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부드러운 음악 소리와 함께 잠에서 천천히 깨어납니다.
기분 좋을 정도로 따사로운 햇볕이 내려옵니다.
아름답고 완벽한 돔 안쪽에 꾸며진 정원과 싱그러운 과일 나무, 새들이 당신을 반겨줍니다.
띵동 하는 소리와 함께 토스터에서 갓 구운 빵이 튀어나오고, 맛있는 냄새가 가득 찹니다.
매끄럽고 푹신한 침대에서 몸을 움직이고 있으면 옆자리에서 유우야가 일어나 웃으며 말을 겁니다.
January 11, 2025 3:20PM하기리 유우야:“좋은 아침.”
January 11, 2025 3:20PM사카키바라 신:"... ..."
실내외를 막론하고 온도는 완벽하고 내일도,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비 소식은 없습니다.
January 11, 2025 3:21PM::모든 것이 완벽하기만 합니다.
신은 현 상황을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January 11, 2025 3:21PM하기리 유우야:"잘 잤어?"
January 11, 2025 3:22PM사카키바라 신:잠깐 시계봤다가 그냥 다시 누움 "오늘 안 나가?"
January 11, 2025 3:22PM하기리 유우야:"응. 더 잘래?"
"아침 준비할까 했는데."
January 11, 2025 3:23PM::누워서 전자 스크린을 확인하면, 지금은 오전 10시입니다.
스크린에는 아까 언뜻 봤던 것처럼 이번 주는 비 소식이 전혀 없습니다. 실외활동을 하기에도 적절한 온도입니다.
January 11, 2025 3:23PM사카키바라 신:난 어제 몇시에 잠들었을까
14 시쯤
이
잘못굴림
January 11, 2025 3:23PM::ㅋ
ㅋ
January 11, 2025 3:23PM사카키바라 신:7 시
하 잘못굴림 6시에 잠듬
January 11, 2025 3:23PM하기리 유우야:이상한 생활패턴이잖아
January 11, 2025 3:24PM사카키바라 신:그러면 좀 일어날수도 있을것같은데... 한시간만 더 잘까... 하는
January 11, 2025 3:24PM하기리 유우야:귀여움ㅋㅋ
January 11, 2025 3:24PM사카키바라 신:민우님같은 상태로 보다가 그냥 붙잡고 끌어당김
January 11, 2025 3:24PM하기리 유우야:ㅋ
ㅋ
"앗..."
January 11, 2025 3:24PM사카키바라 신:"좀 이따가."
January 11, 2025 3:24PM하기리 유우야:그럼 보다가 좀 웃고서 안고 눈감음 "응."
"또 늦게 잤지~"
January 11, 2025 3:24PM사카키바라 신:그럼 안고 좀 더 잘래요 "퇴근이 늦은거야...."
January 11, 2025 3:25PM하기리 유우야:"그럼 어쩔 수 없네." 작게 웃고 얌전히 안겨서 가마니 있을게요
January 11, 2025 3:25PM::그렇게 좀 더 자다가 느지막히 눈을 뜨게 됩니다.
다시 눈을 뜨면 유우야는 여전히 당신의 품에 안겨서 눈을 감고 쉬고 있습니다.
January 11, 2025 3:25PMGM:현재 유우야와 신이 사는 곳은 일명
‘이상적인 미래도시’입니다. 유리돔 안에 거주구역과 정원이 있고, 외부로 나가 도시 사람들과 교류할 수도 있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대기오염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곳곳에 로봇이 배치되어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사람들은 힘든 일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슬픔, 괴로움 따위의 부정적인 감정도 느끼지 않습니다. 인류는 그런 감정들을 지배한 지 오래거든요.
January 11, 2025 3:26PM사카키바라 신:히이익
미쳤다
January 11, 2025 3:26PM::저흰 그래서
솔루션나인에 있는 거예요
January 11, 2025 3:26PM사카키바라 신:어... 어어
ㅁㅊ...
슬픔 괴로움 부정적인 감정을느끼지않으면
자캐는무슨생각을하며 살아가는거죠
January 11, 2025 3:26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이없이 사는거지
너도 멍게가 되렴
January 11, 2025 3:27PM사카키바라 신:제길ㅋㅋ
그럼 뒤늦게 뒤척뒤척 일어남
한 한시간 반쯤 지났을듯
January 11, 2025 3:27PM하기리 유우야:부스럭 소리 나서 눈 뜸
잘잤다 ㅋㅋ
January 11, 2025 3:27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잤어?"
January 11, 2025 3:27PM하기리 유우야:"일어나려고?" 조금 안았다가 놔줌
January 11, 2025 3:27PM사카키바라 신:"아니면 못잔거야."
January 11, 2025 3:27PM하기리 유우야:ㅋㅋ "둘 다 아니고,"
"안 잔 거지."
"나야 일찍 잤으니까."
January 11, 2025 3:28PM사카키바라 신:"뭐, 가도 됐는데...." 말과 행동이 다름
January 11, 2025 3:28PM하기리 유우야:"나도 네가 더 잘 거면 옆에 누워있고 싶었으니까 됐어."
"아침 해줄게." 침대에서 일어남
January 11, 2025 3:29PM::창밖으로 따사로운 햇살이 듭니다.
아늑하고 편안하네요.
January 11, 2025 3:29PM사카키바라 신:일어나서 좀 어이없이 웃는 말투로 (표정은 똑같지만) "점심이겠지."
January 11, 2025 3:29PM하기리 유우야:"아, 그런가."
January 11, 2025 3:29PM사카키바라 신:"뭐 하려고?" 일어나서 주방으로 가봄
January 11, 2025 3:29PM하기리 유우야:"하루를 이렇게 늦게 시작해버려서야 원."
January 11, 2025 3:30PM사카키바라 신:뭐든지 직접하길 좋아하는 우리는 로봇을 어디다 쓰고있을까
January 11, 2025 3:30PM하기리 유우야:"샌드위치. 오늘의 추천 메뉴라던데?" 집마다 있는 키오스크같은 화면이 싸이코패스 화면처럼 냉장고 옆에서 떠서
January 11, 2025 3:30PM사카키바라 신:"뭐가 늦어. 잠드는 시간 생각하면 그렇게 늦지도 않았어."
January 11, 2025 3:30PM하기리 유우야:선택한 재료들의 칼로리들을 표시해주고 있음
January 11, 2025 3:30PM사카키바라 신:"무슨 샌드위치?"
January 11, 2025 3:30PM하기리 유우야:"해가 중천에 다 떴잖아~ 베이컨이랑 계란이랑 양상추랑, 토마토랑..." 손가락 꼽아가면서 얘기함
"더 넣고 싶은 거 있어?"
January 11, 2025 3:31PM사카키바라 신:"야간 근무니까 안 이상하다고... 음."
그러면 패널 조작해서
아침메뉴말고 점심메뉴 내놓으라고함
January 11, 2025 3:31PM하기리 유우야:ㅋㅋ
January 11, 2025 3:32PM사카키바라 신:"열 두신데 무슨 아침이야. 점심 내놔."
띡띡
January 11, 2025 3:32PM::스크린은 깜짝 놀라는 화면흔들기 기능을 소폭 적용하더니,
[시간에 맞춘 메뉴를 다시 제공해드릴게요.]
같은 글자를 띄우면서 평소에 두 사람이 자주 먹었던 음식, 새로 도전해볼 만한 음식, 주변 주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 등을 카테고리로 나누어
장르별로 분류해서 띄워줍니다.
January 11, 2025 3:32PM사카키바라 신:"당연한 소릴 하고있어." 로봇 면박줌
새로 도전해볼만한 음식 고름
January 11, 2025 3:33PM::[미안해요! 하지만 다음 메뉴는 마음에 들 거예요.]
그럼 평소에는 먹지 않았지만 인기 많은 메뉴. 그러나 식성을 적당히 고려함. 같은 게 나옴
January 11, 2025 3:33PM사카키바라 신:"자신만만하네...."
January 11, 2025 3:33PM::뭐가 있으려나
January 11, 2025 3:33PM사카키바라 신:흠
그런게있으려나...
January 11, 2025 3:33PM::근데 저런거야말로 좀
조리과정이 귀찮음. 이런게 아닐까
January 11, 2025 3:34PM사카키바라 신:특이한거 말해도 돼요?
January 11, 2025 3:34PM::그럼요~
January 11, 2025 3:34PM사카키바라 신:비둘기고기 음식이 나옴
January 11, 2025 3:34PM::웨스테로스 내보내
January 11, 2025 3:34PM사카키바라 신:이건 고든램지 식당의 메인메뉴죠 프랑스에선 인기래요
January 11, 2025 3:34PM::아니그렇다고
January 11, 2025 3:34PM사카키바라 신:프랑스사람들은 비둘기 고기를 오리고기정도로 쉽게 먹는대요 ㅋ
January 11, 2025 3:34PM::아니 그렇다고...?
네 그럼 막ㅋ
비둘기고기랑 오뎅탕 샤브샤브 그런게 뜸
January 11, 2025 3:35PM하기리 유우야:옆에서 같이 구경함
"먹고 싶은 거 있어?"
January 11, 2025 3:36PM사카키바라 신:그럼 모처럼 둘다 쉬는날이니까 안하던걸 하고 싶은 자캐
"비둘기 고기 먹어봤어?"
January 11, 2025 3:36PM하기리 유우야:고개 저음
January 11, 2025 3:36PM사카키바라 신:"오븐에서 로스트 비프처럼 구울 수 있는 모양인데...."
상세 레시피랑 사진이랑 띄워서 보라고 손짓함
January 11, 2025 3:36PM하기리 유우야:같이 화면 봄
January 11, 2025 3:36PM::그럼 스크린에선
뜨거운 팬에 버터를 녹이고 비둘기고기를 사방이 노릇노릇하게 될 때까지 구운 다음,
오븐 팬에 넣고 350도에서 약 10분간 오븐에 넣고,
중간중간에 ...pan juice가 뭐지
아 그렇구나
육즙을 바르면 된다고 알려줍니다.
January 11, 2025 3:38PM사카키바라 신:떨어진 육즙을 바르고
뒤집어주란거겠죠
ok~
January 11, 2025 3:38PM::너무잘아는거아니야
January 11, 2025 3:38PM사카키바라 신:이론만은 빠삭함ㅋㅋ
January 11, 2025 3:38PM::ㅋㅋ
January 11, 2025 3:38PM사카키바라 신:자캐이입형 DBㅋㅋ
"먹어볼래?"
January 11, 2025 3:38PM::아주 작은 닭을 요리하는 거라, 닭을 요리할 때와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는 팁이 아래에 떠있습니다.
그리고 레시피 위에 막
January 11, 2025 3:38PM사카키바라 신:"근데 당신 아침 안 먹은건가."
January 11, 2025 3:38PM::마치 파판처럼
현재 냉장고 안에 있는 재고와 비교해서 없는걸 확인해서 빨갛게 표시해주고
누르면 마트에서 바로 직배송해준다고 함
January 11, 2025 3:39PM하기리 유우야:"응, 아직."
January 11, 2025 3:39PM사카키바라 신:ㅋ
January 11, 2025 3:39PM하기리 유우야:"원래는 내가 아침 해주려고 했었는데 말이야~" 투정조
January 11, 2025 3:39PM사카키바라 신:그럼 집에서 안나가? 사람들 너무 게으른거 아니야
January 11, 2025 3:39PM하기리 유우야:"먹어볼래."
January 11, 2025 3:39PM::ㅋㅋ
January 11, 2025 3:39PM사카키바라 신:"평소에 하잖아."
January 11, 2025 3:39PM::뭐 나가서 사와도 돼
January 11, 2025 3:39PM사카키바라 신:그럼 대충 이것저것 배달시킴 "다른 필요한 거 없고?"
January 11, 2025 3:40PM하기리 유우야:"늦게 퇴근했으니까." 다음날 더 아침을 해주고 싶었다는 소리
그리고 고개를 젓습니다
January 11, 2025 3:40PM::배달을 시키면...
약 15초 뒤, 띵. 소리가 납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물건들은 냉장고 안의 배달 전용 냉장, 냉동칸으로 즉시 배달이 오고,
기타 물건들을 시켰다면 문 밖에 배송이 왔습니다.
January 11, 2025 3:40PM사카키바라 신:그렇다고?
세상 너무 좋은거아니야
January 11, 2025 3:41PM하기리 유우야:칼배송
January 11, 2025 3:41PM사카키바라 신:그리고 자캐는 얼레벌레 금연하게됩니다
January 11, 2025 3:41PM하기리 유우야:오오 ㅋㅋ
그니까 여기선
재료들도 에테라이트를 타는거죠
January 11, 2025 3:41PM사카키바라 신:ㄷㄷ;;;
January 11, 2025 3:41PM하기리 유우야:담배 왜끊었어요? 궁금
January 11, 2025 3:41PM사카키바라 신:스트레스받을일이 없어서겠죠
January 11, 2025 3:41PM하기리 유우야:ㅋ
ㅋ
부정감정을 뺏겨버림
January 11, 2025 3:42PM사카키바라 신:산타기위해 담배끊었던때처럼
그런시기가 이어지는거임.....
January 11, 2025 3:42PM하기리 유우야:성실했지 그때는ㅋㅋ
잠깐 신 뒤에서 안고 있다가
January 11, 2025 3:42PM사카키바라 신:자캐는 이런데에 있어도 결국 나가게 될텐데 커망이 대신 살게해줘요
January 11, 2025 3:42PM하기리 유우야:얘가 뭐 하면 놔줌
사실 저도 보면서
하지만 커망님은 식재료가 15초만ㅇ ㅔ배달오면
좋을걸요 . 이런생각하면서 타자침;;
January 11, 2025 3:42PM사카키바라 신: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얘가 뒤에서 안고있으면
뒤통수 당겨서 잠깐 키스했다가
배송오면 놔줌
January 11, 2025 3:43PM하기리 유우야:자연스럽게 눈 감고 허리에 팔 감았다가
신이 놔주면 자기도 냉장고 열고 잘 온 거 확인하고
안에서 꺼내줌
January 11, 2025 3:43PM사카키바라 신:비둘기도 손질되어 왔을듯....
보면서 미묘한 느낌.
January 11, 2025 3:44PM::짱이다 ㅋㅋ
January 11, 2025 3:44PM사카키바라 신:"편하긴 한데, 사람들 너무 게을러지는거 아닌가."
스탠팬 예열하고 올리브오일 부름
January 11, 2025 3:44PM하기리 유우야:"그래도 건강 관리 시스템이 있으니까 다행이지."
"헬스 케어 코스 때문에 배달 락 걸린 사람은 울며 겨자먹기로 마트 걸어가더라." 농담조로 말하고서 접시 꺼냄
January 11, 2025 3:45PM사카키바라 신:"진작에 걸어다닐 것이지...."
January 11, 2025 3:45PM하기리 유우야:"하하."
January 11, 2025 3:45PM사카키바라 신:소금후추로 밑간하고 겉면만 구운다음에
January 11, 2025 3:45PM하기리 유우야:"아, 오늘은 날도 좋은데 밥 먹고 나면 드라이브하러 갈래?"
January 11, 2025 3:45PM사카키바라 신:오븐 트레이에 마늘이랑 허브 버터 같은거 올리고 칼집내서 넣음 "어디로?"
"나쁜 날씨도 있는건가."
January 11, 2025 3:46PM하기리 유우야:"마을 한 바퀴 위에서 돌게."
"물론 없지.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 기분 좋잖아?"
January 11, 2025 3:46PM사카키바라 신:
지능
기준치: |
55/27/11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맹...
"뭐, 그래. 밥 먹고."
January 11, 2025 3:46PM::뭐 날씨가 좋은 건 좋은 거지~
January 11, 2025 3:46PM하기리 유우야:"좋아." 웃으면서 대답하고 식기 마저 꺼냄
January 11, 2025 3:47PM::그러고보니 여기는 일도
싸이코패스처럼 자기의 적성이 맞는 걸 지정해주고
January 11, 2025 3:47PM사카키바라 신:"이따 한 번 꺼내서 육즙 뿌리고 뒤집어 줘." 그 사이에 야채 썰어서 가니쉬 만드는중...
January 11, 2025 3:47PM::그대신에 그게 하기 싫으면 얼마든지 다른 일을 도전해볼 수 있을 듯
일도 필수가 아니라 선택 같은 느낌입니다
안해도 그냥 살아갈 수 있음
January 11, 2025 3:48PM사카키바라 신:근데 둘다 일할듯...
January 11, 2025 3:48PM하기리 유우야:"응." 그럼 시간 재는 중
ㅋㅋㅋㅋㅋ무슨일할까요
January 11, 2025 3:48PM사카키바라 신:여전히 주방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대신에 하고싶으면 오래 여행갔다오고 자유롭게 복직. 이런거아닐까
January 11, 2025 3:48PM하기리 유우야:그럼 나도 같은 가게에서 일해야겠다
같이 일하는 날은 출퇴근도 같이함
January 11, 2025 3:48PM::직장 동료들은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가끔 놀리기도 함(휴가가 겹치면)
January 11, 2025 3:49PM사카키바라 신:다른가게일거라 생각하지도 않았어 ㅋㅋ
January 11, 2025 3:49PM하기리 유우야:ㅋ
ㅋ
January 11, 2025 3:49PM사카키바라 신:암튼 그러면서 구운 야채랑 그레이비 소스도 만들게요
January 11, 2025 3:49PM하기리 유우야:자캐는 중간중간 시간 확인하면서
신이 야채 굽고 소스만드는 거 보다가 웃음
January 11, 2025 3:50PM사카키바라 신:"왜?"
January 11, 2025 3:50PM하기리 유우야:그럼 고개 젓고서
"좋아서."
January 11, 2025 3:50PM사카키바라 신:"참나...."
"끝났어." 다 만들고 손닦음
January 11, 2025 3:51PM하기리 유우야:그럼 신이 얹어주면 접시도 다 옮겨줌
평소에 밥먹을 때 물같은거 같이 마시는 편일까요
아 아니면 오븐은 아직 돌아가는 중?
January 11, 2025 3:52PM사카키바라 신:물 같이 마실듯 오븐까지 끝났을듯 얼마 안 굽더라고요
January 11, 2025 3:52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오븐끝날 때
입으로 땡 해주면
동시에 오븐도 땡 하고 끝남
January 11, 2025 3:52PM사카키바라 신:ㅋ
적당히 조리도구 씻고 뒷정리하고 자리에 옴
"세고 있었어?"
January 11, 2025 3:52PM하기리 유우야:물잔도 옆에다가 하나씩 따라둠
"간단한 일이지."
의자 빼서 앉고서
"맛있겠다~ 비둘기 고기는 처음 먹어봐."
January 11, 2025 3:53PM사카키바라 신:"나도. 보통 잘 먹을 일 없지...."
January 11, 2025 3:53PM하기리 유우야:얘 먹을때
어케먹어요
January 11, 2025 3:53PM사카키바라 신:"깨끗하게 키운 비둘기긴 하겠지만."
어...?
January 11, 2025 3:54PM하기리 유우야:손으로 들고먹다 vs 칼로 썰다
January 11, 2025 3:54PM사카키바라 신:포크로 헤집어서
January 11, 2025 3:54PM하기리 유우야:오오 ㅋㅋ
January 11, 2025 3:54PM사카키바라 신:이것저것 한번에 찍어서 먹지않을까요
January 11, 2025 3:54PM하기리 유우야:귀여움
자캐는 처음에는
살 잘라서 고기로 한 입 먹어보고
그 뒤에는 가니시랑 같이먹고 그다음엔 소스랑도 같이먹고
어쩐지 해목의 장어! 이렇게 드셔보세요! 처럼 먹음
January 11, 2025 3:54PM사카키바라 신:귀엽다
오리고기는
January 11, 2025 3:55PM하기리 유우야:"고소하네. 닭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더 작긴 하지만."
January 11, 2025 3:55PM사카키바라 신:닭고기보단 부드럽지만 맛이 강하고 오리고기보단 지방이 적다고 하네요
January 11, 2025 3:55PM하기리 유우야:오오 ㅋㅋ
더많이 걷는 비둘기
"샌드위치보다 더 호화로운 식사를 하게 됐는걸." 농담조
January 11, 2025 3:56PM사카키바라 신:"흠." 근데 먹으면서 생각
"지방이 좀 더 많은 쪽이 취향이었을 것 같지만." 비둘기는 입맛에서 탈락
January 11, 2025 3:56PM하기리 유우야:ㅋㅋ
귀여움ㅋㅋ
"닭고기가 더 입에 맞아?"
January 11, 2025 3:56PM사카키바라 신:"닭이나 오리가 좀 더."
"먹어서 익숙해진 것도 있겠지만."
January 11, 2025 3:57PM하기리 유우야:"그건 그러네."
"저번에 먹은 훈제 오리 맛있었는데."
January 11, 2025 3:57PM사카키바라 신:"어디서 먹은 거?"
January 11, 2025 3:58PM하기리 유우야:"왜, 가게 근처에 새로 생겨서 가본 곳 있잖아." 그러면서 상호명 알려줌
같이 갔음
January 11, 2025 3:58PM사카키바라 신:"아아."
"그정도 집에서도 할 수 있어." ㅈㄴ
January 11, 2025 3:59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그런 말 하면 나 기대한다~?"
January 11, 2025 3:59PM사카키바라 신:"먹고 싶으면 말해."
그러면서 와구와구 냠냠 어쨌든 먹긴 다먹음
January 11, 2025 3:59PM하기리 유우야:"좋아. 오늘은 이걸 먹었으니까, 다음에 언제든."
언제나처럼 신보다 좀 더 늦게 식사 끝내지만 그러게 차이나진 않음
"내가 해둘게. 옷 갈아입어."
식기 옮겨서 설거지할게요
January 11, 2025 4:00PM사카키바라 신:그럼 잠깐 봤다가
양치하고 옷갈아입으러가야지...
January 11, 2025 4:01PM하기리 유우야:눈 마주치면 눈 접어서 웃음
January 11, 2025 4:01PM사카키바라 신:그사이에 로봇이 이불정리 정돈 해뒀을듯...
January 11, 2025 4:01PM하기리 유우야:하
좋아보이는데?
January 11, 2025 4:01PM사카키바라 신:ㅋ
January 11, 2025 4:01PM하기리 유우야:식탁 닦고 설거지하고나서 거울보고 머리 잘 빗어서
January 11, 2025 4:01PM사카키바라 신:전 제이불도 정리 안되어있음
January 11, 2025 4:01PM하기리 유우야:단정버젼으로 만들음
ㅋㅋ저도요
ㅎㅎ;;
자캐는 평소에 자고 일어나면 바로 정돈하는 편...인데
신이랑 살 때는 같이 조금 뭉개다가 늦어짐
January 11, 2025 4:02PM사카키바라 신:귀여워...
