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은혜
2025-06-14
감독: 커망
출연: 시어도어 헌트, 에드워드 노턴
.
.
.
똑똑.
에드워드는 정갈한 노크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어납니다.

몸을 일으키자 손바닥 아래 붙어있던 낱장의 종이가 테이블 아래로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잔업을 처리하다 그대로 책상 위에서 깜빡 잠든 모양입니다.

이런 데서 자면 안 되지...
떨어뜨린 종이 주워서 잘 올려둠
June 14, 2025 3:01PM::낱장의 종이는 어제까지 살펴보던 의학 자료입니다.
요즘 이상하게 복통을 호소하며 당신에게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지더니, 최근에는 고열에 시달리며 쓰러지기까지 했습니다.
특히나 그 중에는 당신을 잘 따르던 폴리나 낸시, 데이지의 부모님도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June 14, 2025 3:01PM::이 작은 마을에 의지할 의사라고는 당신 하나 뿐이니까요.

그래
잘때가아니다
June 14, 2025 3:02PM::밖은 벌써 이른 아침입니다.

뭐라도 간단하게 먹고 그냥 하루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함
기지개 켬
기지개를 켜고 있으면, 다시 똑똑똑.

빠른 박자의 노크소리가 들립니다.

꿈이 아니었구나 생각하면서
급하게 문가로 가면서 머리 좀 정리하고 문 열어요
노크 소리에 문을 열어주면, 밖에는 집배원이 서 있습니다.
그는 낡은 가죽 가방을 어깨에 메고 있습니다.







지금 계절이 언제일까요
June 14, 2025 3:05PM::봄입니다.

"이맘때면 종종 날이 싸늘해지곤 하니까요."


"아, 이런."

"하하. 선생님도요. 건강하세요."
집배원은 살갑게 모자를 들어 인사하고는 몸을 돌려 떠납니다.

문을 닫고 들어오면서 편지 봉투를 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4, 2025 3:07PM::집배원이 몸을 돌려 떠난 자리를 보면, 오늘의 조간 신문이 놓여있습니다.

신문 주워들어요
"깜빡 놓칠 뻔했네."
June 14, 2025 3:07PM::신문을 챙기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러면 편지부터 볼듯
June 14, 2025 3:09PM::휴 씨 성 따로없으시죠? 멋대로 지었는데

바꿔도됩니다
June 14, 2025 3:09PM::편지를 살펴보면 편지는 네더브룩을 관리하는 지역 당국에서 휴 브라우닝에게 발송되었습니다.

June 14, 2025 3:09PM::내용물을 살피면 체납 고지서입니다.

June 14, 2025 3:10PM::당신보다 먼저 이 의료 시설을 운영하고 있던 휴 브라우닝은은, 죽기 직전 마을 사람들에게 약과 진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어느 정도는 그가 남긴 재산으로 충당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날아온 체납 세금의 금액은 엄청나네요.

선생님 너무 막퍼다주신거아니에요!!
June 14, 2025 3:10PM::엄밀히 말하면 이 돈을 당신이 낼 의무는 없었지만, 휴 브라우닝이 당신을 상속의 대상으로 정했기 때문에 이 빚 마저 당신의 것입니다.

June 14, 2025 3:10PM::잘못하면 건물을 넘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ㅠㅠ안돼
자기 잔고 생각함... 근데 그렇게 이쪽도 넉넉하게 살고있찐않음...
June 14, 2025 3:11PM::아마 약 같은걸 일정량 발주하고 지역 관할에 후납하는 형태로 운영하셨을듯...

작게 한숨쉬고
고지서는 옆에 두고
커피 한 잔 내린 뒤에 마시면서 신문 읽어봅니다
June 14, 2025 3:11PM::커피 한 잔을 내리면서 신문을 읽어봅니다.
신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용은 언제나 그래왔듯 별 볼 일 없는스캔들이거나 찌라시입니다.
몇몇 흥미로워보이는 칼럼도 눈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당신의 관심을 사로잡는 내용은 따로 있습니다.

June 14, 2025 3:12PM::바로 유령 저택에 관한 기사입니다.

June 14, 2025 3:12PM::몇 해 전까지만 해도 명성이 자자했던 헌트 백작 내외의 사망과 동시에 한 순간에 몰락하여 유령저택이라는 멸칭을얻게 되었다는- 그것도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June 14, 2025 3:13PM::백작 내외의 사망은 2년 전의 일이지만, 2년 사이 영지 및 사업을 매각하고 저택이 못볼 꼴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되니 또 기분이 싱숭생숭하겠네요
June 14, 2025 3:13PM::언론은 벌써 몇 달 째 이 일을 거론하며 물고 늘어지고 있어, 이제 영국 사람치고 '유령저택의 몰락'에 관하여 알지못하는 사람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 자캐도 알듯... 또 이얘기인가 싶을 것 같음
하여튼 가십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니까.
아무리 그래도 사람들이 죽어서 몰락하게 된 비극적인 사건인데 말이야.
같은 생각
June 14, 2025 3:14PM::ㅠㅅㅠ...
지끈.
문득 알싸한 두통이 느껴집니다.

통증과 함께 다시금 떠오르는 이름은 달갑지 않습니다.

. . .
몇 년 전 당신이 가르친 어린 도련님이자 제자였던 아이의 이름.
억울한 누명을 쓰고 그 집에서 쫓겨나온 이후로시간이 꽤 많이 흘렀으니,
어쩌면 지금은 훌쩍 자라 있을지도 모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있나 정돈 봤을 것 같은데
써있던 적 있었을까...
June 14, 2025 3:15PM::작은 글씨로 덧붙여진 내용을 한 줄 발견합니다.
'집주인의 사망 원인은 병세의 악화가 아닌 살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4, 2025 3:16PM::흠 처음 사망 기사가 났을 때 백작 내외 부부 알수 없는 이유로 사망, 유일한 생존자는 어린 아들.
갓 성인이 된 시어도어 헌트는 백작위를 물려받으나 장례식 때문에 승계식은 없을 예정이라고 한다.

June 14, 2025 3:16PM::그러나 그 뒤로 영지도 사업도 매각하고 모습을 일체 드러내지 않는다. 정도의 기사가 있었을듯....

June 14, 2025 3:16PM::수 많은 사용인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들과 연락이 닿는 사람은 없다. 어쩌면 다들 함구하고 있을지도. 등...

ㅠㅠ
살인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이 사건에 대해 언론이 유독 집요한 걸 알고 있으니까(자극적인 사건이 맞다고는 생각함)
그렇게 눈여겨 보진 않았겠네요
신문을 적당히 보고 덮습니다
June 14, 2025 3:17PM::좋아요
신문을 덮으면 오늘의 일과가 떠오릅니다.
오늘 당신은 낸시의 어머니의 병세 악화를 확인하기 위해 외출할 예정이었죠.

간밤에 찾아본 다양한 책에서는 딱히 제대로 된 해법을 찾지 못했다.
June 14, 2025 3:18PM::복통, 두통을 호소하며 앓아누운 낸시의 어머니는 어느새 고열에 시달려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방을 챙기고 옷도 갖춰입고 나감
June 14, 2025 3:18PM::낸시는 편모 가정으로 당신에게 평소에도 꽤나 의지하고 있었네요.
련님은 낸시를 새콤달콤 짝사랑 아이로 만들어줬는데 내 손은 불행만...

ㅋ
ㅋ
ㅋ
어.맞지.
낸시엄마 앓는중 ㅠㅠ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챙겨 밖으로 나섭니다.

네더브룩은 오늘도 날씨가 흐려 해가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요즈음 런던의 날씨는 화창한 적이 거의 없었지만요.

우산도 가방안에 있었을듯
잠깐 흐린 하늘 봤다가
June 14, 2025 3:21PM::좋아요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아침 일찍 빨래를 털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기준치: | 52/26/10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초롱



"그 백작은 기부도 안 했다잖아?"


"젊은 나이에 대학까지 나온 여자는 또 얼마나 독해."







... , , ,
봐!!
다들 너보고
어리대자나!!!
그들은 자기들끼리 한껏 이야기를 하다가 에드워드를 보면 살갑게 웃습니다.
June 14, 2025 3:24PM::ㅡㅅㅡ
안어려.

너짜가.

"멋지게 입고 또 어딜 가시는 길이세요?"

"B 씨도 계시네요. 아... 낸시의 집에 가는 중이에요." 애매한 웃음




낸시ㅠㅠ

"아, 그러고보니!"


"봤어요?"

June 14, 2025 3:26PM::당연히 못봤습니다.


"어딜봐도 이런 곳에 있을 사람은 아니어보였으니."
서로를 보여 응응. 하고 끄덕입니다.

그러다 웃고선
"자연스럽게 칭찬을 들었네, 감사합니다. 이거 부끄러운걸요." ^ ^

"선생님한테 시집 보낼 딸이 있었어야 했는데."

B는 딸있어요? 업죠?


"저도 아쉬운걸요." 하고 얘기함

주민은 바구니에 갈아입을 수 있는 깨끗한 옷을 담아 에드워드에게 건네줍니다.

"감사합니다. 말씀도 같이 전해드릴게요."


"금방 나아야 할 텐데."

June 14, 2025 3:29PM::그들은 그렇게 빨래를 정리해서 돌아갑니다.

낸시의 집으로 걸어감...
낸시의 집으로 향합니다.
낸시의 집으로 향하는 와중, 굵은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양손에 짐이 있어 우산을 펴는 것도 쉽지 않네요.

얼마나 남았어요
June 14, 2025 3:31PM::금방이예요!

June 14, 2025 3:31PM::비도 그렇게까지 많이 오진 않음

당신은 발걸음을 빨리 해 낸시의 집으로 갑니다.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비가 내리자, 네더브룩은 순식간에 낮임에도 밤처럼 어두워집니다.

낸시의 어머니는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해, 당신이 직접 방문하게 된 지도 벌써 몇 주가 흘렀습니다.
도착하면 낸시가 당신을 맞이합니다.

접니다. 하면 낸시가 문열어줬을듯

"아, 어서오세요."
June 14, 2025 3:32PM::이전보다 많이 조용해지고 얌전해진 것이 그 사이에 마음 고생을 많이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왜 얼굴이잇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ㅠㅠ
"낸시. 잘 있었어? 어머니는?"
June 14, 2025 3:32PM::치장으로 승부해야됨
(내가쓴시날도 아니라고 이젠...)





이리로 가는 것도 벌써 몇주째임... 자연스러울듯
June 14, 2025 3:33PM::낸시의 어머니는 고열인 채로 침대 위에 누워있습니다.

June 14, 2025 3:34PM::그래도 저번 주에는 당신이 다가오면 고개를 돌리고 인사를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의식이 희미합니다.
전보다 호흡도 얕아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열도 재보고... ....우짬
기준치: | 60/30/12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4, 2025 3:35PM::자세히 살피면 온 몸은 감염된 것 처럼 알러지 반응이 있고, 염증 때문에 열이 내리지 않습니다.

June 14, 2025 3:36PM::항생제와 해열제 처방으로 일단락 시킬 수 있지만, 임시적인 방편일 뿐이네요.


그런데도 차도가 별로업는...
기준치: | 75/37/15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ne 14, 2025 3:37PM::당신이 그간 조사하고 세운 가설에 의하면, 근처 식수를 담당하는 우물이 동물과 불법 채굴된 금속에 의해 독성 중독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째
June 14, 2025 3:37PM::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수 정화시설을 갈아엎는 대대적인 작업이 필요하고, 이를 지역 관할에서 받아들여줄지는 의문입니다.

June 14, 2025 3:38PM::일부 병세가 심히 악화된 사람들의 경우, 당장 목숨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런던으로 가 치료를 받아야만 하지만....
이들이 사비로 금액을 지불하기에는 어려워보이네요.

내가 돈만 넉넉했따면...
지금도 체납고지서에 시달리는중
June 14, 2025 3:38PM::사람을 런던으로 옮기던, 의료진을 지방으로 파견하던 결국 돈 문제입니다.



낸시한테 옆에
바구니도 두면서
이 모든 사정을 낸시에게 알려줄 순 없으니....

언제든 맛있는 빵을 구워줄 수 있다고 하셨다 이런식으로 말해줌

"...제가 가서 감사인사도 전할게요."
"선생님은 식사 하셨어요?"



"그럴까. 마침 빈속이라 출출하던 참이었거든."

"그, 금방 가져올게요."

낸시는 바로 옆에 있는 주방에 그릇을 꺼내고 스튜를 데웁니다.

아무래도 그간 계속 혼자서 밥을 먹었겠죠.

..ㅠ ㅠ
June 14, 2025 3:41PM::처음 왔을 때 보다는 숨을 편하게 쉬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열이 내릴 기미가 없습니다.

낸시가 스튜를 끓여 책상에 올리면, 어느새 밖에서는 빗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이런 날씨에 따뜻한 스튜라니, 몸을 데우기 좋겠는걸."
"고마워. 잘 먹을게."


스튜 머금...


"요즘은 자주 비가 오네."
"꽃과 나무야 반기겠지만, 이래서야 밖을 돌아다니기도 만만치가 않구나."


냠 "낸시는 어떤 날씨가 좋아?"

"비가 오면 오한이 더 든댔어요."




빤히... "선생님은 닮았어요."

"응?"


"선생님이 낸시 집에 햇살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면 좋겠는걸~"

다시 스튜 먹음

냠...
세상의 사정은 너무나도 어둡구나


일주일에 한번? 두번?
June 14, 2025 3:47PM::일주일에 두번 쯤일듯...

"사흘 뒤에 또 올 거야."
"그때까지 어머니를 잘 돌봐드리렴. 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꼭 얘기해주고."
June 14, 2025 3:48P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그렇게 낸시와의 식사를 끝냅니다.
낸시는 더 보채지 않고, 조용히 식기를 정리합니다.
어느새 부턴가 언제 나을 수 있는지도 묻지 않게 되었습니다.

슬퍼

낸시가 문 앞에서 에드워드를 배웅합니다.

인사하고서
가다가 돌아보고
또 인사하고 그러다 더 가고 함
with우산
우산을 펴고 다시 마을을 가로질러 진료소로 돌아갑니다.
내리는 비 만큼 마음도 무거운 기분이 듭니다.

...........................................
무력 ㅠㅠ
집 앞에 도착하면, 문 앞에 보지 못한 편지 봉투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짙은 색 장식 봉투를 밀랍으로 봉인한 그 편지는,

주변이 젖어있는 가운데 비가 몇 방울 튄 것 말고는 멀쩡해 이질감이 듭니다.

겉면에는 그 어떤 글자도 적혀있지 않고, 우체국 도장도 찍혀 있지 않은 걸 보면 누군가 방금 두고간 것 같습니다.

아
그럼 주변 두리번거림
June 14, 2025 3:52PM::주변을 두리번 거려도 보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ㅇㅋㅇㅋ
그 사이 다녀간 건가? 이런 고급스러워보이는 편지라니...
편지를 들고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문닫음...
우산도 잘 세워둠
June 14, 2025 3:53PM::우산을 세워두고 문을 잘 닫아둡니다.

가방도 겉을 좀 닦고 제자리에 두고
이런저런 정리를 끝내고 나면
편지를 들고 의자에 앉습니다
우선 겉부터 살펴볼게요
뭐지 이 편지는...? (자캐)
June 14, 2025 3:54PM::깔끔한 봉투입니다. 겉면에는 글자가 없고, 밀랍으로 봉인되어 있습니다.
밀랍 인장은 반절 정도만 찍혀 무슨 마크인지 알아보지 못하겠네요.

빤히 보다가
페이퍼나이프로 조심조심 인장을 뜯어내어 봉인을 풀고
내용물을 꺼내봅니다
내용물을 꺼내면....

편지는 당신을 저택의 가정교사로 모시고 싶다는 내용입니다.
형식적인 양식의 내용이 줄을 잇는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이 있습니다.

쭉 읽어봄
지금 당신의 채무를 갚고 낸시의 집을 비롯한 작금의 문제를 해결 치료를 받고도 남는 보수를 선지불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내용의 어느 곳을 살피더라도 보낸 사람의 이름은 적혀있지 않습니다.

가장 아래, 의사가 있다면 사흘 내로 저택으로 방문해달라는 말과 함께 주소가 적혀있을 뿐입니다.

가정교사라니...
주소 확인함
편지 최하단에 익숙한 저택의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그 주소는 바로 당신이 잊기 어려운 런던의 타운하우스.

한때 런던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저택이었으나 이제는 유령 저택이라는 유명을 떠안은 그 장소입니다.

말도 안댄다구 생각함.
이것도 유령 저택 이야기를 재밌게 본 누가 친 악질적인 장난일거야. 라고 생각하다가
애써 묻어둔 기억들이 되살아납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서는 아무한테도 내가
가정교사일을 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생각함...
그때쯤에 다시 편지 꺼내서 봄
"... ..."
June 14, 2025 3:59PM::그러면 어째선지, 기분탓인가.....

기준치: | 75/37/15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4, 2025 3:59PM::처음 헌트 백작가에 갈때 받았던 편지와 같은 글씨체 같기도 합니다.

약간
난 이제 남을 가르치는 일 같은 건 무리야 라는 생각 + 나를 쫓아내놓고서. + 만약 정말 그애라면 이건 날 골탕먹이려는 수작이 아닌가? + 아무리 돈이 필요해도 여기서 가정교사 일을 하는 것만은 못해. 같은
복잡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ㄴㄴ세션할거임)
이날의 나머지 일에 집중하면서
자려고 누웠을 때까지도

자고일어나서는 짐쌌을듯
June 14, 2025 4:01PM::ㅠㅅㅠ

이런 고민이 드는 걸 보니 내가 돈이 필요하긴 한가보다. 싶어서
거기 다녀오는 길에 부모님 만나서 무릎꿇든 뭐하든 해서 돈을 빌려야겠다.
June 14, 2025 4:01PM::큭큭큭ㅋㅋ 돈으로 사주지 ㅋㅋ

실어. 네돈안받아.
저리가!!
June 14, 2025 4:02PM::우ㅜㅜ
필요하자나.

넌 믿음이 안감
다음 날, 에드워드는 자고 일어나서 침을 챙깁니다.

문에다가도
며칠 자리 비운다고 금방 돌아오겠다고 적어요
런던에 머무르는 것은 아주 잠깐일 뿐입니다.

가정교사가 되어줄 생각은 없으니까요.

대체 내가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안 거지... 싶은 꺼림칙함도 있겠네요
전혀 연 없는 곳에 정착해서 조용히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써둔 뒤에는 만나는 마을사람들과 가볍게 인사하고 하면서
마을을 떠납니다.
흠... 막

가까이 사는 사람에게 미리 부탁했을듯
June 14, 2025 4:04PM::마을 사람들은 이 시기에 에드워드가 자리를 비운다니 걱정이 많아 보이긴하네요.

금방돌아오겠다고 했음(자캐)
June 14, 2025 4:04PM::자리를 비우는 동안 필요한 것들을 소상히 적고, 부탁해놓고 자리를 비웁니다.

June 14, 2025 4:05PM::가는 길은 비가 그쳐서 그래도 화창할듯...

런던가는 동안 계속 창밖보면서 옛날 생각하다가
옛날생각하는 자신을 부정했다가(생각참기)
왜 나한테 이런 편지를...
의 생각의 쳇바퀴를 돌았음
편지는 챙겨갈듯..
.
.
.
.
열차를 타고 마을을 떠나, 런던 역에서 내려 마차를 잡아 탑니다.
기억에 의존하여 저택으로 찾아가면, 전혀 관리 되지 않아 녹이 슨 주물 대문이 보입니다.

이상해함
일반 가정집의 마당만 한 크기 탓에 특유의 웅장함은 저버리지 않았으나,
희끗희끗 그을린 흔적이 낭자하여 지금은 그저 볼품없는 쇳덩이처럼 보일 뿐입니다.

이 정도로 관리를 안 한다니... 너무 방치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요
마중나오는 사람도 없어 보이고...

기준치: | 65/32/13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후.
훗.
June 14, 2025 4:07PM::심지어 대문은 잠금장치 하나 없이 열려 있습니다.

June 14, 2025 4:08PM::저 멀리 쭉 뻗어있는 저택의 부지며 주물대문까지 대강 살피기에도 이주변에 경비나 사용인으로 추정되는 인물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June 14, 2025 4:08PM::어쩐지 의문입니다. 아무리 망했다지만 이 큰 저택에 경비 하나 없는 건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경비 하나 없는 저택의 대문 사이로 스스로 들어갑니다.
황량해진 탓인가, 대문부터 저택까지 훨씬 멀어진 기분이 듭니다.

유령저택이라는 멸칭이 괜히 붙은 것은 아님을 알리듯,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돌길 사이로 잡초가 주를 이룬 수풀이 자라나 있고,
갈빛으로 죽어가는 잔디나 풀꽃들에는 생명력조차 느껴지지 않습니다.

물레방아가 멈춘 호수는 바싹 마른 바닥을 드러낸 채 앙상하며, 나무들은 저마다 빛을 잃었습니다.

꼭 이 저택만이 외딴 세상에 홀로 뚝 떨어져 천천히 죽음을 맞이하고 있는 것만 같다는 착각이 듭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4, 2025 4:09PM::저택에 들어온 이후로 근원을 알 수 없는 스산하고 서늘한 기운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June 14, 2025 4:09PM::1 감소.

