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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NO. 62 .

파라노마사이트: FILE 23 혼조 7대 불가사의

하루종일 이 게임이 3.5점일까 4점일까에대해 고민함 나의 마음을 따지면 3.5점이 맞는거같음… 이유는 스포일러 달고 후술함
20241125 / 09:34

스포일러 ▼ MORE

사실 난 게임 초~중~후 거의 불만이 없었는데 엔딩이 미묘해서 지금까지의 모든걸 한번씩 되짚어보다 점수가 깎인느낌…
확실히 튜토리얼에서 기대했던것만큼 저주인들의 두뇌전, 살육게임 이런건 아니었지만 이런게 아니어도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했어…
첫날 밤을 넘어선 순간에 사실 첫날 밤과 같은 긴장감은 더이상 가질 수 없는데 (이 순간에 호러 티를 좀 벗어났다고 생각함 나도 수월하게 진행했고) 그게 뻗아나가는 방향이 나쁘진않았어 추리 군상극에 가까운 느낌?
근데 뭔가 결과적으로 플레이어가 가장 오래 플레이하게 되는 루트는 사실상 배드엔딩이고 (요코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을때의 결과같은거니까… 물론 플레이어가 진상에 도달했기 때문에 또다른 결말을 보게됐다는 점도 맞긴 함) 또다른 결말에서 진행되는 마무리는 정사로 받아들이기 어려운지점이있는듯… 그래서 본래결말은 다소 허무하게 느껴진달까

제일 좋아하는건 하루에 엔드같아요 다른 것 보다 불타는 아야메를 뒤로 하고 하루에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카이에게 "지금밖에… 없었어. 카이 씨…. 의뢰비… 정산해 주겠어?" 라는 대사로 두 사람 사이 관계의 끝을 고하는 장면이 상당히 아름답다 생각했던듯
그 외의 두번째로 좋아하는 장면은 저주옥을 가지고 있던 두 모녀의 대담이네요 이거 클라이막스인거니까 당연하겠지. 여기서 아야메가 저주옥을 넘겨주고 잘 됐따면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자꾸하게됨 결국 츠즈미가 죽고 아야메는 자신의 아버지일수도 있었던 사람을 둘 다 죽여버리게 된게 너무 안타까울뿐…

토노 아야메같은 캐릭터는 진짜 미워할수가없는거같아요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상이라 볼때마다 살짝 미칠뻔함

파라노마사이트는 텍겜인것일까? 라고 생각하면 조금 미묘한게 비주얼과 어드벤처요소에 할애한 영역이 조금 커서 아쉬운 지점도 있는거같음…. 자료로 풀린 텍스트가 엄청 많은데 이것도 잘 쓰여있었던것과 별개로 조금 더 대화문과 상황에 엮어서 잘 주입시켜주면 좋지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했어….
사실 제가 생각하는 텍스트게임의 장점은 플레이어에게 주입할 수 있는 텍스트의 양에 제한이 없으니까 상황묘사와 정보전달에 좀 더 공을 들일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텍스트로 진행되니까 별도의 그래픽이나 요소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단 점에서?
그래서 애니메이션을 좀 줄이고 텍스트 자체의 내용을 늘리는 방향이면 좀 더 취향이지않았을까…
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 컴팩트한 설정으로는 짧고 굵게 갔어야 맞는것같은것도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님

나 그래도 이것저것 꽤 열심히 읽었는데 솔직히 전생에 얼마나 재미있는 전투가 벌어졌는가에대한 진상은 그닥 관심이없어서 휘리릭날려 그부분에대한 감상이 모자란것같기도함….
내가 잘됐으면 했고 이입했던건 나의 메인서브캐릭터들이었지 과거의 세이만과 아시노가아니야…!!!! 이런느낌이네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저주옥과 저주와 야령제의 설정이 좋음 이걸로 커뮤니티해보고싶어요 어쩐지 모르게 플레이 내내 오컬틱나인이 생각나기도….