January 11, 2025 4:02PM하기리 유우야:여기선 로봇이 해줘서 그냥 둠
그런 고로~!
옷도 빵에 있는 옷 입음
January 11, 2025 4:02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빵됐다
"가자."
January 11, 2025 4:03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익숙하게 흰색 차의 조수석에 올라타면, 유우야가 시동을 겁니다.
January 11, 2025 4:04PM사카키바라 신:창문 좀 내림
홀로그램으로 공중에 유명한 과자와 아이스크림 광고를 띄워주는가 하면,
홀로그램으로 하는 근사한 공연에 대한 광고도 전광판에서 흘러가고 있습니다.
January 11, 2025 4:04PM사카키바라 신:CBBC다...
CBSC인가...
January 11, 2025 4:04PM하기리 유우야:냠
헐 뒤에거같음
사쿠라.니까
January 11, 2025 4:04PM사카키바라 신:그런듯...
January 11, 2025 4:05PM사카키바라 신:무슨 공ㄱ연이었을까...
유우야가 차 앞쪽의 버튼을 누르고, 차 천장이 오픈카처럼 젖혀집니다.
차가 곧 공중으로 떠올라, 두 사람은 하늘 위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면서 드라이브하게 됩니다.
January 11, 2025 4:05PM사카키바라 신:ㅋ
ㅋ
공중으로 떠오른다곱...?
January 11, 2025 4:05PM::그러게요 흠...
네네
저흰 지금
카피바라 데이트중인거예요
January 11, 2025 4:05PM사카키바라 신:어어
January 11, 2025 4:05PM::부정적인 감정이 없는
공연이란 대체 뭐 있는걸까?
무투대회 홀로그램 공연? 모험기?
아무튼 그런 거고
January 11, 2025 4:06PM사카키바라 신:그런걸 보면서도
허억~ 옛날은 정말 슬펐구나ㅠㅠ
January 11, 2025 4:06PM하기리 유우야: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nuary 11, 2025 4:06PM사카키바라 신:우린 이상적인도시에 살아서다행이야^^!
하는거아닐까요
January 11, 2025 4:06PM하기리 유우야:그런거네요
January 11, 2025 4:06PM사카키바라 신:미드나잇보면서도
January 11, 2025 4:06PM::그럼 막
차가 떠오를 떄쯤
ㅋ
January 11, 2025 4:06PM사카키바라 신:나는 맨과 우먼의 치열한 사투가 정말 즐거웠어!
January 11, 2025 4:06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그렇지 ㅋㅋ
January 11, 2025 4:06PM사카키바라 신:엔카베데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열정적인 극이야^^
악마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실은어떨까? 정말 흥미로워. 하는거죠
January 11, 2025 4:07PM::갑갑해미친다
January 11, 2025 4:07PM사카키바라 신:ㅋ\
당신은 전광판에 떠있는 거대한 어떤 프로그램 진행자의 얼굴과 눈이 마주칩니다.
그 프로그램은 도시의 어느 장면을 중계 중입니다.
January 11, 2025 4:07PM사카키바라 신:그럼 턱괴고 거기 봄
그 중계 장면에서 걸어가고 있는 사람이 뒤를 돌아보면,
당신은 그의 얼굴이 유우야와 동일함을 깨닫습니다.
의문을 가지고 눈을 깜빡이자, 낯선 얼굴 속에 오밀조밀 들어차 있던 유우야의 이목구비는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January 11, 2025 4:08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잠깐 멈춰봐."
January 11, 2025 4:09PM하기리 유우야:"응?" 공중에 차 멈춤
January 11, 2025 4:09PMGM:이제부터 PL은,
언제든 현실 인지 판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January 11, 2025 4:09PM사카키바라 신:"아니...."
그냥 여기서 살면 안되나요
January 11, 2025 4:09PM하기리 유우야:아무래도
안되는 편이죠
January 11, 2025 4:09PM사카키바라 신:한
January 11, 2025 4:09PM하기리 유우야:잠깐 의아한 듯이 봤다가
January 11, 2025 4:10PM사카키바라 신:세시간정돈 즐기게해줄줄알았는데
January 11, 2025 4:10PM하기리 유우야:ㅋ
ㅋ
ㅋ
ㅋ
January 11, 2025 4:10PM사카키바라 신:역시 이러면 넘많이즐기는편?
January 11, 2025 4:10PM하기리 유우야:ㅋ
뭐
마음대로하세요(진짜 마음대로해도됨)
시트에 다시 등 기대고서
"하늘에 멈춰있는 것도 괜찮은 기분이네."
"바람이 느껴져."
January 11, 2025 4:10PM사카키바라 신:잠깐 안전벨트 풀고
January 11, 2025 4:10PM하기리 유우야:"앗..."
January 11, 2025 4:10PM사카키바라 신:중간 부분 짚고 운전하는 유우야 가까이 봄
"왜? 안 떨어져."
January 11, 2025 4:11PM하기리 유우야:위험하다고 말하려다가 조용해짐
"알지만~..." 좀 눈굴리다가 다시 쳐다봄
January 11, 2025 4:11PM사카키바라 신:그러면 잠깐 턱 잡고 요리조리 돌려봄
January 11, 2025 4:11PM하기리 유우야:"...?" ㅇvㅇ? 얼굴로
요리조리 돌려짐
January 11, 2025 4:12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보이는 김에 눈가에 잠깐 입맞췄다가
"요즘도 염색 해?"
January 11, 2025 4:12PM하기리 유우야:눈 살짝 감았다 뜨고 "응. 금방 되기도 하고."
"왜? 다른 색이 보고 싶어?"
January 11, 2025 4:13PM사카키바라 신:"딱히. 나야 이쪽이 익숙하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로봇이 해주나."
January 11, 2025 4:13PM하기리 유우야:"1분도 안 걸리지." 살짝 웃으면서
January 11, 2025 4:13PM사카키바라 신:빤히. ....
이상하다...
January 11, 2025 4:13PM하기리 유우야:"신은 헤어 스타일 바꿔볼 생각 없고?" 손 둘러서
머리카락 끝 만지작만지작하다가 잠깐
미묘한 얼굴표정 됨
January 11, 2025 4:14PM사카키바라 신:흠...
모르겠고 잠깐 키스나 해야겠다
January 11, 2025 4:14PM하기리 유우야:ㅋ
ㅋ
ㅋ
진짜 기회를안주네
January 11, 2025 4:14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nuary 11, 2025 4:14PM하기리 유우야:방금도 대충
아무것도 안하고있으면 자캐가 키스 안하는거냐고 물어보려던 순간이었죠
January 11, 2025 4:15PM사카키바라 신:그러면 앞머리 만지작하는 유우야 손목 잡고 내리고 반대쪽 팔로는 운전석 시트 잡고 키스해요 ㅋㅋ
January 11, 2025 4:15PM하기리 유우야:손목 내리면 ? 하고 봤다가 "아..." 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눈 감고서 다른 손으로 신 등 받치고 조금 당김
January 11, 2025 4:16PM사카키바라 신:운전석 차창으로 조금 밀면서 키스하다가 입 떼고 목덜미까지 입 맞추다가 어깨에 고개 묻고서
"뭔가...."
잠깐 가만....
January 11, 2025 4:17PM하기리 유우야:팔 둘러서 안고 있다가 "응. 뭔가?" 나른한 목소리로 얘기함
January 11, 2025 4:17PM사카키바라 신:"아니야, 기분 탓인가." 이러고 좀 있다가
January 11, 2025 4:18PM하기리 유우야:그럼 신 머리카락에 자기도 잠깐 입술 댐
January 11, 2025 4:18PM사카키바라 신:근처 광고판에 광고가 변해서 배경음이 시끄러워지면
고개 들어서 가볍게 다시 입맞추고 조수석으로 돌아옴
January 11, 2025 4:18PM하기리 유우야:떨어지고나면 고개 다른쪽으로 돌리고서
"안전 벨트."
January 11, 2025 4:18PM사카키바라 신:"아아."
귀찮아서 느릿느릿 안전벨트 맴
January 11, 2025 4:19PM하기리 유우야:ㅋㅋ귀여움
January 11, 2025 4:19PM사카키바라 신:그리고 아까 영상나왔던 화면쪽 다시 봐요
어느거리였더라... 떠올릴 수 있을까
January 11, 2025 4:19PM::어느 거리였더라... 떠올려보면 집에서 30분 거리 정도 되는 곳이고, 여기선 근처라 금세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근처에 분수 광장이 있는 곳이네요.
January 11, 2025 4:20PM하기리 유우야:차 오픈카 모드 대서
바람을 맞으면서 근처의 삼림공원 위를 나는 중
January 11, 2025 4:20PM사카키바라 신:"잠깐만 분수 광장 쪽으로 가봐."
January 11, 2025 4:21PM하기리 유우야:"알겠어."
핸들 돌려서 분수 광장 근처로 가서
January 11, 2025 4:21PM사카키바라 신:"참고로 분수에 관심없어...." ㅋㅋ
January 11, 2025 4:21PM하기리 유우야:차의 고도를 내려 지상으로 서서히 착륙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라?"
January 11, 2025 4:21PM사카키바라 신:"아는 사람을 본 것 같아서."
January 11, 2025 4:21PM하기리 유우야:"마음을 읽힌 줄 알고 깜짝 놀랐네."
"지금도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너한테 들리고 있는 건 아니지?" 농담조로 말하고선
January 11, 2025 4:22PM사카키바라 신:"뻔하잖아."
January 11, 2025 4:22PM하기리 유우야:"아는 사람 누구?" 광장 앞까지 쭉 가는 중
"이상하네." 작게 웃음
January 11, 2025 4:22PM::분수 광장 옆에 도달합니다.
January 11, 2025 4:22PM사카키바라 신:"아는 사람이야 누구든 있을 수 있겠지만, 글쎄...."
January 11, 2025 4:23PM::분수는 하트, 스페이드, 연예인 얼굴, 글자 '웰컴', 그 외에도 수많은 모양으로 홀로그램과 함께 광장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선 풍선을 든 아이들과 어른들이 분수를 구경하고 있네요.
맛있는 팝콘이며 아이스크림 등도 팔고 있음
January 11, 2025 4:23PM하기리 유우야:근처에 차대놓고
광장쪽 보면서
"보여?"
"아니면 아예 연락하지~"
좀 생각 "아니다."
January 11, 2025 4:24PM사카키바라 신:그야 유우야니까 연락할수없는거지만 다른 사람이라면 "싫어."
January 11, 2025 4:25PM하기리 유우야:ㅋ
ㅋ
그 말 들으면 웃다가
"나도 싫어."
"오늘은 둘이서만 데이트하고 싶으니까,"
"다른 사람 부르면 질투할 거야." 장난스러운 어조
January 11, 2025 4:25PM사카키바라 신:잠깐 분수광장 보고있다가.......
유우야 돌아봄... . .. . . . ..
January 11, 2025 4:25PM하기리 유우야:웃으면서 쳐다봄
January 11, 2025 4:25PM사카키바라 신:현실인지판정해볼까 . . . .. . . . . . . .. . . . .. . . .. . .
January 11, 2025 4:26PM사카키바라 신:나의마음은뭘까
January 11, 2025 4:26PM하기리 유우야:다이스 판정이 다
네 마음이 대는거야
다이스가 너의 길을 정해줌
January 11, 2025 4:26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ㅋ
January 11, 2025 4:26PM하기리 유우야:ㅋ
ㅅㅂ
ㅋ
ㅋ
January 11, 2025 4:26PM사카키바라 신:그런듯
January 11, 2025 4:26PM하기리 유우야:ㅋㅋ
January 11, 2025 4:26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nuary 11, 2025 4:27PM사카키바라 신:무시함
곧 분수가 그 소리에 맞춰 불꽃높이 모양의 분수를 쏘아올리자 다들 환호하면서 금세 시선을 돌리네요.
January 11, 2025 4:27PM::이성 1점을 잃습니다.
위화감을 기분 탓이겠지, 하고 넘기게 됩니다.
January 11, 2025 4:27PM하기리 유우야:아웃기네
그럼 자캐도 잠깐 놀랐다가 "깜짝이야."
January 11, 2025 4:28PM사카키바라 신:"아."
팔 듬
January 11, 2025 4:28PM하기리 유우야:팔 들면
마침 근처에 손도 있겠다
January 11, 2025 4:28PM사카키바라 신:"이 차 불편하네." ㅈㄴ 차탓
January 11, 2025 4:28PM하기리 유우야:손 잡아서 손끝에 조금 입맞춰주고 놓음
January 11, 2025 4:28PM사카키바라 신:리클라이너 2인석 달라고할기세
January 11, 2025 4:28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꿀까?"
ㅋ
ㅋ
ㅋ
ㅋ
근데 위키드 한 번 리클라이너석으로보고나니까
January 11, 2025 4:28PM사카키바라 신:"어느 차든 비슷하게 생겼잖아."
January 11, 2025 4:28PM하기리 유우야:너무 극락이라서
다른의자에 앉기싫어짐
"어떻게 바꾸고 싶어?" 여전히 농담조
January 11, 2025 4:29PM사카키바라 신:"일단 중앙이 트여있으면 좋겠는데."
January 11, 2025 4:29PM하기리 유우야:"그건 방법이 없는데~"
"차를 나가는 수밖에 없지. 좀 걸을까?"
January 11, 2025 4:30PM사카키바라 신:"음...."
"그래. 아니 뭐, 사람이야 기분탓이었을 것 같아서. 더 안 찾아."
말해두고 내림
January 11, 2025 4:30PM하기리 유우야:적당한 곳에 차 세우고서
따라 내려서 신 손잡음
January 11, 2025 4:31PM::자연스럽게 그의 손에 끼워진 은색 반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당신의 손에도 끼워져 있습니다.
January 11, 2025 4:31PM사카키바라 신:손 들어서 잠깐 보고는.......
January 11, 2025 4:31PM하기리 유우야:손가락으로 신 손 살짝 쓸음
January 11, 2025 4:32PM사카키바라 신:"이럴거면 왜 나오자고 한거야." 여기야말로 가볍게 말하고는 그냥 손 입가까이 가져가서 살짝 깨물고 내려놓음
그리고 걸을게요
January 11, 2025 4:32PM하기리 유우야:"아야..." 엄살
January 11, 2025 4:32PM사카키바라 신:이런 도시에서서도 풍기문란으로 잡혀갈수있을까
January 11, 2025 4:32PM하기리 유우야:ㅋ
ㅋ
ㅋ
안잡혀갈것같다는게 가장무서움;;
January 11, 2025 4:33PM사카키바라 신:"옛날에."
January 11, 2025 4:33PM하기리 유우야:"응." 손 가볍게 흔들면서 걸음
January 11, 2025 4:33PM사카키바라 신:"단체생활에서 필요한 세가지가 뭐냐고 물어본 질문 기억나?"
January 11, 2025 4:33PM하기리 유우야:"응? 그런 적이 있었나."
"어느 테스트였지?"
January 11, 2025 4:33PM사카키바라 신:원랜 원정시험 질문인데
January 11, 2025 4:33PM하기리 유우야:맞아맞아
January 11, 2025 4:33PM사카키바라 신:"우주행 테스트였나."
January 11, 2025 4:34PM하기리 유우야:"우주인가~ 응, 생각난다."
January 11, 2025 4:34PM사카키바라 신:"거기에 뭐라고 대답했어?"
January 11, 2025 4:34PM하기리 유우야:ㅋㅋ
기다려줘..
30초만
January 11, 2025 4:34PM사카키바라 신:ㅋ
January 11, 2025 4:35PM하기리 유우야:그럼 잠깐 생각하는 얼굴로 떠올리고
January 11, 2025 4:35PM사카키바라 신:답 변했거나 지금 새로 생각해도 되는데
January 11, 2025 4:35PM하기리 유우야:근데 기억할듯(자캐는)
실제로 지금도 생각은 대충비슷함
"배려심이랑 책임감이랑, 소통이라고 했었던가."
January 11, 2025 4:35PM사카키바라 신:"흐음."
January 11, 2025 4:35PM하기리 유우야:"신은?"
"기억나?"
January 11, 2025 4:35PM사카키바라 신:"목표랑 규칙, 처벌이었는데."
January 11, 2025 4:36PM하기리 유우야:"차가워." 농담조
January 11, 2025 4:36PM사카키바라 신:"뭐가." 가볍게 응수
January 11, 2025 4:36PM하기리 유우야:"하하."
January 11, 2025 4:36PM사카키바라 신:"목표가 같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같이 있을 필요가 없으니까."
January 11, 2025 4:36PM하기리 유우야:"뭐, 셋 다 틀린 말은 아닌가."
"그렇지. 사실 그건 어디에서나 그렇고."
January 11, 2025 4:36PM사카키바라 신:"그걸 이루기 위해 규칙도 세우고 처벌도 있는거지."
"당신 옛날이었으면 뭐라고 말했을 것 같은데?"
흑기리 캐입시킴
January 11, 2025 4:37PM하기리 유우야:ㅋㅋ "나?"
"... ..." 잠깐 딴데 보면서 웃는 얼굴로 뺨 긁음
January 11, 2025 4:37PM사카키바라 신:"어." ㅋ
January 11, 2025 4:37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말 없다가
"규칙과 체제, 협동심... 정도일까."
January 11, 2025 4:38PM사카키바라 신:"흐음."
"이젠 생각이 변했어?" 그냥 궁금
January 11, 2025 4:38PM하기리 유우야:"뭐..." 말 끝 길게 늘이다가 고개 돌리고서
"지금도 규칙이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개개인이 서로를 생각하고 노력하면 좀 더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지."
"거기에 더불어,"
"누구나 이 단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상명하복이다. 같은 말 하면 밥맛이라고 생각할 테고." 이건 농담조로 얘기함
January 11, 2025 4:40PM사카키바라 신:ㅋ
"사실대로 적어."
January 11, 2025 4:40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나 지금 답도 나름 진지하게 적은 거다?"
January 11, 2025 4:40PM사카키바라 신:"그래서 상명하복이 중요하단거야 어떻단거야."
January 11, 2025 4:41PM하기리 유우야:"안 중요해, 안 중요해." 다른쪽 손 휘저음
January 11, 2025 4:41PM사카키바라 신:"그래?"
January 11, 2025 4:41PM하기리 유우야:"그래도 시간이 제법 흐르긴 한 거지."
고개 끄덕이고
January 11, 2025 4:41PM사카키바라 신:"상사만 손해봤네."
"자기가 상사일땐 상명하복이라고 하더니." ㅋㅋ
"상사자리 넘겨주고나선 안중요하다고 하잖아." 농담조임
근데 웃김
January 11, 2025 4:41PM하기리 유우야:"내가 틀렸을 때는 틀렸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좋다는 생각은 예전도 지금도 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nuary 11, 2025 4:42PM사카키바라 신:개손해 ㅁㅇㅊ
January 11, 2025 4:42PM하기리 유우야:"나 참." 그러게
January 11, 2025 4:42PM사카키바라 신:개손해 ㅁㅊ
January 11, 2025 4:42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nuary 11, 2025 4:42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사도 늘 제정신인건 아니니까." 어쨌든 공감
January 11, 2025 4:42PM하기리 유우야:아 진짜
하려던RP폐기하지않기위해
방금 신이 한 말
직전에
이말을 했어요
"응. 그래서 네가 내 상사가 되면 네 말 안 들으려 그런다, 왜." 하고 농담함
January 11, 2025 4:43PM하기리 유우야:저말을 한 뒤에
January 11, 2025 4:43PM사카키바라 신:ㅋ
January 11, 2025 4:43PM하기리 유우야:이말을 할순없어
January 11, 2025 4:43PM사카키바라 신:"나도 늘 제정신이진 않겠지." ㄴㄴ
January 11, 2025 4:43PM하기리 유우야: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nuary 11, 2025 4:43PM사카키바라 신:순서가 반대였어도
자캐는이렇게말할뿐임
January 11, 2025 4:43PM하기리 유우야:"그렇게 생각해?" 자캐는 갸웃? 의아?
January 11, 2025 4:43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 "근데 내 말 들어."
January 11, 2025 4:43PM하기리 유우야:ㅋ
"뭐야~" 뭐야 ㅋㅋ
January 11, 2025 4:44PM사카키바라 신:"부하가 제정신일거란 보장도 없잖아."
"특히 당신은 그래."
January 11, 2025 4:44PM하기리 유우야:"응?" zz
좀 웃다가 "나 걱정 중?"
January 11, 2025 4:44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 "내 말 들으라고."
January 11, 2025 4:44PM하기리 유우야:"어쩔 수 없네~"
"하늘 같은 애인 말 얌전히 듣는 수밖에."
살짝 뽀뽀해줌
January 11, 2025 4:46PM사카키바라 신:그럼 살짝 미묘한 얼굴로 쳐다봄 "말만 이렇게 하는 것 같은데."
January 11, 2025 4:46PM하기리 유우야: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언제 그렇게 네 말 안 들었다고 그래."
January 11, 2025 4:46PM사카키바라 신:"그야 평소에는 얌전하지만."
January 11, 2025 4:46PM하기리 유우야:"그럼?" ㅇvㅇ
January 11, 2025 4:47PM사카키바라 신:뭔가 말하려다가
속좁은사람 되는거같아서 그만둠
January 11, 2025 4:47PM하기리 유우야:ㅋ
ㅋ
ㅋ
ㅋ
귀여움ㅋㅋ
말 안하고있으면
January 11, 2025 4:47PM사카키바라 신:"됐어." 평소같은 투 아님
January 11, 2025 4:47PM하기리 유우야:"응?"
"뭔데~" 가볍게 조르지만 말 안해도 신경은 안씀
January 11, 2025 4:48PM::그렇게 걸으면서 데이트를 하는 여러분 위~~~로는 하늘을 나는 자전거나 바이크, 자동차들이 간간이 지나갑니다.
January 11, 2025 4:48PM사카키바라 신:"별거 아니야."
January 11, 2025 4:48PM::옷가게 안에서는 홀로그램으로 옷을 입어보는 사람들이 있고,
가구점에서는 인테리어를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해서 사기 전에 크기와 어울리는 정도를 테스트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January 11, 2025 4:49PM하기리 유우야:그럼
뭔가 마음에 안 든 게 있나보다 생각하고
앞으로 잘해야지 다짐함ㅋㅋ
January 11, 2025 4:50PM사카키바라 신:ㅋ
January 11, 2025 4:50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nuary 11, 2025 4:50PM사카키바라 신:넌 아무것도몰라 ㅠㅠ
January 11, 2025 4:50PM하기리 유우야:"저녁은 내가 해줄게."
"미리 선점하는 거야." 가벼운 어조
January 11, 2025 4:51PM사카키바라 신:ㅋ "누가 하면 좀 어때."