멈춰서 저택 건물 쳐다보다가...
건물 향해서 계속 걸어감
무기질한 감상과 함께 드디어 저택의 입구가 보입니다.
그때 건조한 미풍을 타고 어디선가 상그러운 꽃향기가 훅, 끼쳐옵니다.

이질적인 향기로움에 반사적으로 눈길을 돌리면 저택 근처에 심어진 유독 커다란 나무가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이런 나무, 있었던가요?
심지어 이렇게 커다란 나무가.

이 나무는
June 14, 2025 4:11PM::정답: 없었어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4, 2025 4:11PM::그런데?: 6년사이에 생겼다고 치기에는 도떼모 데카이

June 14, 2025 4:11PM::싱그러워보여요

ㄷㄷ
June 14, 2025 4:12PM::혼자 잘큼.

아카시아 나무입니다.

June 14, 2025 4:12PM::완전 황금나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하니까 더스산하다
관리되지 않은 저택의 벽면에 덩굴이 자란 모습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어서 들어가는 편이 좋겠습니다.

무방비하게 열려 있던 대문과는 달리 현관만큼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노크를 하거나 현관 주변에달린 벨의 손잡이를 울릴 수 있습니다.

문이 닫혀있음
하긴 이게맞지
그럼 자연스럽게 벨의 손잡이를 울려요
벨을 울리면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이 열리고,
중년의 사용인 한 명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군요.

원래 그때도 꽤 나이있었나요

ㅈㅁ 카톡

그러네그러네
"물론이죠. 아직 저택에 남아계셨군요." 하면서 들어갑니다

"응접실로 모시겠습니다. 위치는 기억하시나요?"

"월레스 씨만 남았다는 건, 다른 사람들은...?"
저택 입구의 바로 왼편에 위치한 응접실로 향합니다.

"전 만큼 사용인을 유지하는 건 아무래도 어렵습니다."

"정원이 엉망이더군요."

매끈하게 뻗은 복도를 따라 걷고 있자니,
애써 숨겨겨둔 과거의 감각들이 되살아남을 느낍니다.

June 14, 2025 4:17PM::저택은 예전에 비해 달라진 점은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June 14, 2025 4:17PM::그나마 필요한 최소한의 손길이 닿았음을 알리듯 내부는 꽤 정갈하고 한산하네요.



"갑작스러운 방문인데도 놀라지 않으시는군요."




"제가 받을 만한 편지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리가 없어요. 이제 와서..."

"주인님께서는 에드워드 님께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요."
"곧 오실테니 직접 대화를 나눠보시는 편이 좋겠죠."

"제가 무섭지 않나요?"
"사람을 쏘아 이 집에서 쫓겨났는데."


없음(당연)

알프레도를 따라 응접실로 들어옵니다.

햇빛이 들지 않는 탓에 쓸쓸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응접실 내부 둘러보다가



"피곤해보여도 부디 이해하시길."


"주인님을 모셔오겠습니다."

..ㅠㅠ


"아까 심술부린 건 죄송했습니다." 총 이야기
그 정도만 대답함...

밥오 ㅋㅋ
그정도가지고 ㅋㅋ

ㅡ_ㅡ
그 말을 남기고 알프레도가 응접실을 나갑니다.

나온건 아므것도 입에 안댐...
June 14, 2025 4:26PM::응접실 내부를 살필 수 있습니다.

June 14, 2025 4:26PM::벽난로와 티 테이블, 창문과 소파가 눈에 띕니다.

June 14, 2025 4:27PM::테이블 위에는 유리로 세공된 티포트와 찻잔 두 개가 놓여 있습니다.
찻주전자에서 뜨거운 김이 피어오릅니다.
방금 따른 찻물이 절반 정도 잔에 담겨있습니다. 꽃으로 우려낸 차인지 수색이 맑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4, 2025 4:28PM::찻주전자에 띄워진 꽃잎은 눈에 익은 것이며, 차에서 우러나는향 또한 많이 맡아왔던 단내입니다.
아카시아 꽃차네요.

아까 그 나무에서 꽃을 꺾어다 끓인 건가? 생각함

기준치: | 70/35/14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거짓말ㅋㅋ 나 70이라고
그래 와라
June 14, 2025 4:28PM::차를 보고 있자 급작스레 목이 타는 갈증을 느낍니다.

입 다물고 있으려다가 결국 차를 몇 모금 마셔요
마시고 조금 후회함
June 14, 2025 4:29PM::열기가 가시지 않은 차를 한 입 넘기면 아랫배가 따듯해지는 느낌과 함께 피로가 가시는 기분이 듭니다.
체력을 1 회복할 수 있는데... 이 시기에 회복이란 대체 뭘까.

ㅋ
피로?가 조금회복댐
그래도 차는 죄가 없구나
찻잔을 내려둔 뒤에
지금앉아있는 소파도 봐볼까나
June 14, 2025 4:30PM::아주 값비싸 보이는 가죽소파입니다. 진료소를 팔아넘겨야 마련할 수나 있을까요?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이 저택은 아주 망했다던데, 지금 보니 딱히 그리 망한 것 같지도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에 있는 것들은 나름 멀쩡하고 관리도 잘대고있는데
딱 건물 안만 그렇고
문을 경계로 밖은 너무 딴판이다..라는인상(자캐)
벽난로도 봐볼까...

June 14, 2025 4:31PM::벽난로 안쪽으로 불을 때다 만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불씨는 찾을수없습니다.
이 저택이 서늘하기는 하지만 난로를 땔 계절은 몇달 전에 지나기는 했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4, 2025 4:32PM::잿가루 사이에서 타다 만 양피지 조각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엉망으로 그을려있는데다 극히 일부인지라 어떤 자료인지 유추할 수 없습니다.

뭔가 조각같은 게 있어보이긴 하는데
June 14, 2025 4:33PM::액자는 액자는 남아있지만 안에 있던 내용물은 사라진 채입니다.
자세히 살피면 유리도 없어져있네요. 한번 부서지기라도 했던 걸까?

액자가 텅 빈걸 보면
그래도 응접실에 걸린 큰 액자를 이렇게 비워두다니. 라고 생각함
그리고 액자에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비쳐서 그 방향으로 시선을 쭉 따라가서 창밖을 바라봅니다
정오를 막 넘긴 시간, 바깥이 이렇게나 밝은데 어쩐지 햇빛이 창문을 투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바깥에서 청아한 새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고요하고 적막한 저택과 영 어울리지 않습니다.
June 14, 2025 4:34PM::에이~

창봄
June 14, 2025 4:34PM::조금쯤은 비쳐도 돼요

June 14, 2025 4:34PM::걍 많이 비치진 않을뿐

어둑어둑해..
이 안은 조용한데
밖은 막 넘 평화로운소리들 들려옴
에드워드는 문득 이 저택에 앉아있는 본인에게서 권태로움을 느낍니다.

서른살도 안 산 내가
당장 손에 쥔 것을 놓는다 해도 아쉬움을 느끼지 않을 것 같습니다.

(련)
졸린것같기도 하고, 몽롱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사이 샘솟는 욕구는 권태로움.
이제 이곳은 지긋지긋한 거겠죠.

내가 왜 여기까지 와서
지금은 그때 나 싫어한 애를 기다리고 있는걸까...
대강 주변을 살피고 있었을 즈음.
응접실 너머 복도 저 끝에서부터 날카롭고 무거운 구두 굽 소리가 들려옵니다.

굽소리는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머잖아 응접실 안쪽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과거 치기어렸던 시절을 고스란히 기억하는 당신의 제자이자,
도련님이었으며,
이제는 훌쩍 커버린 이 저택의 집주인.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
아이에서 소년으로, 소년에서 청년으로.
세월을 거듭하며 성장한 그가 당신 앞에 서 있습니다.

"부르셨잖아요."
머리를 풀어해친 채, 피곤해보이는 얼굴을 한 그는 어느새 키가 상당히 컸습니다.


대답 안함...
"용건이 뭐죠?"


그의 목소리는 변성기를 거쳐 한층 더 무거워졌습니다.
그를 본 순간 가슴이 요동치는 것 같습니다.
애서 꾹 눌러서 밀어둔 감정이, 세월에 풍화되지 않고 살아납니다.
명백하고도 선명한 감정입니다.

올려다보다가 고개돌림...
그가 당신을 곤란에 내몰고, 모욕하고, 마지막엔 오명까지 뒤집어 씌운 일들이 어제처럼 느껴집니다.




"편지에 쓰여있지 않았어?"
"가정교사로 고용하겠다고."



"무슨..."

턱 잡은 손은 떨어지지만 고개 숙여서 어깨는 그대로 짚은 채예요





"..."
"할 말은 끝났으니 이제 됐어요."
가까이서 본 그의 눈 밑으로는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와있습니다만....

일어나려그럼
그래도 오늘내일 할 것 처럼 거동이 불편해보이지는 않습니다.
뜬 소문이었던 걸까요?

피곤해보여 ㅠ ㅅ ㅠ (련)


ㅇ_ㅇ ............ ㅡ_ㅡ



"5일이면 돼. 뭐가 부족해? 원한다면 액수를 올려줄게."



하지만 돈이 있어야댐... 5일이면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임.... 조금 고민함
잠깐 망설이다가
"의미를 모르겠는데요."
"5일 동안 밤을 새서 수업을 해도 제대로 뭘 익히지도 못할걸요."
"그리고 애초에, ..."

"당신에게 선생이 왜 필요하죠."

제대로 앉았나 싶으면 손 떼고 맞은 편 소파 팔걸이에 앉음







"저보다 좋은 선생님은 런던에서 얼마든 구할 수 있을걸요."
"전 자격 미달입니다. 이제는 어떤 과목이든 예전만큼 생생하게 기억이 나지도 않아요."

"바라는 건 아침에 신문을 읽어주고, 심부름을 하는 정도니까."

그 정도로 이만한 액수를 주겠다고? 당연히 분에 넘치는 제안이긴 합니다. 하지만...



성냥으로 불 붙임...



바로 말 못하다가 "안색이 별로인데요."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여전히 이러는 진의를 모르겠다고 생각하다가


"괜찮아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안보임
June 14, 2025 4:52PM::어딘지 피부가 푸석하며 빛을 보지 못한 낯빛이 꽤 어둡습니다.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그리고 식사는 하루에 두 번. 같이 해."

"..."
"좋습니다. 당신이..."
"그 시가를 지금 끄면요. 그럼 받아들이죠."
"선지불 잊지 마세요."




하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얘가 걸으면 따라감...
걸으면서
시어도어는 응접실에서 나가기 전,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찻잔을 내려다봅니다.
잠시 의아한 표정을 짓더니 그대로 응접실 밖으로 향합니다.

같이 나감
"유령 저택이라고 하던데요."
"신문에서요."




"몸 상태는?"




헌티드 맨션이랑 헌트 맨션이었을걸생각하면 재밌는듯...
"아까부터 계속 기침하잖아요."

"잠을 못자서 그래."

"일이 많으신가요?"







계단 올라감



"오늘부터는 그렇게 하세요."



"선생님이 도와줄 거야?"

"뭐, 어려운 일도 아니니까..."
"지금은 의사거든요."

"그래 그럼."



타박...타박
두 사람은 고풍스러운 저택을 걷습니다.





"다른 증상은 또 없어요?"


안믿으면서 걸음
"이상이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하세요."

"저택 어디든 돌아다녀도 상관없지만."
"내 방과 3층에 막아둔 방은 안 돼."

"명령이에요?"


어디를 막아뒀을까. 생각하면서
"어머니가 쓰던 방인가요."

"자기 방도 잊어버렸으면서."

"원래 익숙한 기억일수록 잊기 쉬우니까요."

"지낼만 했다는 뜻인가."

"아뇨, 전혀."
남에게 매정하게 말하면서 스스로도 마음이 좋지 않음(자캐)
하지만 ... 어차피 금방 돌아갈 거니까.
살갑게 대해봤자 배신할거야ㅠㅠ(안믿음)



에드워드 방문 열고 들어감

들어가서 방 안 살핌
그가 안내한 방은 과거 당신이 사용하던 방입니다.
그전에 쓰던 가구며, 가구 등 배치되어 있는 구조 자체는 그대로입니다.
그간 꽤 잘 관리해둔 모양인지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합니다.

그러고 보면 당시 일개 가정교사치고 꽤 호화를 누렸던 것도 같습니다.


"저는 용케 기억하셨네요."
함께 식사를 하진 않아도 꽤나 호화로운 식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렇게나 환하고 밝던 방은 이제 빛 한점 제대로 들지 않아 음침하고 서늘하기만 합니다.


어두워...

"내 방은 어디 있는지 알지?"

"네."






그날 얘가 이상하게 창틀얘기함. 이러던거 아직도 기억하고있어서 이때 떠오를듯....







그리고는 문 닫고 나감

방을 안내한 그는 그 말을 남기고 퇴장합니다.

방문이 닫히면 당신은 고요한 저택의 한산함에 잠식당합니다.

짐...이라고 해봤자 하루이틀 있을 걸 생각했었기때문에(길어져도)
창백한 난빛, 당신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목소리.

, , ,
이 모든게 간교한 속임수 처럼 느껴집니다.

어째서 당신을 부른 건지는 아직도 의문인 채입니다.

기준치: | 69/34/13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상하다고ㅠㅠ
June 14, 2025 5:15PM::감소 없음.

June 14, 2025 5:16PM::적당히 방을 살필 수 있습니다.

June 14, 2025 5:16PM::침대, 창문, 책상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

책상 살펴봄
June 14, 2025 5:17PM::책상은 이전에 당신이 본 것과 똑같은 고급품의 책상입니다.
질은 배신하지 않듯, 세월이 지나도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네요.

June 14, 2025 5:18PM::아주 오래전 에드워드가 사용하던 만년필이며, 수업 자료, 바싹 낡은 시어도어의 교과서가 깔끔하게 꽂혀 있습니다.

수업자료 ㄷㄷ 맞아
June 14, 2025 5:18PM::출판된지 꽤 오래된 책들도 여러 권 보입니다. 이 뒤로 가정교사를 들이지 않은 걸까요?

그런 생각 하던 차에 그대로 꽂혀있는 게 있어서
새삼 이런 걸 두고 사냥제 준비로 갔다가 챙길 겨를도 없이 쫓겨났었지.같은 생각과
이 뒤로 가정교사를 들이지 않은 건가...? 아니면 남는 방에?
하지만 굳이 그런 일을...
같은 생각을 해요
June 14, 2025 5:19PM::진실은 뭘까....

기준치: | 65/32/13 |
굴림: | 6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슬아ㅡㅅㄹ
June 14, 2025 5:19PM::책상 한구석에 놓여 있는 타이를 발견합니다.

집어들음
살펴봄
June 14, 2025 5:19PM::10대 초의 도련님들이 착용하고 다닐 법한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언젯적 물건이 여기에... 같은 생각함
책상서랍에 너음..........................
닫음.
그러다가 창문도 봄
June 14, 2025 5:21PM::창문은 반쯤 열려 있습니다. 멀리서부터 날아든 습하고 비릿한 미풍이 나부낍니다.
아까부터 계속 오한이 드는데, 아무래도 문을 닫는 편이좋겠습니다.

흠..하긴
벽난로에 불을 뗄 만한 날씨는 아니야. 이미 봄이고.... 이 건물이 스산한 거지. 라고 생각하면서
창 닫음... 그때 찔린 거 생각나서 잘 살피고 조심조심 닫음
June 14, 2025 5:22PM::조심조심 닫습니다. 다행히 이번 창틀은 아주 매끈하다.
창문 가까이 가면 바로 맞은편에 커다란 아카시아 나무가 서 있습니다.
꽃이 엉기며 핀 가운데 무성한 잎사귀의 향이 코를 찌릅니다.
저런 나무가 언제부터 자라고 있었죠.

아래에서 볼 때도 컸지만
이렇게 보니까 정말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새에 이 정도로 컸다고? 옮겨 심어온 건가? ...굳이?
라고 생각하면서 닫음...착
June 14, 2025 5:23PM::아무래도 옮겨 심어온 거겠죠. 창문을 닫아둡니다.

침대 이불 젖힌 다음에
별거없으면 누워봄
누워서 천장보고 생각정리할거임(캐)
June 14, 2025 5:24PM::한 사람이 눕기에 크고 넓은 양질의 침대입니다.
일개 닷새짜리 사용인으로 고용된 자신이 이 위에서 잠을 청하기에는 황송할 정도로 사치스러워 보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4, 2025 5:25PM::머리맡에 당신의 상처 치료를 위해 사용했던 철제 트레이가 보입니다. 창문가를 짚었다가 손에 큰 상처가 났었죠.
남아있는 건 거즈와 소독약, 금속 가위 정도입니다.

코레가 생각나서 더 마음이 안좋아짐
대체 왜 나를 여기에 부른 걸까...(자캐)
고작 5일 동안 가정교사 일을 시켜서 뭐해.
그때는 그렇게...
같은 생각하면서 누워서 눈감고 고민함 ㅠㅠ
June 14, 2025 5:26PM::밥오....

닷새만 채우면 나가버릴 거야 어차피 (자캐생각)
저쪽도 그렇게 대단한 수업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닷새... 닷새만 채우자. 그때보다 훨씬 짧잖아...
그런 생각이나 하면서 시간때움......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누군가 방문을 두드립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문을 열어줍니다

"식당으로 오시죠."

"그러죠."
그때는 옆에 나 걍 세워뒀었는데 , , , (자캐도 생각함)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식당으로 향하면, 넓은 식탁에 오직 두 사람의 자리에만 식기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June 14, 2025 5:29PM::좋아요

시어도어는 아직 안왔나요
부잣집의 저녁 만큼 화려하진 않아도, 두 사람이 먹는 것 치고는 메뉴의 종류도 많고 양도 푸짐합니다.

뭘 많이 해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
생소할듯...
자리에 앉음...
시어도어는 아직 자리에 오지 않았습니다.

올때까지 기다림
June 14, 2025 5:31PM::샐러리 수프와 송어 구이, 로스트 비프와 양고기 스튜, 감자 퓌레, 당근 글라세와 함께 드라이드 무화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어도어가 식당 안으로 들어옵니다.

들어오는 거 보면 잠깐 쳐다봤다가
시어도어는 당신의 옆에 우편 봉투 하나를 놓고는, 걸어 상석에 앉습니다.

"...?"
"이건?"


June 14, 2025 5:32PM::봉인되어 있지 않은 우편 봉투입니다.

June 14, 2025 5:32PM::겉면에 받는 이는 네더브룩의 은행이네요.

June 14, 2025 5:32PM::내용물은 보수를 지급하는 수표입니다. 최초에 당신이 약속받은 금액보다 웃돈입니다.

도로 봉투 닫고서
ㅠㅠ나 돈으로 사졌어(련)
"확인했습니다."

"이틀 안에는 닿겠지."

그래도 마음 한켠으로는
안심할듯...
적어도 그 사람들은 어떻게 치료받을 수 있겠거니. 건물도 무사할 거구.


"괜찮습니다."
몬가 . . .
예전보다는 말투가 좀 더 사무적이고 딱딱할듯
...ㅠㅠ? 나 미소캐가아니라구?ㅠㅠ

그리고 쳐다봄



그럼 눈 감고 평소보다 작은 목소리로 시어도어 위치에서는 중얼중얼... 정도로 들릴 정도로 기도한 다음에
"아멘." 하고 눈 뜸


June 14, 2025 5:36PM::음식은 모두 따듯하고 맛있습니다. 한 명이 만들어낸 거라고는 믿을 수가 없네요.

June 14, 2025 5:36PM::흥
걘잊어

ㅡㅅㅡ...
June 14, 2025 5:36PM::너네 선생님 내 거구
사흘 뒤에 볼수도없어

June 14, 2025 5:36PM::돌려보내지도않을거야

자캐는모르는사실
조용히 밥 먹다가
시어도어는 제대로 식사하고 있는지 잠깐 살펴봄




고기랑 탄수만 먹는다


샐러리 스프랑 송어 구이를 더마니먹음...
"생선은 안 드세요?"

덜다가 부스러지구 ㅇㅡㅇ

신경쓰지말자 안먹겠따자늠.






"월레스 씨가 공들여 만드신 음식인데 아깝잖아요."
그리고 돌아감



"남의 음식 덜어주면서."
생선 냠...





"특히나 같이 살았던 분은 병환이 들어서 나중에는 제가 많이 챙겨드렸었죠."



"늙은 사람들은 됐어."

"저도 좋아하고."
송어 냠




"여기에 있는 사람이라고는 월레스 씨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그런가. 나머지야 뭐, 있든 없든 상관없잖아."
"당신이 어린 애라면 누구든 상관없었던 것처럼."

"무슨..."




딱히 뭐라고 하진 않음




그 말엔 좀 쳐다봄
"저를 속이지 않고 솔직하게 구니까요." 너랑 다르게...


여전히 속이 꼬였다고 생각함
당근 글라세 먹다가
"그렇게 생각하면,"
"평생 아무도 믿지 못하고 살다가 죽을걸요."

"그래도 상관 없고."







"목욕물을 받아다드린 뒤에 차를 우려올게요."

"물에 몸을 담그기만 하면 끝이야?"

"그대로 한동안 좀 있으셔야 해요. 십에서 이십분 쯤."


"어리광 부릴 나이는 지났잖아요."


"월레스 씨를 불러드릴게요."

"아니면 됐어."

"하기로 하셨잖아요?"


"잘 시간 전에 일찍 부르세요."
"싫어하는 향은 없으세요?"

"캐모마일."


술이나 마실래
부어라마셔라

그만마셔잇!!!