20241125 / 11:12

20241125 ｜NO. 61 .

BL만화 정산 막간 또BL정산
리디 로고라고 딱히 리디에서 본것만은 아니고 봄툰이라고 다 봄툰 서비스작인건 아닙니다
20241125 / 09:17

BL만화 정산 ▼ MORE
20241125 / 09:26

20241120 ｜NO. 60 .

오오에 (前)

너무 높지 않나? 라고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BL내 평점임….
각 캐릭터별로 이름까지 기억하고 근래에 이 정도로 오래 봤으면 스쳐지나가는 작품이 수없이 많은 BL소비작품 내에서는 꽤 높은 점수가 맞는거같음 ㅋㅋㅋㅋㅋㅋ

BL이라는거 단편소모가 수없이 많고 이미 포화시장이라 잘되는 IP란것도 별로 없는데 이정도로 사람을 미치게만들수 있으면 그건 작품 내부에 있는 흠들을 제외하고서라도 평점이 높은게 맞는듯. 저는 결국 팔기 위해 만든 작품들이니까 평가를 둘째치고 많이팔리면 제 1의 목적을 해냈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로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단 배부른 돼지가 나은것이다….
20241120 / 09:58

종합평가 ▼ MORE

BL을 먹으면서 딱히 인간이 최악이라거나 먹다 뱉는다거나 하는 지뢰스위치가 없다면 걍 추천하겠음 (배경같은거 당연히 본인이 고려하고 찾아본다는 전제임) BL에 너무 큰 기대도 생각도 하지않아 BL에선 결국 메인이 되는 캐릭터가 얼마나 나의 취향이고 그걸 잘 취향대로 엮어내느냐의 문제만있는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실 모든 캐릭터들이 지고지순해지는 공략루트의 후반부가 그렇게까지 취향은 아니었는데요 뭐 그래도 각 루트의 행보들이 변수를 줘서 하는 맛이 있었고 사람을 궁금해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고 봄

추리요소 적음. 솔직히 소리가 다르게 난다는 걸 알게된 이후에는 나의머리로 생각해보려고 하지도 않고 추리내용을 진지하게 들여다보지도 않음ㅋㅋ; 진지하게 분석해봤자 나만 손해임.
이런 내용이 평범하게 소설로 본다면 오오에 안이 어째서 자살했는가, 각 캐릭터들의 죄는 어떤 경위로 지었는가? 같은게 완전히 까발려 뒤집혀지는 순간을 기대했을거같은데 이건 BL이라 결국 그 사람의 죄를 다소 눈가리고 아웅하더라도 나와 잘되는게 중요하고 조금 발로 슥 치워놓고 엮인다는 생각이 있는듯ㅋㅋㅋ 이런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거지? OK~

지금와서 캐릭터 최종 호감도 순위는
아오미> 타케시바> 시오도메> 다이바 시즈마> 신바시> 히노데=토요스> 후네노> 시죠마에=아리아케 일까….
아오미는 계속 유지됨. 타케시바랑 시오도메는 계속 조금씩 올라옴. 다이바 시즈마는 아오미 루트 끝 부분에 살짝 올라옴. 신바시 루트하고 내려감. 히노데는 변동이 없고, 토요스는 바닥에서 아오미 루트 끝부분에 조금 올라옴. 시죠마에랑 아리아케는 개인적으로 거부감이 너무 느껴지는 조형이라 뒤로 빠졌네요 취향이 아닌 것도 있고. 후네노… 하는게 없어서.

20241120 / 10:02

루트별 후기 아래로는 루트별 후기. 간단합니다.
20241120 / 10:06

└ 아오미 ▼ MORE
20241120 / 10:10

└ 신바시 ▼ MORE
20241120 / 10:08

└ 아리아케 ▼ MORE
20241120 / 10:07

20241120 ｜NO. 59 .

