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HINN!! 세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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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리뷰용 별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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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8  ｜NO. 69 .
파묘(2022) 
놀러가서 봤음 전반부 진짜 좋았음 악귀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김고은과 김태리는 그런면에서 뭔가 세임에너지가 있는거같음 작중역할은 전혀 다르지만.
파묘의 전반부 분위기를 잘 끌어서 엔딩을 본 작품이 악귀가 아닐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묘는 후반부에 어째서그렇게된걸까요…? 걍 웃겼음… 뭔가 후반부는 스릴러 무비를 보는듯한 긴장감이있긴한듯 호러는 아니어도ㅠㅠ
그래도 마지막에 상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슬로우 연출은 이것저것을 제외하고도 제법 취향이었음 불에 타는 금속을 이기는 것은 물에 젖은 나무. 그리고 여기서 물을 피로 사용하는 연출이 뭐랄까 엄청나게 취향의 일부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고은 진짜좋다
김고은이 이런거 더해주면 좋겠음
진짜좋다
봉길화림좋은듯
20241208 / 23:24 


20241208  ｜NO. 68 .
애프터 양(2022) 
웜톤 SF
이거 보고 나서 한동안 왜 이렇게 안드로이드를 인간으로 받아들이는 영화가많은걸까? 안드로이드는 진짜 인간으로받아들여야하는건가? 하는 고찰을했는데
여기서 안드로이드는 그냥 어떠한 다양성에대한 극단적인 메타포일뿐 안드로이드인게 중요한 영화가 아니라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뭔가 납득함
사실 포스터가 그렇게 재미있어보이지않아서 기대하지않았는데 정말 따듯하고 좋은 이야기였음 별개로 혼자는 잘 못볼거같은 영화라 스터디로 기회가 생겨서 좋은거같기도…
비슷한 느낌을 받은 영화는 문라이트인데요 (ㅋㅋㅋㅋ) 내용에 연관성은 없고 기대 안하고 봄, 봤는데 좋은 영화임, 비교적 잔잔한 사운드라는 공통점을 고르겠습니다

양이 떠난 후의 이야기라는거 너무 좋은듯…
포스터의 시선이 서로 맞지 않는 점을 정말 좋아해요 이렇게 따듯한데….
소프트 SF좋다
20241208 / 23:21 


20241129  ｜NO. 67 .
동방야작식당 

20241129 / 12:52 

동방야작식당  아무튼 리뷰를 이제야….
동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동방을 알고싶다!! 하면 가장 쉽게 추천할 수 있고 모든 만족도를 채워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함. 진심. 이거 하나만 떼면 동방커뮤 쌉가능임. 무엇보다 얘네가 살아가는 지역 정보같은게 바로바로 가시화된 정보로 들어온다는게 좋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말랑말랑해진단 평이 많긴 한데 나는 원래도 년년 거리는 번역을 별로 좋아하지않아서 솔직히 이 점까지 호였기 때문에 다른게임을 하기 조금 망설여지는 정도….
관계적으론 카구야랑 모코우가 좋았구요 캐릭터 단일 취향으로는 아큐 파츄리 카엔뵤가 좋았던것같네요
돈없었던 시절 털렸던걸 잊지못해서 테위에게는 지금도 어쩐지 묘한 마음뿐입니다….

사쿠야랑 요우무 무난하게 정말 좋았어서 유유코랑 레밀리아도 좀더 궁금해짐
앨리스는 진짜 인기많을 조형같음 역시 앨리스상하이어쩌고라 그런가…(몬상관?) 제작자 최애캐 앨리스인지 너무 궁금해요 레이무가아닌거야?
그보다 레이무라는 캐릭터 엄청 단아한 캐릭터일줄알았는데 초절정 깡패더라고요 이래서 엄마가 비주얼만 보고는 생각하는거 아니랬나봐…
아무튼 타이쿤게임적으로도 만족 (이렇게 많은 음식들을 구현해내다니… 그리고 태그 시스템이 매우 잘되어있고 진짜 영업하는 느낌남) DB적으로도 대만족이었어요
20241203 / 09:30 