더마심

"과음은 좋지 않아요."

"게다가 술 마시면 잠들 수도 있잖아."

"통했어요?"
"아니잖아요."


"오늘은 많이 마셨어요."

잔에 남은 거나 마심

= ㅅ =


자리에서 일어남






"술이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 상태에서 따뜻한 물 안에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어요. 탈수가 올 수도 있고요."
"심장에 좋지 않을 거예요."






자리에서 일어남
그래도 제법 순순히 말을 들어준다 싶음

물에 다이빙함??

ㅋ
ㅋ
ㅋ
에이~~~ㅋㅋ
한시간인가...
그렇게 한 시간 뒤.

June 14, 2025 6:02PM::ㅋ네

불면에 좋은 해법 이런거
찾아보다가 왔어요
June 14, 2025 6:03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나올까
구글링하면 나오는거랑 같은결과나옴

대충
자캐가말한거랑
비슷한방법들나옴
그래도 지금은 스마트폰은 없어서
June 14, 2025 6:03PM::웃기다
넌 이게 좋은거같아

June 14, 2025 6:03PM::스마트폰 압수해

그러다가 시계 보고
한시간 되기 3분 전에 내려옵니다
다시 식당에 오면 시어도어는 여전히 거기 앉아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고 있어. 담배 냄새가 식당에 퍼지고 있습니다.


"위로... 콜록."



"다른 곳으로."
일어나서 2층 부부의 방에 있는 욕실로 갈래요

그럼 따라갔다가
욕실에 물 틀어두고서
부부의 방에 딸려있는 욕실은 욕조가 2인용이라도 되는 것 마냥 큽니다.

비록 이 방을 쓰는 건 혼자 뿐이었겠지만요.

"시간이 조금 걸릴 거예요."


따뜻한 물 채움...

물이 절반쯤 찼다 싶으면 그냥 옷 입고 들어감

안에다가 풀어서 향 좀 나게 했다가
"앗."
"잠깐, 옷을 입고 들어가시면 어떻게 해요."





"그럼 더 뜨겁게 해."

"그러지 말고 나와서 벗고 다시 들어가세요." 손 잡고 일어나라는 듯이 손 뻗어줌


근데 이때 당길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해서 정통으로 빠졌을듯
축축...
작게 한숨


고개 좀 돌림




그래도 지금 나가면 추울 것 같아서 일단 가만히 있기는 함


무릎 꿇은 자세 같은 거 아닐까 앞으로 넘어지듯 빠져서


몸이 다 욕조에 들어오긴함 ㅠㅠ 물에빠짐


ㅋ
여기서도
당길거라고 생각 안해서 엎어졌다가
놀라서 몸 일으킴


"..."

거짓말임

그럼 좀 망설이다가 안아주기는 함

"아니면 둘 다 벗은 채로가 좋은 건가."



꼭 끌어안겨서 못밀어냄...

이러고 잠시 가만히 있음...

"간지러워요..."

나 잠듬

ㅋ
ㅋ
ㅋ
이러고잠들면어떡해!!




ㅋ
ㅋ
"저..."
"도... 백작님."
"백작님?"

잠든 건가...? 생각함
"... ..."


살짝 떨어져서 얼굴 봐봄
June 14, 2025 6:18PM::잠들어있는 지금도 얼굴에 피곤이 눌러붙어있습니다.

에휴
June 14, 2025 6:18PM::눈꺼풀 아래는 푹 꺼졌고, 얼굴엔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네요.

내가 뭐하고 앉아있는거지 같은 생각함
June 14, 2025 6:19PM::ㅋㅋ위에 있는데 어케 기대게 자세 바꿈ㅋㅋ

약간
살짝떨어졌었으니까
자기가 대신 등 안아주고 조금당김
June 14, 2025 6:19PM::밥오...

이대로 침대에 날려서 재울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June 14, 2025 6:20PM::ㅋ
ㅋ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주나요
자캐는 물이 식어도 안깨긴해요

한
체감 30분 정도 대면 깨워요 이 이상 물에 몸담그고있으면 좋지안아서
June 14, 2025 6:21PM::어케 깨워요

헐ㅋㅋ
June 14, 2025 6:21PM::와
ㄷㄷ

June 14, 2025 6:21PM::정확도 미침

June 14, 2025 6:21PM::역시 한때 정밀하게 초를세던 남자

ㅋ
ㅋ
ㅋ




"오래 있으면 몸에 안 좋아요."


"나가면 차를 드릴게요."




"라벤더요."


..ㅠㅠ

축축...

"곤란해요."
"씻으셔야죠."








고개 끄덕이고서



복도를 가로질러서 각자의방으로 돌아감

ㅋ
ㅋ
ㅋ
ㅋ
방에 돌아와서 일단

머리촉촉 상태로 나와서
주방에서 라벤더 차 한 잔을 끓이고
따뜻하게 데운 우유 한 잔도 챙김
한손에 한잔씩 들고서
시어도어 방으로 갈게요
June 14, 2025 6:27PM::방 앞으로 가면 방문은 닫혀 있긴합니다. 두드릴까요?

"차 다 됐어요."
문 앞에서 부르면 방문이 열립니다.

목에 수건 걸고 있고 옷은 갈아입음 몸에서 물은 안떨어짐

장하다...




ㅋ
ㅋ
응
안갈아입을수도있잖음 ㅠㅠ
"이쪽은 차, 만일 차가 입에 안 맞으신다면 우유를 드셔도 괜찮아요."


그럼 우유잔만 가져가요
"향기나는 차는 싫어."

"드신 뒤에는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규칙적으로 호흡하세요."


들으라고 ㅋㅋ




June 14, 2025 6:30PM::당신은 찻잔을 들고 도로 나옵니다.

몸이 좀 데워지는 기분이 든다....
에드워드야 말로 라벤더 차를 마시니 몸이 데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오늘 아침부터 일찍 출발하여, 런던에 도착해, 이런 일까지 겪으니...
피곤이 몰려옵니다.

내가 다시 이 방에 누워 이 풍경을 보면서 자게 되다니... 같은 생각이 들어요
여전히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고 째는 왜저러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고작 닷새니까. 라는 생각으로
눈감고 잠
고작 닷새.
이제 나흘만 버티면 이 저택과는 정말 이별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잠에 듭니다.

(~18:32)
June 14, 2025 6:32PM::휴
식사하고오세요

June 14, 2025 6:32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4, 2025 6:32PM::그랬다고
늘 자유로운 저널만 가질순 없는법이야

뭔가 기본적으로
자캐의 RP가 고용인을 향한 예의는 그닥 보이지 않는 태도로 진행댄다고 생각함..(말투나 하는 내용이나)
모르겠다. 나왜부른거야.몰라ㅠㅠ 왜나안음 ㅠㅠ ...밥먹고올게요
(20:00~)
똑똑.
간결하게 울리는 노크 소리와 함께 눈을 뜹니다.

어제 아침에 겪었던 상황과 비슷하네요.

보이는 풍경은 전혀 다르지만 말입니다.

밖에서 새가 우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그럼요." 좀 비켜서줌
아침을 알리러 온 저택의 유일한 사용인, 집사장입니다.
어제부로 유일하지 않게 되었지만요.

나두 여기 사용인이라니..
알프레도는 방의 커튼을 활짝 열어 양 사이드로 가지런히 묶어 정돈한 뒤,
협탁 위에 오늘의 신문을 올려둡니다.

"제가 방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자리를 비우셨었습니다."

어제는 자긴 한 건가? 하는 생각을 잠깐 함


간단하게 씻고 옷 단정하게 챙겨입음..
June 14, 2025 8:04PM::옷을 챙겨입었다.
그러고보면 아침마다 신문을 읽어달라고 했었네요. 신문에서 기사를 찾아봐야겠습니다.
뜬금 어제 우편 보냈을까요? (보냈다고 하셔도 됨, 오늘 정리해서 보내도 됨)

편지도 보내고 신문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생각함
신문은 어디로 오려나~
June 14, 2025 8:05PM::신문 협탁 위에 알프레도가 올려뒀어요

조아요
우편은 그럼 신문에서 읽어줄 만한 거리를 찾은 뒤에
보내러가자고 생각함
June 14, 2025 8:06PM::좋아요

June 14, 2025 8:06PM::월레스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어차피 집배원들도 밤엔 일안하니까 오늘로 미룬걸루 ㅇㅂㅇ
June 14, 2025 8:07PM::좋아요

June 14, 2025 8:07PM::발행된 지 몇 시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최신 호입니다. 오늘의 새 신문이네요.
도시 신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용은 언제나 그래왔듯 별 볼일 없는 스캔들이거나 찌라시입니다.
몇몇 흥미로워 보이는 칼럼도 눈에들어오기는 하지만, 이 중 과연 어떤 기사가 그의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음....
일단 세간의 패션 향수 유행 이런건관심없을것같다고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기사를 잘 챙겨서 봐봄
기준치: | 70/35/14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오오~~~

June 14, 2025 8:08PM::좋아요
몇 해 전 실종되었던 사람들의 시신이 도시 변두리에서 무더기로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발견합니다.
시신들은 대부분 백골화되거나 썩어있었고, 부패의 진행 속도가 비교적 느린 시신의 표정은 마치 보아서는안 될 것을 본 사람처럼 기괴하게 일그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에엑...
확실히 신경쓰이는 기사지만
교육적으로 이런건 읽어주지 않으려할듯(몇살이라 생각하는?
몇해 전 실종이라... 무더기라고 할 정도면 그렇게 사람들의 실종이 많았던 건가? 싶겠네요
June 14, 2025 8:09PM::ㅋ
몇 해 전인지 확인해보면 한 6

안댐.너한테 너무 자극적이고 폭력적임
June 14, 2025 8:10PM::6~8년 전 실종자들입니다.
참나

June 14, 2025 8:10PM::물론 다른거 읽어주셔도 돼요 (진짜 됨)

ㅋ
정말되는건가요.제가정말그런일을해도
June 14, 2025 8:11PM::진짜돼요 ㄱㅊ 별로안중요함

June 14, 2025 8:11PM::이 외의 주요한 신문 내용은

June 14, 2025 8:12PM::템즈 강변 저택에서 하녀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나, 철도 확장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런던에서 새로운 노선이 개통된다는 것이나, 스코틀랜드의 광산이 붕괴하여 27명의 사상자를 냈다는 이야기네요.

June 14, 2025 8:13PM::젊은 작가가 소설의 신간을 냈거나, 이스트엔드에서 전염병이 돈다거나 하는 내용입니다.

좋아요
신문도 옆구리에 낀 채로 방을 나섬
그리고 알프레도를 찾아봅니다
June 14, 2025 8:14PM::알프레도는 어렵지 않게 1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내부 기물을 정리하고 있네요.

"실례합니다."

"무슨 일이신가요?"



들고왔던 우편을 건넵니다

편지를 받아갑니다.

서재로 향합니다
June 14, 2025 8:17PM::뜬금 이 편지 내용 궁금(안중요함)
쓸곳은 정해져있지만...

June 14, 2025 8:18PM::그럼요

June 14, 2025 8:18PM::막 대리인을 지정해서 이렇게 저렇게 써달라. 이런거 다 위임장 써서 부탁할수있어요

이사람들이 병원에 갈 수 있게 도와주길 바란다.
그리고 세금을 내달라는 말도 적혀있고
대리인에게 주는 수고비도 적혀있었을듯
이런 일을 맡겨서 미안하고 잘 부탁한다는 말도 써있구요
June 14, 2025 8:19PM::ㅠㅠ흑흑
선생님이 런던에가더니

June 14, 2025 8:19PM::거액의 수표를보내오는대신
본인이 돌아오지못했어....
너무 수상해 ㅁㅊ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4, 2025 8:19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자기가 곧 돌아갈 거라고 생각중(자캐)
June 14, 2025 8:19PM::웅....

그래도 우편을 맡겨둔 뒤에는
마음이 좀 후련할 것 같네요
다들 괜찮은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할텐데...금방 나을 수 있을까. 차도는있을까.
내가 그래줄수있었다면 ,,,,
그런생각하면서 서재로 감
서재, 장서관으로 들어가면 문이 이미 조금 열린 상태입니다.
책을 읽긴 하나, 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퇴창에 앉아 담배를 피고 있습니다.

아잇 ㅡ_ㅡ
무심코 또 도련님이라고 부를뻔하다가
근처..근데 좀 거리 둔 위치로 가서
가까이 다가가면 머리가 아픈 건지, 관자놀이를 누르다 인기척에 돌아봅니다.

어쩐지 묘하게 어제보다 피곤해보입니다.



"소유한 재산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도 영주의 의무예요."


담배 끌 생각이 없어 보이면 일정 거리 이상 가까이 가지 않은 채 서서 쳐다봄
"두통이라도?"

"그냥."





"닷새 동안이라도 꾸준히 해보세요."


"신문 읽어드릴게요. 다 피우시면요."

"이제 됐어."
"아무데나 앉아."

June 14, 2025 8:26PM::쌓인 책...

June 14, 2025 8:26PM::또는 조금 멀리 있는 의자 ㅋㅋ

멀리있는 의자 들고 옴.
바닥에 내려놓고 앉음


"드디어 기계식 수확기가 발명되어 개발 중이래요."
"이걸 쓰면 좀 더 편하게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겠죠."
"그리고 철도 확장안이 국회를 통과해서, 이 근처에서 새로운 노선이 개통된다고 하는군요."
대충 경제, 사회 면에서 꼽은 기사들입니다


"이스트엔드에서는 전염병이..." 이야기해주면서 고개 들어서 얼굴 봄


"평소에도 매일 신문을 읽으셨어요?"

"딱히."


"관심 가지라고 할 줄 알았는데."


"나랑 별로 관련없기도 하고."
작게 기침함

기침하는 거 봄...

뭐지.왜안뜨지
다시눌러봄


두개뜰듯...
기준치: | 65/32/13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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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4, 2025 8:33PM::ㅋ

뭥미임
"계속 기침하면서요."
June 14, 2025 8:33PM::어차피 실패라면 하나만 띄우자

June 14, 2025 8:34PM::문득 흐트러진 옷이 신경쓰인다고 생각합니다.

"다 읽었으면 나가."


"딱히 없어."

나가기 전에 다가가서
"그리고,"
"복장은 단정히." 하고 옷 매무새 정리해줌

잠깐 잡음

오묘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기준치: | 69/34/13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ㅋㅁㅊ 낮지도않은데
June 14, 2025 8:35PM::1 감소.

고개돌리려다 왠지 못그러고 가마니 쳐다봄

"이제 가."

"쉬세요."
신문 들고 나감
June 14, 2025 8:36PM::저 잠깐만요

June 14, 2025 8:39PM::돌아옴

June 14, 2025 8:39PM::이후 에드워드는 저택 조사가 가능합니다.

너뭐야(아직도이상태)
June 14, 2025 8:39PM::한두군데 정도 가능하구요! 스크립트 없는 곳은 횟수차감 안되니까 편하게~
ㅋ

June 14, 2025 8:39PM::나 선생님 제자 ㅇㅂㅇ

흠. 그럼...ㅈㅁ...
현재는 장서관에서 막 나왔구...
궁금하니까 어제 들어올 때는 제대로 오래 보지 못했던 현관홀로 가봅니다
근 몇년은 손님 받을 일도 없었던 것 같은데,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되어있을까?
같은 느낌으로
June 14, 2025 8:41PM::현관 홀은 몇몇 비싼 사치품이 사라진 것을 제외하면 텅 비어있어 오히려 깔끔해보입니다.
그러고보면 쭉 놓여있던 역대 백작들의 초상화들이 전부 사라졌네요. 보기 싫어서 치운 걸까.

"음?"
June 14, 2025 8:41PM::진짜 다시 잠깐만요 ㅋㅋ(부모님이슈)

ㄱㅊㄱㅊ
그럼 제럴드 전백작의 액자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치워진 걸까? 하고 봐보고
오래된 액자들이 치워졌을 때 특유의 네모난 액자 자국들이 난 벽을 보면서 묘하다고 생각하겠네요
June 14, 2025 8:44PM::맞아요 싹 치워짐 본인의 초상화가 없는 것까지 포함해서요.
복도 하나가 텅 비었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4, 2025 8:44PM::메인 홀의 커다란 계단 뒤쪽에서 양초 냄새를 맡습니다.

냄새가 나는 쪽으로 걸어가봄
June 14, 2025 8:45PM::냄새가 나는 쪽으로 걸어갑니다. 그러고보면 옛날에도 여기서 양초냄새를 맡았던 것 같아요.

오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시감느껴서 기억이되살아남..
June 14, 2025 8:45PM::더 살펴본다면 다시 한 번 더 관찰력 판정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와!!!!
June 14, 2025 8:46PM::계단 뒤쪽의 벽면을 밀자 당길 수 있는 래버가 나타납니다.

이게 뭐지? 생각하다가
왜인지 주변에 사람들 없나 살피고선
땡겨봄
래버를 당기면 바닥이 들리면서 지하로 가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곧이어 인기척도 들리네요.

계단 다시 닫고
벽면도 돌려둠 급히
June 14, 2025 8:47PM::챡챡 닫아둠

June 14, 2025 8:47PM::벽면도 돌려둡니다.
그렇게 다시 나오면 우편을 부치고 돌아오던 알프레도입니다.
지금은 다른 곳을 보는게 낫겠습니다.

알프레도에게는 감사 인사를 한 뒤에
방에 돌아가서 쉬자고 생각하다가 방 가는 길에
그옆의 수업용 방이 눈에 띄어서 들어가본걸로 할게요
아무래도 수업을 본격적으로 들으려는 것 같지는 않으니
이방이 쓰이는 일은 없겠구나. 생각하면서 열어봄
June 14, 2025 8:48PM::수업용 방을 열면 이 방에 있던 것들은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사용한 흔적도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정말 후임이 없던 건가? 아니, 그럴 리가...')
June 14, 2025 8:49PM::딱히 볼만한 건 없습니다.

June 14, 2025 8:49PM::좋아요
다른곳 더 보셔도 되고 그만 보셔도 됨

하나더볼것같아서(여기에 아무것도 없는건 상관X)
정말 안 온 건가? 하는 마음에
손님용 침실만 더 열어볼게요
다른 방을 썼다면 여기나 위층의 빈방일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June 14, 2025 8:50PM::좋아요 손님용 침실을 살펴봅니다.
손님용 침실은 그래도 사용 흔적이 있습니다.
오히려 누가 놓고 간 오래된 가방 같은 것도 남아있네요.

June 14, 2025 8:50PM::그럼 오히려 의문점이 생깁니다.
보통 후임이 있다면 에드워드의 방을 내어주고 손님용 방을 비워둬야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나 지금 거의
마녀환상을 외면하려는 배틀러급임
June 14, 2025 8:51PM::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가방 슬쩍 열어볼래요 ㅋㅋ
자캐가 희망하는 내용물: 수업교재. 수업계획서.
June 14, 2025 8:52PM::열면 확실히 수업 교재와 개인용 수첩, 필기구, 교양서적과 에드워드가 쫓겨난 이후자로 발행된 기차표와 신분증명서 등이 들어있습니다.

근데 수첩이랑 신분증명서까지 있는 가방을 왜 놓고 갔담...?
같은 생각을 하면서 도로 두고서
나와서 방으로 돌아갑니다.
June 14, 2025 8:53PM::방으로 돌아갑니다.
당신의 물건이 다 남아있는 이 방....
에드워드 방 ^^

ㅋ
ㅡㅅㅡ...
아무튼 방으로 돌아오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내려갑니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내려오면,
이번에는 시어도어가 먼저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자리에 앉음
그리고 오늘도 작게 기도함
June 14, 2025 8:56PM::오늘의 메뉴는 콘소메 수프, 연어 찜과 오이 젤리, 치킨 샐러드, 홀렌다이즈를 얹은 아스파라거스와 빵과 버터.

June 14, 2025 8:56PM::한입짜리 사과 타르트와 클로티드 크림입니다.

스프 한 입 먹고
"그 뒤로는 뭘 하셨어요?"
향신료가 가미된듯 향긋한 냄새가 모락모락 올라옵니다.
깊은 향과 따듯한 온기가 입맛을 돋굽니다.




"담배는요." 검사함








"네?"



"작위가 아까워서?"

"의사라고 말씀드렸잖아요."


"하지만 확실히 작위에 관심이 없으시긴 한 모양이더군요."
"홀에 액자를 전부 내렸던데."







"아니면 어머니 쪽?"

"사고는... 유감입니다."

수프 떠먹음



자식이면서. 라고 생각하면서
치킨 샐러드 먹음

"집으로 안 돌아갔잖아."








"선생님한테 접근한 사람 중 한명은 돈 받은 사람이었던 거야."
"믿을 사람 없지?"

"..."


"전 당신처럼 살지는 않을 거예요."

"나는?"

"왜 사람을 믿지 않으세요?"

"본게 있으니까 안 믿는거지." 냠...

"그렇군요." 하고 그냥 밥먹음
. . . . . .
난 너처럼 되진 않을거야ㅠㅠ


"글쎄요."


"뭘 하면 될까요?"
빵 위에 버터랑 크림 발라서 한입 먹음

"나무에 가지나 쳐."


"입맛이 없어서."



사과 타르트까지 먹고 일어남
꾸벅 인사하고서 나갑니다

하고 나갈때 말해요


더 말할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 . . . . .
당신이 나갈 때 까지도 테이블 위의 음식은 절반 넘게 남은 채 식어가고 있었습니다.