January 11, 2025 4:51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야 당연히 네가 해주는 요리가 좋지만,"
"그런 게 있어." 나도 이럼
January 11, 2025 4:52PM사카키바라 신:"뭐야. 안 어울리게."
January 11, 2025 4:52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런 일이 자주 있었기 때문에,
신은 그가 이럴 때마다 종종 '좋아하는 사람한테 직접 요리를 해주고 싶으니까.'라고 말했던 걸 떠올립니다.
지금도 같은 거겠죠.
January 11, 2025 4:52PM하기리 유우야:"너무 뻔하게 굴다가 네가 나한테 질리면 어떡해." 진심아님
"가끔은 새로워져서 탐구하는 재미를 줄까 했지." 농담
January 11, 2025 4:53PM사카키바라 신:ㅋ
"입만 열면 마음에도 없는 말이야." 가벼운 투지만
사실이긴함
January 11, 2025 4:53PM하기리 유우야:ㅋ
ㅋ
그 말 들으면 소리내서 좀 웃고
"좋아해." 잡은 손에 가볍게 힘 줬다가 기분 좋은 얼굴로 계속 걸음
January 11, 2025 4:54PM사카키바라 신:"... ..."
. . . . . .
ㅠㅠ
인지판정함
January 11, 2025 4:54PM하기리 유우야:ㅋ
ㅋ
ㅋ
January 11, 2025 4:55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69/34/13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아...
개웃김
January 11, 2025 4:55PM::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70은 별로
낮지않다고생각하는데
January 11, 2025 4:55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nuary 11, 2025 4:55PM::좋아요 그럼 이성이 1 감소하구요
January 11, 2025 4:55PM사카키바라 신:치과가기싫다잔아요
January 11, 2025 4:55PM::ㅋ
ㅋ
ㅋ
그순간 신은 옆에 있던 튀어나온 돌부리에 걸려서 휘청입니다.
January 11, 2025 4:56PM사카키바라 신:아니근데 굴리기전에도 왠지 실패할거같았음
January 11, 2025 4:56PM하기리 유우야:"신...!" 잡아줌
January 11, 2025 4:56PM사카키바라 신:"아."
January 11, 2025 4:56PM::ㅋ
ㅋ
January 11, 2025 4:56PM사카키바라 신:"괜찮아."
January 11, 2025 4:56PM::아니
안괜찮아
길 옆쪽에 있던 일자로 길게 난 연못에 나란히 빠져 버립니다.
January 11, 2025 4:56PM사카키바라 신:아
얕아서 옷이 좀 젖은 정도지만, 이만 집에 돌아가는 게 낫겠네요.
January 11, 2025 4:56PM하기리 유우야:넘어졌다가 좀 웃음
January 11, 2025 4:56PM사카키바라 신:"안 그래도 돌아가려고 했었어...."
January 11, 2025 4:57PM하기리 유우야:"하하, 응."
January 11, 2025 4:57PM사카키바라 신:"괜히 잡아서 당신도 같이 빠진거 아니야."
먼저 일어나서 잡아서 일으킴
January 11, 2025 4:57PM하기리 유우야:손 잡고 일어나서
"설마. 그런 생각은 안 하지."
"그래도 안 다쳐서 다행이다."
"이러고 있으니까 어린애들 놀이터 같네~" 웃음기 섞인 목소리
January 11, 2025 4:58PM사카키바라 신:"내가 그렇게 생각해." 말하고는 좀 가까이 가서 괜찮나 체크좀 하고
January 11, 2025 4:58PM하기리 유우야:말짱
January 11, 2025 4:58PM사카키바라 신:.. .. .하필이런날 흰티를입혀서(미쳤나
January 11, 2025 4:58PM하기리 유우야:그냥 바지 밑단이 좀 축축해진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조경용이라
깊이 3cm짜리 연못이에요
바지만 젖음 저히둘다
January 11, 2025 4:58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 빠지고나니 여기 연못 되게 별로네."
January 11, 2025 4:59PM하기리 유우야:차쪽으로 돌아가면서 "왜?"
"예쁘게 장식해뒀다고 생각했는데."
January 11, 2025 4:59PM사카키바라 신:"연못같지 않잖아."
January 11, 2025 5:00PM하기리 유우야:"인공 연못 같은 건 이름만 연못이긴 하지." 수긍
"다음에는 연꽃 피는 곳이라도 구경 갈까?"
January 11, 2025 5:01PM사카키바라 신:이 돔 밖으로 나갈수있단 설정이예요? 물리적으로
해외여행. 이란게 가능한가
아니면 이 안에 전세계생태계구현?
January 11, 2025 5:01PM::자유롭게 설정하셔도 댑니다 다른곳에는 다른 테마의 넓은 어나더 돔이 있다~ 뭐 이럴지도?
January 11, 2025 5:01PM사카키바라 신:아~
"이 돔 말고 다른데로 가보고 싶어."
January 11, 2025 5:02PM하기리 유우야:"그래. 다음 휴일에 갈 곳을 정했네." 만족
January 11, 2025 5:02PM사카키바라 신:"호주 정도." ㅈㄴ
January 11, 2025 5:03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까. 가보고 싶은 곳이라도?"
January 11, 2025 5:03PM사카키바라 신:"그건 가서 결정할래."
January 11, 2025 5:03PM하기리 유우야:고개 끄덕임
January 11, 2025 5:03PM사카키바라 신:차에 수건이나 천같은거 있지 않을까
없으면 담요라도
January 11, 2025 5:03PM하기리 유우야:있었을듯
January 11, 2025 5:03PM사카키바라 신:그걸로 대충 옷 닦아냄
January 11, 2025 5:03PM하기리 유우야:조아요~ 담요가 있었을것같음
차에서 내리면
차 안에서 자체 세척 기능이 작동돼서 약한 오염이 깔끔하게 지워지고요
집에 들어오면... 아마 어느정도 층수는 있는 곳일듯(집)
"먼저 씻을래?"
January 11, 2025 5:04PM사카키바라 신:"같이 씻지 왜."
ㅇㅂㅇ
January 11, 2025 5:04PM하기리 유우야:"그..." 말문 막혔다가
"알았어."
January 11, 2025 5:05PM사카키바라 신:ㅋ
January 11, 2025 5:05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식돼ㅠㅠ
January 11, 2025 5:05PM사카키바라 신:헤헤 ㅇㅂㅇ
그러면 어차피 씻으러가면 로봇이 이것저것 준비해주겠지
현관에서 바로 데리고 감 ㅋㅋ
January 11, 2025 5:06PM::로봇이 두 사람이 벗을 옷을 건네주는 걸 기다립니다. 받으면 빨랫감을 넣어두는 바구니에 옮겨줄 예정
January 11, 2025 5:06PM하기리 유우야:방으로 먼저 돌아가려다가 오자마자 욕실부터 감
January 11, 2025 5:07PM사카키바라 신:그러면 옷 벗고 로봇에게 건네주면서
유우야 봐요
등에 흉터....
있을까
없겠지?
January 11, 2025 5:07PM하기리 유우야:말끔말끔
없어요 ㅋㅋ
January 11, 2025 5:07PM사카키바라 신:그러면 얘 옷 벗고 있을때
등 쓸어봄
January 11, 2025 5:07PM하기리 유우야:옷 벗어서 로봇 주다가 흠칫함
"신?" 돌아봄
January 11, 2025 5:07PM사카키바라 신:"여기에...."
손으로 잠깐 등 만짐... 현실인지 판정할게요
January 11, 2025 5:07PM하기리 유우야:"...?"
January 11, 2025 5:07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ㅋ하
January 11, 2025 5:08PM::오직
아픈기억만이 너를
살게하는구나
따사로운 햇살과 아름다운 조경,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은 사라지고 폐허만이 남습니다.
뜨뜻미지근한 바람이 불어오며 당신의 몸을 불쾌하게 감쌉니다. 코끝에는 시취가 스칩니다.
유우야는 어디에 있는 거죠? 주변에 살아있는 것이라곤 없습니다.
그때, 갑자기 무언가가 당신의 손목을 잡습니다.
January 11, 2025 5:09PM사카키바라 신:"... ..."
January 11, 2025 5:09PM::끈적끈적한 감촉이 소름돋습니다. 빠져나오려고 해도 손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January 11, 2025 5:09PM사카키바라 신:손목 내려다봤다가 잡은 사람 봐요
January 11, 2025 5:09PM하기리 유우야:“왜 그래?”
당신의 손목을 잡고 있는 건 걱정스러운 얼굴의 유우야입니다. 식은땀을 흘리는 당신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January 11, 2025 5:09PM사카키바라 신:ㅋ
아름답고, 따뜻하고, 평화롭게… 더없이 완벽하게.
January 11, 2025 5:10PM사카키바라 신:"아니, ...."
욕실 앞에서 멀리 보이는 거실 쪽의 발코니 너머가 어쩐지 이상합니다.
January 11, 2025 5:10PM사카키바라 신:"잠깐만." 그러면
상의만 벗은 채로 발코니로 가봄
January 11, 2025 5:11PM하기리 유우야:따라가볼게요
January 11, 2025 5:11PM사카키바라 신:"... ..."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anuary 11, 2025 5:12PM::유우야와 신 외에는 어떤 인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January 11, 2025 5:12PM하기리 유우야:"이건, ..."
January 11, 2025 5:12PM사카키바라 신:"다 어디갔지?"
January 11, 2025 5:12PM하기리 유우야:둘러보고 "모르겠어."
"행사가 있다는 소식은 못 들었는데."
January 11, 2025 5:13PM사카키바라 신:"그래도 이럴리 없잖아."
January 11, 2025 5:13PM하기리 유우야:"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로 사람들이 다 빠지지는 않았을 테고..."
고개 끄덕임
January 11, 2025 5:13PM::PL은 이 사건을 근거로 GM에게 또다시 현실 인지 판정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January 11, 2025 5:13PM사카키바라 신:잠깐..........
발코니를 등으로 두고 기대서 하늘 봤다가 유우야 봄
"이제 어떡할 거야?"
January 11, 2025 5:14PM하기리 유우야:그럼 입가에 손 오므려 댄채로 좀 고민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 같은데..."
January 11, 2025 5:14PM사카키바라 신:"원인을 찾으러 갈 거야?"
"아니면 그냥 씻을까."
January 11, 2025 5:15PM하기리 유우야:그럼 애매한 얼굴로 웃으면서
"생각 같아서는 느긋하게 씻고 싶지만, 그럴 틈은 없을 것 같네. 상황이 이러니까..."
"..."
그럼 두발짝 걸어서
팔 뻗어서 가까이 안아봄
"잠깐만."
January 11, 2025 5:16PM하기리 유우야:"잠시만 이러고 있다 나갈래."
January 11, 2025 5:16PM사카키바라 신:ㅠㅅㅠ.... 그러면
안은 채로 고개 돌려서 키스해요
안 나갈 것 처럼 계속 키스만 하다가... 현실인지판정함
January 11, 2025 5:16PM하기리 유우야:ㅠㅠ
꼭 끌어안은 채로 키스함...
January 11, 2025 5:17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67/33/13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사랑스러운 연인을 품에 가둔 채 입을 맞추고 있으면,
어째서인지 갑작스럽게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옵니다.
눈과 뇌를 몸에서 생으로 뜯어내는 것 같습니다.
무릎이 무너집니다. 무릎이 닿은 지면이 물컹합니다.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 땅 아래가 반투명하게 비쳐 보입니다.
January 11, 2025 5:18PM::아래에는… 수많은 사람이 한 명씩 물이 찰랑이는 직사각형 유리관 안에 갇혀 있습니다. 틈 하나 없이 꽉꽉 들어차 결벽적이기까지 합니다. 마치 쥬얼리샵의 쇼윈도, 혹은 정육점의 진열대 같습니다.
창백하게 질린 그 얼굴은 전부 유우야입니다. 잠든 듯이 눈을 감고 있습니다.
January 11, 2025 5:19PM사카키바라 신:꺄ㅐ. . . ..
아아앙.ㄱ... .....
그때, 유리관 안 유우야 중 한 명이 눈을 번쩍 뜹니다.
눈을 뜬 유우야가 팔을 불쑥 뻗어 유리관을 깨버립니다.
잔뜩 흉이 지고 야윈 팔이 물컹한 지면을 단숨에 꿰뚫더니 당신의 목덜미를 틀어쥡니다.
언제 이렇게 거리가 가까워진지도 모르겠습니다.
January 11, 2025 5:19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67/33/13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anuary 11, 2025 5:19PM사카키바라 신:인상 쓰고 쳐다봐요
January 11, 2025 5:19PM▒▒▒ ▒▒▒:“실패.” 고저 없는 목소리가 마치 경고음처럼 울립니다. 닫아도 닫아도 끊임없이 뜨는 오류 경고창 같습니다.
유우야는 한 손으로 당신의 목을 쥐고, 한 손으로는 당신의 입과 코를 틀어막습니다.
눈을 가립니다. 몸부림쳐도 옭아매는 팔은 떨쳐내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당신의 숨을 막고 있는 건 정말 유우야인가요?
원래 무슨 관계였냐니. 그럼 지금까지 당신이 했던 생활은 뭔가요?
January 11, 2025 5:20PM사카키바라 신:그러면 손목 붙잡은 손 붙잡고 떼어내려고 해봐요
January 11, 2025 5:21PM사카키바라 신:
지능
기준치: |
55/27/11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anuary 11, 2025 5:21PM::당신은 깨닫습니다.
여긴 내 현실이 아니야.
어쩌면 당연한가. 이렇게 행복하다니 현실일 리가 없으니까.
당신을 따스하게 감쌌던 완벽한 행복은 이제 허구에 대한 반증이요 실존에 대한 역설로만 남았을 뿐입니다.
January 11, 2025 5:21PMGM:현실 인지 단계 최고치에 도달합니다.
깨닫고 나면 깨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쨍그랑, 소리와 함께 몸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감각을 느끼며…
January 11, 2025 5:21PMGM:채팅 금지.
January 11, 2025 5:23PM::채금 해제~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팔다리에 감각이 없습니다. 온몸이 축축하게 젖어 있습니다.
얇은 천으로 된 옷이 몸에 바짝 달라붙어 있는 감각에 불쾌해하는 것도 잠시, 몸이 사정없이 떨립니다.
January 11, 2025 5:23PM::당신은 차가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주변은 투명한 액체와 팔에서 흐르는 피로 흥건합니다.
시선을 돌려보면 한쪽이 박살난 유리 수조와 널브러진 전선들이 보입니다. 영문은 모르겠지만, 당신은 액체가 가득한 수조를 몸으로 깨고 나온 것 같습니다.
January 11, 2025 5:24PM사카키바라 신:"윽...."
하 ㅋㅋ
January 11, 2025 5:24PMGM:신의 몸은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은 건지 대단히 뻣뻣합니다. 신은 시나리오 내에서
신체 활동에 페널티 다이스를 받습니다.
January 11, 2025 5:24PM::팔에 난 긴 상처는 유리조각 때문에 난 것 같네요. 인식하고 나니 따끔거리는 고통은 더 심해집니다.
체력 1d3 감소. January 11, 2025 5:24PM사카키바라 신:1 팔에서 유리조각부터 대충 보이는대로 뽑아볼까
January 11, 2025 5:24PM::아픔now
January 11, 2025 5:24PM사카키바라 신:고통은 그냥 참음 살결 밀어내면서 뽑아냄
January 11, 2025 5:24PM::유리조각들을 뽑아냅니다.
...ㅠㅠ
January 11, 2025 5:25PM사카키바라 신:"....하."
피가 도는 감각을 느끼면서 몸 좀 움직임
제자리에서 걸으면서 주변좀 볼게요
January 11, 2025 5:25PM::유리 조각들을 뽑아내고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추스리고 좀 걷다 보면,
당신의 마지막 기억은 1월 중순, 아직 추운 겨울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유우야와 함께 늦게 집에 돌아가던 길의 풍경입니다.
스스로 왜 이런 곳에 있는지 영문을 모르겠네요.
January 11, 2025 5:26PM사카키바라 신:"어디에 있는거야...."
January 11, 2025 5:27PM::주변을 살펴보면, 어둑어둑한 광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광활한 실내에는 반투명한 액체가 든 유리 수조가 열과 행을 맞춰 끝도 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각 수조 안에는 사람이 들어있고, 모두 머리에 알 수 없는 케이블 여러 개가 붙어 있습니다.
January 11, 2025 5:27PM사카키바라 신:수조좀 살펴볼까요
저 끝에 붙어 있던 문이 열리고, 드륵, 드륵, 덜컥, 금속이 바닥에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실내를 울립니다.
적막 속, 기계가 움직이는 듯한 위이잉 소리가 들려옵니다. 어쩐지 소름끼치고 불안한 소리입니다.
January 11, 2025 5:28PM사카키바라 신:흠
수조사이에 숨어봄
January 11, 2025 5:29PM사카키바라 신:
은밀행동
기준치: |
20/10/4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ㅁㅊ
January 11, 2025 5:29PM::ㅁㅊ
ㅋ
ㅋ
ㅋ
좋아요 그럼
수조 사이의 그림자 속에 완벽하게 몸을 감춥니다! 그리고 이후에
January 11, 2025 5:29PM사카키바라 신:아니
진짜이상하네
January 11, 2025 5:29PM::원하는 순간에 보너스다이스 한 개를 획득할 수 있어요
January 11, 2025 5:29PM사카키바라 신:행복할때 이성판정. 이런거 다 실패하고
January 11, 2025 5:29PM::ㅋ
ㅋ
ㅋ
January 11, 2025 5:29PM사카키바라 신:개심각할때하는 판정은 다 성공한다고?
January 11, 2025 5:29PM::캐입다이스미침
January 11, 2025 5:30PM사카키바라 신:암튼 좋아요ㅠㅠ
January 11, 2025 5:30PM사카키바라 신:숨어서 어디서 어디로가는지 누구인지 살펴봄
마치 겉에 매끈한 흰 갑옷을 두른 듯한 인간형의 로봇과 조우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로봇이 아니고, 메탈 사이로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근육과 신경이 드러나는 것이 보입니다.
이목구비가 없는 전면의 얼굴은 매끈하고, 그 순간 목이 앞으로 뎅겅 꺾이면서 뒤통수에 붙어있는 거대한 렌즈가 위잉 소리를 내면서 상을 확대합니다.
January 11, 2025 5:30PM사카키바라 신:ㅁㅊ...
January 11, 2025 5:30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67/33/13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3
January 11, 2025 5:30PM::그 괴생명체의 정체를 알 수는 없지만,
마주쳤다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을 것은 분명합니다.
점점 그것과 당신이 숨은 곳 사이의 거리가 줄어듭니다.
January 11, 2025 5:31PM사카키바라 신:우짜집?
가까이에있는 수조중에
순간 찰박, 하고 액체를 밟는 소리가 들립니다.
January 11, 2025 5:32PM사카키바라 신:유우야가 보이는건없.....죠?
January 11, 2025 5:32PM::주변의 수조를 채 살펴보기도 전에,
January 11, 2025 5:32PM사카키바라 신:다 모르는사람들?
아...
괴생물체가 목을 꺾어 당신쪽으로 고개를 들려는 찰나,
피융 소리와 함께 괴생물체의 머리 부분이 날아갑니다.
눈앞에 펼쳐진 잔인한 광경에 이성 판정 0/1.
January 11, 2025 5:32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64/32/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잘된거 같은데
머리가 날아간 괴생물체는 혼란스러운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다가, 이윽고 누군가의 발에 채여 저 멀리 날아갑니다.
January 11, 2025 5:32PM사카키바라 신:뭐 날아온 자리 봄
January 11, 2025 5:32PM::ㅋ
ㅋ
바닥을 구르는 건 괴생명체의 렌즈가 달린 머리입니다. 파직파직 소리가 나다가 이내 멈춥니다.
January 11, 2025 5:33PM하기리 유우야:"신?"
"...다쳤어?"
고개를 들자 유우야가 총처럼 보이는 특이하게 생긴 물체를 들고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January 11, 2025 5:33PM사카키바라 신:ㅋ
January 11, 2025 5:33PM::그러나 재회의 키스는 없습니다.
January 11, 2025 5:34PM사카키바라 신:다소
January 11, 2025 5:34PM::맞아, 당신과 유우야는 원래 이런 사이였죠.
January 11, 2025 5:34PM사카키바라 신:시즌4의 로즈미있음
January 11, 2025 5:34PM::아까까지 잠겨있던 세계가 얼마나 기이했는지 새삼스럽게 실감납니다.
January 11, 2025 5:34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크기자체는
손바닥보다 좀 큰 정도임
January 11, 2025 5:34PM사카키바라 신:그것보다 작아요?
아아~
은하철도네
January 11, 2025 5:34PM하기리 유우야:급하게 뛰어와서
January 11, 2025 5:34PM사카키바라 신:그러면
January 11, 2025 5:34PM하기리 유우야:신 상태 살펴봄
January 11, 2025 5:34PM사카키바라 신:무심코 한걸음 뒤로 빼요
January 11, 2025 5:34PM하기리 유우야:"응?"
"피 나잖아." 속상
January 11, 2025 5:34PM사카키바라 신:"아니야, 혼란스러워서."
"상처는 됐어."
January 11, 2025 5:35PM하기리 유우야:"..." ㅠㅠ 걱정
January 11, 2025 5:35PM사카키바라 신:뒤늦게 총 봄... "여기 어디야. 뭐 하고 있던 거고."
January 11, 2025 5:35PM하기리 유우야:"기억은 잘 안 나지만..." 총 보면 들어서 보여줌 뭔가 안테나 같은 것도 달려있는데 생전 처음보는 모양입니다.
"아마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아."
"이상한 생물체가 우리를 납치해서 실험체로 사용하고 있어. 여기에서 나가야 해."
"어쩌면 어딘가의 네이버나 고도로 발전한 트리온 병사일지도 모르고, ..." 확신은 못함
January 11, 2025 5:36PM사카키바라 신:"깨어난지는? 얼마나 지난거야. 당신은."
January 11, 2025 5:37PM하기리 유우야:"얼마 안 됐어. 30분 정도."
"다른 실험실에 갇혀있다가 탈출했는데,"
January 11, 2025 5:37PM사카키바라 신:진짜 얼마안됐잖아... 얘는 상처없어요?
January 11, 2025 5:37PM하기리 유우야:"나 외에 또 깨어난 사람이 없을까 싶어서 가장 큰 실험실쪽으로 온 거야." 흠...
그러네 나도 좀 다쳤을듯
그래도 전 다리에 좀 찰과상 있는 정도
January 11, 2025 5:38PM사카키바라 신:저희 옷은 실험복 같은 느낌?
