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HINN!! 세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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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리뷰용 별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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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NO. 28 .
AIR Memorial Edition 
카노> 미나기> 미스즈 루트로 봤는데 누가 한다고 하면 나같으면 미나기> 카노> 미스즈 루트를 추천 할 것 같긴 해. 카노 루트 재미없다고 해서 먼저 한 거였는데 생각보다 나는 미나기 루트가 더 취향이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해… 그보다 카노루트는 납득이 갔는데 미나기 루트 고작 이런 선택지로 엔딩이 변하는거야? 진짜 미연시란 다르구나… 아 호감도 문제인 것 같긴 하다…

하여간 잘 만든 것 같았어 좋았다!! 생각보다 엄청 잘 만들어져있어서 클라나드도 궁금해짐. 옛날 오타쿠들은 이런걸 했구나ㅋㅋㅋㅋㅋㅋ 미연시 캐릭터들에게 전혀 DB가 없었고 유명한 캐릭터들의 진실을 알고 싶었어. 미스즈가 좀 더 상냥계 미소녀일줄 알았는데 이거 완전 어린아이잖아…. 그래서 그런가 (에로게라 당연히 H씬 있지만) 연인 무드로 완전히 빠지지 않고 그 아이 곁에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루트 엔딩은 지금 생각해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듯. (H씬을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각 루트별 후기는 아래로 접음.
20241104 / 13:17 

후기 ▼ MORE
미나기
그래도 나쁘진 않았는데 이렇게 연인도 되지못하고 미치루는 떠난다니 슬프다… 엔딩이 슬프긴했어ㅠㅠ 설정도 좋았던 거 같음 이거 조금 하네카와 생각난다고 생각했던거같다… 사실 미나기 같은 캐릭터성 조금 답답해 하는데 그래도 미소녀란 좋구나…

카노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난 카노루트 생각보다 좋았던 것 같아ㅋ 손목에 걸린 손수건의 의미도 좋았고 풀었을 때 아무것도 없단 그것도 좋았음. 시라호 회상으로 넘어가서 카노루트에서 봤던 대사 다시 봤을 때 뭔가 엄청 룽했어. 당연하지만 시라호의 원념같은게 카노를 지배하면서 카노를 영혼받이 같은걸로 쓸 줄 알아서 생각보다 따듯한 이야기에 놀란 듯. 이 아이는 제 목숨이예요. 그렇다면 차라리, 제 손으로…. 카노 루트를 안 봤다면 게임의 장르를 종잡지 못했을 것 같다 봐서 다행임…

미스즈
……….어떻게 이럴수가. 사실 에어의 주 감성이라 나는 미스즈가 칸나의 환생일 것 같단 생각은 했는데 당연히 저주를 풀고 둘이서 잘 되겠지? 라고 생각했음 하지만 진정한 슬픔이라는 건 역시 해피엔딩으론 얻을 수 없는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마지막에 그 소년소녀가 무한의 끝을 찾아 어떻게든 해볼 것 같긴 한데 과연 익인족에게 미래는 있는 것일까… 됐어 이거 내가 생각해서 뭐해.
20241104 / 13:17 


20241104  ｜NO. 27 .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2009) 

아 이거 좋았다 1에서 이어지는 완벽한 그림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갈등의 최고조에서 해소까지 이어지는 카타르시스가 있음ㅠㅠ 솔직히 레티는 등장인물 정리하고 장치로 쓰려고 죽인게 맞는 것 같긴한데 (솔직히 그렇게 깊이있는 캐릭터였는지는…) 뭐 모든 영화에서 등장인물은 장치인거니까 어쩔 수는 없지

드라이브 장면 많아서 완전좋았어ㅋ 그리고 이 빡캐입에서 느껴지는 치열함 너무너무너무좋다 RP란 이렇게 해야하는거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에 네가 반칙 안 썼으면 내가 이긴거지?
여기서부터는 내 관할이 아니야./ 여기서부턴 내 관할이야.
20241104 / 13:16 


20241104  ｜NO. 26 .
새 (The Birds, 1963) 
헐 이거 좋았다 무엇보다 메인 주인공인 멜라니와 미치가 엄청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 도입부의 버드숍이 나온다는 거 엄청나게 기분 미묘해… 뭔가 처음엔 새를 이렇게 잡아다 기르는것에 대한 전복적인 메세지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미치도 그냥 작업멘트일 뿐이었고 아무런 상관없는듯…. 멜라니말인데 너무 귀엽지않나? 어떻게 러브버드 들고 거기까지 배타고 갈 생각을 함… 귀여워죽겠어ㅠㅠ