하릴없이 버려질 음식들에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오피셜우리애가 보면
너시러해
이거보구 너 붐따해
June 14, 2025 9:12PM::ㅋ
ㄱㅊ 오피셜남자애가할말: (세션끝나고공개)

ㅋ
황당
June 14, 2025 9:13PM::ㅋ

세션끝나고나서에
걸린거 너무많아 ㅋㅋ
가지치기하러 나가자 , , ,
가지치기를 하러 바깥으로 나옵니다.
바깥에 있는 다른 멀쩡한 식물은 죽어버렸으니,
가지를 친다면 저 아카시아 나무 밖에 없겠죠.

June 14, 2025 9:14PM::죽은 갈색 풀이 드넓게 깔린 광대한 부지 위에 아카시아 꽃나무 한 그루가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아 있는 것이 보입니다.

황금나무(아님) 올려다보고
작게 한숨쉼
어디 정리해보실까...
가지치기 해봄
나근데 이런 나무 가지치기 해본적 없는데 ㅋㅋ

은은하게 코끝을 맴돌던 꽃냄새가 머리맡으로 무겁게 쏟아집니다.
얼마나 오래 해묵은 나무일까요?
June 14, 2025 9:15PM::대체 이런 나무를 얼마를 주고 사온 걸까.

사실 그리고
별로어울리지도않을듯
주변은 관리 하나도안됐는데
아카시아 하나만 활짝 피어있는모습이...
June 14, 2025 9:15PM::하지만 나무가 너무 크고 가지가 굵어서 우선 도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없구나
도구라...

기준치: | 75/37/15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June 14, 2025 9:16PM::사용인 별관의 창고라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가 진짜
정해진 스크립트임

좋아요
거기에라면 예전에 쓰던 게 있을지도 모름. 가봄
당신은 별관 창고로 향합니다.
June 14, 2025 9:16PM::창고의 문을 열자 오래 해묵은 듯 퀴퀴한 먼지 냄새와 곰팡이 썩은내가 물씬 풍깁니다.

얼마나 안 쓴 거야... 생각하면서
정원용 가위 찾아봄
June 14, 2025 9:17PM::한 걸음 내딛기만 해도 바닥에 카펫처럼 쌓여 있던 먼지가 날립니다.

June 14, 2025 9:17PM::언제 벤 것인 지도 모를 마른 장작더미가 얼기설기 쌓여 있습니다.
온갖 잡동사니가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선반과 공구 상자가 눈에 띕니다.

아 볼드가있구나
그럼 우선
선반위를 뒤적여볼게요
June 14, 2025 9:18PM::새까만 먼지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검지 끝으로 문질러보면 선명하게 길이 납니다.

그래도 찾아봄
June 14, 2025 9:18P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대부분 쓸모없는 고물이나 잡동사니가 나름 구분되어 있기는 한데....


기준치: | 65/32/13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먼지실음
June 14, 2025 9:19PM::콧바람에 먼지가 휙 날렸다
먼지를 좀 들이마시게 됐지만, 나무로 만든 접이식 사다리를 발견합니다.

오오~~
그럼 또 입가 좀 막으면서 사다리 챙김
우선 사다리를
창고 밖에다가 옮겨두고나서
그 뒤에 공구상자도 뒤적여봅니다
June 14, 2025 9:20PM::비교적 최근까지도 사용한 듯 이곳에 존재하는 다른 물건들 위에 쌓인것에 비해 먼지의 양이 적습니다.

June 14, 2025 9:20PM::공구 상자는 자물쇠로 묶여 있지만, 이가 헐거워 무력을 사용하여 부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력 판정을 하거나... 다른 선언으로 시도해보셔도 됩니다.

근데 이건 평소에 알프레도도 썼던 거니까
섣불리 부수는 대신에 본관으로 들어가서
공구상자 열쇠를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볼 것 같아요
썼던 것 같으니까(정정)
June 14, 2025 9:21PM::좋아요
그럼 알프레도는 조금 의아해하더니....

"뭐가 필요하신가요?"
"따로 꺼내드리겠습니다."


알프레도는 따로 본관 지하에서 정원용 대형 가위를 가져옵니다.



건네받고서 알겠다고 해요
그리고 별관쪽으로 돌아가서
사다리도 챙겨서 나무 앞으로 돌아옴
June 14, 2025 9:24PM::사다리를 챙겨서 나무 앞으로 돌아옵니다.

사다리 안 흔들리게
잘 고정해놓고 아래에서 흔들어본 뒤에
가위 들고 올라가서 가지 잘라내봅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가위로 가지를 잘라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이런거안해밧어.
사다리 위해서 균형을 유지하고 가지를 치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중간에 한번 쯤은 미끄러졌을지도 모르겠네요.
June 14, 2025 9:26PM::HP-1.

아야
June 14, 2025 9:26PM::하지만 어쨌든 무사히 가지치기는 가능하다.

근데 예쁘게보이게 됐는진 잘모르겠음
일단 막 잔가지... 이상한데로삐져나감..
이런건 잘랐음
됐나?
아닌가?

푸우짤 같은 상태로
내려와서 일단 알프레도한테 가위부터 반납합니다
"고마워요. 잘 썼어요."

머리에 붙은 꽃잎을 조금 털어줍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돌아와서는
사다리도 들고 별관 창고로 돌아갔다가
흠. 이런 거 가능? 사다리 두려고 했는데 먼지 때문에 재채기해서 비틀거리다가 실수로 공구상자 자물쇠 밟음(ㅋㅋ
June 14, 2025 9:28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안될건없는데

June 14, 2025 9:28PM::자물쇠가 밟는다고 깨질것같진않고
공구상자를 밟자

좋아요
뭐 안열어도댐
공구 상자를 실수로 밟으면, 공구상자는 낡아서 금이 가 있던 것인지 결대로 부서집니다.

밟자고? 상자를?
ㅋ
ㅋ
ㅋ
네
June 14, 2025 9:29PM::아
네.

와지끈
June 14, 2025 9:29PM::와지끈
근데...

June 14, 2025 9:29PM::발도 조심하세요

기준치: | 40/20/8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ㅁㅊ;;;
June 14, 2025 9:29PM::휴~

보답받음
June 14, 2025 9:29PM::다행히 발은 멀쩡합니다. 구두 가게 주인에게 칭찬해도 모자람이없겠네요

ㅋ
June 14, 2025 9:30PM::그럼 공구 상자 안에서....

쪼그려앉음
기준치: | 65/32/13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콜록콜록
June 14, 2025 9:30PM::먼지가 찐득하게 붙어있는 아이스픽을 발견합니다.
왜 찐득한걸까...

뭐지 이건...? 같은 생각을 하면서
일단 빗자루(이것도 먼지 묻어있음)
들고와서 공구상자 갈라진 건 다 쓸어다가 버리고
근처의 공구상자 엇비슷한 상자나 바구니 같은 걸 찾아봅니다
June 14, 2025 9:31PM::좋아요
근처엔 빈 상자가 많아서 대충 채워둬도 될것 같습니다.
다 더러워서 애초에 정리하는게 의미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제길
아이스픽말고 다른 공구들도 있었어요?
June 14, 2025 9:33PM::네 있었어요!

그 공구들 다 다른 상자에 옮겨두고
먼지투성이 대가지고 나와서
돌아가면 우선 씻기부터 해야겠다. 하고
본관으로 돌아와서 방에 돌아가서 씻고 옷 갈아입을게요
June 14, 2025 9:33PM::아카시아 가지 주웠어요?

June 14, 2025 9:33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방에 들어가서 씻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에드워드 같은 애도 샤워하면서 생각 할까

ㅋ
ㅋ
저희애야말로
씻을때아무생각도안할텐데..
June 14, 2025 9:34PM::ㅋ

기준치: | 75/37/15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4, 2025 9:34PM::가지를 자르기만 할 건 아니겠지 하고 되묻던 목소리가 떠오릅니다.

근데
이생각은
자캐도 하고있을것같았음;;
June 14, 2025 9:34PM::별로 관심있을 것 같진 않지만, 아카시아 나무에 대해서라도 찾아볼까요?

장서관에 잠깐 들렀다가 가자고 생각하고서
씻고 나와서
옷갈아입은걸로 하자
나도 씻으면서 생각을 한다니...
그렇게 장서관으로 향합니다
June 14, 2025 9:36PM::좋아요
장서관으로 갑니다.

June 14, 2025 9:36PM::서재로 들어오면 아무도 없네요.
한 켠에는 식물학 책이 놓여있습니다.

원하는 책 찾아서 펼쳐봄
기준치: | 70/35/14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모르겠다 ㅇㅂㅇ
내전공 식물아니고 ㅋㅋ
June 14, 2025 9:37PM::다음과 같은 내용을 찾습니다.

에에 ㅋㅋ
이래서 더 정원이 망한 거 아니야? ㅡㅅㅡ...
그런 생각을 하면서 책 덮고
시어도어 방으로 향합니다
가서 노크함
June 14, 2025 9:38PM::근데 책을 덮으면
저녁시간입니다.

ㅋ
ㅇㅋㅇㅋ
장서관에 있던 당신에게 알프레도가 찾아옵니다.

마주침




"네, 시간이 잘 맞아떨어졌네요."
하고 내려갑니다
에드워드가 식당으로 돌아가면, 시어도어는 아직 자리에 오지 않았네요.

June 14, 2025 9:40PM::오늘의 메뉴는 굴을 넣은 패이스트 요리, 거북이 수프, 송아지 고기와 레몬 크림 소스, 구운 오리, 마늘 퓌레, 애플 셔벗입니다.

June 14, 2025 9:40PM::다 먹지도 못하는 음식을 뭘 이렇게 내오는 걸까요.

그러니까!!
당신이 메뉴를 보고 짧은 감상을 가진 뒤, 자리에 앉기 직전.

기다림...
소리 없이 나타난 시어도어가 당신의 의자를 빼줍니다.

가까이에서 본 그는 더욱 피로하고, 예민해보입니다.

몇 초 뒤늦게 "오셨어요."

"인사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되는데."

"따지면 사용인인 제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었죠."

"싫어?"

"어색해요." 솔직


"당신이 이러는 게 어색하다는 게 아니라, 누가 제 의자를 빼줄 일이 최근에는 없었다는 뜻이니까."


얼굴 보다가
"시킨 일은 했어요. 그렇지만,"






그냥 송아지 고기 먹음...



"손해라고 생각 안 해."


"왜?"

먹다가 멈추고 잠깐 동안 그냥 쳐다봄
"절 싫어했잖아요."
"수업도 안 들어올 정도로. 아니, 이런 것보다도..."
"내쫓고 싶을 만큼."

"고작 5일."
"마음이 변했다고는 한 적 없는데."



"제 말을 믿을 수 있으세요?"




스프 냠...

"나랑 나가고 싶어?"



"믿음을 배반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약속을 지키는 사람도 많다는 걸 직접 경험하게 되면."


"아직 어리시잖아요."


"언제부터 아카시아를 좋아하셨어요."



식기 내려놓고 턱 괴고 창밖 봄
"뽑으려고 했는데 안 돼. 땅을 너무 깊게 물고 있어서."


"목재로도 쓸 수 없고, 주변의 생태계는 전부 파괴하는데."
"한 오십년 쯤 가만히 두면 알아서 쓰러진다더라."

"아니, 크기만 봤을 때는 몇백 년도 더 살 것 같았으니 짧은 편인가."



"아카시아 냄새도, 꽃도."
"잠깐 보면 좋을 진 몰라도 매일 보면 아니야."
"그리고 무엇보다...."



"그럼 다른 데에서 살면 되잖아요?"

"그러게."


"됐어."

"그래요."
밥 얼마나 먹나 봄

거의 손 안댔습니다

"저."
그러고는 자리에서 먼저 일어납니다.



"스프 한 그릇만 주셔도 그냥 먹을게요."

"내 마음이야."



째가 저택 주인이긴 해서
뭐라 말도 못하고
낭비라생각함
"알겠습니다."
"자기 전에 부르세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남
"그럼 우유라도 데워드릴게요."



"낭비라며?"



"그럼 돌아가선 뭘 하실 건데요?"

"방해하지 마."

"네."
그렇게 일갈한 그는 자리를 뜹니다.

기준치: | 52/26/10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모르겠따.
우유마시구 자라구 ㅡㅅㅡ ........................... 말도안듣구
멀어지는 작은 소리를 듣습니다.

음식만 남은 식탁 내려다보다가
자기도 돌아감....
시어도어가 사라진 식당, 음식이 빼곡히 깔린 융단같은 테이블은 너무나 큽니다.
에드워드는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돌아갑니다.

터덜.
June 14, 2025 10:02PM::이렇게 2일차 끝인데
하고싶은거 있을까요

그렇게 간단히 씻고
자게 됩니다
June 14, 2025 10:03PM::좋아요
씻고 잠에 듭니다.
(~22:00)
(14:13~)
간밤새 폭풍우가 몰아치는 탓에 간헐적으로 잠을 설쳤습니다.
당신은 이른 시각, 어두운 아침을 맞이합니다.

도시의 낮은 이르게 열리지 않지만, 사용인의 하루는 빠르게 시작되기 마련입니다.

밖의 날씨를 보면
예전 일이 생각나고 시어도어가 조금 걱정되긴 하겠네요...
일단 간단하게 씻고 잠깸
아침을 맞이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대강의 채비를 하던 당신은 반쯤 열려있는 창문을 발견합니다.

깜빡 잊고 열어둔 채로 잠들었던 모양이에요.
간밤새 들이닥친 빗줄기 탓에 바닥이 흥건합니다.

창문 닫음
"이런..."
창가로 다가감과 동시에, 바로 맞은편에 우뚝 서있는 아카시아나무가 눈에 들어옵니다.
나무는 거센 비바람에 뽑혀나갈 듯 불안정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꽃과 잎사귀가 시들어 형편없이 날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모르겠따 ㅋㅋ
June 15, 2025 2:19PM::ㅋ
관찰력으로 다시해볼까

기준치: | 65/32/13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5, 2025 2:20PM::저 나무는 꽤 오래되었으니, 운이 나쁘면 정말 뿌리째 뽑혀 쓰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기준치: | 52/26/10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빗소리랑 바람소리가 너무 커서 잘 안들리는듯
June 15, 2025 2:20PM::비바람 소리가 너무 커서 다른 소리는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뭔가 미묘하게 찜찜한 기분....
뭔가 들렸나?

얼레...?
창밖 좀 내다보다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만 보여서 떨어짐
June 15, 2025 2:21PM::창밖에서 나는 소리는 아닌 것 같네요.

방밖으로 나와봅니다
방 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고리를 돌리면,
당신이 손을 돌리기도 전에 문고리가 같이 돌아갑니다.

방 밖에 서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그는 흐트러진 차림새로 초췌한 낯을 하고 서 있습니다.

간밤에는 전혀 자지 못했는지, 눈 밑은 전보다 더 퀭합니다.

"..."
"무슨 일이에요?"

"...신문."





"그랬죠."
"잠깐 앉아 보세요."

기준치: | 30/15/6 |
굴림: | 46 |
판정결과: | 실패 |
까비 ㅋㅋ


"간밤에 또 못 주무신 모양이네요."
"몸은 좀 괜찮으세요?"




목덜미에 얼굴을 묻은 그가, 크게 숨을 들이쉽니다.
마치 당신의 냄새를 맡는 것처럼.

"..."
"백작님?"




ㅋ
ㅋ
"잠시만, 잠시만요..."
손으로 팔 잡고 밀어냄

"가만히 있어."

놀라서 잠깐 굳어있음




풀썩...
여전히 팔 잡은 채로 있다가
"...뭘 하고 싶으신 건지 잘 모르겠어요."


"창은 아까 닫았는데..."

손가락 끝마디 만져봐요 요즘 손은어떨까...

하는 짓이 아이 같다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가만히 있을듯....

"피아노는."



"당신이 묻는 건가요."

"어린 애들도 성당에서 피아노를 치는데."







"그럼 조금 주무세요." 하고 등 쓸어주면서
내가 뭐하고 있는 건가 생각함
고용돼서 그래... 돈값은 해야 하니까. 수표도 받았고. (캐 생각)

목소리가 작아지더니 그대로 잠든 모양입니다.

작게 "백작님?" 했는데 잠든 것 같으면


ㅋ
ㅋ
ㅋ
야임마!!

그건 오른팔.

이거빼고자ㅠㅠ
여기 세계 저히애는 체온 어때요


왠지 조금 덥다고 생각하면서 안고 있을듯... 하지만 자기가 몸 빼서 일어나면 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걍 열기가 느껴진다고 생각하면서 가마니 있음
기준치: | 30/15/6 |
굴림: | 83, 75, 49 |
+2: | 실패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ㅋㅋ
30으론 아무것도 안된대


June 15, 2025 2:38PM::구체적으로 왜 이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것이 일종의 트라우마 반응같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냥 드린 정보 아님 뭔가 사라져있음

이렇게 있으면서
예전에도 비오는 날에는
June 15, 2025 2:39PM::하지만 적어도 당신이 있으면 잠은 잘 수 있는 것 같네요. 아니, 그 외에 잠을 자고 있기는 할까?

그럼 뭔가
계속 목에 코박는 걸 생각하면서 아카시아 향이 그 정도로 싫은가? 다른 것도? 하지만 그 정도로 심하게 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비냄새...?
그런 생각이나 하면서 일단 이러고 있어야 자겠지... 하고 누워있음
그렇게 누워있다보면
가정교사나 돼서 제대로 가르치는 것도 없이 신문이나 읽고 가지치기나 하다가

June 15, 2025 2:40PM::ㅋ
ㅋ
ㅋㅋ
꼬옥 ㅇㅂㅇ

난 도움이안된대ㅠㅠ
June 15, 2025 2:40PM::그러거나말거나 자캐는 잠들었고

June 15, 2025 2:40PM::에드워드가 움직이지않으면 자캐는 이러고 절대 일어나지 않기때문에
알아서 중간에 빠져나가서 저택조사를 해야됩니다

June 15, 2025 2:41PM::아니면 점심도 스킵하고 누워있을수도 있긴하겠죠....

근데 바로는 안일어날것같고
점심식사철까지는 좀 누워있다가 일어날 것 같아요
그래도 식사는 챙겨야 하지 않나? 이런 이유로~
June 15, 2025 2:42PM::그럼 알프레도가 따로 데리러 오기전까진 누어있어요?

네
그때까진 안일어날듯
June 15, 2025 2:42PM::밥오...

근데 잠 설쳤어도 옆에 같이 누워있으면
잠이 잘 안와서 그냥 눈감고 가마니 있었을듯...
June 15, 2025 2:43PM::ㅠㅅㅠ
불편할텐데

네가팔을빼줬다면
덜신경쓰였을거야
June 15, 2025 2:44PM::ㅋ
ㅋ

June 15, 2025 2:44PM::하지만 빼는일은 없고

ㅋ
그래도 월레스 씨가 오기 전에는 일어나야... 같은 생각을 하다가(캐)
June 15, 2025 2:44PM::누워서 풀릴때쯤 다시 안고... 자세가 바뀔때쯤 다시 고개 묻고... 이런일만 반복함

. . . . 얘 왜이렇게 나한테 붙어있음(자캐도 하는 생각)
그러고보니 오해사기 쉬운 상황이란걸 노크 소리 들었을 때쯤 생각함(늦음)
비가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을 안고 있는 사람이 당신을 놓아줄 기미도요.

그렇게 시간을 얼마나 보냈을까,
똑똑. 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네." 좀 다급한 목소리로
가서 문열음



"마침 여기 계시는군요."

"그래도 식사는 하셔야 하니..." 하고 돌아보면
깼을까
June 15, 2025 2:47PM::아직은요



인사하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문닫고 자는 모습 돌아봤다가
문에 기대고 작게 한숨쉼
June 15, 2025 2:48PM::그러고 있다보면....

기준치: | 65/32/13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ㅋ
ㅋ
시작할때좋았잖아.이상하다.
June 15, 2025 2:49PM::눈에 들어오는게 없을법해
(지금 놓쳐도 괜찮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가까이 가서
어깨 잡고 살짝 흔들어요 "백작님."
"점심 시간이에요."

깜빡 깜빡 무겁게 눈뜸

"월레스 씨가 찾아오셨어요. 식사하러 가셔야죠."


아직 잠기운이 덜 가셨겠거니

"그래." 자리에서 일어남





나가서 나란히 옆에서 좀 조마조마한 기분으로 내려감
"조심하세요."




그럼 팔 살짝 잡고 내려감

군말없이 잡혀서 내려감
"어차피 돌아가려 했을 땐 내가 굴러도 상관 없었던 거잖아."

"그때도 당신이 굴렀으면 와서 응급 처치는 해주고 갔겠죠."
"그 정도로 몰인정하지는 않아요."
"그런 사람으로 보였나요?"


"그래도 할 수 있는 건 거리가 멀어졌을 때는 아무것도 없겠지만..."




아마도, 그런 일이 생기면 자책하고 말았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말하진 않고
"의사의 기본 소양이죠."



말하고는 식당 안으로 들어감

그럼 오늘은
식당까지 가서도 뒤에서 따라가다가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준비된 점심 메뉴가 보입니다.


"빚진 것 같아서 그러는거야?"

"딱히 그런 건 아니지만."
"오늘은 모처럼 에스코트해드렸으니까요."
"그 피날레라고 생각하세요."
앉아서 테이블 봄
June 15, 2025 2:59PM::오늘의 메뉴는 프랑스식 바닷가재 크림 수프와, 양고기 파이, 훈제 청어와 감자 케이크, 스카치 에그, 콩 샐러드와 허브 버터를 곁들인 으깬 호박입니다.