January 11, 2025 5:38PM하기리 유우야:네네
커플룩 ♡
"이건 저," 바닥에 쓰러진 괴생명체 흘끗 쳐다보고
January 11, 2025 5:38PM사카키바라 신:그럼 잠깐
말 하는거 끊고 손목 붙잡음
January 11, 2025 5:38PM하기리 유우야:"미확인 생물체한테서 빼앗은... 응?" 놀라서 고개 들음
January 11, 2025 5:38PM사카키바라 신:인상쓰며 봤다가 잠깐 뒤로 돌려서
등쪽 상의만 살짝 걷어볼게요
보이겠지 흉터...
January 11, 2025 5:39PM하기리 유우야:"시, 신...?" 좀 당황함
네 있어요 ㅋ
길고 선명하게 나있음
January 11, 2025 5:39PM사카키바라 신:"... ..."
January 11, 2025 5:39PM하기리 유우야:이상하다 이런 상황인데도
얌전히 있을듯
January 11, 2025 5:39PM사카키바라 신:놔줌....
"잡혀 있는 동안은?"
January 11, 2025 5:39PM하기리 유우야:놔주면 돌아서서 봤다가
January 11, 2025 5:39PM사카키바라 신:"이상한 꿈 같은 거 안 꿨어?"
January 11, 2025 5:40PM하기리 유우야:"응? 꿈?"
"잘 모르겠는데..."
January 11, 2025 5:40PM사카키바라 신:"...안 꿨으면 됐어."
바닥에 떨어진 놈 이제야 잠깐 살펴봐요
January 11, 2025 5:40PM하기리 유우야:잠깐 혼란스러워하는 얼굴이었다가 표정 갈무리하고
"악몽이라도 꿨어?"
January 11, 2025 5:41PM사카키바라 신:"아니야."
January 11, 2025 5:41PM::겉의 메탈은 트리온병사들의 표피를 닮았지만 그것보다 매끄럽습니다. 사이사이는 마치 피부를 벗긴 인간의 내부 근육 같은 것들이 이어져있습니다.
뒤통수의 렌즈 밑에 달려있던 반짝이는 불빛이 지금은 완전히 꺼진 상태네요.
January 11, 2025 5:41PM사카키바라 신:꺄아아악
January 11, 2025 5:41PM하기리 유우야:"... ..." 신경쓰임 걱정도됨
그래도 그냥 보다가
"내가 들어왔던 출입구는 폐쇄된 것 같으니까, 다른쪽 끝으로 가보는 게 좋겠어."
January 11, 2025 5:42PM사카키바라 신:"아, 그래...."
주변에 수조에 아는얼굴 없는지만 대충보고 (자리를 떠나진않음)
따라 나갈게요
January 11, 2025 5:43PM::좋아요
우선 주변에 시선을 둡니다.
제대로 살펴보면 좀 더 넓은 공간입니다.
체육관 몇 개의 벽을 뚫어 합쳐둔 것 같은 거대 실험장. 천장은 높고, 바닥은 매끄러운 타일로 덮여 있습니다. 출입문을 찾아 끝까지 가는 데만도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기질적인 백색이고, 줄을 맞춰 반듯하게 늘어선 수조들과 그에 딸린 기계를 제외하면 특별해 보이는 건 없습니다.
당신은 수조쪽에 시선을 둡니다.
January 11, 2025 5:44PM::끝없이 늘어선 수조들. 영화 속의 인체 실험실을 연상시킵니다. 반투명한 액체로 채워진 수조는 사방이 막혀있고, 안에는 당신과 비슷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실험체들의 머리에는 다양한 색의 케이블이 붙어있고, 그 끝은 각 수조를 담당하는 기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신 또한 수조를 박살내고 나오기 전까지는 이런 모습이었겠죠.
얼굴을 확인하려면 좀 더 가까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January 11, 2025 5:45PM사카키바라 신:흠 그러면
걷다가 잠깐 멈춰서 기계만 살펴봐요
"이건 대체 뭐 하는 기계야."
January 11, 2025 5:45PM::기계에는 패널이 달려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문자로 무언가 쓰여있습니다만, 들여다보고 있자면 그 문자가 당신에게 익숙한 언어로 재배열됩니다. 이성 판정 0/1.
January 11, 2025 5:45PM하기리 유우야:그 말에 이쪽도 멈춰섬
January 11, 2025 5:45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64/32/12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anuary 11, 2025 5:45PM:: [ 한 인간 개체의 정신을 대량(수백 명 이상)의 실험체에 연결한다. 각 개체의 정신은 분리시켜 독립된 의식세계에 가둔다. 한 인간의 의식은 무수한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기에 행복한 세계도, 끔찍한 세계도, 일반적인 세계도, 기이한 세계도 존재할 수 있다. ▒▒▒▒년 이상 시뮬레이션을 계속하면 정신세계 안에서 새로운 차원을 끌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 January 11, 2025 5:46PM사카키바라 신:꺄ㅐ아아아아아악
근데 좀 납득되는거같기도
가능할것같기도
January 11, 2025 5:46PM하기리 유우야:ㅋ
ㅋ
ㅋ
"새로운 차원..."
January 11, 2025 5:46PM사카키바라 신:상당히 설득력있는 소리야
"만들어서 뭐 하는데."
이 기계랑 연결되어있는 운나쁜 사람 한명 얼굴만 볼게요
January 11, 2025 5:47PM하기리 유우야:"잘 모르겠네. 차원을 늘려서 무슨 의미가 있지?"
"순수한 학구열따위는 아니겠지." 이건 좀 차갑게 말함
January 11, 2025 5:47PM사카키바라 신:"자기들이 하고 싶은게 있겠지."
"뭐, 순수한 학구열도 가능하지않나?"
January 11, 2025 5:48PM하기리 유우야:싫어..
January 11, 2025 5:48PM사카키바라 신:"학자들이야말로 이상한거 제일 많이 하잖아."
January 11, 2025 5:48PM::연결된 선을 따라 시선을 옮겨보면...
January 11, 2025 5:48PM사카키바라 신:논문쓴다고 실험하는 사람이야말로 제일 제정신이아닐때야
January 11, 2025 5:48PM::흠
맞는말이야
반투명한 액체 속 실험체가 어쩐지 익숙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순간, 수조 내부의 실험체가 자신과 완전히 같은 모습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곳에도, 저곳에도, 수없이 많은 수조 안에 잠든 대부분의 실험체들은…
January 11, 2025 5:48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64/32/12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3 .. . .. . .
January 11, 2025 5:49PM::이후, 수조에 든 실험체들의 손목 안쪽에는 공통적으로 기묘한 문양이 찍혀 있음을 발견합니다.
January 11, 2025 5:49PM사카키바라 신:"이거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긴이야긴데요 (신경안씀)
January 11, 2025 5:49PM하기리 유우야:신 옆에 서서 수조 안을 쳐다보고 조용해짐
"... ..." 네
January 11, 2025 5:49PM사카키바라 신:그럼 다들 피부색이 나랑똑같단거잖아
너무티나네
January 11, 2025 5:49PM하기리 유우야:아
그러네
January 11, 2025 5:49PM사카키바라 신:마치
January 11, 2025 5:49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nuary 11, 2025 5:49PM사카키바라 신:3인시나리오에 간 파이라이처럼
아무튼....
January 11, 2025 5:49PM하기리 유우야:수조 밑은 조명이 어두워서 . 안보였다는 설정. 그런게댐
January 11, 2025 5:49PM사카키바라 신:자기 손목 안 볼게요
January 11, 2025 5:49PM하기리 유우야:아너무웃김...
너무 잘보이는 너
그럼
수조안의 사람들 봤다가
잠깐 신 표정 살핌
January 11, 2025 5:51PM사카키바라 신:"그렇게 보지 마."
January 11, 2025 5:51PM하기리 유우야:"..."
"응."
갑자기 실내가 환하게 밝아집니다. 너무 강한 빛에 눈이 부십니다.
이어서 사이렌 소리가 넓은 공간을 웽웽거리며 울립니다.
January 11, 2025 5:51PM사카키바라 신:저의 손목 안은요!?
한쪽 벽이 덜컹 소리를 내며 눌리는가 싶더니, 미닫이 문처럼 벽면이 열리고 아까 쓰러뜨렸던 괴생명체의 군단이 등장합니다.
January 11, 2025 5:51PM::"...이런." 아 그거
안 본다는게 아니라
안을.본다는거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없습니다~!
January 11, 2025 5:52PM사카키바라 신:yes
아...그래?
나 오리지널이라고?
거짓말
나 복제아니야?
January 11, 2025 5:52PM::혼란스러워하는
커망님을 두고
January 11, 2025 5:52PM사카키바라 신:나의목숨을 함부로하면안된다고?
January 11, 2025 5:52PM::괴생명체
14체와 조우합니다
어..넘잘굴려버렸네
January 11, 2025 5:52PM사카키바라 신:"들켰나."
"하지만 벽면여 열렸어."
January 11, 2025 5:53PM하기리 유우야:"수가 좀 많네."
January 11, 2025 5:53PM::민첩 몇인가요
January 11, 2025 5:53PM사카키바라 신:65
괴생명체(x14) - 신 - 유우야 순서로 진행됩니다.
January 11, 2025 5:54PM! 괴생명체:괴생명체가 달려들어 당신을 뭉툭한 주먹으로 치려고 합니다. 어떻게 대응할까요?
January 11, 2025 5:54PM사카키바라 신:"얼마나 쏠 수 있는진 모르지만 정면승부는 무리지 않아?"
일단 회피할게요 수조나 기계 등을 이용해서 주먹방향이 가로막히도록해봄
January 11, 2025 5:55PM하기리 유우야:눈으로 수를 헤아리고
"... ..." 뭔가 생각중
January 11, 2025 5:56PM! 괴생명체:
근접전
기준치: | 45/22/9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January 11, 2025 5:56PM::괴생명체의 뭉툭한 손이 당신이 방금 전까지 서있던 곳에 쾅 박힙니다.
January 11, 2025 5:56PM하기리 유우야:"그러네."
"이대로는 다시 저 수조 안에 처박히겠어."
뭔가 중얼거리다가 신을 쳐다봐요
그때, 괴생명체 한 체가 당신쪽을 향해 돌진합니다.
January 11, 2025 5:57PM사카키바라 신:"이상한 짓 하지마."
그는 손에 든 전기총으로 근처에 있는 수조 하나를 쏘아 깨버립니다.
January 11, 2025 5:57PM하기리 유우야:"미안."
쨍그랑, 하는 소리가 들리는 동시에 유우야가 수조 안에 있는 실험체를 꺼내 바닥으로 내던지고,
막을 새도 없이 풍덩, 하고 몸이 액체 안에 잠깁니다.
주인을 잃었던 케이블들은 마치 자아라도 있는 것처럼 당신의 머리로 와서 붙습니다.
January 11, 2025 5:57PM사카키바라 신:"야!"
January 11, 2025 5:57PM사카키바라 신:욕하는데 물 속으로 뽀그르르 됨
니가 언제 내말을 들었냐고
January 11, 2025 5:57PM::ㅋ
ㅋ
ㅋ
어
그렇지
January 11, 2025 5:57PM사카키바라 신:꿈속의그아이 떠올림
이윽고 짙은 연기와 숨이 막힐 정도의 열이 당신을 뒤덮습니다.
상황을 살펴보고 빠져나오려고 하면 이미 가까이 온 화마가 주변의 나무와 건축물들을 모조리 불사르고 무너뜨립니다.
그러나 당신은 달립니다. 쓰러지는 나무 밑에 아이가 서있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 소리도 기척도 없이 뒤에서 길고 뾰족한 쇠침이 당신의 트리온체의 중심을 꿰뚫습니다.
트리온 공급 기관이 파손되고, 당신의 트리온체가 해제됩니다.
January 11, 2025 5:59PM사카키바라 신:"하...."
당신은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립니다. 하지만 탄환이 당신을 쏘아 넘어뜨립니다.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그 목소리를 듣자 유우야가 왔다는 사실을 곧장 깨닫습니다.
내가 이런 꼴이 된 걸 알면 저 남자는 걱정하겠지.
January 11, 2025 6:00PM사카키바라 신:"하기리 유우야...."
눈앞은 여전히 불타고 건물이 무너져가는데도, 이상하네요. 지금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몸을 일으키면, 축 늘어진 스스로의 몸이 보입니다.
문득 깨닫습니다. 당신은 유우야가 도착하기 전에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현장에 도착한 유우야가 생소한 형태의 트리온 병사를 해치웁니다.
January 11, 2025 6:01PM하기리 유우야:"신."
곧 유우야도 당신이 맥박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January 11, 2025 6:01PM하기리 유우야:"... ..."
"죽지 마."
그러나 유우야는 마치 당신이 살아있기라도 한 것처럼 당신의 몸을 부축하고 이곳을 빠져나가려 합니다.
January 11, 2025 6:01PM하기리 유우야:"여기서 죽어선 안 돼."
시신 한 구를 안고 아이 한 명을 데리고 이 전쟁통과 같은 곳을 돌아다닌다면, 그 역시 금세 위험에 처할 거라는 건 불 보듯 뻔합니다.
그런데도 그는 당신을 내려두지 않습니다. 괴로운 얼굴로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딥니다.
근처에서 그를 노리는 트리온 병사들의 발소리가 가까워져옵니다.
갑작스럽게 닥쳐온 불행은 이곳이 현실이 아니라는 의심을 태어나게 합니다.
January 11, 2025 6:03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61/30/12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숨을 강하게 내뱉으며 몸을 확 일으킵니다. 정체불명의 액체가 뚝뚝 떨어집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괴생명체의 군단은 전부 바닥에 쓰러져 있고, 유우야는 손에 든 괴상한 총을 손보고 있습니다.
January 11, 2025 6:04PM하기리 유우야:"아, 신." 고개 들고서
January 11, 2025 6:04PM사카키바라 신:"야, 이...."
January 11, 2025 6:04PM하기리 유우야:"... ..." 말 안들었다는 자각이 있음
January 11, 2025 6:04PM사카키바라 신:"개... 자식...."
January 11, 2025 6:04PM하기리 유우야:"...미안, 설명할 시간이 없었어서..."
"괜찮아?"
January 11, 2025 6:04PM사카키바라 신:"무슨 설명이 필요해!?"
January 11, 2025 6:05PM하기리 유우야:잠깐 양손 들었다가
"총의 기능 중에 난사가 있거든."
"그런데 정확한 규모를 몰라서, 주변에 있는 걸 전부 날리면 네가 위험해지니까..."
"우선 너를 수조 안으로 피신시킨 거야."
"저 안은 그래도 강도가 있으..." 좀 쳐다봄 "니까..." 변명됨
유우야의 얼굴을 보면 문득, 기계의 판넬에서 본 내용이 떠오릅니다.
한 인간 개체의 정신을 대량의 실험체에 연결한다.
어쩌면 수백, 수천의 당신에게 연결된 한 사람은……
January 11, 2025 6:06PM하기리 유우야:다소 죄인됨
January 11, 2025 6:07PM사카키바라 신:아니...
아니야...
그럴리없잖아...
January 11, 2025 6:07PM하기리 유우야:ㅋ
걱정스러운 얼굴로 보고 있음
January 11, 2025 6:08PM사카키바라 신:요즘 나이롱이긴했지만 얘한텐 그런 상상력이없다고요
January 11, 2025 6:08PM하기리 유우야:ㅋ
ㅋ
ㅋ
ㅋ
January 11, 2025 6:08PM사카키바라 신:그럴리없음
말 없이 바닥에 누워있는 기체들 봐요
얘네도 총 있을까 총 있으면 주먹을 안 휘둘렀겠지?
January 11, 2025 6:09PM::네 얘넨없음
저만의 소중한 총이에요
아니다 하지만 넌 건너니까
행운 굴려보세요
January 11, 2025 6:09PM사카키바라 신:ㅋ
운
기준치: |
43/21/8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쩝~
January 11, 2025 6:10PM하기리 유우야:어디보자
운
기준치: |
60/30/12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ㅋ
아~
행운은
왜 운깎아서 안되지 ㅋㅋ
January 11, 2025 6:10PM사카키바라 신:운이니까
January 11, 2025 6:10PM::좋아요 그럼
January 11, 2025 6:10PM사카키바라 신:그럼 얼굴에서 뚝뚝 흐르는 액체 닦아낸 후에
January 11, 2025 6:10PM::주변에 총 몇자루가 흩어져있지만 이미
거의다 파손된상태고요
January 11, 2025 6:10PM사카키바라 신:"어차피 이대로 같이 있어도 별로 도움 안될 것 같은데."
January 11, 2025 6:10PM::그중에 그나마 멀쩡한 총을 하나 발견하는데,
유우야가 든 것과는 조금 다른 모양새입니다.
이 총은 사용 전에 1d6을 굴려서 1이나 2가 나왔을 때만 격발됩니다. 대미지는 1d10입니다.
January 11, 2025 6:11PM사카키바라 신:ㅋ
그러면
들어다가 땅에대고 한번 쏴봄
5
안나옴
그럼 버림 총
January 11, 2025 6:12PM하기리 유우야:"...네가 다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더니, 그만..."
ㅋ
ㅋ
ㅋ
총 버려짐
January 11, 2025 6:13PM사카키바라 신:"변명할 필요 없어."
January 11, 2025 6:13PM하기리 유우야:그 말에 입 다물고 조용히 있다가
"그래도 나뉘는 건 위험해."
January 11, 2025 6:14PM사카키바라 신:"어련하시겠어...."
January 11, 2025 6:14PM하기리 유우야:"돕고 싶어. 정말이야."
January 11, 2025 6:14PM사카키바라 신:"그게 이딴 식이라면 필요없어."
January 11, 2025 6:14PM하기리 유우야:"음..." 곤란한 미소
January 11, 2025 6:14PM사카키바라 신:"당신도 혼자 움직이는 쪽이 안전하겠지."
January 11, 2025 6:14PM하기리 유우야:"그럼 너는?"
January 11, 2025 6:15PM사카키바라 신:"내 몸 하나 정돈 알아서 해."
January 11, 2025 6:15PM하기리 유우야:"... ..."
January 11, 2025 6:15PM사카키바라 신:"적어도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 곳으로 쳐박지는 않을거야."
January 11, 2025 6:15PM하기리 유우야:"내 잘못이야."
"앞으로는 안 그럴게."
January 11, 2025 6:16PM사카키바라 신:"어떻게 믿어, 그걸...."
"딱히 지금도 모르고 한거 아니잖아."
January 11, 2025 6:16PM하기리 유우야:그냥 좀 웃었다가
"적어도 설명은 할게."
"네가 싫다고 하면, ..."
"다른 방법이 있겠지."
January 11, 2025 6:17PM사카키바라 신:"... ..."
"하...."
ㅠㅠ
January 11, 2025 6:18PM하기리 유우야:조금 고개 숙임
January 11, 2025 6:18PM사카키바라 신:별말 안하고 원래 나가려던 방향으로 나가봄...
나가봄...? 걸어감...
January 11, 2025 6:18PM하기리 유우야:좀 뒤처져서 신의 뒷모습 바라보다가
걸음 서둘러서 옆에서 걷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요. 드디어 실험실의 끝입니다.
얼마나 걸었을까요. 드디어 실험실의 끝입니다.
10:10PM::벽면에는 양 옆으로 열리는
금속제 문이 보입니다. 옆에는 역시나 알 수 없는 문자로 쓰인
안내문이 있습니다.
10:10PM하기리 유우야:오는 동안 조용히 신 옆에서 걸었음
10:11PM사카키바라 신:안내문부터 읽어볼까나
10:11PM::안내문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기계의 판넬을 읽었을 때처럼 글자가 익숙한 문자로 재배열됩니다.
[ 폐기할 실험체를 분쇄한 후 이동하세요. ※단, 생명활동이 있는 실험체에 한함. 폐기 시의 에너지 반응으로 개폐장치를 구동합니다. ]
금속제 문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2PM::매끄러운 금속으로 이루어진 문입니다. 요철이 없고, 손잡이도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문 바로 옆에 달린 버튼을 눌러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12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릇된 탐정의 왕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며칠전에 언리패러한사람 누구더라도
똑같은 cw 씀
청미님이 탐왕을 인상깊게했나본데.
이런 cw였죠
10:12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버튼 눌러봄
꾹
10:13PM::버튼을 누르면 순식간에 매끄러웠던 문이 형태를 바꾸더니 커다란 칼날 형태가 되어 제자리에서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마치 거대한 분쇄기처럼 보입니다. 이성 판정 0/1.
나한텐 갈아버릴 D도없는데
ㅋ
ㅋ
근처의 실험체가 있는 장소 봄
10:14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61/30/12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차차
문은 제자리에 그대로 있기에 섣불리 다가가거나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잠시 뒤, 분쇄기는 동작을 멈추고 다시 문의 형태로 돌아옵니다.
10:14PM하기리 유우야:옆에서 같이 안내문 읽음
10:14PM사카키바라 신:"멀쩡히 꺼낼 수 있는건가. 이거."
다른쪽에 있는 수조 돌아보고
"문에 넣으려고?
10:15PM하기리 유우야:잠깐 말 없다가 "쏴줄까?"
"다쳤잖아."
10:16PM사카키바라 신:"그냥 꺼내도 안 죽나."
10:16PM하기리 유우야:"그건 모르겠네."
"죽으면 다른 녀석 쓰면 되지."
10:17PM하기리 유우야:이렇게 살아야 웨스테로스에서
살아남을수있는걸까?
10:17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유우야는 당신의 말을 듣고, 가까이 있던 수조를 향해 총을 쏩니다.
유리가 깨지고 틈 사이로 배양액이 흘러나옵니다.
신발없음?
근데 별로
신발신켜서 넣어줄것같지가 않네
흰 슬리퍼라고 하죠
ㅋ
어어
그러면
10:19PM사카키바라 신:조심조심 유리에 안다치게 (쟤X 나O) 꺼내봄
ㅋ
ㅋ
쟤도 넌데(ㅈㄴ
내부에 있던 실험체를 꺼냅니다.
10:19PM사카키바라 신:살아있나? 맥 짚음
10:19PM::수조에서 꺼내는 순간, 자연스레 몸이 휘청합니다.
무겁네요. 맥을 짚어보면 죽었습니다.
"이렇겐 안되나본데."
바닥에 다시 내려놓나요
10:20PM사카키바라 신:혹시나 해서 문 근처에 내려놓음
10:20PM하기리 유우야:그럼 옆에 쪼그려앉아서
지금도 눈 감고 있겠지만 실험체의 눈 위에 살짝 자기 손 올려줬다가 일어남
"그러게."
10:21PM사카키바라 신:"이쪽으로 와봐." 좀 옆에서 부름
10:21PM사카키바라 신:그럼 얘가 적당히 문에서 떨어지면
10:21PM사카키바라 신:그래도 혹시모르니까 한번 가동해봄
ㅋ
ㅋ
알아서 빨려들어갈?것?같았는데
아니다
10:22PM사카키바라 신:유우야가 딱히 신경쓰지않으면
좋아요
유우야는 복잡한 표정으로 그쪽을 바라보긴 하지만 이내 시선을 돌립니다.