엣날 영화라 뭔가 이해하기 어렵지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영화 엄청 쉽고 간단한 플롯으로 만들어져있음 애초에 심플한 원작을 두고 만들어져서 그런거같기도 하고? 히치콕 영화 처음봐서 신기했다.... 정석적인 호러도식이란 이런 거 같음. 미지의 공포적인 무언가에 대한 대항. 여기서 주인공은 난관을 이겨낼 힘을 사랑이나 주변의 관계를 통해서 얻고, 불안이나 죽음 앞에 놓인 사람들의 대처와 관계가 시시각각 변해간다.... 이거야말로 호러구나!!
재밌다 옛날사람들 재밋는거봤구만


제말이요
20241104 / 13:15 


20241104  ｜NO. 25 .
데쓰 프루프(2007) 
캐릭터들 진짜 입체적이다 엄청난 스몰토크 쉬지않는 오디오로 한겹씩 쌓아가는 캐릭터라는 건 이런 맛이 있는듯. 그래서 뭔가 미래를 다 알고 봤는데도 (결말부는 몰랐지만) 그때 그 순간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란게 있었어. 어차피 죽을애. 라고 생각하고 봐도 그 사람은 내 안에서 한 사람인거야ㅋ
아무튼 그래서 나쁘진 않았다네요 1시간 40분동안 라즈치라켕애국님이랑 "트친이 이 영화 본다고 하면 말려야겠다" 였다가 20분만에 "흠. 그냥 보라고 해도 괜찮을듯." 된거 웃김 아니 이거 끝에이런 내용이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어쩔수없는 하나의고구마였던걸까 이런전개를 좋아하게되는건 ㅡ
더앤드.
20241104 / 13:14 


20241104  ｜NO. 24 .
저수지의 개들 (1992) 


20241104 / 13:11 


20241104  ｜NO. 23 .
NEV 허니컴 


https://fse.tw/k0iWnZJD#watchword

본작이 받아갔어야 할 별점까지 같이 줍니다
솔직히 5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제 인생에 네버지스타같은 작품은 다신 없을 것이기 때문에
20241104 / 13:10 


20241104  ｜NO. 22 .
해피 데스데이 2 유(2019) 
나쁘진 않았는데 전작이 좀 더 깔끔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그보다 루프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 호러지만 루프의 원인이 밝혀진 순간부턴 SF에 가깝다고 봐야하는거같다
중간에 어머니 소재는 그냥 넣은것같은데 홀랑 넘어가서 개슬프다 결국 제대로 다룰것도 아니면서 ㄸㅂ
20241104 / 13:09 


20241104  ｜NO. 21 .
식스 더 뮤지컬(2023 공연) 
사실 헨리8세의 여섯아내가 팝밴드를 해서 리더를 정한다는 내용만 듣고는 무… 슨… 소리야…? 라고 생각해서 볼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보고 온 휴갈님이 내 취향일 것 같다고 해서… 휴갈님은 내 뮤 취향을 아니까 취향이라고 하면 진짜 취향이겠지? 란 생각이 들어서 기회 될때 낮공 예매하고 봄 with 민우 조개님 고마워요

재밌었다!! 노래 엄청 즐거움ㅋㅋㅋㅋㅋ 생각보다 그렇게 난해한 내용의 극은 아니었어 오히려 단순하게 깔끔한 내용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함… 시간이 되는 회차를 고른건데 좋아하는 배우 많이 나와서 생각보다 더 재밌었던 듯… 80분이 짧아서 아쉽긴 한데 딱 하고 싶은 말 하고 끝낼만한 내용이구나 공연 더 하려면 내용이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근데 80분동안 아무도 무대에서 안 내려가고 노래부르고 춤추기 때문에 뮤지컬이라기보단 진짜 콘서트에 가까운 기분인듯… 싱어롱 회차 갔다오신 분들 봤는데 응원봉 들고 너무 재밌어보였어ㅠㅠ 싱어롱 얼마나 재밌을까…?

재밌었고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다시 보진 않을 것 같음(유감있는거 x 더 취향극이 많음)
20241104 /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