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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NO. 20 .
The Fool (패키지판) 


후세터로… ^^

https://fusetter.com/tw/xxVwjcC5
20241104 / 13:08 


20241104  ｜NO. 19 .
묵독 (Priest) 
보편적으로 추천할만한 프리스트작은 나에게 열화요수지만 나에게 가장 취향인 작품을 꼽으라고 하면 묵독이고 최애 CP를 꼽으라고 하면 장경고윤이렷다…
후기는 길어서 아래로 접음.
20241104 / 13:07 

후기 ▼ MORE
재밌었다. 프리스트 글은 언제나 취향이긴 한데 이건 좋아하는 장르 (현대 수사물) 이라서 더 좋았어ㅋㅋㅋㅋ 현대 수사물인 걸 알았으면 좀 더 일찍 봤을 것 같다 사실 이거 무슨 대학교수…? 같은게 나오는 건줄 알았는데 (나오긴 했는데… 판윈텅 말고) 뭔가 거대한 착각을 하고 있었단 걸 깨달음 처음에 묵독 봤을 땐 페이두가 연상의 교수 같은건줄 알았음 (ㅋㅋ전혀아니잖아)

현대라 그런가 좀 더 담백하게 적힌 글이었다고 생각함 프리스트 특유의 메세지는 분명히 있었지만 그것보단 좀 더 꾸밈없이 현실적으로 쓴 글이라고 생각. (개인적인 감상임) 당연하지만 이 작품의 가장 호였던 부분은 군상극이라는 점인듯ㅋㅋㅋ 개인적으로 잔차품은 무대가 넓다보니 개인의 작용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히려 광활한 무대에서 지금 이 사람이 여기까지 와닿기 까지의 드라마를 보여주는 느낌. 사람이 어떻게 어떤 말에 움직이냐 어떤 신념으로 살아가는가를 보여주는 글이었던 것 같아) 이쪽은 개인의 입장, 감정, 행동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내용이라 너무 좋음. 등장인물 들 다 너무 치열하게 산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점이 엄청 좋아.

그보다 성령연 린징헝 고윤을 거쳐 도달한곳이 페이두라니… (역순임) 너무 어리잖아. 너무 어리고 고독해… 어릴 때 부터 자기 편 하나도 없고 마음을 준 사람 하나도 없이 부모님의 도움을 하나도 받지 못한 채 그 날부터 지금까지 날카롭게 칼을 갈며 지금까지 컸다니 말도 안됨. 그래도 그에게 타오란 정도는 의미있는 사람이었겠지만……. 일렉트릭쇼크 보고 미칠 뻔 함ㅠㅠ 어떻게 그렇게 살 수가 있어. 프리스트 수를 고독에서 구합시다 그럽시다 그럽시다. 사실 지금까지 다 어느정도 근친논란이 있었을 법한 캐릭터들을 놓고…. 이번엔 진짜 엄청난 타인이라 좀 신기했어. 근데 별개로 15살때부터 7년간 지켜본 녀석에게 흑심을 품는다니 말도 안돼서 1권 말미쯤엔 연애 반대했는데 일렉트릭쇼크보고 그냥 뤄원저우가 페이두를 구해줬으면 했어 장보는길에 우리애도 데려가주라;;;
아주 차가운 곳에서 자신을 괴물이라고 생각하면서 큰 사람이 누군가와, 누군가의 가족들로 인해 세계를 확장하고 사람을 받아들이는 이야기라는 거 너무 아름다운 듯. 어린아이 같은 면이 조금씩 보일 때 마다 너무 슬펐어…. 하지만 그래도 페이두는 이제 괜찮겠지. 근데 이거 진짜 엄청난 프리스트 이레귤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인분 왈. 그나마 메이저 취향을 따라가보려고 했던 프리스트) 웃기다…. 그래서 뤄원저우는 갓반인이 된건가요? 몸에 칩도 안박고 독도 없고 탄생도 멀쩡하고 뭐 그렇다는거죠? 이래도 돼? 사기 아니야? (좋아요~)
20241104 / 13:07 

└ 후기 ▼ MORE
샤오햐이양과 구자오, 구자오와 판쓰위안, 판쓰이완과 페이청위, 페이두와 타오란과 뤄원저우, 그리고 양정펑과 푸자후이에서 루국장과 창준주 창춘링으로 이어지는 모든 인물관계도가 유기적이라 아름다웠던 것 같다. 이렇게 퍼즐같이 치밀한 글을 읽으면 일종의 카타르시스까지 느끼는 듯… 이렇게 글을 잘 쓰면 무슨 생각일까요?ㅋㅋㅋ 정말 궁금합니다.
수사물 동료… 그것도 강력반 형사라고 정의되는 그룹에서 느낄 수 있는 동료애는 엄청난 듯. 언제나 일선에서 잠을 쪼개가며 박복한 대우를 견디고 악의와 맞서 싸우면서 수많은 유혹에 저항하고 동료의 유지를 잊지 않는 것…. 샤오수가 죽었을 때 랑차오와 타오란의 반응이 가슴에 진짜 깊게 남았어ㅋ 샤오하이양이 차오 누님이라고 불렀을 때 잠깐 멈칫했던거 가슴이 먹먹함ㅠㅠ 새삼 이래서 엘리멘트리에서도 동료가 죽고 용의자 감빵갈때 모든 경찰이 지켜보고 있던 그 장면 너무 좋았음…….