봐요 고개돌려요?
문열렸는데 놓치면안되니까
살이 뭉개지고 뼈가 으스러지는 무시무시한 소리가 들립니다.
10:24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61/30/12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2
반면 눈으로 보이는 모습은 상당히 기계적이어서 피가 당신에게로 조금 튈 뿐, 그는 튀어나오는 부분 없이 깔끔하게 사라집니다.
10:24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59/29/11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2
"안되네."
문이 원래의 모습대로 돌아옵니다.
"방법이 하나 있어."
10:26PM하기리 유우야:"이번에도 마음대로 행동하면, 그때는 정말 용서해주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웃었다가
자기의 손목 소매를 걷어서 보여줍니다
헛소리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26PM사카키바라 신:한숨쉬고 잠깐 쳐다봄
"왜 처음부터 말하지 않아."
10:27PM하기리 유우야:손목 안쪽에는 문양이 있습니다. "이렇게 될 줄 몰랐거든."
"너는 위험했고,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지." 자기 팔 내림
10:27PM사카키바라 신:"언젠간 알았을 거 아니야."
10:27PM하기리 유우야:"그게 지금이야."
10:27PM사카키바라 신:"장난치지마...."
"얘넬 문제 없이 꺼낼 방법은 없는거야?"
"아까는 헤어지면 위험하다더니."
10:28PM하기리 유우야:잠깐 눈 감았다 뜨고 "아마, 스스로 깨어나지 않으면 생명활동이 정지하는 것 같아."
"나는..." 말을 좀 고르다가
"난 유우야와 동일한 신체와 정신을 가지도록 본체로부터 복제한 결과물이야."
"우리는 서로 정신을 공유하고 있지. 이 문을 지나면 내가 너를 마저 안내해줄 거야."
10:29PM사카키바라 신:"정신을 공유한다는게 뭐야."
"대화를 하면 저쪽도 느낄 수 있다는거야?"
10:30PM하기리 유우야:"움직일 수 없는 개체도, 죽기 직전인 개체도 있지만 개중에 운신이 자유로운 개체도 다행히 남아있어."
"느낀다고 해야 할까, 그냥 아는 거야. 지금도 오고 있지."
"같은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컴퓨터라고 생각해, 아니면 휴대전화든가."
자기 가슴 위에 손을 살짝 얹고
10:31PM사카키바라 신:"지금 오고 있으면, 밖에서 열 수도...."
10:31PM하기리 유우야:"유우야의 본체는 이 실험동 최상층의 배양함에 잠들어있어."
"네가 찾으러 가야 해."
그 말에는 조용히 고개를 젓습니다
"그럴 수 있다면 얼마든지 그렇게 했을 거야."
10:32PM사카키바라 신:"지금도 오고 있다는 건 다른 복제라는거야?"
10:32PM하기리 유우야:"그래. 나와 같은."
잠깐 눈 감았다 뜸
"총 줘."
"잡으면 방법을 알 수 있을 거야. 그렇게 어렵진 않아."
10:33PM하기리 유우야:"아니면 나한테 줘도 괜찮고. 지나가서 말이지."
"응?"
10:34PM사카키바라 신:"...내가 말하면 최상층의 그 녀석도 듣는거야?"
10:34PM하기리 유우야:좀 생각 "그건 모르겠네."
"지금까지 깨어난 적이 없거든."
10:34PM사카키바라 신:"모른다로는 부족한데."
10:35PM하기리 유우야:좀 웃었다가 "그럼 이야기하지 마. 난 괜찮아."
10:35PM사카키바라 신:그럼 또 불만스럽게 봄
"짜증난다, 당신."
10:35PM하기리 유우야:"그런 얼굴로 봐도 어쩔 수 없어."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그 말 들으면 좀 웃음
"준비는 됐어?"
가볍게 신을 안았다가 놔주면서 "부탁이 하나 있는데..."
10:37PM하기리 유우야:"이 뒤로 5초간은,"
"눈을 감아줘."
그럼 그냥 고개 돌림
아까 들었던 소리가 이번에도 근처에서 울립니다.
10:38P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57/28/11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ㅠㅠ
띠리링, 하는 개폐음이 문 쪽에서 들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매끄럽게 형태를 바꾼 문이 양 옆으로 열립니다.
10:39PM사카키바라 신:............
나가는길에
손으로 바닥 한번 쓸어봄..
10:39PM::핏자국이 조금 튀어있는 정도입니다.
10:39PM사카키바라 신:아무것도 손에 안걸리겠지... 그대로 나가요
문 너머에는 이미 누군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0:40PM하기리 유우야:조금 미안한 얼굴입니다
"수고 많았어."
10:40PM사카키바라 신:"됐어, 그런 얼굴로 보지 마."
"어디로 가야 돼?"
10:40PM하기리 유우야:"어려운 부탁을 하네." 그럼 이쪽이라는 듯이 걸으면서
10:40PM사카키바라 신:"당신들은 왜 나랑 다른 곳에서 다 갑자기 깨어난 거지."
10:41PM하기리 유우야:"정확한 건 나도 몰라. 애초에 모두가 동시에 깨어난 것도 아니고."
"아는 건 단편적인 사실들이지."
"하지만 예상은 가."
10:42PM하기리 유우야:잠깐 돌아보고 "네가 깨어났잖아."
"본체의 정신활동은 방금 네가 나온 실험실의 수백 명의 실험체에게 공유되고 있어."
"본체를 구출하면 실험동의 관리자가 나설 거야."
"그 정도로 상상력이 풍부하지 않잖아, 당신."
10:43PM하기리 유우야:"만나본 적은 없지만, 처리를 하든 협상을 하든 나가려면 어떤 수단이라도 써야겠지."
좀 웃고선
"칭찬은 아닌 것 같고..."
"왜 나냐고 하면, 그건 나도 궁금하지만."
10:44PM사카키바라 신:"그런거야 당신도 모르겠지."
10:44PM하기리 유우야:"애매한 조력자지?"
10:44PM사카키바라 신:"내 말은 정말 이게 다 당신 머릿속에서 나왔냐는거야...."
10:44PM하기리 유우야:"이거라는 건, 어떤 거?"
10:45PM사카키바라 신:"내가 보거나 내가 보고있을 이것저것."
10:46PM하기리 유우야:"모호한 대답인걸." 딱히 추궁하지는 않고
자기 머리 톡톡 가볍게 두드리고서
10:46PM사카키바라 신:"말 그대로니까."
10:46PM하기리 유우야:"머리에 붙은 것들의 정체도 잘 모르니까, 확답은 못 하지."
"애초에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는걸."
"그래도 할 수 있는 게 남아있다는 건 다행인가."
10:47PM사카키바라 신:"그게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게 아니어야 하겠지만..."
주변 둘러봄
10:47PM하기리 유우야:이쪽에도 간간이 수조가 있고
새하얀 복도를 같이 지나치고 있어요
10:48PM사카키바라 신:여기 있는건 누구?
10:48PM하기리 유우야:"아니길 바라야지."
"총은 계속 가지고 있을 거야?" YOU
"받았으니 내거야."
"응." 딱히 막진 않음
10:48PM::유우야의 본체는 최상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0:49PM사카키바라 신:"위층으론 어떻게 가는거지."
10:49PM하기리 유우야:"이 건물은 15층까지 있어."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가다가, 안 되면 그때부터는 계단을 통해야 해."
"저쪽이야."
10:49PM사카키바라 신:"여긴 몇층이고."
"당신은 아까 나랑 만났을 때 30분전에 일어났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걸 다 아는거야?
가리킨 방향으로 감
10:50PM하기리 유우야:"우리는 한 명이 아니니까."
10:50PM::길었던 실험장의 복도에서 나오면 넓은 로비가 보이고, 곧
엘리베이터를 발견합니다.
10:51PM사카키바라 신:미묘하게 보다가 엘리베이터 살펴봄
현재 층은...
몇층이려나...
지하 2층이네요.
일단은 엘베로 갈수있는 제일 높은곳 누름
10:52PM하기리 유우야:"마주치지 않으면 좋겠는데." 우선
엘베가 여기에 오게 버튼을 눌러야대요
눌러서 기다리는 중
10:52PM사카키바라 신:
운
기준치: |
43/21/8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오오
10:53PM사카키바라 신:"아무도 없네. 가자."
10:53PM::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층은 12층이네요.
10:53PM하기리 유우야:타면서도 마지막까지 바깥 살피고
타면 닫힘 버튼 누르면서 "응."
유우야 살펴봄.... 말끔한가...
"당신은 그럼 몇 층에서 온거야?"
10:54PM하기리 유우야:엘리베이터 문 보다가 신이 이쪽 보는 거 보면 살짝 웃음
"지하 1층. 꽤 가까웠지?"
"위치는 좀 반대였지만. 끝과 끝이었거든."
10:55PM사카키바라 신:"지하엔 실험체만 있는 거였으려나...."
말하면서 자기손목만짐... 왜 없지
왜 나 실험체 아닌거지
10:55PM하기리 유우야:"네 클론은 위쪽에도 많이 있어."
"그 괴생명체가 돌아다니면서 계속 순찰을 해."
"움직이는 생명체가 있으면 그 총으로 쏴서 사살하지."
10:56PM사카키바라 신:"걔넨 문을 어떻게 여는거야? 그렇게 다 죽이면."
10:57PM하기리 유우야:"평소에는 다른 통로를 이용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당장에 네가 아까 만났던 내가 나왔던 곳도, 처음에는 열려 있었지만 지난 뒤에 격벽이 내려온 거거든."
"모든 통로를 믿을 수는 없어. 길은 계속 막히고 바뀌어."
10:57PM사카키바라 신:"귀찮게 하네...."
엘리베이터가 띵, 소리를 내고는 12층에 도착합니다.
10:58PM하기리 유우야:"아군의 기지에 있을 때는 유용한 기능이었는데 말이지." 보더 이야기
내려서 주변을 둘러보고
오른쪽 끝에 있는 양쪽으로 열리는 문을 가리켜요
"저쪽, 비상계단."
"여기도 다른 당신이 다녀간거야?"
"걔넨 지금 다 어디있는데?"
10:59PM하기리 유우야:"아니, 여기서부터 위쪽은 나도 몰라."
"성공한 사람이 없거든."
"뭐, 여기저기."
11:00PM사카키바라 신:"같이 가는게 나은거 아닌가. 뭉치면 들킬까봐?"
11:00PM하기리 유우야:"그것보다도, 계속 돌아다니거든."
"합류도 쉬운 일이 아니네."
"알았어."
말하고 엘레베이터 내려서
오른쪽 끝 방향으로 가면서
11:01PM하기리 유우야:괴생명체가 돌아다닌다는 소리예요(알아들었을것같지만)
따라 걸음
나 너무 믿는거 아닌가.
좀 의심해야겠어. 라고 생각함
ㅋ
ㅋ
11:02PM하기리 유우야:리틀핑거가 널 칭찬했겠구나
현명한 남자아이로다
자캐는 주변을 살피면서 계속 걷고 있어요
11:03PM사카키바라 신:같이 주변 살피면서...여긴 뭐있어요?
11:03PM::여긴 정말 쌔~~~~하얀 복도예요
그냥 걸어감
조심스럽게 소리들어보고
듣기
기준치: |
62/31/12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1:04PM하기리 유우야:"조용해."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위로 향하나요?
네
열어봄
문제없으면 올라가요
11:05PM::지금 층계에는 다른 인기척은 없습니다.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11:06PM사카키바라 신:
듣기
기준치: |
62/31/12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에잇
헐
아니다
아니예요
아 아닌게아니야?
11:06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06PM사카키바라 신:아뇨 어쨌든 실패한게 맞음
11:06PM하기리 유우야:
듣기
기준치: |
62/31/12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럼 신 팔 잠깐 잡고
11:07PM하기리 유우야:"층계 바깥에." 작게 귓가에 속삭입니다.
층계참 너머로 희미하게 웅웅거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바깥쪽에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후 판정에 1회 보너스를 받습니다.
소리죽여서 계단올라가기. 같은건 불가능?
11:07PM::위쪽을 보면, 13층은 비상계단 문이 열려있고 그 너머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11:08PM사카키바라 신:위층에 있다는거죠?
아아~
은밀행동~에 성공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살금살금 가기)
보너스 받아서 살금살금 가볼까
11:08PM::아니 13.5층이 아니라 12.5층
좋아요~
11:08PM사카키바라 신:
은밀행동
기준치: |
20/10/4 |
굴림: |
21 |
판정결과: |
실패 |
실수한건데
그냥 행운 1깔게요
좋아요
근데
기다려봐
나도굴리고서...
내가 실패하면 별로
11:08PM사카키바라 신:이게 더 이득임 아 네 ㅋ
11:08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밀행동
기준치: |
20/10/4 |
굴림: |
5, 16, 90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실패 |
아미친ㅋㅋ
ㅁㅊ
천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사람은 소리를 죽이고 13층의 층계를 지나갑니다. ...
13층에서 14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갑니다.
11:09PM사카키바라 신:
운
기준치: |
42/21/8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윾...
14층을 코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방화 셔터가 내려옵니다!
11:10PM하기리 유우야:잠깐 찡그렸다가 "뭐지?"
11:10PM사카키바라 신:"...들킨건가?"
11:11PM::두 사람은 지금부터 셔터를 제어하는 제어기를 찾아 조작해야 합니다.
11:11PM하기리 유우야:"아니, 사이렌이 없었어."
11:11PM사카키바라 신:"갑자기 내려오는 것도 이상하잖아."
11:11PM하기리 유우야:"오작동일지도 몰라. 운이 좋다면... 말이지."
"보통 이런건 어디서 조작하는거지?"
11:11PM하기리 유우야:"아마 근처에 패널이 있을 텐데..."
그럼 13.5층쯤에서 찾아볼게요 근처를 다 확인해봄
너무 자캐가 찾을수있을거같지않아
뒤에서 지켜보기만함
11:12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2PM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
67/33/13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맹ㅋㅋ
11:13PM하기리 유우야:어디 찾아보실까 난 냉철도 낮았어(꿈은큼)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잘안댐
벽 아래쪽에 설치된 연동 제어기를 발견합니다.
"쓸 수 있는거야?"
11:14PM::하지만 이런 걸 다뤄본 적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처음 보는 시스템이네요.
다행히 비상시에 사용하는 용도라, 조작법 자체는 간단할 것 같지만...
"일단 해보자." 패널을 누름
11:14PM::지능, 교육, 기계 수리, 전기 수리 등의 판정을 통해 제어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지능에 아까 대성공 보너스 넣어서 굴려볼게요
좋아요~!!
GOGO
11:15PM사카키바라 신:
지능
기준치: |
55/27/11 |
굴림: |
22, 91, 21 |
+2: |
어려운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어려운 성공 |
-1: |
실패 |
-2: |
실패 |
휴~
신은 패널을 눌러, 몇 가지 버튼을 조작합니다.
11:15PM::그럼 공중에 화면들이 떠오르는데요,
처음에는 알 수 없는 말들이 떠오르지만 금세 읽을 수 있는 단어로 바뀝니다.
그 내용은 화재 등의 긴급 상황 시 어디를 막고 어떻게 대피하느냐 등의 생각보다는 평범한 내용으로,
평상시의 대피 요령 같은 걸 생각해서 몇 가지를 누르다보면 현재 위치한 구역의 셔터를 해제하는 게 가능했습니다!
방화 셔터가 다시 올라갑니다.
11:16PM사카키바라 신:"뭐라는거야...."
11:16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16PM사카키바라 신:"하여간 이걸 누르면 열린다는 건가."
대충 누름
열림
"가자."
이런 데 소질이 있었네 라는 말 안하고
잘 삼킴
신이 올라오는 거 기다렸다가 같이 올라갈게요
아무리생각해도
소질이없잖아
무슨소릴하는거야
해냈잖아
처음보는 도구의 조작이라고 ㅋㅋ
11:17PM사카키바라 신:올라갈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자
11:17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닥타닥
최상층의 실험실 앞에는 정체불명의 곤충처럼 생긴 금속 로봇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가느다랗고 뾰족한 철사 같은 다리가 무수히 붙어 있고 날개 달린 지네 같은 관절이 소름끼칩니다.
벌레는 그거 하나예요?
11:18PM하기리 유우야:네! 가까이서 봐도 하나입니다
아직 시야 안보이는데에서
몸을낮춰서
쏴보자
11:20PM사카키바라 신:
사격(권총)
기준치: |
75/37/15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d10 굴려주세요
근데 극대는 최대뎀인데!!
당신이 쏜 총이 로봇의 머리 부분을 격파합니다.
11:20PM사카키바라 신:극대라고 말하니까 이상하네
11:20PM::좋은곳을 쐈어 10댐이라고 할게요그럼(ㅈㄴ
ㅋ
ㅋ
ㅋ
아웃기네
너무자연스럽게
극대화다 ㅋㅋ
크리티컬짱ㅋㅋ
로봇이 움직임을 멈추고 바닥에 나동그라집니다.
11:21PM하기리 유우야:"실력은 여전하네." 칭찬함
하
대성공띄우니 칭찬해주는동료마냥 말하는구나
11:21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1PM사카키바라 신:"누가보면 은퇴한 줄 알겠네."
11:21PM하기리 유우야:내가 폴아웃 동료?
11:21PM사카키바라 신:"어디로 가야돼."
11:22PM하기리 유우야:"하하... 신세가 신세니까."
그럼 자기도 몰라서
복도쪽으로 나와서 둘러봐요
비상 계단의 문쪽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매끈한 금속제의 거대한 문이 두 사람을 반깁니다.
가까이 가서 살펴봐요
11:24PM::문 가까이로 가보면 패널이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요
11:24PM사카키바라 신:"이것도 정신이 공유되어 있어서?"
11:25PM하기리 유우야:그럼 좀 설명하기 어려운지 고민하다가
"아마도 그래."
11:25PM사카키바라 신:"그것 말고, 더 말 안한 건 없는거지?"
11:25PM하기리 유우야:"누군가가 알아냈겠지." 문 열어주면서
"음."
11:25PM하기리 유우야:"해야 할 말은 다 했어."
"적어도 널 속이지는 않아."
쳐다보다가 안으로 들어감
11:26PM::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거대한
배양 포드입니다. 안에는 영양액이 가득 차 있고, 수많은 케이블이 연결된
유우야가 당신과 비슷한 실험복을 입고 눈을 감고 있습니다.
포드의 상태는 옆쪽의 계기판으로 조정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면 명확히 알기는 어렵네요.
11:27PM사카키바라 신:배양 포드부터 빠르게 다가가서 살펴봄
11:27PM::거대한 유리 캡슐처럼 생긴 포드. 반투명한 영양액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포드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11:28PM::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들여다보고 있으면 익숙한 문자 형태로 재배열됩니다.
[ 인간 정신을 근원으로 한 차원 생성 연구의 특수 개체. 해당 개체의 무의식에 자극을 줘 대량의 실험체와 연결시킨다. 정신세계는 특수 개체는 물론 각 실험체의 정신상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험이 성공한다면 인간의 정신세계를 현실로 끌어내는 것도 가능할지 모른다. ]
11:28PM사카키바라 신:"물리적으로 가능하냐고 그게...."
유우야...살펴볼까
흠...계기판도...
11:30PM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
67/33/13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훗
계기판쪽을 향해 가면서 당신은 무심코
포드 안의 유우야의 손목을 봅니다. 그곳에는 문양은 찍혀있지 않습니다.
복잡한 패널들과 레버, 버튼으로 가득한 계기판. 전문 지식이 없다면 그냥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화면에 몇몇 글자들이 띄워져 있습니다.
화면...볼게요
11:31PM::계기판의 화면에는 ‘금일’ 이라는 표시와 함께 실험체의 상태가 업데이트되어 있습니다.
날짜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11:31PM사카키바라 신:응...???????
날짜 봄 날짜별로???뽐
봄
11:31PM::표시된 연도는 당신이 기억하던 일자에서 800년이 지난 후입니다. 초현실적인 시간 경과에
이성 판정 1/1d3.
11:32PM사카키바라 신:뭐어어어어어??????????????????????????????????????
SAN Roll
기준치: |
58/29/11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2
인상쓰고 봄 "이게 무슨...."
11:32PM::그렇다면 이 실험은 몇백 년간 차도가 없다는 뜻 아닌가요? 유우야와 당신, 그리고 그 클론들은 그저 무의미한 고통 속에 영원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11:32PM하기리 유우야:"800...년이라고?" 놀라기는 이쪽도 마찬가지입니다
11:33PM사카키바라 신:"말이 안되잖아. 그보다, 어떻게 열어."
열 방법 찾아봄 ㅠㅠ
말도 안된다는 생각 하고 있다가
애초에 본인 존재(클론)부터도 말이 안 되는 건 마찬가지라서
"잠깐 살펴볼게." 하고
계기판쪽을 가서 앉아서 이것저것 눌러봐요
유우야가 계기판의 몇몇 버튼을 누르고 살핍니다.
11:34PM하기리 유우야:몸 돌려서 신 보면서
11:35PM사카키바라 신:팔짱끼고 빤히 보다가
11:35PM하기리 유우야:"이걸 조작하면 배양 포드를 해제할 수 있어."
11:35PM하기리 유우야:"하지만 분리하는 즉시, 최상층 실험실의 보안 시스템이 작동해서 실험동이 폐쇄되고 내부 산소가 차단될 거야."
"대신에 내가 계속 패널을 조작하면, 보안 시스템의 작동을 지연시키는 것 정도는 가능해."
11:36PM하기리 유우야:"그 사이 네가 포드가 분리되자마자 본체를 구출해서 아래로 내려가."
"그래... 이런 식이겠지."
11:37PM하기리 유우야:"... ..." 잠깐 말 없음
"남겨두고 가는 건 싫어?"
11:37PM사카키바라 신:"어쩔 수 없잖아."
"데려갈 수 없다는 것도 알아."
11:38PM하기리 유우야:"같이 갈 수 있기는 해. 좀 도박이 되겠지만."
11:38PM사카키바라 신:"어떻게 할건데?"
11:38PM하기리 유우야:"난 너한테 리스크를 얹기 싫은 거고..."
그 말 들으면 잠깐 곤란한 얼굴이다가
"내가 포드를 분리하는 순간, 동시에 네가 실험실 내부의 전원을 잠시 차단하는 거야."
"그 사이 같이 내려가는 거지."
순간
11:39PM하기리 유우야:"대신에 타이밍이 어긋나면 우리 모두 산소가 차단된 실험실에 갇힐 수도 있어."
고개 끄덕임
11:39PM사카키바라 신:그사이에 15층에서 떨어져야하나 같은 생각도 했네
ㅋㅌㅊ
ㅋ
ㅋ
앙진짜
아진짜
잠깐 고민좀...