June 15, 2025 3:00PM::디저트는 따듯한 밀크 펀치네요. 날씨를 고려한 요리같습니다.

으깬 호박 덜어다가 먹음

"별로 관여하지 않으니까. 식탁에 오르기만 하면."

"백작님은 어떤 요리를 그나마 선호하세요?"
따뜻한 크림스프를 입에 넣고 나니까 스산한 기운이 좀 덜어지는듯함
청어도 덜음...

"먹기 편하고 포만감이 있는 거."

양고기 파이 먹음...

"왜?"

"저는 채소 요리를 좋아하지만, 그래도 이런 날에 따뜻한 스프와 고기 요리를 먹는 것도 어울리긴 하네요." 여전히 낭비라고 생각하긴함
문득 "음식 냄새는 괜찮으세요?"

"...?"
왜 묻는거지? 란 느낌 "평범한데."

고개 끄덕이고 마저 먹음

첫날 만큼은 먹는 느낌입니다

"식사 후에라도 신문을 읽어드릴까요? 아니면 쉬시겠어요."

식기와 접시가 맞부딪히는 소음이 귓가를 맴돕니다.

"그래도 피곤하면 쉬세요."
느닷없이 가슴 한 켠이 불편합니다.
창백한 안색, 수척한 피부, 갈라진 입술. 당신의 품에서 내쉬던 숨.
생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얼굴.

문득 그와 시선이 마주치면, ...

"장서관에서 찾고 싶은 책이 있어."

"어떤 책이죠?"

"하지만 안에 책갈피가 끼어있을거야."
"그리고.... 소설책."

"더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아니면 수수께끼인가요?"

"어머니의 세 번째 조수가 읽던 책이야."

"...세 번째 조수요?"






레베카 시체 봤던 걸 잠깐 떠올릴듯...




말하면서도 굉장히 시큰둥하게 대답한다는 인상을 받으면서
뭐하는 집안인 거야 정말... 같은 생각을 했을듯...





1976년이고요

오오 ㅋㅋ

1876

아
그렇죠??


우리부모님세대될뻔했어




그렇게 밀크펀치도 마시고..
얜이거안마시나...

마실듯...
안에 럼이 들어가있어요





따끈


사실 이 시기에는 술이 거의 물같다고 생각하는데(db: 전혀 다른세계인얼불노)


"더 필요하신 책은요?" 있나요? 풍

늘 누가 먼저 일어나던 식사 자리는,
오늘은 천천히 진행되지만 끝까지 함께 자리를 지킵니다.

찾는다면의 이야기지만...이라고 생각하면서
일어나서....
계단쪽으로 가다가 돌아보고 "백작님."



오래 침묵하다 "아니."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걸음 돌려서 계단을 올라갑니다


아마 밤에 자면서는
아이스픽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물어보지 않고 있다가(기사 이야기)

기준치: | 52/26/10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당신과 반대 방향으로 헤어지던 그에게서 기침 소리가 들려옵니다.

June 15, 2025 3:18PM::꿋꿋하게 걸어나가는 자캐

한동안 거기 서서
돌아가는 거 보다가
막 너무 심한 기침.이런걸로 보이지 않는다면 그냥 지켜만 보고있다가 그대로 올라갑니다
June 15, 2025 3:18PM::아직은 좀 일상기침 같긴 하네요
좋아요
남은 시간에 책도 찾고 원한다면 저택 조사도 가능합니다.

와~ 좋아요~
장서관으로 향합니다.
그는 당신에게 자신도 모르는 책을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이본의 세번째 조수였다는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그것도 죽은 사람이 읽던 책을 이제와서 찾아서 무엇하려고? 싶음
아카시아 나무 가지치기야 그래도 미관을 돌본다는 대외적 명분이라도 있지.싶음. 근데 이것도 참
이런걸 신경쓰지는 않을 텐데 이상하다고는 생각해서 걍 일을 주려나보다 싶었을듯(나무의 경우)
June 15, 2025 3:20PM::ㅋ

June 15, 2025 3:20PM::좀 맞긴하지 그건.

그렇지.
June 15, 2025 3:20PM::원하는 걸로 판정해서 극단적인 성공이 뜨면 됩니다.

June 15, 2025 3:20PM::자료조사 ok 행운 ok 관찰력 ok

행복하게 끝나는 결말이 보고 싶었을지도 몰라. 같은 사유로
결국 그냥 몸이 고생하는 방식으로
첫번째 서가의 맨위부터 하나하나 팔라라락. 꽂. 팔랑팔랑. 꽂.
이러게 됨
그런 사유로 자로조사입니다
June 15, 2025 3:21PM::좋아요

하압
기준치: | 70/35/14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아진짜
오늘 99 벌써 두번쨰임 ㅁㅊ
아무래도 하나하나 열어보는 방식으로는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러다간 팔이 먼저 빠질지도 모르겠네요.
June 15, 2025 3:21PM::그니깐요

옆을 보면
소설 서가가
쩌어어어어기까지 있음
오늘 안에 찾을 수는 있을까. 같은 생각으로
더 열어보다가 결국 못찾고 나왔을듯

June 15, 2025 3:23PM::ㅠㅠ
아
여러번 시도해도돼요
내가 이말을 안했구나

June 15, 2025 3:23PM::네 ㅋ

June 15, 2025 3:23PM::제가 말한 세개의 기능치 다 실패해도

June 15, 2025 3:23PM::다른걸로 성공하면됨

오케오케
자세히 보면 서가의 책들은
아주 오래 안 꺼낸 건 먼지가 쌓여서 거의 십년도 넘게 꽂혀있었다는 태가 난다 싶어요
이 사이에서 뽑았던 자국이 먼지 밑에 쓸려있는 책을 찾아보면서 펼쳐보는걸로
June 15, 2025 3:24PM::맞지...

관찰력으로 해보겠음
하압
기준치: | 65/32/13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ㅋㅋ
?!?!!?

그래도 1 줄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3:24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이 방식도 아닌 모양입니다.

저 방식으로 계속 하면서
장서관의 책들은 대부분 책갈피같은게 존재하지 않네요.

이 안에서도 좀 더 있어보일 만한 책... 그럼 교육으로 너무 현학적이거나 내용이 어렵거나 한 책은 알아서 빼서 찾아본다는것도 댈까요
아니면 기능치 온리?
아진짜 장서관 캐 열심히 뒤지는중
나 운 익스 컷 8이야 ㅁ ㅊ.
June 15, 2025 3:26PM::ㅋ
아 그럼요
교육도 됩니다
ㄱㄱ

솔직히
97만아니면될거같음
기준치: | 75/37/15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럼 책을 열심히 뽑아보고는있는데
좀 모르겠음

그래서
이렇게 건너뛰어서 뽑고 하다보니까
아무리 기억력이 좋다 한들 이 책은 아까 꺼내봤는지 아닌지 점점 좀 헷갈리겠네요
그러면서 이책은 뽑았던가? 하면서
손이 가는 책도 뽑아봄(운)

기준치: | 40/20/8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가정교사 실격당하면어떡함
June 15, 2025 3:28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여러분은
June 15, 2025 3:28PM::어려운성공으로

June 15, 2025 3:28PM::완화시켜드릴게요

지금까지한번도없었어
June 15, 2025 3:28PM::ㅋ
그니까.

June 15, 2025 3:28PM::여러분같은건 없어요

June 15, 2025 3:28PM::여기서 다른사람들은 다른걸 하러 떠났기때문이예요

ㅋ
제길ㅋㅋ
다른사람들아ㅠㅠ
June 15, 2025 3:29PM::약간

June 15, 2025 3:29PM::귀신신부 엔딩됐네

그러네
흠...그러면....
근데 이미 웬만한거 다 써먹었는데
June 15, 2025 3:29PM::그것도
리셋시켜드릴게요

ㅋ
June 15, 2025 3:30PM::될줄알았어. 이상하다.

잘안됐어.
어디보자
그럼 관찰력으로... 지금까지 썼던 방식을 총집산.해서
먼지자국도보고. 이 안에서 좀 읽을법한책을 골라보고. 해보자
흠..

기준치: | 65/32/13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ㅋㅋ
안되는데?
먼지자국도보고(관찰력)
읽을법한(교육2회차)
기준치: | 75/37/15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June 15, 2025 3:31PM::ㅁㅊ!!!!

ㅠㅠ
ㅠㅠㅠ
이순간을위해 난 먼지를뒤집어쓴거야ㅠㅠ
당신이 무심코 넘기던 책 속에서,
압화로 만든 책갈피가 툭 떨어집니다.

허리 숙여서 책갈피 주워들음
무슨 꽃으로 한 압화일까?
June 15, 2025 3:32PM::노란색 꽃으로 된 압화입니다. 꽃잎이 아직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찾아본다면 책을 통해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흔한 종류는 아닙니다.

우선은 책갈피를 책에 도로 끼워놓습니다
June 15, 2025 3:33PM::책은 최근들어 에밀리 브론테로 알려진, 엘리스 벨의 폭풍의 언덕입니다.

뭐라고~~
June 15, 2025 3:33PM::저 근데 이 책 안읽어봄

June 15, 2025 3:33PM::구글링은 과연 나에게 적확한 정보를 줬을까.

적어도 뭔가
곧죽을사람이 볼 만한 내용은 아닌듯도...라고해도 따지면 피폐로맨스긴하니까... 하지만... 아무튼
책을 챙기고
June 15, 2025 3:34PM::대충 영혼의 집착...이런내용...맞음?

June 15, 2025 3:34PM::피폐로맨스란 원래 집착이니까
아 그렇죠
영혼이 집착함X
네 영혼까지 가지겠어O

왜 coc히스클리프 개요로
엄청 유행탔었잖아요 그멘트
근데 그 멘트 시작하고 거의 초반에 나와서 깜짝놀람
June 15, 2025 3:35PM::하

식물사전도 찾아볼까
June 15, 2025 3:35PM::이건가?
나는 네가 필요했어

맞음맞음
June 15, 2025 3:35PM::나는 너만 필요했어?

June 15, 2025 3:35PM::그랬다니...

June 15, 2025 3:35PM::한국드라마맛이있네

June 15, 2025 3:35PM::아무튼 식물사전을 찾는다면....

나를 떠나지 마, 유령이든 뭐든 상관없어, 나를 미친 사람으로 만들어도 좋아!떠나지만 않는다면! 네가 없는 이 나락에 나를 버려두고 떠나지만 않는다면!
사전 팔락팔락
오오~(읽는중)
June 15, 2025 3:39PM::핸드아웃이 제공됩니다.
저 잠시만요]

이 내용을 보면 책갈피 꺼내서 들어보고는 그럼 나무에 있을 때도 이 색이었던 건가. 생각하다가 도로 끼우겠네요
하지만 이 꽃, 원래 정원에 있었나? 싶어서 떠올려볼듯. 아니면 어디선가 선물받은 걸지도 몰라. 하면서
June 15, 2025 3:45PM::하 컴백
정원에 헬리크라섬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본인이 따로 구매한 책갈피가 아닐까요?

기적적으로 전화와서 전화받고옴;;(왔음
June 15, 2025 3:46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도로 책에 책갈피를 끼워두고
하.근데부모님이불러서 저도 3분만 ㄱ ㅡ
June 15, 2025 3:46PM::네
이해합니다

천사선인장 꽃핀거보고옴....
이꽃도 노란색이네요
훗 , , ,
폭풍의 언덕도 팔랑팔랑했다가
그대로 덮고 챙겨서 내려감

June 15, 2025 3:48PM::챙겨둡니다.

June 15, 2025 3:48PM::조사할거면 한두곳정도 돌아볼 수 있을 거 같아요 한...
두시간?

자캐가 계단밑을 살펴보고싶어할것같긴함
근데 캐입적으로 그런곳은 안들키게 밤에 봐야할것같아.라고 생각할것같은데 밤에 조사기회같은거 없겠죠
그럼 알아서 저녁에 시도하겠음
June 15, 2025 3:49PM::음...
할순있는데요 (가능함)

June 15, 2025 3:49PM::밤에 조사할 기분이 날까? 가면가능함
나면 가능함
불가능한건아님

June 15, 2025 3:49PM::별일이 생기는것도 아니긴함

그럼 반대로
June 15, 2025 3:49PM::어제밤 정도면 사실 가능했죠? 그럼 가능함

June 15, 2025 3:50PM::이쯤부터 보통 알프레도는 저녁을 준비하러가구요
자캐는... 잘 모름 지맘대로입니다

그래도 현관홀에는 있지 않을것같으니까 지금 가바야겠음. 지금 가는 이유는(가는 동기는)
June 15, 2025 3:50PM::내집인데 그럼.

ㅡㅅㅡ 뭐 상태도 안좋더니만.
현관홀의 계단 근처로 가서 다시 밀어볼게요
June 15, 2025 3:51PM::전에 당겼던 래버가 나옵니다.

June 15, 2025 3:51PM::지하로 가는 문이 나타납니다.

시간이 이래서 오히려 양초 같은 걸 챙겨오는 게 이상해보일 것 같았기때문에(캐의생각)
그대로 조심조심 아래로 내려가봅니다
지하로 조심조심 발을 내디딥니다.
아래쪽 바닥에는 텅 빈 서류뭉치가 두서 없이 쌓여 있고, 만년필이 마구잡이로 굴러다닙니다.

June 15, 2025 3:52PM::바닥과 책장을 살필 수 있습니다.

그럼 문득 바닥 자세히 보려고 쪼그려앉다가
아주 예전에 본... 하지만 그 뒤로 자주봤던 수기에서
햇빛이 들지 않는~ry 같은 이야기를 잠깐 떠올렸을듯
비유가 아니었나? 아니, 과대한 해석일 수도 있어. 라고 생각하면서
서류뭉텅이 집어들어서 봐봄

기준치: | 65/32/13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5, 2025 3:54PM::낡고 삭은 종이의 무덤 사이에서 노끈으로 묶인 이질적인 서적 한 권을 발견합니다.

책 들어서 표지 봐봄
June 15, 2025 3:54PM::표지가 없는 특이한 책입니다.

펼쳐봅니다
June 15, 2025 3:55PM::핸드아웃이 제공됩니다.

"...?" 그럼 딱봐도 기독교 고문은 아니어보여서 거리감 느낌
"이런 책이 왜..."
June 15, 2025 3:56PM::그러게말입니다.

우선 내려놓고 일어나서
책장을 살펴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헉.헉
헉
June 15, 2025 3:56PM::구석에서 눈에 띄는 책을 몇 권 발견합니다.
이해할 수 없어 보이는 서적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June 15, 2025 3:57PM::정결한 제물을 바치는 법, 흑마술서, 고서적, 어디에 쓰는지 알 수 없는 술식을 책까지.

June 15, 2025 3:57PM::이 중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 있습니다.
십계명, 그 중에서도 강간과 살인을 한 자는 부정해 제물로 쓸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5, 2025 3:58PM::그리고 이곳에서 건너를 살피면 철로 된 쌍바라지 문이 있습니다.
굳게 닫혀 열리지 않는 상태입니다.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들어가야 하는 걸까요?

그쪽으로 갔다가 살짝 열어보니 안열려서
더세게 열어봤다가 안열림
그래서 포기하고선
왜 저택 지하에 이런 곳이...를 생각하다가
문득 책을 뒤지면서 시간을 오래 보냈다는 생각에 서둘러 위로 올라갑니다
June 15, 2025 3:59PM::서둘러 지하실을 닫고 위로 올라옵니다.
더 보고싶은 곳 있으신가요

남의 집을 허락없이 마음대로 뒤졌다는 데서 오는 죄책감 플러스
하지만 왜 집에 이런 곳이...?에서 오는 충격
그래서 그 문이 신경쓰여서
June 15, 2025 3:59PM::중요한 건 거의 다 봐서 이제 자잘한 스크립트밖에 없어요 ㅋㅋ 안봐도됨

이러고 밥먹으러가야겠다(캐가)
June 15, 2025 4:00PM::조아요
저장실로 향합니다.
여전히 넓은 저장실입니다.

최근에 구비한 모양인지 온통 신선한 것들 투성이인 식재료들도 보입니다.
옆에 있는 주방에서는 알프레도가 요리를 하고 있는 모양이네요.

June 15, 2025 4:01PM::선반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잠깐 알프레도에게 인사라도 할까. 생각하다가
오히려 일에 방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관두고 여기는 아닌가봐. 하면서 도로 올라가는 걸로 할게요
June 15, 2025 4:01PM::좋아요
어쨌든 이곳에서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은 없어보이니까요.

예전에도 어디에선가 양초냄새를... 같은 생각을 하면서
위로 돌아옵니다
식당 가서
시어도어 자리에다가 폭풍의 언덕 놔줘야겠다
당신이 저장실을 뒤로 하고 위로 올라오고 나면,
곧 저녁식사 시간이 다가옵니다.

당신이 식당에 책을 올려놓고 얼마 지나지않아 알프레도가 음식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뒤이어 시어도어가 식당으로 내려옵니다.

감사하다고 오늘 식사도 맛있어보인다고 얘기했을듯..

June 15, 2025 4:04PM::오늘의 메뉴는 굴 그라탕과 달걀 무스. 밤과 샐러리 크림 수프.

June 15, 2025 4:05PM::와인으로 졸인 사슴다리 구이와 훈제 오리 가슴살. 버터를 얹은 파스닙과 카라멜글레이즈드 양배추와 사과입니다.
건포도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이 함께 나오네요.


"이거야?"

"확인해보세요, 맞는 것 같은지."

June 15, 2025 4:06PM::하 련님 죄송한데 저 밥만 30분만에 빨리 먹고올게요 슬픈 계획변동이있었음

이 정도면 책갈피를 다른 책에다 꽂아뒀어도 모를 것 같은걸. 같은 생각을 함(하고싶은건아닌듯)
"안 읽으세요? 식사 후에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ㄱㅊㄱㅊ
천천히 드셔도대요
June 15, 2025 4:08PM::급하다급해 일단 카톡
(~16:07)
June 15, 2025 5:24PM::헤헤

아까의 조사로 저택이랑 얘에 대한 경계도가 조금 올랐을듯...
June 15, 2025 5:28PM::ㅋ

June 15, 2025 5:29PM::그럴만하지
(17:28~)







"없애려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조수분이셨잖아요, 그것도 이제는 고인이 되신."
"그런 분의... 유품도 아니고, 잠깐 읽으셨던 책일 뿐인데."
"기분이 나쁠 정도인가요."

"하지만 영문을 모르겠잖아. 별로 알고 싶지도 않고...."

"따지면 유언을 남긴 거잖아요, 당신에게."

"그런 거 아니야."

"따로 메모 같은 거라도 있다면 제가 대신 찾아봐드릴 수도 있어요."






"제가 죽어도 이러시겠죠."


무표정하게 수프 한입 먹고 "응."



"혼자 드세요."
자리에서 일어남

"기분때문에 음식을 두고 가는 걸 보니 여유도 생겼나보...."

"...?"
그때, 시어도어가 크게 휘청거리며 입을 틀어막고 기침합니다.
콜록, 콜록.

기침을 토해내고, 틀어막았던 손바닥을 떼어내면,
검붉은 피가 흥건히 묻어납니다.



"이게 무슨..."
"언제부터 이랬어요."


"대답해주세요."




그래도 안놔줌
주머니에서 손수건 꺼내다가...

"떠나고 나서 죽을테니 걱정 마."

손 닦아줌 ㅠㅠ

그냥 그대로 손수건 쳐내고 감...

가는 거 봄
그는 당신을 밀치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알프레도는 당신에게 고개를 숙이고, 잠시 후 따라갑니다.
어째서일까요.

가슴이 얹힌 듯 무거워지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너무나 넓은 식당에 당신만 홀로 남았습니다.

June 15, 2025 5:40PM::엄...마저 조사해도되지만 그럴기분아니면 가서 자도돼요 (볼건다봄)

June 15, 2025 5:40PM::. . . .
ㅠㅅㅠ

두 사람 더 거의 입도 안 댄 식사들 놓여있음
June 15, 2025 5:40PM::그렇지. . . ..

시어도어의 방에 가서 노크해보지만 거절당하고요(뭐라함? 아예 대답없어도됨)
June 15, 2025 5:41PM::흠...
안나올듯
그치만 앞에 있으면 기침소리가 들리긴해요

그래도 알프레도는 숙련된 집사장이니까 잘 처신해주겠지. 라고 생각하는 한편
의사는 난데. 싶기도 하고... 근데 나보고 넌안돼 당하기도했고...
그래서 일단 방 앞에선 돌아 나오다가
문득 그럼 알프레도는 이미 책 받아서 다른 데로 간 거죠 (궁금한거: 책의 행방)
June 15, 2025 5:42PM::아 네 그렇죠

장서관으로 갑니다
June 15, 2025 5:43PM::장서관으로 향합니다.

겸사겸사 장서관 조사도 함
June 15, 2025 5:43PM::장서관은 특별히 볼게 없구요
살펴보고 있으면 폐병인가? 싶기도하고...

.. ..
June 15, 2025 5:43PM::각혈이란 증상을 보이는 병증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짐작하기 어려울듯...

