
하기리 유우야:"다행이다." 그럼요
"고마워. 도와주러 왔던 거지?"
사카키바라 신:"... ..."
그냥 좀 노려봄
하기리 유우야:근데 문젠 나도 거기서 한 대화가 다 생각남
"아, 하하..." 그럼
딴데 봄
"이상한 꿈이네. ..."
사카키바라 신:하 너무 미워
하기리 유우야:
사카키바라 신:"됐어, 일어났으면."
"...갈래."
하기리 유우야:"아, 잠깐만." 그럼
급하게 병실 침대에서 일어나 내려와서 팔 잡음
사카키바라 신:"뭘."
하기리 유우야:"그..."
"..."
사카키바라 신:"퇴원 수속 밟고 나오던가 해." 가볍게 뿌리침
하기리 유우야:"올해 크리스마스."
"같이 있어주면 안 돼?"
사카키바라 신:"누구든 상관없잖아."
하기리 유우야:"내가 언제 그랬어."
사카키바라 신:"좀 더 좋아하는 사람이랑 보내..."
하기리 유우야:"네가 아니면 싫어."
"아침부터 밤까지, 너랑만 있고 싶어."
"...안 돼?"
사카키바라 신:그럼 말 없이 좀 보다가 찡그렸다가....
"...올해만이야."
하기리 유우야:그 말 들으면 보다가 웃어요
"응."
사카키바라 신:"이런 일에 두 번 어울리기는 싫어."
하기리 유우야:"알았어. 미안해. 그래도..."
"... ..."
"기쁘네."
사카키바라 신:"이제 놔."
...ㅠㅠ
... .... ...ㅠㅠ
::엔딩이 진행됩니다.
사카키바라 신:그보다 머리에 힘주지않으면 여기서사귈것같아
인간 대 인간의 상호 교류란 결국 서로를 이해했다는 착각 아래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나는 당신이 아니고, 당신은 내가 아니니까요.
우리가 타인인 이상 아무리 노력해도 완벽한 이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마음을 전하기 위해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는 걸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알고싶다는 건 애정의 방증이니까.
힘겹게 이해하고, 쉽게 오해하며… 그렇게 오래오래 당신 곁에 머물고 싶으니까.
(~21:26)
GM:KPC, 탐사자 생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