11:40PM사카키바라 신:현실적으로 사실 아래에서 갈아버렸을때 같이 나갈수없단건 생각했어....
데리고나간다고 책임져줄수있는것도 아니야...
11:40PM사카키바라 신:얘만 구한다고 다른 유우야를 함께 구할수있는것도 아니야...... ....
11:40PM사카키바라 신:그치만 그냥... 마음이 .. . . . .
ㅠㅠ
여기는 충분히 넓다...
11:41PM하기리 유우야:가만히 결정을 기다려줌
11:41PM사카키바라 신:사람 둘 셋 산소가 차단돼도 나갈 방법을 도모해볼정도로는 넓은거같음
"해보자. 타이밍 알려줘."
닥터후에서도 병원 하나가 통째로날아갔을때 사람이 수십명은있었어
11:41PM하기리 유우야:좀 걱정되는 것 같지만 금세 고개 끄덕이고
ㅋㅋ
"우선 그 전에 차단기를 찾아야 해."
11:41PM사카키바라 신:우린 층은하나지만 사람은 셋밖에없으니까
11:41PM하기리 유우야:"아마 복도에 있을 거야. 찾아봐줄래?"
11:42PM하기리 유우야:저는 그 사이 계기판으 ㅣ조작을 마지막으로 점검합니다
11:42PM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
67/33/13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찾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실험실 바깥쪽 문의 바로 옆에서 전원 차단기를 발견합니다.
11:43PM사카키바라 신:여기서 목소리 닿아요?
"좋아, 그럼 정확히..."
"열을 셀게."
"하나를 외치는 순간에 내리는 거야."
"너무 빨라도, 너무 느려도 안 돼."
"부탁할게."
"부탁 안 해도 나도 여기서 죽을 마음 없으니까.
이제부터 신이 해야 하는 일은,
유우야의 클론과 타이밍을 맞추어 차단기를 내리고,
곧바로 실험실로 들어가 유우야의 본체를 구출하는 겁니다.
유우야가 숫자를 셉니다.
"2."
"...1."
처음에 하나 굴리고 숫자보고
나머지하나는 따로굴리고
이래도대요
따로굴리면
이득이뭐죠
11:45PM::가령이제 낮은걸로 성공하려했는데
11:45PM사카키바라 신:어차피 이거 한번 굴려서 둘다보다 낮아야되는거아니예요?
다음건 맥스가 45라서
그건 따로굴려서 성공을 해냄. 이런
매리트가 있죠
11:46PM사카키바라 신:처음에 굴려서 50이면
실패한거아니야?
민첩은 70인데 행운은 40
뭐이럴수도있으니까
한번굴려서 40미만이
떠야되는거잖아요 복합판정이란건...?
아니야...?
미안.룰북을 처음읽은게
너무오래전이네
11:46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46PM사카키바라 신:낮은걸로 판정하겠어요
운
기준치: |
42/21/8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음~
아까 계단올라올때의 보너스주사위는
이거랑완전별개인거죠?
11:47PM::어..계단 올라올 떄의 보너스주사위가 뭐지?
여튼 이거랑은 별개구요
어딜보자
커망님이 하고 싶은 건
같이 내려가는 건가요
11:48PM사카키바라 신:음...... .. ..
적어도 얘가
11:48PM사카키바라 신:여기서 고통스럽게 죽진않으면좋겠어요
같이내려가지않더라도
그럼
신이 카운트에 맞춰 차단기를 내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오래 사용하지 않았는지 차단기가 삐걱여 조금 늦고 말았습니다.
실험실의 격벽이 내려오다 멈추는 탓에 왼쪽 어깨를 조금 세게 부딪히게 되고 맙니다.
배양 포드는 열렸습니다.
유우야가 그를 일으켜세우는 걸 도와줍니다.
"내려가자."
혜자잖아
최고다!!!
야 ㅋㅋ
너 다쳤다고 ㅋㅋ
11:50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50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_ㅡ
11:50PM사카키바라 신:그럼 유우야 넘겨받을게요
대신에 총 건네줌
가자고 하고 감
밖으로 가서 달립니다
최상층 실험실에서 빠져나오면, 시끄럽게 경보음이 울리며 실험실이 폐쇄됩니다.
위잉거리며 괴생명체들이 이쪽으로 다가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엘레베이터요
엘리베이터도 전력이 차단되어 정지되어있음을 확인합니다.
방법이 없으니 다시 비상 계단을 달려 내려갑니다.
맞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ㅌ
ㅋ
ㅋㅌ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난정말.
ㅋ
ㅋ
ㅋ
내려가요
나도잠깐깜빡했어 ㅋㅋ
11:53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층이나 내려갔을까. 여러분은 막다른 벽을 마주합니다.
11:53PM하기리 유우야:벽이 나오자 멈칫함
"무슨 이런 구조가 다 있담." 혀 참
이 아래층은 계단을 통해 이동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이 층 내부를 살펴봐야 할 듯합니다.
"뭘 어떻게 만들어놓은거야. 여기 몇 층이야?"
11:53PM하기리 유우야:층계 위쪽 살피다가
신 말 들으면 복도로 나가봐요
"5층."
11:54PM사카키바라 신:층 내부로 들어가면서 창문같은거 찾아봄
11:54PM::창문은 없습니다. 소름끼칠 정도네요.
11:54PM사카키바라 신:
듣기
기준치: |
63/31/12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또한 내부가 캄캄합니다.
건물 내부의 전기도 완전히 차단되어 불이 꺼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복도를 둘러보면 은은한 빛이 새어나오는 방이 하나 있습니다.
11:55PM사카키바라 신:빛이 새어나오는 방 앞에서 내부 살짝 봐요
갑자기 방문이 열립니다.
갑작스런 빛에 인상쓰고 뒤로 조금 물러남
11:56PM사카키바라 신:얘가 있었으면 얘가 알았을텐데
11:56PM::“곧 그들이 올 겁니다. 이쪽으로 들어오십시오.”
목소리는 어쩐지 익숙합니다.
11:57PM사카키바라 신:"누구...." 라고 생각하며 안으로 들어가서 얼굴봐요
들어선 방은 역시나 어둑어둑합니다만, 내부에 붙어있는 다량의 모니터들이 빛을 내 실내를 밝히고 있습니다.
어떤 곳은 일상적이어 보이고, 어떤 곳은 재난 상황처럼 보이며, 어떤 곳은 텅 비어있기도 합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신과 유우야가 존재한단 겁니다.
다량의 모니터 위쪽으로는 커튼이 달려있는 것을 보아, 한쪽 면이 통유리로 된 벽 같습니다.
당신을 이 방으로 부른 인물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라고 인사하며 눈을 마주합니다.
11:58PM! 관리자:“클론의 존재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계시겠죠? 저는 당신이 지금까지 만나온 그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곳을 관리하기 위해 오리지널의 성격과 가치관을 배제하고 육체만 복제한 결과니까요.”
11:58PM사카키바라 신:"왜 그럴 필요가 있지."
11:58PM::그는 유우야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말투로 당신에게 설명합니다. 그 말대로 그의 손목 안쪽에는 클론의 표식이 선명합니다만, 지금까지 봐온 표식과는 살짝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1:58PM사카키바라 신:"그럼 그냥 다른 사람이잖아. 육체도 같을 필요가 없어."
11:58PM! 관리자:"그편이 좀 더 효율적이니까요."
11:58PM하기리 유우야:"당신이..." 좀 미묘한 기분으로 쳐다보다가
"관리자구나."
11:59PM사카키바라 신:"도망치려다 제발로 걸어들어온 셈인가...."
그래도 편안한곳에 유우야 앉힘
"제가 실험동의 관리자입니다."
"내보내 줘. 우리가 무슨 말을 할 건지도 알겠지."
"여러분이 어떤 실험에 동원되었는지 알고 계신가요?"
12:00AM사카키바라 신:"뭐, 차원이 어쩌고."
“인간의 정신세계로 새로운 차원을 창조해낼 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
“이 실험은 지구 멸망 이후, 인간의 시간으로 800년간 이어져 왔죠.”
12:00AM! 관리자:“눈부신 발견도, 좌절도 없는 채로.”
12:01AM사카키바라 신:차원이 어쩌고로 정확해요 라는 평가를 받을수있다니
핵심요약이었어
12:01AM사카키바라 신:유우야 아닌거맞음?
ㅋ
ㅋ
ㅋ
ㅋ
그 단어에 의문을 가지고 있으면, 그는 버튼을 하나 눌러 창밖을 가리고 있던 커튼을 치웁니다.
커튼이 열리면 마침내 실험동 바깥이 보입니다.
펼쳐진 광경은 당신의 기억과도, 상상과도, 꿈과도 먼 모습입니다.
12:01AM사카키바라 신:커튼 촥 지구멸망 촥 이거네
햇빛이 구름에 완전히 가려진 듯 어둡고 뿌옇기만 한 하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황량한 벌판.
눈부신 인류의 문명도, 빛도, 사람 하나조차도 보이지 않는 세계.
당신이 알던 세계는 이미 800년 전 멸망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나도RP해야한다니
부조리하다(할거임)
12:02AM사카키바라 신:
SAN Roll
기준치: |
58/29/11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2:02AM하기리 유우야:그럼 바깥 보고 잠깐 찡그렸다가 "멸망 이후에 800년이라니, 그 전에 이미 지구가 멸망했다는 뜻이야?"
멸쩡했다는데 어쩌겠어.....
12:03AM사카키바라 신:멸망했다는데 어쩌겠어....
12:03AM하기리 유우야:좀 가라앉은 목소리 됨
그는 두 사람의 반응을 잠깐 살펴본 뒤 말을 이어갑니다.
12:03AM! 관리자:“800년 전, 마릴리안트가 발테기온과 연합하여 이곳, 지구로 침략해왔습니다. 이곳에 있는 사람, 자원. 모든 것들이 약탈당했죠. 발테기온의 소수종족 연구원들은 그 이후에 자리를 잡았고요.”
“지구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막을 수 있는 네이버후드 역시 없어요. 지금 그 두 나라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대전쟁이 전 우주를 더욱 더 황폐하게 만들고 있어요.”
12:04AM! 관리자:“어쩌면 이 기약 없는 연구만이 세계를 되돌릴 수 있는 실마리일지도 모릅니다.”
정말끔찍해
"납득이... 안 가는데."
"그 과정에서 하필 왜 우리 둘인데?"
12:05AM! 관리자:"글쎄요." 좀 생각하고
"하기리 유우야는 마릴리안트가 지구를 침략할 때 어떤 수단이자 발판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반쪽짜리지만요."
"그들도 발테기온에 많은 걸 알려주지는 않아서요."
네 운명 왜이래
12:05AM! 관리자:"당신은 잘 모르겠네요."
12:06AM사카키바라 신:"그래서 그 대가로 인체실험이라도 해서 갚으라 이거야?"
"말이 안되잖아."
12:06AM하기리 유우야:와닿지가 않는 이야기라서 듣고만 있다가
"그래, 이런 게 실마리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야."
12:06AM! 관리자:"왜 그렇게 생각하시죠?"
"새로운 차원에서는 어쩌면 이와 같은 전쟁이 없는 세계가 구현될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12:07AM사카키바라 신:"남의 꿈 속에 같이 들어가서 살자는 말이나 다름 없잖아?"
12:07AM! 관리자:“아니, 설령 이 실험이 아무 쓸모 없더라도 멈출 이유는 어디에도 없지 않나요. 당신은 꽤 운이 좋은 편이에요.”
신을 보면서 “끔찍한 세계 속에 고통받는 이들도 있는데, 당신은 지극한 행복 속에서 영원히 살아갈 수 있지 않나요?”
“그것이 실존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진짜가 아니더라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지난 몇백 년처럼 다시 수조로 돌아가 행복한 꿈을 꾼다면 어떤가요?”
“그곳은 완벽합니다. 또한 안식이 존재하는 장소죠. 당신이 그 행복에서 모순만 느끼지 않는다면.”
12:07AM사카키바라 신:"행복하지 않았어."
12:08AM! 관리자:“그의 본체를 돌려주세요. 실험을 계속합시다.”
"그럼요?"
12:08AM사카키바라 신:"그건 날 행복하다고 세뇌한 결과잖아."
12:08AM사카키바라 신:심리학 그냥 굴려만봐도돼요?
ㄱㄱ
12:08AM사카키바라 신:
심리학
기준치: |
10/5/2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ㅋ
ㅋ
ㅋ
12:08AM! 관리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이상하네요."
12:09AM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
67/33/13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하
모르겠땁
12:09AM! 관리자:"분명 보편적으로 행복한 상황이 유지되는 세계였습니다만."
중요하지않음 ㄱㅊ
12:09AM사카키바라 신:"당신은 별로 행복해본 적 없겠지. 여기서 이런 모니터나 보고 있으니까."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적어도 그런건 아니겠지."
"그러니까 우리 둘 다 모르는거야. 행복이 뭔지."
12:10AM! 관리자:"뇌가 착각하든, 세뇌되든. 그래도 행복이라고 믿을 수 있으면 행복한 상황이 아닌가요?" 하지만 진지하게 이렇게 믿는 듯한 말은 아니고요,
신의 말을 들으면 근처의 의자에 앉아서 시트에 기댑니다
12:11AM사카키바라 신:"당신도 딱히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나 본데."
"더 할 말은 없어. 내보내 줘."
12:11AM! 관리자:손을 모으고서 잠깐 쳐다보다가
12:11AM사카키바라 신:"아무것도 없는 땅을 기는게 여기서 수백 년 잠들어있는 것 보다 나아."
"그게 싫으면 여기서 둘 다 죽여버리던지."
12:11AM! 관리자:"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아, 과격한 언사는 넣어두세요."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방법이 하나 있어요. 정 실험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면요."
"몇백년 실험해놓고 이제와서 내보내준다고 해도 못 믿겠으니까."
"그래서 뭔데?"
12:12AM! 관리자:"설득력있는 말이에요."
웃고선 "믿기 어려운 제안인데도 들으시는 건가요?"
그렇지만 약올리는 건 아닌지 금세 마저 말을 잇습니다
"이 실험장에는 아직 살아있는 것들이 있죠. 이곳, 지구에요."
“이걸 미끼로, 마릴리안트를 불러들이는 겁니다. 이미 먼 예전에 취하고 떠난 행성에 아직도, 그것도 수많은 사람들이 남아있다는 걸 알면 그들은 눈에 불을 켜고 이쪽으로 전력을 보내겠죠. 전쟁은 자원의 싸움이니까요. 발테기온의 연구자들이 이 정도의 클론 양성에 성공한 사실은 타국에 유출되지 않았습니다. 분명 미끼를 물 거예요.”
12:14AM사카키바라 신:"낙관적인 이야기 아니야?"
12:14AM! 관리자:"통계에 따른 결과예요."
12:14AM사카키바라 신:"긁어도 한끼 밥 도 안나올 것 같은 이런 행성, 나같으면 몇 살아남았다 해도 내버려 둘 것 같은데."
12:14AM! 관리자:"그들에게 지구는 특별한 존재거든요."
"수는 많아요. 충분할 만큼요."
12:15AM사카키바라 신:"그래서, 불러들이면?"
"이길 수도 없잖아."
12:15AM! 관리자:"싸우라는 건 아니에요. 그래봤자 당신은 지겠죠." 담담하게 얘기하고는
“계획대로 게이트가 열리면, 그틈에 제가 그들의 힘을 해킹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힘을 사용해 여러분을 과거로 보낼 거예요. 그들에게는 차원을 넘나들어 먼 곳을 관측하고 넘나드는 힘이 있거든요."
"그러면 여러분은 이 차원과 직렬 연결된 800년 전 과거로 돌아가서 지구의 멸망을 저지하는 겁니다. 오래 전, 멸망의 단초가 된 시점의 좌표는 기록에 남아있거든요.”
“성공만 한다면 이 차원은 소멸할 겁니다.”
12:16AM사카키바라 신:"당신은....."
"당신은 용도가 뭐야. 이런 일을 하려고 남아있는거야?"
12:16AM! 관리자:"제 직함을 들었잖아요. 저는 관리자입니다."
12:17AM사카키바라 신:"관리자 치곤 쓸데없는 짓도 하잖아."
12:17AM! 관리자:"본체를 돌려주고 포드로 돌아가달라는 부탁은 이미 했어요."
"거절한 건 당신이죠."
그 말에는 따로 대답하지 않고
“만일 실패한다면 당신은 이 끔찍한 시간을 다시 한 번 보내게 될 거예요. 별 의미도 없이 말입니다.”
“당신의 뇌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날려버린 시간들을 한 번 더 머릿속에 새기는 시간이 되겠죠.”
“반대로, 성공한다면. …”
12:17AM! 관리자:“죽음도, 비극도, 이 기나긴 실험도 끝나겠네요.”
“어느 쪽을 선택하실 건가요?”
12:18AM사카키바라 신:"그럴 일은 없어. 실패한다면 뇌라도 쏘고 죽을거니까."
"이 녀석은 언제 일어나?"
계속 업고있었죠
아까 그래서
12:18AM! 관리자:그럼 다시 본체쪽 쳐다봤다가
12:19AM사카키바라 신:편한곳에 앉혓다햇는데
12:19AM! 관리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맞아
아니문득
업고왔을까 안고왔을까가
궁금했음
12:19A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업고옴
12:19AM사카키바라 신:뛰어야 될지도몰라서
12:19AM! 관리자:앉혀둔 본체쪽 쳐다봤다가
"떄가 되면 깨어날 거예요. 관리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짛둬서 문제는 없을 테니까요."
다시 시선 돌려서 신 보고
12:20AM! 관리자:"유감스럽게도 그건 저도 모르겠네요."
12:20AM사카키바라 신:"잠깐 기다리는 것 만으로는 일어나지 않는단 거지?"
12:20AM! 관리자:어깨를 으쓱입니다. 모르겠다는 뜻
"유우야의 클론은 80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니,"
"차원을 건너가면 당신 옆에 서 있는 사람은 사라질 거예요."
12:20AM사카키바라 신:"그 정도는 나도 알아."
12:21AM! 관리자:"그래도 기억은 연동될 확률이 높으니 서운해할 필요는 없어요."
12:21AM사카키바라 신:"아니, ...."
"그건 별로 필요 없는데."
12:21AM하기리 유우야:"필요 없어?" ㅋ좀웃음
12:21AM사카키바라 신:"안 되게는 못하나."
12:21AM! 관리자:"그건 제가 조작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에요."
12:21AM사카키바라 신:"가져서 뭐하게. 이런 기억."
12:22AM하기리 유우야:"너야말로, 너만 기억해서 뭐 어쩌려고."
12:22AM사카키바라 신:"난 잊을 수도 없으니 기억하는 거겠지."
"아님 뭐, 나도 잊어도 상관없는데."
"성능 별로네." 이건 to 관리자
12:22AM하기리 유우야:"그런 거면 나만 모르는 건 싫어." ㅡ_ㅡ
ㅋ
ㅋ
12:22A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22AM! 관리자:"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한 사람에게 평가가 박하네요."
12:22AM사카키바라 신:"왜? 기억해서 어디다 쓰겠다고."
"그보다...."
유우야 클론 봄 관리자 잠깐 치워둠
ㅋ
ㅋ
"고생했잖아."
뭔상관이냐와 동의어기도함
ㅋ
12:23AM사카키바라 신:"고생한 기억이라고 다 남기면 머리통이 쓰레기통 되겠다."
12:24AM하기리 유우야:"왜 그런 식으로 이야기해."
"난 그냥, ..."
"난 네가 힘들었던 기억을 혼자 떠안고 살게 하긴 싫어."
"가져서 좋을 게 없다고 하더라도 네가 기억한다면 나도 기억하고 살고 싶다고."
12:25AM사카키바라 신:"됐어, 어차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잖아."
"할 거지?"
12:26AM사카키바라 신:"원래는 이 녀석을 깨워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어떻게 할거야?"
"지구가 멸망하게 둘 수는 없잖아."
"너한테 할 얘기도 있고..."
12:27AM사카키바라 신:"이야기야 지금도 하고 있잖아."
"세상에 영원한 건 없으니까 지구도 언젠간 멸망하겠지."
"그때마다 이렇게 되돌릴 순 없을거 아니야. 그러니까 난 아까 말했듯이 그냥 살아도 상관없어."
"하지만 당신은 아니겠지... 그러니까 알았어."
12:27AM하기리 유우야:뭔가 말하려다가 당신은 아니겠지... 하는 말에 입 다물음
"어차피 밖으로 나가도 괴생명체들이 우리를 찾으러 쫓아올 거야."
"하지만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그래."
"좀 더 좋은 곳에서 지내면 좋잖아."
죽는거지.......
"딱히 좋은 곳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라."
"그것보다는..."
12:29AM사카키바라 신:"뭐, 그래. 다른 사람도 있겠지...."
"말 안해도 알아."
"아니, 넌 몰라."
"그럼 바로?"
12:30AM사카키바라 신:살짝 인상쓰고 노려보다가
치워놓은 관리자 끌어옴
"어떻게 해야 되는데?"
진짜 물리적으로 그들을 움직인건 아님
그냥 내내
두 사람 대화하는 거 보고 있었어요
"여기서 여러분이 해야 할 건 없어요."
"과거에 돌아갔을 때, 제대로 계기를 어그러뜨려주기만 하면 충분해요."
"그럼 실행할게요?"
클론 잠깐 쳐다봤다가
"그래...."
12:32AM하기리 유우야:신이 그렇게 대답하면
신 팔 잡고 확 끌어당겨서
"너랑 더 좋은 곳에서 같이 있고 싶었던 거야." 하고 놓고 떨어짐
그가 수없이 많은 패널을 오가며 자판을 두드리자, 곧 새로운 화면 하나가 뜹니다.
주변에 떠있는 화면들이 다 새빨갛게 변합니다.
12:33AM! 관리자:“다행인지 불행인지, 대처가 빠르네요.”
“지루한 기다림보다는 이편이 더 낫겠죠.” 그는 여전히 쉴 새 없이 손을 움직이면서 이야기합니다.
“잠시 눈을 감으세요.”
"나는...."
그냥 눈 감음
12:34AM사카키바라 신:어디에 있든 같이 있기만 하면 상관없어...
이내, 눈을 감고 있는데도 강렬한 흰 빛이 여러분을 압도하듯 뒤덮는 것이 느껴집니다.
온몸이 분해되는 기분이 듭니다. 고통은 조금도 없지만, 낱낱이 흩어지고 작아진다고 감각할 뿐입니다.
스스로의 신체가 몹시 이질적인 무언가로 느껴집니다.
점점 이곳에서 멀어져가는 그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유우야의 목소리… 아니, 관리자 클론의 목소리입니다.
12:35AM! 관리자:“사실 난 여기가 너무 싫었어."