잠도못자고 계속기침하고
피까지토하면 너 어쩌려구그래..!!
그렇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두시간에서 두시간반정도
닥치는대로 책읽다가

아... 시간이. 하고
June 15, 2025 5:44PM::ㅜㅅㅠ

당신은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고 나서야 방으로 돌아옵니다.
장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뒤져도, 이렇다 할 수확은 없었습니다.

마치 며칠 전으로 돌아가버린 것만 같은 막막함입니다.

누워서 눈감으면 아까 피 흥건하던 거 생각나서 다시 눈뜸
그럼 어두운 천장보임
June 15, 2025 5:45PM::우...
아침엔 조았는데

ㅠㅠ
좀 뒤척이다가
내가 이런 연민의 마음을 가질수록
코레를 배신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잠들었을듯..
June 15, 2025 5:46PM::ㅠㅅㅠ...
밥오...
... ...
다음 날. 눈을 뜹니다.

습기를 가득 머금어 늘어진 이불이 무겁습니다.
빗줄기는 어제보다 유해졌지만 그뿐입니다.
조금 이른 장마가 시작된 걸까요? 봄장마 소식은 들은 적 없는데.

"오늘도 비인가."
오늘도 당신의 방에는 신문이 배달되지 않았습니다.

..
아무래도 비가 이렇게 와서인지, 집배원도 오지 않는 모양입니다.

일단 좀 씻었다가...
점심시간 오기 전에 방에서 나가봄
June 15, 2025 5:48P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씻고 나오면 창문 너머로 시선이 튑니다.

바깥은 아침인데도 탁하고 어둡기 그지 없습니다.

얼레...

줄어들었는데...
이상하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5, 2025 5:49PM::그냥 해만 안나는 정도. 막 이상할정도로 밤. 이런건 아니긴해요
아카시아 나무가 보입니다.
지나온 밤 거센 비바람을 견뎌내던 잎사귀며 꽃잎은 형편없이 떨어져 나가 있으며, 잔가지는 부러지거나 꺾여 있습니다.

어둑어둑함이구나
June 15, 2025 5:49PM::자세히 보니 뿌리가 반쯤 뽑혀 기우뚱 굽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정말 폭풍은 폭풍이었나 싶어요
하지만 이러다 정말 넘어지겠는데...생각함
June 15, 2025 5:50PM::방에서 볼만한 건 이정도네요.

그렇게 나와서
또 시어도어 방까지 쭉 가서 노크해봅니다
밖으로 나오면, 복도에서 알프레도를 마주칩니다.
방향으로 미루어보건데 방금 시어도어의 방에서 막 나온 것 같습니다.


신문이나 다른 종이같은건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네요.
"오늘은 주인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점심은 따로 드셔도 됩니다."
"방으로 가져다드릴까요?"

"그럼 그렇게 부탁드리죠."

"그리고, 이건 주인님이 시키신 일입니다."


"에드워드 님이 직접 골라서요."
"그리고 상점가 거리 세번째 블록 장신구 가게에 맡겨둔 물건도 함께 찾아와주셨으면 합니다."
"주인님의 이름을 대면 물건을 내어주실 겁니다."

"어떤 분에게 보내는 선물인가요? 알면 색을 정하기 더 쉬울 것 같은데요."



"지금 나가실건가요?"
점심 때문에 물어보는 듯.



알프레도가 가고 나면
June 15, 2025 5:54PM::알프레도는 인사 후 잰걸음으로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쭉 앞으로 가서
애 방에 노크함
노크를 해도 방에서는 대답이 없습니다.

"몸은 좀 괜찮으세요?"
"문 좀 열어봐요..."
그럼 잠시 후, 안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조용히 서있다가
"시키신 건 들었어요. 낮에 다녀올게요."
하고 돌아감 방으로...

답 없음...ㅠㅅㅠ

돌아와서 그냥
밥기다림...
창밖봄..어둡...
시간이 지나면 알프레도가 점심을 가져다줍니다.
June 15, 2025 5:59PM::그래도 평소보다는 간소해진 점심상이네요.

June 15, 2025 5:59PM::콘소메 수프와 송아지 고기, 피클, 스크램블드 에그. 샐러드. 밀크티가 준비됩니다.

스프 먹고...
June 15, 2025 5:59PM::빵도 두어조각 나왔어요

남기는 거 없이 깔끔하게 잘 먹었을듯
June 15, 2025 6:00PM::잘 먹었다~!

마시면서 먹구서
그렇게 점심을 다먹고...
우산을 챙기고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나갑니다
저택 밖으로 나갔을 때는
아카시아 나무가 진짜 쓰러질 것 같은지 안 위험한 반경(쓰러져도 안깔릴) 각도로 가서 살펴보고

June 15, 2025 6:00PM::곧 쓰러질 것 같습니다.

이거 막
June 15, 2025 6:01PM::창문은 커튼이 쳐져 있네요.

June 15, 2025 6:01PM::그렇진않아요

커튼 쳐진 창 보다가...
June 15, 2025 6:01PM::다행히 쓰러져도 멀쩡할 것 같은 방향이다~

도로 자세를 고치고
심부름을 하러 밖으로 나갑니다. 우선은 넥타이를 사러 가볼까~
June 15, 2025 6:01PM::처음 왔을 땐 저기서 내려다보고 있었찌....

우산을 챙기고 외출복으로 갈아입은 뒤 밖으로 나갑니다.
간만의 외출이 되겠네요.
마차를 타고 저택을 벗어나 잘 닦인 길을 걸어 내려가면 금세 번화가에 도착합니다.

왠지 근데
늘 복작이던 도시의 거리에는 온통 안개가 끼어있고,

날씨 탓인지 유동객도 많지 않습니다.

이게 잠깐 외출이라니...
이러고 다시 그 집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어쩐지 생경한 기분입니다.
날이 흐리구만~
번화가에서 넥타이 팔 만한 가게 찾아서 들어가보실까
June 15, 2025 6:03PM::에드워드는 번화가에서 넥타이를 전시해놓고 파는 가게를 찾아 들어갑니다.
안에는 다양한 신사의 물건들이 가득하네요.

흠...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 튀는 색은 아무래도 곤란할 거야.

"어떤걸 찾으시죠?"



"하하, 근사하죠."

"어느분께 선물하시나요?"

시어도어가 귀인이라고 여길 만한 사람. 을 제딴에 생각해봄
그럼 알프레도거나 적어도 알프레도 비슷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고는
"나이 지긋한 인자하신 신사..." 라고 하다가 좀 더 설명해야지 싶어서 "스승님께 선물해드릴 요량입니다."
보통 나이 지긋한 사람에게 선물한다면 가족 혹은 스승이겠거니. 이러면 좀 더 대중의 픽 나오지 않을까. 하고서
요청함

라고 하면서 재질이 좋고, 패턴이 얼마없고, 어떤 옷이든 무난하게 매치되는 것들을 보여줍니다.
갈색, 빨간색, 남색, 검은색....
양복점에 로고가 수놓아져있네요.

그래도 역시 무난한 건 검은색이나 남색이겠지. 생각하면서
"이걸로 하고 싶네요." 하고 검정 넥타이 고름
잠깐 화장실만 다녀올게요 허겁지겁

넵

"그렇게 해주세요."
포장 기다림
그나저나 그거 기다리면서
귀인이라는 건 정말 누구일까 생각함
남한테 선물 같은 걸 할 줄 아는 사람이었나.

"다음에 또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가게 나와서 우산 펴고
"세 번째 블록이라고 했던가."
하면서 장신구 가게를 찾아볼게요
같은 거리에서 장신구 가게를 찾으면,

딱 봐도 고급스러워보이는 가게가 보입니다.

이런 곳에 물건을 맡겼었다고?(캐)
평소에 ...라고해도
평소.랄까 최근엔 며칠안봤고
그나마 오래 본 게 예전이긴 하지만
시어도어는 평소에 옷에 막
June 15, 2025 6:13PM::ㅋ

June 15, 2025 6:13PM::흠
없죠

June 15, 2025 6:13PM::그래도 단추같은건
고급스럽게 만들어졌다 싶긴해요

오오~
June 15, 2025 6:13PM::딱봐도 주문제작품이구나. 같은느낌

가게 안으로 들어갈게요




"맡겨뒀던 물건을 찾으러 왔습니다만."
앞의 진열대에는 각종 반지부터 귀걸이, 타이, 크라바트, 목걸이, 손수건 할 것 없이 값비싸보이는 장신구가 가득합니다.
하나같이 기성품으로 보이지않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주인은 유리관의 뚜껑을 연 뒤,
잘 포장되어있는 작은 상자 하나를 건넵니다.

고급스러운 벨벳지로 한 번 휘감은 손바닥 반만한 상자를 실크 리본이 장식하고 있습니다.


"후후. 조심히 들고가세요."

빤... 상자 내려다봄

"하지만 목걸이 같던걸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웃으면서 인사하고는
가격도 비싸다고 들었곘다 조심조심 들고선
...목걸이? 목걸이 같은 걸 줄 만한 사람이 있나?
혹시 결혼이라도...
나이가 차긴 했지. 그런 생각 하면서 나옵니다

그러고보니 가기 전에
오늘 나온 신문에서 뭐 별일 생기진 않았나 확인하고서 감
June 15, 2025 6:18PM::좋아요 가기 전에

June 15, 2025 6:19PM::오늘 나온 신문을 확인하면 비가 곧 그친다는 이야기와, 하수구 청결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네요.

찰박 찰박...
마차 타구 돌아갈게요
당신이 그렇게 마차를 잡으러 거리로 나가면,

기준치: | 50/25/10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헉.헉
급하게 뛰어가던 소년과 부딪힙니다.

쳐다봄
다행히 빗바닥에 구르는 일은 면했습니다.
소년은 사과도 하지 않고 빠르게 장소를 벗어납니다.

우산이 날아가 옷과 머리카락이 조금 젖었네요.

에~!!
우산 주워들음
그래도 물건은 조심조심
최대한 비 안 맞게 잘 감쌈
하지만 낭패인 건....

기준치: | 40/20/8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우엥 ㅠㅠ
방금까지만 해도 가지고 있던 물건이 사라졌다는 겁니다.
이런, 아무래도 소매치기를 당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
"기다려!!" 쫓아서 뛰어갈게요
다행히 시어도어가 부탁한 물건은 그대로지만,

함께 요구한 타이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띠어감 ㅠㅠ
지금 쫓아가면 잡을 수나 있을까요?
이미 희뿌연 거리의 그어느 곳에서도 소년의 흔적 따위 보이지 않습니다.

하아.
ㅠ ㅅ ㅠ
June 15, 2025 6:23PM::ㅋ

June 15, 2025 6:24PM::다시 판정해보실래요 행운

40인데
이얍
기준치: | 40/20/8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June 15, 2025 6:24PM::ㅋ

ㅇㅇ...
찾을 수가 없다.

, , ,
황망
열심히 살피는 사이 우산도 잃어버리고, 옷도 전부 젖었습니다.

은행으로가자...
June 15, 2025 6:24PM::ㅋ
ㅋ
물론 사비로 얼마든지 살수있긴하지만 , , , ,

사비로 사러감 ...
June 15, 2025 6:25PM::은행을 들리면 꽤 늦은 시간에 도착할 것 같네요. (그냥 하는 소리임 갔다와도됨)

근데도 들릴듯
내실수야ㅠㅠ
돈뽑음 . . .
축축... 다시 타이 사러감
June 15, 2025 6:26PM::ㅠㅅㅠ
돈을 뽑아서 다시 타이를 삽니다.

June 15, 2025 6:26PM::이거면 몇끼나 되는데....

껴안고서 마차타러 감 . . .
젖으면안댐 ㅠㅠ
품에 소중히 안고 저택으로 돌아갑니다.
흐릿하던 하늘의 색이 점차 바래지고,
온 세상이 이른 어둠에 물들 적에 저택에 도착합니다.

좀이아니라 많이추울듯...
온 몸이 물에 젖어 더러운데다 오한까지 듭니다.

어서 몸을 씻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시어도어와 마주칩니다.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옷은 온통 구겨져 있고, 머리칼은 부산스레 흐트러져 있습니다.

"다시 사오느라 늦어졌어요."
저택을 활보하던 그는 당신을 발견한 순간 걸음을 멈춰 세웁니다.
그리고는 가까이 다가가,
당신의 양 어깨를 붙잡고 그대로 현관 문에 밀칩니다.

밑에 보다가 깜짝

그대로 미끄러져 주저앉게 해요


약간(커망의 말버릇) 강하게(자캐가 한거)

네.
쎄게밀쳐짐
ㅠㅠ





"닷새 동안은 떠나지 않기로 한 거잖아."



시선이 살짝 어긋나있고, 이성을 잃은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 가려던 게 아니에요."
"돌아왔잖아요."

"들킬 것 같으니까 돌아온 거겠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설마 그런 짓을 하겠어요."



"허튼 생각 하지 마."

미끄러져 넘어지는 와중에도 한손에는 쇼핑백 꼭쥐고 있었을듯


기준치: | 65/32/13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5, 2025 6:33PM::얼굴을 보면 절박함과 초조함 같은것이 느껴집니다.

June 15, 2025 6:33PM::무엇을 저렇게 방황하고 있는 걸까요?
당신은 심부름을 다녀왔을 뿐인데 말입니다.

"..."
바닥 짚고 느릿느릿 일어남
"저녁은 드셨어요?"


"...죄송해요."

"밥은 필요없어...."
그냥 난간 짚고 올라감

"가지고 온 건..."


그럼 좀 고민하다가
올라갈 때 팔 잡아주려그럼

쳐...쳐냄 ㅠㅅㅠ

올라가는 거 지켜봄 ...

"어차피 억지로 있을 뿐이면서."
그는 그렇게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버립니다.

좀더 돌처럼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다가
손에 든 봉투 보고는
일단은 씻자... 그렇게 생각하고 방으로 돌아갑니다
몸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니 아예 깔끔하게 씻고 오는 게 낫겠다 싶은듯
터벅..
June 15, 2025 6:37PM::좋아요

"에드워드 님."


씻기전

그럼
씻으러 들어가려다가



"저녁은 똑같이 방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탁드리죠."

"곧 마지막일텐데, 드시고 싶으신 음식은 없으신가요?"

벌써 그렇게 됐나... 생각하다가
"감자와 야채를 같이 볶은 걸 먹고 싶은데, 될까요?"

"준비해드리겠습니다."

방으로 들어와서
씻음 .............................................
물맞으면 머리 좀 개운해짐
씻고 나오면 저녁 한 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가 늦긴 했지만...
그래도 내가 잠깐 더 자리 비운 정도로 그 정도로 초조해할 일인가?
내가 뭐라고(다시여기)
같은 생각 했었을듯
머리안개운해ㅣ진거같음

June 15, 2025 6:41PM::ㅋ

June 15, 2025 6:41PM::흥. 빨리빨리 집에오라구.

소매치기당해서 나는 ㅠㅠ
에엥 ㅠㅠ
좀 으슬으슬할듯...
June 15, 2025 6:42PM::저녁 메뉴는 작은 포터하우스 스테이크와, 버터에 볶은 감자와 브뤼셀 스트라우트입니다. 소금과 후추로 맛을 냈네요.

마싰겠따(련)
맛있겠다(자캐)
June 15, 2025 6:42PM::여기에 오트브레드와 버터, 배와 라벤더로 만든 콤포트, 따듯한 캐모마일 허브차입니다.

번갈아 먹고...
빵에 버터도 발라서 먹고...
June 15, 2025 6:42PM::잘먹어서 다행이다

이러면 몸이 조금 따끈해짐
안남기고 깔끔하게먹겠다는 사명감
하지만 이정도 빗속에서 돌아다녔으면
배가고프기도할듯
June 15, 2025 6:43PM::몸이 따듯해집니다. 만족스런 식사였네요.

...
왜 그렇게 불안해한 걸까. 이 생각이 계속 떠나질 않음
뭘 위해서? 왜 고작 5일이었을까?
[우울] (자캐)
몸이 따듯해지고 배가 차기 시작하면,
한켠에 치워둔 생각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영원히 지나지 않을 것만 같던 척척한 시간도 끝이 다가옵니다.

악연이니까 오히려 얼른 끝나는 걸 반겨야 맞을 것 같은데
계속 어제에
어차피 떠난 뒤에 죽을거라던 말이 생각날듯...
June 15, 2025 6:45PM::ㅠㅅ ㅠ

더 어두워지면 잠 ........................................
잠에 듭니다.
... ...
우르릉, 쾅.
지천을 울리는 천둥번개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어납니다.

사방은 빛하나 없이 어둡고 음침합니다.

창을 두드리는 빗줄기는 맹렬하다 못해사납기까지 합니다.

창밖 봄
이대로는 하늘이 무너질 지도 모른다는 착각도 잠시,
당신은 목이 타는 듯한 갈증을 느낍니다.
June 15, 2025 6:47PM::아직 한밤 중입니다.

비척비척 일어나서
방 밖으로 나감
복도로 나오면, 나열되어있는 창문 너머로 드러나는 하늘이 광활하기만 합니다.
온 세상을 침식시킬 듯 빽빽하고 두터운 구름으로 휩싸여 있습니다.

중앙 계단을 통해 내려가려는 순간,

기준치: | 52/26/10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침 소리와 함께, 신음 소리가 들려옵니다.

잠 확 깨는 기분으로 다른쪽 방문을 봅니다
"..."
시어도어의 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입니다.

가까이 가면, 무언가 크게 앓는 사람의 목소리입니다.

"...괜찮으세요?"
June 15, 2025 6:49PM::답은 들려오지 않고, 계속해서 숨을 몰아쉬는 소리가 들립니다.

문고리 돌려봄 "백작님."
June 15, 2025 6:49PM::문고리를 돌리면 문은 열려있습니다.

그럼 문 열고 서둘러 들어감
그가 자신의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던 주의사항을 무시하고,
당신은 방문을 엽니다.

근데 기억했어도 열었을듯
그러면 눈 앞에는 침대 위에서 눈을 감은 채 신음하는 시어도어를 발견합니다.
숨이 넘어갈 것처럼 간헐적으로 앓는 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습니다.

"..."
핏기가 완전히 가신 채 식은땀에 흠뻑 젖은 얼굴은 어둠 속에서도 양 눈에 선명히 들어옵니다.

얼굴 보다가
수건, 수건이....
하고 주변 봄
"뭐라도..."
June 15, 2025 6:51PM::욕실에 있어요

흰수건 가지고 올래요
June 15, 2025 6:51PM::흰 수건을 가지고 옵니다.

흰 수건을 가지고 얼굴을 닦기 시작하면,
무언가 거뭇거뭇 묻어납니다.

June 15, 2025 6:52PM::피입니다.

June 15, 2025 6:52PM::입가며, 목덜미며, 옷깃이며, 가슴팍이 새빨간 선혈에 젖어 있습니다.
입술 안쪽에고여 있던 핏물이 턱을 타고 흘러내립니다.

June 15, 2025 6:52PM::그제야 비릿한 피냄새에 소름이 돋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5, 2025 6:52PM::그의 자세를 바꾸면, 손아귀에 무언가 쥐고 있는 것을 눈치챕니다.

팔로 등 받쳐주듯이
세워주고서 입가에 수건을 좀 더 대서 닦아주다가
손을 보고는
뭔자 봐봄(아직꺼내진않음)
June 15, 2025 6:53PM::은색의 열쇠입니다.

그러다 다시 얼굴 봄
"백작님."
몸을 만지면 온 몸이 불덩이같습니다.
당신이 불러도 좀처럼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어딘가에 약이 있을텐데, 어디서 찾으면 좋을까요?
June 15, 2025 6:54PM::시어도어의 방을 살필 수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끌어서 침대 헤드에 등 기대어주고서

다시 크게 기침하면서 피도 좀 뱉어냈다가... 괜찮아졌다가... 를 반복해요

... ㅠㅠ
자캐옷에도 피 좀 묻었을듯.....


"금방 돌아올게요. 잠시만 기다려요."
"어디 안 갈 테니까..."
천천히 몸 떼어내서
급하게 방 둘러봅니다




쳐다봄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자각이 있어 보이진 않습니다.

그 뒤로 다른 말 없이 다시 몸을 늘어뜨립니다.

얘 손 침대 위에 조심스럽게 내려두고선
방을 둘러봅니다
June 15, 2025 6:57PM::과거, 저마다 호화로운 가구로 채워져 있던 그의 방은 이제 너무나도 황량하고 서늘합니다.

June 15, 2025 6:57PM::집주인의 침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단촐합니다.
그저 최소한의 필요한 가구만이 공간을 넉넉히 채우고 있을뿐입니다.
침대와 책상을 살필 수 있습니다.

June 15, 2025 6:57PM::아 그리고 벽난로도

좋아요~!
그럼 약을 찾아서 돌아옴. 을 할 것 같으니까 (자캐의 생각)
우선 책상으로 향합니다
June 15, 2025 6:58PM::이곳저곳 손길이 가득 묻어 있는 책상입니다.
오래 사용한 감이 있지만, 그만큼 잘 관리가 되어 왔다는 뜻이겠지요.
만년필이며 묶인 종이, 책이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5, 2025 6:58PM::순차적으로 정리 되어 있는 책의 틈바구니에서, 유달리 엉망으로 뒤섞인 종이뭉치 무더기를 발견합니다.
뭉치들은 저마다 제각각 섞여 있거나, 틈사이에 어거지로 쑤셔넣어져 있거나 합니다. 하나씩 꺼내보면 당신에겐 유독 낯이 익습니다.