20241126  ｜NO. 66 .
괴물(2023) 
우린 다시 태어난걸까?
그렇진 않다고 생각해.
다행이다.
20241126 / 10:41 


20241125  ｜NO. 65 .
설국열차(2013) 
오랜만에 다시 봄. 사실 난 본 영화를 자주 다시 보는 편은 아닌데, 개봉했을 때 보고 녹밤 달리기 전에 보고 이번에 봐서 사실상 세번이나 본 영화가 된 것이다… 좀 신기한걸?
그래서 그때 봤던 주요 스포일러들도 다 기억하고 (당연하지….) 내가 이 뒤로 얻은 부가적인 지식들도 다 기억나고… 커뮤를 뛰어서 관통하는 주제까지도 다 알겠어서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음 영화하나를 이렇게까지 본다는 건…..
하여간 재밌었고 여전히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 사실 내부 배경이나 엔딩은 그렇게까지 취향이 아닌데도 작품이 가지고있는 기승전결이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함….
20241125 / 09:41 

스포일러 ▼ MORE
좋아하는 장면은 예카테리나 다리의 전투 씬. 사실 전투 자체는 끔찍하고 잔인해서 호는 아닌데 그냥 횃불을 가지고 오면서 변수가 생겨 이 작품이 드디어 누군가의 각본에서 새로운 흐름으로 움직이는 장면이라고 생각하면 되게 감명깊음. 깊은 터널이 나오는 장면도 74%라고 말하는 장면도 정말 좋아해요 이런 순간에 해피 뉴이어를 맞이한다는 것도 좋음
그리고 이 정장킬러남 상당히 활약하시더라고요…. 나 여기에 드럭파티 하는 모브들 걍 그러고 별 생각없이 살아가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냉병기 들고 오더라 그랬었다니;;;
어린아이를 부품대용으로 쓰는 내용은 언제봐도 마음이 좋지않은듯…. 티미는 그렇다치고 앤디는 어떻게되는건가요
옛날에 다시 봤을땐 길리엄이 한패라는걸 받아들이고 싶지않아서 해석을 되게 열심히 찾아봤다가 촌철살인만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옛날에 봤을땐(2) 엔딩에 북극곰이 조금 황당해서 뭥미. 이렇게 눈사태로 다 죽을거였따면 무엇때문에… 라고 생각했지만 요즘보면 좋은것 같기도 하고….
20241125 / 10:24 


20241125  ｜NO. 64 .
차이나타운(1974) 
이 영화가 그렇게 각본으로 유명하다면서? 사실 각본에 조예가 없는 나는 어느 지점이 그렇게 완벽한건지 잘 모르겠어서 (나중에 그 책 읽어볼게요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이거 아직 사놓고 안 읽어봄) 오직 영화를 보는 내용으로만 따지자면 나름대로 흥미로운 전개를 가지고 있었으나 결말에 너무 좌절해버림….
아…이 공허함…
사람에게 이 정도의 공허함을 선사할수있으면 사실 그것은 잘 만든 작품이 아닐까요?
그치만 감독 너무 붐따페도필리아라 깎을게요.
20241125 / 09:39 


20241125  ｜NO. 63 .
조조 래빗(2019) 
작품 내내 로지가 이야기해주는 메세지와 결말이 너무 좋았다 너무 희화화하고 아름답고 따듯한 스토리로 만들어서 경각심이 필요하단 이야기도 있는데 확실히 그런 듯도….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한 영화는 많이 있었다고 하지만 나는 정말 영화를 잘 보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 많은 영화중에 인생은 아름다워 다음으로 접한게 조조래빗임….
20241125 / 09:36 