"끝나지 않는 고통 속에 있던 건 당신이 아니라 나였지.”
“그러니 부디… 800년 전으로 가서, 나를 구해줘.”
“태어나지 않게 해줘.”
그가 좌표를 지정합니다. 곧 의식이 멀어집니다.
정함
정신을 차리면, 당신은 익숙한 거리에 있습니다.
12:37AMGM:PC의 체력과 이성을 초기화하고 페널티를 해제합니다.
차원을 건너오기 전의 기억은 유지됩니다.
12:37AM::유우야 역시 당신의 옆에 서 있습니다.
저흰 지금 사복차림이고요
12:37AM하기리 유우야:마지막 기억에 있었던 때처럼
퇴근 후에 막 가게에서 나와서 얼마 안됐을 때의 겨울복장인데
위치는 평소의 귀가길이랑 좀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그럼 자캐는 잠깐 자기 손 내려다봤다가
신 얼굴 쳐다봄
"...돌아왔네."
12:38AM사카키바라 신:"뭐, 음...."
"이 날 무슨 일이 있었는가 같은건 전혀 기억 안나는데."
12:39AM하기리 유우야:"그냥 집에 가던 길이었지." 수긍합니다
눈앞을 보면 15층짜리 건물이 보입니다. 평범한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12:39AM하기리 유우야:"괜히 여기 떨어뜨려놓은 건 아닐 테니까,"
"우선 살펴볼까."
12:39AM::건물 1층의 바깥에는 작은
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신은, ...."
"클론인데 정신은 본체랑 똑같다 이거야?"
"아아."
"그것보다는..."
"내가 깨어난 거지. 이렇게 말하니까 이상하네."
12:40AM사카키바라 신:잠깐 지금은 본인이라고 할수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느끼는중
"이상하잖아."
"깨어난 것 치곤 너무 천연덕스럽고."
12:41AM하기리 유우야:"방금 전까지의 기억은 있거든. 물론 잠들어 있었지만."
12:42AM사카키바라 신:"결과적으로 당신 기억이라고 할 순 없는거 아닌가."
12:42AM하기리 유우야:"그건 그렇지. 그래도 그렇게 크게 혼란스럽지는 않아."
12:42AM사카키바라 신:갑자기 때아닌 진가논란을 시작하는데...
12:42AM하기리 유우야:"누구든 목적은 같았으니까."
12:42AM사카키바라 신:짭이랑 과거로 넘어온 기분이라 좀 그렇다...근데 이게 원본이라고?
12:42A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그 방에서
놔두고올걸.(ㅈㄴ
일단 관리사무소로 감.....
12:43AM하기리 유우야:"안 물어보네?" 따라 걸어가ㅏㅁ
"목적이 뭔지?"
12:44AM::경비원 한 명이 핸드폰으로 이북을 보고 있습니다. 한적...
12:44AM사카키바라 신:"그야 탈출이나 지구멸망 막기겠지. 뭔 소리야."
그럼 그냥 들어감
12:44AM하기리 유우야:"네가 무사히 나가는 거였어."
건물은 평범하지만, 최상층은 현재 공사 중으로 진입이 통제되어 있다고 합니다.
12:45AM사카키바라 신:"당신은 어쩔 생각이었는데?"
그럼 알았다고 하고 올라가요
안내포스터 같은 게 붙어있는 거였어요
12:46AM사카키바라 신:아 알아들었는데 순간 그만
12:46AM::관리인과 대화했다면 한 가지 이야기를 더 들을 수 있음
12:46A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케오케
12:46AM사카키바라 신:대화는 안했을듯...
그냥 올라감
"될 수 있는 한 같이 나가려고 했지."
"그래서 얘기했잖아, 네가..." 바로 말 못하다가
"찾는 건 위쪽에 있다고."
12:47AM사카키바라 신:"그럼 그냥 탈출이잖아."
"아니야?"
12:47AM::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12:47AM하기리 유우야:"그런 걸로 하자."
12:47AM사카키바라 신:"내가 나가는게 최우선이고 당신은 상황보고 결정하려고 했단 말을 하려고 이러는거야?"
엘리베이터 버튼 누름
12:47AM사카키바라 신:부정적인 감정을 돌려받아 매우 짜증남
12:48A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48AM하기리 유우야:세션시작하고 두시간밖에없었잖아 ㅋㅋ
12:48AM사카키바라 신:그럼 가만히라도있어야되는거아냐
ㅋ
그게 유일하게
12:48AM사카키바라 신:너만나가면됐어 같은말을하려는거야 일부러??? 지금????
12:48AM하기리 유우야:날버티게해준 나의 목표라고ㅠㅠ
넌내맘도모르고
12:48AM사카키바라 신:ㅡ_ㅡ 무조건 같이여야지
너는 상습범이니까 말할때 신중해야돼
ㅋ
ㅋ
"그런 뜻이 아니야."
12:49AM사카키바라 신:엘베나 타고 올라감 ㅡ_ㅡ.
"됐어. 말하지 마."
12:49AM하기리 유우야:같이 엘리베이터 탐
"... ..." 어. 말안함
12:49AM::15층은 X표시가 쳐져 있어 눌리지 않고, 14층까지 가는 게 최선입니다.
14층까지 감.
흥.
ㅋ
ㅋ
내리기나해
흥
12:50AM사카키바라 신:불붙이려는 순간에 도착함...
12:50AM::14층에서부터는 비상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불을붙여
어허!!!
내려서 위쪽 보다가
발소리 죽여서 계단쪽으로 갈게요
몰래가야하나...그럼 담배넣음........
올라감...
조용히...
12:51A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오ㅠㅠ
12:51AM::바리케이트가 쳐진 출입구가 보입니다. 안쪽에서는 불길한 빛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12:52AM사카키바라 신:"대체 뭘 한거야... 여기서...."
안에 엿볼까나
같이 살필게요
12:52AM::내부의 우측 구석에는 거대한 전지(배터리) 같은 게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고, 그 기계에서 길게 연결된 전선의 끝 집게에 사람들이 손가락을 집어둔 채 무언가를 계속 외고 있습니다.
12:53AM사카키바라 신:
관찰력
기준치: |
67/33/13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잘 안보여서 인상씀....
12:53AM::예전에, 내부에 게이트 유도 장치가 설치되어 있던 소형 트리온 병사의 내부에서 발견한 장치와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아마 사람들의 트리온을 직접적으로 빨아들여 게이트를 열려는 것 같습니다.
12:54AM사카키바라 신:
듣기
기준치: |
63/31/12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오우
12:54AM하기리 유우야:너의다이스가조금새빨갛네
그러니까
나때문에화나서그런가봐;;
12:54AM하기리 유우야:오기전까지 좋은말만 해줄걸
ㅋ
들으라고
12:54AM사카키바라 신:"어쨌든 처치하면 된다는 거 아냐?"
12:54AM하기리 유우야:"간단하게 말하면 그렇지."
12:55AM::작게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보면, ...
12:55AM! 신도A:“다들 잡혀가버렸어. 남은 건 우리 뿐이야.”
12:55AM! 신도B:“괜찮아요, 게이트가 열리고 이대로 5분만 버티면 돼요. 그 뒤에는 ...이 알아서 해줄 거야.”
12:55AM! 신도C:“정말 ...로 안정성이 확보되는 게 맞아? 트리온이라는 거, 듣기만 해선 얼마나 지니고 있는지 감이 안 오니 원.”
12:55AM! 신도A:“뭐, 사람이
4명이나 붙어있으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12:55AM! 신도B:“그래요. 그 뒤면 곧 우리는 태초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어…”
12:56AM::이런 상황입니다만, 그래서 정말로
아니겠지?
12:56AM::트리거를 발동하고 안으로 들어가도 됩니다
12:56AM사카키바라 신:사실 아까부터생각했는데
아니겠지?
ㅋ
ㅋ
12:56AM사카키바라 신:그럼 트리온체로바꿈...
신호 주고받고
유우야가 먼저 들어가면 뒤를 서포트하면서 들어가는 형식으로 할게요
파지직 소리와 함께 가장 안쪽 벽 근처에서 게이트가 열립니다.
갑작스럽지만
전투가 시작됩니다
아시발 이건 갑작스럽다
아...
어...
엥...
맹...
12:58AM::과거의 기억을 많이 유실했기때문에
규칙은 나름 약식으로 (이게 약식?)
진행됩니다
12:59AM사카키바라 신:잠깐만.....................................................................................................................................................................................................................................................................................................
아진짜
천천히 보세요
민간인.이랄까 신도인데요
테스트
저사람들도 다 공격함
아~
괄호 풀어서!!
아니 저렇게 해도 다 나오는구나?
ㅇㅋㅇㅋ
그러니까 마스터링을 그렇게 돌린거임
휴...
1:00A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네
가볼까나~
이렇게 되어있으니까 짱귀엽다
부대복을 입은 토큰이없어서(그렇겠지?아무래도?)
잘라옴
민간인?신도?고
1:01AM사카키바라 신:저 끝에있는게 트리온병사고
그 뒤에있는건...?
게이트라고 하네요
오케이~
1:02AM::거기까지 만들지못해서 급하게그렸음
다녀오세요~~
1:02AM사카키바라 신:사람있어서 잠시만...
돌아오는거같기도해
그래도 이건 필드루틴도 지형효과도없고 좋은곳이네
그렇죠?ㅋㅋ
약식?전투예요
트리온병사조차
그냥 콩침.말고는
특이공격을 가지고있지않음
훗 저는 왔어요
"적어도 바로 근방에서 1기면 아직은 운이 좋았네."
"가자."
1:09AM사카키바라 신:"먼저 가. 게이트부터 닫아야겠어."
1:09AM::이때도 이동하던가? (ㅋㅋ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기억이 흐릿하네 이거하려고 다시보기까지했는데
적군이 이동을 먼저 하고 공격해요
트리온병사가 이동합니다.
ㅈㅁ...
트리온병사 인장을 까먹었네
그럼 여기서 굴립니다
2
1:11AM::근데 생각해보니까 닿는 곳이 자캐뿐임
트리온병사는 유우야를 향해 에너지포를 발사합니다.
너뿐이지...
1:12AM하기리 유우야:그럼 집중가드로 막아볼게요
1:12AM하기리 유우야:살기위해 영원히 뺄수없게 된
아 나의 DEF수치가?
그니까 1.5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요 ㅋㅋ
1:13A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기본적으로 성공률이 더 높아서
맞죠?
1:13AM하기리 유우야:기본적으로 성공률이 더 높다...란?
1:13AM사카키바라 신:저희땐 주사위 뒤집는 확률이 50퍼였거든요?
1 2 3 실패 4 5 6 성공
1:13AM사카키바라 신:근데 저희는 1 2 3 4 5 6까지 성공이라
쟤네도 공격을 더 잘띄운단 이야기
미안. 6이었던걸잊었어.
아니 뭐 상관은없죠
1:14AM하기리 유우야:그런고로 그냥 10으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1:14AM하기리 유우야:그럼 팔을 좀 스치고 지나가요
HP-3
1:14AM사카키바라 신:팔에 스치는거 봄...
그래도 저만하면 잘 막았군...
우선 앞으로 좀 이동하고
아...연참을 쓰면
계산을두번해야한다고?
모두가 이런일을 해왔다고?
ㅋㅋㅋㅋㅋㅋ연속참격으로 센쿠 코게츠 써서 트리온병사를 공격합니다
ㅈㅁ...
1:16AM하기리 유우야:코게츠가 +3이었던가....
1:17AM사카키바라 신:유우야 공격 ATK [[?{다이스}d10>6]] DEF [[17d10>6]]
이구요
네
1:17AM사카키바라 신:유우야의 공격력은 28+3 31이예요
저걸 긁어서 붙여넣으면서 31이라고 쓰세요
ATK 14 DEF 12 하지만 17이 아니라 14지롱 챱
적국의 트리온 병사.
사마귀를 닮은 모습으로, 양쪽 손이 긴 드릴을 닮은 길쭉한 모양을 지니고 있다.
입 안에는 트리온 대포가 있는 것으로 확인.
ATK 22 / DEF 17 / MOV 5 / HP 25
맞다맞다
그렇네
그냥 저것도
1:19AM하기리 유우야:ATK
16 DEF
8 한 번 더함 네
1:19AM사카키바라 신:`유우야 공격 ATK [[?{공격 다이스}d10>6]] DEF [[?{방어 다이스}d10>6]] ``
이렇게 쓰세요 앗
알아서보실수있껬지...
1:19AM::zzzzzzzzzzzzzzzzzzzz
매크로에 넣어둘게요
1:20AM사카키바라 신:자캐 턴이겠찌....음....
1:21AM사카키바라 신:배터리에 일반공격할게요
다이스 굴려주세요!
1:21AM사카키바라 신:신 공격 ATK
7 DEF
9 아
잘못침 이거
앞에것만 보시면돼요
배터리의 겉 부분이 파손됩니다.
까비
1:22AM사카키바라 신:참고로 방금 하운드였습니다
신도를 피해서 사이로 들어가게 공격함
1:22AM::...................콕..냠
1:22AM사카키바라 신:현실은 아스테로이드 거리가 닿지 않았을뿐이지만
ㅋ
ㅋ
신도들은 혼란에 빠집니다.
"다, 당신들은 뭐야!"
1:23AM사카키바라 신:"여기서 험한 꼴 보고 싶지 않으면 나가는게 좋을걸."
1:23AM! 신도B:"아니, 하기리 유우야잖아. 제발로 들어왔구나! 우리가 당신 때문에 이 곤혹을...!" 한 명이 분개합니다.
1:23AM! 신도C:"너희가 무슨 짓을 해도 소용 없어. 곧 게이트가 고정될 거라고1"
1:23AM! 신도A:"이대로 세상이 무로 돌아가기만 하면..."
1:24AM하기리 유우야:"아뇨, 이대로 여기 있으면 방금 그 말대로 트리온 병사에게 여러분도 공격당할 겁니다."
위협
기준치: |
40/20/8 |
굴림: |
1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24AM::신도들도 이미 트리온병사 때문에 약간 겁을 먹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오? 그럼
1:24AM사카키바라 신:이런다이스는 실패하지않는거 너무웃기네
1:25AM::1d2+2명이 도주합니다. 롤해주세요
ㅇㄴㅊㅋㅌ
ㅌㅋ
ㅋㅌ
ㅋㅌ
ㅋ
ㅋ
ㅋ
ㅇㅋㅇㅋ
그럼 한 명이 움찔하더니
밖으로 도망치기 시작하고
그러자 남들도 우르르 따라 이곳을 빠져나갑니다.
1:25AM사카키바라 신:"별것도 아닌것들이 난리야."
1:25AM하기리 유우야:"하하..." 뭐 대피에
성공시켰으니 됐나....? 생각함
아 이동을 한 칸 하고
거대한 앞발로 신을 후려쳐볼게요
10
3대미지 챱 맞음
아니 근데 다이스야
넌 평균 12는 떠야되는거라고
정신차려
ㅋ
ㅋ
ㅋ
ㅋ
흑...
1:27AM사카키바라 신:"이 밤에 잘 보이는 녀석을 두고 이쪽으로 오네."
1:28AM하기리 유우야:"나 참. 그게 할 소리야?" 좀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말하고는
트리온 병사가 신쪽을 후려치는 사이에
그 안쪽으로 파고들어 팔과 몸이 연결되는 관절부위를 향해 칼을 휘두를게요 센쿠코게츠 연참 SE도적용시킵니다
제발죽어줘
#유우야 공격
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미안ㅋㅋ
1:29AM사카키바라 신:있으면안된다고하네요~
아자아자
1:29AM하기리 유우야:ATK
8 DEF
5 쉽지않네
ATK 13 DEF 8
3..... 5....
잠깐만
원호사격추가하셔ㅑㅆ어요?
맞아 까먹음
#이네체험
1:30A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따맞따 ㅋㅋ
3다이스구나
1:30AM사카키바라 신:3d10>6만 두번굴려보세요
0
ㅋㅋㅌㅊ
ㅋ
1:31AM하기리 유우야:그래도. 조금더 들어감.소폭
1:31AM사카키바라 신:아나 뭔가 착각했는데
우리 123456이 성공이아니라
1:31A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1:31AM사카키바라 신:78910이 성공인거구나!!
1:31A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맞아요
1:31AM사카키바라 신:부등호를반대로 읽었네
어쩐지 다이스가 안나오더라 ㅋㅋ[이런소리]
내탓이아니야 ㅋㅋ
아무튼.
참나 ㅋㅋ
신 ㅇㅂㅇ
배터리업애조 ㅇㅂㅇ
생각해봤는데
1:32A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1:32AM사카키바라 신:트리온병사를 없애는게 더 빠르겠어
맞는말이야
1:32AM사카키바라 신:증원은 5R 이후에 오잖아
아니다..
근데 막타안칠래
배터리침
뭥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황당
1:32A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2AM하기리 유우야:너이러면 내가 다음라운드에
대미지 5남겨서
보내는수가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2A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지 ㅋㅋ
무슨소리야 ㅋㅋ
1:33AM사카키바라 신:"닫았다. 거기 마무리해."
그림의 게이트를 없애려했으나
잘되지않다
여튼없어짐ㅋㅋ
아진짜
네
1
난가...
앞발로 후려쳐 날려보내려고 합니다
11
1:35AM하기리 유우야:집중가드로 막아볼게요 어차피 가깝겠다 공격의 궤도도 보임!!!
9
ㅋㅋ근데자꾸
조금씩맞음
HP-2
1:36AM하기리 유우야:조금씩 기억이 돌아옴(련)
그럼 공격을 막고 그 사이
트리온병사의 입안을 노려서
센쿠 코게츠 이하략을 사용해봅니다
5 남겨줄게(아님)
아
까먹음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6AM사카키바라 신:무슨소리야 지금 나ㅣㅁ은게 6인데
1 ㅋㅋ 1 1~~~
ATK 12 DEF 8
아...
HP-4....
남은건한번
1:37AM하기리 유우야:ATK
8 DEF
6 HP-6
이게 이렇게
아슬아슬하다는게
너무이상하지않나요?
정말 1남기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우야가 코게츠로 트리온 병사의 입안을 정확히 조준해 긋습니다.
내부가 파손되고 트리온 병사의 몸체가 무너집니다.
모두 끝났나? 문득 옆에 있는 사람을 바라봅니다.
1:39AM사카키바라 신:"끝인건가, 이거.... 모르겠는데."
그렇게 생각하며 숨을 돌리는 순간, 신도들의 옆에 떨어져있던 반짝이는 유리가 달빛을 받고 빛나기 시작합니다.
파괴된 배터리에서 빛이 새어나오고, 유리는 점점 오색찬란하게 빛을 키워갑니다.
마치 처음 차원을 이동했던 그 순간처럼, 온몸이 흩어지는 감각과 함께 눈앞이 아득해집니다.
피냄새가 납니다. 옷이 축축하고 몸이 무겁습니다.
익숙한 공간입니다. 당신은 등에 부상을 당한 유우야를 업고 걷고 있습니다.
호흡은 진정됐습니다. 등 너머에서는 따뜻한 체온이 느껴집니다.
이제 가서 아무나 그를 아끼는 사람에게 그를 넘기고, 떠나버리면 그걸로 끝.
신과 유우야의 정신은 지긋지긋할 정도로 오랫동안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그 연결은 두 사람에겐 불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의 무의식이 당신을 이때로 이끈 건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정신은 무의식적으로 유우야와 분리되려 합니다.
방어선을 향해 걸으면서, 신은 문득 생각합니다.
이대로 유우야와 헤어지면. 그러면 앞으로 생겨날 모든 불행은 없을 거라고. 불안과 근심도 태어나지 않을 거라고.
왜 행복을 두고 확실한 불행을 선택할까요. 그럴 이유는 조금도 없지 않나요.
어쩐지 그의 목소리가 방금까지 듣던 것과 다르단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오래 지난 것마냥 낯섭니다.
그가 당신의 옷깃을 붙잡은 채 천천히 말합니다. 사이사이에 고통을 참는 신음과 숨소리가 섞입니다.
1:42AM하기리 유우야:"...말 안 한 게 있었어."
1:42AM사카키바라 신:"조용히 해, 지금...."
1:42AM하기리 유우야:"나도 끔찍한 꿈을 꿨어. 끔찍할 정도로... 평화로운 꿈." 조금 기침하고
1:42AM사카키바라 신:"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야....."
1:42AM하기리 유우야:"그래도 나는 눈을 떠서 널 만나러 갔잖아.”
“어쩌면 지금 헤어지지 않아서 후회할지도 몰라."
"그래도 우리는, 약속했으니까... 안고 살아가자고 그때 이야기했었지."
"나도 알아. 이 세상에 완벽한 행복이란 건 존재하지 않아. 살아있는 한 조금씩은 불행할 수밖에 없어."
“그러니 행복하지 않더라도….”
존재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불안의 근원이라는 것을.
그럼에도 그가, 당신이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요.
어째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생존을 추구하도록 만들어졌을까요.
단 하나 분명한 것은 유우야가 완벽한 행복 대신 당신과의 삶을 선택할 거라는 사실.
모든 순간, 그 어떤 세계에서도 그의 답변은 같을 거라는 사실을 당신은 알게 됩니다.
다시 현실, 그러니까 지금 발 붙이고 있는 세계입니다.
현실과 꿈, 차원의 경계가 희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질어질한 상태로 발을 앞으로 내디디면, 유우야가 당신을 잡습니다.
1:45AM하기리 유우야:1월 중순이에요 임시로 이프사좀씀
"가지 마."
"...옆에 있어."
부자연스러운 행복에서부터 벗어나고 싶은 불행까지. 그와 당신은 함께 건너왔네요.
모든 일이 끝나고 나자, 어쩐지 몸에서 힘이 쭉 빠집니다.
"... ..."
"집까지 데려다줄게."
시선 들어서 봤다가 그냥 웃음
"이대로 헤어지기 싫어서 그래."
1:47AM사카키바라 신:"그럴 필요 없어."
"그러니까...."
1:47AM사카키바라 신:"됐다는게 아니라."
1:47AM사카키바라 신:좀 현실감각을 되찾는듯이 주변 둘러보고 눈도 깜빡여요
몇 시인지도 확인하고 서있는 시간도 확인함
그리고 정말 돌아왔다는 느낌이 들고, 내가 아는 그 도시란 생각이 들면....
1:48AM하기리 유우야:새벽 네시 좀 지나서의 거리가 빈 새벽일듯...
"밖은 춥고 할 만한 것도 없겠지만."
1:48AM하기리 유우야:좀 놀랐다가 웃으면서 "이 추운 겨울 새벽에~..."
"대책 없어." 그럼 그냥
안아버림
"뭐 해."
1:49AM하기리 유우야:"지쳤나보지." 눈 감음
1:49AM사카키바라 신:밀어내기도 뭐 하고... 마주안기도 뭐해서 그냥 있다가
"거짓말 하지마."