하나하나 꺼내봄..읽어도봄
June 15, 2025 6:59PM::하나는 하이든의 건반 소나타 C장조 악보입니다. 사용한 흔적은 없고 그저 수집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June 15, 2025 6:59PM::이 악보가 끼워져 있던 책이 특이한데, 이것은 당신과 공부했던 <골짜기에 잠든 자>입니다.
또 그 뒤로는 당신이 부임했던 해와, 그 이후로도 계속 이어지는 고용인들의 집에 보상금을 지불한 장부 내역입니다.
글씨체는 시어도어의 것은 아닙니다.
그 중에는 당신에게 익숙한 톰 닐슨, 앤 보니같은 이름과 코레 스프링필드도 있습니다.
임금이라기엔 이상하리만치 많은 금액입니다. 마치 몸값 그 자체같습니다.

"...?"
June 15, 2025 7:00PM::골짜기에 잠든 자를 펼쳐보면, 그 속에서 봉투가 없는 편지가 떨어집니다.

편지가 떨어져서 읽어봅니다
June 15, 2025 7:00PM::편지 안에는 무언가 썼다 지운 내용과, 짧은 문장이 적혀있습니다. 그 뒤에는 무언가를 쓰려다 그만 둔 흔적입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June 15, 2025 7:01PM::책도 발견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편지 누구 필체예요 , , ,
June 15, 2025 7:01PM::시어도어의 글씨입니다.

...ㅠㅠ
편지 보고 그 자리에 잠깐 우뚝 서있다가
그렇다면 이 장부에 적힌 것은 죽은 사용인의 몸값일까요?

이 편지는 대체....


기준치: | 68/34/13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5, 2025 7:02PM::1 감소.

그럼 잠깐 동안
넋이 나간 것처럼 거기 서있다가
뒤에서 기침 소리가 한 번 더 들려서
물어보고 싶은 여러 의문들을 뒤로 하고
약을 찾아 돌아다녀요

June 15, 2025 7:03PM::좋아요

June 15, 2025 7:03PM::벽난로 내부는 작은 땔감들의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그럼 그냥 불 때려고 할듯
June 15, 2025 7:04PM::그럼 불을 떼기위해 부지깽이를 통해 쑤시면,
안쪽에서 반짝이는 금속을 발견합니다.

June 15, 2025 7:04PM::다만 조금 깊은 곳에 날아가 박혀 있는 탓에 꺼내기 위해서는 방법이 필요하겠네요.

손이 닿는 위치 같은가요
June 15, 2025 7:05PM::팔을 길게 넣으면 가능하긴해요

June 15, 2025 7:05PM::근데 부지깽이로도 요령이 좋으면 가능합니다

June 15, 2025 7:06PM::자신있는걸로 판정 GO

이 박힌 게
부지깽이 사이에 박혀있는거예요 아니면
천장에 박혀있고. 이런건가요
June 15, 2025 7:06PM::노노
그냥 안쪽에
깊이 들어가있다. 정도

June 15, 2025 7:06PM::걍 구석탱이에 쳐박아둠. 같은

하압
June 15, 2025 7:07PM::좋아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ne 15, 2025 7:07PM::안에서 나오는 것은 안에서 나오는 것은 검집이 분실된 서슬퍼런 단도입니다.
스치기만 해도 살을 베어낼 듯무척 날카로워 보이니 조심히 다루는 편이 좋겠습니다.

June 15, 2025 7:07PM::손잡이 부분에 아름다운 문양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는 것 치고 꺼름칙합니다.

June 15, 2025 7:07PM::핏자국이 남아있기 때문이겠죠.

깜짝
...
왜 이런 게...
복잡한 심정이 뒤죽박죽된채로
시어도어가 있는 침대 돌아봤다가

불을 떼긴 합니다 ...
June 15, 2025 7:08PM::불을 떼어둡니다. 방안에 조금씩 온기가 스며듭니다.

더 버틸 수 있을까?
불안해서 침대로 돌아와서
시어도어의 상태도 살피고 침대도 봐볼게요
June 15, 2025 7:08PM::한 사람이 쓰기에는 더없이 넓고 커다란 침대입니다.

June 15, 2025 7:08PM::그 위로, 식은땀에 흠뻑 젖은 시어도어가 침잠음을 흘리고 있습니다.

ㅠㅠ
기준치: | 65/32/13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너보느라
주변이안보임
June 15, 2025 7:09PM::하지만 이곳에도 약은 없는 모양입니다. (중요한 스크립트 아님)
아무래도 이 방을 전부 돌아봐도, 여기엔 약이 없습니다.

당신은 불현듯 직감합니다.

ㅠㅠ뭐를?
그에겐 어떤 약도 통하지 않는 거겠죠.

아까 그
내가 죽은 후에 로 시작되던 편지 생각함
이제 당신에겐 가보지 않은 방 하나와, 손에 걸려있는 열쇠 하나 뿐.

잠깐 더 안아주고있음...


"나는..." ...네 사정 같은 건 하나도 모르고...
"...돌아올게요."
열쇠 들고 급하게 뛰어나갑니다
그래서.... 흠
위층으로 올라가봄
위 층으로 올라갑니다.

만일 잠겨있으면 이 열쇠가 통하나 꽂아볼게요
굳게 잠겨있던 서쪽의 방은, 열쇠를 꽂자 열립니다.
내부는 아주 어둡습니다. 잠시간 어둠에 눈이 익기를 기다립니다.

활짝 열고서
잠깐 눈 깜빡이면서
암순응을 기다림.....
잠깐 기다리면,
방의 곳곳에 거미줄이 쳐져 있고, 정체모를 것들의 박살난 잔해로 난장판이 되어 있음을 눈치챕니다.

창문이란 창문에는 모두 카펫같은 커튼이 너르게 둘러 쳐져 있지만, 그마저도 뜯겨 있습니다.

얼레...
사방에서 습하고 역겨운 악취가 풍깁니다.
약품과 철 냄새가 섞인 편두통을 일으킬 만큼 지독한 썩은내.

연구실이라는 이름에는 안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June 15, 2025 7:13PM::가장 눈에 띄는 건 방 한가운데 자리한 대형 실험대가 있고, 덮개가 씌워진 작은 침상이 보입니다. 한쪽 면을 가득 채운 커텐이 있습니다.

바로 앞쪽에 있는 대형 실험대부터 가까이 가서 봤겠네요
June 15, 2025 7:14PM::실험대 위에는 유리 플라스크, 은색 장비, 가죽으로 덮인 해부서, 건조된 약초, 병에 든 불분명한 액체가 전부 깨진 채 나뒹굴고 있습니다.
벽면엔 해부학 도판과 연금술 기호가 얽힌 복잡한 도해들이 걸려 있으며, 검게 탄 종이들과 끼적거린 노트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June 15, 2025 7:14PM::일부분은 전부 피에 젖어있습니다.

여기서 대체 뭘 한 거야...같은 생각을 하다가
핏자국 보고 잠시 서서 침묵하고
옆을 보면서
저건 뭘 할 때 썼던 거지? 생각하면서
침상 가까이로 가서 덮개를 걷어볼게요
June 15, 2025 7:15PM::침상의 덮개를 걷으면, 정체 모를 인형처럼 생긴, 사람의 형태를 흉내 낸 무언가가 그 위에 누워있습니다.
이리저리 난자되어 있지만 피 한방울 흘린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왠지 기시감 느끼면서
살펴봄
기준치: | 65/32/13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June 15, 2025 7:16PM::전부 이본을 닮았습니다.

피가 흐른 흔적이 없어... 확실히 인간보다는 모형으로 보입니다.
좀 소름끼치는 풍경이라고 생각하면서
한쪽의 커튼을 걷어볼게요
커튼을 걷으면 지하로 내려가는 비밀통로가 보입니다.

걸음을 재촉해서 아래로 내려가봅니다
지하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한참 내려가야 됩니다.
도착하는 곳은 당신의 예상대로, 철문 너머의 공간입니다.
바닥은 온갖 잔해로 난장판이 되어 있습니다.

연구실에서 이어진 곳에...
그 난리통의 한가운데 붉은 카펫이 깔려있는 것을 봅니다.

불길한 기분으로 내려갔을듯...
둘러보다가 중앙 봄
June 15, 2025 7:18PM::카펫을 살피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검붉고 끈적한 흔적에 얼룩덜룩 점철되어 있는 모습은 역겹고 불쾌하기 그지없습니다.

찡그린 채로 봄
June 15, 2025 7:18PM::카펫 위를 천천히 딛고 선 당신의 발치에 무언가 채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꺄악
June 15, 2025 7:18PM::살이 완전히 썩어나가 하얀 백골이 드러나 있는 인간의 뼈입니다.
손가락, 팔, 다리, 늑골, 뼈. 틀림없는 사람의 것입니다.

"... ..." 그 자리에서 좀 비틀
기준치: | 67/33/13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캐입에 의거한 주사위
June 15, 2025 7:19PM::1d3 감소.

놀랐어.
June 15, 2025 7:19PM::...그럴만해
잔해도 살필 수 있습니다.

"...제물?" 저번에 읽었던 십계명 따위를 떠올리다가
쪼그려앉아서 잔해를 살펴봅니다
June 15, 2025 7:20PM::부서져 있거나, 거칠게 뜯겨 있거나, 내지는 박살 난 가구의 잔해가 가득합니다.
드문드문 찢어진 옷감도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나 가구가 큰데... 이런 것들이 박살났다고?
몸 일으킴
June 15, 2025 7:20PM::옷감을 자세히 살피면이 저택의 사용인들이 일을 할 때 주로 입는 지정복입니다.
저마다 피나, 썩은 살덩이와 한데 엉겨 응고되어 있습니다.

June 15, 2025 7:20PM::더 안쪽으로 제단이 보입니다.

"... ..."
찌푸린 채로 걸어가요
돌로 만들어졌는지, 나무로 만들어졌는지, 짐승의 뼈로 만들어졌는지,
그 어떤 가늠조차 할 수 없는 기이한 형질의 제단이 놓여 있습니다.
말라붙은 핏자국과 응고된 피 웅덩이를 발견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불쾌할듯...
기준치: | 65/32/13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ne 15, 2025 7:21PM::제단 아래 떨어진 문서 두어장을 발견합니다.
두 장 모두 죄다 타고 남은 조각인지라 정확한 내용은 읽을 수 없지만, 어떤 주술의 술식이 적혀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래에 떨어진 문서 보고는
여기서 뭘 하려던 거지 생각해요
섬뜩해함
어렴풋이 예상했었지만 역시 어디에도 약은 없네요 ...
이 안의 참혹한 모습은 다 봤으니 이러고나면

반사적으로 뒷걸음질 칩니다.

터벅...
뒤늦게야 기저에서부터 밀고 올라오는 저택의 음산함을 느낍니다.

그 순간, 당신은 뒤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을 듣습니다.

돌아보면 시어도어가 서 있습니다.



어딘지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는 그는, 당신이 두고 온 단도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당신에게 달려들어, 한 손으로 목덜미를 짓누릅니다.

절단된 숨, 억눌린 호흡, 기도를 틀어막은 억센 손길에 핏기가 가십니다.
대체 어디서 이런 힘이.


"수백명을 죽인 대가를 하나의 목숨으로 치를 수 있다니."
"당신이 좋아하는 거래잖아."

괴로운 얼굴로 쳐다보다가 눈 질끈 감음
"...무슨..." 말 잘 나오지도 않음
그의 눈은 당신을 보고 있지 않습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째는 나보다 훨쎈데ㅠㅠ
간신히 그를 밀어내는 순간, 숨통이 트입니다.
동시에 정신이 갈피를 잃습니다.

어질...
초점을 읽고 잠에 들지 못하는 얼굴이 두 눈 안에 들어옵니다.

기준치: | 52/26/10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ㅠㅠ

.
.
.
.
.
.
.
온몸이 자근자근 밟히는 것만 같은 불규칙한 무게감.
전신이 나른하게늘어지는 것만 같은 비정상적인 해방감.
목을 내리누르는 손길.
급히 숨을 들이 마시고 눈을 뜹니다.

식은땀에 끈적하게 젖은 몸이 무겁습니다.
등허리 아래가 푹신한 것을 보면 분명 침대인것 같은데, 방을 살피면 당신의 침실이 아닙니다.

어쩐지 다리가 묵직합니다.

내려다봄...
시야를 간신히 맞붙여 살피면, 엎드린 채 잠들어있는 시어도어가 보입니다.

다시 주변 둘러보고
이만큼 자랐는데도, 여전히 과거의 그늘을 벗지 못한 당신의 옛 제자.

June 15, 2025 7:29PM::시어도어의 방입니다.

침대 짚고 상체만 일으켜서
시어도어 살펴봄
숨쉬는게 불편해보이지는 않나...
몸은 괜찮은가...
당신이 그를 살피고 있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도 눈을 뜹니다.
다행히 호흡도, 기침도 지금은 평범하게 돌아왔지만....


두 사람은 한참이고 말이 없습니다.
바깥에선 여전히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가만히 쳐다봐요


들음 끼야아아악


"..."



"잘 되진 않았지만."



"미안해요. 적던 편지를 봤어요."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몸 일으켜서 침대 위에 걸터앉음 "나 대신 죽여줄거야?"
"무리잖아."


"이런 걸 시키고 싶지도 않아."

세력 있는 가문이 숨기는 비밀 같은건 어디 폭로하기도 쉽지 않으니까...

"그 뒤로는 잠들지 못했거든. 몸 상태도."



"그래도 요 며칠은 잠깐씩은 잠드셨네요."


"병원에 가봐요."
"날이 밝으면요."
"뭐라도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자리에서 잠시 일어난 시어도어는, 침대 머리맡에 둔 상자를 가져옵니다.
비가 오는 날 당신이 가져왔던 작은 상자입니다.
벨벳 포장지로 감싼, 리본이 묶여있는, 그 상자를 열면.

상자 속에 들어있던 것은 반지입니다.
단아한 금의 곡선으로 수놓인 가운데 선혈같은 작은 루비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손 빼내지는 않는데
"저, 이걸 왜 저에게..."

그대로 들어서 반지에 입맞춤

민망해서 눈 못마주침


"제가 가면요?"

"마지막으로 잠들 수 있게 안아줘."

"싫어요..."
"마지막 같은 건..."

"꿈자리가 사나워진다고 했지."

어쩔 줄 모르다가
June 15, 2025 7:41PM::엔딩 분기입니다.



"당신이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비록 전 의사여도 병을 고치는 약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지만..."
"그래도..." 좀 조용히 있다가
"제가 떠나면 여기서 뭘 하실 건데요?"


"좋아하는 곳도 아니잖아요."


"저와 같이 떠나요. 제가 사는 곳은 공기도 맑아서 지내기 좋을 거예요."
"안아주는 것 정도는 얼마든지 알 수 있어요."
"그게 싫은 게 아니에요. 다만..."
"마지막 같은 말을 들으면, 못하겠단 말이야..."

"내가 아니었으면 그렇게 살지 않았어도 돼."

창밖 쳐다보면서
"손을 다치고 나니까, 피아노를 연주하기 어려워지더군요."
"썩 나쁘지는 않았어요. 오래 했으니까."
"그런데도 예전에 손이 멀쩡할 때 어떻게 쳤는지 스스로 아니까, 마음에 차지 않는 거예요."
"하지만 그 사실이 저를 아주 슬프게 하지도 않았어요."



"제가 지금 어디에 지내는지는 알고 계시죠."


"그 건물을 물려준 분은 휴 브라우닝이라는 분인데,"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돌아다니던 저를 거둬서 의학을 가르쳐주셨어요."
"제가 어디서 뭘 하다 왔는지도 모르면서, 물어보지도 않고 기다리시다가..."
"하느님의 부름을 받아 그분의 곁으로 떠나셨죠."
"그 뒤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나를 위해주는 사람들도 진심으로 대할 수 없었구나..."
"그 사실이 다른 무엇보다도 저를 슬프게 했어요."
"그래서 그 뒤로는 제게 어떤 일이 있었건, 후회할 일들은 저지르지 않기로 했죠."
"여기에 와서도 줄곧 생각했어요."
"당신을 믿으면 후회할 것 같았거든."

"여기에 이대로 두고 가면, 그랬을 때 분명히 후회하게 될 거예요."
팔 뻗어서 당겨서 살짝 안아주면서


"같이 가고 싶어요."
"여기서 같이..."

"내가 싫지 않아?"

"미웠죠. 많이 원망도 했어요."
"하지만, 당신은..."
"저를 살리기 위해 그렇게 한 거잖아요."
"그런 사람을 어떻게 싫어할 수가 있겠어요."


조금웃음...


"..."


"저는, 그게..." 아직도 상황파악 잘 안됨
"그럼요. 저도 좋아하니까..."


눈... 눈감음
June 15, 2025 7:53PM::엔딩낼게요!!

..ㅠㅠ
좋아해왔다니.
쳐다보아서는 안 될 담벼락 너머의 세계가 있고,
정결하지 않은 발로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는 법입니다.
그렇잖아요.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길을 돌아왔습니다.
거미줄처럼 이어져 갈라지고 터진 틈은 깊이 신음하며 무너진지 오래입니다.
그러니 돌아온 길의 반대편을 향해 다시 걷기 시작한다고 해도,
우리는 이제 이 균열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당신은 그 길을 선택합니다.
동정에서 묻어난 안타까운 거짓인가요,
아니면 스스로의 입술로 일구어낸 진실인가요.
거센 빗줄기 너머로 흐릿한 새벽을 가르고 여명의 동이 터오르는 것을봅니다.
정신이 흐립니다.
내내 침잠되어있던 의식이 무저갱 아래로침몰하는 것을 느낍니다.
당신을 붙잡은 손 끝에서, 생명이 맥동합니다.
그는 당신의 어깨에 고개를 묻고, 다음 날을 기다립니다.
새벽입니다.
온전한 동이 트지 않은, 지독하리만치 습하고 어두우며늪보다 질퍽한 새벽.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위하여 기도하되,
June 15, 2025 7:57PM::이 날 밤 이후로 몸은 천천히 회복돼요

나랑같이 가조....?
June 15, 2025 7:57PM::저주를 받은 건 맞는데 풀리는 조건은 노턴에게 사랑받는 것이었기때문에...

, , ,
June 15, 2025 7:57PM::원래는 엔딩분기가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다. 인데 자캐가 이렇게까진 안하기때문에 ., . . ..
어쩌고저쩌고.

June 15, 2025 7:57PM::허나 에드워드의 KPC를 향한 감정은 그저 단순한 증오뿐만이 아니었죠. 이로 인해 '구멍'이 하나 생깁니다. KPC가 에드워드에게 애정의 말을 듣게되거든, 저택과 그 몸에 내려진 슈브 니구라스의 저주로부터 빠져 나올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진심이든 진심이 아니든, 성애적인 것이든, 과거의 스승으로서 단순한 애정에 기인한 것이든. 에드워드가 KPC에게 사랑한다는 말만 딱 한마디 건네면, KPC는 저주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게 됩니다.

June 15, 2025 7:58PM::그래서 뭔가 이러고 잠깐 잠들었다가

June 15, 2025 7:58PM::다음날 멀쩡하게 일어나서 나 사라잇어... 한뒤 같이 떠나게돼요
알프레도는 사라져있어요

알프레도왜사라짐 ㅁㅊ.
June 15, 2025 7:58PM::그분은 사실 광신도기 때문입니다

꺄아아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7:58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7:58PM::자캐가 부모님을 죽인날 저주받아서

June 15, 2025 7:58PM::저택에 사용인 다 죽었는데요

June 15, 2025 7:58PM::알프레도는 신자로서 살아남아
KPC가 죽는걸 방관중...이런느낌

얘가
나사라잇어... 하면
챙겨가지고
가야겠다
June 15, 2025 7:59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카시아나무는

June 15, 2025 7:59PM::원래 이 저택에 계속있던 나문데요 ㅋㅋ 제가 침계할때 완전히 까먹어서 ㅋㅋ

아 캐웃김
June 15, 2025 7:59PM::노턴이 떠난 이후에 제럴드가 옮겨심은

June 15, 2025 7:59PM::저주먹고 자라난 아름다운 나무씨입니다^^

June 15, 2025 7:59PM::작중에선 KPC의 목숨을 상징한다나...그렇네요
June 15, 2025 8:00PM::이 세사람은 모두 수명이 정해진 호문클루스예요
June 15, 2025 8:00PM::아유미에 해당하는 친구는 자기가 죽더라도 얘가 자길 안 잊었으면좋겠어서. (동생처럼생각함) 이었는데요
그 마음을 그냥 책과 책갈피로만 남긴거예요
June 15, 2025 8:01PM::나중에 아유미같은 상황이 본인이 되어보고나서야
뭐라고 남긴걸까. 어쩌면. 하고 책을찾은건데
딱히 그런건없어서
에잇. 하고 태움
June 15, 2025 8:01PM::저주받으면서 불면증도 생긴거구요
June 15, 2025 8:01PM::저히애 냄새를 맡으면 잘수있는거예요
June 15, 2025 8:01PM::참고로 이건 원작에없고요 (ㅁㅊ...당연하지.)
June 15, 2025 8:02PM::제가 최근에 읽은 BL만화가 마음에들어서 차용했어요
June 15, 2025 8:03PM::이 저택의 좋은 사용인친구들은
싹다죽었다고하네요
June 15, 2025 8:03PM::코레의 마차를 잡아준게누구였죠?
June 15, 2025 8:03PM::제럴드엿죠...
그런이유로....