법망과 사적제제를 다루는 이야기는 수사물의 단골소재면서 앞으로도 계속될 소재인듯.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선 안된다는 대원칙이 많은 것들을 방해하고 법은 범죄자를 잡지 못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모든 규칙은 나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기술은 발전하고 있어서 암울한 미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나저나 작중 초중반까지 페이두랑 뤄원저우가 타오란놓고 싸워서 타오란이 대머리될까봐 긴장했다네요

괴물이 되고 싶지 않아 자신을 학대할 수 밖에 없었던 어린날의 소년…. 어머니가 자신을 미워할거라고 생각하며 타인의 자살을 말리던 청년…. 그런 사람의 껍질을 한겹한겹 벗겨 자신의 곁에 묶어두고 모질게 자신을 대하는 사람을 자신만은 너그럽게 대해주고 싶었던 뤄원저우… 뭐 등등의 이야기가 너무 아름다웠던 것 같다ㅋ 운명으로 묶이거나 어떠하게 두 사람을 정의할 말이 없는 관계… 라는건. 완전한 타인으로서 상대에게 다가가 함께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듯. 두 사람은 없으면 못 살겠지만(ㅋㅋ) 없어도 잘 살았던 시절이 있었어. 누군가와 함께하기를 결정하고 내 세계로 받아들여 나를 보여주고 인정받는 과정은 아름다운 것 같다…. 검열 많이 돼서 깜짝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어.
20241104 / 13:07 


20241104  ｜NO. 18 .
4월의 물고기 
아몰라 달콤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 에이프릴 풀은 끝났어. 시시한 거짓말은 하지마.
20241104 / 13:03 

4月 ▼ MORE

20241104 / 13:04 


20241104  ｜NO. 17 .
리갈 던전 
맞아 이런것도 했었어… somi의 죄책감 3부작중 하나입니다
다른게임도 궁금해서 레플리카 해봤는데 리갈던전이 제일 재밌었어요
페이드인아웃 연출이 많아서 조금 답답하긴했다…
그보다 난 당연히 정의로운 내용일줄알고 했는데내손으로 악행을해야하는 게임이라 심적으로 많이 좌절함
하지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는 뭔지 알겠어요 흥미롭게 만들어진 게임이야 구조가…
20241104 / 13:03 


20241104  ｜NO. 16 .
N의 식탁 


후기 후세터로…
https://fse.tw/bAkvoihw#watchword
20241104 / 12:58 


20241104  ｜NO. 15 .
패스트 & 퓨리어스 2 (2003)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진짜 남자들의 우정인거야
지금 보니 분질1은 BL이었네 이건 우정아님
보고있으면 지능떨어질거같은 이게 남자들의 우정이맞는거같음 얘넨 멍청하고 깨끗해
브라이언은 도미닉을 사랑했던거같은데
10초짜리 차 빚지고 인생을 걸어서 갚았어
얘넨 걍 친구 ㅋㅋ

그러나 분질을 향유하는데에 필수적인 시리즈는 아니라 생각됨
20241104 / 12:57 


20241104  ｜NO. 14 .
아오노 군에게 닿고 싶으니까 죽고 싶어(시이나 우미) 
새벽에 보다가 무서워서 잠못잘 뻔 함….
호러… 다. 사실 좋은 메세지를 담고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묘하게 표현이 어려워서 내게는 와닿지 않는다….
좋은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그에비해 주인공들에게 늘 좋은 결과가 오는것도 아니야….
하지만 호러란 이런거겠지. 라고 생각함. 재미는 있음. 묘한 부분은 호러도식이니까.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
성적 표현이 다수 있어서 등급이 올랐으면 하면서도 학원물은 19금을 붙이지 못한단 이야기도 있고 어떻게 될까요
개인적으론 제법 몰입력을 느낀 작품이라 별점을 조금 울려줌
20241104 / 12:56 


20241104  ｜NO. 13 .
헌터X헌터(토가시 요시히로) 
옛날에 전권 사놓은 거 간만에 정주행 함. 이런 내용이었구나… 거의 다 잊고 있었어… 새삼 엄청스럽게 야만적이고 잔인한 세계관이라 놀랐다 요즘 점프작들 심각하다 심각하다 하지만 옛날 작품도 딱히 제정신은 아니었어… 혐오적이지 않을 뿐이지 (그렇다고 전혀 미소지니하지않은것도 아닌 -하지만 옛날 점프만화에서 어차피 그런것까지 기대하지도 않음-)
헌터시험편: 뭔가 이때까진 좋았던 것 같은데…
요크신: 이때부터 제정신은 아니었던 것 같아…
그리드아일랜드: 그래도 아직까지는 캐주얼하게 포장할수도 있었을것같으나…
개미편: 어째서 이렇게되어버린 걸까요
선거편: 그렇게 엄청나게 오랜 휴재끝에…
암대편: ……………………………….

재미가 없다………. 그보다 너무 옛날에 본 작품이라 지나치게 재밌는 작품이라고 기억하고 있던게 좀 큰 것 같아 어차피 좋은 점들은 남이 입이 닳도록 말했을 것 같으니 굳이 재밌는 점을 써야 할 건 못 느끼겠고 머리커서 보니 나는 이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때를 놓친 것 같음 ㅠㅠ
20241104 /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