"언제 지쳤다고 그래?"
단 몇 시간으로 세계의 멸망을 막아내고, 누군가를 구원하고, 연쇄적인 불행을 끊어낸 이야기. 어쩐지 실감은 나지 않지만.
소멸한 차원의 기억은 마치 꿈처럼 조금씩 흐려져 갑니다.
"어딘가는 열었겠지...."
1:50AM하기리 유우야:"응." 느릿하게 떨어짐
1:50AM사카키바라 신:.. . . . 떨어지면 안고있던거 생각함
.. . . .바보
"뭐야?"
"오늘 저녁에 뭐 해?"
1:51AM사카키바라 신:"오늘? 글쎄. 뭐 없을걸."
1:52AM하기리 유우야:"그럼 이따 잠깐 만날래?"
1:52AM하기리 유우야:"그게, 요즘 바빠서 얘기를 잘 못했잖아."
"하고 싶은 얘기도 있고,"
"그러니까, 나는, 그냥..."
"얼굴 보고 싶어서."
"...안 돼?"
1:53AM사카키바라 신:잠깐 이상한 얼굴로 핸드폰 귀에서 떨어트려서 전화건 사람 다시 보고 귀에 댐
"얼굴이야 계속 보잖아...."
"알았어, 알았으니까."
"평범하게 전화해."
1:53AM하기리 유우야:뭔가 답할 말 못 찾다가
대답 들으면 작게 웃음
그와 함께하는 건 불행한데도, 그렇기에 살아있다는 걸 체감하게 해준다니.
결벽적인 행복 속에서는 진정한 삶을 느낄 수 없다니.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유우야의 목소리가 당신을 일깨웁니다.
"기다릴게."
1:54AM사카키바라 신:"어...." 라고 어중간하게 대답하는 사이에 끊어질듯
그 말 한 마디로, 당신과 그의 존재는 조금 더 연장됩니다.
1:54AM사카키바라 신:그리고는 주머니에 넣으면서
"대체 하고 싶은 말이란게 뭐야...."
이성 1d4 회복.
게이트 소환을 저지하고, 일상을 지켜냈습니다. 완벽히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살아있습니다.
다만 함께있고싶어 인데
오피셜에서 이별하거나 헤어질뻔했던 떄가 있으면 그걸 반영하고
없다면 일상적인 헤어지는 순간이어도 괜찮습니다. 이래서
헐ㅋㅋ
있음ㅋㅋ
이거다!!
하면서 돌리고싶다고 생각했죠
아진짜
2:08AMGM:근데 시나리오 뜬 첫날에 사람들이
너무많음
오늘도시나리오에서
2:08AMGM:마지막에 사르르되는사람이 PL해야함 이라고 말한것치고는
2:09AMGM:이 시나리오의 사르르력 너무 높음
ㅋ
2:09AM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9AM사카키바라 신:사르르력 높은데???
다들뭐에그렇게화가난걸까???
2:09AM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캐는
사실 신을 두고 가려고 한 적이 그나마 해봤자
가이드로 전직하다. 정도라서
전 신 PC인 지금이 마음에들어요 ㅋ
2:09A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희는 이게 맞는듯... . .. .
근데 확실히
자캐가 KPC했으면
2:09AM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웅... ...ㅠㅠ
아니저도
그생각한거아세요?
마스터링하면서
2:10AM사카키바라 신:좀더 용서못함력이 높아지긴하는듯;;;
나한테 말도안해주고
모때쩌ㅠㅠ
자캐는 납득해도 기분이 나쁘면 화를내고 그냥 비합리적인 일을 고른다는건데
얘는 납득하면 그게 감정적리스크가있어도 조용해짐
2:10AM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엥 ㅠㅠ
근데 사실
KPC의 기본적인
행동기제(여기적힌)가
본래 자캐가 하고 사는
따지면 자캐도 과거엔
차규원씨의 딱똑콱스러움과 어느
2:11A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웄.............................................
그렇지
설명보다도 일단
걍 행동함 이었는데
차규원 kpc란걸 상기하면서 저도
소중함이란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잠깐 백업을위해 카톡할게요
2:11AMGM:요즘은 어떤 남자애한테 잘해주려고하는중
6:56PM하기리 유우야:뭐하다 나왔으려나 방위임무? 알바?
6:57PM사카키바라 신:걍 늦게 일어나서 밥먹고 보더잠깐 들렸다가 온게아닐까?
귀엽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트입고 눈 내릴 것 같은 하늘 올려다보다가
6:57PM사카키바라 신:저희 그간 알바처에서 만나긴한거죠?
6:57PM하기리 유우야:온 거 보면 웃으면서 그쪽으로 감 네네 그럼요
최근(연초)에 왠지 하기리 유우야 씨
보더에 더 자주 출석하고 좀더 바빠보이다가 이제 조금 한가해짐
"신." 보더 들렀다 오는거면 거기서 나오는 출구 어디 근처. 이런데일듯
6:59PM사카키바라 신:"딱히 할 일도 없으면서."
6:59PM하기리 유우야:"없으면 부르면 안 돼?" 농담조
"아니다. 요즘 좀 바쁜가?" (자기가 생각하기에 신이)
7:00PM사카키바라 신:"바쁜 건 당신이겠지."
7:00PM하기리 유우야:"나야 이제 한가하지~"
"한동안은 계속 한가할 예정." 과연?
7:01PM사카키바라 신:"됐어, 나한테 보고 안 해도."
"하하. 알아줬으면 했는데~"
7:01PM사카키바라 신:"겨울인데 뭐...."
7:02PM하기리 유우야:"어디 들어가는 게 나을까 해서."
7:02PM하기리 유우야:"바람을 피할 만한 곳이라면 어디든?"
7:02PM사카키바라 신:코앞이 보더인데... 같은 생각함
7:02PM하기리 유우야:"카페 같은 데도 괜찮고."
너네 부대실의 코타츠 따끈하더라
다시꺼냈나....
7:02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2PM사카키바라 신:"코앞이 보더인데." 그냥 말로함
7:03PM하기리 유우야:매년마다 코타츠 인기있게 꺼내질듯
"아." 잠깐 출입구쪽 쳐다봤다가
"다른 사람이 들으면 조금 곤란한 이야기라."
7:04PM사카키바라 신:"할 말이 진짜 있는거야?"
7:04PM사카키바라 신:"그럼 왜 이렇게 시간을 끌어."
"아무데나 들어가면 되잖아."
7:04PM하기리 유우야:그 말 들으면 주변 보다가
"저기?" 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베이커리 겸 카페 같은 데 가리킴
"아니면, 저녁 먹었어?" 돌아봄
7:06PM사카키바라 신:"아직. 들어가서 아무거나 먹지 뭐."
카페가서 빵먹어야겠다고 생각함
안에있는 빵들 구경함
크로아상 샌드위치 베이글 샌드위치 크로크무슈 같은 것도 팔고
저희도 대전처럼 코토리 출신 사람들이 빵을 상향평준화 시켜ㅑㅆ을지도모름
7:07PM하기리 유우야:피자빵 토스트 그외에 디저트용빵 와;;그생각하고
7:07PM사카키바라 신:맛있지 않으면 망하기때문임
여기도 일본의 대전이라면
빵 다 맛있겠지?
이런생각하고있었음
크로크무슈...별로일듯
7:07PM하기리 유우야:잠봉뵈르 샌드위치 같은것도 있음
7:08PM사카키바라 신:호밀빵 샌드위치랑 물 사지않을까요
호밀빵 참치샌드위치 같은거 삼
베이글 햄 샌드위치랑 커피 삼
사면서 좀 아침 메뉴 같다고 생각함(스스로)
계산은 자기가 하고 커피니까 메뉴도 금방 나와서 자리로 가서 앉음
7:09PM사카키바라 신:앗...또얻어먹었어...
하지만 이제 익숙하구나... 그냥 앉음
7:09PM하기리 유우야:저히애는 사고싶다잖아.그럼그냥둠.이럴거임(ㅈㄴ
7:09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09PM하기리 유우야:앉으면서 잠깐 멍하니 쳐다봤다가
(꿈속에서 같이 밥먹는 게 너무 익숙했어서)
샌드위치 싼 종이 들기 쉽게 반듯하게 접음
"할 이야기라는 건."
7:10PM하기리 유우야:그 말 들으면 좀 웃고
"뭐하고 지냈을지 물을 틈을 안 주네."
7:10PM사카키바라 신:. . . . . 그 꿈 너도 꾼거야? 아니지않아?
7:10PM하기리 유우야:잠깐 말 없다가 "크리스마스 이브 때 기억나?" 나는 이제
NCP ver
7:11PM사카키바라 신:그랬다고 . . . . . . .
. . . . . . .. . .
어제 얘기한
나도 꿈을 꿨어
7:11PM하기리 유우야:하지만 널 만나러 왔잖아
이게 그거예요
7:11PM사카키바라 신:끔찍한걸 꾼줄.. . . . .
7:11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평화로운꿈임
잠깐 쳐다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말이야."
"그 뒤에 눈 뜨면 아침에는 우리 집이었으니까... 그 사이에."
"언제 쯤인지 알겠으니까."
"무슨 일이 있었어?"
7:13PM사카키바라 신:"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듣고 싶은 말이 있는거야?"
7:13PM하기리 유우야:"우선 질문이 먼저."
"하고 싶은 말이라고 할까, ... 해줘야 하는 말에 더 가깝네."
7:14PM사카키바라 신:"그럼 그걸 말해. 내가 겪은 일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싶진 않으니까...."
7:14PM하기리 유우야:아주 잠깐이지만 조금 서글픈 얼굴이었다가 돌아와서 고개 끄덕이고
"그때 인파가 몰리고 잠깐 너를 놓친 뒤에,"
뭐라고 말해야하지? 잠시 생각하다가 "8년 뒤의 너를 만났어."
"그래서."
7:16PM하기리 유우야:"그때 만난 네가 있던 세상에서, 나는 그날 밤에 사라졌었대."
"그 뒤로 8년간 종적을 찾을 수 없었고."
7:16PM사카키바라 신:나도 뭔가 그래서였나... 같은 깨달음 중
7:16PM하기리 유우야:"그 일은 네 도움을 받아서 무사히 피할 수 있었어."
7:16PM사카키바라 신:"내가 아니겠지만."
7:17PM하기리 유우야:"그 사람도 너는 너지." 담담하게 얘기함
7:17PM사카키바라 신:"의식을 공유해도 본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쉽게 다음 사람에게 넘겨버리면서."
"나는 의식도 공유하지 않는데 어떻게 같은 사람이야."
"같은 사람이면 그럴 수 없지."
7:18PM하기리 유우야:못 당하겠다... 같은 얼굴이 됐다가
"반대야. 같은 사람이니까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
"실제로 그날 밤, 내가 계속 노려졌는데..."
7:18PM사카키바라 신:"내가 아니라잖아.... 그래서." 그냥 들음 , , , , , ,
"예전에 내가 잠깐 쓰러졌던 날 있잖아. 네가 도와줘서 깨어날 수 있었던."
"그때 일을 벌였던 사람들이 사실은 태초로 세상을 돌리겠다는 목적으로 네이버후드의 도움을 받아서," 잠깐 말 없다가
"나한테 트리온을 축적시키려고 했었던 거야. 그렇게 됐으면 네이버후드가 지구를 침공해올 때 더 요긴하고 쉬워졌겠지."
"다행히 안도 씨의 도움을 받아서 그 신도들의 일부를 잡아들이고,"
"우연히 만났는데, 나를 알고 있는 눈치더라고. 그 뒤로 간단히 이야기를 들었었지."
"만난 거지?"
"네이버후드의 어떤 기술을 신도들이 지니고 있어서,"
"그걸 사용해서 다른 차원... 네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게이트를 열어서 찾으러 간 거야."
"그 또다른 8년 후의 세상은 침공을 받아 엉망이 되어 있었어."
7:22PM사카키바라 신:"알아. 그건. 봤으니까."
7:23PM하기리 유우야:"거기 도착했을 때," 그 말 듣고 쳐다보다가
"... ..."
"불안했어..."
7:23PM사카키바라 신:"어쩔 수 없잖아."
7:23PM하기리 유우야:"다행이야. 너를 찾을 수 있어서." 중얼거리듯이 얘기하고선
"괜찮아. 찾았는걸."
7:24PM사카키바라 신:"이것도 그 녀석 덕분이겠지."
7:24PM하기리 유우야:"네가 그때까지 버텨준 건 네가 스스로 해낸 일이지."
7:24PM사카키바라 신:"죽지만 않았을 뿐이잖아. 타이밍의 문제야."
"좀 더 일찍 떨어졌으면 죽었겠지."
7:25PM하기리 유우야:"그럼 운이 나쁜 중에는 좋았다고 할게."
"그 뒤로는 너를 데리고 와서 재웠어, 네가 아는 대로."
7:26PM하기리 유우야:"새벽 중에 여전히 차서 걱정했는데, 아침이 되니까 체온이 돌아오더라." 그러다 봄
7:26PM사카키바라 신:"내가 보더도 아니고, 나한테 하나하나 설명하지 않아도...."
"그때 뭐라고 안 했잖아."
7:26PM하기리 유우야:"너와 관련된 일이잖아."
"게다가 이번 일도 아예 무관한 일이 아니었고."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 일에 휘말리는 것도 별로일 테고, 더불어..."
말하려다 좀 애매한 얼굴됨
"나와 크게 관련된 일인데 네가 모르는 것도 이상하잖아." 말하고도 조금 이상함
"... ..." 갑자기 왜 이래? 막... 당당해놓고...!!!
7:29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말하니까이상함
내가너한테뭐라고ㅠㅠ
"숨기거나 거짓말할 생각도 없는데 계속 말 넘기는 식으로 하기는 싫었거든."
"아까 말했던 대로, 너와 연관이 있는 일이기도 했고."
7:31PM사카키바라 신:물이나 한 모금 마심... "별로 안 중요해." 잠깐 턱 괴고 밖 보다가
"아무래도 좋은 일이라는게 아니라."
"그 녀석들이 무슨 사정이고, 어떤 이해관계고, 왜 당신을 노렸고 같은 건...."
"어차피 이해할 수 없을테니까 상관없어."
"8년 후의 세계가 멸망하는 것도 내가 알 바는 아니야. 그러니까."
"당신이...."
7:32PM사카키바라 신:"이대로 됐다던가, 돌아가지 못해도 상관없다던가, 같이있어서 휘말리게 했다는...."
"그런 생각을 해서 날 배신한게 아니면...."
"다른 건 됐어."
7:33PM하기리 유우야:좀 놀란 얼굴로 보다가 웃으면서
시켰던 커피 컵 잡고 잠깐 바깥 보면서
"원래는 너한테 방금 전까지 이야기한 그날의 일을 설명해주려고 했던 게 맞아."
"그런데 얘기하면 할수록, 아직도 같은 생각으로 있어줄 수 있냐고 묻고 싶어지더라." 잠깐 눈 감았다가 신 보면서
"고마워."
7:35PM하기리 유우야:"위험하고 힘든 일이 계속 생기지만, 그때마다 부탁을 들어줘서." 그런데도 그냥 얘기함
그 말 들으면 웃다가 "아."
"잠깐 손 줘볼래?"
7:35PM사카키바라 신:"언제까지 할거야."
"왜 또." ㅡ_ㅡ
"얼른."
7:36PM사카키바라 신:"왜 용건을 같이 말 안하는거야." 왼손 줌 오른손으로 빵들고있음
그 위에 포장된 봉투 올려줘요 내부가 희미하게 비쳐서 뭐가 들었는지 보이는데 언젠가 얘기한 그 훈연칩으로 쓸 수 있는 그거예요 "늦은 크리스마스 선물."
"줄게. 내가 이겼으니까."
7:37PM사카키바라 신:미묘한 얼굴 "지금 1월인데."
7:37PM하기리 유우야:"어쩔 수 없잖아. 크리스마스에 그렇게..."
"아무튼."
7:37PM사카키바라 신:"시간 있었는데 까먹었잖아." ㅡ_ㅡ
어쨌든 가져와서 자기 테이블 위에 놓음
7:38PM하기리 유우야:"요즘은 틈이 안 났는걸."
"아르바이트 하러 왔을 때 줘도 되긴 했겠지만, 선물을 줄 때의 분위기라는 게 있으니까."
"올해는 당일을 안 놓칠게." 맡겨둠?
7:38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라."
7:38PM사카키바라 신:"저녁 대신 빵 먹으면서 주는거나 아르바이트 하며 받는거나...."
"지금은 단둘이잖아?" ㅇvㅇ
7:39PM사카키바라 신:"저기 아르바이트생 있거든."
"2인 테이블은 별개야." 농담조
7:40PM사카키바라 신:"어쨌든, 그래. 내가 졌으니까."
7:40PM하기리 유우야:그 말 들으면 기쁘게 웃음
"응."
"이러니까 아직 12월 같네." 작게 웃음
7:41PM사카키바라 신:"무슨 소리야. 신년도 다 지나왔구만."
7:41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
"신년 소원 안 빌었지?"ㅋㅋ
"소원 빈다고 이뤄지나."
7:41PM하기리 유우야:"이뤄지면 좋을 텐데~"
왠지 작년 크리스마스 근처에도
상점가에 있는 큰 트리에다가
남들옆에서 세계평화 적어다 달았을듯(ㅋ
7:42PM사카키바라 신:"딱히 그렇게 이루고 싶은거 없고."
7:43PM하기리 유우야:"아쉽네." 가벼운 투로 말함
7:43PM사카키바라 신:"빌게 있는 삶이 더 불행해."
7:43PM하기리 유우야:"나 지금 좀 불행해진 것 같아." 블롭웨어리
7:44PM하기리 유우야:"전혀 몰랐는데..." 같은 말이나 하다가
"소원 안 물어봐?"
"시덥잖은 거나 빌었겠찌."
겠...지
7:45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그 말 들으면
"방금 생겼어." 하고
손을 모으고서 눈 감고
7:45PM사카키바라 신:"빌 기간 놓친거 아냐."
"올 한해도 신을 자주 보게 해주세요."
한쪽 눈만 뜨고 "어때?"
"이뤄질 것 같아?"
7:46PM사카키바라 신:"한 몇년 전에 말이야."
"당신이 이런걸 빌어서 스스로 노력하라고 한 것 같은데."
7:47PM하기리 유우야:"친해지게 해달라는 거랑은 조금 다르지~"
7:47PM사카키바라 신:몇년전도 아니고 우리에겐 작년크리스마스인데 너무많은일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니까
7:47PM사카키바라 신:"이만하면 계속 얼굴 보잖아. 뭐 얼마나 더 필요해."
"요즘 얼굴 못 본건 당신이 바빠서 알바하러 안 나왔기 때문이라고."
7:47PM하기리 유우야:손 내리면서 "이런."
"정말 내가 노력해야되네, 이건."
7:48PM사카키바라 신:그 사이에 참샌 먹음...
"당연한 거 아니야."
"여기 있으면 됐지, 뭘 더 해. 내가."
"같이 여행 갈래?"
7:49PM하기리 유우야:"아무것도 정해둔 거 없어." 빈 두 손 보여주고서
7:49PM사카키바라 신:"요즘 한가한가봐. 도시 떠날 계획도 다 세우고."
7:49PM하기리 유우야:"방금 꽤 즉흥적으로 이야기한 거야."
"들켰나?"
7:49PM사카키바라 신:"아니, 당신 뭘 결정하는데에 있어선 전혀 계획적이지 않으니까."
7:49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런 평가 처음 듣는데."
7:50PM사카키바라 신:"누가 말을 하겠어...."
ㅋ
7:51PM하기리 유우야:"신이랑 이야기하면 이런 일이 유독 잦다니까." 하지만이건
네가맞아(련)
7:51PM사카키바라 신:"애초에 신중한 사람은 인생을 바꿀 결정을 하루아침에 툭툭 내놓지 않아."
"됐다... 말해 뭐해."
"가고 싶은 곳 생기면."
7:51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한테?"
"기대된다."
7:52PM사카키바라 신:"아직 간다고 한 거 아니야...."
7:53PM하기리 유우야:"그럼, 알지." 작게 웃음
"너랑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을 뿐이야."
얘 빵 얼마나 남았나 봄
7:53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이제 다먹었음
방금 이제사 다먹어서
다먹은 포장 종이 두 번 접던 중
남은 물이나 마심
바깥 봄 . . . . . .
우린 정말 뭘까 . . . . . . .
7:54PM하기리 유우야:웃으면서 커피 홀짝 마심
...몰라ㅠㅠ
7:55PM사카키바라 신:얜 내가 거기서 뭘 봤는지도 모를거야 . . . . .. .. .
...
이상해
근데이건대충 동상이몽임
7:55PM사카키바라 신:ㅋㅋㅋㅋㅋㅋㅋㅋ맞긴하지
7:55PM하기리 유우야:나도 너랑 매일 같은데서 자고 일어나는 꿈 꿨다는거
들킬수없어
아니 또 말하려면 말할 수 있을듯... .........근데
말하자니이상함...
7:55PM사카키바라 신:이상해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너를너무조아하는것같아 ...
7:56PM사카키바라 신:"...다 먹었으면 간다."
7:56PM하기리 유우야:"아, 응." 따라 일어나서
받은 쟁반 정리함
그리고 같이 나감(??
얘도 다 먹었으니 같이 일어나는게 이상하진않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자캐는 근무 Y
7:57PM하기리 유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응...
7:57PM사카키바라 신:오픈조 아닌 출근일듯
아홉시쯤 출근하지않을까 이러면
저녁에 만나자고 했으니까 자캐는 오늘 출근은 아닐듯
7:58PM사카키바라 신:"난 이따 출근이야." 가게 앞에서
7:59PM하기리 유우야:"오늘도 늦게 자겠네."
그리고... ....
적당히 방향으로 가면서 헤어질듯...이제 유우야 집은 어딘지 아니까...
그렇게 같이 걷다가
7:59PM사카키바라 신:언제쯤 우리는 같은방향으로 헤어질수있을까
ㅋ
ㅋ
7:59PM하기리 유우야:그렇게 같이 걷다가 중간쯤이 되어서야 조금 의식돼서 (자캐)
헤어지고 나면 잠깐 뒷모습 보다가 정신차리자고 생각하면서
정신을 다잡고 집에 갔어요
할 말이나 해야하는 목적이 없게되면
8:00PM사카키바라 신:. . . . . . .
8:00PM사카키바라 신:무슨 정신을차려야돼 ,. /. / / . . ..
8:01PM하기리 유우야:..............아니막
이런 겨울 거리에서 네가 나한테 ....
......ㅠㅠ안돼이런생각하면
빨리봄이와야댐.... 거리풍경이라도 다르면 좀
덜생각날거야...
.......................그렇게헤어짐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