나이트 플라이어(1997)

평범하게 재미있었어요 딱 단편소설을 영화화 해놓은 느낌.
군더더기없고 깔끔한 진행 후반에 보여주는 연출이 꽤 호였음
하지만 뭔가 이제와서 보기엔 다소 심심하단 생각도 했던듯…
20241120 / 09:33

20241111 ｜NO. 58 .

미녀삼총사(2000)

재밌었는데 이런 내용없는 영화는 너무 바쁠때보면 바쁜와중에 이런영화를... 이란 생각이 듬 시간을 죽이고싶을때 봐야하는 듯
하지만 진짜 재밌었어요
무지성 섹시밤영화임 언제틀어도 재밋는것만나옴
20241111 / 10:19

20241106 ｜NO. 57 .

사의 찬미(뮤지컬)

재밌다. 저는 불륜 호 인간이라 헤결도 좋아하고 화양연화도 좋아하고 하여간 기타등등 작품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닥 공신력은 없는 평가네요 (ㅋㅋ)
사실 근데 불륜은 그냥 중요한 지점이 아니라고 여겨지는 그런것도 있었음 물론 그것이 윤심덕과 김우진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긴했지만 결국 사의찬미라는건 그 두사람의 실화를 걍 재해석해 표현하는데에 있으니 김우진씨가 기혼자라서 불륜이되었을 뿐 뭐 이런느낌으로 본거같기도함
그게 불륜이 아니라는건 아님
달콤했던 순간도 불륜프레이밍되어서 아름답지않다는점이 오히려 호인거임… 하여간 저는 좋았어요 소극장 뮤지컬이니 값도 그렇게 안비싸고 소재가 불호가 아니라면 직접봐도 좋지않나? 라는 감상입니다. 세트장도 예쁘자나. 그리고 최근에 중계도 해줬다고 하네요

20241106 / 23:17

20241106 ｜NO. 56 .

BL만화 정산 갑작스럽지만 그간 소비한 BL컨텐츠 정산도 해보겠음.
소비기간. 기억안남. 적당히 떠오르는것만 씀.
참고로 BL작품은 BL내 별점제가 적용되어 일반작품보다 평점이 높게 매겨집니다.
공수가 제 취향이었냐가 중요하게 작용함.
제목은 적당히 앞 두글자만 공개. 궁금하면 따로 문의주세요….
20241106 / 12:22

BL만화 정산 ▼ MORE

푸른*

이정도면 웹툰 치고는 엄청나게 수작같음. 적당한 분량. 무난한 스토리. 공수가 꽤 취향이고 무너지지않는 그림체가 마음에 듦.

새벽*

위와 비슷한 평가인데 공수가 점점 내 취향을 이탈함. 그래도 나쁘진 않았음.

베타*

공수도 괜찮고 내용도 좋았는데 작화가 조금 불안정. 취향이 맞으면 괜찮을듯?

지저*

시대에 뒤떨어진 작품이 아니라고는 할수 없으나 그래도 한획을 그은 작품이다. 신간 언제 나옴?

잴러*

솔직히 저는 재밌게 봤어요 BL에서 큰걸 기대하지않는다면 이만큼 잘 만든 단행본을 다른곳에서 또 볼수있을까?
이 작가 유니버스의 끄끄끄끄끝판왕같음. 사랑할수밖에 없는 쓰레기란 뭘까….
나의 BL만화 짬바에서 여캐에게 마음을 주는 일은 없을 것 같았는데ㅠㅠ

그 피*

내용 무난. 그림체가 예쁨. 하자가 없단 점에서 그냥저냥 소모해볼만한 작품. 스토리 개연성? BL에서 누가 그런걸보죠?

우울*

최근에 정주행함. 아름다운 작화. 완벽한 공수. 나는 좋았던 감정선. 그러나 아주 큰 결함. 추천하진않아요.

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