근데그럼
June 15, 2025 8:03PM::붙잡혀갔다가 도망쳐나왔는데

June 15, 2025 8:04PM::가는길에 다시 잡혀서 죽고
그 시체가 나온거긴해요

June 15, 2025 8:04PM::자캐가 죽인것도 아니긴함
아 근데

어쩌다 거기있게된건가요
June 15, 2025 8:04PM::볼수없긴하지만(????)

June 15, 2025 8:04PM::그
자캐가 중간에 이 강을 따라 올라가면

June 15, 2025 8:04PM::말이있을거다 하는 파트있잖아요?

June 15, 2025 8:04PM::그때 진짜 그 위로 올라가면 말을 타고 도망치는 코레가 있는데요
같이 살아서 끝나는 엔딩이긴했어요

ㅋ
ㅋ
ㅋ
June 15, 2025 8:05PM::어쨌든 그래도 스은을 할수있긴하니까

June 15, 2025 8:05PM::코레는 그냥

June 15, 2025 8:05PM::저희가 그때 머물었을때 다시 발각돼서 붙잡혀서
그대로 끌고와진거죠

있었다는게 놀라운걸(상정해둔
June 15, 2025 8:05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8:05PM::아니 근데 못볼거라 생각하긴했는데
혹시나모르잖음? 여기서

네
June 15, 2025 8:05PM::련님이

ㅋ
ㅇㅂㅇ..ㄴㄴ
June 15, 2025 8:05PM::이제슬슬가야할타이밍인가...
네!! 갈게요!!

June 15, 2025 8:05PM::그래야 스은을 할수있겟지?!
하고

June 15, 2025 8:05PM::갈수도있자늠?

June 15, 2025 8:06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8:06PM::그런거였네요

나아아중에야
얘한테 물어본뒤에야
June 15, 2025 8:06PM::하 평생 할 병약RP다함 다신안해 (모짜줄리돌려야지~)

알게댈듯;;
June 15, 2025 8:06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June 15, 2025 8:06PM::겁줘서 쫓아낼생각이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8:06PM::아저씨들이 얘 몸 더듬어서 기분나빠서 죽임

구해준줄알았따고하면
모라그래요
in네더브룩 now
ㅋ
ㅋ

참나 ㅋㅋ
June 15, 2025 8:07PM::그 머리로 의사를어케하냐구함

에ㅠㅠ
June 15, 2025 8:07PM::...., . . .엔딩알피 너ㅏ므슬펐어

...나를믿어조 한번이라도조으니까
June 15, 2025 8:07PM::자캐는 근데 불면증은 이런저런 트라우마문제로 계속대서

June 15, 2025 8:07PM::저희애 업으면 잠못자구

ㅋ
밥오...
June 15, 2025 8:07PM::중간에 얘가 빠져나가면 자캐도 깸

안나가면대지.
June 15, 2025 8:07PM::웅....

June 15, 2025 8:07PM::일해야대자나...

침대도 하나밖에없으니까
얘한테 안겨서 매일 잘듯
June 15, 2025 8:08PM::밥오...
ㅠㅅㅠ

June 15, 2025 8:08PM::가끔 선생님 찾아오면 쫓아내야지

ㅋ
돌아가서
한..
사나흘정도지ㅐ내다가
(이동안 고민한거임)

혹시 그날 나한테 청혼한거냐고 물어봄
June 15, 2025 8:09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오...
그러면 어떡할건데 ㅇㅂㅇ
반지는 선생님거박에없어...

June 15, 2025 8:09PM::왜냐면 사실 그 루비반지는

June 15, 2025 8:09PM::카네이션을 상징하는거기때문에

June 15, 2025 8:09PM::약간그런느낌....

청혼이아니라니ㅠㅠ
June 15, 2025 8:09PM::청혼까지는 생각 안해봤다고함 (청혼이란게 입력되지않은사람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June 15, 2025 8:10PM::하지만 남이랑 결혼하면 안된다고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갸웃...? 근데 왠지
알겠다고함
June 15, 2025 8:10PM::영국은 남자끼리 결혼 못하잖아.

남이랑 교제못함 ㅠㅠ (ㅁㅊ)
June 15, 2025 8:10PM::자캐는 뭔가 백작으로 치면 부유하진 않은데요 (당연)

June 15, 2025 8:10PM::그래도 남은 저택 부지 팔고

June 15, 2025 8:10PM::이것저것 다 팔면
일안해도 문제없이 살 정도는 됨 사치안하면.

ㅋ
에이 ㅋㅋ
내가사치할게모있어.
근데 좀 돈을
June 15, 2025 8:11PM::실제로 맞긴함...

June 15, 2025 8:11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받아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8:11PM::그래도 근데
그래봣자 세금인데 뭐.
얼마나비싸겟어요. 외과수술도아니고.

여기야말로
진짜로
착하게 웃는 의사선생님과
그옆의 뭔가 화나보이는 세콤대서
June 15, 2025 8:11PM::어차피 자산관리 선생님이 할테니 알아서 주식이라도하렴

June 15, 2025 8:11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

June 15, 2025 8:12PM::...휴

June 15, 2025 8:12PM::해냈다!!
June 15, 2025 8:13PM::주글수업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자캐는 욕조에서 진짜 오랜만에 잠들어봣을듯...
나머지는 잠이 아니고 기절?같은거

, , ,
.................나왜조아하는데
난너한테 해준것도 얼마업는데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얜 그럼
자캐 떠나고

부모죽이는생각만하면서
지낸거예요?ㅠㅠ
, , , 내생각은 했을까
June 15, 2025 8:16PM::ㅋ
ㅋ
당ㄷ연히
조아하능내 생각하면서
부모님죽이는 생각만하다가
성인대자마자 죽임

...ㅠㅠ
왜 계속 이런 데 살았어 .................. 여기살아서모해.
근데 참 갈 곳도 없다...
...얘 자캐한테
편지보내면서무슨생각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불러서 한다는 말이
June 15, 2025 8:17PM::죽기전에 보구싶다구 생각하며ㅑㄴ서,.. ..

. . . . . . .
June 15, 2025 8:17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약간 슈브니구라스는

네
June 15, 2025 8:17PM::죽기전에 좋아하는사람에게 버림받기까지해라 케케케!!
같은느낌이었어서요ㅗ
압정회수

신생최악 ㅠㅠ
June 15, 2025 8:17PM::약간 알프레도가 알음알음 바람넣은것도잇을듯

June 15, 2025 8:17PM::어딧는지 찾아봐드릴까요.
편지보내드릴ㄲㅏ요.
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올지도
모른다고도 생각했겠찌? . . .
June 15, 2025 8:18PM::당여ㅑㄴ하죠

모때게 말했는데...(자캐기준임)
June 15, 2025 8:18PM::조아하지만. . . . .
너무 동정사면 얘가 나 죽고 마이 불편할수두있구 . .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내가
나 죽어도 그럴 거냐니까
응이라며 , , , ,
거짓말쟁이 ... ㅠㅠㅠ
June 15, 2025 8:19PM::당연하지

June 15, 2025 8:19PM::내가먼저죽을거니까 ㅋㅋ

왠지
아 참내
황당.
네더브룩 돌아오면
여기서 애한테 피아노쳐줄듯...

실력도 많이녹슬고
중간에 몇번 더 틀리기도하지만...
June 15, 2025 8:20PM::쳐조? ㅠㅅㅠ...

이젠 쳐도댈거같애.
June 15, 2025 8:20PM::그렇게됐다 데이지야
니네가진거야

심리적인 상처가
제ㅣㄹ 큰 문제였던거라...
ㅋ
ㅋ
ㅋ

왠지
ㅏ자캐조아하던여자애들 갑자기
자캐가 보내준 돈으로
부모님도 건강해지고 돌아와서
다행이다~! 하면서
June 15, 2025 8:21PM::ㅋ

뭔..
시커멓고 키큰
무섭게 생긴 안웃는
남자랑 같이 돌아옴
같이 지낼거래

June 15, 2025 8:21PM::같이살거야 ㅇㅂㅇ...
니네뭐야 ㅡㅅㅡ

June 15, 2025 8:21PM::쟤네한테 웃어줬어!?

ㅇㅁㅇ
ㅋ
당연하지.
선생님 옛날 제자라고 그러고
이뒤로는

얘 근데 본명 그대루써요?
소문들은 B씨랑 C씨가 너보고 모라그럼어ㅓ떡함 ㅠ ㅅ ㅠ
June 15, 2025 8:22PM::ㅋ
맞는데 어쩔거냐그러는데요

근데 이 마을도 좀
산리오마을 동숲빌리지같은거라
가까이에 온 가십의 주인공을 보고
선생님이 데려온 사람이니까~
위험한 사람도 아닐거야~ 하고

너도 길걷다가 빵이랑 계란받아
June 15, 2025 8:23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러
맛업어.

고기요리도 해줄게ㅠㅠ
꾸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 마을은
얘한테는 좀 지루한곳같기도함
그래두 너두 여기서 살아. 얘한테 이번에야말로

여기서는 너도 의사해 ㅋㅋ
June 15, 2025 8:24PM::ㅡㅅㅡ
내키면배우구.
아님말구.

이거안배우면
여기서 모하구 지내게.
June 15, 2025 8:24PM::그치만 컨텐츠업엇던거야 뭐 저택안도 비슷함

June 15, 2025 8:24PM::한동안은 선생님테라피하며 지낼거야

얜
자캐랑 키스하면서 몬생각했을까...
June 15, 2025 8:25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다 생각햇죠
무슨생각함ㅋㅋ

, , ,
널어케시러해
June 15, 2025 8:25PM::어디까지바줄까 ㅋㅋ이러면서

ㅋ
네가아니면 나 죽었는데ㅠㅠ
집에가는 마차 안에서...
얘한테 사과했을듯
지난 닷새 동안 매정하게 대해서 미안하다구
June 15, 2025 8:27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 사과해
바보 , , , ,

June 15, 2025 8:27PM::난 선생님이 자기 살인자라구 생각하고 살까바 걱정했어 ㅠㅅㅠ

얘의 생명수를
가지치기한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보 . . . ...............그런거 걱정하다가 죽을거니 너는.
........나왤캐조아하는거냐구
돌아와서

June 15, 2025 8:28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눈에 반햇단 설정이네요 시나리오설정상은....

June 15, 2025 8:28PM::근데 첫눈에 반햇다 까진 아니고 뭔가
처음에 성격부려보고 반응보고 인간다우면 쫓아내려고함. 이 자캐의 기본스탠스인데
얘가 자꾸안나가서 그러면서 실랑이하다 조아하게댄걸듯...

ㅋ
ㅋㅌ
ㅊㅋ
ㅋ
너도

날조아하게댄거야.
June 15, 2025 8:28PM::난 선생님 업으면 못자는데
어케 소파에서잠

근데 첫날
같이잘때 누웠다가
아주조심스럽게
그런데 목에 코 대는 건 조금 부끄러우니까 안 하면 안 돼? 하고 물어봄
June 15, 2025 8:30PM::그치만 여기가 냄새가 잘 나는데 ㅇㅂㅇ...

무슨냄새ㅠㅠ
근데 얘가
그것때문에 잠 금세 든단 거 알면
그냥 민망함을 참고 목 내줌...
June 15, 2025 8:30PM::키스두햇는데 그게 모가 부끄러워!!!

숨이 막 느껴지자나!!!
얘 잘자면
다크서클 옅어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에 이렇게 반지끼고 다니면 주변에서 정인 생겼냐고도 물어볼듯...
그러고보니 넥타이는 누구 주려고 산거예요

June 15, 2025 8:32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금 옅어지긴해요 근데 막 그래두 흔적은 남아있을듯...

가끔 누워서 얼굴보다가
손가락으로 눈가만작만작하다잘듯...
June 15, 2025 8:33PM::....웅
아
원래 거기선
물건도뺏기거나

June 15, 2025 8:33PM::물건은 안뺏기거나
둘중하나뿐입니다

June 15, 2025 8:33PM::그 타이도 에드워드 선물임ㅇㅂㅇ
그것도갖게댐

ㅋ
ㅋ
근데
자캐는
너의 오더메이드

골랐지만
전 안일하게
내꺼겠지. 그럼 나한테 어울리는거 단연 블랙 아니면 브라운아니냐. 하면서
검정고르고
스승 얘기함
June 15, 2025 8:34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잇
바보.. . . .
. . . . . ..응. 니거야.

이넥타이도 가끔 하고 일함
얘 옷도 좀 사야겠따.
June 15, 2025 8:35PM::.......내가준선물이야 (내돈내산임)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이사느라
늦게들어갔다가
얘가 화내는 장면 너무슬픔 ㅠㅠ
June 15, 2025 8:35PM::ㅠㅅㅠ
도망갔찌!!!

ㅋ ㅁㅊ.그미친일들이
다일어났었는데
남은건
그냥 행복하게
시골살이하기라고?

널끔찍하게여기기위해
손수 만든
얼불노네버지스타또끔찍한거뭐있지 식 추락
June 15, 2025 8:37PM::ㅋㅋ
ㅋ

June 15, 2025 8:37PM::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저히애는

June 15, 2025 8:37PM::이정도쯤하지않으면 날 끔찍하게 여겨주지안음

그만큼 앞으로 잘해줘야지...! 할뿐임
이제 계속 데리구 살거니까
그렇구나~ BL은만병통치약이구나...
ㅋ
ㅋ

어어..그렇지
근데 정말
시작전까지도
아예 미워하는 RP를 할지 아니면 오히려 무관심에서 비롯된 좀 냉....해보이는 RP를 할지
정말 많이 고민한듯

어느쪽이든 다시는 못하게댈거같았기때문임(이세계선에서)
June 15, 2025 8:38PM::ㅠㅅ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8:38PM::맞긴하지 ㅋㅋ

ㅋ
June 15, 2025 8:38PM::엔딩을안봐서 다 문제였던거임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8:38PM::엔딩을보면 다 해결댑니다 ㅋㅋ

초췌해보이기까지하는데
거기에 대고 막 크게 화낼 타입도아니라서
후자가 채택댔네요...
근데
저히애는진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그렇게 실랑이를 하다가
날좋아하게된뒤에도
내가 너 안아주면 막
밀쳐가지고 밟고
June 15, 2025 8:39PM::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June 15, 2025 8:39PM::막 일어낫을땐
맘이 약해져서

June 15, 2025 8:39PM::기댈라하다가...

June 15, 2025 8:39PM::그치만 내가 독하게 하지않으면 죽자나 ㅠㅅㅠ

네가 조금만더
물러지면
...! 내가 더
수업하면
내말들어줄것같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8:40PM::ㅠㅅㅠ
안댐...
나가야대
약한모습 보이면안대 나ㅠ ㅠ

와근데
정말
포상급으로
아픈알피 많이 받음ㅋㅋ
고마워요 ㅋㅋ

하지만 네 고향이라고 해봤자 최악고향아니야
네고향조금별로일지도.
June 15, 2025 8:41PM::맞지...

오면
여기소개도해주고
같이산책도해야겠다...
얘 몸 점점 나아지는거보면
자캐도 엄청 기뻐함 ㅠㅠ
June 15, 2025 8:41PM::난 관심잇는거 선생님바께어ㅏㅂ는데 ㅡㅅㅡ

헐
그러고보니궁금한거있었음
June 15, 2025 8:42PM::모죠

너그날왜나한테 막.압생트먹이구
June 15, 2025 8:42PM::그것도 걍
자캐가 에드워드 쫓아내기하는데 도움준거죠

레베카도 참 레베카다
June 15, 2025 8:42PM::이런일을 당하면 나가겠지? 같은것도있고
(이건자캐생각)

June 15, 2025 8:43PM::레베카는 뭐 그래 니가 그러면ㅇㅇ도와줄게 ㅇㅇ. 이런것도잇고

너도너무
이본의 조수면서
쿨한거아니야
June 15, 2025 8:43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8:43PM::잘 이렇게 언플하면
내쫓을수잇기두하구...

그럼 제럴드는
침계 마지막에
시어도어가 자캐 어떻게든 해서 총쏘게했구나 한거 알아챘어요?
June 15, 2025 8:44PM::아뇨?
여기서 코레가 왜죽어있지?

ㅋㅋ
June 15, 2025 8:44PM::도망쳤을때 가정교사가 착각했나?
제물론못쓰겠구만 일단내쫓자~
같은거죠

아빠붐따.
June 15, 2025 8:44PM::ㅋ
제럴드가 그걸알았으면
아들부터 손썻을걸요

아빠붐따
June 15, 2025 8:44PM::ㅋ

June 15, 2025 8:44PM::ㅋ

시어도어ㅠㅠ 너네집 부모는 너무 끔찎한것같아 ㅠㅠ
오피셜세계의 그분들은
좋은일하고있어서 정말다행읻
이다
근데 역시
June 15, 2025 8:45PM::그랫으면

June 15, 2025 8:45PM::에드워드가 안죽였단거아니까
잘 구슬려서 제물로쓰는게 이득이죠

자캐한테 슬슬
June 15, 2025 8:45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8:45PM::안대..ㅠㅅㅠ

한적한 데에서 너랑
같이살수도있고 좋지?
June 15, 2025 8:46PM::웅 . . . .. . .
반지도 끼워뒀으니 내거야

ㅋ
ㅋ
아마...
June 15, 2025 8:46PM::끼구다니나 , , ,

막
사귀는사람생겼나? 정인생겼나? 이런말
마을사람들이 할거가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나중에... 얘 생일날이라든가... 이런날에
자캐도 반지 만들어서 얘한테 끼워줄것같음
June 15, 2025 8:47PM::. . . .흥 ㅠㅅㅠ...

June 15, 2025 8:47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8:47PM::선생님가졋따

근데너무 오래 힘들게 살았음 얘 ㅠㅠ
앞으로 옆에서지내면서
잘지내게 해줘야겠음....
그래도 이정도면
19세기시나리오치고는

KPC으 ㅣ손은 제법
덜 피로 물들은것같음;;
June 15, 2025 8:48PM::ㅋ
ㅋ
ㅋ

June 15, 2025 8:48PM::어ㅗ
어어
부모도 죽이고
내가 고용한사람도죽이고
아무튼그러긴했지만

ㅋ
누구요 얘 저주받은날?
그 공구상자는 누가 잠가둔걸까... 옛날에 부모님이 썼던 걸까..
June 15, 2025 8:50PM::아뇨 저히애 납치한날요
그사람들 내가죽였잖아

June 15, 2025 8:50PM::그건 자캐가

June 15, 2025 8:50PM::사람죽일때 쓴 물건이예요

ㅁ ㅊ !!
June 15, 2025 8:50PM::ㅋ

...
잘해줄래
근데 여기선 자캐 진짜
그냥 평범하게 성격좋은사람이라서
잘해줄수있을듯(아마도)

말하면서
그래도 본성이 그렇게 착하진않구나 라고 생각한 적은 있었는데...
나죽으면 ry 같이
얘한테 뭐 물어볼때인듯...
June 15, 2025 8:52PM::ㅠㅅㅠ....
그건그럴수잇엇어
얘는 사실 다른말을하고싶은데 그럴수업엇을뿐이야...

그런순간은
진짜많았지...
뭔가
얘를 걱정해주거나 신경쓰고 싶을 때마다
하지만 얜 나 싫어하고를

그다음으로 나도 예전에 너때문에...
네가 날 쫓아냈으면서...
같은 생각이 이것저것 뒤죽박죽 섞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뜬금 이
시어도어 방에서 입수한 편지

나중에는 태웠을 것 같음
얘한테 말도할듯
June 15, 2025 8:53PM::ㅠㅅ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 죽기전에 네가 죽인거 아니란말은해조야대...

가지고있지 않으려고 한다고
지금은 같이 살고 있지만
언젠가 나중에 마음이 동하면
편지 한 통 정도 써주지 않겠냐고 함
June 15, 2025 8:54PM::ㅠㅅㅠ
무슨편지 써 , , , ,

보물처럼 보관하려구...
뜬금 아까 중간에
히스클리프 키메세리프 개요(원작에 있던대사지만) 복붙하다가
너무슬펐음
June 15, 2025 8:55PM::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15, 2025 8:55PM::난 너만필요햇어 , , , ,

떠나다니 . . . . . .
...............................................너므슬픔
June 15, 2025 8:55PM::....슬퍼
할아버지 이야기할때 너므쓸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ㅠ ㅅ ㅠ
June 15, 2025 8:55PM::아싸 ㅋㅋ

의사가 된것도
자캐에게는 조금도
후회없는 일에 속할듯
실제로 의사가 제법 성미에 맞는것같음(자캐 생각에)
June 15, 2025 8:56PM::선생님두 조앗는데 ㅡㅅㅡ
선생님두 잘했어!!

내가 앞으로 딴애들
맨날맨날 가르치구 와두 대?
June 15, 2025 8:57PM::안대지.

의사는 진찰 더 짧자나.
June 15, 2025 8:57PM::ㅡㅅ ㅡ
아랏어

June 15, 2025 8:57PM::학생과 선생은 긴밀하지만

June 15, 2025 8:57PM::의자와 환자는 긴밀하면안대는법임.

하
맞지.
June 15, 2025 8:58PM::응.

영리하네
얘 그럼
마을에서
자캐좋아하는거가튼여자애들보면
어케대해요
June 15, 2025 8:59PM::시비걸건데요

ㅋ
June 15, 2025 8:59PM::당욘히 안대지.

June 15, 2025 8:59PM::내거라구 ㅡㅅㅡ
내가 얼마나 어렵게 가졌는지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