20241125  ｜NO. 62 .
파라노마사이트: FILE 23 혼조 7대 불가사의 
하루종일 이 게임이 3.5점일까 4점일까에대해 고민함 나의 마음을 따지면 3.5점이 맞는거같음… 이유는 스포일러 달고 후술함
20241125 / 09:34 

스포일러 ▼ MORE
사실 난 게임 초~중~후 거의 불만이 없었는데 엔딩이 미묘해서 지금까지의 모든걸 한번씩 되짚어보다 점수가 깎인느낌…
확실히 튜토리얼에서 기대했던것만큼 저주인들의 두뇌전, 살육게임 이런건 아니었지만 이런게 아니어도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했어…
첫날 밤을 넘어선 순간에 사실 첫날 밤과 같은 긴장감은 더이상 가질 수 없는데 (이 순간에 호러 티를 좀 벗어났다고 생각함 나도 수월하게 진행했고) 그게 뻗아나가는 방향이 나쁘진않았어 추리 군상극에 가까운 느낌?
근데 뭔가 결과적으로 플레이어가 가장 오래 플레이하게 되는 루트는 사실상 배드엔딩이고 (요코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을때의 결과같은거니까… 물론 플레이어가 진상에 도달했기 때문에 또다른 결말을 보게됐다는 점도 맞긴 함) 또다른 결말에서 진행되는 마무리는 정사로 받아들이기 어려운지점이있는듯… 그래서 본래결말은 다소 허무하게 느껴진달까

제일 좋아하는건 하루에 엔드같아요 다른 것 보다 불타는 아야메를 뒤로 하고 하루에가 어쩔 수 없다는 듯 카이에게 "지금밖에… 없었어. 카이 씨…. 의뢰비… 정산해 주겠어?" 라는 대사로 두 사람 사이 관계의 끝을 고하는 장면이 상당히 아름답다 생각했던듯
그 외의 두번째로 좋아하는 장면은 저주옥을 가지고 있던 두 모녀의 대담이네요 이거 클라이막스인거니까 당연하겠지. 여기서 아야메가 저주옥을 넘겨주고 잘 됐따면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자꾸하게됨 결국 츠즈미가 죽고 아야메는 자신의 아버지일수도 있었던 사람을 둘 다 죽여버리게 된게 너무 안타까울뿐…

토노 아야메같은 캐릭터는 진짜 미워할수가없는거같아요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상이라 볼때마다 살짝 미칠뻔함

파라노마사이트는 텍겜인것일까? 라고 생각하면 조금 미묘한게 비주얼과 어드벤처요소에 할애한 영역이 조금 커서 아쉬운 지점도 있는거같음…. 자료로 풀린 텍스트가 엄청 많은데 이것도 잘 쓰여있었던것과 별개로 조금 더 대화문과 상황에 엮어서 잘 주입시켜주면 좋지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했어….
사실 제가 생각하는 텍스트게임의 장점은 플레이어에게 주입할 수 있는 텍스트의 양에 제한이 없으니까 상황묘사와 정보전달에 좀 더 공을 들일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텍스트로 진행되니까 별도의 그래픽이나 요소를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단 점에서?
그래서 애니메이션을 좀 줄이고 텍스트 자체의 내용을 늘리는 방향이면 좀 더 취향이지않았을까…
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 컴팩트한 설정으로는 짧고 굵게 갔어야 맞는것같은것도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님

나 그래도 이것저것 꽤 열심히 읽었는데 솔직히 전생에 얼마나 재미있는 전투가 벌어졌는가에대한 진상은 그닥 관심이없어서 휘리릭날려 그부분에대한 감상이 모자란것같기도함….
내가 잘됐으면 했고 이입했던건 나의 메인서브캐릭터들이었지 과거의 세이만과 아시노가아니야…!!!! 이런느낌이네요
그래도 재밌었어요 저주옥과 저주와 야령제의 설정이 좋음 이걸로 커뮤니티해보고싶어요 어쩐지 모르게 플레이 내내 오컬틱나인이 생각나기도….
20241125 / 11:12